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 4월 12일 개막 경북 청도군은 29일 ‘2008년 청도 소싸움 축제’를 오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싸움 축제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소싸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5일간 열린다. 청도군은 이날 행사진행 기획사를 결정하고 경기자 기반공사에 착수했다. 청도소싸움축제는 해마다 3월에 개최됐으나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정 동물보호법의 동물학대 금지규정과 관련한 농림부의 고시가 늦어져 4월에 열리게 됐다. 청도 소싸움 축제는 체급별소싸움대회, 미 프로 로데오 초청경기, 주한미군 로데오경기,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주요 이벤트와 함께 청도도예 및 목공예전시, 추억의 먹을거리 체험장, 청도반시명품관, 청도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해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됐으며 국내 관광객들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여 왔다. 지난해에는 5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청도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KB국민은행, 인터넷 무역금융 신청서비스 시행 영업점 방문없이 인터넷으로 무역금융 신청하세요~~ KB국민은행은 3월 3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무역금융 및 기한연장 신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무역금융(실적기준 포괄금융 및 생산자금) 약정고객이 개별대출을 신청할 때마다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방문없이도 무역금융 개별신청 및 기한연장을 인터넷뱅킹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거래 영업점과 원거리에 소재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국민은행 거래 영업점을 방문하여 외환인터넷서비스이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이용가능시간은 평일 9시30분부터 16시까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거래업체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영업점 방문없이 인터넷을 통해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스카이라이프 개국 6주년 이벤트 스카이라이프 개국 6주년 이벤트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개국 6주년을 맞이하여 디즈니채널(Ch654), MGM·M2(각각 SkyLife Ch320·314), 히스토리채널(SkyLife Ch401)과 연계해 ‘스카이라이프 채널과 함께 하는 새봄 맞이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3월 23일까지 ‘하이스쿨뮤지컬(High School Musical)’ OST를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감상평을 올리면 그 중 110명을 추첨해 하이스쿨뮤지컬 OST, 하이스쿨뮤지컬 1,2편 DVD 콜렉션, 미키마우스 MP3 플레이어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20일까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방문한 가입고객들에게 뮤지컬과 영화 시사회에 각각 30명, 100명을 초청한다. 31일까지 한 달간 스카이라이프와 히스토리채널 홈페이지에서 ‘인류 멸망 그 후’ 프로그램 퀴즈에 응모하면 백화점 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출판인회의-성공회선교국 ‘독서대학’ 개강 한국출판인회의와 성공회사회선교국은 내달 ‘독서대학 르네21’의 문을 연다. 이 사업은 일반인과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인문ㆍ독서 강좌와 세미나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과 박경조 대한성공회 관구장이 명예학장을, 이정원 한국출판인회의 회장과 대한성공회교무원장인 김광준 신부가 공동 대표를 맡았다. 올 상반기 사업은 크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인문강좌’와 ‘금요대중강연’으로 나뉘어진다. 시중에 개설된 문화센터 등이 운영하는 인문학 강좌와 달리 ‘책’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5월부터는 ‘북 세미나’를 통해 저자와 평론가, 독자가 참가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개강은 3월12일과 14일이며 교육 장소는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교육관이다. 수강 신청은 29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renai21.net)와 전화(02-722-2897)로 받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제주항공, 주중 인터넷 예약 10% 할인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주중 오후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10% 할인해 준다. 할인 대상 항공편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6시 이전에 출발하는 △김포 출발 4편 △제주 출발 5편 등 하루 9편. 인터넷으로 항공권 구매시 주중요금 5만1400원에서 10% 할인된 4만6300원을 받는다. 또 3월 3일부터 김포~제주 구간에서 5만7500~6만7000원 받던 월요일 항공편 요금이 5만1400원의 주중요금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3월 29일까지 인터넷 할인을 할 경우 4만6300원으로 1만~2만원 이상 할인효과가 있다. 인터넷 할인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 후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공항 발권·예약, 데스크나 전화를 통한 예약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한국야쿠르트 ‘윌 석류 복분자’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위까지 생각한 발효유 ‘윌(Will) 석류 복분자’를 오는 3월 3일 출시한다. ‘윌 석류 복분자''''는 기능성발효유 1등 브랜드인 ’윌‘에 이은 시리즈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와 매실 대신 기능성 과일인 석류와 복분자를 함유한 색다른 맛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위를 생각하는 성인 남녀 및 기존 ‘윌’ 제품의 맛에 싫증이 나거나, 단맛을 꺼리는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천연여성호르몬이 많은 석류가 함유되어 있어, 여성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야쿠르트 양장호 마케팅 부문장은 “윌은 현재 일평균 65만개가 판매되며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상품”이라며 “‘윌 석류 복분자'''' 출시를 통해 ’윌‘의 판매량을 80만개로 늘려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 돋보기 ③ 고도 낮추고 항로 바꾼 ‘747’ “자신있다”서 “현실 아닌 비전” 급선회 감세·대운하 건설 등 추진계획 유효 “올 경제운용 방향 전면 재검토” 이명박 대통령 핵심 선거 공약인 ‘대한민국 747’(7% 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이 미처 뜨기도 전에 난기류를 만났다. 