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말농장 분양합니다” 3월 31일까지 … 자연학습장 인기 농협이 2008년도 주말농장을 분양한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2008년도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발표했다. 주말농장 운영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관할 농협 지도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양가격은 △3.3㎡ 기준으로 1만~2만원 △주말과수원의 경우는 과수 1주 기준 5만~35만원 △주말목장은 가축 1두 기준 25만~30만원 수준이다. 신청자는 주말농장 홈페이지(www.weeknfarm.com)를 이용하면 된다. 주말농장은 도시근교 농촌지역에 조성돼 도시민들의 영농체험장과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사경험이 없어도 농장주가 재배방법을 안내해 주고, 기본 농자재를 공급하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오는 4월 전국 500여 곳에서 동시에 주말농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2
- 금융단신 기업은행 새내기 ‘투혼’의 첫걸음(사진) 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2008년도 상반기 신입행원의 연수의 마지막 과정으로 ‘새내기 첫걸음’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입행원 214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시작된 8주간의 연수기간동안 여신, 수신, 외환 등 은행의 주요업무 교육과 고객만족(CS) 교육 등 은행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받았다. 또한, 태백산 등반 등 팀웍훈련, 상품기획 등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루키 아이디어콘테스트,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이번 신입행원 ‘새내기 첫걸음 행사’는 20일 새벽 3시에 기업은행 기흥 연수원을 출발하여 서울 을지로 본점까지 약 40km의 행군을 하고, 길거리 마케팅 등 약 12시간 동안 진행되는 극기훈련 행사이다. 한편, 기업은행 신입행원들은 각 기수별로 별칭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기은투혼''이라고 작명하였다. 과거 기수들은 기은불패, 기은신화, 기은투사, 기은돌풍 등이 있다. 외환은행, 해외금융지 ‘올해의 딜’ 수상 (사진) 외환은행은 투자금융전문지인 IFR 아시아지가 ‘필라글로벌 인수금융’에 대해 2007년 한국 론(Loan) 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3월 필라코리아가 총 3억달러(한화 2830억원) 규모로 필라글로벌을 인수할 때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수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필라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역시 외환은행의 인수금융 주선으로 MBO(Management Buy Out) 딜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MBO란 기업의 전부 또는 일부 사업부나 계열사를 해당 사업부나 회사 내에 근무하고 있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중심이 돼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IFR 아시아지는 투자금융부문에 있어 금융구조 및 신디케이션 구성 등 딜구조의 전문성을 토대로 매년 투자분야(Investment Product)별 ‘올해의 딜’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졸업·입학철 인터넷 펀드 이벤트 실시 (사진) 한국씨티은행은 졸업과 입학철을 맞아 새내기 고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신(新)나는 새출발, 새기쁨 이벤트!’를 21일까지 열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씨티은행이 엄선한 편리하고 다양한 인터넷 펀드 상품들을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게 추천받을 수 있고 푸짐한 경품도 제공 받는다. 또 인터넷 혹은 모바일 뱅킹을 통해 펀드를 500만원 이상 신규나 추가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로봇청소기, 전기면도기, 고급화장품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현재 KTF가입 고객은 VM모바일뱅킹(칩 없이 가능한 모바일뱅킹)을 통해 펀드 추가매수가 가능하며 SKT 고객은 3월중, LGT 고객은 4월 중에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HSBC, 세계 최고 은행 브랜드로 ‘더 뱅커지’ 선정 HSBC는 20일 국제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가 선정한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HSBC는 ‘더 뱅커’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AAA’를 받았으며 브랜드 가치는 354억달러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쿠퍼 HSBC 행장은 “전세계 고객들에게 일관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세계 최고의 은행 브랜드가 됐다”며 “한국에서도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 2007년 아시아최우수경영기업 시상식 참석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21일 오후 홍콩 콘라드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머니지 주최 ‘2007아시아최우수경영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국내 은행 최초로 ‘2007년 아시아최우수경영기업’상을 수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목)메드베데프, 서방이 사랑하는 차기 러 대통령 푸틴의 조종받을 우려 불식 ... ''러시아는 유럽국가'' 의식 강해 미국도 MD기지 압박 않을 듯 ... WTO 가입 서구형 경제 추진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이 지명한 후계자 ‘메드베데프’. 그는 차기 대통령이 되기도 전 서방 지도자들로 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중단과 이란 핵보유 지지 등으로 빚어졌던 냉전분위기가 그의 지명으로 눈 녹듯 사라졌다고 러시아 ‘네자비시마이아가제타’가 보도했다. ◆유럽, 메드베데프 후보지명 러의 화해제스처로 수용 = 3월2일로 확정된 러시아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2) 제1부통령. 