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 김성철 KDB대우증권 사회공헌단 사무국장 “발품 팔아 ‘진정성’ 전했죠” 지난 2009년 KDB대우증권 사회공헌단이 창단되면서 김성철 사무국장은 초기 세팅 작업을 맡았다. 입사 후 주로 총무 재무 인사쪽에서 일해왔던 김 사무국장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사회공헌 활동을 간헐적으로는 해봤지만 전문가라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증권업계에서 사회공헌 활동한다는 담당자들이 누구나 하는 고민인, 증권업과 통하는 사회공헌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결론을 냈다. 연관성도 좋지만 정말 우리사회에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서 집중하자고. 그래서 찾아낸 것이 다문화 가정 지원이다.다문화가정 지원에 올인하기로 하고 들여다본 다문화가정의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결혼이주여성과 남편과의 나이차가 평균 20세가 넘어 문화차이는 물론 세대차이도 심각했다. 시골 지역으로 결혼이주를 온 경우에는 여자는 밖으로 내돌리면 안 된다는 편견 때문에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한국어에 능통한데 엄마와 정작 대화가 안 되는 경우, 더 자라난 아이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들여다보면서 이들에 대한 정부, 기업, 사회적인 지원이 없으면 나중에 정말 큰 갈등과 문제의 소지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혼이주여성들, 그리고 그들을 돕는 사람들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현장에 다니면서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11월마다 열리는 엄마나라말 대회도 발품의 결과다. 아이들에게 엄마나라 말을 가르쳐주지 않으려는 다문화가정이 꽤 많다는 것을 알고 엄마나라말 대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엄마나라말을 배우고, 잘 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대회를 통해 알려준 셈이다. 어느덧 꽤 소문이 나서 아이들의 배우려는 열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한국말만 하는 아이에게 엄마나라말을 가르쳐주기 위한 교재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중국어, 베트남어 교재는 이미 만들었고, 러시아어 몽골어 일본어 교재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인 요리책을 만든 것도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김 사무국장은 당시 결혼이주여성들과 요리책 만들기 공동작업을 했던 때를 가장 찡했던 경험으로 꼽았다. 요리책 초안이 나왔을 때 "이런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더라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눈물짓는 이주여성들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한다."처음에는 저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그런 편견이 얼마나 쓸데 없는 것인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이제는 나서서 그런 걸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유쾌하고 화려한 반전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산책> ‘백설공주’유쾌하고 화려한 반전 판타지 어드벤처 어린 소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화 ‘백설공주’가 유쾌하고 화려한 판타지 어드벤처로 찾아왔다. 왕비의 계략에 당하기만 하다가 왕자의 키스로 겨우 살아나는 착하고 수동적인 백설공주가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능동적인 현대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반전을 거듭하며 유쾌한 웃음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영화 ‘백설공주’는 봄날의 신선한 자극이었다. ‘백설공주’, 200년 만에 현대판으로 재탄생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공주입니다.” 백설공주를 시기한 왕비는 독이 든 사과를 공주에게 먹여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깊은 잠에 빠뜨린다. 하지만, 백마 탄 왕자의 키스로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다. 200년을 이어온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이야기다. 이 이야기가 현대판으로 재탄생했다. 여행 중인 발렌시아 왕국의 앤드류 왕자(아미 해머)는 숲 속에서 일곱 명의 난쟁이 도적떼를 만나 굴욕을 당하고 왕비(줄리아 로버츠)를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파산 직전인 왕비는 인생역전을 꿈꾸며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왕자와의 결혼을 추진한다. 하지만 왕자는 백설공주(릴리 콜린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왕비는 자신의 계획 실현을 위해 백설공주를 없애려고 한다. 