임기 첫해인 올해 성장률 전망치부터 말썽이다. 국제유가 원자재 곡물가 급등에 세계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더 빨리 나빠지고 있는 게 발단이다. 통제할 수 없는 외생변수 앞에서 어찌할 방도가 없다. 국내 여건도 좋을 리 없다. 감세 규제완화라는 카드를 내놓아도 약발이 먹힐지 의문이다. 잠재 성장력 확보에 앞서 당장 치솟고 있는 물가 잡기도 벅찬 상황이다. 공약이 빈약속이 될 판이다. 선거당시 내놓은 7% 공약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올해는 6%”로 하향 조정됐다가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6%도 힘들다”로 말이 자꾸 바뀌는 것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747’ 비행기가 뜨자마자 곧바로 고도를 낮춘 꼴이다. 게다가 이명박 정부 경제공약을 막후에서 만들어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 ‘747’이 현실적 공약이 아닌 비전”이라고 실토했다.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의 궤도 수정까지 암시하는 대목이다. 강 후보자는 또”지난 1월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새 운용방향 마련은 3월 중으로는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참여정부 역시 7% 성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가 1년새 거둬들였고 역대 정권때마다 대통령 선거공약이 제대로 지켜진 사례는 드물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우 비록 통제하지 못하는 요인들 때문이라지만 너무 빨리 수정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공약 내용 달라지나 = ‘임기내 우리 경제를 7% 성장 연간 60만개 일자리 창출 능력을 갖춘 경제로 전환’ 인수위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 국정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규제완화 감세, 법질서 확립, 공공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4%대의 성장잠재력에 2~3%의 성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물가와 경상수지 등 경제의 대내외 균형을 크게 저하하지 않으면서 성장률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까지 했다. 성장률을 위해서라면 일부 경제지표 악화는 용인 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대통령 취임사에선 빠졌지만 ‘한반도 대운하’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성장률 제고의 ‘비장의 카드’로까지 제시하는 등 인수위 시절때만 해도 7%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올인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해 정부와 국책 민간연구기관들이 올해는 5%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강 장관 내정자를 비롯 새정부 경제 브레인들은 “그렇지 않다”며 자신에 차 있었다. 그러나 불과 며칠 새 사정은 확 달라졌다. 지난 27일 열린 청문회에서 강 내정자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고려, 성장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강 장관 후보자는 “6% 성장을 고집하는게 아니고,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동안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새 정부 취임후 시간이 얼마 없고, 당초보다 미국 성장률이1.3% 밖에 안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악화되는 등 6%를 얘기할 때 보다 여건이 더 어려워졌다며 대외 환경의 악화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한대로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워 6% 성장을 고집하는 것은 무리라는 점을 내심 고민해왔고 그 속내를 이번 청문회에서 드러낸 셈이다. 강 내정자는 “어렵지만 규제완화 감세 등을 조기에 가시적으로 추진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통해 6%의 목표에 가까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성장률 목표치는 낮아졌지만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제정책들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성장률 어떻게 끌어 올리나 = 인수위는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활성화와 공공부문 혁신과 함께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대운하 건설처럼 민간주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경우 투자와 소비 등 내수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하기 좋은 친기업 친시장 정책을 추진하고 기초 법질서 준수 등을 통해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인수위는 법 질서 준수수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경우 성장률 1%포인트가 올라가며 진입 규제 등이 절반으로 축소될 경우 성장률은 0.5%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위는 다만 당장 2008년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유가상승 등 대외여건 측면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면서 성장률을 단계적으로 끌어 올리는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 인수위 내부에서도 대외 환경악화를 염두에 두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로 낮춘 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8
