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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체제 개편 적용한 첫 모의 수능 실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 3일 실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는 문ㆍ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수능 체제의 실제적인 첫 시험이라 할 수 있다. 6,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6,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매년 수험생들의 학업 수준을 확인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 3, 4월에 치른 학력평가 결과로 나타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에 대한 평가원의 대응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의미까지 추가된 대단히 중요한 시험이다. 평가원의 시험 출제 의도와 방향 등을 파악해 향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해야 한다.총 4지문으로 출제된 독서영역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난 영역은 독서이다. 작년 수능이나 2022학년도 예비문항과는 다르게 총 4지문으로 출제되었고 첫 지문(독서의 원리)은 양식이나 유형이 생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개의 지문이 앞부분에 몰려 출제됨에 따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도 있었을 것이다. 문학의 경우도 복합 지문 구성 방식과 문항 수의 변화(예비평가를 통해 예고된 시가 이론과 작품이 복합된 형태는 출제되지 않았다. 고전시가 2편과 고전 수필이 결합된 지문에서 6문항이 출제)가 있었으나 크게 생소한 것은 아니었다. 화법과 작문에서도 융합 지문에서 문항 수의 변화가 있었으나 기존 문제 유형과 유사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연계율 낮아지면서 사고력 중심의 학습법 중요문학에서는 현대소설, 고전소설, 현대 시, 고전시가 작품이 한 편씩 EBS 교재와 연계돼 출제됐다. 독서의 경우는 소재를 끌어오는 방식으로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됐다. 연계율이 70%에서 50%로 감소했으나 수험생 입장에서 크게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연계율이 낮아진 점을 감안해 사고력 중심의 학습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택과목의 경우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의 경우는 EBS 연계 지문이라 하더라도 <보기>로 제공되는 자료를 변형하거나 선택지를 까다롭게 제시해 난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지문과 문제, 선택지를 정확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대표적인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우선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과목에서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주제 통합적 독서(상호 텍스트성)를 문제화한 4~9번 문항, 문학 교과서의 중요 학습 단원 중 하나인 문학의 수용과 생산 등의 학습 내용을 문제화한 22~27번 문항 등이며,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 주요 학습 활동으로 등장하는 대화와 글쓰기를 문제화한 화법과 작문 38~42번 문항. 언어와 매체 과목에서 주요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매체 언어의 탐구와 활용을 문제화한 언어와 매체 40~42번 문항 등이다. 이러한 문항 유형들은 과목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수능에 맞게 변형한 문항들로 볼 수 있다.오답률 50% 이상인 문제가 12문제전체적으로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오답률이 50% 이상인 문제가 12문제 정도 되는 것을 보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리 쉬운 시험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독서는 지문의 길이는 짧아졌지만 제시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특히 17번 문항은 지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가정하여 결과를 추론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문학은 운문문학에서 난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4번 문제의 경우 <보기>의 형태로 감상의 준거가 제시되어 있지만 시의 맥락을 고려하여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려움을 느꼈을 만한 문제였다. 문학의 경우 이전에는 <보기>로 개별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어 작품 접근이 수월한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그러한 경향에 변화가 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문학의 생산과 수용에 관련한 문학 이론이 <보기>로 제시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자료의 활용 방안을 묻는 45번 문제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 언어(문법)는 중세 문법이 출제되지 않아서 체감 난도가 낮아졌지만 37번 문제의 경우 문법 개념 지식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어려운 문제였다.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모의평가는 향후 학습 전략과 방향을 세우는 데에 활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답 분석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오답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향후 학습 보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오답의 원인에 따라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현재의 성적에 대한 반응보다는 아직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1-06-17
