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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스마트 시대, 진화하고 있는 유아교육 앱의 등장은 편리함을 넘어 교육적 신뢰와 안심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티엠지코리아(대표 김재봉)가 개발한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앱 ‘키즈엔톡(Kizentok)’ 역시 그런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는 2월 21일 앱 출시 행사를 앞두고 키즈엔톡의 편리한 안심 서비스를 살펴봤다.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간의 소통편리한 안심 서비스 ‘키즈엔톡’ 앱 출시자녀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교사와 학부모간에 주고받는 내용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아직 언어 전달력이 미숙해 유치원(어린이집 포함 유아교육기관 통칭) 활동과 교사의 전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기도 어렵거니와, 이를 부모에게 잘 전달하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자녀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학부모들은 가방 속 종이 알림장을 보며 유치원 교사의 전달내용이나 하루일과에 대한 세부사항, 다음날 준비물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만 했다. 또, 등·하원 시간이 되면 아이가 탄 통원버스가 언제 도착하는 지 마냥 기다리는 것도 유치원 학부모들의 일상 다반사였다.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는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 통학버스 위치 앱 ‘키즈엔톡’의 등장은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편리한 안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위치기반 기술로 통원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알림장으로 유치원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모바일 알림장으로 편리하게통원버스 위치알림으로 안심하게 키즈엔톡의 핵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다. ‘문서 통합 관리’ 기능은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가 주고받았던 종이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과 같은 유인물 대신, 언제 어디서든 중요한 문서를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버스 위치 알림’ 기능은 자녀의 귀갓길 불안함을 해소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통원버스 정보(운전기사 명, 출발시각, 도착 예정시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진 일관 정리’ 기능은 유치원 교사들이 원아들의 유치원 활동사진을 한 번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멀티 태깅 기능으로 알림장 사진을 한번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앨범에 자동으로 등록돼 업무 능률을 최적화할 수 있어,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기능 덕분에 학부모들은 내 자녀의 활동사진을 더욱 빠르고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키즈엔톡 베타 테스트 버전을 사용해본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학부모들은 종이 알림장이나 기존 모바일 알림장에 없는 특화된 기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편리성이 뛰어난 앱으로 평가하고 있다.2월 21일, 키즈엔톡 출시 행사 열려앱 소개부터 경품 이벤트까지 풍성 오는 2월 21일(화) 오후 5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키즈엔톡’ 출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이택림의 사회로 진행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및 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해 앱 소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키즈엔톡’이나 ‘프리알림장’을 검색해 참가신청을 하거나 키즈엔톡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티엠지코리아 김재봉 대표는 “키즈엔톡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모바일 사업화 정책자금으로 개발하게 됐다. 보다 쉽고 간편한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기능만 갖춘 사용자 맞춤형 앱인 만큼 앞으로도 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와 원활히 소통하며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의 02-511-1650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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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알짜 특강 골라듣기 입춘을 지나 새봄이 저만치 손짓하는 시기를 맞았다. 부천시내에서는 3월부터 시작하는 갖가지 특강들이 신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무엇이든 한 가지라도 배워보고 싶다면 주제별로 열리는 특강들을 활용해 보자.농사짓기 특강 - 부천시 도시농부학교부천시가 친환경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제5기 부천시 도시농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도시농부학교는 3월 22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4개월 간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참여 신청은 오는 3월 10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부천시 도시농업 마당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교육은 초보농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론 수업은 생태순환농법, 텃밭정원, 마을공동체 등 도시농업 분야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시농부학교 전용 텃밭에서 실습도 받아볼 수 있다.협동조합 특강 - 사회적경제센터사회적경제센터가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행복한 협동조합 시작하기’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은 오는 2월 20일 10시부터 12시까지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린다.내용은 협동조합의 개념·가치·역사, 협동조합 설립 절차, 협동조합 설립 전 점검사항 등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7일까지이며 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로 접수할 수 있다.