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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학습하는 법! 공부의 시작이죠” 바야흐로 학원 춘추전국시대다. 영어 내신부터 라이팅, 디베이트, 논술, 수학 사고력까지 학원가는 점점 더 세분화 돼가고 선택의 폭 역시 그만큼 넓어졌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일이 되레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학원에 의존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타인주도 학습이라는 함정에 빠진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또 다른 고민.배운 것을 익힐 혼자만의 시간 필요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일산 서구 주엽로 134) 신동균 원장은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원이든 학교든 온라인 강의든 어딘가에서 배운 것을 안에서 우려낼 시간이 아이들에게 필요하죠. 하루 3~4시간 동안 이어서 한 과목을 공부하는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몇 년 전 ‘엄마학교’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신 원장은 최근 주엽동에 진로진학센터를 오픈하고 타인주도 학습에 길들여진 아이들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 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다음은 신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왜 자기주도 학습인가요?“아이들 중 혼자 공부할 때 연습장을 활용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지요. 학원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친절하게 프린트로 제공해 주다보니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연습을 할 기회를 빼앗긴 거죠. 배운 것을 스스로 반복 학습할 때 비로소 제 것이 되는데 현재 시스템 안에서는 혼자 익히는 과정보다 배우는 과정이 강조되고 있죠.”*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요?“‘학습’이라는 것은 ‘배우고 익힌다’는 뜻인데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질 때 효과적으로 학습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죠. 아이들은 배운 것을 머릿속에 묵혀 발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안에서 응용이나 심화 과정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발현된다고 믿습니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이상적인 스케줄 관리법은?“현행 학원에서는 3~4시간 연이어서 영어 또는 수학을 지도하는데 효과 면에서 의문이 듭니다. 교육 당국에서 시행하는 시험시간이 최대 120분을 넘지 않는 이유, 수업시간이 50분 이후 10분 휴식시간이 정해진 이유는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뇌와 좌뇌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학습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예를 들어 두 시간 영어나 국어를 했다면 나머지 두 시간은 수학을 하는 방식으로 조정해주세요. 더불어 과외 형식을 지향한 학원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 진짜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고 있나 봐야 합니다. 학원장들의 철학과 신념에 귀를 기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자기주도학습반과 단과 수업 병행 효과 극대화신 원장은 지난해 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를 서구 주엽동에 개원했다. ‘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는 학원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부 및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학원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학원 프로그램 중 ’자기주도학습반‘이다. 신 원장은 “자기주도학습반에서는 다름 아닌 스스로 익히는 법을 지도해주는 일을 도와줍니다. 아이들 학교 성적 및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적절한 교재를 선택해 주고 학생과 함께 학습 스케줄을 만듭니다. 두꺼운 연습장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데 연습장을 보면 아이들의 노력과 정성, 이해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죠. 더불어 매일매일 플래너를 작성해 계획한 것을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관리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 또는 부모와 상담해 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을 습득하도록 지도합니다.”‘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는 자기주도학습반 이외에 오후에는 국·영·수 단과반도 운영한다. 유명 강사진이 널리 포진되어 있어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부족한 과목을 한 자리에서 보충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별 상세 심리검사를 비롯해 대입 및 고입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국·영·수 과목별 약점을 한 자리에서 분석 교재별 학습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분기별로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멘토링 특강도 개최한다. 오는 2월에는 명문대와 명문고에 재학 중인 일산지역 중·고 졸업생들을 초청해 합격 전략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 원장은 “공부를 할 생각이 있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며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 진짜 공부를 해보고 싶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대 명제 아래 부족한 과목을 수강하며 보다 전문적인 상담사에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으면서 실력을 향상토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주소: 일산 서구 주엽로 134연락처: 031-911-9705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7-01-13