-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6가지 특징 치열한 사교육 현장에서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보았다. 학원에 다니고 보내는 모든 학생, 학부모의 소망은 한마디로 ‘공부를 잘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소망을 이루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물론 학원에 다니기 전에도 이미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그런 학생들 일수록 더 빨리 선행을 하고 더 많이 공부를 해서 자신 아래 등급의 학생들과 실력과 성적을 더 확실히 벌리길 원하면서 학원에 등록한다. 이런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학원에 다니면서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학생들에 관해 이야기 해 보자.필자가 오랜 세월 경험하고 관찰하여 발견한 <학원에 다니며 성적이 올라가는 학생들>이 보이는 공통 특징은 다음과 같다.마음의 안정이 우선이다먼저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 정서가 안정 되어있다는 말은 여러 가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사춘기 중학생들의 경우 부모님과의 관계가 학업 성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많이 본다.성실이 공부의 최고 무기이다둘째, 성실하다. 이해력이나 학습력이 좀 부족해도 성실한 학생들은 성적이 꾸준히 올라간다. 대한민국에서 최고 중 최고를 노리는 것이 아닌, 가장 선망하는 수준의 대학입학을 고등학교 졸업 후 목표라면? 그것을 이루게 해주는 능력은 타고난 머리보다는 성실함이다. 정직과 예의, 교양셋째, 정직하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한다든지, 숙제를 안 해온 이유를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거나 변명하지 않는다. 정직하지 않으면 자신의 약점을 회피하며 덮고 넘어간다. 솔직히 모른다고 인정한 이들은 잠깐 뒤쳐진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모르는 내용을 알기 위한 질문 던지기를 주저 하지 않는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노력해 약점을 기필코 해결할 것이다.넷째, 예의와 교양이 있다. 처음 학원에 왔을 때는 공부를 잘 못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오르고 학업에 자신감을 보이는 학생들은 이상하게도 모두 예의와 교양이 있는 학생들이었다. 사실 ‘예의와 교양’과 학습력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하게 경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어쩌면 예의가 있는 학생이 선생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교양이 있는 학생들이 차분한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선생님과 좋은 관계 맺기다섯째, 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 한 구절처럼 ‘한 낱 몸짓’에 지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무엇이 되고 눈짓’이 되는 깊이의 관계를 맺어라. 비록 학원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지만, 서로에게 의미 있는 관계가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상호 신뢰를 탕으로 상대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 줄 때’ 맺어지는 관계인데 이런 관계로 발전할 때, 신기하게도 성적이 꾸준히 오르더라는 것을 필자는 수없이 경험해 왔다. 좋은 관계 맺음을 전제로 꾸준히 다녀라 여섯째, 학원을 자주 바꾸지 않는다. 시험 한 번 볼 때마다 그 결과에 따라 학원을 이리저리 바꾸는 학생들이 있다. 십중팔구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어느 학원이든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기 위해 가르치는 학생의 장단점 및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공부를 시킨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결과가 나오는 작업이 아니다. 그런데 시험 한 번 볼 때마다 그 결과 책임을 학원으로 돌리고 학원을 바꿔 버릇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중고등 1학년 시절에 한 두 번 이런 저런 학원을 경험해 보고, 늦어도 2학년 이후로는 학생에게 맞는 학원을 정해서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은 학업 성과를 얻는데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학업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되고 다른 사람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와 사랑의 관계가 형성될 때 가능한 것이다. 이는 공부 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것 같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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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교탐방_ 오금고등학교 지난해 ‘일반고 역량강화 우수학교’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오금고(교장 원기승)는 학생이 가진 가능성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뚝심있게 진행중이다. 오금고의 주요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 방향성을 살펴봤다. AI와 공존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과 경쟁하고 협업해야 할 학생들에게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를 고민하며 오금고는 꿈과 재능을 키워줄 ‘판’을 계속 만들고 있다. “학교는 입시도 챙기면서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까?’에 대한 답을 아이 스스로 찾아나갈 기회를 줘야 합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인근 고교와 협업하고 대학과 손잡으며 지역 내 마을강사들과 함께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학생들의 경험치를 넓고 깊게 확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라고 원기승 교장은 설명한다.‘공유캠퍼스’ 스타트 오금고는 올해부터 방산고, 가락고와 함께 1~2학년을 대상으로 공유캠퍼스를 운영중이다. 논리적 글쓰기, 사회탐구방법은 오금고에서 물리과학실험, 과학과제연구는 방산고가 지역이해, 철학 과목은 가락고가 맡았다. 올해는 1년 동안 총 6개 과목을 개설해 3개 학교 학생들이 교류하며 함께 수업을 듣는다. “학교 간 장점을 살리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신청자가 넘쳐 선발에 애를 먹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는 토요 수업으로 진행중인데 3개 학교 간에 시간표를 공유하며 운영의 묘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김민주 교무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오금고는 미술반이 강점이며 방산고는 과학중점반을 운영해온 만큼 학교별 강점을 살려 미술계열(오금고), 이공계열(방산고), 연기영상(가락고)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공유한다. 고전읽기, 소프트웨어 탐구, 사진영상 같은 창의적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한다.