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 아파트 감정가 ‘뚝’ 떨어져 수도권 아파트 중 올해 경매로 넘어간 물건의 평균 감정가가 3억원로 떨어졌다. 2007년 이후 6년만이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2000년 1월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법원 경매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 7981건을 조사한 결과 평균 감정가는 3억80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감정가가 4억1911만원으로 전년대비 6000만원 가까이 떨어졌고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떨어지는 등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증권사 소액채권 담합, 행정소송서 흐지부지? 15개 증권사-공정위 공방 본격화 … 9월 중순까지 잇달아 심리'담합정보 이용한 담합' 지목된 삼성증권 "담합 아니다" 주장소액채권 금리담합 논란을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와 증권사들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국내 증권사 20곳이 2004년부터 국민주택채권 등 4가지 종류의 소액채권 금리를 담합해 부당매출을 올린 혐의로 과징금 192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15개 증권사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심리가 지난 7월 이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시작된 삼성증권 심리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주요 증권사의 심리일정이 예정돼 있어 법정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사 부당이익 4천억원대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20개 증권사는 국민주택채권 등 소액채권 금리를 담합해 약 4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이들 증권사들은 2004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메신저 대화창에서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채권금리를 사전 논의했다. 담합 대상은 아파트나 자동차를 살 때 의무적으로 사는 1·2종 국민주택채권, 서울도시철도채권, 지방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 등이다. 이들 채권은 통상적으로 산 뒤 즉시 은행에 되파는데, 이때 적용되는 채권금리는 증권사들이 결정하게 돼 있었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채권금리를 담합해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삼성증권 '꼼수' 지적 … 삼성은 반발 =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할 당시 증권사들의 반발이 있었다는 점에서 행정소송은 예고돼 왔다. 특히 공정위가 '담합정보를 이용한 담합'으로 지목한 삼성증권은 공정위 과징금 당시부터 거세게 반발했다. 당시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메신저 대화에는 참여하되 다른 증권사들이 담합한 수익률과 약간 다르게 적어내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지목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담합기간인 2004년부터 메신저회의 등에 참석했지만 2008년부터 11월 5일부터는 합의된 금리를 알면서도 이와 똑같은 수익률을 거래소에 제출하지 않았다. 삼성증권의 과징금 30% 감경 주장도 공정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공정위는 삼성증권에 대해 △매 영업일마다 금리를 논의하는 대화방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합의의사를 밝힌 점 △다른 증권사들은 삼성증권이 동일한 금리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믿었던 점 △한국거래소의 평가에서 감점을 당할 수 있는 금리를 회피하여 제출해 만점을 받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공정위는 "합의된 금리를 적극 활용해 이익을 얻은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동일한 금리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합의를 실행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이번 행정소송에서 삼성증권측은 "당시 채팅방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업계의 관행적인 정보교환의 창구로 공정위 주장과는 달리 담합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금리도 다르게 써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논리를 법원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법원판단 주목 = 공방전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사 담합건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애초 공정위 과징금 부과 때부터 솜방망이 징계라는 논란이 일었던 터다. 그런데 법원이 증권사들의 손을 들어줄 경우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거세질 수 있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2012년 10월 24일 내일신문 1면 참조)에서 17개사를 검찰고발하고 25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증권사 20개에 과징금 192억원을 부과하고 6개사만 검찰고발하는 데 그쳤다. 게다가 공정위가 추정한 담합이익은 4000억원대인데 과징금 규모는 수익의 약 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당시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만일 공정위에 담합행위가 걸리더라도 95% 이상의 담합 이익을 취하는 모순은 온전히 남게 됐다"고 비판한 바 있다.민 의원은 이번 행정소송과 관련 "이번 건은 감사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1년 반 이상 조사 검토한 내용이고 이에 대해 법원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판결을 내놔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정소송은 검찰 조사와 금융감독원 제재를 앞두고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조사결과 벌금형이나 금감원 징계가 확정되면 대주주 결격요건이 발생해 해당 증권사는 신규사업 진출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2015년 영유아 60% 공공에서 돌본다” 성동구, 재정부담없이 국공립시설 확대 … 지역실정 맞는 '틈새복지' 주력서울 성동구는 최근 2~3년 동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데 집중해 공보육 분담률을 39.6%까지 끌어올렸다. 