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안산무역 김성웅 사장 아파트형공장 기숙사에 대한 지방세감면 결정을 이끌어낸 성남아파트형공장 입주업체 안산무역 김성웅(55·사진) 사장. 그는 “아파트형공장과 기숙사 사업시행을 성남시가 해놓고 공장단지 안에 있는 기숙사를 공장과 무관한 별도의 부동산으로 판단해 세금을 부과했다”며 "상위 법률로 정한 감면규정이 공무원들의 고질적인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무시돼 중소기업들이 수억원의 세금을 물고 몇개월씩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행자부의 유권해석에 대해 "한마디로 탁상행정의 전형인 엉터리 해석"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미 공장을 취득하면서 면세를 받았는데 공장내에 있는 기숙사만 면세를 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더욱이 성남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형평성을 내세워 등기까지 마친 고양풍산아파트형공장 기숙사에 대해서도 취득세와 등록세를 추징하도록 한 것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안일한 탁상행정이 문제라는 지적이다.이어 그는 "일반공장의 기숙사는 감면해 주고 아파트형 공장은 감면이 불가능하다는 법규가 잘못됐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제도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분개한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09
- '러브호텔' 집값 하락 주 원인<354호/행정> 일산구 대화동 일대 숙박업소 난립으로 이 지역 아파트 값이 많게는 2천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아파트 가격은 97년 IMF 구제금융 이후 제 값을 회복했지만 숙박업소가 밀집한 대화동 아파트 단지는 여전히 제값을 못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8공인중개사 이도형 대표는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세대인 32평형 이상에서 가격 하락현상이 두드러진다"며 "32평형은 많게는 2천만원 이상 하락추세에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대표는 "24평형 이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밝혀 어린 자녀를 둔 세대보다 청소년을 둔 학부모가 숙박업소에 대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동 성저마을 주부 이미연씨는 "숙박업소로 인해 집값이 떨어진 것은 개인재산 침해"라며 "숙박업소를 마구잡이로 허가한 황시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엽동 강선마을 전미정씨는 "집값을 떠나 대화동으로는 절대 이사가지 않을 것"이라며 대화동 기피현상을 보였다. 숙박업소와 유흥업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백석동은 아직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부동산 시세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백석동 집값 역시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한편 숙박업소 앞 주민 시위가 가속화되자, 일부 숙박업소에서 팔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화동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대화동 숙박업소 두 곳이 거래됐고, 세곳이 매물로 나와있다고 한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0-10-08
- 시화신도시 주민, 과천청사 앞에서 송전철탑 반대시위 시화지구 무진·유진아파트 주민들은 11일 오전 10시에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송전철탑 건설 반대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200여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 ‘시화호 구간의 송전노선 지중화’를 요구했다. 산업자원부는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흥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전력을 시화호 지역을 거쳐 정왕동 신시흥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해 송전철탑을 건설해 왔다. 이에 시화지구 주민들은 도시 미관과 전자파 문제로 송전철탑 공사중지를 계속 요구하고 지난달 21일 열리기로 한 주민설명회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송전철탑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한전은 경제적 부담으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전철탑 건설반대 비상대책위’의 배용성 위원장은 “아파트에 150m 떨어진 곳에 송전철탑을 건설하는 것이 과연 도면이나 제대로 보고 결정한 것이냐”며 산자부와 한전측을 비난했다.안산 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안산, 시흥지역의 시민·환경단체가 연대해서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와 안산시의회는 지난해 7월 주민여론을 감안, 지중화를 요구했었다. 2000-10-11
- 뉴스라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고효율 공업용 가열로 개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포항제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등과 함께 에너지 사용과 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고효율.저공해 공업용 가열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가열로는 연소가스의 열기를 회수해 연소용 공기를 1천℃ 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가열로에 비해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기술을 채택했다. 또한 용광로내 가스의 재순환효과를 극대화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70ppm 이하로 줄이고 내화재료로 세라믹소재를 사용, 가열시간 단축은 물론 보수작업을 쉽게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가열로 개발에 따른 관련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국가 총에너지 소비의 1.1%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상,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사로 대림산업 선정 대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의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최종 선정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밝혔다. 