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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면접 [5] ‘구분, 분류’ 말하기
‘구분’은 대상을 상위개념에서 하위개념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는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로 구분할 수 있다. 반면, ‘분류’는 대상을 하위개념에서 상위개념으로 묶어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 사과, 포도는 과일로 상추, 배추는 채소로 분류할 수 있다. 면접에서는 특히,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첫째, 둘째, 셋째 식으로 잘 묶고 나누어서 답변하면, 면접관은 면접자의 답변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보인다. 자, 이제부터 첫째, 둘째, 셋째로 말해보자. 평가자는 명징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 것이다.■ ‘구분’, ‘분류’해서 말하기 예시 1. 질문: 수학교육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해보세요.답변: 제가 수학교육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첫 번째는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같은 수학 개념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단순히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배우는 것과 학생에게 가르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배우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관점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수학교육과에 지원했습니다.두 번째는 학생들이 수학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수학에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정말 많은데 저는 그런 학생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쳐줌으로써 수학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세 번째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유용성에 대해 알려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수학은 단순한 학문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적용이 된다는 것과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어 이용된다는 것을 알려줘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2. 질문: 수학교사의 역량을 말해보세요.답변: 제가 생각하는 수학교사 역량의 첫 번째는 학습 내용과 관련된 수학적 개념 및 내용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두 번째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는 능력입니다. 학생 중에는 수학을 어렵게 느끼고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잘 가르치는 것보다도 먼저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세 번째는 학습 내용을 타 교과목의 학습 주제와 연결하여 설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수학만을 가르치고 문제 풀이를 시키는 것보다는 다른 과목과 연결시켜 설명해주는 것이 학생의 창의성을 길러주거나 흥미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입니다.3. 질문: 3학년 동아리활동 시간에 재난간호에 관해서 조사해 발표했다고 학생부에 기재돼 있습니다. 재난의 정의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세요.답변: 재난에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이 있습니다. 첫째, 자연재난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로 폭염, 지진, 조류 대발생 등이 있습니다. 둘째, 사회재난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 등으로 인한 피해를 통합한 재난으로 가스폭발, 선박사고 등이 있습니다.4. 질문: 화상의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바로잡아주기 위해 보건신문을 제작해서 학급에 게시했네요. 화상의 증상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설명해보세요.답변: 화상은 깊이에 따라 정도와 증상이 다릅니다. 1도~4도 화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강한 태양 광선을 쪼이거나 뜨거운 액체에 순간적으로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1도 화상, 피하 조직 부종을 동반하는 2도 화상, 표피, 진피층을 넘어 피하조직까지 손상을 받는 3도 화상, 피부의 전층과 함께 골조직, 근육, 신경까지 손상을 받는 4도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5. 질문: ‘생활과 과학’ 시간에 질병 진단 방법과 의료 기기에 관해서 관심이 많다고 학생부에 기재돼 있습니다. 진단 기기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해보세요.답변: 물리학적 진단 방법을 위한 기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리학적 의료기기는 MRI, CT, PET가 있습니다. 첫째, MRI는 자기 공명 영상장치로 자기장 속에서 고주파를 쏘아 조직의 단면을 영상으로 촬영합니다. 둘째, CT는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X선을 쏘아 얻어 생긴 조직의 단면을 촬영합니다. 셋째, PET는 양전자방출 단층 촬영으로, 방사성 원소를 몸에 넣어 영상으로 나타내는 기술입니다. 6. 질문: ‘생활과 윤리’ 시간에 수행평가로 제출한 공리주의 보고서가 우수하다고 학생부에 기재돼 있습니다. 공리주의의 장점을 자세히 설명해보세요.답변: 공리주의의 첫 번째 장점은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위를 인도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고 고통을 완하시켜라.”라는 하나의 핵심적인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공리주의가 미래 세대의 일반적 행복을 극대화하라는 최고의 의무를 가진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을 요목화해서 묶고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은 면접에서 매우 유용한 화법이다.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범주화해주기 때문이다. 즉, ‘구분’, ‘분류’하는 화법은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도 마인드맵(Mind Map)처럼 중심토픽에서 하위토픽으로 구조화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2021-12-03
