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쇼(SHOW) 가입자 400만 돌파(그래프 있음) 새 고객의 84%가 3G 선택 … 올 770만 달성 예상 *그래프 제목 : 쇼 가입자 추이 영상통화가 가능한 휴대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TF는 자사의 3세대폰(3G) 서비스 브랜드인 ‘쇼(SHOW)’의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쇼는 지난해 3월 서비스가 시작돼 △5월 15일 50만명 △7월 6일 100만명 △9월 29일부로 200만명 △12월 19일 3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가입자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해 왔다. KTF는 “첫 100만명 돌파에 4개월 이상이 소요된데 비해 300만 명에서 400만명을 넘긴 기간은 2개월 남짓인 62일이 걸려 100만명이 늘어나는데 소요된 시간이 반 이상 단축된 셈”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연내 770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F에 따르면 현재 하루 휴대폰 가입 고객의 66%는 3G를 선택하고 있으며, KTF만을 놓고 보면 84%의 고객이 3G서비스에 가입했다. 이는 이통통신시장이 빠르게 3G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하루 휴대폰 가입 고객의 66%는 3G를 선택하고 있으며, KTF만을 놓고 보면 84%의 고객이 3G서비스에 가입하는 추세다. KTF보다 조금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도 1월말 기준으로 296만6154명의 3G 고객을 확보했다. 쇼 가입자를 분석해보면 성별로는 남성 52.5%, 여성 47.5%로 2G(남성 54.4%, 여성 45.6%)보다 여성고객층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2.7%로 가장 많고, 20대가 21.7%, 30대가 20.7%로 그 뒤를 이었다. 2G 대비 젊은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KTF는 지난해 22종의 쇼 전용 단말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40여종의 단말기를 출시해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서울시 공무원 휴대폰으로 공부한다 상시학습체계 ‘e-러닝’ 구축 … 글로벌 톱10 계획 인재개발원, 교육 전문기관으로 … 외국공무원 교육까지 앞으로 서울시 공무원들은 휴대폰이나 PDA(휴대용 단말기)를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시사·취미·문화 등에 관한 학습을 할 수 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이 같은 상시학습체계 운영 계획인 ‘e-러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u-러닝(ubiquitous Learning)’은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기반으로 온라인 학습은 물론 핸드폰 PDA PMP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요 학습내용은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전문지식 뿐 아니라 시사·취미·문화 등 개인역량 개발 정보 등이 포함된다. 시는 민간전문업체의 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빌리는 방법으로 연간 500여 편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학습내용을 개발해 서울시 행정포털과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중 서비스하고, 분기별로 선호도를 조사해 콘텐츠를 계속 교체할 예정이다. 2008년도 교육과정은 총 136개 과정에 3만5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재개발원은자체 기획과 민간 전문업체의 최신 콘텐츠 구매 또는 임차 등을 통해 모바일 기기로 볼 수 있는 약 5분 분량의 학습 콘텐츠를 오는 3월부터 연간 500여편 가량 간부 및 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간부 및 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는 우수 콘텐츠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제공된다. 인재개발원은 이와 함께 ‘글로벌 톱10’ 인재양성을 위해 공무원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 소속 공무원뿐 아니라 외국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확대해 공직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재개발원은 다음달 11~12일 중국 교통과학연구원 소속 교수진 및 자문단 1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교통체계 모델 등을 전파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외국 공무원의 초청 연수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인재개발원은 또 외국 공무원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 하루 100명 수용 규모의 생활관을 개방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신용목 인재기획과장은 “공직사회의 경쟁력이 시민 만족도와 직접 관계가 있는 만큼 상시 학습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금융단신 신한은행, ‘대학생홍보대사 영업점 일일체험’ (사진) 신한은행은 21일 전국 50여 개 영업점에서 제8기 대학생홍보대사 영업점 일일체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인 1조로 구성된 대학생홍보대사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맞이 인사 및 영업점 안내, 영업점 업무 소개 및 CD기 운용 등 하루 동안 은행 영업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상을 체험했다. 