전국 공보육 분담률이 5.3%에 그치고, 최고 수준인 서울시 전체가 지난해 말 기준 22.4%인 것과 비교된다. 도심에 가깝지만 문화여건이나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지역 특성으로 성동구가 유아와 어린이의 보육에 집중했기 때문. 성동구가 단기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방법은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구립으로 신설하거나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토록 한 것. 어린이집 한 곳을 신축할 경우 30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신규 아파트 단지 내 신설하는 의무보육시설의 경우 입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을 맺은 뒤 구립어린이집으로 신축하도록 했다. 대신 구는 주민들에게 아파트 용적률을 올려줘 주민들의 부담을 들어줬다. 이런 방식으로 구는 올해 신규로 4곳의 아파트 단지에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기존 아파트 단지 내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민간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된 빛초롱 어린이집에 이어 금호동 벽산어린이집과 왕십리제2동 풍림아름다운어린이집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각각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 구는 리모델링비와 교육기자재를 구매, 지원해준다. 민간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기존 기자재 설치비 보상 등을 포함해 2억5000만원 정도로 신축 비용의 1/10에도 못미친다. 학부모와 교사는 물론 원장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풍림아름다운어린이집에 세 살짜리 아이를 맡기고 있는 고경희(34·왕십리2동)씨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집이 구립으로 전환된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며 "민간어린이집일 때보다 믿음이 더 간다"고 말했다. 김태자 구립풍림아름다운어린이집 원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데다 교사들도 공립으로 전환되면서 민간어린이집 경력을 인정받아 호봉이 높아져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임대료 등 운영비 부담이 줄어 아이들 보육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반겼다. 성동구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올해만 6곳을 추가로 개원해 8월 현재 40곳이다. 성동구 내 185개 어린이집 총 정원 7783명 중 국공립 정원이 3085명으로 공보육 분담률이 39.6%다. 구는 올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일반주택지역에 신축 8곳을 포함해 공동주택 단지 등에 23곳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성동구의 공보육 분담률은 60%가 넘는다. 이런 성동구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은 행정제도 선진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도 우수 정책으로 선정해 각 자치구에 확산시키고 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런 성과는 주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력·열정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어린이집 확충사업과 투명한 운영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5기 3년이 지나면서 성동구는 많은 재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틈새 복지사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점심 식사 뒤 양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각급 학교에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들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동사무소를 신축할 때 노인케어센터를 입주하도록 했다. 구는 또 저소득 부자가정을 지원하는 부자보호시설을 내년 준공 예정으로 짓고 있다. 모자보호시설은 있지만 서울시에서 부자보호시설은 처음이다. 부자가정 2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과 상담실, 도서실 등 공동 사용공간을 갖춰 입주가정의 자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추진할 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실정에 맞게 유아와 어린이들을 키우기 좋은 조건을 만들고, 소외되기 쉬운 노인과 부자가정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천안지역, 8월 말 분양 시작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천안시청 맞은 편 탕정지구 천안지역 아파트 공급은 LH가 물꼬를 튼다. 공공임대 A-7블록이 8월 말 모집공고 후 9월 초 신청을 받는다. 전용면적 51㎡(구 21평) 136세대, 59㎡(구 24평) 355세대 총 491세대를 분양한다. 10년 공공임대 후 분양 전환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015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A-5블록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최초 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 74㎡(구 30평) 228세대 84㎡(구 34평) 572세대 총 800세대를 분양한다. 9월 말 모집공고 후 10월 초 신청을 받는다. 201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LH아산사업단 판매보상부 강문숙 과장은 “문의전화가 많아 업무가 어려울 정도로 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겁다”며 “모집공고와 신청까지 여유가 많지 않은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28일 정도부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주의 깊게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월부터 지웰푸르지오 현대아이파크 등 민간분양도 줄이어 = 이어 A-4블록에는 10월 지웰푸르지오가, A-8블록에는 11월 현대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영지웰시티는 60~85㎡ 356세대와 85㎡초과 326세대 총 682세대를 선보인다. 현대아이파크는 60㎡이하 539세대 60~85㎡ 304세대 85㎡초과 254세대 총 1097세대다. 