- 2017년 새학기, 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하자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언제부터인가 자기주도학습이 자율학습의 다른 말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인식하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그 목표와 성과에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 후, 차근차근 접근해 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성과를 맛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자율학습은 최근에는 학생들을 한 공간에 모두 모아두고, 그 성과와 효율에 대한 일체의 검증이 없이 획일적으로 진행되던 것을 말한다. 자율학습과 그저 이름이나 뉘앙스가 비슷해서 발생한 혼돈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기보다 고기 낚는 법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습득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도 중요한 교육대상이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욱 큰 선물이듯, 우리 학생들의 평소 학습 방법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동기부여가 공부의 마음 속 시작이라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공부 실천의 첫걸음이다.학원공부의 input/output자의든 타의든 요즘 친구들은 학원이라는 공간에서 많은 공부량을 주입받는다. 물론 input이 많아야 output도 생기겠지만, 분명 누가 보더라도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학원생활에 쏟아 붓는 듯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input되었느냐보다 output, 즉 실력향상으로 얼마나 연계시켰는지 이다.이는 결국 주어진 input을 단계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학생 스스로의 지식체득과정이 중요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지식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고적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응용력, 지식의 완전성이 생기고, 이를 통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이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학생들은 듣는 것만 많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들이 쏟는 시간과 노력에 비하여 그 효과가 미미한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그로 인하여 듣고 배운 지식을 차근차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한 습관과 그 효과를 체험적으로 습득하게 만들어 줄 필요성을 절감할 밖에 없었다.학원과 자기주도학습, 예습과 복습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목적달성을 위한 진정한 자기주도공부의 효과적인 요령은 무엇인가. 필자는 예습과 복습의 철저한 이행이라는 다소 진부해 보이지만 가장 클래식한 답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 이전에 학생 스스로가 학원 과목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름의 목표를 지니고, 그것을 어디까지나 자기 학습의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어야 한다.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친구들의 경우라면 적지 않은 공부량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을 것이다. 그 학생에게 필자는 그날 공부한 내용에 대한 과제와 복습을 다음 시간 전까지 미루는 습관이 은연중에 생긴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예습과 복습의 실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임을 명심하길 바란다.예습과 복습은 학습내용에 대한 기억과 흡수 속도 등 효율적인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공부해야 할 꺼리가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그 순간 소화해야 할 공부량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규정해주고, 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한다는 너무도 명백하지만 절대적인 학습규칙을 스스로에게 심어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하자 지금 공부해 두면 10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루가 지나, 이틀이 지나 나의 기억에서 그 지식과 연관된 체험의 기억(수업)이 흐릿해 진 상황에서 그 동일한 양을 새롭게 끄집어내어 공부하기 위해서는 10 이상의 노력이 필요함은 불 보듯 뻔하다. 첫째,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감조차 없겠고, 그날 공부했다면 되새길 수 있었을 생생한 체험적 기억은 이미 자신의 뇌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굳이 무슨 학자의 망각기억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자기 전, 자고 난 후의 기억력이 분명 달라짐을 체험해 보았다.