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작구 사당1동에 특수보육시설 동작구 사당1동에 특수보육시설 서울 동작구가 사당1동 복합청사를 신축하고 내부에 특수보육시설을 설치한다. 동작구는 오는 3월 사당동 1004번지에 복합청사를 새로 짓는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비와 보상비를 포함해 총 76억9400만원을 들여 짓는 새 청사는 연면적 2215㎡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다. 구는 복합청사 1층에 특수보육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장애아 전담시설이자 시간제 보육, 외국인 자녀 보육 시설 등 전문적인 시설이다. 당초 복합청사 안에 청소년독서실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 투자심사 과정에서 영·유아와 어린이 보육수요를 충족시킬 특수보육시설로 방향을 바꿨다. 동작구는 복합청사는 행정서비스와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정·문화·여가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수보육시설 이외에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설비실, 2층에는 민원실, 3층에는 인터넷방과 문화의 방인 서고가 들어서게 된다. 4층은 다목적실과 식당 등으로 설계돼있다. 청사 신축공사 기간은 3년으로 지난해 건축 부지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 설계용역 준공을 거쳐 현재 서울시에 계약심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현 사당1동 청사는 이후 동작구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버건강센터(가칭) 건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치매가족 상담과 교육 등으로 치매발병에 따른 후유장애를 감소시킬 수 있는 노인치매복지사업 거점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사르코지 인기 갈수록 하락.."총리에 못미쳐"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인기가 지난 한 달 사이에 급락해 취임 이래 처음으로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지지도에 못미친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뒤 디망슈가 공개한 IFOP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저조한 경제실적과 사생활 논란 등으로 취임 후 가장 낮은 47%의지지를 얻는데 그쳤다.특히 핵심 보수층 지지자들이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이 리서치 기관의 조사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율은 52%였으나 한달만에 5%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반면 피용 총리의 인기는 한달 전 49%에서 50%로 1%포인트 올라 대조를 보였다. 지난 6일 일간 르 파리지앵이 CS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는 48%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대의 벽이 무너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3월 사르코지 대통령의 임기 초 국정운영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것이어서 향후 표심의 향배를 점쳐 볼 수 있는잣대로 여겨지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신년초 기자회견에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구매력 향상에 관해 속시원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슈퍼모델 출신의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와의 연애를 둘러싼 논란과 사르코지 대통령을 호되게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 부인 세실리아 여사의 자서전 시판도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 50∼64세 사이 중장년층의 지지도가 8%포인트 빠진 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분석에 힘을 실어줬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분석했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측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사생활을 한층 투명하게 공개하는 바람에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전했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의 24일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인도 정부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애인 브루니의 동행 여부를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한 가운데 의전문제로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BBC 등이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1