민간 10년 공공임대 분양인 A-6블록은 아직 매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 A-1~3블록은 내년 LH가 아파트를 공급한다.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천안지역은 천안시청 맞은 편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조성된다. 2007년~2015년 계획한 아산신도시가 완료되면 이미 사업이 끝난 아산신도시 1단계와 2단계 천안지역~탕정지역까지 연결, 새로운 생활편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신도시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오래 전부터 일명 천안신도시로 불리는 탕정지구 천안지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실제 거주는 물론, 투자 문의도 상당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편의나 교육 1번지로 불린 쌍용동 불당동이 10년을 넘어서는 시점이기 때문에 한번쯤 아파트를 갈아타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찾는 요구도 크다”고 덧붙였다.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천안시 불당동에 거주하는 김미선(46)씨는 “신도시 계획이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처음에 가졌던 장밋빛 기대는 사라졌다. 거주 편의나 애들 교육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불당동이 우세하다”라며 “분양가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불당동에 계속 거주할지 분양을 받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을 받고 아산신도시에 입주해 거주하는 유정이(가명)씨는 “솔직히 신도시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다. 또한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컸는데 여전히 제자리다”라며 “더욱이 신도시 1단계에 도서관이니 불량시공이니 말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도 뭔가 언급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1단계에 문제가 많은데 2단계가 잘 되리라는 법이 어딨나”라고 이야기했다. 여러 논란 속에도 아산신도시 2단계 탕정지구 천안지역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불당동과 아산신도시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어떤 것보다 큰 장점이다. 이에 대해 LH아산사업단 강문숙 과장은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백석동, 동남구 신방동에서 아산 배방읍 탕정면 일원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신도시가 완성된다”며 “아산신도시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신도시 1단계의 입지를 기반으로 한 천안 아산 최고의 주거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LH아산사업단 537-2785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학교관리, 아파트관리 맡겨 주세요! ㈜에이스잡은 천안관내 학교의 청소 경비 소독 저수조청소 등 종합관리와 아파트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유급근로자의 90% 이상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출된 수익으로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에 무료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에이스잡은 지난 7월 ㈜드림앤첼린지, ㈜즐거운 밥상, (사)충남교육연구소 등과 함께 충남도 올해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역사회 내에서 공동체 실현을 위한 노력과 고용 운영 경영역량 등 성장가능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차량 내부 소독 무료로 = ㈜에이스잡은 9월부터 동남구 원성동 (구)지적공사 터에서 매주 화·수·목 하루 30~40여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차량 내부 소독작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작업은 고온스팀 항균 살균 탈취 소독으로 이루어진다. 각종 환경오염이나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동보건에 일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논산시에서는 방역업체와 보건소, 논산시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차량 내부 소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에이스잡 최윤구 대표는 논산시에서 직원들과 소독작업에 관한 모든 교육을 마치고 4월부터 우리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차량 내부 소독작업을 준비해 오고 있다. 차량 내부 소독은 의자 안전벨트를 비롯한 차량 내부와 송풍구의 연막소독까지 실시해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물과 미량의 첨가액을 전기분해 하므로 환경오염 예방에도 일조하고 있다.구급차와 장의차의 내부 소독도 무료로 작업한다. ㈜에이스잡은 2014년 12월까지 무료 소독작업을 통해 홍보효과와 기술력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후 방역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곧 착한 기업=㈜에이스잡 최윤구 대표는 천안시 시의원 출신이다. 시의원 당시 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며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최윤구 대표는 토목건축을 담당했던 시의원 시절부터 총무 환경 여성 복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최 대표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내가 잘 되려면 내 주위사람이 잘 되고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 직원들과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 최윤구 대표 최윤구 대표는 ㈜에이스잡을 운영하며 학교 수위나 청소 인력의 열악한 일자리 환경과 처우개선에 앞장섰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법대로, 제대로 모든 파견직원을 4대보험에 가입시키고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로 인해 이 지역의 동종업계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었다.” 최 대표의 우직한 고집과 뚝심을 알아보고 뜻을 같이 하는 지역의 여러 학교에서 ㈜에이스잡을 통해 학교 인력을 충원하곤 했다. 