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특목고 전문교과'' 일반고에서도 듣는다> 영어.수학 심화교과 신설…이수 여부만 기재대상 선별, 이수여부 결정 방식 `모호'' 지적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가 8일 발표한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방안은 굳이 특목고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일반계 고교에서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수월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외고 문제 대책으로 지난해 11월 내놓은 고교체제 개편 방안의 후속조치다. 교과부는 당시 일반계고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칸막이가 심한 학년제, 학급제를 개선하기 위해 무학년제, 학점제를 도입하고 졸업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그 전 단계로 우선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신설하겠다고 이날 밝힌 것이다. 그러나 기초과정에 들어갈 학습결손 학생과 심화과정에 들어갈 우수 학생을 선별할 방법 등이 모호한 데다 모든 학교에서 이를 시행할 시설·인력여건을 갖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입시에 반영되면 심화과정에 들어가기 위한 사교육까지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기초.심화과정 운영 어떻게 = 수준별 수업과 별도로 새 교과목이 생긴다.예컨대 수학의 경우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의 보통교과가 있는데 여기에 `수학의 기본''(기초과정), `고급수학''(심화과정)을 추가하는 것. 기초과정은 말 그대로 기초가 부족해 수업을 정상적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학생이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시범 교육청을 통해 교재가 개발된다. 또 심화과정은 특목고의 전문교과나 대학과목선이수제(AP)와 비슷한 수준으로 과목이 구성돼 보통교과에서 높은 성과를 낸 학생들이 듣게 된다. 보통교과도 수준별 수업이나 교과교실제를 통해 학생 실력에 따라 수업한다. 기초.심화과정 희망 또는 대상 학생이 너무 적거나 강사 등을 확보하기 어려우면 교육청이 직접 과정을 만들거나 몇 학교를 묶어 거점학교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줄이고, 학생.학부모의 수월성 교육에 대한 갈증을 없애준다는 것이다.우선 올해 어느 정도 여건이 갖춰진 교과교실제 학교, 자율형 공.사립고, 기숙형 고교 등 60곳을 뽑아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과목은 뒤처지는 학생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석차등급을 제시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또 심화과목은 우수 학생이 모여 있어 좋은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선택을 꺼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이수'' 여부만 기재한다. 두 과목을 듣는 학생도 반드시 보통교과를 들어야 하며 여기서는 석차등급이 그대로 매겨진다. 교과부는 2단계인 수학·영어 학점제 도입 방안은 내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학점제는 이들 과목을 12~15단계로 정해 각 단계를 통과한 학생에 한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고, 내신 성적도 다른 과목과 분리해 단계별 강좌에서 취득한 학점으로 대신하는 제도다.◇문제점은 없나 = 기초.심화과정에 들어갈 학생을 선별하는 방식과 이수 여부를 결정할 평가 방식 등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우열반''으로 인식될 수 있고 대학입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초과정에는서로 들어가지 않으려, 심화과정에는 서로 들어가려 할 게 뻔한데 교과부는 학교별로 지정된 학업상담교사가 진단평가 점수나 각종 학습활동, 교과 성적 등을 토대로 결정하도록 한다고만 설명했다.과목이 추가로 개설됨으로써 이를 담당할 교사나 기간제 교사, 강사, 또 이들을모아 가르칠 교실 등을 확보하는 것도 현재 여건에서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올 하반기 60개교에서 시범 적용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한다 해도 모든 고교가이를 도입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당장 대학입시에 반영하게 되면 형평성 시비가 일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대입에서 심화과정 이수 여부가 당락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게 되면 이 과정에 진입하기 위한 사교육이 또 생겨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keyke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9
- 여월중, 부천중 부천여월중, 어울림문화학교 강화 역사문화 탐방부천여월중학교(교장 이구철)는 학교 도서관인 달빛샘터 프로그램의 하나인 어울림문화학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강화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총88명 23가족이 함께 한 이번 탐방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탐방지 정보를 미리 나눴고 문화해설사를 동행, 설명을 들었다. 외규장각이 있는 고려궁지, 강화 역사관, 광성보를 둘러본 역사 프로그램과 우주체험기구 탑승, 우주인의 생활 엿보기 등 우주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날 인솔교사는 “자녀 손을 잡고 움직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탐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070-7099-4569 부천중, 교과교실제 이해와 풍요로운 교실 만들기부천중학교(교장 김순)는 지난 2월2일 ‘교과교실제 이해와 풍요로운 교실 만들기’를 주제로 2010년도 국어, 영어, 수학 수준별 교과교실 운영에 따른 교사 교육과정 연수를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 교과교실지원 센터 교원연수운영 이원춘 팀장은 그간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활기찬 수업을 위한 노하우를 시연했다. 이론을 뛰어넘는 매직수업과 생활 속의 과학을 수업과 연결하여 교사와 학생이 한마음 되어 수업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 교사들은 교과교실제 운영, 다양한 수업활동, 먹고 마시는 참여수업을 알 수 있는 알찬 연수 기회였다고 흡족해했다. 이번 연수로 교직원들은 2010학년도 교과교실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시간으로 학교 특성에 맞는 학생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문의 070-7099-51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7
