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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듣는 직업 이야기원곡중 직업체험학교원곡중학교에서는 지난 3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평소에 학교에 걸음조차 하지 않던 ''아버지'' 들이 학교를 방문한 것이다. 한 두명이 아니라 각 학급에 한명씩 28명의 아버지가 학교에 나타났다. 오랜만에 아버지들이 학교를 찾은 이유는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에게 직업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다.해마다 ''아버지의 날 특강''을 진행하는 원곡중학교는 올해도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들을 초청 ''아버지가 들려주는 직업 및 진로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 참가한 아버지들의 열의는 누구보다 뜨거웠다. 한 시간 강연을 위해 PPT와 동영상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칠판 가득 그림까지 그려가며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원곡중 2학년 우승창 학생은 “친구 아버지께서 학교에 오신다고 해서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도 많이 해 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환경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강연을 듣다 보니 매력이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강연 후에는 직업에 대한 질문과 지나 온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특강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학생들이 관심있게 강의를 듣고 질문도 많아서 자부심도 느끼고 보람있는 하루였다”며 “평소 아이 교육은 아이들 엄마가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직접 아이들을 보니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특히 이날 행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생생한 진로교육을 준비한 것이 색다른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곡중 진로지도 담당 교사는 “아버지의 날 행사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큰만큼 원곡중학교의 특색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재밌는 뮤지컬로초지중 극단 단잠의 ‘유령친구’ 공연 문화예술로 학교폭력을 치료하는 행사가 초지중학교에 열린다. 초지중학교는 오는 15일 1시 학교 체육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유령친구''를 공연한다.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예방프로젝트 찾아가는 공연으로 기획 된 뮤지컬 ‘유령친구’ 는 뮤지컬 전문극단 단잠이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모두 우리의 자녀라는 인식과 진지한 삶의 교훈을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뮤지컬이라는 문화예술장르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정서와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인종차별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유령친구'' 공연팀 초청을 기획한 이현희 교사는 “학교 폭력에 대해 딱딱한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훌륭한 공연작품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아 공연팀을 초청했다”며 “이런 정서적 접근을 통해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고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4·1대책 이후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져 청약은미달, 계약률은 고공행진 … '빚내서 집 안산다'는 심리 퍼져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4·1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신규 분양시장보다 임대아파트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4·1 대책을 통해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서민들은 실속있는 임대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시프트 공가모집, 경쟁률 수백대 1 = 지난달 중순 실시한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잔여공가 청약' 결과 1순위 82가구 모집에 무려 5195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63.4대 1을 기록했다. 잔여공가란 기존에 사던 입주자가 이주 등을 이유로 퇴거한 뒤 비어있는 집을 말한다.27개 단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지지구 6블록(송파파인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59㎡ 1가구 모집에 368명이나 신청했다. 소형은 물론 중대형 아파트 인기도 높다. 송파파크데일의 전용 114㎡은 1가구 모집에 33명이 지원했다.SH공사는 또 지난달 공공 및 주거환경, 재개발 등 임대주택 잔여공가 61개 단지 1585가구를 모집했다. 평균 경쟁률은 4.63대 1로 24개 단지는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이중 '당산 SH 빌'은 4가구 모집에 412명이 신청해 10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 및 주거환경임대주택은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을 위해 지은 주택이다. 도시계획사업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발생된 철거민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가구를 임대로 공급한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재개발 철거세입자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공가를 저소득계층에게 공급된다.