한국개인신용 김용덕 사장 연임 (사진) 개인신용평가 전문회사인 KCB(한국개인신용)는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용덕 현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 날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대형 금융회사가 주주로 구성된 주주총회에서 김용덕 사장을 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2005년 2월 설립 시 초대 사장으로 선임된 김용덕 사장은 2011년 2월까지 3년간의 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용덕 사장의 연임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3600만명의 방대한 신용 정보를 수집하여 KCB를 국내 최초의 우량정보 기반의 선진국형 CB(Credit Bureau)로 만드는데 기여한 점이 배경이 됐다. KCB는 설립 후 회원사를 대상으로 리포트 서비스와 스코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신용 정보 확인 서비스인 올크레딧 서비스를 시작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최단 기간 내에 CB사의 기본 서비스 플랫폼을 완비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김용덕 사장은 서울 경동고, 고려대 법학과와 법무대학원을 나와 서울보증보험 전무, SG신용정보 사장을 지냈다. 하나은행, ‘학자금대출 신학기 이벤트’ 하나은행은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 중 11명을 추첨하여 사은품을 제공하는 ‘학자금대출 신학기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등 노트북(1명) △2등 PSP (10명)에게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 10일 하나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또한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이 체크카드를 신규하면 인터넷뱅킹 및 마감후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2008년 12월말까지 무제한 면제해준다. 하나은행 학자금 대출은 국내고등교육기관 재학생 또는 신입생으로 △학자금포탈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서 대출신청하여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승인 통보를 받고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을 가입하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등록금, 보증료, 생활비 합산금액내에서 신청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20년이다. 대출금상환은 원리금분할상환 및 원금분할상환이 가능하며 금리는 7.65%이다 씨티, 애셋지 8년연속 ‘아시아 지역 최우수 은행’ 선정 씨티가 아시아 지역의 금융전문 월간지인 애셋(The Asset)지로부터 2007년 ‘아시아 지역 최우수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애셋지는 이 상에 대한 기사에서 “씨티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파이낸싱 및 구조화상품 분야 등 금융 전반에 걸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경쟁사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이 모든 금융분야에 걸쳐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씨티는 아시아 지역 고객들이 그들의 비즈니스 목표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주가지수연동예금 판매(사진) SC제일은행은 증시 성장률에 따라 지급이자를 결정하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인 ‘Principal+ Best One 16호’를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상승세에 있는 KOSPI200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으로 예치기간은 총 18개월이며, 75%의 높은 참여율로 기준지수 대비 2009년 8월 26일의 종가지수로 비교하여 20% 이상, 30% 미만의 상승을 보일 경우, 최대 15%(세전, 연 약 10%)의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예금 설정일인 2월 21일 이후, 12개월이 경과한 2009년 2월 27일부터 2009년 8월 26일까지 6개월 동안 지수를 관찰하여 단 한번이라도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이상 상승하면 7.5%(연 5.0%)의 이자율로 조기 확정되어 안전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국회의원 입후보자 ‘당선통장’ 판매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들에게 선거자금 관리와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선통장’을 22일부터 4월 8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 또는 입후보자가 지정한 회계책임자로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현행 보통예금의 이율을 적용한다. 주요 특징은 입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 제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통장 입출금 거래내역이나 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을 요청하는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며, 국민은행 창구에서 이 통장의 출금과 연동한 송금거래는 물론이고 타인이 국민은행 창구에서 이 통장으로 입금하는 경우에도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이 상품을 가입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자에게 법정 선거운동기간인 3월 27일부터 4월 8일 사이에 과로사,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강력범죄상해 및 사고로 인한 얼굴성형 등이 발생하거나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시에 최고 1억원을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후보자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한다. 