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백산 줄기 중 가장 빼어난 경치 자랑 높이 : 999m위치 : 경북 문경시 가은읍 / 충북 괴산군 연풍면 희양산(999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신령스런 암봉이다. 인근의 조령산(1026m)이나 백화산(1064m)보다 낮으나 빼어나기로 보자면 단연 으뜸이다. 희양산 봉암사 개산조인 신라시대의 승려 지증대사는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다. 또한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어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희양산 자태를 칭송했다고 전한다. 정상에서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발 아래로 봉암사와 봉암용곡이 보이고, 그 너머로 대야산과 속리산 줄기가 날카롭게 솟아있다. 서쪽으로는 장성봉, 악희봉, 군자산 등 충북 내륙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동북쪽 조망은 끝없이 펼쳐지는 백화산, 운달산, 주흘산 줄기가 연꽃잎이 피어난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희양산은 거대한 하나의 바위덩이로 이루어진 듯 당당한 위세를 뽐내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쪽은 시루봉, 서쪽으로는 구왕봉으로 이어져 나가며 기세를 진정시키지만, 동남서쪽으로 노출된 암릉과 클라이밍 코스로 더없이 좋아 이미 여러 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거대한 화강암벽은 설악산 울산바위에 필적할 만 하며, 암벽 하단부인 2백여m의 슬랩과 암벽은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정상 남쪽 아래 유서깊은 봉암사가 있고, 옥석대와 그 주변 일대에 펼쳐진 옥석계곡의 뛰어난 정경은 등산의 또 다른 맛을 준다. ▶산행포인트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을 기점으로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다. 은티마을 동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오르다 사과밭, 인삼밭을 지나면 등산로(임도)가 이어진다음 부드러운 계곡 사이를 오르면 지름티재다. 지름티재부터는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른다. 정상부 암봉은 우회해서 비탈로 오른다. 비탈은 가파르며 바윗길과 흙길이 이어져 있어 미끄러지기 쉬우니 조심한다. 하산은 왔던 길을 되짚어 가 주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동쪽) 마루금을 따른다. 20여분쯤 가면 성터에서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고 참나무가 우거져 있다. 30여분 내려가면 폭포가 나오고 경사가 한결 누그러진다. 다시 10여분 내려가면 지름티재로 올라갔던 길과 만난다. 문경쪽 등산로는 봉암사에서 일반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은티마을 원점회귀코스 - 총 3시간 30분은티마을-(1시간)-지름티재-(20분)-미로바위-(40분)-정상-(20분)-성터-(30분)-폭포-(40분)-은티마을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5월3일(화) 부안 썽선봉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5월7일(토) 보성 일림산/제암산 울산엠산악회 010-5225-95125월7일(토) 진안 마이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5월7일(토) 장흥 제암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5월7일(토) 합천 가야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5월8일(일) 남원 봉화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5월8일(일) 사천 철쭉산행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5월10일(화) 괴산 희양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14일(토) 영암 흑석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5월15일(일) 영남알프스 제2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5월18일(수) 보성 초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21일(토) 보성 일림산/제암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5월21일(토) 남원 바래봉 조운산악회 010-4135-6343 5월25일(수) 서울 관악산 & 2011-04-29
- 박근혜·손학규 공통점은 ‘재보선’ 93·98년 보궐로 정계입문 … 48년 첫 보궐땐 '유혈사태'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98년 4·2재보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경북 문경·예천에 박 전 대표를 공천하려던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실세였던 엄삼탁씨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을 받고 달성군에 출마하자 출마지역을 바꿨고, 61%의 득표를 기록해 배지를 달았다. 박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한나라당 대표로 연전연승을 이끌며 '선거의 여인'으로 자리잡았다.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재보선으로 정치에 입문한 경우다. 그는 1993년에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그해 경기도 광명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됐다. 손 대표와 함께 차기대선 야권 주자로 꼽히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보궐선거가 정계입문의 계기가 됐다. 한나라당 100명, 민주당 30명 등 현역 국회의원 절반을 비롯해 여야 통틀어 1300여명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분당을 재선거도 뜨거웠지만 1999년 3·30재보선 당시 구로을은 더했다. 한광옥 전 의원이 국민회의 후보로 나서면서 과열되기 시작한 선거전에는 여야 국회의원 238명이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해 한판승부를 벌였다. 재보선 결과 한 전 의원이 당선됐지만 다음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배지를 뗐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보궐선거는 1948년 10월 30일 서울 동대문갑에서 실시됐다. 당시 동대문갑은 돈암동, 성북동, 창신동, 숭인동을 포괄했던 선거구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됐다. 선거전은 19명의 후보가 난립할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고 심지어 유혈까지 낭자했다. 선거 이틀 전이었던 10월 28일 저녁 이혁, 강태연 후보의 집에 폭도들이 침입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비슷한 시각 최진 후보의 집을 폭파하려던 괴한이 수류탄 조작 실수로 폭사하는 사고도 있었다. 5·10 총선거 당시 전남 광산에서 출마했다 낙선했던 한국민주당 홍성하 후보가 30.5%로 당선됐다. 1949년 1·13 경북 안동군 보궐선거 결과도 흥미롭다. 