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4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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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노원지역 대표 명문고 서라벌고등학교 (교장 백경순,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꾸준한 진학 실적 향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교육부 선정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의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비롯해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청 공모 사업 선정되면서 내실있는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대입 실적과 특화된 교과 운영 및 진학 지도에 대해 정리했다.2021 대입 의·치·한 합격자 11명, SKY 합격자 50명, 2021년 졸업생 기준 대입 합격률 72.35%!서라벌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해 연세대 16명, 고려대 30명이 합격하면서 SKY 대학 합격자만 50명에 이른다. 아울러 의대 6명, 치대 4명, 한의대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0명, 서강대 4명, 중앙대 22명 등 서울 소재 대학의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340명 (의치한 등 제외)에 이른다. <표1 참조>한편 2021학년 졸업생 358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104명(29.05%), 정시 합격자가 155명(43.30%)으로 총 259명이 대학 진학에 성공하며, 72.35%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대비로는 수시는 40.15%, 정시는 59.85%로 정시 합격률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표2 참조>김지용 교과연구부장은 “2021학년 수시 전형별 합격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68건(46.6%), 교과전형 40건(27.4%), 논술 22건(15.1%), 적성고사 9건 (6.2%), 실기 4건(2.7%), 특기자전형 3건(2%)으로 학종과 교과 전형에서 합격률이 높았다.”며 “전년도 대입 결과와 비교해보면 전형별 합격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 성향이 강해 서울대 지원 학생이 전년도 보다 미약했다.”고 밝혔다. .<표1> 서라벌고 2021학년도 대입 실적 (중복 합격 · 졸업생 및 지방 캠퍼스 포함/ 단위 명)<표2> 2021학년 졸업생 기준 수시/정시 합격비율 (* 358명 기준 / 중복 합격· 졸업생 제외)창의적 융합형 인재 양성! 서라벌고의 특화된 프로그램▶영재학급 운영영재학급은 서라벌고의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참가학생은 기본-심화 -DREAMS- 희망대학에 진학하는 영재 진학로드맵에 따라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되며, 1,2학년 대상 무학년제로 운영된다.▶2021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의 2021 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편성하고 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과목의(물리Ⅱ,화학Ⅱ,생명Ⅱ,지구과학Ⅱ) 진로선택 과목들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과 관련한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학교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2021교육과정에서는 1학년 학생들에게 ‘정보과목’이 필수로 제공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초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제공한다. 최대 26단위 까지의 AI인공지능 융합교육 과정이 교육과정 속에 담겨있다. 이는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진로 진학에 있어 강점이 될 수 있다.▶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는 2020년 교육부로부터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AI(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안에 편성했다. 따라서 관련분야의 대학 진학에 있어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전형 등에 차별화된 수업과 교육과정 이수 이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첨단 AI융합교실을 구축하고 향후 3년간 교육부에서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 이상의 심화된 수업이 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로봇제작 키트, 파이썬언어, 아두이노키트, 각종 코딩수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교과수업 외에도 AI pioneers(인공지능 융합 진로 탐색 프로그램), AI 해커톤(인공지능 코딩 심화 프로그램), AI 융합 동아리 활동, AI 특강 등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AI Day(11월 11일)에 AI 전시회 및 AI 콘서트를 통해 1년 간의 활동 성과물 및 연구 실적을 대내외 소개한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서라벌고는 다양한 학생들의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재현고, 불암고와 함께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을 별도 편성했다. 3개 학교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수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서라벌고는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프로그래밍(1학년)”,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2학년)”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의 타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하도록 제공한다. 또한 AI 캠프를 통해 3개 학교 학생들이 함께 AI를 체험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2년 연속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지정!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하여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방안을 마련해 온 ‘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사업에 서라벌고는 2년 연속 지정되어 ‘1인 1태블릿PC’ 보급을 통해 효과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혼합교육(Blended Learning)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라벌고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클래스룸(Google Classroom)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Mini-Interview : 서라벌고등학교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교사Q. 2022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및 학교의 변화는?코로나19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대입 정보 제공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교내 공지 사항에 적극 안내하고 현재 실시 중이다. 이미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4월 23일 육사, 해사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각 대학별 설명회, 교사 간담회, 모의 면접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해 홈페이지 진학 자료실에 대입 정보를 수시로 탑재하고 있다.Q.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나?우선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원격수업플랫폼(LMS) 구글클래스룸을 도입한 이후 주 1회 실시간 수업을 시작하여 2021학년부터 학생들의 내실있는 원격수업과 더불어 등교 수업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원격수업은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운영 방향에 대해 재학생 및 2021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 및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특히, 갑작스럽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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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고교생의 1학기 중간 점검 신학기 초 다잡았던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중간고사를 마치면서 서서히 느슨해진다. 하지만 입시는 마라톤이다. 42.195km 전 구간을 묵묵히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고교 3년을 공부와 드잡이 한 학생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배명고 김선혜 교사가 1학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팁과 멘털 관리법을 조언한다.Q. 1학기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조언 들려주세요.성적대별, 성향별로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한 문제라도 덜 틀려야 하는데 실수했다고 자책하는 상위권 학생부터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고 푸념하거나 공부해도 안 된다며 자신 없는 과목들은 버려야겠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난 시험 보다 성적이 올랐다고 좋아하는 학생도 있고요. 중하위권 몇몇 학생은 내신 포기하고 정시로 대학 가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내신이 안 나온다며 고2인데도 제과제빵 등 위탁 교육을 받겠다며 찾아오는 아이도 있어요. 상담하며 속마음을 들어보면 직업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성적 경쟁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클 때가 많아요. 