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율 고공행진, 1달러=1000원 복귀하나(그래프) 단기 가능성, 중장기 하향 안정 전망 건전 경제성장 위한 원화가치 하락 불가피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하면서 미 달러당 1000원 시대가 다시 올 지 주목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대내외 악재의 영향으로 980원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경제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한 1000원대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엔·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심한 원·엔 환율의 경우 일시적으로 100엔당 1000원선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엔화 대출자들에게 경고등이 켜졌다. ◆원·달러 환율 한때 980원대 =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980.60원까지 급등한 뒤 전날보다 달러당 4.70원 상승한 9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간 33.50원 급등하면서 2006년 4월 일 이후 23개월만에 970원대로 상승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5.50원 급등한 951.4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05년 3월30일 954.40원 이후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최근 환율 상승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촉발된 세계적 신용경색에 따른 달러화 매집세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용경색 여파로 외화자금 조달 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이 주식배당금과 주식매도분을 대거 역송금하고 있는 점과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는 경제운용방향에서 원유값 급등을 이유로 올해 경상수지 적자폭을 70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경상수지 적자폭 30억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원유값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경상수지 적자폭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네자리는 어려울 듯 =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상승세를 굳힌 만큼 980원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59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경상수지가 올해 약 7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달러화 수요가 지속적인 우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 정책에 대해 매파로 인식되는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최중경 차관이 외환당국의 수장으로 버티고 있는 점도 달러화 매도세를 위축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북핵 위협 등 지정학적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는 환율이 1000원선으로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지적했다. 외환은행 강지영 연구원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로 수급 균형이 무너지면서 최근 환율이 단기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는 1000원대가 가능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네자리를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0원선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을 유지하더라도 엔·달러 환율이 100엔 아래로 급락할 경우 원·엔은 자동 상승하기 때문이다. 11일 오후 3시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1.40원을 기록하면서 2005년 3월 30일 954.40원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877.90원에 비해 80원 가량 급등한 원·엔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엔화대출을 빌린 중소기업들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환율상승 호재일까 독일까 = 최근 원화값 급락(환율 상승)이 지난 수년간 ‘적정 환율’을 크게 밑돌면서 나타난 반작용이라는 시각이 있다. 건전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원화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원화가치 하락은 수출 부문에서는 커다란 ‘호재’다. 무역 업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환율이 달러당 1000원 선을 넘어선다면 수출기업 채산성과 가격경쟁력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보험공사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수준은 달러당 936원, 적정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환율수준은 달러당 982원이었다. 그러나 물가 압력과 기업 채산성 등을 고려하면 지나친 원화가치 하락은 한국 경제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무리한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은 물가 불안과 함께 외국인들의 원화자산 청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원화가치를 달러당 950원 안팎에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영어 몰입 시대 … 전화영어 시장 ‘후끈’ 인터넷·통신 기업들 속속 시장 진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영어 ‘몰입’ 교육 등 영어실력이 중요해지면서 원어민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회화 능력을 키우는 ‘전화영어’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기업 등 여러 기업들이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전화영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12일 인터넷 