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경우 최고 20년간 인근 지역보다 80% 가량 저렴한 전세보증금만 내면 거주할 수 있다. 5% 이상 임대료가 오르지 않도록 세입자 보호 장치도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더 저렴하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당산 SH 빌' 59㎡는 임대보증금 3329만원에 월임대료 35만6700원을 내면 된다. 인천도시공사가 지난달 공급한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 A1블록 10년 분납임대(511가구), B2블록 10년 공공임대(602가구)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최고 7.65대 1로 모두 마감됐다. LH가 올해 초 처음으로 공급한 장기전세주택 역시 우선공급에만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LH 관계자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주택매입에 들어가는 자금 문제가 가장 크다"며 "목돈 부담없이 거주 문제를 해결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민간임대, 계약률 80%는 기본 =공공임대와 달리 민간임대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비싸다. 하지만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민간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남해주택건설이 대구에 문을 연 민간임대아파트 '남해 오네뜨'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에만 1만5000명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A6블록에 전용면적 59㎡ 792가구 규모다. 모아주택산업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향남2지구에서 전용면적 74~84㎡ 496가구로 구성된 민간임대아파트 '화성모아엘가'를 분양했다. 일반공급 433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586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은 1.35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한달만에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당첨자 80%가 계약했고, 선착순계약을 통해 나머지도 모두 입주계약을 했다.중흥종합건설은 지난달 9일 세종시에 민간임대아파트 '세종 중흥 S-클래스 프라디움'과 '세종 중흥 프라디움' 1459가구를 분양했다. 3순위 청약까지 신청자는 285명으로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시작되자 이변이 발생했다. 13일 현재 전체 계약률은 83%. 59㎡형과 84㎡ 계약률은 각각 90%와 75%에 달했다.중흥종합건설 관계자는 "청약통장이 없는 세종시 거주민이 상당수 계약했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집을 세놓고 임대주택에 거주하려는 목적의 계약자도 상당수 됐다"고 말했다.민간임대 전문업체로 유명한 부영도 계약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부영은 지난 3~4월 '동해해안 사랑으로' '광양광영 1·2차 사랑으로' '광주첨단 2지구 사랑으로' 등 3개 단지 3000가구를 분양했다. 동해해안 사랑으로는 85%, 광양광영1·2차와 광주첨단2지구는 각각 80%의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분양 아파트가 임대 아파트로 전환된 경우도 있다. 경기도 남양주 '호평1차 대명루첸(1130가구)'은 지난해 11월 일반분양으로 분양했다가 분양전환 10년 임대아파트로 바꿔서 재분양하고 있다. 민간임대주택은 3순위까지 청약통장을 가진 무주택자만 청약을 할 수 있다. 이미 주택을 갖고 있거나 청약통장이 없다면 선착순추첨을 통해 계약할 수 있다. 보증금을 높이면 월임대료를 낮출 수 있고, 약정된 기간 중 절반만 거주하면 해당 시기의 감정가로 분양전환을 할 수 있다. 아예 확정분양가로 분양된 곳도 있다.나중에 분양전환을 받기 위해서는 1~3순위 당첨자는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선착순 추첨을 거친 유주택자는 거주만 하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결국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를 하려는 사람들이 임대주택 시장에 몰리는 것이다.민간 임대아파트는 전세시세보다 낮은 보증금과 월임대료, 관리비만 내면 된다. 임대로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소유권 전환여부도 약정 기간 이후에 결정하면 된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신규분양보다 자산관리가 용이한 임대주택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라며 "주택을 재테크 개념으로 보지 않고 주거 개념으로 인식하면서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한국금은거래소, 순금 및 은제품 특별판매 한국금은거래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과 은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골드바, 황금열쇠, 금거북 등의 순금제품을 구입하면 10g의 은과 사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이다. 