이럴 때는 학생의 마음 다독이며 도전할만한 전문대 쪽으로 함께 전공을 찾아보며 동기를 부여해주는 진로 상담이 필요하지요.Q.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전까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1학기 첫 시험이 끝났을 뿐인데 마치 수능 시험 치른 것처럼 며칠 간 푹 쉬워야 한다는 학생들이 꽤 있습니다. 성적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를 합산해 산출됩니다. 중간고사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등수 계산해서 미리 등급 따지며 들뜨거나 심란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교마다 중간고사 후 과목별 수행평가가 진행중일 겁니다. 수행평가는 내신 성적에도 영향을 주지만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주제 탐구를 하면서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 활용할 수 있어요. 수행평가를 영리하게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공부는 ‘루틴’이 중요합니다. 기말고사까지 남은 한 달 반 동안 바로 시험대비에 돌입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일 단위, 주 단위로 계획 세워 실행률을 셀프 점검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야죠. 상위권과 중하위권을 가르는 것은 ‘계획성’, ‘실천력’입니다.Q.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고1~2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때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활용하는 공부법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클립이 제공된 수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며 노트 정리한 후 궁금한 부분은 오프라인 수업 때 따로 질문하며 알차게 온오프 수업을 활용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벤치마킹할 좋은 사례이지요.등하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기간 중에는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밀도 있게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정해 줌 화상회의에 접속해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모르는 건 서로 알려 줄 수 있어 도움이 되며 동기부여 효과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코로나 상황을 핑계되지 않고 기발하게 공부 솔루션을 찾아내는 학생을 보면 대견합니다.Q. 내신 3~4등급 대를 위한 1:1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주고 있는데 노하우를 들려주세요.1~2등급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을 알기 때문에 교사는 도움이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부분만 짚어주면 됩니다. 반면 3~4등급 학생들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많이 해요.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준 후 실천 과정을 체크하며 코칭해 주는 공부 가이드를 필요로 합니다. 제일 먼저 개인별 공부 계획표를 짜보게 해요. 1주일 뒤 달성도를 확인해 보면 대개 60~70% 정도 실행에 옮깁니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함께 의견 나누고 실천을 약속합니다. 또 1주일이 지나면 80% 이상 달성합니다. 이런 식으로 1:1 케어하면 학생의 공부 습관이 잡히고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한 감을 잡습니다. 1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1 상담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는데 학생들 반응이 좋았고 성적도 꽤 올랐습니다.Q. 고교생들을 위한 학생부 관리법을 조언해 주세요.학생부에 이것저것 채우려 하지 말고 관심 분야를 정해서 과목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관리해야 학생의 강점이 학생부에 녹아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1학기 말, 2학기 말에 보고서 한 편씩 써서 학생부에 적어달라며 교사를 찾아옵니다. 반면에 어떤 학생은 수업 시간에 기회가 될 때마다 질의응답하거나 발표하며 본인의 관심사를 진정성있게 드러냅니다. 온라인수업은 학생 활동, 답변 기록이 남기 때문에 교사는 적극적인 참여자를 눈여겨보며 기록해 둡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 본인도 몰랐던 장점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학생부 기록은 교사의 고유 영역이지요. 두 유형의 학생 중 누구의 기록이 풍부할까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온라인수업이든 교실에서든 학생은 ‘드러내기’를 열심히 하는 게 좋습니다.◾Who is 김선혜?배명고에서 생물을 가르치는 14년차 교사다. 고3 담임을 여러 해 했고 올해는 고2를 지도하고 있다. 현재 배명고 중위권 3~4등급 대 학생 20여명을 1:1상담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코칭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로 수험생들의 입시를 돕고 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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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대진고등학교 대진고등학교(교장 김영기, 노원구 공릉로 62가길 47, 이하 대진고)는 2009년 노원구에서 유일하게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래 지난 10여 년간 지역에서 꾸준히 대입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 명문고로 자리잡았다. 정시 확대, 문이과융합 수능, 블라인드 면접 등 다변화하는 입시 정책 속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하며 학부모의 신뢰를 쌓고 있다. 대진고의 2021학년도 대입 분석 및 올해 더욱 진화해가는 대진고의 변화를 살펴봤다.대진고의 입시 경향, 높은 정시 역량 & 공격적인 수시 지원!2021학년도 대입에서 대진고의 재학생 기준 수능 응시인원은 315명, 대입 합격자 수는 175명으로 55.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대입 합격자 175명 중 수시 합격자는 71명, 정시 합격자는 104명으로 정시 합격자의 수가 우위에 있다.구체적으로 의예과 5명, 서울대 4명, 고려대 4명, 연세대 5명, KAIST 외 기술원은 3명, 사관학교 1명을 비롯해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는 119명 (수시 52명, 정시 67명)이다. 이외 합격자를 합치면 175명에 이른다. <참조, 표1>김동억 3학년 부장교사는 “대진고는 교과대비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수시전형에서는 다소 공격적인 지원 성향이 있다. 교과 상위권 학생은 최상위권인 의대와 SKY대학을 주로 지원하고, 반면 교과가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논술전형으로 급격히 쏠리는 현상을 보인다.”며 “향후에도 교과와 수능 역량의 균형이 중요한 만큼 우리 학생들의 높은 정시 역량과 수시 전형에 필요한 최적화된 학생부 관리시스템을 통해 균형 잡힌 교육, 학생별 맞춤형 진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교과 5등급 학생이 논술이나 정시로 주요 24개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참조 표2><표1> 대진고 2021학년도 재학생 대입 결과 (단위:명)<표2> 2021수시전형, 대진고 합격 사례 대학별 전형별 수능과 교과 평균 (소계 : 지원 사례수)2021 각 학급 교육과정의 특징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대진고는 학생들에게 수학, 과학 및 정보교과의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그래밍이라는 전문교과를 1,2학년에 개설하여 보다 많은 정보수업 및 컴퓨터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고 지정되면서 학생의 진로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 및 전공계열 탐색 검사를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 및 전공을 위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3학년과정은 선택과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교과 담당교사가 항상 평가하며 기록하여 선택과목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과학 수학 융합분야 영재학급 운영!대진고의 영재학급은 과학·수학 융합분야로 1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며, 2개 학급 40명(창의영재반 20명, 아이디어영재반 20명)을 선발하여 운영한다. 담임교사의 추천에 의한 접수 후 1차 학문적성 판별검사(과학 48%, 수학 52%, 창의성 기반 문항),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영재교육 영역은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공학, 수학, 진로, STEAM교육 분야를 실시하며, 방과 후 학교 형태로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학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경험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교과 지도를 통한 창의력 및 과학적, 수학적 사고력 신장 뿐만 아니라 필드트립 및 봉사활동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팀별 과제연구를 통해 탐구 수행 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탐구 수행과정을 통해서 만든 산출물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 살린 융합형 세특 관리!대입 변별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특’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단순 활동 기록이 아니라 교과를 기반으로 학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패임랩’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교과와 창체를 결합하여 자신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주제별 프로젝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도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각 교과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내용을 배우고, 교과간 융합을 통한 학생 주도 활동의 심화된 학습하는 것이 패임랩의 주요 골자이다.