- 미대 입시의 다양화!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온다 미대입시는 내신, 수능, 실기를 바탕으로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진행된다.흔히 생각하기에 수시는 내신과 실기가, 정시는 수능과 실기가 중요한 관건이 되며, 정시와 비교해 수시는 다양한 입시 유형을 하고 있지만, 미대 수시는 크게 3가지 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실기 위주의 실기 전형, 내신(생활기록부) 위주의 학생부종합 전형,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한 특기자 전형이다. 그리고 수시는 6개의 한정된 지원 횟수에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가지의 전형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고르게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지원한다. 그러므로 예비반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은 ‘난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하면 되는 걸까요?’이다. 미대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는가?실기 100%에 가까운 실기 전형은 실기수업에 집중하면 되고,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들은 특기자에서 요구하는 포트폴리오 및 면접수업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더 다양한 활동을 필요로 한다. 특히, 다양화된 입시전형을 더 섬세하게 파고들면 내신의 비중과 실기의 비중, 혹은 반영되는 과목 수와 범위 등 너무나 다양해서 과연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맞추어야 나의 입시를 잘 치러낼 수 있을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또 생활기록부가 단순화되는 교육과정에 따라 한정된 교내활동을 벗어나 학교 밖에서도 입시의 다양성에 맞춘 “나만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준비가 필요하다.나만의 가능성을 구체화해보며!여기엔 교내 미술 교과 활동과 미술 연계 활동 등 디자인(미술)과 관련한 포괄적 활동뿐 아니라 세부적인 자신의 희망 진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해당한다.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활동들을 예로 들자면 전시 관람이나 미술 전시회 개최를 통한 작품 창작활동, 현 디자이너들과의 만남, 동화책 일러스트를 그리는 봉사활동이나 미술관 청소년 큐레이터 활동의 진로 탬색 과정, 포스터,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공모전 응모 등이 있다. 현재 위드 코로나 방침으로 덜해지긴 했지만, COVID-19로 인한 학교 활동의 축소와 오프라인 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학생 스스로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를 옆에서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몫도 더욱 다양화되어야 한다. 또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의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아이들의 성적이나 실기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고, 상담을 통한 소통을 바탕으로 각자가 목표로 하는 바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며 이는 반드시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과정들이 아이들이 이후 입시를 치러내며 다양한 전형을 설계하는 데 있어 선택권의 범위를 넓혀주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해준다.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또,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입시를 위한 준비일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직접 경험해보며 미래에 대한 확신과 목표 의식을 다잡는 기회가 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아이들이지만 뚜렷하게 자신의 장래를 구체화하는 것은 어렵다. 내가 그리는 직업이나 미래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일지. 그게 나와 잘 맞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담을 하다보면 고3이 되어 대학 원서를 넣는 순간까지도 어떤 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들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미술 활동을 경험하며 입시미술과는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되어준다. 또 불확실한 진로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는 만큼 두루뭉술한 허상을 좇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명확하게 만들어가며 자신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해주고 이는 학생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위한 투자가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백번의 잔소리와 채찍보다 스스로의 다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두가 인정할 것인 만큼 미술학원이 또 나 스스로가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사관학교가 되어서는 안 되며 아이들의 곁에서 함께 공감하고 아이들이 만들어갈 미래의 길을 다듬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손은기 원장금촌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946-4403 2021-12-03
- 리포터 칼럼 - 2022 고교 선택 기사를 마치고 나서 3 12월이 시작됐다. 2학기가 들어서면서 고교 선택에 관한 고민을 하염없이 해 왔겠지만, 이제는 정말 결정하고 도장을 찍을 시기가 다가왔다.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이미 충분한 고민을 통해 인지하게 되었을 것이다. 원서 접수를 앞둔 중3의 경우 이미 기말고사까지 본 상태이고 수능이 끝났으므로 예비 고1로 불리며 그 무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오늘 마지막 칼럼에서는 고교 선택 시 염두에 두면 좋을 부분에 대해 짚어본다. 아직 학교를 정하지 못했거나 학교를 정했으나 불안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민은 길게, 결정은 단호하고 신뢰감 있게 몇 년 전 고교 선택에 대해 상담을 해 주었던 학부모에게서 다급한 전화를 받았던 때가 떠오른다. 지금 아이가 A 학교를 1지망으로, B 학교를 2지망으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고 학교에서 전화했다는 것이다. 