- 해커스어학원, 본사 강남역으로 확대 이전 해커스어학원(대표 조동성 www.Hackers.ac) 삼성캠퍼스가 강남역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2월 1일 개강하는 해커스 강남 캠퍼스는 6600여 제곱미터(2000여평) 규모로 무료이용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스터디룸, 휴게실 및 자습실, 컴퓨터실, 자료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해커스어학원은 2003년 1월 삼성동에 토플학원을 개관한 이후 인근에 별관을 추가 확장했으며 2005년 말 토익 부분을 확대하며 선릉캠퍼스를 개관했다. 선릉캠퍼스 또한 2007년 3월에 별관을 확장했다. 토익, 텝스 강좌가 개설 돼있는 선릉캠퍼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조동성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및 설비 확충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학생·직장인들에게도 해커스의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8
- 매향리사격장 님블기지 토양오염 심각 주한미군이 50여년 동안 사용하다 정부에 반환한 화성시 매향리 소재 쿠니사격장과 동두천시 캠프 님블의 환경오염 실태가 일반에 공개됐다. 국방부는 16∼17일 양일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대책위 사무실과 동두천시청에서 주민과 시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향리 사격장과 님블 기지의 오염실태와 정화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우선 국방부는 2006년 6월∼2007년 3월에 걸쳐 농섬 해상사격장을 포함한 매향리 사격장 2376만9000㎡에 대해 정밀조사를 한 결과, 6960㎡ 면적의 토양이 오염됐다고 밝혔다. 토양 오염량은 납이 3445㎎/㎏로 기준치(100㎎/㎏)의 34배, TPH(총석유계 탄화수소)는 2377㎎/㎏로 기준치(500㎎/㎏)의 4배, 아연 783㎎/㎏로 기준치(300㎎/㎏)의 2배에 이른다. 지하수도 오염돼 발암물질인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0.079㎎/ℓ로 기준치(0.01㎎/ℓ)의 7.9배, TCE(트리클로로에틸렌)은 0.042㎎/ℓ로 기준치(0.03㎎/ℓ)의 1.4배, 벤젠은 0.333㎎/ℓ로 기준치(0.015㎎/ℓ)의 22배에 달했다. 해상사격장은 농섬과 주변 갯벌에 걸쳐 구리, 납, 카드뮴 등에 의한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님블 기지는 환경관리공단이 2005년 8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한 결과 6만6681㎡ 부지 가운데 토양 오염량은 2만1710㎥로 총석유계탄화수소(TPH) 오염농도가 최대 9765㎎/㎏에 달해 기준치(500㎎/㎏)의 2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지하수는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향리 전만규 주민대책위원장은 “땅 속에 방치된 불발탄과 사격 잔재물에 대한 조사가 빠져 있다”며 “치유작업 실시설계에 앞서 이 부분도 철저히 조사해 반영하고 주민들의 생활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는 6월까지 환경오염 정화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정화작업을 시작해 작업이 끝난 기지부터 매각처분할 예정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8
- 4·9 총선, 시계추 현상 나타날까 4·9 총선, 시계추 현상 나타날까 역사 속 민심은 여야로 왔다갔다 … ‘견제와 균형’ 심리 작용 18대 총선, 30년만에 대선-총선 간격 가장 짧아 전망 엇갈려 ‘견제와 균형 심리’가 우세할까. 아니면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클까.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사안이다. 특히 과반의석 확보 목표를 세운 한나라당은 이른바 ‘시계추 현상’이 다시 복원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계추 현상이란 한국 근현대사 주요선거에서 국민이 한번은 여당에게, 또 한번은 야당에게 손을 들어준 것을 말한다. 1979년 9대 총선 이래 민심은 여야를 왔다갔다 오갔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2000년대 들어 깨졌다. 2000년 4.13 총선에서 야당인 한나라당이 승리했고,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2002년 12월 대선에서 다시 여당인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시계추 현상 복원이 예고됐다. 그런데 이때부터는 정치사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초대형 사건이 터졌다.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국민이 야당의 오만함에 오히려 분노하고 ‘무너져가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다. 17대 총선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거둔 것이다. 반면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며 시계추 현상이 복원됐고 2007년 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압승했다. 그렇다면 국민은 이제 올해 선거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유권자들의 심리는 독주 견제? = 시계추 현상의 출발은 1973년 2월 27일 9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신헌법 선포로 처음 치른 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공화당이 승리했다. 