- 자사고 지원중단, 공립은 확대 앞으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학교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되고 대신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오전 교과교실제 운영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전환에 따른 공립 일반계고등학교 지원, 학교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이전 경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교과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각급 학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강사 인력과 행정보조인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지원했던 예산을 공립 일반계고교 지원에 사용된다. 기존 사립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면 입학금과 수업료가 자율화돼 시·도교육청에서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절감되는 예산을 공립 일반계고교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단 시·도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교에 재학 중인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 대한 입학금·수업료는 지원해야 한다. 학교 신설을 대체하기 위한 학교 이전에도 교부금이 지원된다.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 신설 수요 중 일부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기존 학교를 이전하면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학교의 이전·재배치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방안이 미흡해 이를 유도하지 못해왔다. 교과부는 앞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이전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숙형 고교의 기숙사 설립에도 교부금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개정 시행령은 기준재정수요액의 산정기준과 산정대상을 명확하게 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교과 특성별·수준별 교육 실시를 위한 교과교실 운영비 지원, 학교선택권과 사립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지원,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학교 이전 경비 지원 등 공교육 내실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2010년도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31조1877억원을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 교부기준에 따라 2월 중 교부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자사고 예산지원중단, 공립고 지원 확대 앞으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학교에 대한 정부지원이 중단되고 대신 공립 일발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오전 교과교실제 운영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전환에 따른 공립 일반계고등학교 지원, 학교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이전 경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교과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각급 학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강사 인력과 행정보조인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지원됐던 예산이 공립 일반계고교 지원에 사용된다. 자율형 사립고는 입학금과 수업료가 자율화됨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앞으로 절감되는 일부 금액을 공립 일반계고교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단 시·도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교에 재학 중인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 대한 입학금·수업료를 지원해야 한다. 신설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학교 이전 경비 지원에도 교부금이 지원된다. 학교 신설 수요 중 일부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기존 학교를 이전하면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학교의 이전·재배치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방안이 미흡해 이를 유도하지 못해왔다. 교과부는 앞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이전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기숙형 고교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기숙사 시설비를 지원하고, 개정 시행령은 또 기준재정수요액의 산정기준과 산정대상을 명확하게 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교과 특성별·수준별 교육 실시를 위한 교과교실 운영비 지원, 학교선택권과 사립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지원,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하는 학교 이전 경비 지원 등 공교육 내실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10년도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31조 1,877억원을 개정된 시행령의 교부기준에 따라 2월 중 교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1
- 개성 있고 아름다운 도시는 우리가 만들어요~ 1993년 경기도 최초로 산업디자인과 신설,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6년째 졸업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학생과 선생님의 노력 없이는 꾸려가기 힘든 일. 하지만 비봉고등학교(화성시 비봉면 소재)학생들은 이런 도전을 즐긴다. 화성시 지원 창작모델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환경부터 능력별 수업 등 지역에서 앞서가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봉고등학교가 우리학교 짱의 주인공이다. 벽화그리기, 브로치 만들기 등 지역을 위한 아이들의 열정 08년 화성시 지원 디자인 창작모델학교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3년 째, 비봉고등학교는 디자인에 관한 한 타의 모범이 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디자인과 신설 이래 계속된 졸업작품전시회는 화성시의 제안으로 4년 전부터는 시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아이들의 실력이 제법 뛰어나요.” 