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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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기, 아름다운 엄마’ 후스파갤러리 ‘웨딩 맘’이란 아름다운 신부인 동시에 엄마인 경우 또는 결혼과 함께 곧 임신을 계획하는 예비엄마를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근 만혼이 늘고 또 난임이 늘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웨딩 맘. 가장 행복하면서도 사실 매우 힘든 시기, 자칫 몸과 맘이 한꺼번에 ?지칠 수도 있다.안산에서 산전·산후관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후스파갤러리 박정옥 대표는 “개인마다 갖고 있는 체형이나 내적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임신을 했다는 것은 내가 내 몸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진 것”이라며 “특히 임신과 결혼을 한꺼번에 감당할 임산부는 출산 전 비만에 대한 고민이나 변형된 체형으로 생기는 질환 통증들을 케어 할 전문기관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5년 전부터 임산부만을 위한 특별한 관리를 준비해온 후스파 갤러리는 점점 그 효과를 입증하는 아가와 건강한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 대표는 임산부 케어를 하며 뿌듯함과 신비함 중 아가와 엄마가 동시에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교감’을 꼽는다.“산모관리를 하다 보면 엄마와 아가가 함께 행복한 교감을 나누는 것이 손으로 느낀다. 산모가 관리를 받는 동안, 신기하게도 뱃속의 아가들이 신호를 보낸다. 익숙한 손길에 반응을 하고 마사지를 하는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기분 좋은 향까지 기억한다.”임산부 케어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는 것! 아름답고 건강한 엄마를 만드는 비밀은 ‘자가 회복력’이다.“임신 후 배가 늘어나며 허리통증과 소화불량 그리고 다리가 붓는 임산부가 많아지는데, 임산부 케어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이곳을 다녀간 산모들이 분만을 쉽게 하는 것은 물론 유난히 살과 부종이 빨리 빠진다고 입을 모으는데 ‘자가회복력’을 높인 덕분이다. 자칫 산후우울증으로 연결된 신체적 변화와 통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것이다.”임산부 케어 기관을 선정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박 대표는 “‘철저한 위생!’ 이곳은 임산부만을 위한 전용공간과 특수침대를 마련해 놓는 등 전문적인 케어를 하고 있다”며 “치료에 제한을 받는 임산부를 위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후스파에 삼신할미가 다녀간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결혼하고 오랫동안 아기가 없었던 안타까운 한 고객의 상황을 안 박 대표는 혹시나 하는 순수한 마음에 자궁 쪽으로 통하는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했다고 한다. 착상이 잘 되고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특별한 문제점이 없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몸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차고 또 자궁을 통하는 림프가 막혀있기도 하단다.“그 고객님은 신기하게 임신하고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우연이지만 여성의 몸에 많이 집중하는 곳이라 행운처럼 그런 일이 생긴 것 같다. 건강한 생명이 잉태되도록 그리고 편안하도록 하는 이 현장이 얼마나 신기한가?” 2017-09-13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취업날개 단다 결혼과 임신 육아 등으로 사회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길 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는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은 어떤 것인지 등 취업에 대한 정보력이나 준비가 다른 구직자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런 경우 가장 현실적이고 장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애란)이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이곳은 경력단절여성은 물론 청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취업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서비스 제공 눈길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여성들의 직무능력개발과 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구미직업전문학교 교육훈련기관이다. 센터는 지난해 구인처 1721건 구직자 4671명을 연계해 142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1024건의 구인처와 3915명의 구직자를 연계해 1210명의 취업성공을 도왔다. 장애란 관장은 “센터는 여성 구직자는 물론 지역의 남성 구직자에게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이곳은 현장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업자훈련, 사회교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 지역 민 구직자의 성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구인구직상담 및 청장년 인턴 프로그램, 대체인력채용 지원사업 등을 다루는 ‘취업지원’ 분야와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가사도우미 파견 및 산모돌보미 파견 등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경북여성고용브릿지구축사업이나 제조현장 기업맞춤 여성인재양성과 같은 ‘고용혁신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이곳은 지난 20년 동안 쌓은 구인구직 대행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세심한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다.여성특화 취업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센터는 현재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직상담-직업교육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등 취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1:1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 취업이나 문화생활을 위해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많은데 사회문화프로그램은 여성들의 문화생활과 자기개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생활양재, 피부미용자격증, 홈바리스타, 헤어자격증, 정리수납전문가2급 등이 운영된다.