이번 쉬는 시간까지가 마감이라고 다시는 바꿀 기회가 없다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고 나니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왔다고 했단다. 다시 천천히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왜 그 학교들을 선택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상기시켜주었다. 그러자 다시 안정을 찾은 학부모는 전화를 끊었고 학생은 다음 해 A 학교로 배정을 받았다. A 학교에서 최상위 내신을 꾸준히 유지하고 교내 활동에도 공을 들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해 대학을 잘 다니고 있다. 그 학생과 학부모는 결정의 마지막 순간 ‘너의 선택이 옳다’라는 다른 이의 확답을 한 번 더 들어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나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늘 우리 지역 학부모들을 괴롭히는 화두다. 하지만 선택은 언젠가는 결론이 나야 하고 그 시간 그 순간에 내린 결정이 가장 최선의 결정이었음을 잊지 말자. 엄마가 흔들리고 불안해하고 우왕좌왕하면 아이도 덩달아 3년 내내 그 기억으로 안정감을 가지지 못한다. 고교 입시의 처음 순간은 바로 학교 결정이다. 고민은 길었지만, 고교생활의 시작인 학교를 결정했으면 단호하고 결단 있는 모습과 신뢰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내신 성적과 연관 깊은 학생 수를 유심히 살펴보라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중요하다. 어느 정도 학생 수가 확보되어야 내신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내신등급은 9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등급의 경우는 그 학년 전체 학생 수의 4%까지, 2등급은 11%까지 등으로 정해져 있다. 그래서 학생 수가 많을수록 한 등급에 있는 학생 수가 많아져 등급 받기가 수월해진다. 선택과목대로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게 되면 이 상황은 더 심각해지는데 학생 수가 선택과목에 따라 또 나누어져 등급 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1등급 1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도 있을 수 있다. 공부를 못해서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앞서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출발선에 서야 유리하다. 정확한 학생 수는 여러 번 강조한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별로 검색할 수 있다. 학생 수는 내신준비 시 내신준비 학원을 알아볼 때도 걸림돌이 된다. 학생 수가 적고 학원에 해당 학교 학생이 많이 없을 때는 학원 안에서 원활한 내신준비가 어려워질 수 있거나 대비자료 등이 미흡해질 수 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는 학원 내에서도 이리저리 밀리는 학교가 되면 서러운 일이다. 교육과정과 수행평가 비율도 따져보라두 번째로 신경 쓸 것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이수 단위 수업 시간 등을 살펴봐야 하는 점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필수로 꼭 이수해야 하는 과목과 이수 단위 수업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 외에 학교마다 개설된 학과목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 학생들의 진로나 역량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들어볼 수 있는 과목이 있는지 알아본다. 예를 들어 물리 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을 원한다면 물리2 수업이 개설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거나 영어의 수업시수나 과목 배점이 높은지 아니면 국어의 수업시수가 높은지 등 비교해가면서 학생의 핵심역량에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수행평가의 경우도 대부분 까다롭게 진행하는 편은 아니지만, A 학교의 경우는 사회과목의 수행평가 비율이 60%이거나 B 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그룹 지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게 하는 방식의 수행평가가 많다. 학생의 진로와 학습 스타일에 맞춰 잘 살펴야 하는 부분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수행평가와 관련한 내용은 본보에서 이미 여러 차례 정리했고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나와 있다. 교내프로그램과 입시 결과도 주목하라 세 번째로는 교내 프로그램을 살펴봐야 한다. 봉사나 동아리 활동과 관련한 비중이 작아지는 학년인 만큼 이 부분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최소한으로 준비하면 된다. 대신 교내 대회나 교내 행사, 프로그램, 과목별 평가 등 학교 선생님이 세특에 적어주실 수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그러려면 학교에 어떤 대회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 학교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다양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독서록까지 작성하게 하고 방학 때는 밤을 새워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거나 부모님, 교사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책이라는 훌륭한 소재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에, 진로 독서를 했다면 진로 적합성을 나타내는 것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입시가 마무리되면 학교는 앞다투어 입시실적을 발표한다. 네 번째로 주목할 부분이 바로 각 학교의 입시 결과다. 고교 입시 결과를 보면 각 학교가 주력하고 있는 대학교나 학과 그리고 학교의 분위기까지 읽어볼 수 있다.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은 지도를 하는지, 정시전형에 관심을 두는지도 볼 수 있고 문과나 이과 중 어떤 계열의 학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고교 선택의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이미 결정이 나고 마음을 굳혔다면 방학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얼른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한번 마무리하면서 고등과정도 미리 들여다보자. 이제부터는 시간 관리를 잘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유리하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학생과 학부모가 마주 앉아 고등학교 3개년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볼 시간이다. 부디 현명한 결정 하기를 바란다.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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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입시의 또 다른 선택, 폴수학학교