당시 상공부 장관이전 임영신 대한여자국민당 후보가 22.4%를 득표해 당선되면서 대한민국 첫 여성 국회의원 시대를 열었다. 당시 보궐선거는 전국적 정치인으로 부상한 구미 출신 장택상 전 외무장관과 안동 출신 권중순씨가 3파전으로 치러 관심을 끌었는데, 정작 당선된 임 의원은 충청도 출신이었다. 역대 보궐선거 중에서 가장 피말리는 접전은 2008년 강원 고성군수 선거였다. 당시 무소속 황종국, 윤승근 후보는 접전 끝에 4597표로 동수를 기록했다. 재검표에 들어간 끝에 윤 후보의 한표가 무효표로 밝혀지면서 황 후보가 드라마 같은 승리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맞붙었고 1.1%p 격차(208표)로 다시 황 후보가 당선됐다. 한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결과다. 강원도 인제에서 두 번의 보궐선거 끝에 국회의원 배지를 단 김대중 전 대통령도 보궐선거와 인연이 깊다. 2006년 7·26 보궐선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의 주역 중 한사람이었던 조순형 의원이 당선된 것은 열린우리당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었다. 1990년 4·3 대구 서구갑 보궐선거는 '5공청산'과 '3당합당'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자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민자당은 이후 대구시장이 된 문희갑 후보를 내세워 대표적인 5공인사였던 무소속 정호용 후보를 압박했고, 정권의 '물량공세'를 이기지 못한 정 후보가 사퇴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족 보궐선거도 빼놓을 수 없다. 대구 수성갑에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철언 전 의원이 94년 의원직을 상실하자 아내인 현경자 전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해 배지를 달았다. 박 전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다시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관련기사]- 역대 재보선 '견제와 경고' 절묘했다- '재보선 쟁점' 반복? … 4·27에 재등장- 재보선 격전지 후보들의 마지막 메시지- 분당을 선거, 여권 판도변화 결정한다- '고난의 길'이냐, '박지성 응원'이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전래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사)놀이하는사람들은 잊혀져가는 전래놀이를 동네와 지역에서 알리는 단체다. 놀이하는사람들 고양파주지회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교사 및 관련 종사자와 놀이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놀이활동 교육과 놀이마당을 마련한다. 4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 아람누리 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즐거운 우리 전래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 문의 홈페이지 www.nolza.kr 010-9817-8517길정선/010-4729-1638문경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SM엔터, 문경 영상관광단지 조성 보아 소녀시대 등 연예인을 키워낸 SM엔터테인먼트가 경상북도 문경에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문경시와 엠시티PFV는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반기 중에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엠시티PFV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부동산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 등이 참여하며, 법인 외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강제규 감독 등이 개인 자격으로 투자한다.복합단지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 문경읍, 마성면 일대 88만㎡ 부지에 실내외 스튜디오와 같은 영상촬영시설, 스파와 워터파크 등의 위락체험시설, 공연장과 체험장을 갖춘 영상지원시설이 내년까지 들어선다. 모두 3542억원이 투자되며 2016년까지 '새재지구', '가은지구', '하내지구' 등으로 나눠 복합단지를 조성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새재지구에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등 소속 연예인의 '스타존'을 마련해 팬미팅과 사인회를 열고, '동방신기 룸'이나 '보아 룸'과 같은 실제 스타가 머물고 간 객실을 브랜드화하는 레고형 숙박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엠시티PFV는 운영수익형 사업모델을 채택키로 했다. 기존에 분양 형태의 관광리조트단지 사업이 건설사의 지급보증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의존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4월 고양 파주 김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사랑모아 작은나눔장터 운영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상설 아나바다 매장인 사랑모아 작은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생활용품과 학용품, 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한다. 장소는 흰돌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이며,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눔장터에 사용될 재활용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문의 조인경 과장 905-3400 4월 고양올레길 걷기 안내 4월 고양 올레는 장희빈과 인현왕후를 비롯한 숙종과 그의 여인들이 묻혀 있는 서오릉 일대와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4월 19일(화) 오전 10시, 서오릉 입구에서 모이며 참가비는 3천원, 입장료는 1천원, 준비물은 도시락과 간식, 음료이다.문의 907-1003제24회 교하나눔장터 열려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들이 재활용을 통해 절약을 배우고, 경제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하나눔장터를 개최한다. 4월 0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이다. 