예습과 복습, 배분의 미학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쏟아지게 될 경우, 사람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많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선뜻 일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 위축감은 일의 착수를 방해하여 시간이 지연되다가, 결국에는 그 과정을 회피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악순환의 과정을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의 효율적인 공부코칭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할 중요한 하나는, 그들의 시간과 공간, 마음 속에 할 일을 명확하게 분배하는 것이다. 학생의 능력에 알맞은, 하지만 어느 정도 도전적이고 자신의 지적 능력과 인내력을 적절하게 자극시켜 주는 알맞은 공부를 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습과 복습이다. 그 효과를 체득한 녀석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습관적으로 그러한 선순환에 몰입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이라 믿는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1-13
- 새해에도 옹기종기 모여 꾸준히 일본어 공부해요~ 우리나라 주부들은 여러 가지로 바쁘다. 아이들 학업 챙기기부터 남편 및 가족들 건강 돌보기, 집안청소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바쁜 주부들이지만 자기계발을 위해 매주 시간을 정해 일본어를 학습하는 일본어 동아리가 양천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나보았다.양천도서관 배움방에 모여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자발적으로 학습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도서관 지하 1층 제1배움방에 모이는 주부들이 있다. 일본어 교재를 한권씩 들고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들은 양천도서관 일본어 동아리 ‘오하요’ 회원들이다. ‘오하요’는 일본어로 ‘잘 지내세요?’라는 뜻. 2010년에 개설된 오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여 EBS 일본어 초·중급 교재로 학습하는 성인 동아리이다. 일본어 능력시험 2급, 3급 자격을 가진 엄마들이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자 시작됐다. 모임 초기에는 장소가 없어 카페나 주민센터 등을 전전하다가 양천도서관에서 장소와 시간을 지원해 줘 학습동아리로 등록하게 됐다.양천도서관 학습동아리 담당 조해미 팀장은 “‘오하요’는 도서관의 공공성에 적합한 범위에 해당하는 성인 학습동아리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습 및 토론, 정보교류를 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연간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출석 확인 및 활동일지도 작성한다”라고 설명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최봉자 회원은 “일본어를 따로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 일본어 강좌에서 기초를 배우고 자격증까지 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 인근 지역 주부들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한다. 인근 지역 주부들의 화기애애한 일본어 학습 동아리 리포터가 찾아간 날에는 5명의 회원들이 모여 학습 중이었다. 모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사촌 지간이다. 오랜 일본어 학습자들답게 일본어 별명을 지어 서로서로 부르곤 한다. ‘해바라기’라는 뜻의 ‘히마와리’ 강갑점 회원은 “아이가 중학교 다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자라 육아 부담이 없어 오래 전 배웠던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오하요’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설명한다. ‘나노하나’(유채꽃) 서혜숙 회원은 “취미로 배운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다”며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서 배운 일본어를 많이 써먹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스미레’(제비꽃) 심미자 회원은 “일본어를 많이 연습하기 위해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라고 말한다.‘사쿠란보’(체리) 이원혜 회원은 얼마 전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은퇴 전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어요. 일본어를 배운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조만간 일본어 급수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단뽀뽀’(민들레) 최봉자 회원은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좀 더 열심히 공부해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라며 “최근에는 중국어도 배우기 시작했다”며 자랑한다.지난주에는 연말 송년모임으로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한 뒤 다시 모여 공부했다고 한다. 일본어 학습 외에도 매일 오후 모여서 동네 어귀를 함께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함께 하며 친목과 건강을 모두 지키고 있다.원서 강독, ‘일드’ 보기, 원어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노력 ‘오하요’ 회원들은 일본어 실력이 초급과 중급 사이라고 한다. 일본어는 한자어가 많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동사변화 등 수준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져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다.