능동적 진로 탐색 ‘점프업 프로그램’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끼리 깊이 있게 진로를 탐색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은 고2~3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도 교사와 10~15명 내외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주제를 정한 후 주 1회 기사, 책을 읽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필요한 경우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활동을 총정리하는 진로 탐색 보고서를 쓴다. 의학, 전자, 유전공학, 시사, 경제 등 분야는 다채롭다. “네트워크 보안, 4차산업시대 생명공학, 코로나시대 국제외교,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등 학생들마다 본인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탐구 주제를 정합니다. 고2는 1년, 고3은 1학기 동안 진행하는데 능동적으로 ‘읽기-발표·토론-쓰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의 관점과 사고가 성장합니다”라고 차수열 2학년부장교사는 말한다.수학·과학 융합 영재학급 수학, 과학 정규 교과 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금고에서는 고1~2 대상 영재반을 운영한다. 수학은 개념 확장, 과학은 탐구실험 중심의 심화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며 대학교수 초청 강연도 열린다. 학생들은 수학, 과학 심화 학습뿐만 아니라 리더십, 진로, STEAM, 메이커 교육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다. “1년 프로젝트로 연간 100시간 교육이 진행되다보니 융합적 관점에서 사고의 폭이 넓어집니다. 발표 토론 수업 덕분에 소통 능력도 향상되지요. 고교 교육 과정에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재반 프로그램을 거쳐 간 졸업생들은 대학 수시전형 면접에서 본인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귀뜸하더군요”라며 나광석 환경과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배움의 힘 키워주는 ‘독서활동’ 독서는 공부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오금고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학교도서관을 쾌적하게 꾸며 전교생 독서 활동의 베이스 캠프로 활용중이다. 1일 20분씩 책 읽고 3분 간 독서카드를 쓰는 1·2·3책읽기 운동을 전개해 독서가 학생들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자책 1천 권을 새로 구입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남궁인 의사&작가, 박준 시인 같은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회도 정기적으로 연다.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학교가 다채롭게 만들어 주려 합니다. 전자책을 구비해 도서관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시,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찾아가는 문학기행도 엽니다. 교사와 학생이 팀을 짜서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 쓰는 사제동행독서클럽을 운영하고 교과 연계 책 읽기, 독서클럽, 테마도서전을 선보입니다.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은 서서히 길러집니다”라고 임정규 연구부장교사는 말한다.학교 밖과 협업하며 ‘진로 경험’ 기회 제공 동아리활동은 학생들이 희망 전공과 연계해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다. 화학, 공학, 간호, 연극, 또래상담 등 20개 상설동아리를 비롯해 일반동아리, 자율동아리가 활동중이다. 여행 풍경 스케치, 스포츠댄스, 심리학 교실 동아리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여대와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동아리 활동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학교 축제인데 지난해에는 코로나상황이라 열리지 못해 학생들의 아쉬움이 컸어요. 올해는 전시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동아리 활동을 영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축제를 새롭게 기획중입니다”라고 윤영호 창의인성부장교사가 말한다. 서울여대와 연계 프로그램은 동아리 활동 외에 STEAM, IoT, 웹프로그래밍, 실험캠프, 논술 , 탁구,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내 마을 협력강사들과 협력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자존감을 길러주며 진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제과제빵, 음악 활동 같은 대안교실을 학교 안에서 운영중이다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미술반도 오금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술사, 영상 제작의 이해, 디자인 일반, 미술 이론 등 미술 관련 수업을 집중 진행한다. 이처럼 오금고는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2021입시 결과는? 오금고는 2021입시에서 연대 2명, 고려대 2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3명, 경희대 1명, 외대 5명, 시립대 3명, 건국대 2명, 동국대 1명, 홍익대 10명, 숙명여대 2명, 국민대 4명, 세종대 4명이 합격했다.(재학생, 서울캠퍼스 기준, 복수합격생 포함) 수시 합격생이 93%, 정시가 7%이다. 2022입시부터 정시 모집 인원 확대 등 입시 변화에 맞춰 고3을 진학지도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성적과 학생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가이드합니다. 반면에 차상위권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학종 경쟁력 유무를 따져야 하지요. 평가자 관점에서 볼 때 학생부 강점이 도드라지지 않고 대신 모의고사 성적이 좋다면 과감하게 정시 준비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라고 김준연 3학년 부장교사는 말합니다.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논술로 뽑는 가천대, 수원대의 입시 전형을 안내하고 희망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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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가락고등학교 1989년에 개교한 가락고(교장 민병관)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미래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학생 스스로, 또 교사의 지도와 더불어, 가능성을 즐겁게 열어가는 가(可), 락(樂), 고(高)는 아름답고 쾌적한 학교 환경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의 심미적인 정서 함양과 더불어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충해나가며 협동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원격수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해나간 가락고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되던 작년 초, 가락고는 원격수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전 교사의 과정중심평가를 위한 교과별 연수를 시행하면서 효과적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해나갔다. 