또한 실버바 등 은제품을 1kg, 187.5g, 375g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10g의 은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밖에 돌반지는 그날의 금시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이번 행사는 5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합리적인 금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한국금은거래소는 전국적인 체인망을 통해 귀금속 판매 및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한국금은거래소는 안산 중앙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 031-502-0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화성 ‘공동 장사시설’ 건립, 머쓱해진 안산 인근 8개 지자체와 공동 조성안산 "사업 현실화되면 참여"화성 "추후 참여 보장 못해"경기도 서남부권 8개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화장장을 건립키로 하면서 단독으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해온 안산시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안산시는 일단 계획대로 자족형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되 추후 공동형 화장장이 현실화될 경우 그 때 가서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공동화장장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타 지자체와 유치지역 주민들이 안산시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화성시는 현재 화장장이 없는 부천 시흥 안양 군포 의왕 과천 평택 등 8개 시장이 모여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30만㎡ 규모의 부지 공모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9월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오는 2018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화장로 10기,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을 설치하고 나머지 7개 시는 비용을 분담한다.시는 장사시설 유치지역에 대해 50억원 이내의 마을발전기금과 한시적으로 화장시설 수익금의 5∼10%를 기금으로 적립해줄 방침이다.또 인근 1㎞ 이내 지역은 주민협의체를 통해 10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모두 3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유치지역의 경우 수익시설 판매와 운영권, 시설인력 우선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에는 주민협의체를 통해 100억원 이내의 마을숙원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공동형 화장장 추진을 위해 화성시는 지난 1월 인근 지자체들에게 사업참여의향서를 보냈다. 그러나 안산시는 지난 2010년 말 양상동 일대에 자족형 화장장을 짓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이유로 불참의사를 통보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변경계획이 경기도 승인을 거쳐 국토부에 올라가 있고, 화성시의 공동화장장 사업의 성사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일단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되 화성시 사업이 현실화되면 그 때 포기하고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하지만 화성시 관계자는 "안산시의 의견은 전달 받았지만 추후 (참여 지자체를) 더 받고 못받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 타 지자체 관계자도 "안산시 입장은 이해하지만 입지 선정을 위한 주민 설득과 실무협의 등을 통해 가시화된 뒤 참여하겠다면 이런 내용을 모두 변경해야 하고, 노력 없이 과실만 챙기겠다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화성시 공동형 화장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안산시의 화장장 건립은 명분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희구 안산화장장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안산시가 화장장 건립 초기에 광역 화장장이 타당하지만 부지 제공자가 없어 자족형으로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화성시 사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기존 계획을 포기하고 건립비용이나 시설운영 등 모든 면에서 효율적인 공동화장장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
- 관악산 등반, 유모차도 지팡이도 거뜬 관악구, 순환·등반형 무장애숲길 1.3㎞ 준공전망쉼터 오르면 서울타워·63빌딩이 한눈에"항상 산 아래까지만 왔는데 오늘은 위까지 오르네요. 이 녀석도 평소에는 우는데 오늘은 어째 울지 않아서…."서울 관악구 대학동에 사는 박우수(65)씨 부부. 8개월 된 손자를 태운 유모차를 끌며 밀며 관악산 열녀암을 향하는 얼굴이 환하다. 직전에는 전동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 20여명이 박씨 부부를 지나쳐 내려간 참이다.관악산이 유모차와 휠체어 지팡이를 동반한 등산객에도 품을 열었다. 관악구가 시내 조망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 1.3㎞를 조성해 지난 6일 시민들에 개방했다.무장애 숲길은 제2광장부터 열녀암 인근 등산로까지 나무 난간으로 연결돼있다. 1구간 순환형 숲길 750m는 책 읽는 쉼터와 잣나무쉼터 바위쉼터 도토리쉼터를 거쳐 다시 잣나무쉼터로 이어진다. 잣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로 경사가 거의 없는 길이 나있어 상쾌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을 즐길 수 있다.2구간은 등반형 숲길. 바위쉼터에서 전망쉼터까지 550m로 갈지자형으로 길을 내 경사도를 낮췄다. 나무 사이로 가까운 서울대학교 교정부터 멀리 서울시내를 바라보면서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전망쉼터에 오르면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구는 보행 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를 8% 미만으로, 오르내리는 훨체어와 유모차가 서로 지나쳐갈 수 있도록 너비를 2m 가량으로 조정했다.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무료 충전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용 손잡이와 점자안내판 등을 진입광장과 숲길 곳곳에 설치했다. 숲길 중간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휠체어를 돌려 내려올 수 있도록 사이쉼터 8곳도 조성했다.숲길 조성이 자칫 환경파괴로 이어질라 꼼꼼하게 살폈다. 가급적 나무를 베지 않고 난간을 설치했고 태풍과 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 숲길 조성에 사용했다. 