기업은행, 태안 복구도 고객과 함께 IBK기업은행은 오는 23일 임직원 및 그 가족과 중소기업 고객, 자매결연 마을 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해,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부근에서 피해복구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애초 윤 행장을 포함해 임직원 및 가족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해들은 중소기업 차세대 CEO 모임(에버비즈클럽) 회원 50여명과 안면도 자매결연 마을 주민 50여명이 뜻을 모으면서 크게 늘었다. 복구활동에 앞서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GS, 용인 ‘구성자이3차’ 309가구 GS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용인시에서 ‘구성자이3차’ 30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규모로, △ 113㎡ 150가구 △135㎡ 30가구 △161㎡ 60가구 △166㎡ 13가구 △184㎡ 56가구로 구성됐다. 26~28일까지 청약접수하며, 분양가는 3.3㎡ 당 1290만~1398만원선.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등기후 전매가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JC와 차량 5~10분 거리며, 마북~죽전간 도로(4월 확장개통 예정), 죽전~동백간 도로(개통), 마북 교차로 등을 통해 서울에 진입할 수 있다. 2011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오리~수원)과 인접해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퇴임 앞둔 외교·통일·국방장관 북핵 외교사에 이름석자 굵게 새겨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장관의 퇴임은 순조롭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출장 중 비행기에서 경질 되거나 심지어는 방송을 통해 경질 소식을 접한 경우도 있다. 과거 전력문제로 억울하게 옷을 벗은 경우도 있고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에 대한 신체관련실언 등 말실수가 빌미가 돼 퇴임한 경우도 있다. 그런 점에서 송민순 장관의 퇴임은 달랐다. 지난 20일 이임 기자회견에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고 환송 리셉션에서 기자단에게 감사패까지 전달받았다. 송 장관은 상기된 표정으로 재임 15개월의 여정을 회고 했다. 그는 “지난 3년간 6자회담 수석대표와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장관을 거치면서 한반도에서 평화건설을 위한 역사의 현장에서 일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와 관련 향후 해결방향에 대한 설계도에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송 장관은 재임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평화유지활동(PKO) △공적개발원조(ODA) △해외영사서비스 강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정례화 △여수박람회 유치 등 많은 업무를 처리했다. 송 장관은 새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 핵 문제는 한반도 문제와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도 이와 유사한 시각에서 북핵 문제에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33년 동안 외교전문가로서 터득한 경험을 “외교라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출해내고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가능성의 영역으로 끌어내는 작업”이라고 압축했다. 어떤 때 기자들이 가장 섭섭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송 장관은 “나는 비판받는다. 고로 존재한다”고 비유적으로 답했다. 공직자는 항상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비판 받는 것을 두려워하면 공직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도 “알지 못하면서 비판할 때, 확인하지 않고 비판했을 때 섭섭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퇴임 이후의 활동계획에 대해서 “풍선으로 비유하자면 바람이 너무 팽팽하게 들어 있어서 좀 빼야한다”면서 “퇴임 이후 한동안 무작정 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와 청와대 안보실장, 외교장관으로 3년간 활동하면서 터득한 경험이 제2의 활동을 통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끝이 좋아 모두 좋은 ‘통일부’ 장관 극한으로 치닫던 여야간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이 20일 타결됨으로써 통일부가 살아났다. 통일부를 존치시키기 위해 한달 여의 기간동안을 다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보낸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장관직을 떠나게 되었다.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간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12월 통일부장관으로 부임한 이 장관은 2007년 들어 남북장관회담에 이어 제2차 남북정상회담 준비 등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21일 이재정 장관은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끊어져 있던 남북대화를 복원해낸 것을 가장 소중한 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남북간 물적 교류보다 정상회담과 총리회담 등을 통해 대화와 접촉의 틀이 만들어진 것이 더욱 소중하며 민족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남북대화는 어떤 상황이 와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폐지 위기와 관련해서는 신학 전공자답게 “다들 통일부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길래 우리가 부활을 믿는데 죽여도 살고 살면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며 “통일부는 통일될 때까지, 이후에도 역할을 만들며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일을 마쳐 큰 숙제가 남아있지 않다는 이 통일장관은 새 정부에 대해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현 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잘된 것은 발전시키고 개선·보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97년 남북간 교류인원이 1천명에 불과했는데 2007년 현재 남북 교류인원은 무려 16만명으로 늘었다는 점을 들며 소중한 만남과 대화가 통일부를 통해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5년, 여러 공과가 있겠지만 남북간 긴장완화는 크게 평가받을 만할 일이다. 