현재 ㈜에이스잡의 파견인력은 100여명에 달한다. ㈜에이스잡은 천안시노인회와 협약을 맺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최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란 곧 착한 기업”이라며 “착한 기업으로서 재능기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이스잡이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에 무료 방역서비스를 실시하는 이유다. 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단체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 대표는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제품생산으로 사업범위를 넓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직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576-0094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장애인주차구역 9월말까지 집중단속 장애인주차구역 9월말까지 집중단속과태료 10만원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하면 이달부터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부산시는 최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자 이달부터 9월말까지 구·군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홍보 및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단속 지역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있는 모든 시설이지만,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대형마트,병원 등의 장애인주차구역부터 우선 실시한다.시는 장애인전용주차장에 불법 주차한 차량을 일반주자장으로 이동토록 하고 운전자가 현장에 없을 때 불법주차 계도문과 안내문을 배부한다.운전자는 안내문에 따라 차량을 이동시키고,관할 구청으로 통보하면 된다.통보가 없을 경우 경고장을 발송하고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단속대상은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장에 주차하거나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해도 보행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장에 주차 △자동차표지 대여·지정된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거나 비슷한 표지·명칭 사용 등이다. 현행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건축물마다 주차대수의 2~4%를 확보하고 일반인 차량은 주차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창원풀만호텔, 경매취하될 듯 소유업체 "취하 마무리 단계" … 숙박시설중 최고감정가숙박시설 중 법원경매에 최고 감정가로 등장한 '더시티세븐 풀만호텔'이 경매취하될 전망이다.풀만호텔의 소유업체 관계자는 "경매를 취하하려는 작업이 상당히 마무리 됐다"며 "조만간 취하신청을 법원에 넣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경남 창원에 위치한 특1급 호텔 '더시티세븐 풀만호텔'은 애초 내달 6일 창원지법 경매1계에서 첫 경매가 실시될 예정이었다. 감정가는 1044억원으로 숙박시설 중 최고다.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연면적만 4만㎡가 넘는다. 건물 감정가는 768억원, 대지 1만4485㎡의 감정가는 275억원이다.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751억원에 달한다. '풀만'은 유럽의 '아르코 호텔' 그룹 브랜드로, 한국에는 서울에 '앰버서더', '노보텔', '이비스' 등이 진출해 있다. 이 호텔은 창원시내 도심형대형복합단지(MDX)사업 일환으로 창원컨벤션센터, 주상복합아파트 등과 함께 지어졌다. 이 호텔은 주요 드라마 촬영 장소로 활용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요 기업들의 행사장소로 애용됐다.부동산업계에서는 호텔의 실질적 소유주인 시행사 D사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재무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경매로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근저당을 설정한 곳도 현대건설과 한림건설, 코람코자산신탁 등 건설 및 부동산업계가 대부분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3
- 층간소음 분쟁, 슬리퍼로 잡는다 최근 아파트소음 분쟁이 살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 예방을 위해 층간소음 방지용 슬리퍼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5일 층간소음 방지용 슬리퍼 1000켤레를 제작해 공동주택 중심으로 시범보급에 나섰다.시가 제작한 ‘우리 집의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 슬리퍼를 착용할 경우 바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층간소음을 줄이려면 가족 모두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생활습관을 갖춰야 한다”며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슬리퍼 및 방음매트 보급 등 자구책을 마련해 공동주택 생활문화 개선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시가 지난해 9월 층간소음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설치한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상담 건수는 215건으로, 이중 아이들 뛰는 소리와 걷은 소리가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2