이미 사전에 구글 클래스룸의 학교 계정을 받고 통일된 플랫폼을 활용하여 초창기부터 비교적 안정된 원격수업을 운영한 것이다. 민병관 교장은 “작년에는 단방향 강의탑재 수업을 위주로 하면서도 교사는 학생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활용 연수를 받아 수업에 활용하였다. 올해는 그 경험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학사 일정에 따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블렌디드 러닝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한다. 원격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각자의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학습 자료를 제작하거나 배운 지식을 재구성하기, 학생 간 학습결과를 공유하며 서로 배우기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교사가 다양한 수준별 자료, 학습자료 등을 올려 학생의 수준에 맞춰 개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락고는 100% 실시간 출결을 원칙으로, 등교수업처럼 규칙적인 생활과 학습습관을 갖도록 지도중이며, 다양한 화상도구를 활용해 실시간 소통하는 수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원격수업에서는 인성교육, 사회성 교육, 교사의 실재감 구현, 학생 간 또는 교사와 학생 간 의미 있는 관계 형성 등에 제약이 있다. 사실 중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와 피드백 등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대면수업에서는 이런 부족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학습했는지에 대한 형성평가와 이에 따른 후속학습, 대면 피드백, 관계 형성, 모둠학습을 통한 협업과 집단지성의 발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장은경 수석교사가 설명한다. 가락고는 전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었고, 두 학급 분량의 크롬북을 구비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했다. 등교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이미 만들어진 콘텐츠를 수용하는 소극적인 학습자가 아니라 콘텐츠를 활용하고 재구성한 후 스스로 생산해나가는 적극적인 학습자의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 수업 연구, 협업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사문화 확립 가락고는 교사들의 교과별 팀 단위의 프로젝트 수업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다. 김종현 교감은 “교사들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습공동체 ‘락시습’이 원활하게 운영 중이다. 교과별 팀 단위 프로젝트 학습공동체에서는 교과별 원격과 대면 수업공개와 나눔, 공동학습자료 제작, 3개 학년 간 성취기준 분석과 수행평가 연계방안 등을 나눈다”라며 “블렌디드 러닝상황의 과정중심평가 등의 연구 주제를 논의하며 교과 내의 수업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교사들은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수업전문도서로 독서 토론을 하며, 타 교과 수업사례를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 교과 간 주제별 융합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의 가능성을 찾아 나가기도 한다. 교사들의 이러한 노력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1학년은 진로수업과 애니메이션, 2학년의 경우에는 독서와 코딩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소수 선택과목도 최대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2학년의 사회문제탐구, 3학년의 과학과제연구 과목을 개설하여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김소희 교무부장교사는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소수 선택과목도 개별편성해서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인근의 방산고, 오금고와 협력하여 사회과목의 공유캠퍼스도 열고 있다. 가락고의 공유캠퍼스 운영교과는 사회과목으로, 1학기는 2학년 대상의 ‘지역이해’ 수업을 진행 중이며, 2학기에는 1학년 대상으로 ‘철학’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학교 프로그램 이용한 수시진학률 현저히 높아 교사 간 원활한 협업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지도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락고는 대입에서 수시합격률이 90%에 육박하는 고교로 학생의 생활기록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진로탐색활동으로 1, 2학년 때는 전공학과 탐색, 직업인 특강을 통하여 진로와 진학을 연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별 진학컨설팅을 진행한다. 가락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일반 동아리와 상설 동아리 운영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려 있다. 다양한 교내 대회를 통한 시상, 담임교사들이 특색 있게 학급활동을 진행하고 자율 활동에 기록하는 점도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교과 세특에서 진로와 관련된 심화된 교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발표 기회를 부여한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진로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맞춤형 진학지도와 자기소개서 지도를 통해 스스로 진학설계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이 착실하게 교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학교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에서 4년제 합격생이 76명이다. 이 중에서 수시합격이 68명, 정시합격이 8명으로 수시합격률이 89%에 이를 정도로 수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문성배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 가락고는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비교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상위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내신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은 정시를 목표로 입시준비를 하지만 고3 학생들이 정시로 상위대학에 진학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시를 준비하도록 지도 중이다. 