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 유명 일본소설 ‘창가의 토토’나 동화 등 원서 강독부터 일본 드라마 청취까지 다양한 교재를 활용했고 한국을 잘 아는 일본 원어민을 초빙해 함께 학습하기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다했다. 최봉자 회원은 “양천도서관에서 지하 강의실을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에어컨과 온풍기, 커피까지 제공해 줘 사시사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시간, 이 자리를 지키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다.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모여서 공부해야 의무감을 가지고 집중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강갑점 회원은 “정유년 새해에도 회원들과 그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동아리 모임이 오랫동안 잘 유지됐으면 한다”며 새해 소망을 전한다.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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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좋아지는 우리 가족 비뇨기 건강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과 상의해 이번 겨울방학 때 포경 수술을 결심했어요.” 이처럼 방학을 맞아 자녀의 포경수술 문의가 비뇨기과마다 잇따르고 있다.과거에는 남자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 여겼던 포경수술이 최근에는 선택적 수술로 바뀌고 있다. 수술을 할지 말지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 상태가 기준이 된다.전문의들은 음경의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가 꽉 조이는 진성포경은 음경의 발육과 발기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을 권한다. 염증이 자주 생기거나 포피 사이에 각종 오물이 자주 끼는 경우에도 포경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도 포경수술이 위생적인 측면과 곤지름 등의 성병, 에이즈 같은 감염률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다는 논문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포경수술 여부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그렇다면 포경수술을 결심했다면 몇 살에 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초등 5~6학년 시기에 많이 하며 보통 겨울방학을 선호한다.의료 기술의 발달로 포경수술도 계속 업그레이드 돼 통증이 줄고 회복시간이 짧아져 하루 이틀 쉬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학원 수업에도 지장을 받지 않는다.만약 자녀가 함몰음경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함몰음경, 일명 자라고추는 함부로 포경수술을 받으면 평생 자신의 성기에 콤플렉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춘기 자녀의 음경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함몰음경은 보통 교정수술과 포경수술을 동시에 진행합니다”라고 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은 덧붙인다.포경 수술은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 사춘기 이하 연령대는 레이저를 이용해 피하조직을 살리는 방식으로 수술한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수술에 대한 공포가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달래가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게임을 통해 공포감을 덜어주기도 한다.한편 성인들은 업그레이드된 특수 포경 수술을 선호한다. 포경수술을 하면서 이완 시 길이가 길어보이도록 하거나 피하 조직을 한 곳으로 모아 귀두 뒷 라인에 본인 살로 두툼하게 링을 만들어 음경 확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정관수술,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배려영구피임법 가운데 가장 안전하며 현대 의학으로 신뢰도 높은 남성피임법이 정관수술이다.여성 피임인 경구피임제, 배란일 측정, 자궁내장치, 나팔관절제술은 부작용이 있거나 성감을 떨어뜨리며 피임 실패율이 높다.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 낙태를 막아주는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의 속 깊은 선물이 바로 정관수술이다. 남성의 정관은 음낭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수술이 쉽다.고환에서 정자를 배출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5~10분 내외로 수술 시간이 짧고 곧바로 일상 생활을 하는 데 별 문제가 없다. 직장인들도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하지만 정관 수술에 대한 두려움, 선입견 때문에 꺼리는 남성들이 많다. “수술을 하면 정력이 약해지고 발기가 안 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정관만 차단한 것이라 남성 호르몬 생성, 발기 같은 성기능과는 무관합니다. 정액의 양 역시 수술 전이나 후가 동일하며 성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정관수술도 의학 기술의 발달로 정교해지고 있다. 국소마취 후 수술 부위 절개 없이 양쪽 정관을 찾아 절제한 후 선택적으로 정관을 묶기 때문에 상처가 남지 않고 실밥을 풀기 위해 병원을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 수술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정관 매듭은 3중으로 차단한다.정관복원수술 역시 관심이 높다. 이는 늦둥이를 원하거나 재혼가정이 느는 사회적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복원수술은 약 1~2mm의 정관을 이어붙이는 것으로 40대 초중반 남성들이 많이 받는다.