상반기 부천시민대학 학습-평생학습센터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2017 상반기 부천시민대학 프로그램’ 학습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 부천시민대학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각 과정 당 정원은 20~30명(인문학산책은 10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교육과정 운영비는 학습자들이 부담한다. 프로그램은 부천시민학습원과 소사시민학습원 양쪽에서 진행된다.학부모 특강 - 여행 특화 도당도서관 개관기념부천시 도당도서관이 오는 22일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의 태원준 작가를 초청해 개관기념 저자 강연회를 연다. 태원준 작가는 2012년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으로 어머니와 함께 525일간 아시아-북아프리카-유럽-북중미-남미를 차례로 여행하고, 총 3권의 책을 출간했다.또한 KBS‘TV, 책을 보다’, EBS‘세계 테마기행’외 다수의 방송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행 작가이기도 하다. 강연은 22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도당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한편, 지난 7일 도당어울마당 4층에 문을 연 도당도서관은 ‘모든 것의 여행, 도당도서관’을 슬로건으로 하는 여행 특화 도서관이다. 개관 기념 저자 강연회와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제주도, 파리, 라오스 등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주제로 도서 전시회와 시기별 여행 테마 강연회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인문학산책 - 부천시민학습원부천시민학습원이 시민 대상 특강을 연다. 프로그램은 ‘실존의 미학-미셸 푸코의 철학읽기’, ‘오감으로 쓰는 여행에세이’, ‘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위한 철학 카운슬링’, ‘지금 당장 미래학을 공부하라’, ‘친숙하고도 낯선 미술관에서의 하루’ 등 인문학분야이다.소사시민학습원 프로그램은 ‘배운다는 것-마음을 다한다는 것’, ‘여자들-감성과 성찰로 책을 만나다’, ‘위험한 미술관’, ‘문학의 힘-읽기의 힘’, ‘지금 당장 미래학을 공부하라’, ‘자기브랜딩-고급PT와 명함만들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스트레스에 강해지는 법’, ‘부부특강(4~5월) 등이다.부천시민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시의 대표적인 평생학습브랜드이다. 올해는 ‘공존으로의 새로고침’을 주제로 하고 싶었던 진짜공부 하기와 변화를 설렘으로 준비하기, 함께 살아가기, 인간으로서 존엄 유지하기 등 유네트코의 원칙을 반영한 4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청소년을 위한 예술특강 - 예술동아리 라온부천시는 재능과 끼 넘치는 부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라온’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프로그램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라온’은 청소년들의 꿈, 열정,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부천시 문화홍보대사와 전문가가 청소년들에게 강습하는 강습 프로그램이자 문화예술공간이다.특강강좌는 비보이, 힙합댄스, 마술, 기타, 밴드 등 5개 장르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안무를 담당한 홍영주 안무가, 국내 마술 대중화에 앞장선 오은영 마술사, 세계 비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 진조크루다.이와 함께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밴드 ‘녹스’의 멤버 이상언과 생활문화협회기타연합회장인 최인양 음악감독이 멘토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인 ‘라온 청소년 페스티벌’을 매년 9월 청소년동아리들과 함께 개최하며, 전문가에게 문화예술분야 진로진학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신청은 부천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업료는 전액 무료다.정리수납코디네이터 - 인생이모작센터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정리수납코디네이터를 모집 운영한다. 정리수납코디네이터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독거노인가정에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이다.부천시의 80세 이상 인구는 약 1만7000명으로, 이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36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활동을 하게 된다. 코디네이터 특강은 3월 6일부터 29일까지 모두 32시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일정 금액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2017-02-16
- 중학교 영어 학습법 벌써 3주 후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아직 영어에 실력과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은 신학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일 것이다. 영어 실력의 가장 밑바탕이자 중요한 지점인 기본 문법 공부에 대해 중학교 영어 학습법을 정리해본다.-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기초가 튼튼해야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문법 학습 자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 ‘영어가 갖는 어순의 특징, 각 품사의 기본 역할, 동사의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1학년용 문법책이나 기초에 충실하면서도 위의 내용을 담은 인강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꼼꼼히 공부하자.- 공부가 된 것인지 꼭 확인하자.문법책이나 인강으로 공부할 때, 내용을 보고 나서 몇 문제 풀어 보고, 틀린 문제를 고친다. 그리고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한 공부는 실제 내 실력이 되지 않는다. 내용을 읽거나 듣고, 문제를 풀었다고 공부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여 명확한 내 실력을 만들자.1) 내용을 보고 나서 바로 문제풀이에 들어가지 말고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먼저 갖자. 노트에 배운 내용을 스스로 써 보면서 하면 더 효율적이다.2) 하루나 이틀이 지나고 나서(정리가 다 되었다면 바로 해도 상관없다) 공부한 내용을 다시 떠올려 본 후 문제풀이를 하자.3) 문제풀이 후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며, 잊어버린 내용을 다시 익히자.4) 며칠이 지난 후 2)~3)의 과정을 다시 반복하자.- 배운 내용은 복습을 제대로 해야 내 것이 된다.공부한 내용을 다시 읽기만 한다고 해서 복습이 아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효율적인 복습을 하자.1) 학습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노트에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보자. 내가 현재 아는(기억하는) 내용과 모르는(잊어버린) 내용이 명확해 질 것이다. 모르는 내용 위주로 다시 학습하자.2) 모든 내용을 다 정리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과정반복을 통해 점점 나의 실력 공백이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황지환 팀장벌집영어 2017-02-16
