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빠듯한 살림살이에 부모 생활비 걱정된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부다. 하지만 부모의 생활비와 병원비에 부부의 입씨름이 잦다.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야 알겠지만, 매달 빠듯한 살림에 부모 생활비와 병원비까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은 부부 모두 버거운 게 사실이다. 이처럼 부모의 여유롭지 못한 노후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모아도 부족한데 마이너스 받아 매달 부모 생활비를 챙겨야 하는 일은 부부 서로가 힘든 일이다.저마다의 사연 속에 다른 집은 부모 생활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양가 합해 매달 40만원 지출황 모(39 평화동)씨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미뤄졌던 부모님 생활비를 3년 전부터 드리고 있다. 시댁과 친정 부모에게 매달 각각 20만원씩 생활비를 드린다. 시댁은 4형제가 있어 홀로 사는 시어머니의 한 달 생활비로 크게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친정은 1남2녀로 아무래도 친정 부모가 쓰기에는 생활비가 좀 부족하단다.“양가 합해서 40만원씩 나가는 돈이 좀 부담스럽긴 해요. 그렇다고 연로하신 부모를 나몰라라 할 수도 없고, 우리 형편 필 때를 기다리려니 계속 못 드릴 것 같아서 남편과 함께 이야기했어요. 남편은 흔쾌히 양가 똑같이 드리는 걸로 해서 합의했죠. 하지만 우리는 매달 40만원 빼기는 힘든데, 받으시는 입장에서는 좀 부족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앞의 경우처럼 자식들이 부모 생활비를 알아서 챙겨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식들에게 대놓고 생활비를 달라는 부모도 있다.김 모(42 송천동)씨는 “시어머니께서 자식들 불러 놓고 앞으로 니들이 100만원을 만들어 내라고 했어요. 자식들한테 당당하게 우리가 살기 어려우니 생활비를 달라고 말하시는데, 마음이 정말 불편했어요. 매달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면 남는 것도 없고 아이 영어 학원 보내려면 피아노 학원을 끊고 부족한 돈을 어떻게 끌어야 하나 싶은 마음인데, 생활비를 달라고 하시니 당황스럽죠. 매달 10만원도 빼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여유가 많은 집이라면 자식들한테 굳이 손을 벌리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식 역시 여력이 된다면야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에 용돈까지 드리고 싶을 것이다. 문제는 자식들 경제적 상황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실제로 부모 생활비는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댁만 챙기는 남편 얄미워!정혜영(36 인후동)씨는 “남편이 시댁만 챙겨 속상하다”고 말했다. “친정이 좀 여유가 있어서 오히려 목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시댁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생활비를 드리고 있는데, 건강까지 안 좋아서 항상 노심초사 한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남편의 태도에요. 생활비는 물론 모든 경조사에 남편은 자신의 집부터 챙겨요. 제가 ‘왜 처가에는 신경안쓰냐’고 물으면, ‘당신 집은 우리가 돈 안 드려도 사실만 하잖아’라고 말해요. 기분 나쁘죠. 정작 우리가 도움 받고 있는 쪽이 친정인데, 돈에 관해서는 자기 집부터 챙기는 남편이 정말 얄밉죠.” 더욱이 정씨는 시부모 건강도 좋지 않아 병원비까지 걱정된다고 말한다.이지현(가명)씨는 양가 부모 생활비문제로 남편과 의견충돌이 생길 때면 답답함을 느낀다. “시댁만 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정까지 합치면 지출이 너무 많아져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아내 입장에서 양쪽 다 생활비를 드리지 말자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어요. 우리도 애 키우면서 노후준비도 해야 하지 않겠냐하면서요. 하지만 남편은 부모님이 결혼 전까지 먹여주고 키워주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조금씩 갚아드린다고 생각해야 된다고 말해요. 제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뭐 바라고 키워주는 것인가? 그럼 당신도 우리 자식한테 나중에 생활비 내라고 할꺼냐고 했죠. 그냥 무슨 일 있을 때 감사의 표시로 용돈을 드리면 되는 것이지 꼭 매달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 것인지... 우리 친정 부모님도 저를 그냥 키우신 게 아니니까 양쪽 부모님을 다 드리면 부담해야 할 금액이 너무 많아요” 부모 자식 간에도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효도의 척도가 돈이 된 세상이다. 언뜻 보면 너무 계산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부모나 자식 간에도 서로 오가는 금전관계 속에 할 말을 하는 입장이 된 듯하다.김혜영(36 중화산동)씨는 “저희는 시댁에만 매달 50만원씩 드려요. 결혼할 때 집과 자동차를 사 주셨어요. 반면 친정은 여유롭지 못하시지만, 제가 생활비를 드릴 입장도 아니에요. 아무래도 저희 결혼할 때 시댁에서 받은 게 많다보니, 남편도 처가를 챙기지 않아요. 제가 장녀인데 동생들 보기에 미안하죠”반면 임 모(송천동)씨는 얼마 전부터 시어머니 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 “남편은 중소기업 다니는데, 남편 혼자 외벌이라 간신히 남편 월급으로 먹고 사는 수준입니다. 집도 없고, 8000만원 전세 살아요. 아이들 크기 전에 집 장만해려고 매달 주택자금 넣고 있어요. 시부모님께 드리는 10만원도 간신히 드리는 거예요. 결혼할 때 집 사주신 것도 아니고, 남편 총각 때 월급과 자신들이 보탰다고 전세금 6000만원 해주셨거든요. 앞으로 돈 받을 생각도 없고, 있는 재산(아파트 한 채)으로 연금 받으면서 자식들한테 손 안 벌렸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죠.”