유정회 77명을 제외한 지역구 146석에서 공화당이 73석으로 1당을 차지했다. 하지만 1978년 12월 10대 총선에서 야당인 신민당이 득표율에서 야당 공화당을 1.1포인트 앞섰다. 의석수에서는 68석의 공화당이 61석 신민당을 앞섰지만 당시 유신말기 분위기를 감안할 때 국민의 마음은 신민당에게 크게 쏠렸던 것으로 해석된다. 5.17 쿠데타 후 치룬 1981년 11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민정당이 90석을 얻어 50석의 야당 신한민주당을 눌렀다. 1985년 2월 12일 12대 총선에서는 선거 한달 급창단된 김대중(DJ)-김영삼(YS)의 신한민주당이 민심의 반향을 일으키며 민정당을 압박했다. 민정당은 지역구에서 87석을 얻었지만 선거 직후 신한민주당과 민주한국당은 합당 해 102석의 거대 야당으로 재탄생했다. 1987년 13대 대선에서는 여당 노태우 후보- 야당계의 김대중- 김영삼 후보 구도가 형성되면서 노 후보가 승리했다. 하지만 다음해 4.26 총선에서 야당이 대승을 거뒀다. 이로 인해 한국 선거사상 최초로 여소야대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1991년 3당 합당 이후 치룬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민자당이 승리했지만 다시 1992년 14대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로 여소야대가 이뤄졌다. 3당 합당으로 213명의 현역의원이 출마한 민자당은 원내과반수에 한 석 모자라는 149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후 △1992년 대선에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후보 승리 △다음 선거인 1995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압승 (서울 25개 구청장 중 23개 차지) △다시 이를 견제하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여당이 승기를 잡았다. 1997년 15대 대선은 DJP연합으로 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정권교체 정당에 힘을 실어달라”는 주장에 힘을 얻어 1998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인 공동정권이 승리했다. 하지만 2000년 4.13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다. 시계추 현상은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깨졌다. 야당 한나라당이 광역 단체장 16곳 중 11곳, 기초단체장 202곳 중 140곳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후 어느때보다 상황이 급변했던 2007년 대선에서 여당의 노무현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노사모’ ‘인터넷 돌풍’ 등 과거와 다른 현상도 있었지만, 2002년 16대 총선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독주한 것이 국민의 견제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권교체 정당 프리미엄 있을까? = 역사 과정만으로 보자면 오는 4월 총선에서 시계추 현상이 복원될 가능성이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한나라당의 독주를 국민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주장하는 이면에는 이런 기대심리가 반영돼 있다. 한나라당의 압승은 오히려 국민의 견제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권교체 - 힘있는 정부에 대한 기대’가 민심을 파고들 가능성도 크다. 이른바 정권교체 당의 프리미엄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97년 16대 대선과 2007년 17대 대선은 닮은꼴이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이뤘고, 다음해인 1998년 지방선거에서도 공동정권이 승리했다. 17대에서는 이명박 당선인과 한나라당이 10년만에 정권을 교체했고, 총선에도 기대심리가 더 크게 작용해 승리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게다가 1973년- 2008년까지 약 30년간의 한국정치사에서 대선 이후 총선(지방선거)까지 시간차를 살펴봤을때 18대 대선-총선 간격이 가장 짧다. 넉달도 안되는 시간이다. 오는 4월 초선에서 과연 시계추는 어디로 움직일까.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8
- 진화하는 코레일, 변화와 모색 - 남북철도 정상화, 한반도 혈맥 뚫린다 진화하는 코레일, 변화와 모색 - 남북철도 정상화, 한반도 혈맥 뚫린다 한반도를 대륙으로 … ‘광개토의 꿈’ 실현 문산-봉동 화물열차는 ‘첫 발’ … 분단 장벽 넘나드는 철도 경의선 개보수로 중국대륙 진출 … 베이징응원열차 준비 착착 TKR-TSR 연계하면 동북아 물류허브 가능 … 나진-하산 주목 시속 300km의 KTX만큼이나 속도감 있는 한국철도 ‘진화’가 주목받고 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 놓은 KTX와 56년만의 남북 화물열차 상시운행이라는 ‘외연 확장’뿐 아니라 공기업 전환을 계기로 한 조직 내부의 화학적 변화도 눈부시다. ‘2007년’이라는 시계열 축을 통해 ‘코레일의 변화’를 조명해 본다. 일반인들에게 ‘한반도는 섬’이라는 말이 다소 생경하지만 학계와 경제계에서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분단이라는 민족의 비극으로 철도, 도로는 물론 바다와 하늘길까지 가로막히면서 탄생한 신조어. 해양과 대륙의 연계고리였던 반도가 ‘섬’으로 고립되면서 한국경제도 3면의 바다와 북쪽의 국경선 안에 갇힐 수밖에 없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금강산관광, 개성공단과 함께 3대 경제협력 과제로 부각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남북철도연결은 경협 1순위 사업 = 지난 2006년 국토연구원이 북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우선순위 조사에서 철도연결은 단연 1순위를 기록했다. 2순위는 전력, 3순위는 도로였다. 