- 급변하는 미래에 기본기로 대응하라 해병수학김통영 원장미래를 예측하며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당황스러운 법이 없습니다. 혹 당황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해야 할 일을 잘 찾고 해낼 것입니다.독일에서 개념이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혁신적인 사회의 변화 속에 여러모로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라면 그 변화를 분명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간혹 ‘공부 잘 하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 예전에 비해 대학이 훨씬 덜 중요해진 것이 아니냐? 대학 이름에 목 맬 필요 있냐?’ 류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보게 됩니다. 물론 일정부분 맞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상상해 본 적이 없는 첨단 기술들이 하루가 바쁘게 세상에 나타나고 사람들의 일상을 크게 바꿔 놓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들은 대체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알파고로 상징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주자인 ‘딥마인드’사의 설립자인 허샤비스는 중고등 학생 시절 월반을 하여 캠브리지 대학에 진학하고 컴퓨터공학과 수석으로 졸업한 인물입니다. 그런 딥마인드를 인수하여 날개를 달아 준 구글이라는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미국 공대의 최고 명문 중 하나인 스탠퍼드 대학원 출신입니다. 결국 수학 과학의 영재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의 아주 많은 예 중 일부일 뿐입니다. 월스트리트와 실리콘밸리에서 금융관련 프로그래밍을 하는 우리나라의 프로그램 개발자로 가장 저명한 임백준씨(삼성SDS,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건스탠리 근무)는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 컴퓨터가 동작하는 방식의 이해, 수학과 통계에 대한 일정한 지식 이런 것들이 시민의 기본적인 소양으로 요구되는 시대가 되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하다”고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자연스럽듯 새로운 기술들의 이해를 돕는 자연과학, 공학의 지식이 당연하게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지게 될 것입니다.우리나라가 이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교육열, 그 중에서도 수학과 과학을 밀도 있게 공부하여야 했던 부모님 세대의 노력덕분이었습니다. 삶의 질이나 인생의 가치 등 중요한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공부를 통해 더 나은 개인이 되고, 속한 공동체가 발전해야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중고교시절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춰 미래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생으로서 학생들에게 기대하고 지도하는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7-02-16
- 소중한 내 아이, 새 학기 어떻게 준비할까 3월이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달라지는 내용이 많은 만큼 누구보다 준비해야 할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도 많다. 새 학년 새 학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좋을지 점검해 봤다.PART1 초등 입학 준비 가이드“생활습관 점검하고 학기초 준비물 미리 준비해 두어야”올해 새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처음 맞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학교라는 공교육의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의 체계와 규칙, 달라진 생활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점검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양육기관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분위기지만, 학교는 이보다는 엄격한 규칙과 생활방식을 따르도록 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학교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담임교사에게 예의를 지키고 친구들과도 갈등 없이 지낼 것을 조언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는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자기 자리를 정돈하는 등 바른 생활습관 갖추기도 일러주어야 할 항목. 학교는 정해진 등교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므로 늦게 유치원에 가던 아이라면 지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 학교에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요즘 초등학교들은 독서교육을 점점 더 강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빌려 읽도록 하는 것은 물론 독후감쓰기와 주제 토론 등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1학년 입학 전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이 잡혀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거기다 책읽기의 필수인 한글을 배우고 가면 도움이 된다. 1학년부터 알림장을 쓰고 받아쓰기도 하기 때문에 한글을 많이 모르는 아이라면 입학 전까지 어느 정도 한글을 익히는 것이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새 학년 준비물, 입학 전후로 나눠 준비하면 좋아초등 입학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은 책가방이나 노트, 실내화, 필기도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용품들을 먼저 떠올린다. 입학 전 이들을 미리 다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입학하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규격의 학용품이 따로 있어 이에 맞춰 다시 구매하는 일도 생긴다.따라서 모든 학용품을 미리 다 준비하지 말고,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실내화, 필기구 등 입학 첫날부터 필요한 용품들은 미리 준비해 두고, 나머지는 입학식 후 준비해도 크게 늦지 않다.입학식 날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의 목록을 학교가 제공해 준다. 