양가 부모 생활비 문제는 부부가 서로 눈치를 보는 고충이 따른다. 결혼할 때 부모로부터 금전 혜택을 받았다면, 받지 못할 쪽에 소홀한 점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전주대 상담심리학과 하혜숙 교수는 “부부간 불화에서 돈보다 문제는 서로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하 교수는 “이럴 때는 서로의 집안이야기에서 부부 각자 가족의 가계도를 그리면서 서로 성장 배경이 어떠했는지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서로의 대화패턴, 교류패턴을 분석해 부부 사이에 만성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대한생명 설계사, 다문화가정 여성 멘토 되다 대한생명이 30일 기아대책과 함께 충남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드림(多Dream)’ 사업 결연식을 가졌다. 다드림 사업은 고향을 떠나 한국 땅에 정착한 결혼 이주여성들과 대한생명 설계사가 1:1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생활 정착은 물론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다문화여성 합창단 창단과 글로벌교육 강사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다문화여성 합창단을 운영한다. 20여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합창 연습을 하는데, 대한생명 설계사들이 노래말의 의미와 가창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번 합창단에 참여한 이메리제인씨(27 필리핀)는 “이제 한국에 온지도 7년이 지나 아이도 유치원에 다니고 한국말도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아직도 한국생활이 외롭고 낯설다”며 “모여서 합창 연습도 하고 무대에 서서 발표도 하니 내 모습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문화 교육을 위한 강사양성도 이뤄진다. 1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강의 진행을 위한 발표 훈련과 강의자료 구성을 위한 컴퓨터 교육 등을 받고, 아동교육기관이나 초등학교에서 실제 자신의 출신 국가 문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설계사들은 한국 문화와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강의자료 구성을 도와주는 등 멘토로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백종헌 중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착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포럼 열어 여성가족부는 지난 8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다문화가족포럼을 열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출장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도전하세요 김영식 출장전문 연예인 헤어메이크업에서는 출장전문 아티스트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출장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여 행사 모임, 파티 등의 컨셉에 맞춰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돌잔치, 결혼식, 가족모임 등이 있을때나 면접이 있는 경우, 또 항공기 승무원들이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전문직을 원했던 주부들이나 프랜랜서로 활동을 원하거나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교육기간은 3-6개월 정도이고 주1-2회 근무로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김영식 연예인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교육생은 김영미 원장이 직접 강의 한다. 이곳은 고용정보원에서 진행한 ‘주부재취업프로그램’ 출연한 실력있고 믿을 수 있는 곳이다. 문의 : 010-6548-65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부천사람들 - 산(山) 사나이 원용진 씨 부천 상동에 사는 원용진(45) 씨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산을 누볐고 매일 20km를 걸어 중학교에 다녔다. 학교 가는 길에는 늘 산이 있었다. 그래서 산은 그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고향의 퍼즐 조각이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한 달에 두 세 번은 가족과 함께 산을 찾는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교육하고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가족과 함께 산에 간다’는 캐치프레이즈가 어울릴 멋진 가장! 초록이 우거진 여름산을 보면서 원용진 씨의 산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명산(名山) 다니며 생활에 활력소 얻어 “한 주 동안 지친 몸을 자연에 맡기는 것은 제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틈만 나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닌다는 용진 씨는 등산을 생활의 활력소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산에 올랐다는 그의 산사랑은 38년을 넘긴 셈. 그런 이유로 현재 부천쌍용테크노산악회에서는 산악대장을, 부천시산악연맹등산학교에서는 암벽등산 선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등산 전날은 마음이 설레요. 산에 가는 것도 그렇고 다녀오면 다음 산에 갈 시간이 기다려지니까요. 산은 건강의 기초이고 저와는 끊을 수 없는 사람사는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국내 100대 명산이라고 일컫는 곳은 얼추 다녀왔다. 많은 산을 다녔지만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가 다양했다. 