얼마 전 끝난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었다고 설왕설래다. 지금의 입시 환경은 남들보다 선행학습이 조금 늦었거나 혹은 중간에 성적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상위권으로 올라서기는 그야말로 힘들고 어렵다. 이런 교육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자녀들은 끊임없이 갈등하게 되고, 아이의 미래는 어찌 보면 암담하기까지 하다. 이제는 지금까지와 다른 교육 대안이 필요하다. 2014년에 개교한 폴수학학교는 지금까지 교육환경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무한경쟁, 성적순으로 등급 매기기, 누구나 열심히 하는 입시경쟁이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7년 동안 졸업생 96%가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 과기원 진학, 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성과를 만든 학교가 있다. 올해 졸업예정인 한 학생은 위스콘신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하였고 다른 한 친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과에 합격하여 입학을 준비 중이다. 바로 ‘폴수학학교’ 얘기다. ‘폴수학학교’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인내심이 필요한 학교이다.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부터, 어떻게 공부할 것인 지까지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입학하게 되면 한 학기 정도는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시험도, 평가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수업도 없기 때문에 적응되기 전까지는 학생, 학부모가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그동안 무한 경쟁 시스템에서 떨어졌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주체로서 몰입과 탐구를 체험하게 되면 자신의 가진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10대에도 탐구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실제 졸업생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만드는 교육과정’폴수학학교‘는 개교초기부터 지금까지 교과지도의 핵심을 ’언어‘와 ’수학‘에 두고, 이 두 과목을 통해 연구자의 기본 소양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코딩언어, 영어, 인문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 예술과 체육교과가 운영되고, 학생이 직접 자신의 진로, 적성, 흥미, 능력에 맞는 연구주제를 선택해 개별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도 개별적으로 운영된다.’자율탐구‘는 전체교육과정의 특징이자 하나의 교과목이기도 하다. 교사는 학생이 학습할 수 있는 방법, 연구자료 지원, 연구발표 방법, 연구과정에 힘든 부분을 지원하는 역할로 자율적 교과 연구가 될 수 있도록 그림자처럼 돕는다. 방관자나 전달자가 아닌, 학생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또 몰입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학생 스스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컨설턴트, 코칭 전문가여야만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폴수학학교‘의 교사진은 모두 국내·외 최고 대학의 수학, 물리학, 인문학, 교육학 박사들로 학생들의 연구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매년 입학설명회에 대한 관심 높아’폴수학학교‘는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시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자율적 교육과정과 연구자로서의 몰입과 성과를 낼 수 있어 이미 다른 교육적 대안 찾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대안학교다. 특히 자녀와 학업문제로 갈등이 많거나 혹은 지금의 입시환경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는 중·고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도 예정되어 있는 입학설명회에 대한 문의가 많다.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2시에 SETE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입학 설명회에는 학교설립자인 박왕근 박왕근 교장선생님과 이동흔 교감선생님이 폴수학학교의 특징과 그동안의 교육적 성과, 또 기숙학교로 학생들의 어떻게 생활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신청과 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유선전화로 가능하다.문의 1661-6133 www.pmath.org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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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수학학원 수학도서관 온라인(랜선) 설명회
수학전문학원 목동 ‘수학도서관(원장 이현주)’에서 12월 온라인 설명회(랜선언니 무.물.보)를 진행한다. 수학도서관은 지난 9월부터 1달에 1번 시간을 정해 1시간씩 온라인 줌을 통해 학부모와 교육관련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목동에서 두 아이를 대입까지 마친 학부모이자 수학도서관 대표인 이현주 원장이 직접 맡는다.이 원장은 “설명회는 요즘같이 교육과정 및 대입평가 방식이 달라지고 특히 지역적인 특색이 짙은 목동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야할지 답답해하는 학부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설명회는 매월 주제를 정해 장기적인 교육트렌드와 입시제도를 분석하고 그때마다 필요한 교육이슈를 일러주고 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1교시(30분)에는 그달의 주제, 2교시(30분) 질의응답시간으로 구분되다. 10월에는 ‘의치한약수 정원확대에 대한 미래입시전략’, 11월 ‘고교학점제, 첫 시행학년 중1예비과정’의 내용을 다뤘다. 12월(12월 9일 오후8시)설명회에서는 ‘겨울방학, 놓치지 말아야할 수학학습법’ 주제로 이야기를 다룬다.2교시에서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미리 질문 받아 학습진도와 입시전략으로 분류해 강의를 하기도 한다. 랜선설명회 신청을 원하면 전화 및 문자로 예약하면, 설명회 당일 날 온라인에 참여할 수 있다.신청 문의 02-6013-2347문자 문의 010-5786-7750
2021-12-03