목록에는 비교적 자세하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학교에서 요구하는 물품과 학용품들을 준비하면 좋다.또한, 초등 1학년은 책가방부터 교과서, 노트, 필통, 연필이나 사인펜 한 자루까지 자기 물건에 빠짐없이 이름을 써야하기 때문에 ‘네임 스티커’를 미리 준비해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직접 만들거나 인터넷 주문도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시내 문구점 등에 비치돼 있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Tip 안양지역에서 학용품, 참고서 등을 싸게 사려면?새 학기에는 학용품이나 참고서 등을 준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게 된다. 이럴 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우리지역에서는 호계동 1번 국도변에 위치한 만안문구가 대표적인 할인 매장이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문구류와 학용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필요한 용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30~50%정도 할인해 판매해 경제적이다.평촌 학원가에도 할인문구점을 만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할인문구점도 여러 개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큰 페이펄문구부터, 요꼬마꼬, 알파문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20%정도 할인판매하며 물품에 따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또한 범계 뉴코아아울렛에서는 문구용품 할인행사를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신학기 문구용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오는 3월 8일까지 진행한다. 페이펄문구와 뉴코아아울렛 문구 행사장에는 네임 스티커 자동판매기도 구비돼 있다.한편, 새 학년 참고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문고 등 우리지역 대부분의 서점들에서 10%할인해 판매하고 있다.PART2 중학교 입학 준비 가이드“이제는 어엿한 중학생, 꿈과 끼 찾는 소중한 기회”마냥 귀엽고 어린 아이처럼 보이던 우리아이가 교복을 입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필요한 것도 많고 알아볼 것도 많은 중학교 생활의 시작.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수업시간과 준비물, 복장 등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중학교 1학년 생활을 시작하려면 입학 전에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라진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세요부모가 아이의 모든 것을 챙겨주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교실에 상주하며 모든 과목을 가르치지만 중학교는 과목마다 담당 교사가 따로 있어 매시간 과목 담당 교사가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 적응하고 집중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알림장을 통해 준비물과 과제를 알려주지만 중학교는 각 과목 담당 교사가 과제나 준비물을 알려주며 담당교사의 특징에 따라 수업방식, 과제내용과 제출시기, 평가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과제나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학기 초에는 가정통신문을 많이 나누어주기 때문에 안내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학교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또한 중학교 과정은 1교시 수업시간이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고 하루 5~7교시의 수업을 하며 7교시일 경우 종례를 포함해 4시 30분 정도에 하교를 하게 된다. 엄격한 출석관리는 기본, 학교 교칙을 잘 지키세요중학교의 출결사항은 내신 성적에 포함되어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결석을 할 경우 담임교사에게 미리 알리지 않으면 무단결석으로 처리되어 내신 점수가 깎이므로 결석이나 지각을 할 경우 사전에 담임교사에게 알려야 하고 질병일 경우에는 약 봉투나 처방전 등의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중학교는 초등학교보다 교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미리 교칙을 살펴보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때는 자유로운 복장이 가능했지만 중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지 않거나, 진한 화장, 머리 염색 등 교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벌점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유학년제를 잘 활용하세요올해부터 경기도 내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 기간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학습시간은 줄이고 진로탐색활동,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 등 체험 중심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지필식 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여러 가지 탐색 활동에 집중하면서 진로 설계를 통해 자발적 학습의지를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적극 참여하세요중학교는 봉사,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봉사활동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한 학년에 20시간씩 중학교 3년 동안 총 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2017-02-16
- 선택에 대한 후회 VS 만족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느냐는 것이다.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학습 분위기 등을 보고 입학했지만 막상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행복한 학교생활도 중요하지만 내신 경쟁의 잔인함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자녀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속 끓이는 학부모들의 속 이야기.그들이 생각하는 특목과와 자사고의 명암을 들여다보았다.선택에 대한 후회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생각보다 치열한 학교생활처음 자사고에 합격을 하고난 후에는 무엇이든 다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흔히 말하는 주요 대학 합격은 물론 아이의 대입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1학년 중간고사를 치며 여지없이 무너졌답니다. 중학교에서 잘한다는 아이들이 모여서인지 중학교 때 성적은 과거 이야기였으며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은 말할 수 없었어요. 물론 곁에서 보는 엄마의 스트레스 또한 말할 필요가 없지요.