대상은 또 올 연말이나 내년초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말 서울시로부터 6천800여평의 부지 위에 24-37층 규모의 아파트와 업무 및 판매.스포츠시설 등 주상복합아파트의 신축을 위한 허가를 취득했다.소보원, 기아 크레도스 등 결함 시정촉구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크레도스와 세피아 차종 가운데 일부에서 계기판(대쉬보드) 들뜸현상이 일어나 기아자동차측에 결함 시정을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시정 권고를 받은 차종은 전체 크레도스와 세피아 차종 가운데 크레도스96년식 5천982대와 세피아 94년식 9천988대다. 소보원 김종훈 생활안전팀장은 "계기판 들뜸 현상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 관리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권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소보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부품업체 인원을 늘리고 소비자들의 불편신고를 접수키로 했다. 문의☎080-200-2000현대택배, 내달 8일 기업설명회 현대택배는 내달 9일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개최하는 등 당초 예정한 코스닥 시장 등록 일정을 밟을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현대택배는 내달 15일 공모가를 결정하고 이어 22일 청약 공고를 내 청약을 받은 후 12월19일부터 매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등록을 연기했으나 또 연기할 경우내년에야 등록이 가능해져 지난 5월 발표한 현대의 자구 계획을 어기게 된다"면서 "코스닥 등록을 통해 사업 투자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일정대로 코스닥 시장에등록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 내년 상반기중 남양주에 200억원 규모의 물류 센터를 마련하고 개인 택배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0-10-11
- 뉴스라인 대우차 임원, 채권단에 일괄 사직서 제출 대우자동차 임원들이 일괄 사직서를 냈다.대우차는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정주호. 김신정 사장 이하 국내외 이사부장급 이상 임원 135명(국내 81명, 해외 54명)으로부터 사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차는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포드의 인수 포기 이후 회사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결의하고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최근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구조조정과 회사 정상화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대상, 주상복합아파트 시공사로 대림산업 선정 대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의 시공사로 대림산업㈜을 최종 선정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대상은 또 올 연말이나 내년초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 말 서울시로부터 6천800여평의 부지 위에 24-37층 규모의 아파트와 업무 및 판매.스포츠시설 등 주상복합아파트의 신축을 위한 허가를 취득했다. 대한항공,미 JFK공항에 전용 화물터미널 준공대한항공이 미국 동부 지역의 관문인 뉴욕 존에프케네디(JFK) 공항에 전용 화물터미널을 준공했다.대한항공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 화물터미널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8년 9월에 시공한 이 터미널은 2만4천5백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7천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오는 11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연간 2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신도시 원룸형 오피스텔 신축 붐 분당, 일산, 평촌 등 신도시마다 원룸 형태의 소형 오피스텔 신축 붐이 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전철역 인근 지역을 택해 복층형, 초절약.절전형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스포츠시설을 구비하는 등 갖가지 편의시설과 저렴한 분양가 등 각종 혜택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교차통과 X자형 광역철 구축 서울 지하철 3기 9호선을 제외한 10, 11, 12호 등 3개 노선이 백지화되고 대신에 서울과 수도권을 교차통과하는 'X자형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는 등 수도권 교통망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종합교통체계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교통개발 연구원과 서울시정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등 5개 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X자형 광역철도 구축계획을 담은 중간보고서가 제시됐다. 2000-10-11