- 2022학년도 국어 수능으로 바라 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법 지난 11월 18일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문?이과 통합형으로 시행된 첫 번째 수능이다. 항상 수능이 끝나고 나면 입시업체와 일선 교사들이 난이도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하지만 난이도라는 것은 출제자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학생들에게는 분명히 개인차가 있다. 이번 수능도 9월 모의수능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등급컷 예상 원점수를 보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단히 어려운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0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현재 고2 학생들은 이번 수능을 통해 각 영역의 학습 요소를 점검하고, 고난도 문제와 함정 문제를 통해 국어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독서 및 문학 영역, 어휘력과 독해 습관 점검해 봐야올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선택)으로 나뉘어 시행됐다.먼저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독서 영역의 지문이 짧아졌다. 기존의 세 지문에서 네 지문(독서론)으로 출제 방향이 변하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보인다. 지문이 짧다고 무조건 쉬운 것은 아니다. 정보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글을 읽어낼 수 없다면 지문의 길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선택지를 분석하는 능력과 선택지와 지문과의 대응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번 수능에서도 헤겔의 변증법과 미학 구조, 국제 유동성과 기축통화를 다룬 지문은 EBS 연계임에도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이다. 비연계로 출제된 기술 제재는 내용 자체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으나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는 풀이 과정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는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영어 단어 암기하듯 국어 어휘 공부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정확한 문장 읽기를 바탕으로 문장 간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주제 통합적 읽기가 요구하는 것이 정보의 재구성 능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문학은 지문 7개 중 3개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됐고 절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이 작년보다 적었다. 현대시와 고전수필의 갈래 복합 지문은 낯선 비연계 작품이 출제되어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상호 텍스트적 맥락에 따른 작품 감상이 중요하다.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의 복합 지문 구성이 바로 그런 능력을 측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시나 고전시가는 낯선 작품에 대한 대응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수능 문학은 작품에 대한 주관적인 감상이 아니라 지문에 나타난 사실관계나 <보기>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해석이 중요하다. 시험에서 수험생 본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지문의 내용과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에 따라 글을 읽고 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독해 습관과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해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한다.‘화작’과 ‘언매’선택의 유불리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화작’을 선택하는 학생들보다 ‘언매’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 9월에도 ‘화작’과 ‘언매’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언매’를 쉽게 출제했다. 이번 수능에도 이를 반영하여 ‘언매’보다 ‘화작’을 어렵게 출제해서 표준점수의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 같다. 특히 ‘화작’의 경우 생소한 소재로 지문을 구성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요구되는 정보량이 많아 ‘화작’을 선택하는 아이들은 다소 힘들어 했을 것 같다. ‘언매’의 경우 지문형으로 출제되는 세트 문제의 경우 중세와 현대를 묶어 구성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하지만 문제의 난도가 높지 않아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화작’의 경우는 기존의 출제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문제 접근 방법이 정립되어야 한다. ‘언매’의 경우는 문법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매체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아직은 크게 어려운 과목은 아니다.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 능력 필요올해 수능을 통해 명확해지는 한 가지가 있다.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 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 그렇게 글을 읽을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일 것이다. 수능은 Power Test를 지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Speed Test이다. 이런 시험의 성격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들을 비교 대조하는 훈련과 정보 간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문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1-12-03