일곱 난쟁이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구한 백설공주는 무술을 익히고 왕비의 마법에 맞서 싸워 왕국을 되찾는다. 청순한 공주는 당찬 공주로, 사악한 계모 왕비는 미모 가꾸기와 쇼핑 중독으로 파산 직전에 놓인 푼수 왕비로, 백마 탄 왕자는 돈 많고 잘 생긴 실수 연발 매력남으로, 탄광에서 일하던 일곱 난쟁이는 도적떼로 변했다. 고전의 캐릭터를 현대에 맞게 모두 변화시켜 관객들에게 유쾌한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환상적인 의상 퍼레이드와 궁정 무도회 영화 ‘백설공주’의 감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화려한 의상이다.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에이코 이시오카가 그의 천재적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판타지 세계를 더욱 부각시킨 의상을 만들어냈다. 영화 속 백설공주의 의상은 모두 네 벌이다. 순진한 공주일 때는 파스텔 톤의 소녀풍 드레스, 왕자를 만날 때는 순수한 흰색 드레스, 난쟁이가 만들어 준 전투복, 마지막의 화려한 웨딩드레스, 이 네 벌의 의상만으로도 공주가 겪는 삶의 단계가 잘 드러난다. 왕비의 화려한 의상이나 엑스트라의 다양한 의상 또한 감탄의 대상이다. 수백 명이 등장하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궁정 무도회 장면도 빠뜨릴 수 없다. 우아한 음악과 화려한 무도회 의상은 관객들을 동화 속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게 한다. 거대하고 화려한 뮤지컬 무대에서 춤추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화려한 색채와 조명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동화 속 공주는 가라! 모든 백성이 행복했던 왕국이 왕비의 사치로 인해 처참하게 변한 것을 알게 된 백설공주는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듭하며 무술을 연마한다. 또 고난도 검술을 선보이며 왕비의 마법으로 움직이는 숲의 괴물과 사투를 벌인다. 영화 속 백설공주는 동화 속의 공주가 아니다. 공주, 왕자, 일곱 난쟁이, 그리고 괴물이 펼치는 액션장면은 마치 한 편의 멋진 서커스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왕자의 도움을 받기보다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백설공주의 모습에도 동화 속 공주의 모습은 없다. 공주는 왕자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구원의 키스도 기다리지 않는다. 영화 속 공주는 순수하면서도 단호하고, 여린 외모지만 강한 자립의지를 갖고 있다. 또한 정의롭고 지혜로우며 친화력이 강하다. 왕국의 리더로서 손색이 없는 자질을 갖춘 진정한 리더였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자 결혼식을 앞두고 또는 휴가철을 앞두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자주 겪는 부작용, 탈모!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서 탈모에 영향을 끼친다.영양적인 면에서는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철분이나 단백질 등이 부족한 과도하게 제한된 식단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모발은 피부의 일부로 매우 예민한 조직이며 철분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A·B·D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가 공급되어야만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위장크기를 줄이기 위한 단계를 자나고 나면 굶는 다이어트는 권장사항이 아니다.정신적인 면에서는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및 스트레스가 탈모를 부추긴다. 스트레스는 그 원인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긴장과 피로를 유발하고 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영양공급을 저해한다.또한 열량이 극도로 제한된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어깨 근육이 뭉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뒷머리에서 어깨쪽에 부착된 승모근이 항상 뭉쳐있는 경우 탈모의 원인 될 수 있다. 승모근이 자주 뭉치는 경우에는 두피쪽으로 가는 혈행을 방해하고 모상건막을 자극하여 모근을 약화시켜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다이어트로 유발되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기간을 3개월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원에서도 다이어트 상담시 환자분께 치료기간을 3개월 정도로 권장하는데 탈모나 다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막고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또한 열량을 제한하는 다이어트 초기 단계에서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신선한 야채와 과일섭취가 필요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초기 단계를 지나고 나면 3끼를 모두 먹되 양만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단백질섭취에 주의하고 견과류, 검은 콩, 검은 깨, 우유, 과일, 야채 등을 꼭 챙겨먹도록 한다. 