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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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이색 북 카페 우리 가족의 아지트, 프리미엄 만화 카페 ‘놀숲’둔촌점 ‘놀숲’에 들어서면 먼저 공간이 주는 쾌적함에 놀란다. 담배 냄새나는 예전의 만화방이 아니라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벽면에 가득 찬 다양한 책들이 눈길을 끈다.책 보기 좋게 토굴방이라고 불리는 작은 계단을 올라가 마치 예전의 다락방처럼 아늑하게 꾸민 공간도 있고 답답함이 싫으면 카운터 바로 앞 커다란 테이블이 있는 탁 트인 곳에서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인기웹툰, 만화책뿐 아니라 신간소설, 잡지, 여행서적 등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놀숲’ 둔촌점 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선영 대표는 전한다.“편안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다. 집에 있는 아이 책을 많이 가져왔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만화 위주로 갖다 놓았다. 만화라고 하면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화책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why’ 시리즈나 역사만화 위주로 배치해 놓았다. '놀숲‘ 둔촌점은 아동도서가 다른 책보다 많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만화로 공부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오전 10시에 문을 열어서 밤 12시까지 운영하는데 밤10시가 되면 청소년들은 모두 내보내는 방침을 세워 지키고 있다.책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는 이 대표는 얼마전 왔던 한 남자 고등학생을 기억한다. 친구들과 왔다가 바로 다음날 엄마를 모시고 다시 왔는데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고. 대학생 자매와 같이 오는 엄마, 아빠와 딸이 함께 찾는 경우 등등 ‘놀숲’을 찾는 연령층은 이제 막 한글을 떼기 시작한 5,6세 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이용방법은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카운터에 맡기고 ‘놀숲’ 카드를 발행 받는다. 요금제는 후불이다. 이용요금은 한 시간에 2400원으로 기본시간이 지나면 10분당 400원씩 올라간다. 정액제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액제는 A, B, C가 있는데 A는 두 시간에 음료포함해서 6500원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금제이기도 하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카드에 누적해서 나갈 때 한번에 계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뉴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매콤 해물 라볶이, 크림 소스 떡볶이나 스팸 계란볶음밥등 분식류부터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 되어 있다. 그중에서 블루베리 와플은 신메뉴로 견과류가 잔뜩 올라가 생크림 위에 블루베리와 와플이 조화를 이루어 벌써부터 인기이다.‘보다가 먹다가 쉬다가’ 라는 놀숲의 안내문구처럼 ‘놀숲’에 오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하루 종일 책과 같이 즐겁게 놀 수 있다. 커피향기 가득한 우리 동네 책방 ‘늘;봄’ ‘늘;봄’은 늘 한결 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늘 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다 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제 문을 연지 한 달이 되어가는 ‘늘;봄’의 운영 철학이기도 하다.신주현, 김승훈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따뜻하면서도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늘;봄’은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찾아보기 힘들어진 동네 책방을 표방하고 나섰다. 김대표의 말이다.“ 처음에 추구한 것은 서점이다. 요즘 책이 많이 안 팔린다 하더라도 책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을 판매하면서 책만 팔아서는 운영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커피와 접목했다. 또 주변에 커피숍이 많아 특징을 갖기 위해 가볍고 도수가 낮은,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책과 커피가 있는 외양만 보면 북카페에서 책을 파는 격이다. 하지만 단순히 북카페가 아니라 책에 장르가 있듯이 책을 판매 한다는 뚜렷한 특색이 있다.‘늘;봄’의 또 다른 특징은 이곳에서 저녁에 강연이 열리는 것이다. 저자강연회도 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열린다.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실용적인 마케팅 강의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인문학 강의 등 여러 가지 강의를 준비 중이다.1월에는 원데이 클래스로 캘리그라피 강연을 계획 중이다. 지인이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서 1월 중순이나 말쯤 열 생각이다. 대중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반응이 좋으면 정기적으로 해볼 생각이다.‘늘;봄’에서는 책을 커피와 같이 구매하면 10% 할인과 5%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늘:봄’에서 구매한 책은 다시 되팔 수가 있는데 정가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로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책들을 가져오면 5%적립해서 포인트로 음료구매를 할 수 있다.‘늘;봄’에서는 원두를 두 가지 중에서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산미가 나는 ‘플로라 원두’와 다크한 맛이 나는 ‘핀서스 원두’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차나 에이드 음료도 즙을 짜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에이드는 청을 직접 담그고, 생과일주스도 직접 착즙해서 내놓고 있다. 시럽을 안 넣고 과일 자체의 단맛으로 맛을 내는 것이다.함께 일하는 장점이 더 많다는 두 부부 대표의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늘;봄’에 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2017-01-13