현장 접수 후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나눔장터 외에도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양초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031-957-1115파주 BOOK소리 2011 슬로건 공모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파주 북소리의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다. <파주북소리>는 책을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 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만드는 축제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내용은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파주북소리의 공식 슬로건으로, 당선작 1편에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1부(지정양식)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15일까지며,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문의 031-955-0079(파주 북소리 슬로건 공모 담당자) booksoripubl@gmail.com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봄의 교향악 음악회 개최 4월 14일 오후 7시30분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봄의 교향악 음악회가 개최된다. 연주는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파주시립, 양주시립합창단이 맡아 진행하며, 호른 이석준의 협연이 있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제2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시행, 도시, 정원을 꿈꾸다 경기도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들은 발굴하고 시상하고자 한다. 응모기간은 4월 17일(일)까지며, 경기도내 소재의 모든 정원, 정성들여 가꾸는 개인정원, 모두 함께 가꾸는 공동정원(옥상, 베란다, 실내외 포함) 등이 대상이다. 대상 1개소에는 명패 및 상장, 상금 3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밖에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온라인투표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접수 재단 홈페이지(http://www.ggaf.or.kr/NEW/index.asp?menu=2010_fair01)031-250-2732 경기농림진흥재단 녹화사업부몸살림 동호회 1기 모집내 몸의 자연치유력을 깨우는 건강지킴이 수에서는 4월 몸살림 동호회1기를 모집한다. 몸살림 운동은 몸을 펴면 건강이 회복된다는 선조들의 건강지혜를 보급하고 있는 시민단체운동이다. 이 운동의 매력은 너무 쉽고 단순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 잠들기 전, 일어나기 전 허리 밑에 방석 깔고 10분을 하는 것으로 고통 받고 있는 허리, 목, 다리 등 각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 하는 운동이다. 강사는 화정 몸살림 운동원 이형미 실장이며 4월부터 월요일 오전 10시, 평일 오후 8시(3개월)에 수업을 진행한다. 동호회비는 월 5만원이다.문의 건강지킴이 수 913-1600 놀이하는 사람들 공개강좌 안내 (사)놀이하는사람들은 잊혀져가는 전래놀이를 동네와 지역을 찾아다니며 알리고 계승하고 보급 확산을 하는 단체이다. 놀이하는 사람들 고양파주지회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교사 및 관련 종사자와 놀이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놀이활동 교육과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4월13일과 20일, 27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열리며, 4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에는 아람누리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즐거운 우리 전래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문의 홈페이지 www.nolza.kr 010-9817-8517 길정선 /010-4729-1638 문경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2
- 오늘부터 전국 가축시장 다시 개장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부터 전국 가축시장 85개소가 모두 다시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로 같은 해 11월 30일부터 폐쇄된 후 129일만이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가축시장에 대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매일 한 차례 이상씩 실시토록 했고, 가축시장별로 소독시설 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농협도 이날 경북 문경축협 송아지경매를 시작으로 가축시장을 열면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한나라 영남의원 ‘신공항 백지화’ 맹비판 민주당 ‘거짓말 정부, 국민신뢰 추락’ 주장 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의 첫날, 정치분야국회는 6일 대정부질의 첫날 정치분야 질문을 실시했다. 여야의원 12명이 나섰다. 이날 대정부질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조차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신뢰가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영남권 출신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수도권 쏠림과 지방 공동화 현상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행정행위는 적정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정부는 (신공항 백지화 과정에서) 제대로된 절차를 밟지 않아, 내용의 객관성이나 공정성을 수긍할 수 없다"며 "신공항 백지화는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책임자 문책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의원은 "전문가들 눈으로 볼 때 (신공항이) 도저히 안된다고 판단했다면 지난해 이맘때 정리했어야 했다"며 "그동안 행정력을 낭비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한 책임,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총리는 장관 문책이라도 건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이명박정부 이후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 가중됐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돈과 정보, 사람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 정부는 지방재정을 충당하는 중요한 세금인 취득세를 인하하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을 경제논리만 가지고 백지화시켰는데,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가면 수도권에만 사람과 돈이 몰리고 지방은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방치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도권 출신의원도 신공항 백지화 과정을 비판했다.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용태 의원은 "청와대가 국책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신은 뒤로 빠지고 총리를 앞세우는 수법을 쓰고 있는데, 이는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국책사업은) 대통령 프로젝트인만큼 청와대가 필사적으로 이끌고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참모들이 대통령이 (국책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결론내도록 설득해야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청와대 참모진 책임론도 거론했다.