여성들에게 윤기 나고 풍성한 머리카락은 월경과 함께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남의 말에 솔깃하여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빠지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과 도움을 받아 감량목표와 기간을 잡고 균형 잡힌 식단과 부작용예방을 위한 케어를 받는 것이 좋겠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입장면, 결혼이주여성 한국문화체험 행사 가져 입장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결혼이주여성 한글반 학생들과 함께 인근 고찰 청룡사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날 청룡사 관광해설사로부터 한국불교와 사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전통차와 사찰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입장면은 늘어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2010년 한글교실을 개설하여 매주 1~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보기 영화관람 등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다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카라-미쓰에이-포미닛-f(x), ‘런닝맨’서 웨딩마치 울린다 걸그룹 카라와 미쓰에이가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다. 카라와 미쓰에이는 오는 5월 13일 방송되는 ‘런닝맨’에 출연, ‘웨딩 레이스’라는 주제로 미션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 카라의 규리 승연, 그리고 미쓰에이의 수지, 포미닛의 현아, 에프엑스f(x)의 크리스탈은 ‘런닝맨’ 멤버들과 커플을 이뤄 결혼에 관련된 미션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 겨익도 용인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기상하자마자 짝꿍을 찾아 나선다. 멤버들은 짝꿍의 이름을 부르며 펜션 근처를 뛰어다니는데 평소 레이스를 할 때보다 더욱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제작진의 야유를 받았다는 후문. ‘웨딩 레이스’의 미션은 혼수장만, 웨딩 사진, 웨딩마치 세 가지 테마로, 대교 위에서 펼쳐져 출연자들도 “정말 영화 같다”고 감탄할 정도였다는 귀띔이다. 최종 장소인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미션에서는 ‘런닝맨’ 방송 사상 최대 인원이 동참, 시끌벅적 연합 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여인과 폭소로 무장한 ‘웨딩 레이스’편은 13일 오후 6시에 확인할 수 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주는 기쁨, 받는 행복 가정의 달 5월. 소중한 가족과 은사님께 감사를 전하는 달이다. 정성스레 선물을 고르는 사람도, 설레는 마음 한 아름 안고 선물 보따리를 풀어보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한 요즘. 감동으로 남은 기억, 황당했던 기억, 선물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을 마음먹게 한 소중한 선물 주부 김연희(37. 재송동)는 결혼 전 잊지 못할 프로포즈를 받은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추억한다. 결혼 전 직장에서 일하는 도중에 갑자기 “김연희씨 계십니까?”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꽃바구니와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선물을 받았단다. 궁금함에 풀어보니 평소에 예쁘다고 했던 시계와 함께 결혼하자는 프로포즈가 담긴 카드가 있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에 받으며 으쓱해졌던 김씨는 서프라이즈한 이벤트를 마련해 준 지금의 신랑이 많이 고마웠다고. 남들이 들으면 그냥 그렇고 그런 프로포즈 같지만 김씨에게는 결혼을 마음먹게 해 준 소중한 추억이란다. 떠들썩한 프로포즈와 함께 결혼한 김씨는 “그때 그 시계에 넘어가서 결혼한 걸 가끔씩 후회하긴 해요. 하지만 시계를 볼 때마다 그때 느꼈던 설레고 기분 좋은 느낌이 되살아나 신랑이 밉다가도 다시 예뻐지곤 해요”라며 이왕이면 더 비싼 시계나 보석반지가 예쁘다고 할 걸 그랬나 하는 후회 아닌 후회를 한다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원하는 선물 받고 싶다는 불평이 화근 됐네~주부 강지민(40·중동)씨는 요즘도 가끔씩 선물이라면 순간 끔찍한 생각(?)이 든다. 기분 좋게 받고 감사한 마음이 생겨야 할 ‘선물’이라는 단어에 얽힌 강씨의 나쁜 기억 때문이다. 강씨네 가족은 5월에 생일이 많다. 행사에 생일까지 겹친 초보 주부 강씨는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몰라 일일이 원하는 선물이 뭔지 물어 보고 나름 거금(?)의 선물을 전달했단다. 그리고 5월 말 강씨의 생일.“이때까지 한 게 있으니 살짝 바라게 되더라고요. 그것도 결혼 후 첫 생일이잖아요.”그런데 강씨에게 날아 온 결과는 가정 불화였다.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강씨에게 알록달록한 속옷을 선물한 것이다. 