그렇다고 곁에서 알뜰히 챙겨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 혼자 그 경쟁의 상황을 이겨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아이 스스로 친구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찾아냈지만 그 시간동안 겪었을 좌절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런 아이의 모습과 성적을 볼 때마다 선택에 대한 후회가 생기기도 한답니다.김지영(가명)ㆍ자사고 2학년 학부모서울대? 자사고 학생이라고 쉬운 건 아니에요입시가 끝난 지금 가끔 자괴감이 들곤 해요. 주변에서는 자사고를 다녔으니 당연히 서울대에 합격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을 하는데 사실 그렇게 못했거든요. 그때마다 아이도 저도 많은 상처를 받는답니다. 분명 3년 동안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독서활동 등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했지만 내신에 대한 불리함은 결국 극복할 수 없더라고요. 입시가 끝난 지금 중학교 때 비슷한 성적이었던 친구들의 서울대 합격 소식을 들으면 우리의 선택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하지만 치열한 생활에서 스스로 살아남으며 자신의 경쟁력을 닦고 사고가 한결 깊어지는 등 서울대 간판보다 중요한 것들을 많이 얻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대입을 경험한 지금은 자사고를 희망하는 주위 분들에게 서울대가 목적이라면 절대 지원하지 말라고 조언한답니다.박미희ㆍ자사고 3학년 학부모눈높이만 높아지는 아이,어떻게 현실인식을 시켜야 할지자사고에 진학하면서 아이는 당연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능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화만 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아무래도 대학에 진학한 대부분의 선배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것을 보니 자신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또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해 각종 교외 대회 등에 참가하는 것이 당연한 학교 분위기에서 아이에게 수능 준비를 하라고 말하면 계속 사이만 안 좋아질 뿐이에요.2학년이 되면서부터는 활동도 줄이고 실속을 차렸으면 좋겠는데 자신이 처한 현실은 들여다보려고도 하지 않으니 엄마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이미경(가명)ㆍ자사고 1학년 학부모선택에 대한 만족원하는 수업 들으며 행복한 아이를 보면 만족스러워요중학교 때 아이가 가장 많이 한 질문은 왜 이 과목을 배워야 하는가 하는 거였어요. 자신이 흥미를 갖지도 않는 수업을 의무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에 힘들어하더라고요. 이 점이 자사고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합격한 후 제 걱정과 달리 아이는 무척 행복해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예전 같은 성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들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만족하더라고요. 1학기를 지나고 2학기가 되며 점차 심화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설레기도 하는 것 같고요. 또한 비슷한 또래 아이들끼리 생활하느라 부딪치는 일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아이는 친구들과 하루하루 재미있게 지내요. 학교생활에 만족해서인지 예전보다 한층 밝아진 아이를 보면 자사고를 선택하길 잘했다 싶어요.김아현(가명)ㆍ자사고 1학년 학부모유창한 발표력, 제겐 감동이었어요얼마 전, 아이가 참가한 대회에 함께 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답니다. 중학교 때는 그렇게 말을 잘하는 아이는 아니었거든요.아이에게 물으니 자신 정도의 발표능력은 보통이라고 하네요.학교에서 2년을 지내며 많은 시간 토의와 토론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정해진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다네요.아이는 평소 친밀한 소통으로 신뢰를 쌓은 학생과 선생님들과의 관계는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모두 이해해주고 보다 더 좋은 능력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피드백을 주기에 지금은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김순희ㆍ외고 2학년 학부모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고등학교에서자사고에 입학한 이후 아이의 진로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뀌더라고요. 이전에는 의사가 꿈이었는데 갑자기 심리학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해보는 이야기지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다양한 수업과 책을 읽고 심리학 관련 동아리와 학교 활동들을 해나가며 진로를 굳히더라고요. 고등학교에서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 방향을 바꾸는 것도 겁이 났지만 인문계열 과목에 대한 기본이 없던 터라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자신의 뜻대로 심리학과를 고집해 생기부에 본인이 원하는 장래희망을 적어놓고는 준비를 하더라고요. 걱정과 달리 원하는 과를 목표로 해서인지 좋은 결과를 얻은 지금은 과에 대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이 이 전공에서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 나갈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만일 다양한 고민이 허용되는 자사고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것은 꿈도 못 꾸었을 거예요.박현지ㆍ자사고 졸업생 학부모 2017-02-13
- “국내산 재료 이용한 전통 팥죽, “이젠 365일 가정에서 즐겨요” 하루 중 밤이 가장 긴 동지에 먹으면 ‘액운’을 막아준다는 상서로운 음식인 팥죽. 새알심 동동 떠 있는 팥죽을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는 없을까? ‘칼국수한마당’에서는 작년 말 자체 브랜드인 ‘오동리 팥죽’을 론칭하고 전국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팥은 자고로 비타민 B₁이 풍부하여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재료인데, 가정에서 만들기 힘든 전통 팥죽을 손쉽게 주문해 온 가족의 입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반갑다. 당일 만든 팥죽 신선하게 배송,끓이기만 하면 완성아이스 팩이 함께 동봉되어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서 배송되는 ‘오동리 팥죽’은 주문하면 그날 바로 만든 팥 국물과 직접 빚어 만든 새알심을 따로 밀봉 포장해서 가정으로 보내진다. ‘칼국수한마당’의 한승양 대표는 “그동안 ‘칼국수한마당’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다 워낙 팥죽의 반응이 좋고, 포장을 요구하는 손님들이 많아 전국 배송을 착안하게 되었다”고 한다.