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교육으로는 국비지원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전자CAD기능사과정, 전산회계경리사무원 양성과정, 취업커리어컨설턴트 양성과정, 한식조리사, 보험총무사무원 양성과정, 영유아발달코치 보육교사 재취업 양성과정과 같은 여성특화 전문 직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는 여성들이 육아 때문에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무료 탁아방도 운영된다. 이 밖에 센터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와 산모돌보미 파견사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는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센터는 현재 경북고용혁신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 뿐 아니라 사업 범위를 경북지역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 관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의 구인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일반 기업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현실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성특화직종에 대한 구인구직 매칭을 강화하고 교육도 그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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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아울렛, 주부들의 참새방앗간 어떤 일이 손에 붙을수록 관심이 가는 건 아마 ‘연장’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지 살림도 하면할수록 주방용품 욕심이 더해진다. 이런 상황에 있는 경우 혹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곳이 있다.바로 오포에 위치한 ‘오브 쿡스’가 그 주인공. 젓가락부터 수입그릇까지 취급하는 주방용품 아울렛인 이곳은 9월 10일 정식 오픈 일을 앞두고 가오픈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전에 한두 번 와 보았던 손님들의 입소문 덕분에 꾸준히 손님들이 찾고 있고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아직 정식 오픈은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자리를 잡았고, 무엇보다 요즘 주부들이 원하는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특히 원목 도마는 인기 만점이다. 까사니 이태리가 디자인한 무착색, 무코팅, 무집성 가공한 티크 우드 친환경 도마로 도마 위에 음식을 얹어 감각적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또한 주부들의 로망인 폴란드산 그릇, 체코산 그릇, 영국산 그릇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홈웨어들이 획기적인 할인율로 판매되고 있다.프라이팬과 냄비 등도 일반가격 대비 반값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를 이곳이 원래 도매상들에게 도매로 주는 왕도매 격인 회사이기 때문이란다. 또한 근처에 큰 물류창고를 가지고 있어 제품이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것도 특징이다. 어디에서 살지 몰랐던 큰 냄비나, 들통도 종류가 다양하며 잘 고르면 그 어디에서 살 수 없는 가격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고, 곳곳에 기획 상품처럼 기획가에 제공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2층에는 소형 주방가전과 저장용 주방용품을 만날 수 있다.이곳 관계자는 “도기류가 아직 덜 디스플레이 되었는데,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9월 10에 대대적으로 오픈을 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위 치 광주시 오포읍 포은대로 318문 의 010-3720-2031 2017-09-04
- 대표 노블 성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좋은느낌 동행’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다. 흔히 자신에 관한 일을 좋게 해결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남의 손을 빌려야만 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이 요즘 그렇다. 복잡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최근에는 자신의 이상형은 물론 조건에 적합한 배우자를 찾기 위해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여기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좋은느낌 동행’에서 높은 성혼율을 바탕으로 ‘최고 노블 성혼전문가’로 입소문난 커플매니저가 있다. 3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항상 변함없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쌓아 온 베테랑 커플매니저 ‘좋은느낌 동행’의 박세영 팀장을 만나 최고의 성혼을 이끄는 핵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마음 툭 터놓는 진심어린 대화가 가장 중요‘연간 55~60여 건의 성혼, 평균 82% 넘는 최고 성혼율!’ 박 팀장은 자신의 높은 성혼율에 대한 노하우와 비결을 묻는 질문에‘고객과의 진심어린 소통과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신 역시 두 딸의 엄마이기에 누구보다 부모의 입장이나 심정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대답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박 팀장은 “결혼상담을 의뢰하는 당사자는 물론 의뢰자 부모 마음이나 입장까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형식적인 상담이 아닌 마음을 툭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진심어린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화 시간과 기회를 많이 갖고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원이나 부모님 심정과 입장이 되어 이상적인 상대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결혼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조언할 수 있게 됩니다.”