- 소수 정예 맞춤 수업, 연세수학학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7년여 ‘소수 정예, 쌍방향 학습’으로 이름을 알려온 연세수학학원. 겨울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3 수학의 심화 단계로 연산이 주를 이루던 고1-1학기 시험에서 마음을 놓았던 학생들이 2학기 기말에서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개념과 단순한 유형 암기 공부로는 난이도가 높아진 내신 수학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확실한 개념수업과 변형문제까지 해결하는 확장된 사고력 훈련’을 강조하는 연세수학학원의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해 정리했다.# 연세수학학원 학생들의 성장스토리CASE1. 최혜리(서초고3, 2017학년도 서울대 치대 합격)대원국제중3년에 재학 중이던 혜리가 중계동 연세수학학원을 찾은 건 순전히 박정원 원장 때문이었다. 수학이 약했던 혜리는 수1 개념부터 시작했다. 이후 외대부고 진학에 실패한 혜리는 서초고로 진학, 타 과목은 대치동에서 사교육을 받았지만 수학만큼은 이곳을 고집했다. 결국 혜리는 수학 1등급, 서울대 치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비결은 무엇일까? ▶강사능력을 100% 활용하는 연세수학학원의 극상위층 개별 지도수업에 있다. 정규수업과 별도로 극상위층 학생들은 전 범위 고난도 문제 풀이과정에서 납득이 되지 않은 부분을 상세히 정리해 원장과의 1:1 질의응답 수업에 참여한다. 이때 원장은 학생이 풀이과정과 질문의도를 바로 파악하여 설명할 수 있는 수학적 역량을 갖추고 대응하고 있다.CASE2. 이석재 (가명, S고1 37점→74점, 학습속도 급상승 중)중학교부터 유독 수학에 취약했던 석재. 학습태도와 습관이 불안정했던 석재의 고1 수학 성적은 37점, 부모님 손에 이끌려 연세수학학원에서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개념을 스스로 설명하는 수업 적응과 학습 습관 개선에만 꼬박 6개월. 그러나 고1 2학기 수학 성적의 성과는 놀라웠다.강사들의 강한 관리와 격려 속에 얻어낸 점수는 74점. 현재 상위권 도약을 위해 수학 공부에 매진 중이다. ▶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습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습 체계를 잡아가기 위해 혼내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습코드, 동기부여를 맞추어 가면 성적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 연세수학학원에는 학생들의 올바른 학업정착, 인생목표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는 강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예비 고1. 학생 개념 설명 수업으로 3~6개월이면 학습 습관 교정겨울방학 목표는 잘못된 학습 패턴을 바꾸는 데 있다. 배운 개념을 일정시간이 지난 후 구술하여 강사에게 설명하는 피드백 수업을 통해 단순히 문제유형의 풀이방법을 암기하는 방식의 학습법을 버리고 학생이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시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스스로 체화하는 방식이다. 박 원장은 “문제집 지문 위에 대충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최악이다. 자신의 잘못된 공부법을 답습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학습 패턴을 바꿀 순 없지만, 연습장에 문제를 풀어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 3~6개월이면 개념을 형상화시키고, 이를 문제에 적용하면서 풀이접근 방식을 바꾸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고 강조한다.현재 연세수학학원에서는 추론 과정에서 지력 발달과 사고력 훈련에 도움이 되는 ‘확률과 통계’ 특강을 학년과 무관하게 개설하고 있다.예비 고2, ‘미적분II와 기하벡터’ 최적화된 학습법으로 이과 수학 정복이과 수학 고득점 획득을 위한 학습법은 무엇일까? 미적분II와 기하벡터 단원을 정복하는 데 있다. 박 원장은 “미적분II는 미적분의 대상이 초월함수로 풀이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개념을 정확히 잡고 문제풀이에 필요한 공식을 암기해야 된다. 학습 진도를 위해 공식 암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복 누적학습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하벡터는 공간 벡터로 들어가면 공간의 그림을 평면에 옮기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공간적 인식을 훈련하는 공부가 주효하다. 문제 지문과 그림을 이용해서 풀던 학생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등급 달성을 위해 미적분II와 기하벡터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예비 고3, 수능 대비 고도의 집중력 향상과 시간 배분 등 실전 훈련 시작‘수능 실전 연습과 고도의 집중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능시험 100분을 넘는 120분 이상 문제풀이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풀이 훈련을 집중 관리한다. 2016 수능 특강-2017 수능 특강-수능 완성-파이널 순으로 진행되며 수능 출제 패턴에 능숙하게 대응하도록 수능 기출과 고난이도 문제집도 수준별로 지도할 예정이다.이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고난이도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중하위권에게는 수학적 약점과 학습법에 대한 ‘자기고백’을 통해 문제풀이 및 학습법 교정을 병행 지도한다.문의 : 연세수학학원 02-939-6231 2017-01-13