조리법은 팥 국물을 냄비에 붓고 자글자글 끓을 때 새알심을 넣어 4분 정도 더 끓이면 매장에서 먹은 그대로의 팥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끓였을 때보다 한 김이 나가면 더 맛이 좋은 팥죽, 오동리 팥죽은 진한 팥의 풍미와 찹쌀 고유의 쫀득한 새알심의 맛이 어렸을 때 할머니가 해주신 팥죽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칼국수한마당’을 시작할 무렵 이 음식을 배우러 친가가 있는 오동리에 가서 할머니들께 직접 배워 왔다고 한다.‘오동리 팥죽’은 대야평야가 펼쳐지는 군산 오동리 팥만을 사용하고, 국내산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며 일체의 첨가제 없이 만들었다. 푹 불린 팥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삶은 첫물을 버리고 새물로 다시 삶아 내 전통 맷돌에 갈아서 팥물을 만드는 정성을 들이는 것이 특징. 특히 전통맷돌은 국물을 더욱 곱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다. 혀끝에 걸리는 느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곱고 진한 죽으로 만들어 준다.새알심도 일일이 손으로 만든다. 그렇기에 그 크기도 모양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국내산 찹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입안에서 살살 녹고 배가 든든하다. ‘칼국수한마당’은 자체 생산 공장을 만들고 청결한 환경에서 만들고 있으며, 이미 입소문이 나 전국적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선물용이나 병문안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365일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푸짐하고 맛있는 분당·용인 유명 맛집‘칼국수한마당’분당·용인(분당 미금점, 분당 구미점, 용인민속촌점, 용인터미널점)에만 4개의 직영점을 두고 있는 ‘칼국수한마당’은 포털 검색창에 이름을 검색해도 나올 정도로 과거 금융전문가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한승양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15년 전부터 외식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칼국수한마당’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칼국수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해물칼국수를 기본으로 팥 칼국수, 해문 만두칼국수, 팥 옹심이, 들깨 칼국수를 제공하며 계절 메뉴로는 매생이 칼국수(겨울)와 콩국수(여름)가 있다. 특히 이곳의 칼국수가 좋은 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면의 식감 때문인데, 한 대표가 쌓아온 특별한 반죽 노하우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으로 더 맛있는 칼국수를 만날 수 있으며 텁텁하지 않은 국물에 착 감기는 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하며 푸짐해 ‘칼국수한마당’을 다녀간 많은 손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가격은 오동리팥죽 2인분 18,000원(택배비 포함)이며, 익일배송 가능하다고 한다.주문 전화 번호 1588-4354 (오동리 팥죽) 2017-02-13
- “저희도 사회생활 해요!” 36개월 미만을 위한 프로그램 작년 7월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제도로 인해 종일반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따라서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절실한 요즘, 분당·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업체들을 찾아 소개해 본다.아이들에게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즐거운 기회요 엄마에게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육아를 잊게 하는 귀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엄마! 우리 학교 가요” - 그레이스 베이비 스쿨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닌다? 아이들이 뭘 알까 싶지만, 운중동에 위치한 그레이스 베이비 스쿨에 다니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사뭇 진지해 엄마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곳에서는 엄마와 함께 일주일에 하루 2시간의 수업이 이뤄진다. 오랫동안 집중을 못하는 시기이기에 한 주제를 놓고 정말 다채로운 내용의 수업이 펼쳐지는데, 아이들은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잘도 따라한다. 이곳은 인근 ‘주님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수업 내용 중에 성경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여주는 등 약간의 종교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찾는 이들은 종교를 뛰어넘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건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특히 엄마들은 바쁜 육아로 인해 아이에게 진지하게 말을 건넬 여유가 없는데, 엄마들에게 ‘사랑의 마이크’를 주며 아이가 얼마나 고마운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을 하는 시간에는 눈물을 흘리는 엄마도 종종 있을 정도이다.생후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참가하는 핑크 클래스는 격주로 베이비 마사지와 아이체조를 하여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이 깊어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위치 분당구 운중동 1027번지 1층 그레이스 키즈스쿨문의 070-4271-9977“친구야 우리 오늘 카페갈까?” - 베이비카페 라베베 & 토닥 키즈 카페에서 어린아이들이 큰 아이들 사이에서 치이며 노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면, 베이비 전용카페를 찾아보자. 한눈에 들어오는 안전한 공간과 물고 빠는 습성을 가진 시기이기에 청결을 우선시 하는 것은 기본이다.용인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라베베는 현란한 컬러의 장난감이 가득한 곳이라기보다 북유럽의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서언이 서준이가 방문한 곳이라 인지도가 더 높아진 곳이기도 하다. 장난감들은 해외직구로 들여온 제품들이 많으며 안전한 트램폴린, 볼풀장, 다락방, 라이트 테이블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또 한 가지 특이점은 바로 옆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엄마는 마사지를 받고 아이도 전문가에게 따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엄마는 모처럼 아이를 떼어놓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상호문의주소특징베이비 베이비031-711-5559분당구 황새울로 214번지 8 MS 프라자폴스맘 베이비카페070-7782-6456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265 더엠빌딩 401호대형 미끄럼틀, 편백나무 큐브방졸리앙주031-262-9990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082-13 혜명빌딩 3층비누거품 놀이시간이 있음“오늘은 스파에서 놀래요” - 베이비 엔젤스유아수영과 신체발달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성장발달과 부모님의 휴식을 함께 즐기는 신개념 공간인 베이비 엔젤스에서는 18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 있어 이색적이다.