이는 종합전형에 있어 관심 영역에 대한 학생 주도 활동과 전공적합성을 입증하기에 좋은 포트폴리오가 된다. 따라서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고, 관련 연계 과목을 선택한 뒤 교과를 바탕으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부가 학생 주도형 기록으로 선순환된다는 점에서 대진고의 변화가 기대된다.TIP> 대진고 만의 특화된 학교 프로그램▶ 상위권 관리를 위한 특별반(경건반) 운영 - 자율학습을 위한 단독 건물 운영과 관리 교사의 관리 감독 - 개인별 좌석제 실시, 안정된 학습공간 마련 - 수학교과의 진단/치료를 통해 능력 향상을 위한 외부 문제은행 프로그램 운영▶ 대학별 맞춤식 진학설명회 실시 - 개인별 학년별 맞춤식 컨설팅 상담 (겨울방학)▶ 수요특강 운영 (격주 단위) - 분야별 사회 저명 인사 및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 실시 - 활동보고서 작성을 통한 진로 연계한 학생부 기록 (학기별 10강좌 마련)▶ 방과후 학교 - 드론, 3D프린터, 아두이노 코딩 등 특기적성 수업 실시Mini-Interview 대진고등학교 김영기 교장Q. 원격수업 안착을 위한 대진고의 노력은?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원격 수업의 정착이 필요해졌다. 대진고는 3월 초 입학식 직후학생 대상 사전 교육을 통해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바른 자세로 화면 켠 상태로 수업에 참여하기, 바른 수업 환경 만들기, 수업 불참시 교과 교사에게 연락하여 대체 수업 수행하기 등을 지도했다. 이를 통해 원격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저작권법과 개인 정보법 인지, 사이버 폭력 부적정한 행위, 디지털 성 범죄 등 처벌 사항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및 성숙된 디지털 문화 선도를 지도하고 있다.Q. 대진고의 2021학년도 변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예산을 비롯해 올해 1월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교로 선정되면서 9억이 넘는 예산도 확보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전자칠판 관련 예산도 확보하여 이미 전자칠판 등 기자재를 선정한 만큼 빠르면 올해 말까지 대진고 38개 학급이 새롭게 선진형 교과교실로 거듭날 예정이다. 따라서 학교는 수업에 최적화된 선진형 교실과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는 최고 양질의 수업과 변별력 있는 평가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것이 곧 대학 입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대진고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Mini-Interview 대진고등학교 김동억 3학년부장교사Q. 문이과 융합에 따른 대진고의 진학지도의 변화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핵심은 ‘수학’이다. 인문계열 학과는 수학이 바탕이 되는 경영, 경제학과, 사회과학계열의 모집 인원이 많다. 따라서 수학과목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은 매우 큰 장점이 된다. 따라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융합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패임랩 개념을 도입, 운영 중이다. 패임랩은 단순 세특 기재용 활동이 아니라 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의 핵심을 관통할 수 있는 활동으로 학생이 선택한 과목에서 교과 소양을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발현하도록 마련하고, 이를 입시에서 활용하도록 적극 지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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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문여자고등학교 면학 분위기, 실력 있는 교사들의 열정, 흔들림 없는 탄탄한 입시실적으로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유만선/이하 서문여고)는 서초지역 학부모들에게 보내고 싶은 여고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한 학업역량으로 부러움을 살만한 높은 입시실적을 냈다.학생들과 소통하면서도 빈틈없는 진학지도 시스템을 갖춘 서문여고의 강점을 들어봤다.도움말 강신임 3학년부장 교사,장영만 기획담당 교사, 이효종 진학담당교사학종 블라인드도 뛰어넘은 입시실적2021학년도 서문여고의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 블라인드 평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만큼 높은 실적을 보였다. 먼저 수시전형에서 서울대(3명→4명), 연세대(7명→13명), 고려대(13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거나 유지했다. 수시와 정시를 합한 결과를 보더라도 서울대 11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22명, 이화여대 25명 성균관대 14명, 한양대 14명, 서강대 3명, 중앙대 19명, 경희대 10명, 의학계열 16명이 합격했다.3학년 부장교사는 “재학생의 수가 2020대입 당시 400명이었던 3학년 학생의 수가 2021 대입에서 270명으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진학 성적이 급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문여고는 학종 블라인드의 대상인 지역명과 학교명의 영향력과는 상관없이, 그 이전부터 꾸준하게 학생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입시실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구체적 목표 제시하는 진학프로그램서문여고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학목표를 갖도록 돕는다, ‘진로진학비전캠프’는 주제별로 문학캠프, 인문캠프, 경제캠프, 역사캠프, 메이커 캠프, 수학캠프, 미술캠프, 음악 캠프 등으로 나누어져 있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진로 진학 설계의 바탕을 마련해 진로탐색의 계기로 활용된다. 또 ‘서문드림아카데미’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특기 적성, 전공탐색을 위하여 교과 학습을 좀 더 심화 확충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문여고의 강점 중의 하나인 ‘오품제 독서활동’은 같은 주제의 분야로 5권의 책을 읽고 이를 교과와 연계한 심화 활동하는 인증제이다. 이 외에도 ‘토요스포츠데이’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운동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진로 특강’은 인문,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들어봄으로써 교과서 외의 깊이 있는 사고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강위험과 사회보장제도라는 주제로 ‘경제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의료보험제도의 목적과 그 운영의 실제’와 같은 실생활과 관련된 건강과 사회보장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이론과 실생활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심화 확장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학생 맞춤 진학프로그램 돋보여서문여고는 학종과 논술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여전히 논술전형이 있고, 또 이 지역 학생들의 논술전형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로 단계별 논술대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는 논술 프로그램은 전담책임교사제로 운영되며, 학년별로 ‘기초-기본-심화’의 과정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과학발명품 페스티벌’, ‘과학탐구 토론대회’, ‘과학구조물 콘테스트’, ‘과학 모형 아이디어 콘테스트’ 등의 과학 분야 특성화 대회는 시상 보다 그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전통으로 자리 잡은 주도적 자율학습서문여고는 ‘꿈담학습카페’와 ‘정보화 독서실’ 등 쾌적한 자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3학년의 경우 교실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서문여고는 주도적 자율학습을 매우 중요시 여기면서 한편으로는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는 기회다’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오히려 서문여고의 자율학습은 더욱 굳건하게 서문의 전통과 문화로 자리잡았다.주도적인 자율학습을 통해 학생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진로와 진학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 학교 자율학습만이 갖는 추억과 동고동락이라는 정서적 공감의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는 당번 선생님의 지도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6시 시스템과 자율적 희망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10시 야간 자율학습 시스템의 투 트랙으로 안정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야간 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다른 학교와 비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3학년은 교실 자습, 2학년은 ‘꿈담카페(독서실)’ 1학년은 인터넷실을 활용한다.수시로 진행되는 맞춤형 입시 상담서문여고는 때가 되면 하는 입시 상담이 아닌 평소에 수시에 이루어지는 맞춤형 수시 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평소 선생님과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뢰와 공감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무엇보다 학생들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담임 선생님들은 ‘진학담임연구협의회’를 만들어 진학관련정보를 분석하고 연구해 발표하는 등 입시와 진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갖추도록 공부하고 있다. 이런 선생님의 열정과 학생과 벽이 없는 소통,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은 서문여고의 탄탄한 입시 경쟁력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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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울세종고등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최윤희)는 강남지역 고교 중 유일한 그리스도계 학교(mission school)이다. 