지난해 12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후계자로 지명되면서 러시아와 서방은 적대적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서방 정치인들은 공식적으로 메드베데프의 대선후보 지명을 환영하고 나섰다. 폴란드 신임 총리 역시 미국을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우호관계 회복을 바란다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그리스 헝가리 역시 러시아와 에너지동맹 체결 중에 있다. 신냉전의 발발 가능성은 완전히 잊혀진 얘기가 됐다. 메드베데프란 ‘선물’이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 셈이다. 서방은 이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메드베데프는 바지대통령일 뿐 실질적 권력은 푸틴 대통령이 계속 휘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는 18일 시사주간 ‘이토기’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러시아는 대통령의 강한 권력으로 유지된다”며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서방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러시아의 실로비키화(KGB 출신 인사들)에 대한 논의가 잠잠해졌다. 2000년 푸틴 집권 이후 KGB(국가보안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입법·행정·사법부 요직을 장악해 왔지만 메드베데프는 구소련 정보기관출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서방은 메드베데프의 대선후보 지명을 러시아가 내민 우호의 손길로 해석했다. 언론들은 1년 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메드베데프의 모습을 상기시켰다. 그는 당시 우호적이고 개방된 러시아를 주창해 서방인사들을 매료시켰다. 서방의 전문가들은 2007년 초 푸틴 대통령이 뮌헨 연설에서 “냉전의 부활”을 언급하고 천연가스 카르텔로 미국을 위협한 것을 통해 러시아의 자유화에 대한 기대를 포기했다. 하지만 자유주의 성향의 메드베데프가 정치무대로 복귀하면서 다시 희망을 갖게됐다. ◆미 MDA 무산 가능성 높아…유럽, 비난자제 = 최근 일련의 국제외교 상황을 분석해보면 상황이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이 더 이상 핵무기 생산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CIA의 발표후 이란침공을 포기했다. 미국의 중앙유럽 미사일방어기지(MDA) 구축 역시 의제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새 정부가 들어선 폴란드는 러시아 정부와 얼굴을 붉히기를 바라지 않는다. 미의회 역시 MDA에 자금을 지출하는 것에 반대한다. 게다가 백악관에 민주당출신 대통령이 들어선다면 MDA는 당면과제에서 제외될 것이다. 유럽연합(EU)역시 러시아 가스공급관을 대처할 나부코 가스관 건설 계획 건설 추진에 대한 압력을 중단했다. 2006년 러시아의 노스스트림(러시아-독일을 잇는 북유럽가스관) 구축 때와는 달리 러시아에서 유럽 각국까지 900㎞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우스스트림(러시아-이탈리아 가스관) 사업에 대한 비난도 없다. 현재 EU는 NATO에 최대한 빨리 가입하고자하는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열망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를 자극할 사안이 재빨리 자취를 감추고 있는 이런 상황은 몇달 전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서방은 메드베데프에게 러시아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한다. 그의 대외정책이 다보스에서 그가 한 연설과 같으리라 기대하는 것이다. 민간사회 강화, 유럽문명에 대한 러시아의 소속감, 서방 정치문화를 참고로 할 준비가 된 러시아. 현재로선 메드베데프가 내놓은 정책들은 서방의 귀엔 아름다운 멜로디다. 대통령 당선 후 메드베데프의 외교정책은 어떨 것인가. 메드베데프의 발언을 볼 때 그는 러시아의 WTO가입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 환경을 주축으로 서방, 특히 유럽과 가까워지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CIS(독립국가공동체: 소련이 소멸되면서 구성공화국 중 11개국이 결성한 정치공동체) 내 에너지 분쟁을 해결하고자 나설 것이다. 그 첫 신호로 메드베데프는 키예프와 가스공급 협상을 보다 투명하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러시아 내에서 보다 원활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
- 국민銀 신임감사에 정용화씨 내정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국민은행은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장형덕 상근감사 후임으로 정용화 신용협동조합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는 금융감독원에서 검사총괄국장을 거쳐 은행담당 부원장보를 지냈으며 2006년 신협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민은행 상근감사 직에는 정 이사와 남인 전 금감원 총무국장이 물망에 올랐으나 국민은행은 정 이사를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도널드 매킨지 부행장과 최인규 부행장을 임기 3년의 등기이사 후보로 새로 선정했다. 상근 감사 및 상임이사 후보들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
- <게시판> 외환銀, 론 부문 올해의 거래상 수상 외환은행은 국제 투자금융 전문지인 `IFR 아시아''로부터 한국내 론 부문(Loan)에서 ''올해의 거래(Deal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작년 3월 3억달러 규모의 필라 글로벌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주선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0
