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9학년도 고교입학 기본계획 및 외고입시 대비법 올해 서울시 고교입학전형 기본계획이 3월 29일 발표되었다. 결국 특목(외고/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가 동시에 입시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전국선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하나고, 서울지역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에 진학하려는 중3 학생은 일반고와 같은 시기인 12월 10~12일에 원서접수를 하게 되며, 합격자발표는 12월 28일에 있게 된다. 일반고 지원은 작년과 동일하다. 1단계 서울시 전체에서 2개 학교 지원(20%배정),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군학교에서 2개교 지원(40%배정), 3단계에서는 자사고, 외고 불합격자들과 같이 포함하여 학교를 배정한다.외고·국제고는 지원자의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을 절대평가로만 반영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고입 재수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임의배정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자사고 등에 불합격하면 3단계 전산추첨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모집정원이 차지 않은 일반고 등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3단계 포함 추가배정은 ‘통학여건(대중교통 30~40분 정도)’이 고려되므로, 외고·자사고 등 불합격자를 ‘거주지와 상관없이 거리가 먼 일반고에 강제 배정한다’는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목동지역의 학생인 경우 인접학군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마포구, 강서구까지가 배정지역으로 해당된다. 또 외고·국제고 신입생 선발 1단계에서 중2, 3학년 영어 내신성적 반영 방식을 모두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중2 영어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중3 영어 성적은 9등급제 상대평가로 산출해 반영했다. 공립 특목고인 서울국제고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인 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사회통합전형의 일부를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으로 전환해 자치구별로 1명씩 총 25명을 뽑는다. 이러한 선발방식은 타지역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외고는 아직도 갈만한 학교인가?외국어고는 당연한 말이지만 인문사회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이다. 이공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 회고의 명성에만 현혹되어 진학을 결심하면 입학 후 진로설정에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외고는 이제 예전처럼 진학실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물론 예전에 비해선 진학생의 숫자가 줄었는데 이것은 예전에는 이공계열도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이젠 인문사회계열만 진학하는 관계로 자연적으로 진학생수가 줄어든 것이다. 고교유형별로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는 영재고, 전국권자사고, 외고 순이다. 서울지역 외고 중에는 대원외고가 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개 외고전체의 합격생 중 수시비율은 67.9%로 나타나 수시에 강한 면을 보여주었다. 특히 명덕외고는 수시 21명 정시 7명의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직까지는 외고나 국제고가 단연 최고의 학교이다. 외국어와 관련한 교과 및 비교과의 우수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경시, 동아리 등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종합적인 수시 대비 시스템을 이들만큼 잘 갖춘 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2019학년도 외고입학전형 세부사항외고입학전형은 1단계에서는 교과내신으로 1.5~2배수를 추리며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외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영어·국어·사회 성적은 절대평가로 “A”를 유지해야 유리할 것이다. 그리고 수능성적을 생각하면 수학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경영·경제학과나 금융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특히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1단계에 합격해야 2단계 면접을 볼 수 있다. 너무 비교과활동에 신경을 쓰다보면 자칫 1단계에서 탈락할 수 도 있으니 내신관리는 필수이다. 외고는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1, 2학년 생기부에서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고교 측에서 볼 수가 없다. 즉 가장 중요한 과목별 능력을 과목선생님이 아닌 다른 사항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고는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행동특성종합의견과 창체활동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자소서 작성 및 면접대비법서울권 외고는 공통면접문항이 없고 자소서와 생기부 기반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자소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소서는 자신만의 장점 중 생기부 내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은 점들과 자신의 진로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행했던 구체적인 활동 등 자신만의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장점을 PR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특징적인 독서이력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독서이력으로 지식의 발전성과 향후 진로에 대한 준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면접관들은 말 잘하는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논리성과 인성을 차분하게 보여주는 지원자를 좋아한다. 만일 외고진학을 꿈꾸는 학생이 있으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모의면접을 많이 해보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어떤 학생들은 평소에는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다가도 이런 긴장된 환경에서는 얼어서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지 못해 면접을 망친다. 이런 유형의 학생들에겐 무엇보다도 모의면접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올해 외국어고·국제고의 경쟁률은 작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외고·국제고 지원하는 학생들은 특별히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사회 과목의 내신성적도 관리를 잘해야 1단계 통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고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드린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4-12
- 계열별 특화된 5개 과정 3년째 운영, 학종 최적 교육과정으로 정착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정착 단계에 이른 태원고등학교(이하 태원고).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학생 맞춤형으로 인문사회, 융합사회, 자연과학, 융합물리, 융합생명과학 5개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의대와 경제학부에 합격자를 배출했는가 하면, 고려대 20건, 연세대 13건 등의 결과물은 이같은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결과물이 아닐까?인문사회& 자연과학은 기본, 상경국제계열 & 의학과정까지 운영대학에서 학생 선발시 중요시 하는 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미래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기도하다. 고교의 교육과정은 우리 사회의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의무를 담고 있기에, 변화의 흐름을 민첩하게 교육과정에 반영시키는지에 따라 학교의 경쟁력도 달라진다.대학이 진로에 대한 성숙도와 전공에 대한 적합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학생이 배웠던 과목과 꿈을 좇은 활동들을 다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인 만큼 고교의 교육과정과 운영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기존의 일반고 획일화된 교육과정은 학생의 특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지만 태원고는 모집 단위에 최적화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길러내고 있다. 