자유선진당 변웅전(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쪼개서 일부를 영남으로 준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는 절대 안될 말"이라고 비판했다. 변 의원은 "공약은 지켜져야 되고 과학벨트는 충청에 오는게 맞다"고 확인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거짓말하는 정부' '자중지란 여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책사업 공약 파기, 원전 방사능 문제, 거기에 물가 문제까지 겹쳤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배숙(전북 익산)의원은 "공약 파기는 대통령이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고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거기에 일본 원전 폭파 문제로 방사능 물질이 우리 한반도 상공에까지 올 수 있는 상황인데도 정부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영진(광주 서구을)의원은 '국민 절망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국정원장 등 공신·측근인사에 대한 전면 경질과 대대적 국정쇄신을 총리가 대통령께 건의할 용의가 있냐"고 물었다. 신학용(인천계양갑) 의원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등의 현황을 언급하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화합 신뢰의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인 747과 세종시 이전계획을 폐기한 것도 모자라 동남권 신공항마저 백지화하는 얄팍한 꼼수로 지역갈등을 촉발했다"며 "이런 식으로 대통령이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데 국민들이 어떻게 대통령 말을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4대강 사업 문제를 집중 제기해 온 김진애 의원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동남권 신공항은 경제성이 없다고 폐기했는데 4대강 사업의 경제성은 왜 따지지 않느냐"면서 다시 한 번 쟁점화 했다.정재철 엄경용 전예현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MB “과학벨트 ‘경북 배분’ 긍정검토” 4일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북지사와 회동 … 충청권 반발 예상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북 배분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복수의 청와대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 시장·김 지사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미안함을 전달했으며 지역민심을 잘 추스려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는 12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고 정진석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부산 등 경남지역 단체장들과는 오는 7일 오찬회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지사는 과학벨트 경북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산업인프라와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경주의 양성자가속기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일부 기능 배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벨트를 충청과 경북에 배분하겠다는 '언질'이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내용이 정부안으로 확정될 경우 충청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수도권 입지가 가능한 첨단업종을 확대지정하는 내용의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 고시에 대해서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고시연기' 입장을 밝힌 지식경제부의 설명과 일치한다. 이외에도 김범일 시장은 △국립 중앙도서관 분원 대구유치 △도심공단 리모델링비 지원을, 김관용 지사는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영덕-상주 고속도로 건설 △경북도청 이전지-문경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막바지 무렵 이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과학벨트 입지선정 등을 둘러싼 민감한 민심을 의식한 듯 "오늘은 정무수석만 만난 것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치적 접근을 배제하고 국책사업을 결정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평소 소신에 비춰 특정사안에 대해 긍정 검토하겠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만남 자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과학벨트를 한 곳에 모으는 게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과학계 내부에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석 정무수석과는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는 정치 논리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국민 권익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허신열 최세호 성홍식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4.7 北최고인민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 김정은 국방위 입성여부 최대 관심거리세대교체ㆍ경제살리기 뒷받침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회의가 나흘 뒤인 7일 열린다.