이곳은 유아전용 LED 볼풀과 수영특화 프로그램 등 영유아에게 이상적인 프로그램으로 맞춰져 있는데 두 시간 중 한 시간은 놀이 존에서 놀고 나머지 한 시간은 수영을 하게 되는 코스이다.아이는 제공되는 방수용 기저귀로 갈아입고 베이비 마사지로 긴장을 풀어준 후 물과 친해지는 사전준비운동을 하고 풀로 들어간다. 물의 온도는 34~36도로 유지되어 아이들은 편안한 상태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물놀이용 소형 장난감이 둥둥 떠 있어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난다. 이 때 목에 끼는 튜브를 사용하는데, 아이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아이들에게는 편하다고 한다. 보호자는 방수 앞치마를 착용하고 아이와 눈을 맞추며 놀아준다.한 관계자는 “입장 전, 열 체크를 하고 열이 있으면 입장이 불가해요. 그리고 물놀이 전 수유나 음식물 섭취는 아기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요”라고 한다.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91 2층문의 031-212-7970“실속 있는 통합놀이센터도 좋아요”-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아이누리센터도촌 종합사회복지관에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을 위한 통합놀이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통합놀이센터로 볼풀장, 블록놀이방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과 놀이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놀잇감이 있어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자유놀이실은 영유아와 보호자가 동반 이용해야 하며 1회당 1,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루에 2시간씩 3회의 회기로 진행되며 각 회기별로 10가정만 이용할 수 있는데 선착순 입장이다. 정원의 70%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데, 1주전부터 이용일 전날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처음으로 접수를 할 때에는 직접 방문을 해야 하며 그 이후부터는 블로그 (www.hidc.or.kr)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으로 ‘그림으로 크는 아이’ , 아빠와 만드는 즐거운 제과제빵 ‘오감쑥쑥 아빠랑 나랑 제과제빵’ 이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엄마들은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위치 중원구 도촌북로 92문의 031-720-8500 2017-02-12
- 한(寒)기로 발병하는 요통, 만성되기 쉽다 요통은 10명 중 8명,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일생 중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이다.급성 요통은 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 요통 환자 중 많게는 40%까지 만성 요통으로 진행된다.급성 요통은 특히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고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는 전한다.김 교수의 도움으로 겨울철 요통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과 그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그리고 요통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Reader’s Letter“허리를 크게 다친 적도 없는데 겨울만 되면 허리 통증으로 고생합니다.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기만 해도 허리에 담이 와서 하루 종일 움직이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외출을 하고 오거나 운전을 했던 날은 허리 통증이 더 심해 밤에 잠을 이루기가 힘이 듭니다.그래서 걱정이 되어 디스크 이상 여부를 촬영했는데 괜찮다고 합니다.겨울만 되면 도지는 허리 통증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요?한의학적 시각에서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았으면 합니다.”-최지숙(50)요통 환자가 겨울철에 급증하는 이유는?“명절 전후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이동한 경험이 있는 분,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 등 외부에서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시간을 보냈던 분,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질 뻔 했던 분 등 최근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 통증을 호소합니다.”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김은정 교수의 설명이다. 외부 온도가 내려가면 허리를 구성하는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한편, 추위로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 허리를 둘러싼 근육이 약화되며 체중 증가로 인해 허리에 걸리는 부하가 늘어나 급성 요통 환자가 겨울철에 증가한다는 것이다.설 명절 기간 장시간 차량 이동이나 주방 일 등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갈 일이 많고 외부에서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추위에 대항하기 위해 장시간 요부 근육이 긴장하고 때로는 떨게 되어 겨울철에 요통이 발생할 요인이 많은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겨울철 요통,한(寒)요통한의학에서는 차가운 기운을 ‘한(寒)기’라고 일컫는다. <동의보감>에 여러 종류의 요통이 기재되어 있지만 겨울에 발병하는 요통으로는 ‘한요통(寒腰通)’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외부의 한기가 몸 안으로 침입해 뼈와 근육을 손상시켜 허리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한요통의 증상입니다. 한요통의 특징은 따뜻하면 허리 통증이 나아지고, 차갑게 두면 다시 나타난다고 <동의보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김 교수는 허리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나 경우에 따라 한쪽 또는 양쪽 엉덩이, 하지 쪽으로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고 아픈 부위의 부종, 근육 경련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그 증상을 설명했다. 허리의 움직임이 어렵고,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기침, 재채기 등으로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기혈순환을 촉진하고경락을 따뜻하게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요통을 어떻게 치료할까? 