- 판교신도시 '신귀족주' 떴다 건설교통부가 신도시 건설을 구체화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에 일대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 특히 신도시 건설이 거의 확정적인 판교지역의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귀족주가 떴다"는 말로 이후 부동산시장이 판교로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판교 일대는 이번 발표가 있기 전부터 신도시후보지 0순위로 꼽혀왔었다. 98년 6월 성남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때 판교 일대 2백50만평이 개발예정용지로 지정됐다. 당시 건교부는 지역 지정을 승인해주는 대신 한시적으로 건축제한조치를 취해 개발을 억제해왔다. 개발제한조치 종료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개발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 그간 건교부의 거듭된 신도시 개발 부인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판교 일대를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해왔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건교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판교지구개발기본구상안'을 만들었다. 판교 삼평 백현 운중 하산운동 등 판교 일대 5개 동 250만평에 디자인 정보통신 벤처소프트웨어 등의 첨단단지를 조성하고, 저밀도 주거시설을 배치해 첨단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건교부의 개발 부인에도 불구하고 판교 개발 예정지를 제외한 주변지역 토지의 인기는 급상승했고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었다. 지난해만해도 1년 사이에 땅값이 2-3배 이상 급등했다. 0 수도권 집값에 미칠 영향 = 판교 신도시건설이 확정 추진되더라도 이로 인해 수도권의 집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신도시 건설의 목적이 서민들을 위한 내집마련정책이라기보다는 건설업체의 물량확보를 위한 경기부양책이라는 데서 기인한다. 건설은 활성화되겠지만 그 결과인 실제 수용가구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의 개발계획대로라면 전체 부지의 30%정도를 차지할 주거 용지의 주택공급물량은 5만가구를 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밀도 주거단지라는 명목으로 용적률이 12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10층 이하의 저층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다. 계획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고급주거단지로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높은 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입주할 수요자들 역시 지리적 이점과 쾌적한 주건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중산층 이상으로 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들에게는 판교는 그림의 떡으로 기존 주택시장에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기존 주택시장의 가격 결정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얘기다. 또한 판교신도시가 연내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다해도 입주까지는 7~8년의 세월이 걸린다. 심리적 영향은 있겠지만 당장 분양시장의 수요공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현재의 실수요자들이 판교신도시로 인해 주택구입을 미루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용인 분당지역은 판교신도시의 영향을 받아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 특히 용인의 경우 난개발의 표적으로 꼽힌데다 지리적 불리함 등으로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 딸린 지구 역시 같은 운명을 피할 수 없다. 분당도 상당수 입주민들이 대체주거지로 판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아파트값이 동반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분당에 거주하는 상당수가 호주머니 사정보다 좋은 주거환경을 위해 이사할 능력을 갖춘 층으로 분류된다. 저밀도 신도시가 될 경우 이들이 대거 판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노린다면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늦지않다. 주택규모비율은 죽전지구와 비슷하게 배정될 것으로 보여 전용면적 18평이하 20%, 18평 초과~25.7평 이하 30%, 25.7평 초과 50%가 유력하다. 재테크 차원에서는 당연 개발예정지구보다 주변지역에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전DNC 문형철 팀장은 "재테크차원에서라면 개발예정지 주변지역과 중동의 상동, 분당의 구성이 각광을 받았던 것을 고려해 인근 부속지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노릴 것"을 제안했다. 신도시가 들어서면 개발지구의 경우 초반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겪는 반면 인근 인근지역은 이같은 불편이 없어 항상 어부지리를 얻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2000-10-11
- 수도권 신도시 건설 가시화 국토연구원이 신도시 개발대상지를 선정, 공개하면서 신도시 개발에 대한 찬반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10일 경기도 평촌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수도권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한 ‘수도권도시성장관리와신도시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 계획에서 수도권 남부 핵심요지인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중부, 아산만권 배후지역에 수백만평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파주와 고양, 의정부 등 경기북부와 김포 남부, 화성 남서부 지역에도 중장기적으로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개발계획안을 신중히 검토한 후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해 이른 시일안에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도시 후보지는 서울에서 반경 25-40km에 위치한 지역들이다. 국토연구원은 이 가운데 판교와 화성 중부, 천안 아산 등 아산만 배후지역 등 3개지역을 우선 개발대상지로 선정, 건교부에 제시했다. 판교지역은 난개발 방지와 수요대응을 위해, 화성중부지역은 거점개발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각각 우선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같은 계획이 제시됨에 따라 수도권 집중억제시책 역행 등 신도시 개발을 둘러싼 쟁점현안들이 불거질 전망이다. 