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지난해 공식화된 김정은 후계체제를 뒷받침할 권력 및정책 변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노동당의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받지만 국방위원회 및 내각 인선, 각종 법령의 제·개정, 경제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 등의 권한을 갖고 있어 회의 결과는 북한 권부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개된 김정은의 권한과 위상을 강화하는 각종 안건을 의결할 경우 이번 회의는 후계자 김정은을 위한 `잔치''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김정은, 국방위 고위직도 꿰찰까 = 작년 9.28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됨으로써 북한의 후계체제가 공식화됐다는 점을 들어 이번회의에서도 또다른 권력기관의 특정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단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북한은 지난 2009년 최고인민회의 제12기 1차 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원장을 ''공화국의 최고 영도자''로 명시하고 국가의 전반사업 지도, 외국과 조약 비준·폐기권, 특별사면권 등을 국방위원장 권한에 추가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김정은이 막강 권력기관인 국방위의 부위원장에 진출할 수도 있고, 조명록 전 군 총정치국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제1부위원장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이 국방위에 이름을 올리면 작년 9월 노동당에 이어 국방위까지 접수하면서 김정은 후계체제는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국방위 고위직에 오르는 파격인사가 이번 회의에서가시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미 1980년대부터 고(故) 김일성 주석과 공동정권을 만든 이후 아버지인 김 주석의 레임덕을 지켜봤던 김정일 위원장이 아들인 김정은으로의 권력이양에 속도조절을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의 건강이 최근 호전되고 있다는 국내외의 평가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어 김정은으로의 권략이양은 약간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해로 지정한 내년에 김정은에게 국방위의 고위직이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후계체제 뒷받침할 인적 개편 가능성 = 국방위와 더불어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정부의 각종 인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후계체제에 보조를 맞추는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인지도 관심거리다.작년 당대표자회에서 당 비서로 기용된 최룡해·문경덕·김평해·김영일·김양건과 당 부장이 된 오일정·태종수 등은 50∼60대로 북한 권부 내에서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 이런 점을 들어 북한이 내각 등 행정기관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북한은 우리의 한국은행 격인 조선중앙은행 총재에 1962년생으로 올해 만 49세인 백룡천을 총재로 기용했다. 물론 부친인 백남순 전 외무상의 후광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중앙은행 총재로는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된다.이 같은 세대교체 움직임이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행정기관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최영림 내각 총리가 단독으로 현지시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각의권능을 강화하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작년 당대표자회를 통해 노동당의 조직을 추스른 만큼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내각의 경제분야 감독 및 자원배분의 역할을 강화하는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경제발전에 올인하는 상황에서 내각의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법제화함으로써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략계획'' 등을 추진할 정치·제도적 환경을 마련하려고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제 살리기 `개방입법'' 나올까 = 내년 강성대국의 해를 앞두고 경제 살리기를 뒷받침할 법제적 조치가 나올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9일과 30일 황철남 라선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언급을 잇따라 인용하며 라선경제무역지대를 국제화물중계지, 수출품가공지, 국제적인 금융 및 관광지로 꾸릴 것이라며 특혜관세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자유치에 등이 단 북한 당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런 점에서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개방을 앞당기는 법령의 제정 등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전현준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외자유치를 위한 새로운 법령 제정과 경제특구 지정 등의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며 "후계체제가 급속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공고화하기 위해서라도 인민경제 상황이 이른 시일 내에 향상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외 개방의 연장선에서 이번 회의에서 북미관계나 남북관계, 핵문제 등과 관련한 발표가 이뤄질지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북한은 2003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회의에서 북·미 사이의 핵문제에 관한 외무성의 대책을 승인했고, 김영삼 정부가 갓 출범한 1993년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회의에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 대단결 10대강령''을 채택한 바 있다.전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은 강성대국 건설의 완성자가 되고자 남한과 관계개선에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한 획기적인 제안이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yh@yna.co.krhttp://blog.yonhapnews.co.kr/king21c/(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STX그룹 신입사원, 장학금 1천만원 기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STX그룹 공채18기 신입사원이 기부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STX그룹 공채18기 신입사원 대표 2명과 신상진 ㈜STX 상무는 지난 18일 문경시 점촌고등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점촌고등학교에서 자체 선발한 우수 장학생 5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장학금은 STX그룹 공채 18기 880명의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받은 첫 월급에서 1만원씩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연수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의 지도를 담당한 선배사원들도 정성을 보태 마련됐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