- 장평입구 49층 허가 주민 반발 교통체증 심각할 것, 건축물높이제한 조례위반 주장도 디큐브백화점 인근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축승인이 나자 장평동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특히 이번 건축승인은 거제시의 건축물의 높이 규정관련 조례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장평동번영회(회장 천종완)와 이길종 도의원 등은 지난 12일 거제시 건축과를 찾아 장평동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과 관련,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을 요구했다.이들은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에서 교통영향평가 시뮬레이션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재평가를 요구했는데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시의 결정은 주말과 퇴근시간대에 차량이 밀려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사업지 인근 도로에 대한 심각성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사업주 측에서 차선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도 못한 상태에서 행정이 나서 ''조건부''도 아닌, ''권고''라는 애매한 단어를 넣어 허가를 내준 것은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사업주가 권고사항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면서 "차선 확보를 위한 부지를 끝내 매입하지 못해 벌어지는 혼란은 누가 감당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또 "법적 구속력이 없는 권고사항을 그대로 이행하는 사업주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공사가 시작된다면 당장 수백대의 대형차량이 주변도로를 지나다닐 것인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장평번영회는 또 이번 사업허가가 건축법과 거제시 건축조례를 위배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장평번영회 측은 "49층 복합건물의 높이는 160m에 달하는데 현행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의 높이가 전면도로의 반대쪽 경계선까지 1.5배, 거제시 건축조례에서는 가장 넓은 전면도로의 반대쪽 경계선까지의 1.5배를 넘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있다"며 "사업부지에서 가장 넓은 도로인 국도14호선의 넓이가 100m 이상이어야만 160m라는 높이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해안도로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바다 쪽은 도시관리계획상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도로나 하천, 공원, 광장 등에 적용되는 기준과는 무관하다"며 "이번 허가는 명백한 행정의 착오"라고 주장했다.이 자리에서 이길종 도의원은 "경남도와 거제시는 장평주민들에게 이번 허가사항이 법적하자가 없다는 것을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8월 안으로 명확한 자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0개월 이상 걸리는 공사기간 동안 부지 협상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권고사항을 넣어 허가를 했다"면서 "사업이 작은 부분 때문에 추진되지 못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판단이 있었고, 2차적으로 사업주 부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허가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건축법과 건축조례 위배에 대해서는 "현행 법규를 위배한 것으로는 판단하지 않는다"면서도 "명확한 설명을 위해서는 조항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확답을 피했다.이번 허가와 관련 이행규 시의원은 거제시의 토지계획확인원을 확인한 결과 건축물예정지 앞이 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최고 높이가 120m로 제한되는데 160m정도 높이로 허가가 나간것은 잘못된 법적용으로 시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거제시장평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는 장평동 1212-2 등 3필지 5,430.2㎡에 사업비 142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6~49층 아파트 2개동(348세대)을 건설한다. 사업시행자는 부산에 주소를 둔 (주)자인산업개발이며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견본주택 미리보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첫 중소형 단지, 주방특화 설계 눈길 중대형 위주로 공급돼 왔던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처음으로 중소형 단지가 공급된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99만㎡부지에 7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기획, 설계, 시공, 분양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아이파크 신도시'인 셈이다.이번에 공급되는 3차 단지는 5·6블록에 지하 2~지상 15층 20개동, 전용면적 59~101㎡ 1152가구로 조성된다.입주를 마무리 한 1·2차 단지가 중대형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59·74 ·84㎡ 등 중소형 중심이다. 1·2차 단지와 달리 가변형 벽체 설계가 적용돼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하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전용 74㎡ 이상 전 주택형에 '알파룸'을 제공해 입주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완중재를 종전 20㎜에서 30㎜로 늘리기로 했다.전반적으로 주방을 특화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주방과 세탁실이 맞닿아 가사노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세탁실은 세탁기 2대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다. 74㎡와 84㎡는 주방 옆에 별도의 창고공간이 있고, 이 공간을 활용하면 6~8인용 긴 테이블도 놓을 수 있을 정도다. 또한 밥솥부터 정수기 등 소형 주방가전을 곳곳에 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농수산물시장과 백화점, 할인점 등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내에 곡정초등학교가 문을 열었고, 권선 시립도서관도 바로 인접해있다. 단지 내에 고등학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다.3차 단지중에서는 초등학교와 가깝고 우시장천변이 조망되는 중소형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9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다. 1·2차 분양때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1·2차 단지 84㎡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2억4000만~2억6000만원 수준이다.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이라면 3차 분양시 59㎡의 분양가와 비슷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전세 세입자들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문의 031-232-170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