하나의 산이라도 20~ 30번 올라보면 여러 각도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았던 산은 설악산 대청봉이예요. 새해 첫 날 무박산행으로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었죠. 운해를 벗 삼아 발 아래 펼쳐진 한 폭의 그림을 내려다보며 산행했던 그 때 여운이 두고두고 잊혀지질 않네요.” 손끝 발끝으로 느끼는 스릴과 쾌감 짱! 오랜 산 경험을 가진 용진 씨는 암벽등반에도 조예가 깊다. 북한산 인수봉과 설악산 등 이름 있는 전국의 암벽등반 코스가 그의 앞마당일 만큼. 그는 “암벽등반 할 때는 등산 자일로 연결한 동료와의 끈끈한 우정과 믿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매 번 느낀다”며 이야기를 펼쳤다. “7~ 8시간을 바위에 붙어있어야 해요. 자일에 매달려 밥 먹고, 소변도 알아서 해결하고, 등반 도중 핸드폰이 떨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지만 그래도 좋아요.”용진 씨처럼 베테랑 등반가와 함께 라면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도 암벽을 탈 수 있겠다. 기본 장비를 준비한다면 말이다. “인수봉은 암벽등반만 할 수 있죠. 저는 거기서 올라간 사람만 볼 수 있는 경치를 보며 특권을 누려요. 손끝 발끝으로 올라가며 느끼는 스릴과 쾌감은 말로 표현 못하지요.” 소중한 보물인 산과 나는 한 몸 “요즘 산에 갈 때는 꼭 물을 갖고 가야 해요. 일사병과 열사병을 조심해야죠. 특히 산나물을 뜯을 때는 독초나 독버섯인지 알고서 채취하세요.”그는 산악대장답게 산행 시 주의할 점을 일러줬다. 여름에는 산행코스와 시간을 적당히 잡고 체력의 60~ 70%만 소비하라고 말이다. 적당한 당분 섭취도 중요하고 체력의 30%를 스틱에 배분하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산에 서있을 땐 산 아래 있었던 찌든 생각들을 떨쳐버려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구처럼, 선배처럼 마음을 열고 다니며 산과 동화되려고 노력합니다.”그는 산 아래에는 계급이 존재하지만 산에 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평등하다고 했다. 산에서 만나 결혼한 친구와 15년 만에 은사를 만난 사람,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산행으로 암을 극복하는 것도 보았다. 그래서 산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히말라야 등 외국 원정도 가고 싶고 오지에 있는 국내산도 개척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산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게 저의 작은 소원입니다.” TIP 용진 씨가 활동하는 부천시산악연맹등산학교 일반등반과 암벽등반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암벽등반은 광명시와 송도시, 문학경기장 암장 등에서 기초 교육을 하고 있다. 암벽등반 시 필요한 하네스(안전벨트)와 암벽화, 헬멧, 자일(줄), 확보줄, 캠, 비너, 퀵 드로우 중에서 기초 장비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산악구조대를 구성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신숙자씨 가족문제 국제무대로 강제구금 판정 이어 6월 인권이사회에서 본격 논의할 전망남편 오길남씨와 함께 월북한 신숙자씨 사건이 국제무대에서 본격 거론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다음 달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과 신숙자씨 사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국제연대) 등 국내 NGO가 추진하고 있는 유엔 특별보고관의 북한 인권에 대한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파악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국제연대'가 2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실무그룹)은 지난 2일 채택한 의견서에서 "1987년부터 계속된 신숙자씨와 (두 딸) 오혜원·규원씨에 대한 구금은 임의적"이라며 "실무그룹은 해당국 정부(북한)가 이들의 즉각 석방과 적절한 보상 등 이 상황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실무그룹은 '어느 누구도 임의적인 체포, 구금 또는 추방을 당하지 아니한다'는 유엔 인권선언 제9조,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등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 정부는 오길남씨 두 딸의 현재 상태와 신숙자씨 사망 경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실무그룹은 북한 정부의 협조를 통하지 않고는 그들의 현 상황을 확인할 어떤 수단도 없다"면서 "이 세 명의 장기 구금에 관해서는 정보제공처(국제연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경남 통영 출신인 신씨는 독일 간호사로 파견돼 독일 유학생 오길남씨와 결혼, 1985년 함께 월북했고 다음해 오씨 혼자 탈북했다. 실무그룹은 국제연대 청원에 따라 지난 3월1일 북한 측에 신씨와 두 딸의 현재 상황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4월 27일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를 통해 "이들은 임의적 구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신씨는 사망했고 딸들이 자신들을 버리고 간 아버지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보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0