그러나 마지막 1년여간 이뤄진 외교·안보정책 집행과정에서 참여정부의 남북관계에 대한 과욕이 앞서 통일부가 외교안보 관련 타 부서와 불협화음을 보이며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어느 국가업무보다도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통일업무에 대해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려는데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한나라당의 통일부 폐지 의지를 막아내고 큰 부담 없이 장관직을 떠나게 된 이 장관은 3월 학기부터 성공회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왕수 기자 kws@naeil.com 남북권력자 순치시킨 ‘무위의 정치력’ 김장수 국방장관은 재임 중 남과 북 최고권력자 세명을 자신에게 순치시킨 ‘무위(無爲)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를 스타장관으로 만들었고, 평양 국방장관 회담을 떠나기 전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NLL문제는 장관 뜻대로 하시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백지위임을 받아냈다. 국방부를 방문한 이명박 당선인은 김 장관의 세 마디 설명에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공약을 책상서랍에 넣어버렸다. ‘부시대통령의 서명, 요구자 비용부담의 원칙, 2012년 전 평가 기회 활용가능’이라는 설명에 당선인은 핵심안보공약을 포기했던 것이다. 68만 병력을 관장하며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숱한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국방부의 수장은 ‘무위자연(無爲自然)형’ 지도자가 최적이다. 모든 사안의 핵심을 간파하되 자신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불도저식 장관은 조직의 균형을 깨는 최악의 카드다. 국방부의 한 팀장은 “김 장관은 보고자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했다고 느낄 때까지 경청한 후, 세마디 이내로 핵심만 짚어 결론을 내려주는 스타일”이라며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책임지고 업무를 추진하게 만드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당선인을 만난 후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을 이명박정부에 연착륙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에 제출할 모든 보고서는 장관의 재가를 받을 것”을 지시했고 “국방개혁안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므로 새 정부 공약에 맞춘다고 지레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엄명했다. 그 결과 인수위의 국정과제보고서는 국방부가 제출한 보고서를 90%이상 수용함으로써 ‘국방개혁 연착륙’을 입증했다. 1998년과 2003년 인수위 시절, 국방부 장관은 업무를 ‘중지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레임덕이 없다. 군인복지기본법이 발효되도록 19일 마지막 절차를 마쳤고, 같은 날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도 서명했다. 기자단 이임만찬은 새정부 출범뒤인 26일로 잡혔다. 본인은 퇴임 후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구상하고 있으나, 안보분야에서는 드물게 나온 ‘스타장관’을 정치권이 가만 두지 않을 분위기다. 장관퇴임때 까지 집을 장만하지 못해 전세아파트를 구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일본 호텔기업 대전으로 ‘우르르’ 대전지역에 일본 기업의 호텔사업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80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확정됐고 최소 800실 수준의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본 혼조소코(주)와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사업부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토지매매예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서는 (주)스마트시티와 혼조소코가 지난해 말 대전의 호텔건립과 상업용지 개발을 위해 현지사업법인으로 설립한 (주)DSHP, (주)SCCKOREA 간 호텔부지(1만1149㎡)와 인근 상업용지(1만1262㎡)에 대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또 국내 사업법인의 호텔건립사업을 보증하는 혼조소코 본사 발행 이행보증서도 계약과 함께 제출됐다. 혼조소코는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 옛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인 이곳에 2012년까지 특급호텔(200실)과 레지던스호텔(188실), 비즈니스호텔(400실) 등 800실 규모의 호텔과 복합 휴양·쇼핑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 들어설 특급호텔은 현재까지 쉐라톤호텔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쉐라톤호텔 동아시아 총괄매니저가 대전을 방문,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또 다음달 초에는 일본 호텔체인회사인 (주)도요코인호텔과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비즈니스호텔(400실) 건립을 위한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계약이 체결되면 3월 말 이전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역 근처 비즈니스호텔 건립 건도 부지 매입을 희망하는 일본의 호텔업체와 오는 8월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호텔 건립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과의 상담도 진행 중이다. 