특히 강남지역 노블 성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전문직은 물론 정·재계 명문가나 유학파 등 엘리트 회원 수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상담하며 나누었던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사실상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진리가 성공적인 성혼 결과를 만드는 핵심 비결이라고 박 팀장은 귀띔했다.꼼꼼하고 철저한 수기매칭은 선택 아닌 필수!“인생 최고의 중요한 선택인 결혼 상대자를 단순히 입력된 컴퓨터 데이터 기반의 전제 조건만으로 매칭해 제안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여타 결혼정보업체에서 진행하는 방식과는 달리 ‘좋은느낌 동행’의 박 팀장은 모든 회원 간 프로필이나 조건, 제안 사항 등을 꼼꼼히 직접 살펴보고 제안하는 ‘수기매칭’을 기본 원칙으로 진행한다.“커플매니저가 회원이나 부모와 혼연일체가 되어 직접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하며 진행하면 반드시 결혼이 성사되는 편이지요.” 박 팀장은 성혼을 위한 커플매니저 역할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공감하며 나와 내 자식의 일처럼 책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성혼을 위한 상담과 매칭 시스템 역시 이원화로 분리시키는 것보다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담부터 시작해 성혼이 될 때까지 확실한 피드백으로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최적화된 커플들을 찾는 지름길이 된다’고 박 팀장은 설명했다.고객보호 및 사고예방 위한 철저한 보증 시스템 갖춰야결혼을 하기란 쉽지만, 잘 하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 요즘처럼 복잡한 현실 속에서 검증된 배우자감을 찾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박 팀장은 특히 이런 이유로 결혼정보업체를 선정하고자 할 때 철저한 보증 시스템 역시 갖추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학벌이나 가정환경은 물론 신원조회를 통한 확실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각종 서류나 정보들은 공신력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종교나 이상형 등 기타 세밀한 내용 역시 정확하게 기록해 상담이나 매칭 과정에 활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특히 “‘좋은느낌 동행’은 철저한 신원 인증을 통해 고객보호 및 사고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안심보험제도까지 도입해 높은 신뢰를 쌓고 있어 업계에선 가장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손꼽힌다”고 박 팀장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문의 1670-1617, www.edonghang.com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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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걱정은 그만~ 반찬 가게가 있잖아요! 아침을 먹으면서도 점심, 저녁 메뉴를 걱정하는 게 주부들의 일상. 그렇다면 다양한 반찬부터 메인 요리까지 풍성한 상차림을 손쉽게 차려내고 싶다면 반찬 가게를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혼밥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재료 낭비 걱정도 덜 수 있으니 실속있다. 우리동네 인기 만점 반찬가게들을 소개한다.화학조미료는 No,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반찬<미미아뜰리에>‘미미아뜰리에’는 1~2인 가구가 사다 먹기에 부담 없을 분량으로 반찬들을 소포장해 판매한다. 잡채, 모듬전, 두부조림, 소시지어묵볶음 등은 늘 구비돼 있고 여기에 제철 반찬이 더해진다. 요즘엔 계절 메뉴로 토란대무침, 고구마순볶음 등이 있다. 오징어채무침, 건새우조림 등 마른 반찬류와 장조림류는 스테디셀러. 다시마튀각과 땅콩버터오징어채가 특히 잘 나간다고. 가자미구이와 고등어구이 등 생선구이도 있다. 냄새 때문에 집에서 생선구이를 해먹지 않는 이들이 단골이다. 고등어조림, 꽁치조림, 제육볶음 등은 번갈아 내고 있다. 직접 만든 호박죽, 한우소고기죽, 카레, 짜장 등도 인기 메뉴. 고들빼기, 파김치 등 6~7가지의 김치도 모두 직접 담근 것들이다.미미아뜰리에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간이 세지 않아 아기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고. 5종류의 김밥도 판매하고 있는데 밥에 간을 하지 않는 대신 속을 알차게 넣어 싱겁지 않으면서 맛이 깔끔하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33 벨라시타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휴무 없음)문의 031-849-5785 특별한 요리가 있는 반찬가게~<남 주기 아까운 김치>독특한 이름으로 눈길을 끄는 반찬가게 ‘남 주기 아까운 김치’. 이곳은 손맛 좋은 친정엄마와 딸이 함께 매일매일 특별한 반찬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친정엄마의 이름을 딴 ‘남주 김치’로 이미 맛 깔진 손맛으로 먼저 입소문이 났던 ‘남 주기 아까운 김치’는 매장 분위기도 남다르다.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눈으로 다 확인할 수 있어 ‘사 먹는 반찬’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좋다. 무엇보다 일반 가정에서도 쓰기 어려운 최고급 재료로 내 가족이 먹는 것보다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 고정고객이 대다수다. 주인장은 “부득이 수입 산을 써야 하는 재료가 아니라면 한우와 한돈, 고추가루 등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날그날 판매되는 반찬 종류는 카카오플러스에 공지하며 미리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 오후 늦게 가면 반찬 종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다. 열무 물김치, 파김치, 깻잎김치 등 모든 김치 종류는 입맛에 따라 맞춤 주문예약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 2로 37(식사동)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토,일요일 휴무)문의 031-962-5880내 손주에게 해먹이던 반찬 그대로! <오뎅손반찬전문점>운정 산내마을에는 젊은 할머니 세 자매와 아들이 운영하는 ‘오뎅손반찬전문점’이 있다. ‘손주에게 해먹이던 음식 그대로 반찬가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올해 1월 오뎅손을 오픈했다. 