- 예비 고1 통합사회 공부법 벌써 2021년도 12월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뒤로 하고 다가올 고등학교 생활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만큼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게 될 과목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시기입니다. 저희 학원에도 고등학교 사회 과목에 대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통합사회는 생소한 과목이다보니 중학교 ‘사회’ 과목 정도로 생각하여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과목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연 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데 … 통합사회는 적당히 해도 되지 않을까요? 통합사회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시행과 함께 2018년 전체 고등학교에 도입된 신설 과목입니다. 도입된지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사회 과목의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자연 계열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고1 통합사회는 내신에 영향이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국·영·수에 비해 내신에서 통합사회·한국사·통합과학 등 탐구 과목이 갖는 중요성은 절대 낮지 않습니다. 통합사회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학교별로 주당 3~4단위로 배우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대진고·불암고·혜성여고·용화여고·서라벌고·선덕고 등은 4단위를, 서울외고·영신여고·청원여고·청원고·대진여고·상명고·재현고 등은 3단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내신 등급 산출 비중에 ‘단위수’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국·영·수가 모두 4단위씩이므로 통합사회 또한 내신 등급 산출에 있어서 국,영,수에 준하는 중요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교에서는 계열에 상관없이 1학년 내신 과목은 공통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대학 입시가 이미 시작된 것이기에 3~4단위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사회 내신 또한 실수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단순 암기가 아닌 통합적 분석 능력을 길러야 … 통합사회는 이름에서도 강조하듯 다양한 과목 간의 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학교 사회에서는 교과서 암기와 자습서 문제 풀이 정도만 성실히 해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역사?윤리?지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통합사회에 등장하는 수많은 자료와 지문을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처음 보는 자료도 교과서의 특정 개념과 연결 지을 수 있도록 많은 지문을 접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통합사회는 그 어느 과목보다 학교별, 특히 교사별 특성이 크게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통합사회는 2~4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나눠서 진행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전공한 사회탐구 과목과 연계하여 고난이도 문제를 출제합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 2단원 <자연 환경과 인간>에는 기후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는데, 교과서에는 구체적인 기후 구분 기준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세계지리’ 과목에서 나오는 쾨펜의 기후 구분을 추가적으로 수업하고 시험에 출제합니다. 이처럼 통합사회에서는 중학교 사회과목처럼 일반적인 간단한 내용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2~3학년에서 배우는 심화과목의 내용과 함께 모의고사 형태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내용을 숙지하지 않고는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통합사회 교과서나 문제집만으로 공부한다면 내용에 부족함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로선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았기에 학교별로 준비를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중3 학생들은 기본적인 교과서 및 참고서적을 하나 정하여 다양하게 등장하는 자료와 개념을 접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국·영·수는 선행학습을 진행하지만 그와 같은 내신 비중을 갖는 통합사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선행학습이 적기 때문에 미리 통합사회를 공부한다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혼자서 1년치 통합사회를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앞서 언급드렸듯, 통합사회라는 과목은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효율적 방법을 찾아 방학 기간 동안 고등학교 내신을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박 석규 강사에스알사회탐구학원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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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을 결정하는 과학탐구 학습법
과학탐구 과목은 대입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과목이다. 이전에는 자연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만 중요한 과목이었다면 통합 교육과정으로 인해 공통교과로 통합과학을 이수해야 하면서 모든 학생에게 주요한 과목이 되어 버렸다. 분당지역 고교들의 내신부터 수능까지 확실히 해결해준다고 입소문 난 수내동의 제이앤제이 과학학원.지난해만 해도 서울대 의대 2명을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등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제이앤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에게 과탐 학습법을 들어보았다. Q 대입에서 과탐이 중요하다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연세대와 한양대의 정시모집에서 과탐의 반영비율이 수학과 동일합니다. 그 외 성균관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서의 과탐 반영비율 또한 국어보다 높아 자칫 탐구과목이라고 방심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과탐으로 인해 재수를 하게 되는 이과 재수생들이 과탐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수능에서 과탐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요?물화생지, 4개 과목의 I과 II과목 중 어떤 과목들을 수능에서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없습니다. 