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조남선(42)씨는 "나무 옆을 지나면서 신선한 바람과 경치를 누릴 기회가 흔치 않다"며 "차로 이동해 승강기를 타고 전망을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평했다.서울시에서 23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만든 이 등반길은 구에서 2010년 10월부터 추진, 2년 반만에 선보인 결과물이다.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관악산 곳곳을 답사한 뒤 구간을 정했다. 열녀암에서 보이는 한강 전망 때문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감회가 새롭다"며 "산에서 보이는 조망과 숲의 혜택을 보행약자도 함께 누렸으면 싶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당초 계획대로 250m만 더 연장됐으면 한강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한재상 관악구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관악산에 다녀온 사람들은 빼어난 경치와 온갖 모양의 기암괴석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늘어놓는데 몸이 불편해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며 "몸이 불편한 분들이 겪어야 하는 장벽을 더 허물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당연히 누려야 했던 녹색 권리를 주민 품에 돌려준 것"이라며 "관악산에 턱이 사라진 것처럼 사람들 마음속 장벽도 사라져 무장애숲길이 모두를 껴안는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서울에는 관악산 무장애숲길처럼 보행약자를 고려한 근교산 자락길과 무장애숲길이 여러 곳 있다. 성북구 북한산, 양천구 신정산, 마포구 매봉산, 서대문구 안산이다. 서울시는 여기에 더해 올해 종로구 인왕산, 동대문구 배봉산, 강동구 고덕산을 비롯해 내년까지 총 30.6㎞ 자락길을 조성한다. 특히 안산 자락길은 지난해 1.7㎞에 이어 올해 6㎞를 연장, 산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9
- 안산 돔구장 건설사업 결국 백지화 안산도시공사-현대건설컨소시엄, "책임 묻지 않고 사업 정리" 합의경기도 안산시가 추진해온 돔구장 건설 사업이 결국 백지화 됐다.최 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돔구장 건설 및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서로 책임을 묻지 않고 사업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도시공사와 현대컨소시엄은 사업 중단에 따른 일체의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그동안 투자비용은 사업공모 이후 발생한 설계비용에 한해 추후 정산하기로 했다.현대컨소시엄의 화랑역세권 건설 계획에 포함된 단원구청사 신축은 시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한다. 공사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을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재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최 사장은 "돔구장 건설 및 화랑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시돼 현대컨소시엄과 협의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안산시는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하고 초지동에 3만5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공공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경기도 현대사’ 5·18 미국책임론 부정 5·18기념재단 "미국역할 등 왜곡 … 교재로 부적합"김문수 "오류 있다면 수정" … "교재활용계획 철회"경기도가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 등에게 의뢰해 집필한 공무원 교육용 교재 '경기도 현대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미국 책임론을 부정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 또는 잘못 서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양근서 경기도의원(민주·안산6)은 7일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 현대사'에 서술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5·18기념재단'에 의견을 조회한 결과 미국의 역할 및 책임, 항쟁의 진행과정, 피해자 현황에 대해 왜곡된 주장과 오류를 보이고 있어 교과서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경기도 현대사'(대한민국편)은 5·18과 관련해 "미국책임론은 당시 한미연합사령부가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쥐고 있었고 계엄군(육군 20사단)이 광주에 투입돼 시위대를 진압한 것은 미국의 승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특전사 작전권은 본래 한미연합사에 있지 않았고 20사단의 작전권도 전년의 10·26사태 직후 한국군에 이관된 상태였다"고 서술했다. 이를 근거로 "미국책임론은 근거가 없는 것이었지만 남한 혁명에서 미국을 제1의 적으로 생각하는 세력이 심리전 차원에서 대학생 노동자 지식인층에 널리 유포했다"고 주장한다.5·18기념재단은 이에 대해 "당시 주한미국대사 글라이스틴이 미 국무부에 보낸 전문을 보면 한미연합사 지휘 아래 있는 '병력을 떼어내서' 광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등 미국은 신군부가 광주 유혈참극을 준비, 실행하는 과정에 깊숙히 개입돼 있었고, 신군부로부터 지속적으로 군부대 이동 및 작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암묵적 지지를 보내고 있었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기념재단은 위컴 전 사령관이 1996년 2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자신이 한국군 20사단의 투입을 승인했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 기사도 증거로 제시했다.