- 중견건설사 자금압박 심각, ‘최악 사태’ 오나 사상 초유의 미분양 사태가 지속되면서 중견건설사들의 자금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명동 사채시장에는 구체적인 업체의 이름까지 오르내리고 있고, 금융권에서는 유동화채권과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는 지원책까지 마련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12만738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4만3125가구에 비해 2.8배나 늘어난 수치다. 더구나 올 1월과 2월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기간 동안 청약접수가 3건 이하인 사실상 ‘제로 청약율’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2곳 5630가구에 달했다.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건설사들의 자금압박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60~70개에 머무르던 건설업체 부도는 4분기에만 113개로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시공능력평가 120위인 우정건설의 최근 부도를 신호탄으로 건설업체들의 연쇄 부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금융권에서는 건설업체들의 유동성 부족이 채권·대출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6개 시중은행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체에 대해 유동화채권·대출의 만기연장과 신규 자금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부실 여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건설업체가 어려워질 경우 경제 파급효과가 크다”며 “건설업체의 자금을 지원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이 함께 나서야 효과가 있는 만큼 금융권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명동 사채시장에서는 특정 건설업체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된다. 중견건설업체에 빌려준 자금 가운데 최소 2000억원 이상은 돌려받기 힘들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사채업자들의 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게 관계자의 이야기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최근 대부업체로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문의전화를 와 회사 사정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뺀 경험이 있다”며 “재무상태가 좋은 건설업체까지 의심을 눈초리를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두성규 연구위원은 “계절적으로 봄이 오고 있지만 주택건설업체들에게는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이라며 “당분간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FRB, 美경기전망 하향조정..금리 추가인하 시사-2( ◇물가이상 징후...1월 근원인플레 0.3%↑ 미국의 물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는 이날 1월 소비자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보다 높은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작년 12월 0.2% 오른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2007년 1월이후 4.3%나 급등한 것이다.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1월에 0.3%가 상승해2006년 6월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높게 치솟았다. 미국의 1월 중 에너지가격은 전달에 비해 상승세가 한 풀 꺾였으나 식품가격은0.7%나 뛰어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4.4분기에 나타나고 있는 경제성장 둔화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윌리엄 풀러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와 관련,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아 통화정책결정자의 선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풀러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씨앗들은 몇 년 전에 뿌려졌지만 싹이 나오는 시기를 아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중앙은행에서는 상반기의 성장둔화가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 처음으로 종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73센트 오른 배럴당 100.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는 100.01달러였다. WTI는 장중에는 배럴당 101.32달러까지 오르면서 역시 전날 기록한 100.10달러의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긴급 금리인하 부작용..긴축 급선회 가능성 제기FOMC는 이날 공개한 지난 1월 의사록을 통해 미국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2일 0.75% 포인트긴급 인하하고 30일 정례회의에서도 0.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이는 많은 FOMC위원들이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더불어 나타난 주가하락이가계의 부(富)를 감소시켜 소비지출을 위축시킬 가능성을 우려했고 일부 위원들의 경우 경제침체 위험이 중대하다는 점을 지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FOMC는 이번에 처음으로 작년 9월부터 통화정책을 급격하게 완화한 데 따른 부작용이 커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긴축으로 급선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성장률 전망이 개선되면 최근 인하한 금리를 일부라도 다시 올리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급격하게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FOMC 위원들은 또 가장 우려하는 상황의 하나로 금융시장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대출한도나 조건이 더욱 더 까다로워져 기업투자와 소비자 지출을 억제함으로써 신용경색과 대출여건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특히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30일 금리인하에 반대의사를표시하면서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위험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이 하강할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OMC 위원들은 경제활동이 위축될 위험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긴급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질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3월18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0.50%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aeho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전인대 정협위원 29명, 부패로 낙마 지난 5년간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정치협상회의(정협) 임기 중 총 29명의 부패가 밝혀져 낙마했다. 