메이커스 역량과 뉴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디지털 융합 교육을 추구하며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학습하는 학교, 잘 가르치는 교사, 자기주도적인 학생, 함께하는 학부모’가 긍정적인 교육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서울세종고를 찾아가봤다. 도움말 서울세종고 박종승 교사(창의체험부장), 조석상 교사(교무부장),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서울대, 고려대 의예, 카이스트 등 재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 서울세종고의 2021학년도 수시 입시 결과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인 2020학년도 학생 수(2019년 2월 졸업 : 221명) 보다 2021학년도 학생 수(2021. 2월 졸업 : 176명)가 45명이나 감소했음에도, 재수생 없이 재학생만으로 서울대 합격자 3명(경영학과, 식물생산과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을 배출했다.이외에도 고려대 의대, 카이스트 등에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내실 있고, 깊이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와 수시 모집전형 대비 전략을 구축해 재학생들의 진학률을 높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서울세종고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서울시교육청대학진학지도지원단, 세종진로진학단)는 “이 같은 성과는 고3 담임교사와 진로진학단(교원학습공동체) 교사들을 중심으로 컨설팅단을 조직하고,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은 뒤 다대일 맞춤형 지도를 진행하는 전략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단 상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면접 전형에 응시하는 모든 학생과 전 교사를 1:1로 결연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 면접을 진행한 것도 진학률을 높이는 데 주효하면서, 재학생 62.5%가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1학년도 입시 총평을 남겼다.이처럼 서울세종고는 학생들이 입학 후 자신의 진로 로드맵에 따라 교내 활동을 하고, 모든 교사가 상/중/하위권에 관계 없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노력하는 학교이다.서울세종고의 수시 합격 사례 주목수시 합격 사례는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서울세종고의 강점을 엿볼 수 있다.<학생사례 ①> 학교 프로그램 활용 사례 숙명여중 출신(3.4%) A학생은 서울세종고에 입학해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초청을 다양하게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 특히 기상청장을 초대해서 진행했던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후속 활동까지 진행했다. 학교에서 하는 자율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심화탐구를 하고 그 내용을 과목별로 발표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활동을 기록에 남기려고 노력한 결과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학생사례 ②> 진로 발굴‧진학 지도 사례대왕중 출신(18.7%) B학생은 1,2학년 때까지 자신이 갖고 있던 꿈이 변경되었지만 3학년 때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도로 관련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심화탐구보고서를 작성했다. 더 나아가 여러 선생님들과 끊임없는 탐구를 거듭하며 관련 분야 발표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를 풍성하게 만든 결과 연세대학교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학생사례 ③> 학업역량 끌어올린 사례대왕중 출신(51.2%) C학생은 1학년 때부터 부족했던 국, 영, 수 과목에서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를 통해 학업역량을 끌어올리며 서강대에 합격했다. ‘자신의 진로가 불투명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지만 상담을 통해 진로를 개척해나가며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고 부족한 과목을 공부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 같다’는 학생의 인터뷰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다.진로와 입시 강점 살린 내실 있는 교육과정서울세종고의 2021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 과목과 학생 선택 과목을 균형 있게 구성해 고교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교과에 충실하고, 학생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조석상 교사(교무부장)는 “특히 기초 교과와 탐구 교과 또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교과를 같은 선택 군으로 편성해, 통합적 교육과정의 운영 원칙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일반 교과와 진로 교과 또는 진로 교과와 전문 교과Ⅰ을 같은 선택 군으로 편성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유연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세종 집현전서울세종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종 집현전’을 들 수 있다. 박종승 교사(창의체험부장)는 “세종 집현전이란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칭하는 것으로 크게 6개 분야로 나눠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수학·과학 집현전>전공심화탐구 아카데미(수학, 과학 실험, Python과 R을 활용한 통계 및 데이터마이닝 관련 방과 후 학교 수업, 탐구보고서 작성), 각종 탐구대회(창의 수학대회, 수학 탐구 발표대회, 과학 탐구 토론활동, 과학 인포그래픽 전시회), 창의 수학 페스티벌, 창의력 증진을 위한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학생탐구 발표대회 등을 통해 수학‧과학‧정보 분야를 아우르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다.<언어 집현전>언어 능력 향상 및 어문 계열 진학지도에 초점을 맞춘 언어 집현전도 주목할 만하다. 분야별 전문가 진로 특강 강연, 토론 한마당, 인문 논술대회, 영어 관련 활동(영어 스피킹 페스티벌, 영어 리딩 어휘대회, 영어 스피킹 콘테스트), 제 2외국어 관련 활동(중국어 및 일본어 문화 골든벨, JLPT 및 HSK 자격증 대비반, 견학 및 탐방)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한다.<인문융합 집현전>전공심화탐구 아카데미(인문사회 관련 주제 탐구를 위한 방과후학교 수업, 탐구보고서 작성)와 사회 경시대회와 사회 상식 퀴즈대회, 세종 아고라(학생 자치활동과 토론), 월간 독서 멘토링, 세종독서교육프로그램(서울을 읽다, 심야독서, 책숨, 다듬읽기)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토론과 발표를 통한 학생 중심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구성했다.<공학·로봇·미디어 집현전>메이커 스페이스실 운영(4D 프레임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장치를 만들어내는 활동 운영), 공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활동 및 연구, 세종대학교 SW융합학과와 연계한 멘토링 실시, 로봇 AI 연구소 운영, 로봇태그아웃대회, 세종대 개최 『2021 고등학생 진로체험 SW해커톤』 참여,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메이커 교육 운영(1인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시대에 맞는 영상 제작 장비 구축 및 유튜버 과정 진행) 등 다른 학교에 없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예술·체육 집현전>학교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체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미술 포트폴리오 제작, 명화 재해석,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작품 제작, 동문회 전시 등), 음악(합창제, 현악의 밤, 상록제 공연), 체육(스포츠클럽, 기초체력반, 체력단련 클로버), 문예창작 영상제작(수필·소설·시나리오 글쓰기, 영상제작)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진로·진학 집현전>진로와 진학활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도 있다. 진로 로드맵 그리기 시그니처 활동, 진로진학 역량강화 시그니처 활동(진로 프로젝트, 진로융합탐구보고서 작성), 진로계열탐구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 캠프, 진로 릴레이 시그니처 활동, 진로 멘토링 활동 등 학생 개인별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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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인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강력한 면학 분위기로 학업역량을 쌓아가는 학생 중심의 배움터이다. 사제지간 신뢰의 바탕 위에 공정하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중대부고는 해마다 바뀌는 혼돈의 대입 분위기에도,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입 결과를 만들어냈다. 강남 명문 사학인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와 김상철 교사(진학지도부)를 만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2021학년도 SKY 대학 47명 합격서울 주요대 219명, 의학계열 25명 합격2021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서울대 7명(수시 6명, 정시 1명), 연세대 14명(수시 6명, 정시 8명), 고려대 26명(수시 21명, 정시 5명)으로 SKY 대학에 총 47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25명(수시 8명, 정시 17명)이다. 그 외 서강대 10명(수시 5명, 정시 5명), 성균관대 13명(수시 7명, 정시 6명), 한양대 13명(수시 6명, 정시 7명), 이화여대 21명(수시 10명, 정시 11명), 중앙대 28명(수시 10명, 정시 18명)이 합격했다. 