기존의 문과에 해당하는 인문사회전공, 문과 심화과정인 융합사회전공, 기존의 이과에 해당하는 자연과학전공, 과학 심화인 융합과학전공 그리고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융합생명과학전공 5개의 과정이 그것이다.계열별 전공적합성 강화하는 전문 교과목,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경상계열이나 국제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융합사회과정은 2학년 선택과목에 세계문제, 지역이해, 국제경제 등의 과목을 편성해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전공 심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상위권 대학 공학계열 진학 목표인 학생들을 위한 융합물리과정에도 화학과 물리ⅠⅡ이수는 기본이고 물리실험, 고급물리, 환경과학 등의 과목을 정규과정에 배치했다. 의학계열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이 그동안 일반고 교육과정에서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태원고의 융합생명과학과정은 의대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을 위해 편성된 과정으로 화학과 생명과학 ⅠⅡ는 기본, 생명과학실험, 고급생명과학, 환경과학 등의 전문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2016학년도부터 시작한 태원고의 이러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은 3년째로 현재 2학년과 3학년도 해당된다. 현재 3학년이 치르게 되는 수시 전형의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진학 상담 인력풀 대학진학지원센터 운영, 학생별 3년 플랜 수립교육과정이 고교의 핵심이라면 고교의 진학전략은 학생의 개별 특성에 따른 활동과 교육의 과정과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안이다. 태원고는 개인 맞춤식 입시 지원을 기본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와 전반적인 대입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진로에 따라 체계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있는 학생부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입시라는 큰 흐름을 파악하고 경쟁력있는 학생부 작성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태원고 교사들은 진학지도협의회 및 주요 대학과 연계한 연수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진학 상담 인력풀을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와 개별 진학상담에 나서고 있다. 진학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바로 태원고의 대학진학지원센터다. 센터장은 전반적인 운영을 주도하고, 각 학년 담임 교사가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계열 팀장과 자연계열 팀장은 교사 연수 및 모의면접까지 준비한다.진로 목표 뚜렷한 우수 학생들 대상 ‘창의인재’과 ‘융합인재’과정 운영상위권 학생들의 주요 진학 통로인 학생부종합전형을 학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비하는지에 따라 진학 결과가 달라진다. 학교마다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특별반을 운영하는 이유일 것. 태원고도 성적이 우수하고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의 뚜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인재 과정’과 ‘융합인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창의인재 20명, 융합인재 20명을 정원으로 각 과정은 1학년 초에 모집해 정기시험과 11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고 매학기 인원을 재편성한다. 심화반 학생들은 정규동아리, 자율동아리, 또래 멘토링 등 2개 이상의 동아리 활동과 태원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태원 7품’을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1년 간 10권 이상 읽고 독서록에 기록해 제출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 심화반 학생들을 휘한 특별수업, 대학생 멘토링, 활동결과물 포트폴리오 작성, 명사특강, 다문화센터 및 재활센터, 위안부 역사관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미니인터뷰 태원고등학교 오성룡 교장“사회 변화와 학생의 개성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이 열매 맺기 시작했습니다”태원고 학년부장과 교감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오른 오성룡 교장. 오랜 시간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실무형 교장인 만큼 입시의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태원고가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2년 앞서 현재의 교육과정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 사업 지원을 활용 하는 등 오 교장의 역할이 컸다. “올해 정시 1명, 수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는데, 수시는 각각 의예과와 경제학부로 최고의 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학종 인원이 적은 연세대도 13건, 학종을 대폭 확대한 고려대는 20건 합격 사례를 냈어요. 학종으로만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태원고의 교육과정을 상위권 대학에서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현재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올해는 혁신 교육과정으로 학습한 만큼 올해의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입시가 아니더라도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운영이 절실하다고 오 교장은 강조한다.“교육과정이 특성화되고 교과목이 세분화되면서 등급받기가 어려워졌다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종은 교과 성적도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원점수, 백분위, 표준편차까지 다 반영해서 평가하기 때문에 특별한 불리함은 없습니다. 학생들이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게 열어주고 필요한 과정이라면 반드시 제공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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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숙명여자고등학교 매년 뛰어난 입시 성과를 자랑하고 있는 숙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 역시 대입 수시와 정시에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뒀다. 2018학년도 입시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우수한 진학지도의 비결과 진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3학년부 이순용 부장교사, 김정훈 교사2018학년도 실적, 서울대는 지난해와 동일, 연세대가 크게 늘어2018학년도 숙명여고의 주요 대학의 입시 실적(졸업생, 중복 포함)을 작년과 비교해 보면 서울대는 합격자수는 같고, 연세대 합격자가 20명 가까이 크게 늘었다. 반면 이화여대는 20명 정도 감소하였다. 의, 치, 한의 경우 수시 및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 2명을 포함해 45명이 합격하였다.수시의 경우 서울대는 지균에서 인문(경영), 자연(의예) 모두 합격하였으며, 일반전형에서 의예, 경제 등 4명이 합격, 총 6명이 합격했다. 연세대(본교)는 수시에서 모두 23명이 합격하였는데, 논술(10명), 활동우수자(5명), 특기자(8명) 등 다양하게 합격했다. 고려대(본교)는 수시에서 모두 34명이 합격하였는데, 고교추천전형Ⅱ(10명), 일반전형(21명), 특기자(3명)에서 각각 합격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24명), 서강대(19명), 성균관대(17명), 한양대(6명) 등에서도 다수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에서는 서울대 12명, 연세대(본교) 28명, 고려대(본교) 9명, 이화여대 32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7명 등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수시 학종에 중복합격자 많고, 정시도 수능 강한 학생 많아 숙명여고는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좋은 내신을 받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 성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학교 활동을 한 학생들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신이 조금 부족한 학생들은 수능 최저 조건이 높은 상위권 대학의 논술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시에서 수능에 강점이 있어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많아 수시 이상의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상당수가 의, 치, 한을 희망하고 있고, 실제 적지 않은 학생들이 진학에 성공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다.2018학년도 수시 합격자 중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중복 합격자가 많았다. 