기업인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작한 이 회사의 전화영어 서비스 ‘스피쿠스’가 최근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SK컴즈는 이 사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서비스의 경우 누적회원이 3만여명으로 최근 1개월동안 전체의 3분의 1수준인 1만여명이 가입했으며, 올해 들어 월평균 매출액이 2억50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 서비스의 가입자는 거의 대부분 성인들인 것으로 나타나 시간에 쫓겨 따로 영어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루에 10분 내외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이 분야 시장 규모가 지난해 430억원이었던 데 이어 올해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직장인 중심인 이 시장이 초·중등생(주니어)을 대상으로 확대될 경우 주니어 시장만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새 정부의 영어 ‘몰입’ 교육 정책으로 인해 시장 전망은 더욱 밝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컴즈는 기존 전화영어 서비스에 더해 지난 2월 처음으로 자사의 메신저 네이트온 서비스와 연동한 화상영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전화영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SK컴즈의 경우처럼 인터넷 기업이나 통신 기업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플랫폼이나 유선통신사업과 연계할 경우 시장 선점이 보다 효과적이어서 이 분야 진출에 더욱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2월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능률교육과 제휴해 ‘헬로ET’라는 브랜드의 원어민 전화영어 인터넷화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LG데이콤 역시 지난해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온라인교육 사업부와 제휴해 ‘유캔스픽’이란 이름으로 전화영어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소규모 업체 300여개가 난립하고 있어 절대 강자가 없었던 이 시장에 이처럼 대규모 통신·인터넷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업계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헌 SK컴즈 홍보팀 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컴즈는 화상영어와 온라인 상담 등 인터넷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만족을 높여 스피쿠스를 성공적인 스피킹 영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임미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외환> 원.달러 환율 970원대 상승..롤러코스터(종 1년11개월만에 970원대 진입..원.엔 환율, 3년여만에 최고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년11개월만에 97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주가와 역외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12.60원 범위에서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원.엔 환율은 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70원 급등한 9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28일 936.50원 이후 8거래일간 33.50원 급등하면서 2006년 4월3일 970.80원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으로 97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2.70원 오른 96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화 매수가 급증하면서 980.60원으로 급상승한 뒤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973원선으로 급락했다. 이후 환율은 973원 부근에서 등락한 뒤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970원 부근으로 하락했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세계적 신용경색 문제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설명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8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과 외화자금조달시장의 불안으로 통화스와프(CRS) 금리와 이자율스와프(IRS) 금리간 격차인 스와프베이시스가 급락한 점도 달러화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외국인의 주식매도분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980원선으로 폭등했지만 주가가 상승반전하면서 역외세력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장중 10원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51.40원을 기록하면서 2005년 3월30일 954.40원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은행 김두현 과장은 "환율이 신용경색 여파로 급등했지만 장 후반에는 환율상승을 이끌던 역외세력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손절성 매도세가 촉발되기도 했다"며 "주가 동향과 참가자들의 매매 패턴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상당히 불안정한 장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1