또 경희대 20명(수시 11명, 정시 9명), 한국외대 15명(수시 2명, 정시 13명), 건국대 16명(수시 12명, 정시 4명), 숙명여대 12명(수시 6명, 정시 6명)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219명, 의학 계열 포함 총 244명이 합격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만들어냈다.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는 “2021학년도 진학 성과에서 서울 15개 대학 및 의학 계열 포함하면 수시 합격생이 총 124명이고, 정시 합격생이 총 120명입니다. 수시와 정시 결과가 고르게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학 계열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에서 재학생 합격자 수가 졸업생 수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중대부고는 해마다 이렇게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교사(진학지도부)는 “블라인드 평가로 인한 영향은 크게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대비 SKY(특히 고대)의 입결이 높았지만 서성한 라인에서의 입결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 주요대의 입결은 예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수시와 정시, 문과와 이과의 입결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학생은 참여수업 중심으로 학업역량 키우고교사는 학생과 상호작용하며 세밀하게 기록 중대부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교사와 학생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참여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고, 자극과 변수를 주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과와 관련하여 빠짐없이 기록한다. 공정한 평가와 상호신뢰, 학생들 간의 뜨거운 경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독서교육 중심의 ‘국어사용능력 심화 교육’은 국어 교과의 실제적인 ‘화법, 독서, 작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테마가 있는 수학탐구활동’은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와 깊이를 더하게 만든다. 국제통상교육, 모의주식금융투자, 모의재판 시연 등 체험중심의 사회 심화 교육으로는 사회 교과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과학 교과는 2년간 꾸준히 과학탐구노트를 작성하도록 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심화발전 시키도록 지도한다. 또한 독서포트폴리오 등 깊이 있는 독서 활동을 통해 교과목별 심화학습의 계기를 마련한다. 진로 교과 시간을 활용해 전공탐색 멘토링이나 맞춤형 진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2학기에는 수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 관련 활동을 준비하는 사이 교사들은 교원학습공동체, 수업나눔교사단, 진학지도연구 동아리 등을 통해 학생 지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에 골몰하며 내실 있는 세특 작성에 공을 들인다. 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여러 명의 교과 담당 교사들이 빼곡히 적은 세특란을 보면 개별 학생의 강점과 우수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으로 탐구능력과 창의력 함양 중대부고는 ‘미래를 준비하며 실력을 키우는 자기주도적인 학생’, ‘변화의 파도를 타고 넘는 진취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프린키피아(과학탐구반), 창의IT탐구 프로그램, 미디어탐구반 등이다. ‘프린키피아’는 과학탐구 포트폴리오, 독서 및 토론, 과학신문 및 게임 제작 등 다양한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응용 분야를 넓히는 활동이다. ‘창의IT탐구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D프린터, 피지컬 컴퓨팅 기기 등을 활용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컴퓨팅적 사고력과 협력적 문제 해결력을 기른다. ‘미디어탐구반’은 사회과학적 탐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인성 교육에 기반을 둔 21세기 스마트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중대부고의 교육목표는 각종 수상대회의 내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교내대회를 통해 저마다의 관심 분야에서 깊이 있게 탐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중대부고 교내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학교생활종합우수상’은 1, 2학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 닦은 여러 성취결과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는 종합인증제도다. 1회성 대회가 아닌 탓에 다방면(독서・봉사・경시・학습・동아리・리더십・인성・건강 및 예능 등)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성실하고 꾸준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들만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된다. (학생부 기록 간소화로 인해 현 1학년부터는 폐지된다.) 교과·비교과 어우러진 진로 로드맵수시·정시 투 트랙 진학 시스템 중대부고의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이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개별적이고 효율적인 교과 시간표를 구성하여 수능·학종·논술 등 자신의 입시 강점을 학교 안에서 쌓아갈 수 있다. 김상철 교사는 “올해 2022학년도 대입부터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이 40%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학교는 수시와 정시 투 트랙으로 진학지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난히 정시에 강점을 드러내는 학생들이 있고, 학우들보다 조금 늦게 목표가 생겨 정시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중대부고는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더욱 강화해 정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교과와 비교과가 어우러진 고교 3년 진로·진학 로드맵을 세워서 수시와 정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수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교과 역량과 수능 경쟁력을 강화해 수시·정시 투 트랙 진학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말이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어 있는 대학입시. 하지만 중대부고는 입시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지 학생들의 학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심층·심화된 교과・비교과 활동으로 수시·정시를 완벽하게 대비할 계획이다.MINI INTERVIEW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고3 학생과 학부모들께 하고 싶은 말은?“당연히 불안한 마음이 생길 겁니다. 올해 고3은 작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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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교탐방 한영고등학교 대입에서의 뛰어난 성과, 그리고 중학생들의 높은 고교 지원율로 강동·송파를 넘어 서울 지역 전체 명문고로 우뚝 선 한영고(학교장 김운).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대입 전략과 한발 앞선 대비로 코로나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김운 교장은 “매년 변화하는 대입에서 한영고는 ‘피보팅’을 강조하고 있다”며 “농구나 핸드볼에서 한쪽 다리는 땅에 붙여 중심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를 움직이며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것(피보팅pivoting)처럼 교육의 근간은 변하지 않으면서 조금씩의 변화를 모색, 입시 흐름에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업과 인성, 그리고 학생들의 기본 역량 강화에 중심을 두고 내실 있는 대입 준비를 이어가고 있는 한영고. 그 바탕에는 교사들의 열정과 뛰어난 협업력, 그리고 학교에 대한 무한신뢰로 그들의 능력을 표출해가는 학생들이 있다.한영만의 차별화된 수시 대비 & 꾸준한 정시 대비 한영고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9명을 비롯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13명과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리고 서강대(7명), 성균관대(20명), 한양대(11명), 이화여대(7명), 중앙대(10명), 경희대(10명), 한국외대(8명), 서울시립대(5명)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6명을 비롯 의예?치의예?수의예 14명, 이공계특성화대학 6명,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14명과 19명 합격했고 서강대(17명), 성균관대(15명), 한양대(28명), 이화여대(5명), 중앙대(16명), 경희대(9명), 한국외대(6명), 서울시립대(3명), 건국대(17명), 동국대(14명), 홍익대(10명), 숙명여대(7명) 등의 대학교에 200명이 넘는 합격생을 배출한 한영고다.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1대입에서도 우수한 입시성과를 냈다”며 “특히 비대면 면접에 있어서 지난해 새로 만든 e-스튜디오 등의 인프라 구축이 큰 힘이 됐는데, 올해도 전 교사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고 공유기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또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시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늘 그래왔듯 정시에도 꾸준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학년도 한영고 주요대학 합격자 수(2021년 3월 2일 현재)진학 전문가 교장·교감, 교육의 기본에 충실 올 2월 부임한 김운 교장과 유제숙 교감은 현재의 한영고가 있기까지 그 역사를 함께 한 진학전문가들이다. 