오뎅손 대표는 “국산 재료를 써서 자연의 맛을 살리고 아이들과 입맛 까다로운 어른들도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제철재료로 담그는 각종 김치류이다. 김치를 사간 손님이 온라인 카페에 소개하면서 ‘김치가 맛있는 집’으로 소문났다고 한다. 김치 외에도 인기 메뉴는 삼치 데리야끼, 함박스테이크, 생선조림, 수제생돈까스, 잡채, 식혜 등 다양하다. 빨간색 파프리카로 색을 입힌 아기 깍두기는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다. 완도산 미역으로 만든 미역국과 된장국은 찾는 손님들이 많아 매일 만들고 차돌박이 청국장찌개와 콩비지찌개, 김치찌개, 해물순두부 등은 요일을 달리해 만든다. 카레나 짜장은 만들자마자 완판이다. 반찬 단품이 2,000원 ~5,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오뎅처럼 퉁퉁 불은 손’으로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오뎅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오뎅손 대표는 종가집 며느리로 살아오면서 명절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오뎅손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전과 나물류를 준비할 계획이다. 단체도시락도 주문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 70 산내마을 3단지 상가2동 103호●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문의 031-957-8883 엄마 마음으로 아빠들이 만든 반찬, 클릭 한 번이면 집으로!<아빠반찬> ‘아빠반찬’은 요식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최재원 씨와 박재범 씨가 오픈한 배달 전문 반찬 가게다. 박재범 씨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밥 한 끼 먹는 것도 전쟁이더라고요. 아내들의 힘겨움을 알게 된 거죠. 그래서 밥 한 끼만이라도 어머니들이 편히 준비하고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와 마음을 모으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오픈 계기를 설명했다. 어떤 반찬을 시켜 먹을지, 무엇을 먹어야 하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하루하루 영양과 맛을 고려한 집밥 스타일의 식단을 직접 구성해 제공한다. 달마다 식단표가 제공된다. 배달을 원하는 날짜를 클릭 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새벽 5시부터 장을 봐서 손질하고 당일 조리, 당일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1일 식단 주문 시 2~3인분이 될 만큼 양도 넉넉하다. 안전한 배달을 위해 특별 제작된 보냉 가방을 사용한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객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직접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부재중일 때는 배송 완료 후 문자로 안내한다. 배송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완료된다.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배달 가능.주문: www.아빠반찬.com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635번길 24-22 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일, 공휴일 휴무)문의: 010-9352-7086조미료 없이 요리한 반찬 드세요행복한 식탁 <장바구니>주엽역 근처에 위치한 반찬가게 ‘장바구니’는 조미료 없이 맛깔스럽게 요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한정식 집을 운영했던 사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데 그 맛이 고급 한정식 집 반찬같이 정갈하고 담백하다. 맛소금은 물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집 밥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 ‘장바구니’에는 국부터 찌개, 나물, 샐러드, 부침, 샐러드, 조림까지 수 십 여 가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간이 강하지 않아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해 먹어도 된다. 손이 많이 가는 나물은 이 가게 베스트 상품이다. ‘장바구니’는 반찬 이외에도 결혼식 하객 도시락과 이바지음식을 주문 받아 판매도 하고 있다.주소: 일산 서구 강성로 115 금강주차빌딩연락처: 010-5358-5550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로 만든 반찬<행복찬방>일산농협 1층에 위치한 일산로컬푸드직매장에는 엄마들의 발길을 잡는 반찬전문 코너인 ‘행복찬방’이 있다. 행복찬방은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조합원들이 참여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우리지역 인근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활용해 반찬을 만든다. 행복찬방에서는 김치와 장아찌류를 비롯해 잡채와 계란말이, 각종 전과 나물, 조림, 볶음 등 50여 가지 반찬을 선보인다. 요일마다 다른 종류의 5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준비하는데 재료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 등을 사용한다. 집들이나 각종 모임을 위한 단체 주문도 예약 가능하다. 행복찬방에서는 카페 &l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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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놀러가듯 배워보세요~” 나이가 들어도 배움이라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학원이나 문화센터가 내키지 않는다면 홈 클래스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공예수업과 쿠킹 클래스, 베이킹 클래스 등 배울 수 있는 내용들도 다양하다. 집을 개방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웃집 놀러가듯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어 좋고 소수의 인원만 참석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자신의 삶의 공간으로 당신을 초대하는 솜씨 좋은 그녀들을 만나보자.쿠킹 클래스 신정동 ‘은미의 센스쿠킹’“요리만 배우나요? 