- [중국망]자동차시장 향방 여성의 안목에 달려 ‘자동차는 남성의 훈장이며, 여성의 안목을 더 잘 드러내준다’라는 최신 유행어는 여성이 자동차 사회에서 특수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8 부녀절’ 전날인 3월 7일 한 조사기구가 중국 30여 개 도시 1000호에 가까운 가정에 대해 소비상황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이 가정소비에서 절대적으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특히 자동차 등 귀중품 구입에서 70%의 가정에서 여성이 주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자동차를 구입하는 상황은 중국에서 하나의 추세가 됐다. ‘3·8 부녀절’을 전후하여 많은 자동차 생산업체와 중개 판매상들이 여성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이에 따라 최근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은 상품 홍보에서 자동차가 여성에 미치는 기능을 강조해 왔으며 심지어는 전문적으로 여성을 위한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는 중이다. 그리고 많은 중개 판매상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확장하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몇몇 자동차 대리점들은 올해 ‘3·8 부녀절’에 전문적으로 여성고객을 위한 일련의 특혜 행사를 실시했다. 예를 들면 상하이자동차 롱웨이(榮威) 대리점의 경우는 3월 8일 이후 일정기간 내에 여성 전용 행사장을 설치하여 여성들이 차를 보고 구입할 때 특별한 혜택과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 중개 판매상 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차량 구입에서 여성의 영향이 매우 커졌다. 차에 대한 여성들의 이해와 지식이 전무후무하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세심함과 전망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여성 고객들의 공통된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1
- [중국망]정협위원 60%, 증권거래세 인하 건의 중국 재정부가 3월 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 재정수입이 5조1000억 위안을 넘었고 이 중 90% 가까이가 세수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중국의 재정 총수입 누계는 5조1304억 위안으로 32% 넘게 증가했고 그 중 세수 수입은 4조5613억 위안이었다. 세수 수입 증가 요인 가운데 부가가치세가 17%, 기업소득세가 21%, 증권거래 인지세가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거래 인지세 수입은 작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05억 위안을 달성해 재작년의 10.2배를 기록했고 증수(增收)가 1826억 위안으로 재작년의 11배에 달했다. 2007년 5월 정부 측이 증권거래 인지세를 1‰에서 3‰로 조정함에 따라 세수입이 대폭 증가했고 심지어 그 해 중국 상장회사의 이익배당 총액을 초과했다. 현재 개최 중인 ‘양회(兩會)’에서 전국정치협상회의 제11기 1차 회의가 ‘중국 다층 자본시장 세수정책 완비’를 ‘1호 제출안’으로 확정해 예봉을 현행 인지세 정책에 겨누고 있고 60%의 정협위원들이 인지세 인하를 건의했다. ‘10차 5개년 계획(十五)’ 기간 동안 중국 재정수입은 줄곧 쾌속성장을 유지했으며 증가속도가 계속 GDP 증가속도보다 높았다. 재정부는 이 같은 결과는 통계조건, 물가요인, GDP구조와 세수구조의 차이, 세수 징수관리와 몇몇 특수요인의 종합적인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국가가 제도적으로 세부담을 가중시킨 때문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국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1
- 내일여행 “나는야 코스모폴리탄 - 뉴욕과 파리, 홍콩과 동경을 한번에” 내일여행, 뉴욕-파리 금까기, 홍콩-동경 금까기 출시. 뉴욕과 파리, 홍콩과 동경을 한꺼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돌아볼 수 있다면? 한번의 여행으로 세계적인 코스모폴리탄 도시를 맘껏 누비고 싶은 욕심쟁이 여행자들을 위해 개별여행 즐겨찾기 내일여행(대표 : 이진석) 뉴욕과 파리, 홍콩과 동경을 한번에 가는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였다. 뉴욕-파리 금까기는 세계적인 유행과 트랜드를 리드하는 파리와 뉴욕을 함께 가는 개별자유여행 상품. 에어프랑스 항공을 타고 파리를 경유하여 뉴욕으로 가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다시 파리로 와서 남은 여정을 자유롭게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대서양을 횡단하는 파격적이고 여정과 함께 총 6박 기준 169만원부터 형성되는 파격적인 금액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품가에는 전 구간 항공권, TOURIST급 호텔 6박 (뉴욕 3박 + 파리 3박), 파리에서의 호텔 조식(3회), 파리 세느강 유람선 티켓, 정보 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이나 파리에서는 각종 시티 투어들을 선택하여 미리 예약 해 갈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월31일까지 예약자에게는 뉴욕의 Visitor Guide, MTA Subway Map 증정한다. 쇼핑마니아들에게 인기 최고 여행지인 아시아의 HIP & HOT 도시 홍콩과 동경도 한번에 갈 수 있는 실속 금까기가 선보였다. 홍콩-동경 금까기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일본항공을 을 이용하며 가격은 690,000원부터. 상품가에는 전 구간 항공권, 호텔 4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홍콩-동경뿐만 아니라 홍콩과 함께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역시 다녀올 수 있는 개별자유여행 상품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뉴욕, 파리, 홍콩, 도쿄 등에서는 각 도시에서 원하는 대로 체류일정 연장도 가능하다. 내일여행 02-6262-5000 / www.naeiltour.co.kr 내일여행 금까기는 최소 출발 인원수에 구애받을 필요 없이, 출발 날짜와 도시에 상관없이 혼자라도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개별자유여행 브랜드. 초보 여행자들을 위해 여행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항시 대기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필요한 정보도 미리 챙겨 준다. 사진 - 파리, 뉴욕, 홍콩, 도쿄 이미지사진 각 1장씩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1