철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북한과 동북아 물류허브를 꿈꾸는 한국경제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경제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조선을 식민지로 삼은 일제가 대륙진출을 위해 한반도종단철도(TKR) 건설과 만주철도와의 연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던 것이나 1800년대 제정 러시아가 강대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 건설에 집중했던 역사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TKR-TSR 연계사업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한반도에서 유럽까지 철도를 이용할 경우 해상운송에 비해 1만여km에 달하는 거리가 줄어든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운송기간도 30~40일에서 12~15일로 단축돼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이용요금만 내릴 경우 동북아와 유럽을 잇는 가장 경쟁력 있는 물류수단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TKR과 중국횡단철도(TCR)도 마찬가지. 전문가들은 중국횡단철도가 자체물량으로도 포화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선양-평양-서울-부산을 잇는 컨테이너 집중수송(block train)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물을 모두 채우지 못한 상태라고 해도 문산-봉동 화물열차가 매일 운행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이유다. 분단된 국토를 연결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TKR-TSR, TKR-TCR 연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정적인 화물열차 운행을 통해 쌓인 남북간 신뢰는 수송품목 및 운행구간 확대와 여객열차 운행으로 이어져 더 큰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개성공단 반출입 물량의 50%를 수송하기 위해 철도연계물류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쌀·비료 등 대북지원물자와 모래·광물 등 남북교역물자를 철도로 수송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3월 중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억~300억원 이면 긴급개보수 가능 = 북한내 여객의 60%, 화물의 90%를 수송하고 있고(남측은 여객 4%, 화물 11%) 철도 선진화의 지표인 전철화 비율도 80%로 남측의 30%에 비해 훨씬 높다. 하지만 전체 시설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며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전체 노선의 98%가 단선으로 구축돼 있다는 점도 풀어야할 과제다. 한국철도의 대륙진출을 위해선 북한철도를 개보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북은 베이징올림픽 공동응원단을 수송하기 위해 개성-신의주 간 경의선 철도의 긴급 개보수에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의 노동·토지와 우리의 자본·기술이 결합할 경우 개보수 비용은 1억~1억5000만달러로 추정되지만 현재 해당 구간에서 열차가 운행 중인 만큼 비용부담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현재 운행 중인 평양-신의주 노선에 대한 긴급 개보수만 진행하면 우리 열차의 운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긴급개보수에 필요한 비용도 200억~300억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TKR-TSR 연계운송 개시 = ‘나진-핫산 프로젝트’는 남북철도 연결과정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사업. 부산-나진-핫산을 잇는 바다-철도 연계노선은 당장이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코레일과 민간이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미 국내 기업 중 글로비스와 범한판토스, 우진글로벌, 장금상선 등이 투자를 결정했고 코레일도 계열사는 통해 참여했다. 러시아철도공사와 운송료율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러 공동법인을 설립할 예정. 올해 상반기 중으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을 경유한 시범운송이 시작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TKR-TSR을 연계한 운송상품이 출시된다. 