한의학에서는 침, 뜸, 부항, 한약, 봉독약침요법, 추나요법 등의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요통을 치료한다. 침 치료는 허리 주변의 경혈에 침을 놓아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는 근위 취혈법과 허리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사지말단의 경혈 및 특효혈에 침을 놓는 원위 취혈법이 있는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 배합해 사용한다.뜸 치료는 온열적 자극 요법으로서 경락을 따뜻하게 해 그 흐름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통증을 덜어준다. 부항 치료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환자의 통증 역치를 낮춰 통증을 줄여준다. 봉독약침치료는 꿀벌의 벌독을 추출한 후 정제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주사액을 경혈 등에 주입하는 방법인데 진통과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한다.또한 추나 요법은 비뚤어진 척추를 바르게 해 디스크에 증가된 압력을 떨어뜨려 신경에 대한 압박을 감소시키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된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TIP생활 속 겨울철 요통 예방법요통은 겨울철 추위, 과도한 체중 외에도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 습관 등으로도 악화된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너무 얇게 입고 외출하여 추위에 떠는 것은 요통을 불러오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2017-02-12
- 오곡밥과 나물, 부럼으로 건강 챙기는 하루 오는 11일은 정월대보름이다.예부터 음력 1월 15일은 달이 가득 찬 날이라 해서 재앙과 액을 막는 날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한 해 농사의 풍성한 수확을 기리는 행사를 열고, 오곡밥과 묵은 나물, 부럼 등으로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의미가 희미해진 정월대보름. 올해는 특히 AI와 구제역으로 인해 해마다 진행해온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되고 있어 마음마저 소원해진다. 하지만 정월대보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은 대표음식인 오곡밥과 묵은 나물. 오곡밥과 묵은 나물은 특히 영양성분이 풍부해 추천할 만한 건강식단으로 꼽힌다. 잡곡과 나물로 질병 예방은 물론 영양 섭취까지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은 단연 오곡밥이다. 오곡밥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찹쌀 수수 팥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만든다. 오행의 기운을 골고루 받아 오장육부의 균형을 이루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의미만이 아니라 영양의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고, 수수는 면역을 증진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팥은 비타민B1이 풍부하고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으며, 조는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및 영양소가 풍부하고, 대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묵은 나물도 마찬가지. 봄부터 가을에 얻을 수 있는 고사리 취나물 시래기 등 나물을 삶아 말려 두었다 먹는 나물은 겨울철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이었다. 나물의 식이섬유와 철분 비타민 등을 섭취할 수 있어 겨울철 원기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었다.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하루 아홉 번, 아홉 가지 묵은 나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집집마다 다니며 음식을 얻어먹어야 한다고도 한다.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건강에 이로움을 주고, 이웃 간 정도 나누려는 의도가 담긴 전통이라 할 수 있다. 준비과정 번거로워도 전통과 건강 살리는 수고정월대보름 음식 준비는 아무래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오곡밥은 잡곡마다 따로 불려야 하고, 묵은 나물은 불리고 데친 후 깨끗이 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하니 바쁜 일상에 버겁기 마련. 또한 젊은 사람들과 아이들 입맛에는 묘한 냄새의 무채색 나물과 거친 식감의 오곡밥이 익숙하지 않아 가까이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조금의 수고만 더한다면 전통과 건강을 살리는 식단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1차 조리를 거친 재료를 판매하는 곳도 많아 비교적 쉽게 상차림을 할 수 있다. 숟가락 반상 마실 최정희 부장은 “어릴 적부터 접하고 자꾸 익히지 않으면 전통 입맛을 잃기 쉬워 아이들에게도 전통 밥상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숙한 음식은 아이들도 곧잘 먹기 때문에 조리과정에 아이들이 참여해서 맛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최 부장은 “익숙하지 않은 나물요리를 거부한다면 주먹밥에 잘게 썰어 넣어주거나 가지나 호박 등 재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 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들이 묵은 나물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숟가락 반상 마실이 제안하는 ‘묵은 나물 맛내기’숟가락 반상 마실은 올해도 정월대보름인 11일을 전후해 뽕잎나물, 고사리, 도라지 등 삼색나물을 상에 올리고 부럼을 제공한다. 영양의 균형을 제공하려는 조상의 지혜를 상차림에 적용하고 전통을 이어가려는 취지다.준비할 것이 많고 맛내기도 익숙하지 않아 피하게 되는 묵은 나물. 맛있는 요리로 완성해 맵시 있게 접시에 담아 상에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숟가락 반상 마실의 삼색나물 조리과정과 맛내기 비법을 알아봤다. 준비는 이렇게뽕잎나물은 건뽕잎을 먼저 물에 데친 다음 건져내어 다시 물에 12시간 이상 불린 후 양념장에 버무려 덖어서 요리한다.건고사리는 6시간 이상 불린 후 끓는 물에 넣고 데쳐서 물기를 제거해 양념장에 버무려 요리한다.도라지는 쓴맛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도라지에 약간의 물과 꽃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손으로 박박 문질러서 쓴맛을 제거해준 다음 물로 씻은 후 데쳐서 요리한다. 요리는 이렇게도라지, 뽕잎, 건고사리는 동일하게 맛간장, 다진 파·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이때 맛간장과 소금 중 원하는 것으로 간을 맞추면 되고,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이때 짜지 않게 나물의 감칠맛을 내려면 맛간장을 활용하는 것이 팁. 숟가락 반상 마실에서는 조선간장에 무, 파 등 야채를 넣고 끓여 만든 맛간장을 최소 2~3일 숙성시켜서 요리에 사용해 나물의 풍미를 살린다.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