고교선택제 시작과 함께 2010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했고, 입학사정과제에서의 뛰어난 입시 성과도 함께 만들어냈으며 꾸준히 학종을 비롯한 대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자타공인 입시 전문가들. 그리고 학업과 인성, 기본역량 강화란 교육의 기본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교육 철학 역시 확고하다. 김운 교장은 “코로나로 인한 학력 저하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간과될 수 있는 학생들의 체력과 인성 등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역시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한 노력”이라 설명했다. 유제숙 교감 역시 시대가 변하고 대입이 변한다 해도 교육의 근간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2009년부터 다가올 입시변화를 감지, 수시전형에 대비하는 교육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학생들의 차별화된 활동과 그것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가 관건이었죠. 하지만 그 바탕에는 흔들리지 않는 교육의 중심축이 있었습니다. 2024학년도 대입이 간소화되고 정시가 늘어난다고 해도 고등학교 교육의 근간은 절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교육의 기본에 충실 한다면 학생들 역시 학업과 인성 함양, 그리고 다양한 활동의 디딤돌을 만들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왼쪽부터 정지택 교사, 유제숙 교감, 김운 교장, 박여진 교사온라인 학습 위한 투-트랙 교사진 구축여전히 코로나 상황인 현재 한영고는 ‘학업의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기술적인 측면과 콘텐츠 역할을 담당하는 원격수업기술지원단과 수업방법개선지원단 ‘투-트랙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에게 최상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유 교감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사태로 인해 수업과 학생 관리에 있어서 교사들의 역할이 더 커졌고, 이 모두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역시 컸던 한해였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빈칸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는 해로 교육공통체가 서로의 필요한 니즈를 교환해가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영고 교사들은 3월 개학 전 이미 전체 교사연수워크숍. 학년별 담임교사 연수워크숍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방법개선지원단과 원격수업기술지원단을 구축했다. 1월부터 각 부서 부장단 회의를 통해 연간계획이 세워졌고, 수업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준비를 진행해 2월부터는 학년별 교사들이 진학부 중심 진학협의회를 이어갔다. 2월 말 두개의 지원단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교사연수가 진행됐고, 전체 실전실습을 통해 3월 2일부터 100% 실시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 교감은 “이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 가능했던 것은 교육이 비정상적이었던 지난해 느낀 쓰린 마음을 회복하고 싶은 교사들의 절실한 마음이 있었다”며 “수업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한영고 교사들은 지식과 지혜의 어우러짐을 체감했고,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학년별 입시설명회와 학생·학부모와의 상담도 학부모의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이기 위해 3월 초부터 일찍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대1 대면으로 진행된 3학년 입시 상담을 시작으로 1,2학년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박여진 진로상담부장 교사는 “1~3학년 모두 3월 초부터 온오프라인 학부모·학생 상담을 진행했고, 학부모입시설명회에서는 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상담 등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소통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부모님들이 직접 온라인 수업 상황을 체험하며 교사들의 수업완성도를 실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개수업도 과목별로 진행했으며 자율 활동이나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도 온라인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새로움’ 넘어선 ‘심화’에 집중 항상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며 ‘New’를 선도해온 한영고. 이제 새로운 것을 내놓는 대신 ‘Version Up’에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정 교사는 “수시와 정시에 균형을 잘 맞추며 입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보다 디테일’하고 ‘심화 있는’ 수업과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록을 위한 활동이 아닌 기록은 없어도 활동은 꾸준히 차별화되게 진행, 그러다 보면 내공이 쌓여 역량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심화된 영재학습 진행과 고교-대학 간 심도 있는 프로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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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교탐방_ 광문고등학교 1985년 문을 연 남녀공학 사립 일반고인 광문고(교장 권영안). 학교 인프라를 바꾸고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강동 지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문고 일시 결과, 학교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광문고 2021입시 결과 분석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해 키워주는 게 학교의 역할입니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시대 흐름, 입시 변화에 맞춰 프로그램을 바꿔나가며 교사들이 능동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라고 권영완 광문고 교장은 말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쌓이면서 광문고 진학 결과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2021입시에서 서울대 4명, 고려대 6명, 연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1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2명, 서울시립대 7명, 건국대 10명, 동국대 8명, 홍익대 5명, 숙명여대 2명, 교원대 3명, 교대2명, 의치한의대 1명이 합격했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 수시, 정시 합격생 수는 187명, 2021 총 수시, 정시 합격생은 447명이다. (재수생, 지방캠퍼스, 중복 합격 포함) “2021입시는 고교블라인드가 적용된 첫 대입이었습니다. 출신 고교가 블라인드 처리되기 때문에 대학은 오롯이 학생의 생기부 그 자체만 보고 평가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종 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학생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교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 입시 실적으로 나왔습니다. 다들 고무된 분위기입니다”라고 곽경선 교감은 설명한다.표) 2021 입시 결과학생 맞춤형 입시 지도 입시는 전략 싸움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 정시 중 학생 개개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광문고는 신학기 시작 전 입시 경험이 많은 노련한 진학 담당 교사 3~4명이 팀을 이뤄 학생, 학부모 대상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내신 성적, 모의고사 추이, 학생부를 분석해 강점과 보완점을 상담하며 유리한 전형 선택, 입시 준비 방법, 수능 최저기준 맞춤 전략,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데 호응이 크며 만족도가 높습니다. 치밀한 중간 점검을 통해 대입 원서 쓰기 전까지 학생부 내용을 충실하게 채워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학종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내신 1.6으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합격생, 고려 영어교육과에 합격생 모두 이 같은 케이스입니다. 전공을 전략적으로 준비한 학생일수록 여러 대학에 복수 합격합니다”라고 이종수 교무부장교사는 설명한다. 면접 대비도 ‘될 때까지’ 밀착 지도한다. “교사들이 학생별 예상 질문 뽑아 압박 면접 연습을 강도 높게 시킵니다. 면접은 연습을 많이 할수록 유리하며 실전에서 까다로운 질문에도 순발력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류평가를 면접점수로 역전시켜 합격하는 사례가 많다고 귀띔할 정도입니다”라고 오행근 3학년부장교사가 덧붙인다.체계적인 입시 지도를 위한 ‘원팀’ 구성 입시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최신 정보 수집과 전략적 활용을 위해서는 교사들끼리 협업이 중요하다. 광문고 진학지원TF팀은 고3 담임교사, 학년별 부장교사가 참여해 최신 입시 정보를 교류하며 전략적인 진학지도 방향성을 공유한다. “연간 진학 계획을 짜서 정기고사,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합니다. 고3 담임교사 진학컨설팅을 실시해 매년 대입 전형의 주요 이슈를 다루며 어떻게 입시 지도를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눕니다. 입시 결과 누적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고 학년별 진로진학상담자료도 제작합니다. 객관적 데이터 추출, 다양한 루트를 통한 입시 정보 수집, 교사 간 협업이 어우러진 ‘원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오 교사가 말한다. 왼쪽부터 오행근 교사, 곽경선 교감, 권영안 교장, 이종수 교사학생별 유리한 교과 선택을 위한 맞춤 지도 학생 개인 진로에 맞춘 교과 선택도 중요한 이슈다. 