이어 나진항(예산 8000만달러)과 나진-핫산 구간 철도현대화(7000만달러)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남-북-러 공동법인을 통한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하얼빈-장춘-연길-훈춘간 중국 동북지방 고속도로 등 나진항 주변의 인프라가 201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며 중단됐던 유엔의 두만강개발사업도 북한의 비핵화과정에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가교역할을 물론 2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연간 350만개에 달하는 중국 동북3성의 물류창구가 될 수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나진-핫산 프로젝트는 중국 동북3성과 시베리아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대규모 물류 사업”이라며 “북한이 나진-선봉지구에 대한 투자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제2의 개성공단 조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기반으로 대륙을 넘나들던 광개토대왕의 꿈이 철도를 통해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3
- 세탁세제도 디자인 시대 세탁세제 시장에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드럼세탁기가 보급되면서 세제 제조사들이 세탁기 위에 세제를 올려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세제를 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사각형 모양의 큰 통에서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는 것. 애경은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이끈 ‘스파크’와 ‘퍼펙트’ 등 2개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눈길과 손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통상 세탁세제의 경우 리필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정상용기 판매량이 50%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은 세탁세제 스파크와 퍼펙트 드럼용 용기를 드럼세탁기 모양의 미니어처형으로 디자인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스플레이 요소를 가미하고 와인색의 고급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결과 지난해 3월 선보인 스파크 드럼용은 당초 매출(10개월)목표를 60% 가량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드럼세탁기의 특징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로 용기를 디자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기존 퍼펙트 드럼세제도 용기를 와인 컬러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시한 후 월매출이 37.5% 늘었다. 애경의 이 같은 퍼펙트와 스파크 드럼용세제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한나라 공천신청자 면접 시작 2월말 1차 공천발표 … 3월중순까지 마무리 한나라당이 12일 오전 서울지역 총선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하면서 공천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26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내주까지 신청자 1173명 전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원 11명이 신청자를 한 명씩 불러 이미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두세가지 정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이력서와 의정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한 바 있다. 공심위는 면접기간 동안 일부 지역구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병행한다. 심사가 순항한다면 이명박 당선인 취임일(25일)을 전후해 1차 공천심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는 여론조사 또는 경선을 통해 우열을 가린 뒤 늦어도 3월10일 이전에는 최종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후보도 이때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공심위는 11일 회의를 열어 공천을 신청하면서 새로 입당한 사람 가운데 과거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했다가 탈당해 공직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박종웅(부산사하을), 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오유방(서울 은평갑), 이재명(인천 부평을), 김재천(경남 진주갑) 전 의원과 이기재 전 중랑구청장, 유승우 전 이천시장, 김동식 전 김포시장, 신진식 전 경기도의원, 권영관 전 충북도의회 의장 등 25명에 대해 입당을 보류키로 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거주 지역 시도당에서 입당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시도당 심사를 통과할 경우에도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입당이 가능하다. 박종웅 전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측근으로 김 전 대통령은 아들 현철씨가 공천을 포기한데 이어 측근까지 공천에 애로를 겪게 됐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