인생도 함께 배워요`”신정동에 있는 ‘은미의 센스쿠킹’은 맛깔스러운 요리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이은미 대표는 음대를 졸업한 피아노 강사이면서 뛰어난 손맛으로 요리수업을 함께 하고 있는 열혈 여성이다.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우울해하던 중 요리를 만났고 식도락을 즐기는 자신과 집밥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열심히 배웠다. 복합적인 일을 좋아해 음식과 음악, 꽃 등 파티의 전반적인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는 ‘파티 플래너’를 비롯해 약선, 사찰음식, 한식, 일식, 중식, 태국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5년 전, 홈 공방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푸짐한 한상차림을 중심으로 클래스를 연다. 수강생들의 연령은 30대부터 50대까지이며 주로 가족을 위해 요리를 배우려는 주부들이다. 직장인반도 있다. 퇴근 후 저녁시간이면 수업에 참석해 맛있게 먹고 만들어진 반찬들은 포장해 간다. 이곳의 수업은 이은미 강사의 시연위주로 진행하는데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다. “정성스럽게 플레이팅한 요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요. 배까지 든든하게 채우고 나면 마음이 활짝 열린답니다. 힐링을 경험할 뿐 아니라 서로를 통해 인생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화, 수, 금요일 오전은 정규반 수업을 운영하고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직장인반 수업이 있다. 토요일은 일대일 수업만 진행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는 정규반 수업을 키즈쿠킹 클래스로 대체한다. 어린이들이 요리사가 되어 직접 칼을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데 겨울방학 클래스를 여름에 미리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30, 1402동문의: 010-2723-6088/ blog.naver.com/sensecooking공예 클래스 염창동 ‘달꼬드 아뜰리에’“다양한 수업 선택할 수 있어 좋아요~”염창동에 위치한 ‘달꼬드 아뜰리에’는 캔들, 슈거 크래프트, 버블 바 천연 입욕제, 니들펠트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공예공방이다.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반, 자격증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오전 중에는 주부들이, 퇴근 후 저녁부터는 주로 직장인들이 ‘달꼬드 아뜰리에’에서 수업을 받는다. 모녀가 함께 배우거나 태교를 위해 찾는 임신부들도 있다.‘달꼬드 아뜰리에’의 김희선 강사는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공예를 꾸준히 배우다 결혼 후 홈 공방을 열게 됐다.캔들 수업으로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소이 캔들을 비롯해 선물용으로 좋은 플라워 캔들 등이 있다. 꽃잎을 한 장 한 장 찍어 내는 밀납 플라워는 3~4시간 정도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구보관이 가능한 슈거 크래프트는 장식용으로 만들어간다. 선선해지는 가을부터는 니들펠트 인형 수업이 늘어난다고 한다. 김희선 강사는 “키우는 반려동물을 모델로 인형을 만드는데 많은 분들이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천연재료로 만드는 버블 바도 인기다.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녀들을 위해 수업에 참여하는 부모들이 많다. 베이킹에도 관심이 많은 김희선 강사는 앞으로 캐릭터 쿠키 클래스도 열 계획이다. “이사하면서 새롭게 꾸민 공방은 아늑하고 쾌적해요. 특히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멋진 곳이죠.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도란도란 즐겁게 수업하고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세요.”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제로 수업을 진행한다.위치: 강서구 양천로 75길 22-10 링크253문의: 카톡 아이디 dalcode83/ 010-9852-8859인터넷 블로그: http://blog.naver.com/dalcode83떡 케이크 목동 ‘제이블라썸 앙금플라워’“꽃은 예쁘게, 떡은 맛있게, 창작의 즐거움 물씬!”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한 ‘제이블라썸 앙금플라워’에서는 생화만큼 아름다운 앙금 꽃들과 다양한 설기를 이용한 플라워 떡 케이크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는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건강한 디저트이다. 분홍은 백년초, 보라색을 내는 자색고구마, 노란색의 단호박 등 앙금 꽃들의 다양한 색은 모두 천연의 재료를 입힌다. 시금치, 비트, 쑥, 치자가루 등으로도 색을 내는데 두 가지 이상의 가루를 섞어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만들어낸다. 완성작을 보고 있자면 바로 먹기 아까울 정도로 감동적이다. ‘제이블라썸 앙금플라워’의 김현주 강사는 “특출한 솜씨가 없어도 어렵지 않게 앙금플라워 만드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말한다.“같은 꽃이라도 조색과 어레인지(배열)를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따라 케이크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해지지요. 자칭 ‘곰손’이라고 불리는 분들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아름다운 앙금 플라워를 만들어낸답니다.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 모두 훌륭한 작품을 통해 성취감과 창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저처럼 홈 클래스를 시작할 수 도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취미반은 주 1회 2주 과정으로 떡 케이크와 100% 멥쌀가루를 사용해 오븐에 구워내는 쌀 베이킹 케이크를 만들어 본다. 정규반은 기본반과 심화반이 있으며 각각 주 1회 4주씩 모두 8주 과정으로 정규반 수료 후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작약으로 만드는 홀케이크’, ‘장미로 만드는 컵케이크’등의 원데이 클래스는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송편, 바람떡 등도 원데이 클래스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2차(오목교역, 목동역 도보 5분 이내)문의: 010-5861-2369/ 카톡아이디 purple1189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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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 힐링 공간 ‘풍경 있는 사랑 만들기’ 대치동 학원가 골목길에 지난해 9월 새로 이전한 플라워 숍 ‘풍경 있는 사랑 만들기’가 있다. 