- 헤라, KBS 다문화부부 50쌍 축하무대 올라 중국국립가무단 출신 다문화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KBS 주최로 이뤄진 다문화인과 북한이탈주민 50쌍 부부 합동결혼식에 초대받아 축가를 불렀다.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KBS 1TV '러브인아시아' 특별 방송이 진행됐다.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미국 일본 등의 다문화인들과 북한이탈주민들 중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 50쌍을 선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가족과 친지 등 1,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박태원 김솔희 아나운서로 시작된 결혼식은 김인규 KBS 사장이 주례를 맡고, 가수 헤라와 첼리스트 쥬린, 필리핀 출신 가수 도나벨 반토르, 인기 걸그룹 포미닛이 축하공연을 펼쳤다.12년 전 귀화한 헤라는 중국 활동 당시 불렀던 노래 '첨밀밀'을 중국어로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도나벨 반토르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로 활동하고 있는 헤라의 멘티로 관계를 맺어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헤라는 28일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수도사(주지 정행) '경로 노래자랑 대회'에 초청가수로 무대에 올라 신곡 '가리베가스' '나예요' 히트곡 '첨밀밀'을 불러 1,000여명의 불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앙코르 요청으로 '찔레꽃' '무인도' 등을 추가로 선곡했다.이날 자리에는 김세연 새누리당 국회의원, 원정희 금정구청장, 백종헌 부산광역시 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0
- 지역 정서에 기반 둔 수준 높은 교향악의 밤 아산시교향악단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6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아산시 평생학습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아산시교향악단은 2004년 9월 1일, 지역문화발전과 아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아산시 최초로 창단한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다. 매년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를 통해 음악 저변확대에 기여하며 아산시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산하단체로 인준 받아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민간교향악단이 되었다. 오페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을 전체(full) 편성, 오케스트라로 전막 성공적으로 연주해냈고 창작발레 ‘피터와 늑대’ 충남초연,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아산초연, 피아졸라 ‘탱고 모음곡’을 국내 초연 했다. 제12회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곽안나, 비올라 황대진 교수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 관현악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를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사헌순, 정영준의 협연으로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사장조’,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을 들려주고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을 카리스마 넘치는 홍원기 지휘자 겸 음악감독의 지휘로 함께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일시 : 2012. 6. 7(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구. 시민생활관) 대극장문의 : 문화장터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결혼이주여성 취업 강좌 여성가족부와 사단법인 한국서비스강사협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테마파크 주부사원 취업과정'을 진행한다. 서울 서초구 한국서비스 강사협회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과 이력서, 면접 준비법 등을 무료로 알려준다. 또한 교육을 마친 뒤 롯데월드나 웅진플레이도시 등 테마파크로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결혼이주 여성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새로운 인적자원 창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다문화센터에 등록된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韓포크 음악 창시자 한대수, 결혼 생활과 딸 양호 공개 한국 포크음악의 창시자 한대수가 지난 5월 7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을 통해 사랑스런 딸과 아내인 옥사나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대수는 이날 브룩클린에서 만난 22살 연하인 옥사나와의 만남과 결혼생활을 공개하고 늦둥이로 얻은 딸 한양호도 함께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나타난 딸 양호는 엄마와 같이 빼어난 미모를 보였다. 한대수는 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였다.이젠 ‘음악인 한대수’보다 ‘아버지 한대수’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한대수는 소박하게 꾸민 집과 딸 양호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교육에 대한 관심은 여느 부모들과 다르지 않았다. 한대수는 딸을 위해 직접 식사를 차리는 가정적인 모습도 보여줬는데 주방기기 다루는 모습이 주부 못지않게 자연스러웠다. 특히 그는 딸의 건강을 위해 방부제 없고 신선한 수제마요네즈를 만들기 위해 믹서기를 직접사용하며 손으로 섞는 거 보단 믹서로 하는 게 더욱 간단하다는 자신만의 소스 만드는 노하우도 알려줬다. 한편, 한대수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기쁘기도 했지만 책임감이 밀려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