뭘 갖고 싶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강씨 취향에 전혀 맞지 않는 저렴한 속옷 하나에 조금 속이 상한 강씨는 지나가는 말로 남편에게 불평을 했다. 남편도 공감했다. 그냥 그렇게 끝나면 좋았을 걸 남편이 생각 없이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불평을 전달하면서 남편과 시어머니의 심각한 싸움이 벌어졌던 것.“시어머니도 불만이 있으셨는데 그 선물 사건으로 폭발하셨죠. 두 사람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몇 달 얼굴도 보지 않더라고요. 순한 친정 식구들만 보다 정말 기겁을 했습니다. 선물이고 뭐고···.” 강씨는 지금도 5월이 되면 그 날의 기억 덕에 등골이 오싹하단다. 사진으로 추억을 선물했어요!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처음 하게 되는 일이 많아 신선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었던 주부 이민정(36. 연산동)씨는 반 친구들에게 조금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학예회 때 아이의 반 친구들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어서 조그만 액자에 넣어 친구들에게 선물을 한 것이다. 담임선생님께는 작은 앨범을 구입해 반 친구들과 선생님 사진을 넣어 학급 앨범을 만들어 드렸더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다는 말을 들었다고.“한 명 한 명 사진을 찍다보니 반 친구들 이름과 얼굴도 자연스레 알게 됐죠. 그래서 아이와 대화할 때 친구 이름을 들으면 다 아는 친구들 같아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도 더 많아졌고요. 담임선생님도 정말 고마웠다고 말씀하시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어요.” 값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신경 써서 정성스레 만든 선물이라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 없어 좋았다고 말하는 이씨다. 보청기가 이렇게 비쌀 줄이야~어버이날을 맞아 친정부모님의 선물을 고민하던 주부 김미진(39 ·수영동) 씨는 평소 드리던 용돈이나 옷 대신 뭔가 색다른 선물을 해 드리고 싶어 부모님께 직접 여쭤보기로 했다. 처음엔 아무 선물도 필요 없다고 말씀하시던 김씨의 어머니가 청력이 떨어진 아버지의 보청기를 제안하셨단다.“마침 필요하신 게 있어 다행이다 싶어 흔쾌히 해드린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보청기 가격을 알아봤더니 맙소사~ 그 조그만 게 가격(몇 백을 호가하는)이 그렇게 비쌀 줄 몰랐어요. 저 혼자 능력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말했더니 해드린다고 했으니 카드 할부를 해서라도 해드리자고 하더라고요.”보청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처음엔 저렴한 것으로 할까 고민하던 김씨는 주위에서 듣기로 저가의 보청기는 윙윙거리는 잡음이 심해 해드리고 욕먹는다는 말을 듣고 이왕 해드리는 거 좋은 것으로 해드리자고 마음먹었단다.“앞으로는 어른들 선물 고를 때 절대 여쭤보지 말자고 결심했어요. 괜히 큰소리치고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카드 12개월 할부금 넣을 일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오네요 호호~.”착각은 자유1998년 2월, 영화 타이타닉이 전 세계를 강타한 그 때. 결혼을 앞둔 조은경(39·광안동)씨는 디카프리오를 보겠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예비 남편에게 영화관 데이트를 요청했단다. 그런데 이게 뭔 일? 영화를 몹시 좋아하는 남편이 유독 그 영화만큼은 자신의 취향과 거리가 멀다며 노!를 선언한 것. “마흔줄에 들어선 지금도 여전히 홍콩 무협 영화에 무한 애정을 보이는 남편 눈에는 타이타닉이 별로였나 봐요.” 며칠 뒤, 의외의 거절에 마음이 살짝 상해있던 조씨 앞으로 꽃과 함께 타이타닉 CD가 배달되어 왔다. “카드에는 ‘사랑해, 행복하게 해줄게’ 뭐 그런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당연히 남편이겠거니 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신랑 글씨체가 아닌 거예요. 순간 당황했죠. 실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가 몇 년 째 결혼하자며 연락을 해왔던지라 그 오빠의 프로포즈인가 하며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더랬어요.”‘어떻게 거절하나, 이제 곧 결혼한다고 알려야 되는데..’라는 조씨의 고민은 한 시간 뒤 신랑과의 통화로 깔끔(?)하게 정리됐단다. 알고 보니 서울에 있던 신랑의 부탁으로 꽃배달 직원이 카드를 대신 써서 보냈던 것. 너무 앞서 나갔던 조씨만의 착각이었다. 올해 다시 타이타닉이 3D로 재개봉하면서 옛 기억이 되살아났다는 조씨는 민망함에 얼굴이 달아올랐다나 뭐라나. 첫사랑이 준 종이학 때문에...결혼 2년차 주부 홍수희(31·용호동) 씨는 얼마 전 이사를 위해 짐정리를 하다 남편과 싸울 뻔한 사연을 이야기한다.“책상 밑에 있는 짐들을 정리하던 남편이 유리병 하나를 가져오더니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자고 하더라고요. 유리병 안에는 종이학이 들어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10년 전 첫사랑에게 받은 선물이었어요. 아무생각 없이 이제껏 들고 있었던 거예요.”홍씨의 남편도 선물한 경험이 있는지, 아니면 어디서 들은 바가 있어서 그런지 누가 준 것이냐며 취조 아닌 취조를 하더란다. 당황한 홍씨는 여고시절 친구가 준 것이라며 얼버무렸지만 남편의 의심어린 눈치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결혼 전, 첫사랑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한다고 했는데 종이학이 남아있었나 봐요. 2012-05-11