시의 한 구절 같은 긴 이름의 상호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의 이동순 대표는 “웨딩부케뿐 아니라 폐백, 이바지음식 등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어 '풍경'에다가 ‘사랑 만들기’를 붙여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매장 안에는 크고 작은 꽃다발과 화분, 관엽식물, 드라이플라워, 토피어리 등이 진열돼 있고, 또 매장 한쪽에는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더욱 특이한 것은 무인판매와 꽃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대표는 “저와 직원 모두 출장 갈 일이 생길 경우, 문을 열어놓은 채 외출한다. 그러면 손님들이 자유롭게 들어와 제품을 고르고 돈은 입금시키거나 매장 구석에 놓고 간다”며 이전하기 전부터 이렇게 해왔지만 도난을 당하거나 대금을 떼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꽃 냉장고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꽃의 신선도를 중요시한다는 의미. 때문에 이 대표는 그날 사용할 꽃을 구입하기 위해 거의 매일 새벽시장으로 나간다고 한다. 또 인기 아이템인 다양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도 직접 제작해 판매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72길 49(대치동) 103호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주차: 가능전화: 02-3452-1625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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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한 송이 두 송이 손으로 피워내요 몇 년 전부터 드라이플라워의 인기가 상승세다. 탐스러운 생화도 예쁘지만, 드라이플라워만의 멋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드라이플라워의 매력에 빠져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생활예술작품으로 드라이플라워를 다루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다.꽃 말리기에서 나아가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예술로드라이플라워 강사들의 모임인 ‘꽃다방’의 김승희(성남동·40)씨는 드라이플라워 전문가과정을 이수하고 본격적으로 드라이플라워 강사활동을 하면서 작품전시도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년 3월 모임을 결성했다. 매월 1번씩 성남의 작은 공방에 모여 작품을 함께 만들고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드라이플라워를 매개로 한 활동 등을 점점 확장시키고 있다.김승희씨는 “단순히 꽃을 말리는 작업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드라이플라워 공예’를 하고 있다”면서 “싱싱한 생화를 보존액 처리하여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이플라워에 입문하게 된 사람들이 함께 성남지역 문화예술행사와 축제 등 재능을 나누는 일에 뜻을 같이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금광동에서 온 차명희(46)씨는 “캘리그라피 강사로 활동하다가 캘리그라피와 드라이플라워를 접목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이 가능한 드라이플라워의 무궁무진한 세계가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해 주었다”고 이야기했다.드라이플라워로 인해 느꼈던크고 작은 행복들미니 장미, 수국, 오아이오블루 등으로 꽃반지를 만들던 김현정(은행동·44)씨는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 동아리 활동 지도를 하고 있는데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하여 입시와 학업에 메마른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워준다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동료 교사의 결혼사진 촬영 때 부케를 만들어줬는데 프로필 사진에 그 부케를 찍어놓은 것을 보고 흐뭇했다”면서 드라이플라워로 인해 느꼈던 크고 작은 행복들을 자랑했다.드라이플라워를 본격적으로 배운 후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임수연(신흥동·44)씨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임씨는 꽃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얻는 것에 매료되어 취미로 시작했던 드라이플라워가 이제 회사를 퇴사하고 난 후 프리랜서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해주었단다.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되었던 주부들이 가사와 육아 중간 중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꽃을 매만지며 소소하게 용돈도 벌고 지인들에게 근사한 선물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도 여기저기서 들려왔다.지역의 일원으로서지역사회를섬기는 일에도 적극적그러나 ‘꽃다방’은 주부들의 소소한 취미생활, 용돈벌이, 재취업 등 개인적인 만족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인색하지 않다. 작년에 성남시청에서 있었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뿐 아니라 재능기부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플라워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꽃과 함께 체험하는 동안 시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며 즐겁게 행사를 마쳤다고 ‘꽃다방’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이들은 올해 9월에 있을 성남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 ‘생활예술이 꽃피는 마을’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역의 문화예술행사와 축제 등 재능을 나누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인의 기술과 모임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이 될 수 있도록 ‘꽃다방’ 회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꽃을 매만진다.