기념재단은 "이 책은 항쟁 당시 시민들이 무장하게 된 과정과 피해자 현황도 잘못 서술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현대사'는 "21일 계엄군이 돌진해오는 시내버스에 총격을 가해 사상자가 상당수 발생해 시민들이 무장하게 됐다"고 서술했다. 이에 대해 기념재단은 "21일 오후 1시 계엄군이 도청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짐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무차별 발포해 수십명이 사망하는 아비규환의 사태가 벌어졌고 이것이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는 점을 누락시켜 시민 무장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김문수 지사에게 "왜곡과 오류 투성이인 '경기도 현대사'를 공무원 교육교재로 활용하려는 게획을 철회하고 전량 폐기하라"고 요구했다.하지만 김 지사는 "역사적 오류가 있다면 (교재를) 고쳐서 사용하면 된다"며 "미국 책임 부분은 저자와 내 생각이 일치하지 않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놓고 토론을 하고 학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개인적으로는 신군부가 최대 책임자이고 미국은 묵인한 정도로 본다. 역사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386쪽 분량의 '경기도 현대사'는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을 이끈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쓴 '대한민국 편'과 경기문화재단이 쓴 '경기도 편'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편은 4·19혁명, 5·16쿠데타 등의 역사 해석을 놓고 논란을 낳고 있다.이 책은 오는 7월부터 도청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학교 시험의 핵심 ? 서술, 논술형 평가 ( 1 ) 시험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5월올해 봄엔 유난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무리 유난스런 봄이라 하더라도 우리를 더 신경 쓰게 하고 긴장하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이들의 첫 중간고사 시험입니다. 초등학교 최고 학년이 되어서 보는 시험, 교복을 처음 입고 보는 중학교 1학년의 시험, 성적이 대학과 직결되는 긴장감을 안고 치르는 고1의 시험, 마지막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절정을 치닫는 고3의 시험은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올해 특히 더 애타는 마음과 긴장하는 눈빛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봐야 했던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중요해진 서술, 논술형 평가''2013년 3월 11일에 경기도 교육청은 올해 경기도 내 초중고교의 교과 지필고사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이 전체 문항의 35% 이상을 출제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 ''2013년 평가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작년부터 시행된 서술형 평가 문제는 5지 선다형에 주관식 몇 문제가 추가된 정도였다면 올해는 교육청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하여 학교별로 35% 이상을 출제하고, ‘평가 혁신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100%로 중간고사를 치른 곳도 있습니다. 논술형 평가는 구체적인 실시 방법과 반영 비율 등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국어 같은 경우 배점이 20~30점으로 편성된 학교도 있었습니다. 논리적 표현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서술, 논술형 평가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것입니다. ‘대책 없는 아우성’특별한 대비책이 없어 전전긍긍하시던 어머니들의 하소연을 많이 들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도 내 아이가 기존에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서술, 논술형 평가를 대비했다고는 하지만, 어떤 대책과 방법, 방향으로 준비하고 대비했는지,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시험을 치른 아이의 점수가 마음속 답답함을 더 부추깁니다. 대책 없이 공중에 흩날리는 아우성이 되지 않도록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교과 과정만 충실히 이행하면 별문제가 없다?’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한 중학교 3학년 수학은 서술형 평가 문제가 50%였습니다. 풀이와 정답을 쓰면 됩니다. 기본 수학 문제와 응용문제를 충실하게 푼 학생이라면 서술형이라 해서 특별히 어렵게 여기진 않았을 것입니다. ‘평가 혁신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국어 시험도 서술형 평가의 문제는 기본 과목의 교과 과정을 이해하고 숙지한 학생이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교과 과정만으로 별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논술형 평가입니다.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자신의 논리적 견해를 짧은 시간 안에 400~500자를 써야 하는데 그 것이 쉽지 만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서술, 논술형 평가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쉬웠는데 제대로 못 썼어요‘ 였습니다. 이 말은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머릿속으로는 대충 알고 있지만 막상 표현하려니 막막했다는 것입니다. 교과 과정 이해만으로 해결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속시원한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서술, 논술형 평가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대비책은 다음 기고문에 실을 예정입니다. 