- 미즈들을 위한 치아성형 라미네이트 미즈들을 위한 치아성형 라미네이트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 결혼과 출산, 육아가 시작되면 많은 것들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그럴수록 변하지 않고 가꿔야 할 것이 바로 일과 자신을 위해 ‘좋은 인상’을 만들고 가꾸는 것이다.좋은 인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선 눈과 코, 입, 피부 등이 좌우한다. 그중에서도 치아 라인과 치아 색은 입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키포인트가 된다. 왜 그럴까? 사람이 말하거나 웃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치아의 모양과 색상’이다. 특히 입술 라인과 치아 라인이 잘 어울릴 때 시원한 인상, 깨끗한 느낌, 아름다운 인상을 만들어 준다. 워킹맘들에게 필수적인 치아성형 라미네이트인상을 좌우하는 앞니가 불만인 워킹맘들이 많다. 윗니 두개가 토끼 이빨처럼 생겼다거나, 조금 비뚤어져 있다거나, 윗니가 두개가 작게 나서 어딘지 모르게 균형이 안 맞는 경우들이다. 또한 어릴 적 송곳니가 덧니로 자랐는데 치료를 해주지 못한 경우, 앞니가 살짝 벌어졌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벌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앞니가 불만인 워킹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과 치료가 바로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술이다. 앞니교정과 치아미백의 효과도 덤으로 누릴 수 있어라미네이트는 불만스러운 앞니 부위에 대해서 치아의 모양과 색상, 크기까지 바꿔준다. TV에서 여성 연예인들의 앞니가 하얗고 치열이 가지런한 경우는 전부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같은 치아성형을 한 경우다. 앞니 부위는 왼쪽 송곳니에서 오른쪽 송곳니까지 치아 6개가 해당하는데, 불만족스러운 앞니 2개만 성형 할 수 도 있고, 앞니 6개 전부를 시술할 수도 있다. 물론 위아래 앞니 전체 성형을 원할 경우, 12개 까지도 시술 대상이 된다. 치아 모양을 새롭게 만들어서, 자연 치아에 씌워주기 때문에 반듯한 치열로 인해 치아 교정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은 치아의 모양과 색상을 2~3번의 치과치료만으로 단기간에 변화시키는 치료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적게 깍는 것, 라미네이트 보철물이 치아 표면에 딱 맞게 접착되게 하는 것, 치열이 반듯하면서도 교합이 딱 맞도록 시술하는 테크닉이 중요하다.아이를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일과 성공을 위해서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이 진정한 워킹맘, 수퍼맘이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강남구 소식>강남구, 노인 일자리 사업평가 ‘으뜸상’ 외 강남구, 노인 일자리 사업평가 ‘으뜸상’ 강남구는 보건복지부의 ‘2011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 결과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시군구에 선정되어 ‘으뜸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또 강남시니어클럽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는 지역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12월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운영, 사업성과까지의 사업관리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결과다. 강남구는 지난 해 총 31억의 사업비를 들여 51개 사업에서 총 2,07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는데 기존 노인 일자리의 문제점인 단순노동직의 일자리 규모를 축소하고 ‘결혼식 주례사’, ‘숲 생태 해설사’,‘ 노인전문상담사’, ‘실버카페 바리스타’ 등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면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에는 전년보다 세입이 크게 줄어든 재정 악화 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문제를 민선5기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예산과 규모를 전년대비 4~5% 늘려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쁨과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뜻 깊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코자 총 32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4개 사업 