더욱이 서울대에서 발표한 2024학년도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I 과목에 응시해도 서울대 지원이 가능합니다. 수능까지 질리지 않고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학생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수시모집을 준비한다면 전공 연계과목을 이수할 것을 권장한 서울대의 학과별 핵심 권장과목을 고려해 고등학교 내신 과탐을 선택해야 불리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 과탐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우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과탐 선택에 있어 유불리 과목은 없습니다. 다만 정해진 범위가 있는 과목의 특성상 조금 더 일찍 공부한다면 시간을 벌 수는 있지요. 개념의 확실한 정립과 꾸준한 문항풀이 연습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런 학습전략으로 3학년에서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온다면 국영수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Q 분당지역 과학 과목 준비는 어떻게 할지 알려주십시오.이제 과학은 모든 학생에게 중요합니다.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1학년에서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으로 구성된 과학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비중이 높기 때문이지요. 간혹 통합과학을 중등 과학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쉽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등급을 결정하는 킬러문항은 I과목에서 출제되는 만큼 각 학교에 맞는 내신 준비가 필요합니다. 2학년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내신 시험이지만 수능과 평가원 문제, 그리고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 출제하고 있어 이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해마다 좋은 대입결과를 거두는 제이앤제이과학학원의 수업을 소개해주세요.대입에서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과탐은 수능을 고려한 학습전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희 학원 모든 수업은 분당지역 내신과 최근 수능 출제경향을 꿰뚫고 있는 고등부 강사들이 진행합니다. 중 1·2반은 물리와 화학을 통합한 수업으로 과학 실력의 기초를 마련하고, 이번에 신설된 중 2·3반에서는 겨울방학(9주)과 여름방학(3주)을 활용해 통합과학과 고등과학을 공부하고 학기 중에는 고등과학의 기본이 되는 중등과학을 내신대비로 다지며 고등과학 실력을 키우게 됩니다.고등 수업은 철저히 내신과 수능에 맞춰 진행되는데요. 교재와 학교, 그리고 교사에 따른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진행하는 내신대비 수업과 함께 수능을 고려한 수업이 학년별로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문의 1644-7123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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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이래야 하지 않을까? 폴수학학교에 가다
충북 괴산에 있는 폴수학학교는 시험도, 학년이나 학급도,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평가도 없다. 교육과정도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연구도 학생 스스로 한다. 교사는 학생이 연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학습의 주체는 학생, 교사는 조력자이른 아침, 온통 산과 자연에 둘러싸인 폴수학학교 운동장에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침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초등 6학년,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이 섞여 있다. 맑고 상쾌한 아침 공기와 청명한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학교도 잠에서 깨어나면 학생들이 식당으로 모여들고 각 교실도 분주해지기 시작한다.이 학교에는 학급 개념이 없다. 오직 연구실만 존재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연구 분야에 맞게 자신이 선택한 연구실 지도 교수 밑에서 도제식 학습을 수행하는 것이다. 아침 8시 40분이 되면 각 연구실 별 아침 조회를 시작되고, 모든 아이들은 사회 이해 시간을 갖게 된다. 모든 학생들은 여러 종류의 신문을 관점을 갖고 읽기도 하고 비교하며 읽기도 한다. 이 시간을 통해 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사회 이해 방식을 배운다. 이 학교는 하루 2개의 수업만이 있다. 아침에 기초교과, 수학, 영어, 연구, 예술체육교과를 오후에는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정한 자율탐구 교과를 공부하게 된다. 자율탐구교과는 학생들이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책을 하나 정해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교과다. 교사는 스터디 진행을 돕고, 스터디 도중에 일어나는 분쟁을 조정하고, 연구 과정에서 일어나는 토론 상의 난제해결을 지원하며, 다양한 자료를 찾아 전달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학생들을 성장시키는 수학과 탐구논문시험도 평가도 수업도 없는 이 학교가 학생을 성장시키는 방식은 탐구논문쓰기다. 모든 학습자는 자신이 선택한 연구실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주제를 잡아 깊은 탐구를 수행한다. 이 긴 수행의 결과물이 논문이다. 저녁이 되면 모든 교실은 자율 탐구 교실로 전환된다. 탐구 과정을 수행하던 각 연구실은 ‘자주학 교실’이 되어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인지성향이나 타고난 가치 성향에 따라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깊게 탐구한다. 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는 11시가 되면 학생들 하나 둘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겨간다.몰입과 연구, 논문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수학이다. 수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과학적 사고, 인문학적 사고, 여기에 4차 산업의 핵심이 되고 있는 코딩언어 등을 융합해 자신만의 연구 결과를 만들고 있다. 매우 놓은 고난이도의 수학문제를 어떤 누구의 도움 없이 30문제 이상을 해결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두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놀라운 입시 결과, 교육의 지향점 보여줘처음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많이 당황스러워한다. 