산업디자인과를 이끌고 있는 장철영 부장교사의 제자 자랑이다. 산업디자인과는 벽화·생활용품·웹디자인·동영상제작·조형물제작 동아리로 나눠져 방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한다. 벽화동아리는 학교 내는 물론 지역 농장과 비봉파출소, 쌍학리 버스정류장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여름 땡볕 아래서 흘린 구슬땀만도 엄청날 터. 벽화 작업에 참여했던 여유진(2학년) 양은 “생애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자부심이 느껴졌던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머리와 옷이 다 더렵혀지는 것은 다반사, 탈의실도 마땅치 않아 버스정류장 뒤에서 서로 망을 보며 옷을 갈아입었다고. “밀짚모자에 허름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 저를 노동자나 아저씨로 오해하기도 했다니까요.” 고등학교의 마지막 추억을 멋있게 장식했다는 김정수 군의 웃음이 해맑다. ‘아름다운 비봉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역 가꾸기는 좋은 호응들로 이어졌다. ‘멋있다’는 얘기는 기본, ‘우리도 해달라’는 주문도 쇄도했다. 경기도 교육청 학생직업교육체험교실 운영교로 선정되기도 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배너·캐릭터 인형·브로치 만들기도 선보였다. “사진 찍기부터 포토샵, 실사까지 배운 것들을 십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직업체험을 해준 것이 정말 좋았다”고 2학년 박수정 양과 김영미 양이 소감을 전한다. 이외에 직업체험페스티벌에 동아리로 참가, 네일아트, 핸드페인팅, 엽서만들기 등 그들만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산업디자인 하기에 좋은 환경과 여건, 아름다운 정원도 자랑거리각종 전국대회 다수 입상 등 그들만의 남다른 스펙은 입학사정관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매년 홍익대 미대 합격생 배출은 물론 2+2 연계 교육을 통한 무시험 대학 진학으로 당당한 창작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 유진이는 “인문계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다. 남보다 먼저 자신의 꿈을 정해 학창 시절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는다”고 비봉고등학교만의 특별함을 설명한다. 산업디자인과 교사만 9명, 소묘실, 제도실, 시각디자인 실습실 등 각종 실습동과 최신시설 기자재를 갖췄다는 것도 비봉고가 자랑하는 환경이다. “산업디자인과 운영에는 그에 맞는 환경과 지원이 필요하다 보니 도내 고등학교에 산업디자인과가 많지는 않아요.” 장 교사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비봉고등학교는 캠퍼스 규모에서만 봐도 타 학교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의정원(기숙사), 일지관(체육관), 서관(애향관), 국사관(도서실) 등 독립된 건물들 사이로 40년이 넘었다는 아름다운 정원도 인상적이다. 07년에는 유한킴벌리와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이 있는 학교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따없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졸업반 아이들이 ‘그래서 학교를 떠나기 싫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훈훈하고 깊은 사제 간의 정이 비봉고의 희망“비봉고등학교는 종합고등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영수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성오산시에서는 제일 먼저 기숙사 건립, 선수학습을 실시하기도 했죠.” 이헌명 교장은 인문계 학생들 대부분이 서울대를 비롯해 희망 대학에 진학한 사례를 결과로 꼽는다. 올해는 화성시의 방과 후 학교 지원으로 능력별 수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물론 그 배경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있다. 훈훈한 사제지간의 풍경도 전해진다. 86년부터 교직원들의 작은 모금으로 만들어진 제자사랑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식비, 학비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공부는 잘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밥 먹을 돈조차 못내는 학생이 있었어요. 교사로서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거죠.” 이문규 교감은 졸업한 이후에도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학생을 보살피고 관리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비봉고등학교는 화성 남양 반도와 수원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 집과 가깝기도 하고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비봉고를 선택한 김소정(2학년) 양은 “우리 지역에 비봉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며 깊은 애교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어우러져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곳, 비봉고등학교의 희망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0-01-27
- 특성화 교실로 고, 고, 고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학생중심의 수업 진행지난해 8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맞춤형 수업 내실화를 위해 서울 시내 84개 중고등학교를 교과교실제 학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교과교실제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급교실로 찾아가서 수업을 하는 기존의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교실에서 교과 특성에 맞게 환경과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을 맞아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84개교 중 우리 지역 3개교를 찾아 이들 학교의 교과교실제 추진상황을 살펴봤다.다양한 모델 마련해 진행획일화된 교실에서 과목특성에 맞는 교실로, 정해진 교육과정에 운영에서 수준별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학급중심의 학교운영에서 수업·연구 중심의 학교운영으로, 공교육에 대한 저조한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것 등이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기대하는 변화다. 교과교실제 수업의 핵심은 맞춤형 수업과 특성화 그리고 자율화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분반이 이뤄지고 특성화된 환경과 교육여건 속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교과교실제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 다른 학교에 비해 자율권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의 자율적인 편성이 가능하며, 학기당 최소과목이수도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84개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유형별로 선진형(A형), 과목 집중형(B형), 수준별 수업형(C형)으로 구분된다. 