안산 국어논술 전문학원 ‘삼년의 신화’조경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청소년 문화존, ‘놀자~’ 운영 5월 11일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안산문화광장(전망대·썬큰광장)에서 ‘2013년 안산시 청소년 문화존’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댄스, 밴드, 노래 등 끼와 열정이 가득한 무대 공연과 함께 공예, 그래피티(예술낙서), 진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청소년 문화존은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안산시 공동 주최,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매월 1회 문화·예술·체험공간 등 문화행사를 운영하는 행사이다.2013년 안산시 청소년 문화존은 총 9회로 계획되어 5회차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하고, 6회차부터는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학교 및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존의 테마는 ‘놀자(NOLJA)’. 「좋은시작! 청소년문화존 개막」을 알리는 Nice존(5월), 「청소년 우리는 하나, 나눔문화 교류」를 의미하는 Our존(6월), 「청소년의 인생·삶」을 함께 고민하는 Life존(7월),「한 단계 도약하는 청소년 문화」라는 의미의Jumping존(9월), 「역동적인 청소년 락밴드문화」를 대표하는 Active존(10월) 등으로 매월 특색있는 행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다양한 끼를 무대에서 맘껏 발휘하고 싶은 청소년이나 직접 찾아가는 문화존 신청을 원하는 학교 등은 안산시청소년수련관(031-412-172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월초, 어린이 안전위해 동문로 만들어동문 교사 학부모 손잡고 적극 지원반월초등학교(교장 정연택)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이 학교 동문과 교사들이 팔을 걷고 나서 작은 성과를 만들었다. 차량진입로와 학교 운동장 사이에 화단을 만들어 보행로와 차로를 분리하고 안전한 통학을 위한 ''동문로''를 개설한 것이다.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4월에 마무리한 동문로 조성 공사는 화단을 만들고 감나무와 벚나무, 목백일홍 등을 심어 자연스럽게 차로와 인도를 구분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동문로 조성공사에는 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도움이 컸다. 반월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는 역사 깊은 초등학교지만 주변 환경은 열악하다. 좁은 교문으로 아침마다 차량과 학생이 섞여 들어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교 운동장에는 변변한 휴식시설이 없었다.동문로 건설은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한 정연택 교장등 교사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동문회 행사에서 학교측은 "동문로를 만들어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고 동문들은 이 자리에서 제안을 받아들어 동문로 조성을 위한 모금활동이 진행됐다.동문로 조성공사 비용은 약 1200만원. 이 학교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동문들이 적극 참여해 기금마련은 순조롭게 이뤄졌다.정연택 반월초등학교 교장은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동문들이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빠른 시간내에 동문로를 만들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반월초등학교는 올해 경기도와 안산시 지원을 받아 운동장 주변 조경공사와 인도 포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마 종이 인형극 또 보여 주세요”진흥초 책나래 봉사단 어린이날 맞아 공연 선물“두루미는 물에 빠진 여우를 구해주었을까요?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해 친구를 놀리는 여우가 되기보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진흥초등학교 어린이가 됩시다.” 해설사 라바의 멘트에 진흥초 1학년 어린이들은 배에 잔뜩 힘을 실어 “예~”라며 도서관이 떠나갈 듯 소리를 지른다. 10분 남짓 만에 끝나는 인형극이 아쉬웠는지 “선생님 한 번만 더 보여주세요”라며 앵콜을 요청하는 어린이도 있다. 지난 2일 안산진흥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종이인형극 ''여우와 두루미'' 공연장 풍경이다.멋진 무대와 조명 음향효과는 없었지만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아이들은 공연에 쏙 빠져들었다. 그 이유는 무대 뒤에서 인형을 움직이고 목소리를 연기하는 사람들이 친구의 엄마이거나 바로 자신의 엄마였기 때문. 안산진흥초등학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어린이날을 맞아 1·2학년을 대상으로 종이인형극 연극을 공연했다.종이 인형극은 이 학교 책나래 도서봉사단(회장 박양선) 소속 학부모들이 직접 기획 제작 공연한 작품이다.박양선 회장은 “4월 달부터 책 선정하고 대본 쓰고 무대와 인형 만들고 모든 것을 엄마들 손으로 직접 했어요. 오늘 공연에 직접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1·2학년 엄마들이고 나머지 고학년 학부모들은 스텝으로 참가했다”며 “전문가가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봐 줘서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는다.공연을 보는 아이들 얼굴에도 행복이 가득하다. 공연을 본 한 학생은 “내가 두루미라면 여우는 친구를 놀리는 나쁜 친구지만 물에 빠진 건 불쌍하니 살려 줄거에요”라며 제법 의젓한 반응을 보인다.공연을 준비한 진흥초 책나래 봉사단 회원은 모두 25명. 이들은 일 년에 한 번 아이들을 위한 공연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2번씩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와 가을철 책 축제를 진행한다. 진흥초 도서관 봉사단은 학교도서관네트워크가 선정하는 우수 모임에 매년 선정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