대학에서의 희망 전공, 개인별 유리한 입시 전형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국영수 교과는 고2까지 학기집중제, 학교지정과목 선정을 통해 수능시험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기초 교과, 사회·과학 교과군은 선택의 칸막이를 없애 개인별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교과 선택이 진학과 맞물리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 1:1 맞춤형 상담을 병행하며 어떻게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할 지를 안내하는 중입니다”라고 이 교사가 설명한다.학교 인프라 개선에 꾸준히 투자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낡은 책걸상 교체, 도서관, 자습실, 화장실 리모델 공사를 마쳐 산뜻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3년차를 맞아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실 내 IT 기자재를 업그레이드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교실 내 영상 제작과 마이크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의 참여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벽면마다 유리보드를 설치하며 최신형 레이저 빔프로젝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학생들을 위한 홈베이스 공간도 마련한다. 광문고의 진로진학지도 방향성은? 2022대입부터는 변화의 폭이 크다. 광문고는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Q.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이 중요 이슈인데다 정시 정원이 확대됩니다. 광문고 학생들의 수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학년별 이수 교과를 설계했습니다. 수능 국어(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도 선택 과목이 도입된 첫 해인 만큼 계열에 따른 과목별 유불리를 분석해 교과목 설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수능 성적은 공부 시간과 정비례합니다. 매일 30분 동안 국영수 형성평가를 치러 학생 스스로 수치화된 점수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 능동적으로 성적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Q. 학생부는 학생의 고교 3년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학생부를 체계적이며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교과 영역에서는 전교생 대상으로 교과별 주제탐구 및 자율탐구 활동을 진행합니다. 본인의 관심사에 맞춰 주제를 정한 후 심화 탐구활동을 전개해 나가면 교사가 학생의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학생부 각 항목에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비교과 영역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미래비전 설계활동)을 펼칩니다. 진학의 토대가 되는 것이 진로 방향성이지요. 관심 분야를 밀도 있게 체험하며 학생 개개인이 맞춤형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연간 2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산재단 공모 프로젝트를 따내 ‘기업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코딩 배우기, 한국은행 전문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밖 세상을 경험하며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1세기 인재의 필수 덕목인 창의력, 융합 역량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옵니다. 이 외 전공 특강, 졸업생 선배들의 멘토링 등 전공 적합성을 높이며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은 매년 꾸준히 열고 있습니다. 학생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끈기, 성실성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목표 지점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손잡아 주자는 게 우리 학교 교사들의 마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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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창덕여자고등학교 소질과 적성 계발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창덕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윤경, 이하 창덕여고). 창덕여고는 배려심 깊은 미래시민 육성을 위한 인성교육의 강화, 맞춤형 진로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과 짜임새 있는 진로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소통과 참여를 통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며 학생밀착형 관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안정된 대면수업과 원격수업 진행, 스마트 교실도 마련 창덕여고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2020학년도의 수업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역시 교과별 협의를 거쳐 원격수업의 특성을 고려한 수업 내용과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김윤경 교장은 “교사 간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연계하여 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도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정보화 기기를 대여하고,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단편적 강의 위주의 콘텐츠 학습을 지양하고, 원격수업의 틀 안에서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활동의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탐구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창덕여고는 현재 EBS 온라인클래스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업 방식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여 적용하고 있다. 만약 EBS 온라인클래스 플랫폼이 불안정하거나 교사가 수업에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비상 대체 플랫폼으로 ZOOM, Google Meet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불가피하게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이 있을 경우 해당 학생을 위한 대체학습 또는 보충학습 계획을 별도로 마련하여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윤 교무부장교사는 “전 교실에 원격수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원격수업 시간에 수업이 있는 해당 교실에서 쌍방향 소통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원격수업 시간은 원격수업에 최적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 1실과 온라인 수업에 유리한 5개의 다목적실에서 수업을 진행 중이다. 카메라, 마이크, 듀얼 모니터용 태블릿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는 수업 동영상 제작을 위한 용도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교실의 변화는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단계별 과정이다”라고 말한다.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 ‘심화 아카데미’ 창덕여고는 소수 학생들에게 집중되는 대회를 늘리기보다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민주적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토론을 활발하게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익히고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민경찬 연구부장교사는 “창덕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으로는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와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를 들 수 있다.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인문·사회 심화수업, 인문학 특강, 창의 과제 보고서 작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는 심화학습 형태의 탐구수업을 실시하며 교과 수업, 실험 실습 및 탐구활동, 메이커교육, 과제연구, 과학 캠프, 학생 주도적인 과제연구 활동인 창의적 산출물 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창덕여고의 인문·사회 심화수업은 고전철학, 문학으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정치사상, 영미문학 특강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수업은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토론 및 글쓰기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미문학 특강에서는 원서를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매년 전년도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본교 및 외부의 우수한 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인문학 특강은 최근의 인문·사회 분야의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한 특별 강연이다. 4월에는 철학박사를 초빙하여 ‘팬데믹 시대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으며, 2학기에도 예정되어 있다. 