선진형 교과교실제인 A형은 전 학년에서 대부분 과목이동수업이 실시되며, 과목중점형교과교실제 B형은 해당과목 교과교실을 마련, 심화교육이 실시되는데 과학·수학 특성화지원형인 B-1형과 영어특성화지원형인 B-2형으로 나눠진다.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인 C형은 학급단위 일반교실제를 유지하면 일부교과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선정 학교들은 각 유형별로 평균 3억~1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게 된다. 강동고등학교 영어 특성화지원형 강동고등학교는 영어특성화지원형으로 지정됐다. 영어특성화 편성교과목으로 영어문법, 영어회화, 영어독해, 작문 등이 개설된다. 영어회화수업은 영어회화교사와 원어민영어교사가 함께 수준별, 분단별 수업을 진행하며, 그 외 수업은 수준별로 학급을 재편성하여 수준별 수업이 이뤄진다. 방과후학교수업으로 국제반도 편성하여 운영한다. 국제반 수업은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기본 영어능력신장과정인 1단계, TOEFL과 TEPS 등 공인인증시험대비반인 2단계, 에세이·토론 등 글쓰기와 영어면접대비과정인 3단계와 외국대학진학을 위한 SAT, AP의 특별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TOEIC이나 TEPS 등 영어공인인증시험을 치르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응시료를 학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강동구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국제반 수강료 및 1:1화상수업 수강료를 1인당 35만원씩 전액지원하고 있다. 방산고등학교 과학·수학 특성화지원형방산고등학교는 이미 4년 전부터 강동·송파 20여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해 온 준비된 과학·수학 중점 학교다. 방산고는 3월1일 과학·수학교과교실제 실시를 위한 시설과 실험기자재 관련 준비를 모두 갖춰놓았다. 후관건물 3층에 과학실 4개(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수학전용교실 2개, 다목적실 1개, 수준별수업실 4개를 집중배치하여 편리와 효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수업시간의 편성도 학교의 특성을 살려 1학년 재량수업은 수학과 과학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또 희망자에 한해 60시간 수학·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율학교 지정과 함께 2,3학년이 되면 인문사회시간은 최소필수시수만 실시, 수학과 과학의 수업시수를 최대한 늘릴 수도 있다. 수업을 맡을 수학과학 외부강사도 이미 초빙했으며 매년 실시해오던 수학·과학경시대회과 논술대회도 꾸준히 그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건대부속고등학교 영어 특성화지원형건대부고는 영어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영어교과 단위수를 증가시켰으며 교실도 3개를 더 증축, 운영의 활성화를 모색한다. 영어전용교실에는 전자칠판 등 영어수업을 위한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어 이곳에서 수준별 이동수업과 실용회화 중심수업이 진행된다. 이중언어반도 도입된다. 이중언어반은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으로 올해에는 1학년 2개반, 2학년 4개반이 운영되며, 내년에는 2학년과 3학년은 4개반, 1학년은 2개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원어민 교사와 영어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협력(co-teaching)수업도 진행 중이다.건대부고는 독창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한 원어민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참여하는 캠프로 15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0-01-02
- 외고 규모 줄이거나 국제고 전환 일반계고교에 무학년제·학점제·졸업요건제 도입 2013학년도부터 외국어고는 학생 수를 크게 줄여 존속하거나 국제고,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등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2011학년도부터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 학생의 잠재력 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전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논란이 됐던 외고 존폐 문제를 비롯해 고교 체제 개편에 대한 최종 입장을 10일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고는 존속하거나 2012년까지 국제고,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중 하나를 선택해 전환해야 한다. 다만 외고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학교 규모를 학년별 10학급 25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또 교육과정도 외국어 중심으로 편성·운영해야 한다. 현재 외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6.5명이며 학급 수는 대원·대일·명덕외고가 12학급, 서울·한영외고가 10학급 등이다. 교과부는 2011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외고와 국제고 등의 입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잠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또 선행학습으로 인한 사교육비를 억제하기 위해 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 경시대회 성적 등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외고는 중학교 2~3학년의 영어 성적만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고, 국제고 등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뽑아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를 비롯해 학교별 필기고사는 금지되며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나 적성검사도 할 수 없다. 중장기적으로는 특목고를 포함한 전체 고교의 지원 방식을 현재 전기, 후기 학교 중 한 곳을 골라 지원하는 방식에서 가, 나, 다군의 학교 중 최대 3곳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교과부는 특목고뿐 아니라 일반고에서의 수월성 교육도 강화하기 위해 일반고 체제도 함께 개편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맞는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어, 수학 과목에 무학년제·학점제를 도입하고 국어, 수학, 과학 등에는 고등학교 졸업요건을 설정할 계획이다. 영어, 수학, 과학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고급 단계의 학습 기회를 주는 ‘고등학교 대학과정’을 도입하며, 방학 중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해 학점으로 인정받는 ‘대학 과목 선이수제’는 지금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과학과 영어, 예술, 체육 등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과목별로 최대 100곳까지 지정해 교과교실제와 연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09-12-10