- 장보고대상 기획 바다로 우리 영토를 넓힐 수 있다 김용삼 월간조선 전략기획실장 국가해양력 개념도입, 한민족대항해시대 제안 미래 성장동력은 조선 기반으로 한 과학·산업 2004년 겨울, 한민족은 아직 ‘반도’에 갇혀있었다. 반만년 역사의 터는 한면만 대륙과 맞닿은 한반도였다. 김용삼(50) 월간조선 전략기획실장은 반도의 세 면을 둘러싼 바다에 주목했다. 김 실장은 한국이 세계 역사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빠른 속도로 산업화·근대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이 바다에 있었다고 자신한다.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지구상에서 가장 늦게 개발의 길로 들어선 ‘은둔의 나라’가 바다와 만나면서 국가 체질이 바뀌었다. 근대화를 위해 피땀 나게 뛰어온 30여년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바다로의 도전이었다.“ 삼면이 바다인데다 육지에서는 늘 먹을거리 생산이 빈약했으니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아야 했고(어업) 부존자원이라고는 없는 나라이다 보니 해외에서 원료를 사다 가공해서 외국에 팔기 위해 항구가 필요했다(항만산업). 삼면을 둘러싼 바닷길을 열기 위해 배를 만들었고(조선산업) 그 배를 운전하고 관리하는 기술이 요구됐을 때 또 그렇게 했다(해운산업). 그의 표현대로 가히 “해양혁명”이었고, 대륙적 질서에서 해양질서로 돌아선 “코페르니쿠스적 반전”이었다. 바다는 이제 한반도를 삼면에서 포위한 걸림돌이 아니라 태평양으로 뻗어나갈 열린 길, 큰 가능성이 됐다. 그가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로 해상왕 장보고를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청해진은 요즘으로 치자면 두바이에요. 홍콩이나 싱가포르같은 자유무역항이죠.” 바다는 생존과 직결된다 2004년 김용삼 실장이 제안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한민족 대항해시대”는 1980년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대전이 고향인 그에게 바다는 낯선 곳이었다. 배라고는 강릉 앞바다에서 언뜻 본 쪽배가 전부였다. 1980년 3월, 해군에 자원해 전투함정에 배치되면서 처음 배를 타봤다. 그러나 구축함에 오르는 날까지 잠은 육지에서 자는 줄 알 정도로 배와 바다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어수선한 80년, 절박한 남북 대치상황에서 초년병 시절을 나며 그는 새로운 방향에서 눈을 떴다. “미군이 2차대전때 사용한 전투함이 당시 우리 주력전투함이었어요. 도색만 살짝 바꿔서 사용했는데 그나마 태부족이었죠. 사정거리가 60km 이상 되는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군에는 15km 함포로 대응했구요. 매일 두차례 회피 기동훈련을 했는데 사실상 8단계에 걸친 36계 작전이었어요. 잠수정은 60여척 대 0이었구요.” 그때부터 바다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다가왔다. 바다를 공부해야겠다는 절박한 심경이었다. 잠수함부터 시작해 해양이며 조선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외국의 자료를 뒤졌고 연구자들을 만나며 각종 학술연구발표회를 쫓아다녔다. 기자생활을 시작하면서는 잠수함이며 바다에 대한 기사를 썼다. 전문기자라는 용어마저 생소하던 시절이었지만 해양관련 기사는 대부분 그의 몫이었다. 잠수함 사업에 깊이있게 접근했고 국내 7대 조선소 사장을 연속 인터뷰하며 조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었다. “나보다 일찍 바다에 주목한 선구자들의 도움을 크게 받았어요. 김재철 장보고기념사업회 회장같은 분들에게 바다를 보는 안목을 배웠죠.” 바다는 곧 ‘돈’이다 “바다는 물결만 출렁이는 곳이 아닙니다.” 김용삼 실장은 푸른 바다가 “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력을 키우지 못하면 ”곧 절박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듯 말했다. 석유가 비근한 예가 될 수 있다. 육상의 자원이 고갈돼가자 육지와 가까운 바다 대륙붕을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금세 바닥이 드러났다. 시추선은 점점 대양 한 복판을 향해 나가고 있고 그만큼 석유를 얻기까지 쏟아 붓는 노력과 비용이 커진다. 그에게 바다는 ‘유전’이다. 독도 앞바다에서 찾아내 환호성을 질렀던 메탄수화물은 석유의 대체물이 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유전이기도 하다. “상용화되면 3세기 동안 에너지 걱정이 없다”. 태평양해저망간단괴 단독개발광구 개척은 “건국 이래 가장 잘한 일”이다. ‘바다의 검은 진주’라 불리는 망간은 망간뿐 아니라 구리 니켈 코발트같은 유용한 금속 광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우리 광구는 2040억 달러어치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22개국과 함께 한 남극기지 개척 역시 그 잠재적 가치가 어마어마하다. 우리는 한반도라는 좁은 땅덩어리를 벗어나 “바다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그가 국내에 처음 소개했던 개념, 국가해양력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다. 해양력은 곧 새로운 국부 창출과 연결된다. 김용삼 실장은 여기서 다시 ‘배’로 돌아갔다. 해양력은 곧 우리나라의 미래나 매한가지고, 그 해양력을 키울 수 있는 핵심은 ‘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해양력 키우기는 조선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조선산업은 통신 등 일부를 제외하고 99%가 우리 기술입니다. 국산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하죠.” 그는 여기에 더해 젊고 우수한 인력이라는 인적 인프라를 또다른 동력으로 꼽았다. 