2,15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특히 ‘시니어 기자단’, ‘시니어 모델 파견’, ‘일상생활해결 지원단’ 등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면서도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일자리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구, 유럽시장을 뚫었다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이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유럽 통상촉진단이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빈과 2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 세 곳에서 각각 교역 상담회를 열고, 총 1,548만 불의 계약 상담과, 1,032만 불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 강남구 해외통상촉진단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강남구가 매년 해외 도시에 파견하는 교역단이다.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강남구가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고려, 야심차게 유럽 통상촉진단을 준비했다.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은 먼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33만 불의 계약 상담과, 83만 불의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스포츠운동기구와 완구류 등을 판매하는 Bien S Co.는 유아용 장난감을 유치원, 학교, 놀이방에 공급하는 업체에서 관심을 가져, 해당 업체가 샘플을 주문해 사용해 본 후 수출 물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 전역에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는 업체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최근 매력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23일 열린 교역 상담회에서 통상촉진단은 809만 불의 계약 상담, 366만 불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플랜트 부품 생산업체인 (주)석암테크는 조선 관련 파이프 커넥션용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수입을 희망, 견적서를 전달한 상태다. IT를 접목한 다용도 사무용품을 생산하는 (주)위드 씨앤에스는 대형 문구유통상에서 제품 수입을 원해 기업 방문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공급액 협의 후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복 디자인 기업 ‘김숙진 우리옷’은 보스니아, 자그레브 시내에 매장을 다수 보유한 패션의류 유통상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수입의사를 전해왔다. 한편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서는 606만불의 계약상담, 583만불의 계약추진성과를 올렸는데, 한국의 우수한 15가지 한방약재를 발효시킨 순수 천연 한방샴푸 제조업체인 ‘황금산’은 프랑스 대형매장과 미용실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샘플을 요청하는등 제품효과가 인증되는 대로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우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컨셉의 의류제조업체 ‘웨딩 데니쉐르바이 서승연’은 수출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업체로 막연히 유럽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깨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에도 제품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여 실질적인 수출이 가능하도록 마케팅계획을 세울 것이며 이런 기회를 제공한 강남구 통상촉진단에 감사를 표명하였다. 이 밖에도 강남구 통상촉진단 대표단은 현지 기관과 다방면의 경제교류를 추진하였는데, 오스트리아 연방 경제성,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등 현지기업인 및 기관들과의 면담을 추진, 상호 투자교역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 기업들의 기업투자 활동에 대한 측면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6400명 검거 전년 동기대비 5배 … 무등록대부·이자율위반·불법채권추심이 87%무등록 대부업, 이자율 위반,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 업자들이 6주만에 6400명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의 5배 수준이다. 경찰청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적으로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386건을 적발하고 6400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구속자는 168명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인원 1268명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404%가 증가한 수치다.