교과 성적 뿐 아니라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해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한 학생은 여러 대학교에 중복 합격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눈에 띄는 사례로는 1학년 때 학업 성적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꾸준히 성적을 향상시켜 정시로 최고 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내신이든 수능이든 공부의 길은 서로 통한다고 믿고 시간 관리와 자기 관리에 성공한 학생이 그 사례의 주인공들이라고 한다.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학년 별 운영과 독서 교육 강화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특화된 진학 프로그램을 학년 별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비전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2학년 학생 45명을 모아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하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소서 프로그램은 ‘자소서 쓰기 자소서 컨설팅 자소서 완성’의 4주간 과정으로 전문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진행하는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무엇보다도 자랑하고 싶은 것은 독서교육이라고 한다. 숙명여고의 독서교육은 오랫동안 다양하게 진행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독서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좋은 책을 심도 있게 읽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의 향연인 <독서멘토링 프로그램>은 교사를 멘토로 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지는 자생적인 독서활동으로 소수 정예의 독서 클럽이다.이외에도 1년에 4회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날 수도 있는 <저자강연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저자, 작가를 만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독서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중동고와 연합으로 진행되는 <고교 연합 인문학캠프>는 책을 좋아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독서 토론, 독서 퀴즈, 나눔, 발표 등이 이루어지는 독서 축제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미래 인재 아카데미> 신설, 다양한 과학 프로젝트 운영학교 수업에서 채우기 힘든 학생들의 관심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특강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계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인재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미래 인재 아카데미>는 <수요 아카데미>와 <토요 아카데미>로 구분되어 있는데, <수요 아카데미>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융복합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요 아카데미>는 자연과학적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피지컬 컴퓨팅, STEAM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과학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몇 년 전부터 <런치사이언스 프로젝트>과 <메이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런치사이언스 프로젝트>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실험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기계공학을 이용한 오토마타, 아쿠아구슬, 두들봇 제작 등의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미래 여성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토양을 제공해주고 있다.<메이커 프로젝트>는 학생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코딩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제품으로 시각화하는 훈련을 경험한다. 과학실험실에서 메이커 관련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그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외에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국제이해교육>과 몇 년 전에 시작된 <교실로 찾아가는 세계문화이해> 활동이 있다. <국제이해교육> 활동은 일본 자매학교인 이즈미가오카 학생들과 꾸준히 손 편지를 주고받다가 1년에 한 차례씩 직접 학교를 상호 방문하여 교류 기회를 갖는데,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교실로 찾아가는 세계문화이해> 활동도 문화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MINI INTERVIEW이순용 교사(3학년 부장)Q. 매년 높은 학업 성취도와 뛰어난 입시 결과를 내는 주요 요인은 무엇입니까?매년 높은 학업 성취도와 뛰어난 입시 결과를 내는 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우수한 자질의 학생들, 자녀 교육에 관심이 지대한 학부모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사교육 환경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실력과 열정을 들 수 있지요. 우리 학교는 그레샴의 법칙(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과는 정반대로 ‘양화가 악화를 구축한 내 안의 나태함과 안일함을 줄이고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성숙시키려는-’ 그런 학교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 학생들을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치려는 보이지 않은 선의의 경쟁심으로 지금의 숙명여고가 만들어졌다고 확신합니다. 그 결과 학생,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궁금해요!!올해 신입생(고1) 교육과정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고정적이고 획일적인 학교 주도의 교육 과정이 아니라 수요자의 요구를 과감 2018-04-05
- 수지고의 저력, 평준화에서도 통했다 1995년 개교한 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는 비평준화시기에 20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와 100명에 이르는 SKY합격자를 배출하던 명문고이다. 분당 신도시의 위성도시로서 교육열 높은 젊은 학부모들이 용인 수지지역에 주거지와 학군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용인지역이 평준화가 되면서 수지고의 향방은 지역 교육의 가장 민감한 이슈였다.평준화 1기, 굳건한 명문고 입지 지켜내비평준화 시기, 수지고의 전교생 입학 커트라인은 190점 대였다. 자원에 비하면 그간의 실적이 오히려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투어린 평가도 있었다.명문고라는 기존의 인식 때문에 평준화 첫해에 190점 이상의 학생들이 150~160명가량 입학해 인근 학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원은 풍부했지만, 입학생들의 내신 성적 평균은 170점대로 내려앉았다.학교는 난생처음 받아본 성적대의 아이들을 데리고 3년을 준비해 입시를 치러야했다. 항간에는 수지고가 그동안 우수한 학생들이 정시 위주의 SKY 실적을 내왔기 때문에 평준화 이후 대처가 부족해 붕괴될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며 당분간 수지고의 굳건한 입지를 점치기도 했다. 올해 첫 입시실적은 후자였다. 서울대 13명, 의대 10명, 학생부일반전형 합격 크게 늘어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13명(최종 등록 12명)으로 재학생 합격자가 6명이나 된다.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 합격은 매우 놀랍다. 최상위권 명문고답게 의대 선호도가 높아 의대 합격자 수가 10명에 달한다. 재학생 위주의 실적 비교를 위해 수시전형만을 놓고 보면,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생 수는 비평준화 마지막 학년인 2017학년도 졸업생에 비해 일정부분 줄었으나 그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서울대 4명, 연세대 5명, 고려대 11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3명, 중앙대 9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3명, 이화여대 5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2명, 간호사관 1명의 수시 합격 결과를 냈다. 고려대는 비평준화 시기와 거의 같은 수준이고 성균관대는 오히려 1명이 늘어났다.상위권대 수시전형 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 등이 학생부에 잘 기재되고, 이를 자소서와 추천서 등에 잘 표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된다. 