- 남성의류 시장 커진다 갤러리아백화점 2007년 29% 매출 증가 남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일반 남성 고객이 2007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29% 증가하여 여성 고객 12% 증가율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특히 20~30대 남성 고객 증가율이 4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도 남성 고객이 11% 늘어났으며 20~30대 남성 고객의 매출은 2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추이는 계속돼 연 초부터 3월 9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의 명품을 제외한 순수 남성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13% 신장하고 있다. 구분별로 살펴보면 남성구두 23%, 넥타이 15%, 타운캐주얼 17%, 드레스셔츠 11% 신장했다. 김민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팀 바이어는 “지난해 남성 명품의 매출과 객수가 약 15%정도 신장하며 남성 시장을 확대하는 리딩 역할을 했다”며 “그로 인해 일반 남성 브랜드의 시장도 함께 성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CD금리 일주일째 요지부동..하락세 멈칫 - 금융 당분간 보합세 유지할 듯 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변동금리형 주택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91일물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하락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CD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움직임이 가시화할 경우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전날 91물 CD금리는 연 5.17%를 기록했다. CD금리는 지난 1월10일 연 5.89%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해 이달 3일 연 5.17%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일주일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최근 자금시장의 수급사정과 맞물려있다 게 시장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국내외 증시 조정으로 시중자금이 CD의 주요 수요처인 머니마켓펀드(MMF) 쪽으로 쏠림에 따라 단기자금 운용처인 CD 수요도 덩달아 급증했지만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긴 은행들은 CD발행의 필요성이 줄면서 CD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CD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자 수익률을 의식한 MMF도 CD에 대한 자금 운용을 줄이면서 금리하락세가 주춤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MMF에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2월중에는 9조5509억원이 유입됐으며 3월 들어서도 4358억원(6일 기준)이 추가로 들어왔다. 또 은행권의 실세총예금은 2월 6조6633억원에 이어 3월 1조2711억원이 증가했다. 예금 유치로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인 은행들은 CD발행을 줄이는 대신 만기가 돌아온 CD를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CD순발행액은 1월 6조8797억원에서 2월 3조7000억원으로 급감한데 이어 3월에는 마이너스 170억원으로 돌아섰다. CD순발행액이 마이너스라는것은 발행보다 상환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여기에 기업들이 추가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대출시점을 미루고 있는 데다 은행들도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대출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즉 은행들이 자금은 있는데 마땅한 운용처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형편이다. 작년말 자금이 모자라 CD를 앞다퉈 발행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가 갑자기 활황을 보여 예금이 순식간에 빠져나가지 않는 한 당분간 CD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한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다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는 시중은행들이 CD발행을 늘리면서 비정상적으로 CD금리가 급등했으나 자금 사정이 개선되면서 CD금리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에서는 CD금리가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는 인식이 팽배한 만큼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원자바오 자원외교형 총리''는 한국의 아전인수 국정-민생 챙기는 역할 더 커 … ‘자원외교’ 틀에 가둘 수 없어 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원 총리의 면모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원자바오 총리는 한 총리 지명자나 이명박 당선자가 여기듯 ‘자원외교형’ 총리라고 할 수 있나. ◆‘자원외교’와 거리 둔 일정=중국은 현재 경제발전을 지속시켜 줄 자원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도 예외는 아니라고 짐작할 수 있다. 중국정부 공식사이트(www.gov.cn)에 거의 빠짐없이 게재돼 있는 원자바오 총리의 대외활동 보도내용을 통해 중국 자원외교를 위한 그의 활약이 어떠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지난 한 해(2007년1월~2008년1월) 동안 원자바오 총리는 모두 4차례 출국했다. 07년 1월 제10차 아세안+한중일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고 4월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했다. 11월에는 상하이협력기구 총리회의 참석과 중앙-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여 러시아 등을 방문했고 같은 달 제11차 아세안+한중일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대체로 자원외교와는 거리가 있다. 굳이 연결 짓는다면 11월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것과 이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를 국가당 약 1~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는 정도다. 국내에서의 일정도 자원외교와는 거리가 있다. 원 총리는 1년간 산유국인 모잠비크, 이라크, 요르단의 전 대통령, 대통령, 국왕을 각각 접견했지만 관례적인 방문 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최고치에 달하고 중국의 수입석유의존율이 사상 처음으로 50%에 육박했던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원 총리가 자원외교에 골몰했던 것은 아닌 셈이다. ◆민생 챙기기 총력=자원외교의 현장 대신 원자바오 총리가 찾았던 곳은 민생의 현장이다. 원 총리는 한 달 평균 1.3회 농촌과 공사장, 재해현장을 찾았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나 새해 첫 날, 춘절과 같은 명절날에는 어김없이 지방으로 내려갔고 지진이나 수해 현장도 몸소 찾았다. 