올해 졸업생 250명(중복 포함, 재수생 미포함) 중에서 서울대 1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1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4명, 동국대 5명, 홍익대에 2명이 합격했다. 수시에서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60명, 서울 외 4년제 대학에 79명, 서울소재 전문대학에 16명, 서울 외 전문대학에 32명의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수시합격생이 문·이과에서 고르게 배출된 점도 가락고 입시의 특징이다.학생들의 학습 능력, 정서함양 이끄는 학교 공간 가락고는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학교 전체 공간을 안정감 있게 구성했다. 미래창의교실 호학당(好學堂)은 학생들이 모둠별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스터디룸과 그 결과물을 공유, 발표하는 오디토리움(강당)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사각형 중심의 학교 공간의 틀을 깬 곡선형 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주상숙 연구부장교사는 &ld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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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미술 교사가 전하는 미대입시 A to Z 내신과 실기, 그리고 다양한 미술활동과 수능까지 잡아야 하는 미대 입시. 기본에 충실하며 수시 지원을 위한 여러 활동에 집중하면서 정시에서의 수능까지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대나 홍익대 등의 수시는 학생들의 합격 등급이 1~2등급인 만큼 뛰어난 내신 성적이 우선되어야 한다. 실기실력도 실력이지만 자신의 교육 환경에 맞는 전형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미대 입시. 미술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금고등학교 문형금 미술교사에게 미대입시에 대해 들어봤다. Q. 미대 입시전형은?-미대입시 역시 수시와 정시로 나뉘며 수시, 정시 모두 실기전형과 비실기전형이 포함된다. 수시 내 전형비율을 살펴보면 실기위주(60%), 학생부종합(22%), 학생부교과(16%), 그리고 논술(2%)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실기위주 대학의 경우 대부분 국어·영어·사회영역을 반영하고, 학생부교과위주 대학은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은 학생부(비교과중심), 서류(미술활동보고서·자기소개서·추천서)를 반영한다. 정시는 실기전형의 경우 실기성적이 10% 안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며, 수능반영은 국어>탐구>영어 순으로 반영하는 학교가 많다. 건국대는 100% 정시전형을 진행한다. 특히, 2021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가 수시(종합)전형을 신설해 15명의 학생을 선발했고, 과기대도 수시에서 종합전형 인원을 늘렸다. 또한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조형예술대학 전 모집단위를 예체능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오히려 미대에서는 수시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홍대도 수시전형 미술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인원을 늘렸다.Q. 미대 입시는 성적도 뛰어나야 하는데?-서울 지역 미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2~3등급,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성적 2등급은 받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미술활동이 많으면 내신 4~5등급도 합격한 사례가 있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성적을 예로 들면 2020학년도 기준 서울대(비실기) 전과목 1.54등급, 홍익대(서울) 교과우수자전형 1.67등급(국영수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2.08등급(전과목), 이화여대 서류전형(디자인) 2.08등급(전과목), 홍익대(세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4.60(전과목), 미술우수자전형 4.67등급(국영사미) 등이다. Q. 미술반이 없는 송파강동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경우 학종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미술반이 없는 경기여고에서 동아리활동, 방과후학교수업, 미술재능기부활동, 독서, 전시회 참여, 전시회 감상 등을 실시해 미대입시생 15명 중 5명이 홍익대에 입학한 사례가 있다. 학생들 스스로 구청이나, 미술관 등에서 실시하는 활동을 찾아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반고의 경우 미술수업 자체가 많지 않아 미술활동보고서 교과활동 5개를 채우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오금고 학생들의 경우 미술수업만으로 충분히 5개를 채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교과활동을 작성하기도 한다. 차별화된 활동이기 때문이다. 영어시간에 미술관련 주제로 발표하는 등 융합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생기부 세특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용하다. 더불어 미술거점학교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교에 미술에 관한 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1이 없다면 반드시 거점학교에 참여해야 한다. 홍익대 미술우수자 전형 지원 시 반드시 필요하다. 거점학교는 서울시 어디든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Q. 미대입시에서 수학은?-수학을 필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수학점수가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그만큼 커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홍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전 과목이 반영되며, 홍대 교과전형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바뀌면서 한 학교당 5명씩 추천할 수 있는데 국어, 영어, 사회, 수학이 반영된다. 또 국민대 정시(2021)의 경우 비실기전형에서 수학이 25% 반영된다. 또한, 수학성적이 있으면 융합형학과 지원도 가능한데 서강대(지식융합미디어학부/아트&테크놀로지전공), 아주대(미디어학과/게임앤인터랙티브콘텐츠/디지털엔터테인먼트 등), 연세대(실내건축학/의류환경학 등), 중앙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콘츠) 등 많은 학교에서 융합학과가 설치되어 있다.Q. 