- 현탁아(주현탁, 백양고 3) 포항공과 대학교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im4u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원장 12월이다 이달은 늘 희비가 엇갈리는 달이다, 합격의 가쁨을 나눌수 있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맘을 아프게하는 학생도 있기 때문이다. 11월21일은 원내 설명회를 하였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오셨고, 그중에는 올해 포항공대를 합격한 현탁이 어머님도 오셨다. 설멸회를 모두 마치고 현탁이 어머님과 합격의 기쁨을 나누며 학부모님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의 궁금함을 질문과 답으로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초등6학년때부터 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준비하던 주현탁(백양고, 3) 포항공과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처음 아버지 손을 잡고 들어서던 숫기없던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느새 그 아이가 대학을 가게되었고 6년이라는 세월을 포기하지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이 가슴 찡하고 뭉클하다, 우리 1기 학생들 중에 마지막 학생이다. 올해부터 포항공대는 100% 입학사정관제도를 학생들을 선발하여 현탁이의 잠재력을 입증할수있는 수상실적이나 icu캠프등,,,으로 우수성을 입증되어 당당히 합격하였다. 어렸을때부터 영리하고, 순수하였던 현탁이는 선후배들과의 모범이되었고 꿈을 위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한 현탁이에게 아낌없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대학에 가서도 더 꿈을 이루어나가길 바라며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큰 거목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서울대학교에 1차 합격을하였으며, 면접에서 좋은 성적기대하며. 대학이 학생들을 빛내는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능력으로 대학을 빛내길 바라며. 우리나라 이공계의 희망이자 큰 거목으로 거듭나길 기원해본다 ★ 수상실적 ==================================================== - 초등6 --------------------------------------------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부산본선 은상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대회 장려상 ==================================================== - 중등2 ---------------------------------------------------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부산본선 장려상 ■ 전국 tu정보올림피아드대회 은상 ==================================================== - 중등3 ---------------------------------------------------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부산본선 은상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대회 동상 ■ 전국 tu정보올림피아드 금상 ■ 전국 청소년과학경시대회 동상 ==================================================== - 고등1 --------------------------------------------------- ■ 전국컴퓨터 경진대회 장려상 ★ icu 영재원 합격 ■ 전국 청소년 과학경시대회 장려상 ==================================================== -고등2 --------------------------------------------------- ■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부산본선 장려상 ★icu영재원만점수료 ■ 전국컴퓨터 경진대회 동상 ■ 전국 tu정보올림피아드 장려상 ------------------------------------- 후배들아!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 진학은 어때? 한 장의 달력을 남겨놓고 맘이 부산하다. 영재원 시험도 앞두고 어떻게하면 아이들이 공부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영재원의 합격도 할수있을까 늘 고민이다. 요즈음 중학교3학년 학생들이 원서를 쓴다고 결석하는 학생들이 있다 특목고 준비하여 합격한 학생들도 있지만 아쉽게 안된 학생들이 맘에 걸린다. 특목고 중에 과학고를 갈려고하는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다.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바로 과학 중점학교이다. 부산에도 4곳이 있다고하니 고려해보길 바란다, ----------------- 아래내용은 부산경제신문 기사인용 - 2009.10.28일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일반계 고교 중에서 과학과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인 ''과학중점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부산은 부산고, 부산장안고, 사상고, 혜광고 등 4곳이 선정되어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공계 대학진학자의 전공 수학능력 제고 및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과학중점학교의 교육과정은 1학년 때는 모든 학생이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학생 선택 에 따라 과학중점과정 또는 일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학년 과정에서는 과학심화, 수학심화, 과학교양 과목이 개설되며, 과학?수학 리더십 프로그램, 과학체험 활동 등 연 간 60시간 이상의 비교과 활동을 실시한다. 과학중점과정에서는 2~3학년 2년간 물리 I·II, 화학 I·II, 생물 I·II, 지구과학 I·II 등 8과목과 과학사와 같은 전문·융 합과목 3과목 등 총 11과목을 배우며, 수학도 학급을 나눠 +1 학급 수준별 수업을 실시한다. 일반계고 학생은 전학년 기준으로 전과목 중 과학·수학을 약 30% 이수하지만, 과학중점과정 학생은 과학·수학을 40 ∼50% 이수하게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 분야 전문교육에 부합하는 강의와 실험실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과학교실 4실, 수학교실 2 실을 필수적으로 구비하게 되며, 교과교실제 운영비, 과학중점과정 운영비 등이 지원된다. 신입생은 후기 일반계고와 동일한 모집방식인 선지원 후추첨으로 올해 12월에 동시에 선발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4