최근 중국 내륙에 폭설이 쏟아지자 29일에는 직접 후난성을 찾아 제설현장을 둘러봤다. 창사공항 폐쇄로 인해 원 총리는 후베이 톈허공항에 내려 기차로 갈아탄 후 29일 새벽에야 창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샨시성 농촌마을에 들렀다. 원 총리는 농민들에게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생각하는 게 물가상승, 주택문제, 교육난, 의료난이다”며 “모두가 노력하면 이런 문제들은 점차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중국광보(라디오)가 이날 전했다. 원 총리가 2006년3월 정치협상회의 참석자들에게 읊었다는 다음과 같은 시구는 민생행보에 대한 그의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집이 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집 아래 있고, 실정(失政)임을 아는 사람은 초야에 있다.” 한나라 왕충이 에서 언급한 이 시구는 정치가 잘 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백성들이며 최선의 정치를 위해서는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총리는 국정전반 총괄=원 총리의 이 같은 이미지를 사회주의 관영언론의 지도자 띄우기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한결 같은 민생행보는 그의 표현이나 행동이 작위적인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제’나 ‘자원외교’의 틀 안에 가두기에는 원자바오 총리가 보여주는 국정운영의 폭이 너무 넓음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취임 후 5년 가운데 그가 자원외교 현장에서 뛰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지도부 전체가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와 남미를 다니며 자원확보에 열을 올린 것을 원 총리의 몫으로 돌리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따른다. 그 같은 행보는 국가지도자급인 9명의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이 함께 해 왔기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장도 매년 새해 첫 해외순방지로 치열한 자원외교의 현장인 아프리카를 택하는 관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중국의 총리가 국정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영역과 철학을 보여주는 가운데 ‘경제’와 ‘통상’, ‘자원외교’를 중심에 둔 우리나라의 차기 총리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연제호 리포터 news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
- <뉴욕증시> FRB 파격조치에 급등..다우 416p↑(종? 주요지수 5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발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5년여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급등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16.66포인트(3.55%) 상승한 12,156.81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 3거래일 동안 50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다우지수가 이날 기록한 416.66포인트는 2002년 7월24일 이후 기록한 최대 상승폭이며 상승률 면에서는 지난 2003년 3월 이후 최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6.42포인트(3.98%) 급등한 2,255.7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7.28포인트(3.71%) 상승한 1,320.65를 기록했다.상승률 면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3년 3월 이후, S&P 500지수는 2002년 10월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최대 2천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되살리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오랜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FRB는 주택시장 침체로 가치가 추락하는 모기지 관련 증권을 비롯한 채권을 경매를 통해 미 국채로 교환해주는 방법으로 2천억달러의 자금을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FRB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대출에서 통상 1~2일인 대출 기한도 28일로 크게 늘리기로 결정하는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및 스위스중앙은행 등 해외 중앙은행과 통화스왑을 확대에 유럽에 필요한 달러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그동안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신용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연방기관의 모기지 관련 증권 및 주거용 모기지 관련 증권 등 다양한 채권을 매주 이뤄지는 자금 경매를 통해 국채로 교환해줌으로써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각에서 신용경색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닌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지만 연준이 드디어 숨겨놓았던 카드를 빼놓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의 유동성 공급확대 발표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씨티그룹이 9.1%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페니매와 프레디맥도 각각 11.1%와 15.9%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2천800만달러의 마진콜을 막지 못해 ''부도(Default)'' 위기에 몰렸던 손버그모기지도 채권단측과 자산 매각 없이 마진콜에 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119.7%에 이르는 폭등세를 보였으며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도 17.2% 상승했다.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의 승인을 얻어 온라인 광고회사 더블클릭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구글도 6.3% 올랐다. kp@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