오금고 미술반은?-2학년(1반) 3학년(2반)을 운영하며, 지원하는 학생 누구나 미술반에 참여할 수 있다. 미술실기 시간과 방과후 학교 수업(소묘·디자인 기초), 특강 등의 미술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재능기부 봉사활동(벽화그리기·미술지도 봉사 등), 그룹전시회 등도 실시한다.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의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지향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성적이 안정권이 아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대입 방향을 제시하는데, 학생들의 ‘편견’을 깨는 작업을 2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어간다. 만약 홍대 서울에 갈 수 있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수시에서부터 전형별로 홍대서울과 홍대세종을 나눠서 지원한다. 학생들이 수시에서 홍대세종을 지원하는 마음을 먹기란 쉽지 않지만, 정시로는 합격하기 상당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상담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경우 전문대 무시험연계편입을 이용해 홍대세종, 건대글로컬, 연세대 원주, 상명대 천안, 단국대 천안, 명지대 용인으로의 편입을 유도하고, 심화과정운영 대학으로의 진학도 권하고 있다. 물론 성적 우수자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의지대로 지원, 꾸준히 서울대, 홍대에 다수가 합격하고 있다. Q. 미대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기초실기(소묘·드로잉)는 입시에서나 대학실기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비실기전형인 홍대 면접단계에서 중요한 만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신, 수능, 실기의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필요하며, 다양한 미술활동을 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적성과 재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필요한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과 강한 의지력, 그리고 체력임을 잊지 말자. 화가가 꿈이라면 재능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현재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이 많다. 재능이 많으면 유리하겠지만 관심이 많으면 뭐든 가능하다.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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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펫케어과 신설,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주문식교육의 산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2022학년도에 ‘펫케어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펫(Pet)시장이 핫(Hot)하다. 펫호텔, 펫가전에 이어 펫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또 최근 대구 전자관 컴퓨터 조립PC 매장 인근 엑스코에서는 펫쇼가 개최되는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4%씩 성장했고, 2021년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펫팸족(Pet-Family)’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구 영진전문대는 이러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에 힘입어 현장 실무형 ‘펫케어’전문가를 교육, 양성할 목표로 내년에 50명 정원의 펫케어과를 신설한다. 반려동물을 통한 심리적인 안정을 꾀하고자 하는 인구가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을 전문적으로 케어(Care)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펫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2022학년도 개설될 이 학과는 펫미용전공, 펫케어전공, 펫관리전공으로 세부환된 전공 트랙을 통해 심화된 교육을 한다. 최근 경북 구미 경산과 대구 달서구 수성구 등에 동물병원이 대거 개원하고 있어 취업 전망도 밝다.영진전문대학교 펫케어과 관계자는 “동물을 사랑하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에 집중한다”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현장에서 수의보조, 애완동물 미용 및 사육, 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기술은 물론 궁극적으로 동물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프로페셔널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물 간호와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동물보건사’라는 새로운 전문직종이 생겨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해서도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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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소상공인 위한 블로그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과정 개강 고용노동부 우수 훈련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구미대 겸임 교수, 경영학 박사)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 유튜브 등 SNS 수업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 감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와 이를 위한 홍보 매체인 블로그와 유튜브를 학습해 대구 경북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 과정은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와 실무자가 스마트 스토어에 있는 메뉴를 활용해사업자의 아이템에 맞추어 정확한 상품명을 추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상점을 개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해 오라랩 다농이네 등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최근 사람들이 검색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SNS인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서 등록한 상품을 홍보해 판매를 더욱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과정을 함께 수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해당 과정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식배움터’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그 사이트에서 에서 현장교육 메뉴에서 전문기술교육 메뉴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업력을 보유한 사업주 본인이거나 수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창업 예정인 소상공인들만 신청이 가능하며 수료 후 90%의 교육비가 다시 환급되기 때문에 실 부담금 55,000원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자세한 훈련과정 및 시간표, 수강신청 방법 등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6-14