수지고는 진로진학상담교사와 학년부장을 중심으로 한 진로진학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모의고사, 정기고사 성적과 적성, 상담을 기초로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수지 내비게이션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4년 전부터 수업방식 바꾸며 철저히 준비평준화 학생들과 입시준비를 한 지난 3년간, 교육과정 혁신과 입시전형 변화에 맞춰 대처해나갔다. 비평준화시기에는 강의식 수업이 위주였으나, 평준화가 되면서 수업방식의 대변화를 모색했다. 협력수업, 프로젝트학습, 거꾸로 수업, 교과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고 이를 연계해 과정 중심의 평가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은 스토리가 있는 학생생활기록부를 관리했고, 참여형 수업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된 과목별 교과세특은 수지고의 강점이었다.교사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했다. 배상선 교장은 교사들의 공동체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교사연구실 2실을 새로이 마련한다.진로, 독서, 과학, 예체능 등 60여개 창체동아리와 70여개 자율동아리를 연계한 활동, 전공학과 탐색 설명회 등의 다양한 진로활동, 학급자치활동 등은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진로역량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더불어 쟁쟁한 졸업생들의 맞춤형 학습 멘토링은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올해부터는 전문직업인 동창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도 준비하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들을 위한 생명과학논술반, 수리논술반, 체육진로탐색반, 인문논술반도 운영한다. 2학기에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반도 개설한다. 인문사회, 경제·경영, 수리과학, 과학중점 과정으로 균형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에는 공통과정, 인문과정, 자연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공통과정, 인문사회과정, 경제·경영과정, 수리과학과정,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과정에 따라 교과목 선택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수지고는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 STEAM R&E활동, 지식나눔 과학캠프, 수리창의 시연대회, STEAM 페스티벌, 이공계심화캠프, 천문캠프, 지질답사, 과학현장 체험활동, 과학과제 연구 및 발표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SW교육 선도학교로서 정보교과 SW교육, IT분야 동아리 운영 및 발표회, 정보사고력 대회, SW아이디어 공모대회, SW체험 과학캠프, IT체험부스 운영, SW융합인재반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문계열 진학률도 높은데, 독서토론 동아리가 60~70개가 될 정도로 활성화 돼 있고, 인문사회페스티벌, 수지문예발표회, 책축제, 수지 퓨전콘서트, 외국어 체험활동, 바른인성교육 실천발표회 및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미니인터뷰 배상선 수지고등학교장배 교장과 수지고의 인연은 각별하다. 성남시교육장이던 배상선 교장은 올해 3월 수지고에 부임했는데, 1995년 수지고 개교 초창기 당시 교사였다고 한다.“20여년 만에 교장으로서 다시 수지고에 오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교육행정직에 있다가 학교 현장으로 나와 아이들을 만나니 생동감이 느껴지네요.”배 교장은 용인 평준화 1기에 수지고가 이만큼 실적을 낸 것은 3~4년 전부터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고 강조했다.“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이 수시 전형으로 76% 이상 선발하는 현 상황에서 정시 위주이던 수지고의 대처는 정말 훌륭합니다. 분당의 평준화 초창기에는 사립고들이 이끌었는데, 수시일반전형이 강조되면서 최근에 분당의 공립고들이 선전 중이죠. 주요 고교들이 공립학교인 용인지역에는 청신호입니다.”배 교장은 “교육의 수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잘하는 아이도 더 잘하도록 끌어주면서 전체 아이들도 함께 하는 균형의 교육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4-03
- 학생 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자율적 미래 역량 길러준다 매김하고 있는 수내고등학교(이하 수내고)는최근 급변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도 꾸준하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 사이에는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을 4:1 정도로 배출하며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과개별 학생 위주의 입시전략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서울대 6명, 상위 7개 대학 30여명, 의·교대, 도쿄대까지 폭넓은 실적2018 대입에서 수내고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대학에 꾸준한 진학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4명, 정시에서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의대 3명, 교대 5명, KAIST 2명, 사관학교에 3명이 합격했다.상위권의 논술 합격률이 좋았던 수내고는 올해부터 고대 논술 전형이 없어지면서 연·고대의 합격생이 6명으로 살짝 주춤한 반면, 서강대 6명, 단국대 10명, 중앙대 8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 4명, 홍익대 7명, 가천대 8명 등 수도권 학생 선호대학에 합격생을 고르게 배출했다. 또 도쿄대와 요코하마주립대 등 일본 유명 대학에 각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대입 전략을 학교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수내고의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선호하는 상위 20개교 대학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을 평균 낸 결과 그 합격률이 29.54%를 기록해 개별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2018년 수내고 졸업생 353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생은 163명이며 2년제 대학 진학생은 89명이다. 전체 대학 합격생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은 3.9:1로 수시 전형을 통한 합격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수시 합격자 결과를 보면 논술 합격생을 기준으로 봤을 때 논술 1: 교과 2(적성 30% 차지) : 종합 2.3 정도의 비율로 합격생이 분포됐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진로·적성 연계한 학생부로 수시에서 성과 이뤄상위권 학생들의 고른 상위 대학 진학과 함께 이과 중상위권 학생들의 논술 전형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내고의 2018 대입 실적의 특징 중 하나이다. 또한 학종 합격 사례도 해를 거듭할수록 문·이과가 고른 분포를 보이는 양상이며 내신에서 중상위권을 기록한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도 수내고의 합격 사례를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이는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이를 교내 활동 및 학습과 연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사진과 학교, 학부모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자율성과 자발적 학습 참여를 권장하는 수내고는 정규 창체 동아리 외에도 60여개 자율 동아리가 운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중에서도 자발적 독서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는 수내고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주에 1권씩 독서 토론을 하고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연중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전공 역량 강화를 독서와 연계한 학습 탐구활동으로 승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과 전공 심화 활동 이공계 진로탐색 방과 후 프로그램인 ‘과학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수학, 과학의 융합학습을 통한 창의력 증진을 도모한다. 인문학 아카데미와 다양한 주제 탐구 프로젝트 활동도 학생들의 학업 로드맵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수내고는 기존의 문·이과 체제의 교육과정에서 더 나아가 학생의 선택과 자율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 고1이 2학년이 되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 수리과학과정, 외국어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탐구 교과와 예술 교과, 제2외국어 교과의 선택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도록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심화 탐구 과목 등은 소수가 신청하더라도 개설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게 학교의 방침이다. 