흔하게 생각한 학교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과연 아이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의문을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불안과 당황은 한 학기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치면 오히려 기대로 바뀌게 된다. 지금까지 7년 동안 졸업생 96%가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 과기원 진학, 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성과를 만들었다. 올해 졸업예정인 한 학생은 위스콘신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하였고 다른 한 친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하여 입학을 준비 중이다. 그렇다고 입학 당시부터 뛰어난 수재였던 것은 아니었다. 서열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내신 등급 등으로 이미 지쳐있거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아이들이 폴수학학교에 오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하고, 또 자신이 선택한 학습 주제에 대해 충분히 몰입하고 연구함으로써 전문가 수준의 논문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게 되면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예기치 않게 다가오는 어려움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깊이있는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문의 1661-6133 www.pmath.org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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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진 국어, 평가능력에 최적화된 수업으로 해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밝혔으나 수험생에게는 어려웠던 시험으로 등급 컷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1:1 수업으로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 온 김일태국어학원의 김일태 원장은 “수능과 내신에서 성적을 가르는 것은 평가 능력”이라며 “점수로 수치화되는 시험에 최적화된 수업으로 자신이 가진 실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Q 첫 통합형 수능 국어 영역의 난이도가 궁금합니다.올해 수능은 4~17번 사이의 문항에서 오답률 15위에 포함되는 문항이 무려 9개나 있어 수험생들이 앞부분부터 답을 선택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짧아진 지문 길이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정보를 매우 자세하고 정확하게 활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답을 선택하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한, 문학에서 처음 보는 작품들이 다수 등장해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결국, 이번 수능은 지문을 읽는 데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실패하며 문제를 집중해서 풀지 못해 성적이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그럼 이런 수능에 맞춰 어떤 학습을 해야 할까요?국어는 지문 안에 답이 있습니다. 따라서 글을 정성껏 읽고 정보를 정확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지문을 읽는 시간이 답을 선택하는 시간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아요. 지문을 읽으며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기 때문에 답을 고르는데 오히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반면 국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지문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 선지에 따라 다시 지문을 읽고 고민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수능에 효과적인 지문정리훈련을 하려면 지문을 100%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편견을 우선 깨야 해요. 지문을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문제 활용을 의식하며 지문을 읽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판단하며 읽는 훈련을 반복해 문제 해결력을 갖춰야 합니다. Q 국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평가능력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평가능력이 무엇인가요?시험성적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인 평가능력이란 국어 실력 외에도 집중력,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 등을 말합니다. 평소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문제풀이의 원리를 알지 못해 제 실력을 제대로 문제에 적용하지 못해 점수화하지 않아서입니다. Q 1:1 밀착지도를 하는 이유는요?이미 중학교까지 학습을 한 학생들에게는 글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답을 선택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몸에 익숙해져 있어요. 예를 들어, 지문의 내용과 선지 내용을 연결할 때 일치 여부를 판단하면 되지만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거나 조작해서 정보를 변형시키는 경우가 많답니다. 주어진 정보를 있는 그대로 활용해 답을 찾지 않고 몸에 익어버린 잘못된 습관은 1:1 지도가 아니고서는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수능 문제유형이 출제되는 분당과 용인지역 학교들의 내신 시험은 결코 쉽지 않아요. 따라서 수능학습처럼 정리와 암기가 중요합니다. 지문을 읽으며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판단하며 읽어야 하지요. 더욱이 내신에서 확실한 성적을 받으려면 학교 수업보다 조금 빨리 진도를 나가며 5~6회 정도 시험 범위를 반복해 완벽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학교별, 교사별 특징에 맞춰 보다 정교하게 학습해야 하는 이유지요. 특히, 2학년 내신은 성적을 올리기가 어려운 만큼 읽기 능력과 평가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집중된 학습이 진행됩니다.문의 031-702-3233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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