- 문패 이명박 정부 ‘법질서 강화’ 외치지만 … 대법원 판결 무시한 새만금 개발계획 추진 농지면적은 72%에서 30% … 골프장·카지노 유치 논란 대법원 매립허가 이유 ‘농지조성’ 유명무실 … 특별법 개정 법질서를 바로세우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대법원 판결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계획이 그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작성한 국정과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키로 확정했다. 이른바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핵심은 매립지의 70%를 관광·과학 및 산업단지로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골프장은 물론 내국인 출입용 ‘카지노’를 만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대법원의 법적 판단을 180도 뒤집는 것이다. 대법원은 2006년 3월 환경단체가 제기한 매립반대 소송에 대해 ‘갯벌도 소중하지만 농지도 필요하다’는 취지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체 매립지의 72%를 농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발계획을 작성했다. 이명박 정부는 한발 더 나가 농지면적을 30%로 낮춘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게 이유다. 환경단체들이 애초 매립을 반대했던 ‘우려’가 결국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대법원 ‘농지조성 필요’ 매립허용 = 2006년 3월16일 대법원은 ‘농지조성을 주목적으로 한 새만금 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이 복합산업단지 개발로 변경되었다고 볼 수 없다’며 환경단체 등이 제기한 매립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당시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농업기반공사나 전라북도가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검토하고 대통령이 공단과 국제항 조성에 관한 종합개발계획 추진안에 관한 발언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사정들만으로는 현재 농지조성과 농업용수 개발을 주목적으로 한 새만금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이 복합산업단지 개발로 변경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새 정부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 세계경제자유지역으로 조성’한다고 인수위 자료에서 못박았다. 대법원이 부정했던 복합산업단지 개발이 정부의 핵심과제로 확정된 것이다. 법리적인 문제는 또 남는다. 간척사업에 들어간 돈은 농지관리기금이다. 이 기금은 농지조성 등 특정목적에만 쓰도록 돼 있다. 골프장이나 카지노를 짓기 위해 돈을 쓴다면 국고를 유용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장 간척 사업 = 새만금 간척사업은 전북 부안군 대정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33km)의 방조제를 만들어 여의도의 140배 규모인 4만100ha의 국토(토지 2만8300ha, 담수호 1만1800ha)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996년 비슷한 방법으로 만든 시화호의 수질오염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환경단체들은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들어갔고 농림부를 상대로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매립여부와 개발계획을 둘러싸고 아직까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장밋빛 구상’ = 정부는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키로 했다. 기존 개발계획을 미래 수요에 부합하는 토지용도로 재구상한다는 것이다. 새만금 호반도시내 종합관광, 과학 및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포항과 새만금 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금강-만경강·동진강의 전통 뱃길 복원사업도 포함됐다. 인수위가 확정한 개발전략은 ‘농지확보 위주개발’에서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확정발표된 토지이용계획을 바꾸는 것이다. 사업기간도 2030년 이우에서 2020년까지로 10년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순위는 순차적 개발에서 동진·만경수역 동시개발로 바뀌었다. 토지용도별 기본계획도 조기확정한다. 항만·물류, 식품·가공, 신재생에너지, 첨단 산업, 해양관광, 국제금융센터, 과학비즈니스 등 다양하다. 논란이 돼온 수질개선대책으로 2010년까지 하수처리장 ·하수관거·왕궁 축산폐수처리 무방류 시스템 등을 도입키로 했다. 새만금 신항만건설은 2009년에 착공해 총 26선석 중 1단계로 8선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수요가 높은 사업은 조기에 착수한다. 2009년 방조제 완공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 타워, 레저휴양시설, 숙박시설, 주자차장 등이 우선 설치된다. 새만금-포항(또는 대구)간 180km 고속도로가 개설되고 새만금-군산간 23.6km 철도건설이 추진된다. 외국 및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새만금 특별법 개정도 준비 중이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
- 오바마 전국민 지지도 50% 돌파 민주당 경선에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3월4일 배수진을 격파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오바마는 3월4일 경선을 사실상 끝내고 민주당의 백악관행 티켓을 확정짓겠다는 기세다. 예비선거가 실시될 대형 표밭인 텍사스와 오하이오 가운데 텍사스에서 지지율을 역전시키고 있어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반면 배수진을 쳤던 힐러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해지면서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 CNN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의원 228명이 걸린 최대 표밭 텍사스에서 오바마는 50% 대 46%, 4포인트 차이로 힐러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전 같은 조사에선 48% 대 50%로 2포인트 뒤졌으나 일주일만에 4포인트 우세로 역전시킨 것이다. 힐러리는 대의원 161명이 걸린 오하이오주에서는 아직 7~8%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으나 1주일전 두자릿수 격차에서 한자리수 차이로 좁혀졌다. 3월4일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로드 아일랜드주(32명)에선 힐러리가, 버몬트주(23명)에서는 오바마가 각각 앞서고 있다. 힐러리는 텍사스와 오하이오주를 석권해야 희망이 생기는데 텍사스 마저 위태로워져 승산이 희박해지고 있다. 그는 한때 경선패배를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관심을 끌었으나 아직도 승부는 끝난게 아니라며 오바마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분노어린 비난으로 맞서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의 파죽지세를 막아내기는 점점 힘겨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미국 국민 지지율에서도 처음으로 50%를 넘기면서 힐러리를 추월했다. 11월 당선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가상 대결에서 오바마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을 상대로 50%대 38%(CBS/뉴욕타임스), 49%대 45%(USA 투데이) 등으로 모두 이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힐러리는 매케인을 상대로 46% 동률(CBS/NYT), 47%대 49% 열세(USA투데이)로 조사돼 당선가능성에서도 뒤지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는 아직 대의원 매직넘버인 2025명에는 도달하지 못할 상황이어서 민주당 경선이 금명간 종료될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현재 대의원 1360명을 확보해 1269명의 클린턴 상원의원을 앞서고 있다. 전현직 지도부와 당료 등 796명으로 구성된 슈퍼대의원 잡기 경쟁이 여전히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기경선으로 대의원배정이 박탈된 플로리다(210명), 미시건(156명)에서 코커스를 다시 개최해 반영하는 방안 등 후보 가리기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