범죄 유형별로는 △무등록 대부업이 전체의 43%에 달하는 27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자율제한 위반도 26% 수준인 1667명 △불법채권추심도 18%에 달하는 1158명을 기록해 불법사금융 범죄가 전체의 87%(5604명)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대출사기 284명(5%) △유사수신 274명(4%) △전화금융사기 238명(4%) 순이었다.◆피해자 자살·성폭행까지 = 이들은 터무니없는 이자율로 피해자를 협박해 성폭행을 저지르거나 자살로 몰아넣고 있었다.지난 2일 경기도에서 검거된 전직 조직폭력배 A씨는 지난해 11월 택시기사 B씨에게 800만원을 빌려주고 연 382%의 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B씨가 변제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 문자를 보내는 등 156회에 걸쳐 협박하자 B씨는 같은해 12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끝내 비관 자살했다. 이 업체는 같은 수법으로 택시기사 71명에게 1억3000만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927%의 이자를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29일 부산에서 검거된 무등록 대부업자 C씨는 30대 여성 D씨가 연 395% 이율로 450만원을 대부받은 후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D씨에게 "돈을 당장 갚든지, 아니면 몸으로 이자를 때워라. 그러지 않으면 니 남편에게 모든 것을 알리겠다"며 협박, D씨를 모텔방에서 2회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직폭력배들과 결탁해 기업형으로 운영된 대부조직도 있었다. 29일 울산경찰에 검거된 한 대부조직은 조직폭력배 8명이 가담해 월수팀, 일수팀, 수금팀으로 역할을 나눠 유령회사를 차린 뒤 2009년부터 올 2월까지 유흥업소 여종업원, 영세상인 등 281명을 상대로 31억원을 무등록 대부했다. 이들은 빚을 제때 못 갚는 피해자에게 찾아가"내가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OO파(조폭)다, 수금을 못해 가면 내가 선배들로부터 야구방망이로 맞는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금융범죄수사팀 전국확대 추진 = 경찰은 이번 단속기간 전국 지방청 및 경찰서에 전담 신고센터와 수사팀을 설치·운영하고 재래시장, 학원가, 대학가 주변 등 사금융 수요가 많은 10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신고센터를 운영해 신고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단속체제를 유지하고, 8개 지방청에 설치된 금융범죄수사팀의 전국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미 ‘동성부부 연방혜택금지’ 위헌 판결 96년 결혼보호법상 금지조항 위헌 판결동성결혼 부부에게 연방정부 혜택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와 또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다만 동성결혼 부부에게 연방정부 혜택을 반드시 제공해야 할지 여부는 연방대법원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으로 남겼다.미국 내에서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간 동성결혼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급부상해 있는 가운데 동성결혼 커플의 손을 들어준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동성결혼 부부에게 연방차원의 정부혜택을 금지하는 결혼보호법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져 또 한번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보스턴 소재 제1연방항소법원은 31일 동성결혼이 합법인 주에 거주하고 있는 동성결혼 부부들에게 연방정부 혜택을 금지시키고 있는 결혼보호법은 헌법에 위배되는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제1연방항소법원 판결에서는 공화당측 인사로 지명된 2명을 포함해 판사 3명이 전원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결혼보호법은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였던 1996년에 제정된 법으로 결혼을 남녀간의 결합에 의한 경우만 인정하도록 규정해 동성결혼 부부에게는 세금이나 소셜 연금을 비롯한 연방차원의 정부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이번 판결은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공개 지지선언해 고무된 동성결혼 커플들의 손을 들어준 또 한번의 옹호판결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금지법률이 위헌이라면 동성결혼 부부에게 반드시 연방차원의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그에 대한 결정은 유보됐다.연방항소법원은 동성결혼 부부에게 연방정부 혜택을 반드시 제공해야 할지는 오직 연방 대법원에서 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