그럼에도 개설이 힘든 교과에 대한 학습권은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보장할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박강용 수내고등학교 교장어느 지역이건 간에 명문고는 있다. 수내고등학교 박강용 교장은 분당 지역을 대표하는 색깔을 지닌 학교로 수내고가 꼽힐 만하다고 말한다. 올해로 부임해 온지 4년차.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표정이 어느 학교보다 밝은 학교로 수내고를 꾸려왔다는 자부심도 있다.“수내고는 중학교 졸업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그리 두텁진 않습니다. 우수 학생이 많은 학교보다 학생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학교 분위기 덕분에 수내고 진학 후에 학습과 교내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교사들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지요.”보다 체계적인 진학 지도와 학생 참여형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진의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교과별로 7개가 운영되고 있고 진학 관련 3학년 담임 중심의 진로진학 전문적 학습공동체도 마련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교과시간과 동아리활동, 독서토론 활동, 진로 탐구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3년간 수내고에서 키운 모든 학업역량과 창의융합적인 미래 인재역량이 학생부에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기록으로 남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박강용 교장은 특히 독서를 통한 자발적 배움을 강조했다. 독서토론 동아리인 ‘책으로 라온하제’와 ‘book극성 동아리’ 활동을 학생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학생들이 교과 연계 탐구활동 및 진로 심화탐구의 매개체로 독서를 경험한다면 학생부 기록도 더욱 알차지는 것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인성 함양에도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18-04-03
- IT융합교과중점 & 고교학점제 운영교로 교육과정 변혁의 핵심에 서다 2018년 입시가 마무리되고 희망찬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문이과 통합과정이 시행으로 입시 제도에 변곡점을 맞은 올해는 학교는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학생부 중심전형이 입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학교의 실질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입시전략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은 분당지역 일반고 탐방 시리즈를 통해 교육과정과 진학특성 등 학부모가 궁금한 학교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분당 신도시와 함께 탄생하고 성장한 가장 분당다운 학교가 서현고등학교(이하 서현고)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제재와 규제보다는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일반고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고 있는 서현고는2018입시에서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문이과 교육과정 시행 첫 해인 올해부터 서현고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IT융합 교과중점 학교로 선정되어자연과학, 인문사회와 IT융합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문·이과 통합에 따른희망 전공 심화학습이 가능한교육과정 완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추세에 따라 서현고는 일찌감치 교육과정 개편, 교육주체 간 소통강화, 학생맞춤형 입시전략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더 지원해주고자 하는 것이 서현고의 입시지도 방침이다. 교과연계 체험활동, 학생 자율스터디 그룹, 독서토론 논술교육, 외국어 교육활동,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 참여 대학입시 전략위원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 심화 탐구학습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완성했다.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는 분야별 30여개 동아리는 서현고의 큰 자랑. 또한 선후배간의 돈독한 유대감으로 졸업생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서현고의 전통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교사 진학스터디 활성화 등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은 학교가 제공한다는 목표로 서현고는 진로탐색과 목표학과 대학 정하기 설정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 활동, 서류 준비와 심층 구술면접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다. 정규교과에 정보통신 과목 편성해자연과학+IT, 인문사회+IT, IT융합2015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서현고 교육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IT융합 관련 프로그램의 시행이다.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핵심 교육인 정보통신 관력 과목을 정규 교과에 편성한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자연과학+IT 인문사회+IT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다. 뿐만아니라 정보보안, 인공지능&로봇,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3개의 트랙을 개설해 1학년부터 운영한다. 전 학년이 IT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에 프로그래밍, 3D모델링, 로봇&드론제어 과목을 개설했고, SW교육 주간을 설정해 온라인코팅파디, IT체험관도 운영할 방침이다.IT 교육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해 관련 특강과 초급부터 중급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현고는 이와 같은 IT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SeoHyun Top Readers Club’을 통해 CIS(과학융합),CIH(인문융합), CIT(IT융합)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울대11,고려대19,연세대 12명 합격,일반전형 & 특기자 합격 크게 늘어2018 서울대 입시 결과에서 서현고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진학결과를 내면서 주목받았다. 서울대 수시에서 7명, 정시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자연계열 1명,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1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 포함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3명과 수시에서는 7명이 논술전형, 종합전형, 특기자 전형에 고르게 합격했다. 총 19명을 배출한 고려대는 정시 4명 수시 15명이 합격했다. 수시에서 고교추전을 받은 16명 중 10명이 합격증을 받았고, 불합격자 역시 1차는 합격했지만 서울대 중복합격으로 면접 미응시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현고는 전략적으로 수시 상향지원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원자 대비 합격자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정시전형으로 114명이 합격했고,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30명, 적성전형 9명, 교과전형 9명, 종합전형 56명으로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미니인터뷰 김정훈 서현고등학교 교장“IT융합과 교과연계 독서교육으로 인재키우고, 학종관리시스템으로 열매맺습니다”우수 학생이 두터워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현고다. 그 해 진학률은 최소한 3년간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 주체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서현고 김정훈 교장은 강조한다.“올해 수시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입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서현고 교육과정은 학생주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합니다. 올해부터 여기에 IT교육을 접목하면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 등 입시제도의 변화는 급변하는 사회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 그 핵심은 바로 IT기술을 각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판단해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IT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과목별로로 10권의 책을 엄선해 수업의 부교재로 쓰도록 한 것이죠.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교과서 지식을 심화 확장하면서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게 됩니다. 당연히 교과 세특 기록도 풍성해지는 효과도 있겠죠.”한편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현고는 올해부터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주로 활용하는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 포트폴리오의 체계적인 관리, 방과후 수업 및 선택 과목 신청의 시스템화, 각종 진로특강 및 경시대회의 효율적인 관리, 성적분석 자료의 시스템화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진학상담이 가능해졌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2018-03-26