- 국제 농산물값 급등..애그플레이션 우려 고조(종합 >밀.콩.옥수수 잇따라 최고가..설탕도 18개월만에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빵 등 주요 식품의 주 원료인 밀 가격이 하루만에 20% 넘게 폭등하는 등 최근 국제 농산물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의미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단어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라 관련 식료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국제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가운데 밀, 콩, 옥수수 등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설탕 가격도 강세를 보여 에너지 비용과 식비에 이르기까지 가정살림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밀값 폭등..농산물값 급등세 = 26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밀 가격은 하루 가격상승제한폭인 90센트(8%)나 오르면서 부셸당 12.145달러를기록, 2002년 10월 이후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12달러선을 처음 넘어섰다. 전날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서는 3월 인도분 북미산 봄밀 가격이 전날보다 22%나 오른 오른 부셸당 23.50 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밀 가격 급등은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이 8년만에 최고조에 달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3월부터 밀에 수출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공급 부족을 우려한 사재기 세력과 투기 수요가 일시에 몰리며 밀값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라크와 터키가 밀 비축량을 보충하기 위해 상당량의 밀을 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밀값 급등 속에 사재기 양상도 나타나 는 등 공급부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 달러화 가치가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 속에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는 것도 농산물 등 상품에 자금이 몰리도록 만들고 있다. 이날 EBS 전자거래 플랫폼에서 미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 당 1.4985달러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공급차질 우려는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밀 가격은 1년간 배 이상 올랐다. 미 농무부는 지난 8일 올해 국제 밀 재고가 3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옥수수재고도 1984년 이후 24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에 따라 밀 뿐 아니라 옥수수와 콩 등 다른 주요 농산물도 이달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인도분 콩 가격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이날 부셸당 14.9375달러로 전날에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5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도 전날 부셸당 5.55달러로 1996년 7월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콩은 지난 1년간 91%나 올랐고 옥수수는 최근 3개월간 40%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도 이날 미 ICE 선물시장에서 파운드당 14.68달러까지 올라 2006년 8월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탕은 지난 1년간 36% 올랐다. 5월 인도분 면화도 이날 0.67센트(0.9%) 오른 파운드당 79.48센트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에 파운드당 80.36센트에 달해 2003년 10월 이후 4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농산물발(發) 인플레이션 현실화 =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농산물 값 급등으로 식료품 가격도 오르면서 국제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률을 키워 정책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미 노동부가 26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나 올랐고,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7.4%나 올라 1981년 이후 27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에너지 가격이 1.5% 오르고, 식품 가격이 3년3개월만에 최고치인 1.7% 올라 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4% 올랐다. 20일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0.4% 상승, 지난해 12월의 0.2%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르면서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식품가격이 0.7% 올라 소비자 물가 오름세를 주도, 농산물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식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코메르즈뱅크AG의 유진 와인버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에 밀과 같은 농산물의 생산이 늘어날 수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충분치 않은 수준이라며 공급 차질 우려를 제기했다. ju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