창의적 과제 보고서 작성은 자신이 관심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1년간 연구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를 기를 수 있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체계적인 진로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과정 창덕여고의 진로수업은 디지털맵 협업도구 활용 맞춤식 자기이해 및 진로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진로교육을 위해 1인1프로젝트 대회, 문제해결 협업역량을 키우는 문제해결 프로젝트, 진로수업 활동과 연계한 진로상담, 대학생 전공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탐색, 탐구, 설계, 훈련을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진로 1인1프로젝트는 진로 탐색 및 진로역량 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정미숙 진로부장교사는 “학생 스스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진학이 탐색되어야 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와 진학 경로를 설계하고 지원을 통한 성취동기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각종 진로활동 관련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3년간 관리하여 학생부 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에 활동 내용이 그대로 기재된다”고 말한다. 창덕여고 고3교사에게 듣는 진학지도“밀착관리로 개인맞춤형 진학지도합니다”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혜정, 이수미, 김지현, 강서희, 김기경, 김승주, 이윤영, 정영애 교사 2021학년도 대입에서 주요대학 수시합격자수(전체인원 151명, 중복합격 포함, 재수생 미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와 고려대 각 2명, 의치한수의대 4명, 성균관대 4명, 이화여대 9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2명, 건국대 3명, 동국대 2명, 숙명여대 4명, 한체대 1명, 한예종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1학년도 대입의 주요대학 수시합격자 비율은 16%, 정시 합격자 비율은 13%로 전체 합격률은 29%이다. 2021학년도 대입의 4년제 대학합격률은 수시 26%, 정시 35%로 총 62%의 합격률을 보인다. 김기경 3학년부장교사는 “수시합격률이 작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1학년도 대입시에서는 3%정도 하락했으나 정시가 35%로 상승했다. 또한 2021학년도 대입결과에서 의대 합격이 4명으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예종에도 2명이 합격했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의 전형을 살펴보면 교과 1명, 논술 8명, 실기 2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이런 결과를 통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창덕여고의 진로·진학지도는 2022학년도 변화된 대입제도의 적응을 위해 입시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4회(3월, 4월, 6월, 7월), 1학년과 2학년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3회(3월, 9월, 11월) 개최한다. 학생지원 시스템으로 대학별 입학사정관에 의한 고교 방문 입시 설명회는 현재 11회 실시 예정이다.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3학년 담임 간담회와 3학년 담임 워크숍 실시도 실시한다.&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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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 탐방_ 분당대진고등학교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목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이에 각 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이 주어진 자유수강제로 운영되고 교육과정에 참여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한 평가가 중요해졌다.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분당대진고등학교(분당대진고)는 올해 자율 교육과정 주간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1주일 동안 과학과 영어, 의학과 윤리, 수학과 과학 등 각 교과가 융합된 20여 개의 자율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통합적 사고와 진로와 관련된 학업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다.입시·진로·인성교육의 삼박자 고려한 교육과정분당대진고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를 구현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공동체 사회에서 필요한 인성과 자신의 진로를 탐구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학교 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분당대진고에서는 상생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 ‘생활과 인성Ⅰ’ 교과를 편성하고 각 교과 및 진로와 연계한 수업과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이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전문 예술 강사가 진행하는 연극 수업을 진행해 인간관계의 개선과 갈등에 관련된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인성교육 못지않게 진로와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도 강화되어 있다. 일반고의 목표인 대입 진학을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정시확대 방침에 따라 수능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들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정시와 수시 전형 모두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사회 필요 역량성장교육 강화분당대진고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크게 IT공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역량성장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급변하는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IT공학교육은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로봇 기초와 소프트웨어 개발(클러스터교육 과정)과 같은 IT공학 교과목을 개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IT 진로특강과 창의공학 캠프를 운영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특히 ‘교과를 통한 기초교육 → 수행평가를 통해 응용교육 → 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융합교육 → 학생 중심활동을 통한 역량성장교육’으로 잘 짜인 IT공학교육은 학생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IT공학교육과 더불어 중요하게 진행되는 창의융합교육은 독서 활동을 기반으로 한다. 능동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관심 주제를 찾아내고 토론으로 주제를 확장하고 융합시켜 나가는 분당대진고의 창의융합교육은 북(Book)극성 토론 활동, 융합독서 캠프, 독서와 인성의 융합교육인 통섭특강, 학술제, 창의력 경진 활동, 발명 아이디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까지 신장시킨다. 학생 참여활동에 집중된 학교자율과정 운영으로 학생부 경쟁력 높여올해 처음 도입된 학교자율과정 주간은 다양한 주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키우고, 개별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폐지에 이어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앞으로의 대입 정책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활동들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이다.달라지는 입시에서도 학교자율과정이 반영된다는 것에 주목한 이번 학교자율과정 운영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20여 개의 자율프로젝트를 진행해 운영되는 만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의 윤리 문제 고찰과 미로를 통과하는 자율주행차 제작하기>, <화학실험과 영어를 융합하여 화학실험을 영어로 진행하기>, <Global-MSC(MAth&Science Class)세계로 떠나자! 낭만의 수학-과학 여행>, <바이오테크의 윤리 문제 고찰 및 그 결과를 말과 글로 표현하기> 등 융합교과 프로젝트로 구성된 수업들은 학생들이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심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시되었다.특히 이번 자율 교육과정 주간 동안 이루어진 모든 활동과 성장 과정은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또는 해당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에 세세히 기록해 대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의 결과 해마다 높은 진학 실적으로 확인분당대진고의 지난해 진학실적(2021년 3월 16일 기준)은 서울대 4명, 의학계열 37명, 연세대 26명, 고려대 18명, 카이스트와 육사 등 특수대학 6명, 해외 대학교 42명 등이다. 이외에도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수가 진학했으며 2021학년도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비롯해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졸업생들을 통해 집적된 진학데이터를 가지고 분당대진고 학생들에게 1:1 맞춤식 진학지도가 이루어졌기에 가능하다.올해는 융합인문, IT공학, 생명과학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는 창의·융합 아카데미반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 1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덧붙여 지속해서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5월 말부터는 수능 국어에 대한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모의 국어평가를 시행한다.또한, 달라지는 입시정책을 반영한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분야별 세부 전문 팀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각 대학의 입시 정책, 학생부기재사항 등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건들을 놓치지 않도록 진학시스템을 강화한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입시에 필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과정과 진학지도를 제시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