그 중에는 상하이시 시위원회 서기 천량위, 국가 식약품 감독관리국 국장 정샤오위 등 고위직이 포함돼 있다. 홍콩 ‘다공바오’ 보도에 따르면 3월에 열릴 전인대와 정협에서 대표들의 자격에 대해 강도높은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03년부터 현재까지 22명의 전인대 대표가 파면돼고 대표자격을 잃었다. 또한 7명의 전국 정협 위원이 자격을 취소당했다. 22명의 전인대 대표 중 후난성이 가장 많은 4명으로 조사됐다. 허난이 그 뒤를 이어 3명, 장쑤, 광동, 쓰촨, 후베이가 각각 2명, 상하이 톈진, 헤이롱장, 안후이, 푸지엔, 산동, 장시가 각각 1명이다. 파면된 7명의 정협 위원은 각각 6가지 업계에 종사하고 있었는데 그 중 중국 전국 청년연합회에 속해 있는 국가 통계국 국장 치우샤오화와 상하이 사회보장기금 사건의 핵심인물인 장롱쿤이 있다. 나머지 5명은 한구이즈, 뤼더빈, 경제계의 쓰촨성 부성장 리다창, 의약위생계의 정샤오위, 상공조합의 리핀산이다. 부패관리들의 낙마 원인으로는 횡령, 부패 등 재물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정샤오위가 인민폐 640만 위안, 왕우롱이 인민폐 680만 위안의 뇌물을 받았으며 왕자오야오는 인민폐 704만 위안의 뇌물을 받았다. 한구이즈는 인민폐 2천만 위안으로 여성관리 중 으뜸이었으며 푸지엔성 상공국 국장 저우진훠는 대만상인으로부터 인민폐 수천만 위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색을 밝혔던 관리들도 적지 않은데 그 방식이 기이했다. 후난 샹시자치주 주위원회 부서기이자 주장인 두충옌은 베이징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강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허난성 푸성장 뤼더빈은 사람을 고용해 부인을 죽여, 살인교사죄라는 공전의 죄명을 지닌 관료이다. 지난시 인민대회 주임 런두안이는 사람을 시켜 대로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정부를 죽였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광둥성 왕양서기, 인터넷으로 신년인사 지난 춘절 기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광둥성(廣東省)위 서기인 왕양(汪洋)과 광둥성 성장 황화화(黃華華)는 인터넷 이메일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왕 서기는 이메일에서 최근 보기 드문 악천후로 많은 성 주민들이 곤경해 빠진 사정을 전하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큰 호응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중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여론을 반영하고 새로운 정무(政務)를 공개하고 정책을 촉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의 많은 지방당위원회는 인터넷 사용을 시정활동의 일부로 간주하는 중이다. 왕양은 이메일에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은 갈수록 사람들의 일과생활에서 기본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제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중요한 경로가 됐다. 정부는 네티즌들에게 정책을 묻고 그들의 감독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썼다. 이 공개 인터넷 편지는 광둥성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발표됐는데 3시간 만에 17만 명의 네티즌이 조회했고 1000여 명의 네티즌이 답글을 달았다. 2007년 말 발표된 관련 부문 통계데이터에 따르면 광둥성 네티즌은 2500만 명이 넘어 중국 전체 네티즌의 12%를 차지하며 광둥성 내 인터넷 사이트는 30만 개에 달하는데, 이 모두가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규모다. 왕양 서기의 이메일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인터넷은 공개성이라는 성격으로 인해 대중들의 직접 참여를 넓히고 더 진실되고 직접적인 여론 척도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현상은 인터넷을 충분히 이용해 정무를 공개할 수 있으며, 정부가 여론을 중시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의 여론 수렴 방식은 정보화시대에 맞는 중국 지도자 또는 간부들의 새로운 지도방식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왕양 서기는 1955년생으로 중국과기대학을 공학석사로 졸업했다. 1982년 공산청년단(공청단) 안후이성 위원회 선전부 부장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냈고, 1983년 공산당 안후이성 위원회 부서기로 발탁돼 이후 성 당 상무위원, 상무부성장, 성 당 부서기 등을 지냈다. 1999년 9월 국가발전계획위원회 부주임, 2003년 3월 국무원 부비서장을 거쳐 2005년 충칭시 당 위원에서 서기로 올라섰고, 지난 해 10월 17대 전대 이후 광둥성 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공천단파의 리더이며 후진타오 주석이 각별히 신임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
- 40년된 스카이아파트 역사 속으로 1969년부터 건립, 40년 가까이 된 서울 성북구 스카이아파트가 철거된다. 성북구는 정릉3동 894번지 스카이아파트 5개 동 중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재난위험이 큰 1개 동을 3월 중 철거한다. 스카이아파트는 총 5개 동(1,3,5,6,7동) 140세대 중 현재 거주 중인 105세대 주민들을 서울시와 협의해 ‘SH공사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고, 가장 위험한 1개 동(제6동)은 철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스카이아파트는 1969∼1978년 사이에 건립된 노후 아파트로, 성북구가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4개 동이 E등급, 1개 동이 D등급 평가를 받는 등 거주하기에 모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