- 경북 구미성리학역사관 '21년 첫 교육생 배출 경북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6월 6일부로 끝마쳤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총 6개의 교육과목에 128명이 수강하였다.성리학의 깊이 있는 이해를 목표로 하는 성리학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서예, 서각, 규방문화 체험, 고문(잠명) 강독, 전통놀이체험 등을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매회 2시간씩 강의를 펼쳤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성리학의 다양한 이해와 깊이 있는 통찰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성리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한편, 교양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되었다.특히, 성리학아카데미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진을 비롯,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진들의 전문 강사들이 성리학의 시대적 흐름별로 주제를 맡아 12주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경상북도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성리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수준 높은 강의로 시민들의 높아진 안목과 교양 수준에 부흥하도록 구미성리학역사관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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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전국 피부미용 대회서 참가자 전원 수상 경북 구미대학교 피부뷰티맞춤화장품과(학과장 오지민)가 최근 열린 ‘2021 대한민국 시데스코뷰티테라피 온라인 기능경진대회’에서 참가자 18명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와 시데시코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뷰티전공 학생과 산업체 종사자, 외국인 뷰티 종사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해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얼굴관리, 상체 후면관리, 하체 후면관리, 뱀부, 스톤, 제모 등 6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본상 시상식은 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에서 열렸다.시상식에서 학생부 얼굴관리 부분에 출전한 구미대 김은지(2학년) 씨가 이번 대회 최고상인 국제시데스코 본부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학생부 하체 후면관리 부문에 출전한 구미대 윤지원(1학년) 씨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을 수상해 기쁨을 나눴다.김은지 씨는 “최고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같이 노력했던 학우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지민 학과장은 “온라인대회 특성상 준비기간이 길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여러 과정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전원이 수상하는 결실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으로 우수한 피부미용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북 구미대 피부뷰티맞춤화장품과는 2022학년도에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 이 학과는 정부지원사업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로 선정돼 입학과 동시에 협약기업(브이성형외과, 아쿠아렉스 등)에 취업이 확정되는 2022학년도 입학생(정원 30명)을 모집한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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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중앙대·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안 연구(세특 중심으로)’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의 기재 축소와 함께 2015개정 교육에 도입에 따른 과목 선택 수강 및 성적이 산출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건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서 공동 연구 발표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안 연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에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특을 어떻게 평가에 활용하고 있는지 다루고 있다. 그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참고자료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공동연구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안 연구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건국대·중앙대·한양대)학생부 기록과 세특 평가 기준교사와 대학 평가자의 시각 엿볼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안 연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는 문헌조사(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변화 과정,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와 관련해 대입제도에서의 학생부 자료의 중요도, 세특 평가 방안의 내용 등)와 함께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 각 2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었다.