선박 설계기술면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을 우리가 제칠 수 있었던 힘이기도 하다. 김 실장은 “배는 바다와 바다. 대륙과 대륙,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배를 잘 만든다는 것은 미래를 잘 만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단언했다. 국민소득 2만 달러를 얘기하는 지금 거제에서 울산에 이르는 조선클러스터는 벌써 소득수준 3만5000 달러와 4만 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조선은 사양산업일 수 없습니다. 물론 단순한 선박건조가 아니라 다른 산업·과학 분야와 결합한 MT(Marine Technology)로 가능한 거죠. 심해유전개발에 필수적인 탐사선 유조선 등을 만드는 기술은 우리가 세계 최고가 됐듯 앞으로는 조선소에서 우주구조물을 만들 겁니다.” 바다의 가치를 일깨우는 일 “막연한 의미의 바다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바다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돈벌이와 경제활동 공간을 넓히는 쪽으로 해양을 공부해야 합니다.” 경치 자체도 상품이 될 수 있다. 몰디브나 발리 바다가 아름답다 하지만 우리 서남해안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네는 섬과 해안을 상품으로 개발했고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 개념을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20여년간 그가 해온 일, 앞으로 그가 할 일이다. “여수 해양엑스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어요. 바다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개념을 바꿔줄 거예요.”다만 인수위에서 논의대로 정부기구개편이 진행될까 우려하고 있다. 해양정책을 총괄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축소와 함께 정책 연관성이나 지속성이 사라질 수 있어서다. 그는 “해양수산부가 부처로 존재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배치됐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해양정책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기구 축소에 따라 해양에 눈을 돌리는 우수 공무원이 사라지고 해양정책에 대한 예산투자가 줄어든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것마저 잃어버릴 수 있어요. 만에 하나 기구 위상이 격하되더라도 투자는 줄어들면 안됩니다.” 새 정부가 해양정책과 관련한 인재나 예산 측면에서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일, 역시 그가 감당할 몫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한국 바다의 힘, 세계 10위권 2016년까지 5위권 도약 목표 과학기술·관광분야 성장 필요 세계 각국이 바다가 가진 힘에 주목하면서 국가해양력의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공식적인 산정 기준이나 정확한 계산법은 없다. 다만 해양 자원과 기술 경제가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추정할 뿐이다. 한국의 해양력이 10~12위권으로 평가된다. 세계 1위권인 조선과 세계 9위와 10위권인 항만과 해운이 그 토대다. 수산과 해양과학기술 해양관광은 각각 13위와 15위, 22위로 다소 쳐진다. 조선은 일본 중국 미국 독 2008-02-13
- 한나라 공천신청자 면접 시작 표 있음-한당 공천일정 한나라당이 12일 오전 서울지역 총선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하면서 공천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26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내주까지 신청자 1173명 전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원 11명이 신청자를 한 명씩 불러 이미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두세가지 정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들은 이력서와 의정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한 바 있다. 공심위는 면접기간 동안 일부 지역구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병행한다. 심사가 순항한다면 이명박 당선인 취임일(25일)을 전후해 1차 공천심사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는 여론조사 또는 경선을 통해 우열을 가린 뒤 늦어도 3월10일 이전에는 최종공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후보도 이때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공심위는 11일 회의를 열어 공천을 신청하면서 새로 입당한 사람 가운데 과거 한나라당 당적을 보유했다가 탈당해 공직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박종웅(부산사하을), 송훈석(강원 속초고성양양), 오유방(서울 은평갑), 이재명(인천 부평을), 김재천(경남 진주갑) 전 의원 등 25명에 대해 입당을 보류키로 했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거주 지역 시도당에서 입당 심사를 받아야 하며, 시도당 심사를 통과할 경우에도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입당이 가능하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