일본 호텔업체들의 대전 진출이 이어지는 데는 백제문화권,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관광과 국제회의 수요가 많아서다. 또 대전에 호텔 3000~4000실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지은 곳도 10년이 지날 정도로 노후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전시는 호텔건립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시공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테스코포스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호텔건립지역 일대를 외국인 투자단지로 지정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택구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대전의 다양한 인프라가 일본 호텔기업 투자를 이끌었다”며 “컨벤션산업과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무역적자 초비상 20일까지 75억달러 … 연간 목표치 초과 석유·원자재·곡물값 폭등으로 속수무책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주요 원자재·곡물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수입액이 급증, 무역수지가 5년 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79억5100만 달러, 수입은 218억2200만 달러로 38억71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수입이 24.2% 늘면서 적자가 발생했다. 월별 무역수지는 2003년 4월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56개월간 흑자행진을 이어오다 12월 8억6600만 달러 적자를 낸데 이어 지난 1월엔 37억 달러로 적자폭이 커졌다. 월별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도 2003년 1∼3월이 마지막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원유·철광석 등 주요 원재자와 콩·밀 등 곡물의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이 대폭 늘어나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의 품목별 수입동향을 보면 원유 수입은 78.0%, 원유를 포함한 전체 원자재 수입은 43.5%, 곡물 수입은 32.0% 각각 늘었다. 2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원유수입액이 43억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억3900만 달러보다 60.6%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80% 이상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가격이 배럴당 88.48달러로, 전년 55.29달러보다 33.19달러 뛰었다.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3.12달러에 장을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금, 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으며 콩, 밀 등 곡물 가격도 1년 전보다 80~95% 폭등했다.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투자대상으로 부상되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가격이 온스 당 949.20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1998년부터 10년 동안 유지해온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경상수지, 경제성장률, 물가 등 거시경제지표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적자 누적액은 75억 달러가 넘어 이명박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적자 5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하지만 에너지의 96%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마땅치 않아 불안감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김장수 국방장관- 남북최고권력자 순치시킨 ‘무위의 정치력’ 김장수 국방장관은 재임 중 남과 북 최고권력자 세명을 자신에게 순치시킨 ‘무위(無爲)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를 스타장관으로 만들었고, 평양 국방장관 회담을 떠나기 전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NLL문제는 장관 뜻대로 하시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백지위임을 받아냈다. 국방부를 방문한 이명박 당선인은 김 장관의 세마디 설명에 전시작전통제권 재협상 공약을 책상서랍에 넣어버렸다. ‘부시대통령의 서명, 요구자 비용부담의 원칙, 2012년 전 평가 기회 활용가능’이라는 간단명료한 설명에 당선인은 핵심안보공약을 포기했던 것이다. 목에 힘을 주지도, 열변을 토하지도 않는 자연스러움이 김 장관의 설득력의 원천이다. 그의 한 지인은 “외모는 시골학교 교장선생님처럼 온화한데 속은 깊이를 알 수 없는 뛰어남을 지난 인물”이라고 추켰다. 68만 병력을 관장하며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숱한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국방부의 수장은 ‘무위자연(無爲自然)형’ 지도자가 최적이다. 모든 사안의 핵심을 간파하되 자신을 강하게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불도저식 장관은 조직의 균형을 깨는 최악의 카드다. 국방부의 한 팀장은 “김 장관은 보고자가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피력했다고 느낄 때까지 경청한 후, 세마디 이내로 핵심만 짚어 결론을 내려주는 스타일”이라며 “의견을 충분히 피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책임지고 업무를 추진하게 만드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당선인을 만난 후 “참여정부에서 마련한 국방개혁을 이명박정부에 연착륙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에 제출할 모든 보고서는 장관의 재가를 받을 것”을 지시했고 “국방개혁안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므로 새 정부 공약에 맞춘다고 지레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엄명했다. 