- 서울대 등록자 기준, 83명으로 성남시 최다인원, 용인시 49명으로 2위 서울대 합격(등록)자 수는 각 지역별 학력 분포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고교선택은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지역별, 유형별 고교들의 서울대 실적은 앞으로 고교를 선택해야하는 중학교 학부모,더 내려가 학군과 관련해 주거지를 결정해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에게도 중요한 자료이다.수시 일반전형의 확대로 일반고 선발 비중이 유독 높았다는 통계가 눈에 띄는 가운데,2018학년 경기도 내 지역별 일반고에서 배출한 서울대 등록 현황을 정리해보았다.경기도 28개 지역 일반고에서 454명 배출경기도 내 28개 지역 179개 일반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수시 272명, 정시 182명으로 합계 454명이다. 이번 경기도 서울대 등록자 실적 정리는 도내에서 선발하는 특목·자사고를 제외시켰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자공고)는 후기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학생을 모집했으므로 집계에 포함시켰다. 위의 표에는 10명 이상 등록실적을 낸 지역만 포함시켰고, 지역에 따라 평준화와 비평준화를 구분해 표시했다.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 추첨제로 고교를 배정하지만 비평준화지역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을 모집하므로 일부 학교는 일반고이지만 실질적으로 선발형태를 띠기도 한다. 1위~5위를 차지한 성남, 용인, 수원, 안양, 고양시는 모두 고교 평준화지역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달리는 지역 명문고가 집중적으로 실적을 올리면서 지역 전체적 학군이 비교적 탄탄해 여러 학교가 고르게 실적을 뒷받침하는 형상이다. 6위~8위에 해당하는 지역은 군포시와 부천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평준화 지역이며, 특정학교 쏠림현상이 크면서 소소한 실적을 내는 학교가 제한적이다. 성남시 > 용인시 > 수원시 순으로 경기도 빅3경기도내 일반고들 중에서 가장 많이 서울대 등록실적을 낸 지역은 성남시이다. 총83명(수시50, 정시33)으로 상위권 타 지역 실적의 2배수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성남시와 인접한 용인시는 49명(수시26, 정시23)으로 경기도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실적은 고교평준화 첫해 학생들이 낸 실적이라서 의미가 크다. 3위는 수원시로 총42명(수시33, 정시9)인데 수시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학교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가 나타난다. 4위 안양시는 총40명(수시22, 정시18)으로 특히 신성고의 17명 실적은 경기도에서 최고이다. 5위 고양시의 실적은 34명(수시20, 정시14)으로 특정학교 쏠림현상 없이 고른 분포를 보여준다.그 뒤로 화성시 25명(수시6, 정시19) > 파주시 24명(수시11, 정시13) > 군포시 20명(수시16, 정시4) > 양평군 17명(수시4, 정시13) > 남양주시 16명(수시10, 정시6) = 부천시 16명(수시8, 정시8) > 김포시 15명(수시6, 정시9) > 평택시 10명(수시6, 정시4) 순으로 나타났다.강남과 어깨를 견주는 분당의 압도적 실적성남시의 서울대 등록실적 83명(수시50, 정시33) 중 분당구에서만 78명(수시47, 정시31)이 등록했다. 분당구의 서울대 입시실적은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와 견주어 밀리지 않는 대표적인 교육특구로 굳건한 자리를 잡고 있다.분당구의 서울대 등록 실적은 본지에서 보도한 분당지역 서울대 합격자 수인 86명(수시48, 정시38)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의대를 선호하는 분당지역의 특성상 중복 합격한 학생들의 최종 의대 등록 선택에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성남시에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낙생고 12명(수시4, 정시8)이고, 2위인 서현고는 11명(수시7, 정시4)을 보냈다. 두 곳 다 분당의 쌍두마차 명문고이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상반된 상황을 보여준다. 분당지역의 경우 안정적으로 5명 이상 실적을 낸 학교가 5개교나 되고 지역 내 18개 학교가 하나도 빠짐없이 고르게 실적을 냈다. 이는 특목·자사고에 굳이 진학하지 못해도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일반고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당 내 우수한 학생들의 일반고 선택도 다양해져 지역 전반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있다. 경기도 2위, 평준화 용인시의 저력 보여줘평준화 첫해 실적을 낸 용인시의 2018학년도 서울대 실적은 주목할 만하다. 비평준화 시기 마지막 학생들의 2017학년도 실적에 비해 무려 11명(수시8, 정시3)이나 증가해 성공적인 평준화 입시 데뷔를 치렀다. 서울대 실적을 낸 학교 수도 지난해에 비해 8개 교나 늘어난 총18개 교로 학군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교평준화 첫 세대의 경우 고교 선택 시, 입시 실적을 가늠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용인외대부고를 비롯해 외고, 자사고, 비평준화 선발형 고교 등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외부 이탈이 많았다. 때문에 평준화 첫해 용인시 일반고들의 입시 실적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예상과는 달리 서울대 입시 실적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상대평가가 아닌 성취도평가(절대평가)로 특목·자사고 선발이 이루어진 첫해이기도 해서 특목·자사고에서 떨어진 우수한 학생들이 용인시 내에 잔류하게 된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한다.용인시의 명문 수지고의 실적은 예년에 비해 반으로 줄었지만 분당의 명문인 낙생고와 동일 실적을 내 선방했고, 수지고에서 빠진 서울대 실적이 풍덕고, 홍천고, 보정고로 고루 흩어져 바람직한 평준화의 모델이 되고 있다. 분당지역은 평준화 초기에 특목·자사고로의 이탈이 급격히 상승해 일반고 붕괴 불안이 일어났고, 학교별 급격한 판도 변화를 겪은 후 안정된 평준화까지 10년 정도의 세월이 걸렸다. 이에 비해 용인지역은 수시 일반전형의 확대로 일반고가 유리해진 흐름을 타 성공적인 평준화 변신이 단시간에 가능했다. 지난해 서울대 실적이 전무했던 홍천고는 올해 6명의 실적을 내면서 평준화의 최대 수혜 학교로 꼽힌다. 고교 평준화는 됐지만 수지구 33명, 기흥구 13명, 처인구 2명으로 관내 구별 실적 분포는 아직 고르지 못하다.비평준화지역 성적 선발고를 선택할 것인가?특목·자사고를 제외하고 용인지역 차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비평준화지역 기숙형 선발고들의 서울대 실적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비평준화 지역의 학교들은 후기 일반고 접수기간 중에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일부 학업분위기가 좋은 명문고나 기숙사를 보유한 학교의 경우 내신 성적 합격 커트라인이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 만큼 서울대 실적도 월등한데, 중3 학생과 학부모의 경우 학교별로 정시와 수시 합격 상황을 파악해 거주 지역 일반고에 남을지 선발 학교에 지원할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용인지역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비평준화 선발고 들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표 순위에는 들지 않았으나 오산시의 세마고, 광주시의 경화여고, 안성시의 가온고를 포함했다. 화성시 화성고 14명(수시3, 정시11) 양평군 양서고 16명(수시3, 정시13) 파주시 한민고 8명(수시5, 정시3) 오산시 세마고 7명(수시2, 정시5) 광주시 경화여고 4명(수시4, 정시0) 안성시 가온고 3명(수시3, 정시0)으로 한민고, 경화여고, 가온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수생이 포함된 정시 실적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 2018학년도 경기도 일반고별 서울대 최종등록 현황 > (재수생 포함)지역고교명 (붉은색은 자공고)수시정시계성남시평준화낙생고(12) 서현고(11) 분당중앙고(7) 늘푸른고(5) 분당영덕여고(5)불곡고(5) 수내고(5) 야탑고(4) 한솔고(4) 분당대진(3) 이매고(3) 태원고(3) 보평고(2) 분당고(2) 송림고(2) 숭신여고(2) 운중고(2) 판교고(2) 돌마고(1) 성남서고(1) 풍생고(1) 효성고(1)503383용인시평준화수지고(12) 2018-03-26