학생부 기재 축소(표 참조)에 따라 대학에서 학생 평가 시 학생부의 어떤 내용을 눈여겨 볼 것인지가 궁금하다면, 이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사와 대학 평가자가 학생부 기록과 세특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 시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연도별 학생부 주요 항목 내 비교과 영역(요소) 현황※ (미기재) 학생부에서 삭제, (미반영) 학생부에는 기재하되, 대입자료로 미전송학생부 기재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지원자의 개별화된 내용, 교과 세특 더 중요그 중에서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고등학교와 교사에 따른 학생부 기재 격차’에 대한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설문에 참여한 교사의 94.5%, 입학사정관은 89%가 기재 격차가 존재한다고 동의했다. 두 집단 모두 ‘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정도’와 ‘학교 관리자, 학교 분위기’에 따라 기재 격차가 발생한다는 의견을 보였다.학교 간 기재 격차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정도에 따른 차이’가 4.34점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학교 관리자, 학교 분위기에 따른 차이’가 4.11점으로 주된 기재 격차 발생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학교별 수업방식에 따른 차이(3.92점)’, ‘고교유형, 설립유형(공립/사립) 등에 따른 차이(3.84점)’, ‘학교별 우수 학생의 비율에 따른 차이(3.82점)’순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각 항목별로 상세 이유를 기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학교별 수업방식에 따른 차이’는 수업 방식에 따른 차이, 교사의 수업 수준과 준비도에 따른 차이, 동일 교과 교사 간 수업 관련 의견 불일치에 따른 차이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학교 관리자, 학교 분위기에 따른 차이’는 관리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는 정도,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 학생부의 개별화된 기록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여기서 눈 여겨 봐야할 것은 ‘학교별 우수 학생 비율의 차이’이다. 이에 대해 대학의 평가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사고, 특목고 등으로 대표되는 우수 고교의 경우에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학교 문화와 수업 방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생부 기재 내용에 차별성을 보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이처럼 학교 간, 학교 내 기재 격차가 존재한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입학사정관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원자의 개별화된 내용, 수업 내용 및 학생 특성 기록의 구체성, 과목별 세특 기재량’ 등이다. 결국 학교와 학생이 이 세 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학생 개개인의 학생부 세특 평가 기준제출 과제물, 교과 연계 응용 탐구 활동 중요대학에서 세부능력 및 특가사항을 통해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서는 학업역량(26.9%)과 전공적합성(26.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발전가능성’을 선택한 응답자 역시 20.3%로 다수 확인되었고, 기타 의견으로 ‘문제해결능력’, ‘진로설정 및 진로 수행 과정의 체계화능력’, ‘전공지식 습득 역량’ 등이 있었다.또한, 대학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평가 시 중요하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술 유형을 묻는 문항에서는 ‘학습 태도, 성실성, 참여도에 대한 기술(4.26점)’이 가장 높은 응답을 나타냈으며 이어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활동에 대한 기술(4.22점)’, ‘과목에 대한 흥미, 진로 연계성에 대한 기술(4.13점)’, ‘글쓰기, 발표력, 토론, 실험 실습 역량에 대한 기술(4.12점)’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으며, ‘교과 성취수준의 이해 및 성취도에 대한 기술’은 3.78점으로 가장 낮은 선호를 보였다.입학사정관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에 활용한다고 응답한 항목은 ‘학생 제출 과제물 내용’과 ‘교과서 내용 기반의 응용 탐구 활동’ 등이었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평가 시 세특을 활용할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항목이라는 의미이다. 다음으로는 ‘교과수업 외 개인별 심화 학습 활동’과 ‘교과목 외 학교/학급별 탐구 프로젝트 내용’ 순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반면, ‘교과별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이론과 개념’, ‘교과서 외 외부자료 활용’의 경우 상대적으로 평가 활용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학생 개개인의 세특에서 중요한 것은?대학이 학생 평가 시 주목하는 부분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의 기재 기술 유형이 학생의 실제 평가 시 지원자 간의 변별에 도움’이 될까? 연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내용은 ‘과목에 대한 흥미, 진로 연계성에 대한 기술’로서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의 개별화된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뒤를 이어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 활동의 기술’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학생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탐구활동까지 이어질 경우 평가의 차별성을 부여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반면, ‘교과 성취 수준의 이해와 성취도에 대한 기술’은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 학생의 ‘개별화’ 또는 ‘차별화’된 내용이 아니라 일반적인 수업 내용과 학생의 이해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우연철 소장은 “이전에는 케이무크(K-MOOC), 무크(MOOC), 케이오시더블유(KOCW), 테드(TED) 등을 통해 학교수업 외의 과정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다는 세특 내용들이 있었지만, 2021년부터는 이런 내용들이 모두 기재 불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대학에서도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내용을 긍정적으로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