그 결과 인수위의 국정과제보고서는 국방부가 제출한 보고서를 90%이상 수용함으로써 ‘국방개혁 연착륙’을 입증했다. 1998년과 2003년 인수위 시절, 국방부 장관은 업무를 ‘중지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레임덕이 없다. 3월1일자로 군인복지기본법이 발효되도록 19일 마지막 절차를 마쳤고, 같은 날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도 서명했다. 기자단 이임만찬은 새정부 출범뒤인 26일로 잡혔다. 본인은 퇴임 후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구상하고 있으나, 안보분야에서는 드물게 나온 ‘스타장관’을 정치권이 가만 두지 않을 분위기다. 장관퇴임때 까지 집을 장만하지 못해 전세아파트를 구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벽산건설, 베트남서 8500만달러 아파트 수주 벽산건설이 베트남 호치민 2군지역에 8500만달러 규모의 아파트 ‘호치민 블루밍파크’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 합작법인인 인베스키아(INVESKIA)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2.2ha에 연면적 13만㎡의 700세대 규모다. 지하 1층, 지상 28층의 건물은 2008년 3월 착공해 2010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호치민 블루밍파크’가 들어서는 뚜 띠엠(Thu Thiem) 신도시 개발지역은 1번 하노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호치민 북쪽 개발축선 상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뚜띠엠 브리지’가 개통되면서 호치민 시내 중심지역과의 거리도 15분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2006년 10월 베트남에 진출한 벽산건설은 블루밍파크를 통해 베트남 내에 블루밍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허신열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여행레저 단신] 워커힐 ‘김정일 와인’ 행사 워커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델비노는 22일 ‘김정일 와인’으로 유명한 ‘꼬뜨 드 뉘 빌라쥐’의 와이너리 ‘미셸 피카르 와인’ 디너 행사를 진행한다. ‘꼬드 드 뉘 빌라쥐’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워커힐은 수석 조리장의 코스요리와 6종 와인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15만원(세금 봉사료 별도) 모두투어, 홈페이지 전면 개편 모두투어가 홈페이지(www.modetour.com)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종전보다 고객중심으로 설계돼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 강화, 양질의 여행컨텐츠로 구성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검색기능을 강화해 상품과 여행지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두투어는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로 내달 말일까지 여행상품권과 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세중투어, 유럽골프 상품 판매 세중투어몰은 유럽의 명문 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일·화·목·금요일에 대한항공을 통해 출발하며 동유럽 4개국 여행과 모차르트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폰타나(FONTANA) 골프클럽에서 골프(54홀) 라운딩이 포함된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369만원부터. 바둑 프로기사와 여행과 대국 자유투어는 바둑 프로기사들과 여행, 바둑 지도, 만찬 등 행사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이창호의 연간 최다승 기록(91승)을 14년 만에 갱신한 목진석 9단과 박영훈 9단의 결승 대국을 직접 관전하고, 태국 여행도 즐길 수 있다. 28일 1회 출발이며 선착순 20명만 한정 모집한다. 가격은 97만9000원부터. 허니문 조기예약시 할인 내일여행은 신혼부부를 위한 허니문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호주 허니문 금까기 상품을 29일 이전에 조기 예약하면 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발일은 3월 1일부터 6월 말까지이고, 가격은 149만원부터다. 동남아 허니문의 경우 최대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2월 15일 이전에 예약하고 3월 31일 전에 출발해야 한다. 덕산스파캐슬 졸업입학 이벤트 덕산스파캐슬은 졸업 및 입학시즌을 맞아 졸업증명서, 졸업장, 입학통지서(대학원 제외)와 신분증을 함께 제시하면 스파캐슬 천천향의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물놀이시 필요한 라이프쟈켓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할인을 원하는 졸업생이나 신입생은 스파캐슬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해 증빙서류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인터컨, 미슐랭 주방장 초청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스카이라운지는 23일까지 ‘미슐랭 2 스타’ 주방장인 가에타노 트로바토가 투스카니 요리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테이블34는 24일까지 ‘미슐랭 1 스타’ 주방장 다니엘 샴봉의 푸아그라 요리를 제공한다. 유명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하는 ‘미슐랭 스타’는 세계 주방장들에게는 권위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다. 세트메뉴의 가격은 5만5000원에서 15만원이다. (세금 봉사료 별도)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