-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세부 분석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최종등록기준) 자료가 공개됐다.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은 흔히 각 고교의 입시 경쟁력을 나타내는 자료로 활용되곤 한다. 실제로 서울대 입시 성과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일부 고교를 제외하고는 고교별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수시가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정시의 경우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지므로 서울대의 전형방법은 상위권 대학 입시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2018학년도 입시에서 새로운 변수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반영된 점이 있고, 서울대는 정시에서 영어의 반영 비중이 현저히 낮았다. 또한 과학탐구의 경우 과학Ⅱ 응시자가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서울대는 이를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8학년도 서울대 입시 실적은 지역별, 고교별로 변화가 예상됐다. 2018학년도 출신 고교별 서울대 최종 등록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해보고, 지역별, 고교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 참고자료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실 공개 자료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전국 지역별 분석서울·경기 수시 합격자 비율 낮고, 세종시 100% 수시 합격2018학년도 서울대 전체 합격자는 총 878개 고교에서 3341명이 배출되었으며, 수시로 2468명, 정시로 873명이 합격해 수시 비율이 73.9%에 달한다. 학교 수가 200개 이상인 서울과 경기지역의 경우 수시 합격자 비율이 각각 69.9%, 66.0%로 전체 수시 비율에 못 미친다. 지역별 전체 합격자수를 그 지역 학교 수로 나눈 1개 학교 평균 합격자수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서울이 6.17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시의 경우 4개 학교에서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는데 100% 수시 합격자로 나타났다.<2018학년도 전국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지역수시(명)정시(명)합계(명)학교 수학교당 평균합격자(명)수시비율강원461864222.9171.9%경기4752457202003.6066.0%경남8515100472.1385.0%경북9415109512.1486.2%광주841195332.8888.4%대구9229121403.0376.0%대전11418132314.2686.4%부산12227149463.2481.9%서울87937912582046.1769.9%세종39 3949.75100.0%울산311647153.1366.0%인천1316137522.6395.6%전남47754351.5487.0%전북583088342.5965.9%제주28937132.8575.7%충남8425109274.0477.1%충북401252242.1776.9%기타191130- 63.3%계246887333418783.7773.9%* 기타: 해외고 및 검정고시 출신전국 고교 유형별 분석영재·과학·예술고 수시 90% 이상, 지역 자사고 수시 49.8%로 가장 낮아고교 유형별로 서울대 합격자를 살펴보면 학교당 평균 합격자는 영재고가 가장 많고 전국 자사고, 외고 순으로 많다. 학교당 학생 수를 감안해야하지만 과학고와 지역 자사고의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수시 합격자 비율은 고교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지역 자사고의 경우 특목고뿐만 아니라 일반고나 자공고와 비교해도 수시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고의 경우 특목고뿐만 아니라 일반고나 자공고와 비교해도 수시 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2018학년도 전국 고교 유형별 서울대 합격자>고교유형수시(명)정시(명)합계(명)학교 수학교당평균합격자(명)수시비율과학고11810128177.5392.2%국제고41196078.5768.3%영재고25210262737.4396.2%예술고1784182218.6797.8%외국어고216752912810.3974.2%일반고123647717136882.4972.2%자공고8239121522.3367.8%지역자사고143144287387.5549.8%전국자사고170832531025.3067.2%계243686132978683.8073.9%* 특성화고(12명), 체육고(2명), 검정고시(13명), 기타(17명) 제외서울/경기 세부 지역별 일반계 고교 분석강남·서초·양천 합격자 많지만 수시 비율 낮은 편, 분당은 수시 비율도 60.3%강남·서초지역 자율고는 중동, 세화, 휘문고 순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서울의 교육특구라 할 수 있는 강남, 서초, 양천, 노원과 경기도 중 서울과 가까운 지역인 분당, 용인, 안양, 고양 등 8개 지역의 합격자를 지역별로 살펴봤다. 서울에서는 16개 학교에서 18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강남이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초, 양천 순이었다. 수시 합격자 비율은 강남과 양천이 각각 43.7%, 44,9%에 그쳤고 노원의 수시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의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가 가장 많았고 고양이 가장 적었다. 분당의 경우 수시의 비율도 60%를 넘어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강남·서초 지역 자율형사립고의 서울대 입시실적은 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2018학년도에는 중동고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세화고, 휘문고 순이었다. 반면 수시 비율은 중동고가 16.1%로 가장 낮았고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현대고의 수시비율이 66.7%가 가장 높았다. <2018학년도 서울/경기 세부 지역별 일반계 고교 서울대 합격자>지역수시(명)정시(명)합계(명)학교 수학교당 평균합격자(명)수시비율강남801031831611.4443.7%서초57441011010.1056.4%양천354378117.0944.9%노원382159163.6964.4%분당473178184.3360.3%용인262349182.7253.1%안양16723102.3069.6%고양201333181.8360.6%기타4552226772452.7667.2%계77450712813623.5460.4%* 일반계 고교는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지역 자사고를 포함해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 기준<2018학년도 강남·서초 지역 자율고 서울대 합격자>고교명지역수시정시계수시비율세화고등학교서초6 20 26 23.1%세화여자고등학교서초4 8 12 33.3%중동고등학교강남5 26 31 16.1%현대고등학교강남8 4 12 66.7%휘문고등학교강남4 15 19 21.1%전국 7개 영재학교 분석전국의 7개 영재학교의 서울대 합격자는 서울과학고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과학고 51명, 대전과학고 47명 순이었다. 광주과학고, 대전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전원 수시로 합격했다.<2018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서울대 합격자>고교명지역수시정시계수시비율경기과학고등학교경기50 1 51 98.0%광주과학고등학교광주22 22 100.0%대구과학고등학교대구27 2 29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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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④ 이승민 학생 (서울대 경제학과 18학번/청원고 졸) 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합격자들의 공부법뿐만 아니라 어떤 진로로 어떻게 고등학교 3년을 준비했는지 개별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비롯해 6개의 수시원서 모두에 합격 도장을 받아낸 이승민 학생(청원고 졸). 사회현상과 학문의 연계를 고민하며 고교 3년 자신의 전공을 향해 달려 온 이승민 학생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봤다.자율적인 선택, 그리고 책임을 배우다정시였다면 절대 서울대 진학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승민 학생은 부모님의 방목(?)탓에 자율적인 선택, 결정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배우며 성장했다.“부모님은 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지만 단 한 번도 기대치를 표현하거나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신 적이 없어요. 늘 선택하고 책임지는 법을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소통은 하되 강요하지 않는 가정 분위기 덕분에 당연히 생활도 공부도 저 스스로 독립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 점에 감사드려요.”어릴 때 이승민 학생의 꿈은 파일럿.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업의 의미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런 자기성찰이 거듭되면서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경제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 정책연구원으로의 미래를 그려내다고1부터 이미 ‘경제학’이라는 진로 방향을 설정했던 이승민 학생은 늘 전공과 연계된 주제를 기반으로 교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상실적을 쌓아갔다. 