정부가 중앙청사와 대기업 본사의 지방이전을 구체화하고 있는 마당에 수백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 정부 스스로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시킨다는 비난을 살 수 있다. 신도시 개발을 위한 재원마련도 부담이다. 부동산투자신탁과 채권보상 등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재원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예전같은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기투자가 불가피한 기반시설투자 재원 마련이 쉽지않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도시개발방안을 내놓은 것은 소규모 민간주택의 난개발 방지와 전월세 급등, 주택공급 물량 부족, 기반붕괴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의 회생 등을 고려한 대책으로 보인다. 최근 용인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아파트단지가 난립, 환경훼손 등의 부작용이 야기된 만큼 난개발을 막기 위해선 신도시 개발밖에는 대안이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준농림지 이용규제로 올해들어 수도권에선 단 1건의 택지도 지정되지 않았다는 사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수요는 많은데 이를 충족할 택지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최근 전월세가격 상승도 신도시 개발의 근거로 작용했다. 2000-10-10
- 고양시, 주민과 대립에서 한 발 물러서 일산지역 숙박업소 난립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고양시는 지난 8일 건축허가를 받은 학교 및 아파트 인근 미착공 숙박업소에 대해 건축허가 취소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양시는 8일 오후 시장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미착공 숙박업소 허가취소 ▲신축 또는 영업 중인 숙박업소 용도변경 강력 종용 또는 시 매입 검토 ▲러브호텔 등 시 현안에 대한 주민 대토론회 개최 등 3개 항에 합의했다.이날 대책회의에 참가한 지역 국회의원, 일산경찰서장, 시의원은 시에 주민 대표 등을 포함하는 러브호텔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양시는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0-10-09
- 구미시의회 임시회, 행정조직 개편 등 8개 조례·안건 처리 구미시에 복합민원을 전담으로 해결해주는 허가과가 신설된다. 또 오성문화체육진흥재단이 설립된다. 이 같은 내용은 시의회가 임시회를 통해 결정한 것.시의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제 54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에는 허가과 신설 이외에 오성문화체육재단의 설립이 논의됐다. 또 일명 개나리아파트와 금오아파트 등 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입주자의 제한이 ‘29세 이하 미혼여성’에서 ‘미혼여성’으로 대폭 완화됐다. 앞으로 임대료가 단계적으로 현실화되며 1차적인 조치로 임대료 10% 인상이 결정되기도 했다. 공중화장실설치조례는 전면 폐지됐다.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재활용에 관한 조례는 규제완화 차원에서 관련 기록의 보존연한을 줄이는 것으로 개정됐다. 반면 구미시가 상정한 공유재산관리조례 개정안 등 2건의 안건은 부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대홍 의원이 본회의에서 3분 발언을 진행했다. 2000-10-04
- 탐방-덕이동 '스포츠상설매장'<353호/생활> 아파트입구에 놓여진 의류 수거함에는 아주 멀쩡한 새 옷이나 불과 얼마 전에 유행하던 운동화 등이 거의 새 것인 채로 내 놓여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작아 진 경우도 많지만 눈만 뜨면 무방비상태로 밀려드는 유행의 바람을 타고 버려지는 경우가 흔한 현실이다. 아이들에겐 나름대로의 '또래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그 속에서 이탈하면 소위 왕따를 당하는 유행심리가 팽배되어 있고 그것이 이성적으로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 부모들의 입장. 이래저래 물가는 날로 치솟는데 한창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선 가계부에 주름 펼 날이 없다. 이런 주부들뿐 아니라 신세대 알뜰 주부들에게도 반가운 스포츠상설매장이 타운을 이루어 형성되고 있는 곳이 일산구 덕이동 465·446번지 일대.월마트에서 금촌방향으로 200여미터 가다 좌회전해 들어가면 언뜻 외국의 한적한 하이웨이쯤 들어 선 느낌의 넓고 한적한 대로변에 하얗고 현대적인 단층의 스포츠매장들이 들어 선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현재 아디다스 일산 상설 대리점, 아식스 일산 상설 대리점, 르까프 OFF MART 일산점, 2002 OUTLET 창고형 할인매장(엘레쎄 스프리스 라파폴로취급)이 들어 서 있으며 앞으로 유명한 스포츠 매장들이 들어 설 예정이다. 신제품 운동화의 값이 5만-10만에 가까운 현실에 상설할인 매장을 찾는 주부들은 늘고 있지만 드문드문 있는 한 회사의 할인매장에선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한 눈에 들어오는 백화점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터에 이 일대에 타운형성은 일산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백화점 못지 않은 깔끔한 디스플레이와 넓은 매장, 빠르게 들어오는 신상품에 가까운 이월 상품들과 다양한 상품 구색으로 왠만한 아이들의 욕구는 충족시킬 수 있다. 아식스와 아디다스매장은 가장 최근에 들어 선 매장인 만큼 깔끔한 매장에 수영모 수경 비치타올 선글래스를 비롯한 여름상품, 등산용품, 학생 가방, 야구모자 등 백화점 수준의 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르까프매장은 타 상표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질좋은 상품구색을 자랑하고 있다. 길 건너편의 2002아울렛은 엘레쎄를 비롯한 유명메이커를 복합적으로 취급하며 캠브리지 기라로쉬 남성간이복 BENETTON 내의류까지 갖추어 놓고 있다.각 매장마다 대략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할인폭은 30-80%, 축구복이나 야구복, 트레이닝복, 티셔츠등 단체주문도 가능.앞으로 서울의 문정동이나 연희동일대의 유명한 상설타운가처럼 이 일대도 전문스포츠상설 타운가로 자리잡아 나갈 전망이어서 점찍어둔 제품의 상표코드를 메모해 두었다가 문의해 보는 것도 알뜰살림의 지혜가 될 듯 하다.(아식스 매장: 966-1474/ 아디다스: 922-2245/ 르까프: 912-3546/ 2002 아울렛: 918-6955)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