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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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매력 속으로 풍덩! 짜릿한 바닷속 탐험 함께해요~ 스쿠버다이빙은 특별한 방법으로 바다를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이다. 미지의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다는 매력에 더해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 자유로운 신체의 움직임이나 끈끈한 동료애, 드넓은 세상체험과 문화교류 등 스쿠버다이빙이 주는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끝없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전 세계 푸른 바다를 누비는 스킨스쿠버 클럽 ‘씨엔조이’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바닷속이 궁금해? 일정교육 이수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어‘스킨스쿠버’는 페이스마스크와 스노클, 핀 등을 이용해 수영하는 스킨다이빙과 수중호흡기와 공기통 등을 갖추고 수심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방식인 스쿠버다이빙을 합친 말이다.최근 스킨스쿠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바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상당한 수영실력부터 갖춰야한다고 오해하는 이들도 있다.스쿠버 다이빙을 하려면 다이버 최초입문과정인 ‘오픈워터’자격증을 따야한다. 실내 풀에서 수중항법, 장비 제어방법, 의사표현을 대신하는 수신호 등 이론과 기술을 익히고 난 뒤 해양실습과정을 통과해야하는데 보통 4~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수영을 할 줄 알면 더 쉽게 배울 수 있겠지만 수영을 못해도 무리가 없다.‘씨엔조이’의 이재욱 강사는 일반인뿐 아니라 스쿠버 강사를 배출하는 ‘강사 트레이너’자격을 갖춘 베테랑 다이버다. 그는 “한국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킨스쿠버는 그만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로 인식 된다”며 “결코 위험하지 않은 해양레포츠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기만 하면 편안하고 즐겁게 바닷속 세상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상이상의 값진 경험 ‘스쿠버다이빙’육지보다 더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닷속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매력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형형색색의 말미잘 숲, 군락을 이룬 산호, 지상보다 웅장한 바닷속 산맥, 영화에서나 봤던 난파선, 수면을 뚫고 해저로 들어오는 한줄기 빛, 내가 숨 쉬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의 세상 등, 다이버들의 입을 빌리자면 직접 들어가 보지 않고는 그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황홀한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고 말한다.‘씨엔조이’의 회원들은 국내 구석구석 다이빙하기 좋은 포인트를 찾고 필리핀과 일본, 호주 등 정기적으로 해외투어를 다닌다. 신철중 회원은 “처음 다이빙을 접하고 난 뒤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이버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웅장한 바다를 마주하고 장관을 연출하는 산호와 물고기 등 해양생물을 직접 만나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욱 대표는 “바닷속 세상을 한번 체험하고 나면 쉽게 잊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라며 “특히 해외에서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오리지널 탐험가들이 가는 포인트나 개척지를 찾아 스쿠버다이빙을 즐겨 더욱 흥미롭다”고 전했다. 두터운 동료애와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도 즐거워스킨스쿠버는 흔히 승자와 패자가 없는 스포츠라고 한다. 다이빙을 할 때는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게 되는데 서로 소통이 필요할 때는 수신호를 사용한다. 생소한 수중환경을 탐험하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함께 헤치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믿어야 한다. 끈끈한 유대감과 동료애가 싹틀 수밖에 없다. 회원들 간의 정이 남다르다보니 남녀의 경우는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한단다. 전 세계 다이버들과의 문화교류 또한 즐겁다. 바다를 동경해 만난 사람들이라 남녀노소, 나라와 지역을 막론하고 통하는 면이 있다.‘씨엔조이’의 회원들 중에는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은퇴 후 처음으로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 제2의 인생을 살거나 취미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다가 강사가 된 사람들도 있다.이재욱 강사는 “레포츠로서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강사자격증이 있다면 세계 어디를 가도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쿠버다이빙에 입문해서 후회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시라”고 권했다. 씨엔조이 스킨스쿠버 위치: 양천구 신목로 2길 7, 지하문의: 010-6280-0952/ www.seanjoykorea.com인터넷 블로그: http://cafe.naver.com/seanjoy이재욱 강사스킨스쿠버를 통해 수중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삶에 힐링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무중력에서 움직여 우주여행을 하는 느낌도 받지요. 바닷속 체험과 함께 해외투어와 문화교류 등 투자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스포츠입니다.김춘길 회원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작한 스킨스쿠버를 시작했고 지금은 엔지니어라는 본업 외에 스쿠버 강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아내를 다독여 부부가 함께 취미를 즐기니 더없이 좋아요. 박선희 회원몇 해 전 여름휴가를 짜느라 해외여행패키지를 알아보는 저에게 남편은 “스킨스쿠버 배울래?”라는 말했고 전 “그래”라고 답했죠. 스쿠버의 매력에 빠진 남편은 강사가 되었고 저는 실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어요.