- 영어·수학, 무학년·학점제 실시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졸업요건이 도입된다. 또 수학·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이동수업을 활용한 무학년제와 학점제가 시행된다. 교과부는 2010년 업무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반 고등학교의 수월성 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강화방안은 지난 달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중장기 검토 방안으로 제안한 내용을 교과부가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현행 제도 하에서 고등학생은 전체 수업 일수의 2/3 이상만 출석하면 전 과목에서 ‘0’점을 받아도 졸업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성적 등 졸업을 위한 자격기준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아무런 졸업요건이 없어 아예 수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많아 이들에게 최소한의 학습의욕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선택형 수능체제하의 학교현장에서는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에 따라 일부 과목을 아예 포기하거나 대학 진학을 아예 포기한 학생들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고교 교과 개편과 더불어 영어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무학년제와 학점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은 이를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1~15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평가는 6단계로 나누며 가장 낮은 수준을 ‘도달실패’로 판정하게 된다. 또 시험문제는 객관식 평가를 지양하고 주관식의 단답형, 논술형으로 출제할 것을 제시했다. 교과부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으로 ‘고등학교대학과정(Highschool College)’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 고등학생이 방학 중에 대학 수준 교육과정을 이수, 대학입학 후에 학점을 인정받는 ‘대학과목 선이수제도(University-Level Program)’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교과부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현재 647개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과교실제를 내년에는 707교로 확대하고, 특정 교과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중점학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해 가능성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9년 현재 1% 수준인 영재교육 대상자는 2012년까지 2%까지 확대된다. 선발방식도 시험 중심에서 교사의 관찰·추천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영재교육 과정은 기초와 심화괴정으로 나눠 1년간 영재학급에서 기초과정을 이수 한 후 우수학생을 선발해 영재교육원에서 심화과정을 교육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2
- 영어·수학, 무학년·학점제 실시된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졸업요건이 도입된다. 또 수학·영어 과목을 중심으로 이동수업을 활용한 무학년제와 학점제가 시행된다. 교과부는 2010년 업무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반 고등학교의 수월성 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강화방안은 지난 달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이 ‘특수목적고등학교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중장기 검토 방안으로 제안한 내용을 교과부가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현행 제도 하에서 고등학생은 전체 수업 일수의 2/3 이상만 출석하면 전 과목에서 ‘0’점을 받아도 졸업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성적 등 졸업을 위한 자격기준이 요구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아무런 졸업요건이 없어 아예 수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많아 이들에게 최소한의 학습의욕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선택형 수능체제하의 학교현장에서는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에 따라 일부 과목을 아예 포기하거나 대학 진학을 아예 포기한 학생들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고교 교과 개편과 더불어 영어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무학년제와 학점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특목고 제도개선 연구팀은 이를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1~15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평가는 6단계로 나누며 가장 낮은 수준을 ‘도달실패’로 판정하게 된다. 또 시험문제는 객관식 평가를 지양하고 주관식의 단답형, 논술형으로 출제할 것을 제시했다. 교과부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으로 ‘고등학교대학과정(Highschool College)’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 고등학생이 방학 중에 대학 수준 교육과정을 이수, 대학입학 후에 학점을 인정받는 ‘대학과목 선이수제도(University-Level Program)’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교과부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현재 647개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과교실제를 내년에는 707교로 확대하고, 특정 교과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중점학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해 가능성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9년 현재 1% 수준인 영재교육 대상자는 2012년까지 2%까지 확대된다. 선발방식도 시험 중심에서 교사의 관찰·추천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영재교육 과정은 기초와 심화괴정으로 나눠 1년간 영재학급에서 기초과정을 이수 한 후 우수학생을 선발해 영재교육원에서 심화과정을 교육받게 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