그가 깨달은 최선의 학습방법은 ‘성실성’이었다.청원고에서 연1회 열리는 ‘탐구보고서 대회’와 ‘연구 대회’에는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여했다. 그 중 가장 공을 들였던 대회의 주제는 고2때 경제와 수학의 연관성을 담아내는 보고서였다. “5명의 친구들과 고2 경제시간에 배운 이윤 극대화와 같은 경제개념을 고등수학 함수로 설명하는 과정을 보고서로 만들었어요. 저는 그 보고서에서 ‘미국 대공황 당시 케인즈가 왜 대공황이 발생했는가를 GDP와 같은 경제지표로 보여줬던 내용을 기반으로 소비, 지출 등의 그래프 도출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했어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였어요.”교과는 사회탐구에 가장 집중해서 공부했다.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만큼 수상과 전공연계 활동은 늘어갔다. “경제학을 배우면 사회의 공적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경제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고 정책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진로에 대한 다부진 결심을 전해지는 순간이다. 세분화한 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경제학의 전문성을 녹여내다서울대 진학에 빼놓을 수 없는 독서활동에서도 이승민 학생은 경제학과 관련 책에 집중했다. 그러나 분야는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활동과 ‘행동경제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관한 독서활동으로 갈래를 나눠 세분화시켰다. “경제체제를 다루는 독서는 대학진학 후 어떤 관점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것인가? 에 중점적으로 접근했다면 행동경제학 관련 독서를 기존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로 접근했어요. 이런 세분화된 독서활동은 자기소개서에서 경제학 전공에 필요한 전문성을 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이승민 학생의 고교 최고 내신등급은 1.0인 최상위권.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서울대를 비롯한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었지만 서울대 합격욕심은 없었다. “서울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합격은 생각도 못했어요. 교과 성적과 비교과 모두 준비가 잘되어 있었지만, 자사고 학생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웠었거든요. 수시 6개 모두가 합격을 했을 때는 엄청 기뻤죠.”서울대 합격비결에 대한 이승민 학생은 답은 ‘구술면접’이다. 경제학과 특성상 사회과학과 수학면접을 치러야 했다. 정책의 타당성을 논하는 사회과학 면접과 수학 미분문제를 풀어내는 수학면접 대응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갈랐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슬럼프, 흥미로운 동아리 활동으로 극복!고교3년 동안 심화반에서 공부해온 이승민 학생의 고3 사교육의존도는 제로에 가깝다. 프리패스로 인터넷강의와 EBS 문제풀이를 온전히 혼자 해냈다. 학교생활의 가장 큰 슬럼프로는 ‘성실하게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대입 성공의 비결이라고도 전했다.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하는 생활이 답답한 적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고교 3년 동안 해 온 인문독서토론동아리 활동은 휴식 같았어요. 인문학, 소설,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논리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더욱 뜻 깊은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어요.”기준이 불분명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불안해하는 후배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교과 내신은 모의고사와 달리 외우는 비중이 매우 크죠. 과목별 차이는 있지만 가능한 많은 지식을 외우고 변수가 등장하면 응용할 수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니까요. 비교과 활동은 전공과 연계된 활동만 하면 오히려 확장된 분야를 놓칠 수 있어요. 고1부터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결정 후 ‘좁게 깊게’ 자신만의 기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2018-03-15
- 2018~16학년도 대입 3년간 송파강동 고교 서울대 합격자(등록자) 현황 ‘어떤 고등학교가 서울대에 몇 명 보냈을까’. 해마다 입시가 끝날 때마다 교육이슈가 되는 주제다.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각 고교의 진학 성과를 논할 수는 없다. 각 학교의 입시 성과는 서울대 합격자 수 외에 의·치대와 이공계열 주요 대학, 그리고 상위권 대학의 진학 성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만 서울대 합격자수는 하나의 상징적인 지표로 지역별, 학교별 입시 성과 및 전략을 가늠하는 하나의 큰 잣대로 작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수는 송파강동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적인 성과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관점에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란다. 2018학년도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 배출, 한영고-배재고-보인고 순2018학년 서울대에 등록한 송파강동 고교의 학생 수는 수시가 50명(67.47%), 정시 37명(42.53%)으로 총 87명이다. 수시합격자수가 정시합격자수보다 13명이 더 많다. 송파강동구 소재 고교의 수는 자사고 2곳 포함 모두 27개(송파구 16개, 강동구 11개)다.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수를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13명이 합격했다. 다음으로 배재고가 11명, 보인고(자사고)가 10명을 배출했다. 일반고인 한영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킨 것이 눈에 띈다. 다음이 보성고와 잠신고, 동북고/영동일고, 잠실여고/창덕여고 순이다. 수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11명)이며, 다음으로 배재고(8명), 보인고/보성고/동북고로 각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보인고(6명)이다. 보인고는 수시보다 정시에 더 많은 학생이 합격했다. 잠신고과 영동일고도 정시합격자 수가 더 많다. 상위 일반고 10개 학교 중 남녀공학은 3개 학교며 남고는 4개, 여고가 3개 학교다. 단, 고교별 학생 수가 달라 합격자수와 합격률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3학년 학생 수 참고). 27개 학교 중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않은 학교도 3곳이 있다.3년간 수시합격생 최다 한영고, 정시합격생 최다 보인고한편, 2016년부터 2018년 3년 동안 송파강동 고교 전체 서울대 합격자는 276명이다. 지난해 99명(합격)에 비해 올해는 87명(등록)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3년 동안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로 모두 34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다음으로 배재고와 보인고와 보성고로 각각 28명, 27명, 24명이다.3년 전체 수치를 살펴볼 때도 수시 합격생이 단연 많다. 수시 합격생이 178명, 정시 합격생은 98명으로 2배에 가까운 수치다. 3년 동안 수시 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한영고(남녀공학)이며, 정시합격생을 가장 많은 배출한 학교는 보인고, 배재고, 보성고로 모두 남학교다. 2018~16학년도 서울대 3년간 송파구 강동구 소재 고교 합격자 수 2018학년도2017학년도2016학년도2017 3학년 학생 수(명/반수)학교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수시정시합 한영고1121310313718523/16배재고83116713224428/13보인고4610538459420/12보성고44833664 10452/12잠신고156246112375/12동북고415224314486/16영동일고235325707468/13잠실여고314303011420/13창덕여고314235448382/13영파여고213202505392/15정신여고213505325452/13방산고022112000369/12잠실고022112314280/12가락고011112123347/12강동고011101101254/10강일고101112000214/8둔촌고101202000287/11명일여고101303000221/10문정고011202011298/10배명고101303303362/12상일여고101314213314/12성덕고011000000262/8오금고101404505354/12잠일고0110220 11153/7광문고000101303438/15문현고000000202250/9선사고000000101213/8합503787653499632790 자료제공 : 전희경(자유한국) 의원실 - 2018 서울대 등록현황 / 종로학원하늘교육 - 2016 서울대 합격자수 / 윤재옥(자유한국) 의원실 - 2015 서울대 합격자수 / *수시는 예치금납부자(등록의사 밝힌 합격자) / 정시는 최초 합격자 기준, 최종 합격자 수는 달라질 수 있음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