박지영 회원이색적이고 역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물속에서 팀워크를 이룬다는 점이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이지요. 물속에 들어가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어 무척 즐겁습니다. 신철중 회원휴가를 평범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고민을 하다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어요. 함께 물에 들어간 버디들과 서로 도와주고 살펴가며 같은 목표로 움직인다는 것이 그 어떤 스포츠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조은아 회원언니와 함께 다이빙을 즐기고 있는데요.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합니다. 또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포츠라 탐험을 끝내고 난 뒤의 성취감이 무척 크답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7-29
- 비록 작은 케이크지만 달달한 행복만큼은 가득 담아내고 싶어요 늦은 밤, 거창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그 안에 위로와 격려, 따스함을 담아냈던 <심야식당>. 심야식당의 마스터처럼 김은영 대표 역시 카페 <모모>에서 사람들을 위한 달달한 행복을 빚어내고 있다. 한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그 맛을 매개로 오래오래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을 선사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골목 안, 오늘도 카페 <모모>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모모의 안주인 김은영 대표는 아침마다 카페 문을 열며 오늘도 가슴이 설렌다. 오늘은 어떠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자신이 만들 빵과 케이크에 어떠한 행복을 담아낼지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카페 모모가 지친 사람들에게는 작은 위안이 되고 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는 김 대표. 그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카페 문을 연 지 10년이 되어간다. 결혼 전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일을 쉬었었다는 그녀. 베이커리에 관심이 생겨 배우기 시작했고 배우다 보니 카페까지 오픈하게 됐다.처음과는 달리 이제 카페 <모모>는 빵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 이상의 공간으로 성장했다. 카페 <모모>에서는 김 대표가 직접 구워낸 빵이나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클래스와 체험교실이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엔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10년. 카페 <모모>뿐만 아니라 그녀에게도 많은 성장과 변화의 시간이었다. 이젠 베이커리 페어에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최근엔 그간 만나온 고객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슈가 데이>를 펴내기도 했다. 고객들의 마음 하나하나를 새겨 놓은 그녀만의 케이크 쿠키부터 빵까지, 모두 김은영 대표의 손을 거쳐 완성되기에 정성을 쏟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카페 <모모>를 말하는 대표격 메뉴는 역시 케이크. 보기만 해도 달달함이 가득 묻어나는 슈가 케이크들이 책 <슈가 데이>에 실려 있다. 하지만 단순히 케이크를 소개하는 일반적인 레시피 책이 아니다. 일종의 에세이랄까.그녀의 책 <슈가 데이>를 찬찬히 살펴보면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그녀의 진실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김 대표는 “이 책은 제가 그간 케이크를 주문하러 온 손님들의 사연을 기록해 두었던 걸 다시 모은 것이죠”라며 “일반적인 레시피 안내가 아니라 케이크 하나에 담아내고 싶은 고객들의 이야기, 그를 통해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야구만 하던 아들의 은퇴를 맞아 위로를 전하고픈 엄마의 마음, 선생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반 아이들의 정성어린 마음, 노총각 삼촌의 프로포즈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는 마음, 정년퇴직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버지를 위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 20여 가지 다양한 사연과 마음들은 김은영 대표의 케이크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어떤 케이크를 주문 받을 때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곤 해요. 케이크를 주문하는 그 마음과 사연마다 공감이 되더라고요. 케이크를 손쉽게 만들 수 없는 이유이지요”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케이크들은 사람들의 사연과 어우러져 ‘단 하나 뿐인 케이크’로 거듭나고, 추억이 되고 행복이 되어간다. 책 <슈가 데이>는 김은영 대표 자신에게도 큰 의미를 선사했다.“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그 먹먹함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번 책을 통해 힘들지만 앞으로 더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죠”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김은영 대표. 아마 그 책에도 그녀의 슈가 케이크처럼 달달한 행복이 가득 묻어나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카페 모모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5-8 1층/ 031-915-2274인스타그램 @mo_mo_lab ‘모모’를 들렀던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다.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단순히 먹고 없어지는 케이크가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면서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모모’ 케이크를 떠올릴 때마다,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 <슈가 데이> 에필로그 中 201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