- 겨울철 초미세먼지로 비염 환자 증가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서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봄철 황사보다 건강에 해롭다는 겨울철 스모그 속 초미세먼지로 인해 맑은 콧물, 코 막힘, 연속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의 초기 증상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를 하면서 코 막힘이 시작된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게 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감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감기가 나았는데도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나타나지만 기후변화, 감기,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의 문제를 치료할 때 환자들은 증상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폐, 신장 등 관련 없는 장기가 없는 만큼 코 하나의 증상만을 보고 치료한다면 재발을 막기 어렵다.한방에서는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코에 병이 생겼더라도 그것이 폐나 심장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이를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하며 이를 원인 치료라고 한다. 따라서 콧병 치료의 시작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예로부터 콧병에 잘 듣는다는 느릅나무를 이용, 여기에 여러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으로 코 질환을 다스리고 있다”며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 20여 가지 약재를 첨가해 만든 청비환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만성 코 질환 등에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청비환의 주재료인 느릅나무 껍질 유근피는 일명 코나무로 불리던 것으로 콧병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해 염증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 원장은 가정에서 코 나무를 달여 먹어도 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느릅나무 20그램 정도에 두 대접 정도의 물을 넣고 30분 정도 달여 한대접이 되면 그 물을 하루 3번씩 매일 빠뜨리지 않고 마시면 웬만한 코 질환은 호전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17-01-12
- 자유학기제 앞두고 재능과 흥미 생각해보는 겨울방학 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저마다 희망을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다른 어느 때보다 더 설렌다. 그저 어린이로만 생각되던 6년을 지나 청소년에 접어드는 변화의 시기 앞에 서고 보니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낸다.공교육 교사들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전할까. 천안쌍용중학교 이용숙 1학년 부장교사는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중학교 생활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는데,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초등 학습의 기반에서 출발한다”며 “독서를 열심히 하는 동시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앞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어떻게 펼쳐나갈 수 있을지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겨울방학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학습이 잘 진행되었는지 확인 필수 중학교가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점은 교과목이 많아지고 각 과목마다 담당교사가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까지 학습의 기본 바탕을 갖추었다면 중학교부터는 보다 깊은 학습이 시작되는 것.이로 인해 대부분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을 학습에 몰두하는 시기로 삼는다. 특히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고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그에 대한 준비가 중학교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예비중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급하게 한다.하지만, 섣부른 학습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공교육 교사들의 이야기. 중1 수준은 초등에서 약간 내용이 더해지는 것일 뿐 크게 난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무엇보다 초등 과정이 잘 이수되어 있어야 그 기반 위에 중등 과정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초등 과정을 잘 이수했는지에 대한 점검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특히 아이가 좋아하고 재능을 보일 경우라면 모르지만 무작정 앞서나가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현재 상황을 차분히 파악했을 때 초등학교에서 이수해야 할 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중학교 학습을 앞서나갈 것이 아니라 초등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기본 개념을 정확히 잡는 것이 필요하다.2월 초에 실시하게 될 반편성고사 준비를 점검의 기준으로 삼는 것도 좋다. 단, 최근에는 반편성고사를 과목별 시험이 아니라 아이 전체에 대한 파악으로 활용하는 중학교가 늘고 있는 만큼 그저 문제풀이를 하는 것보다 교과서를 읽으며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학교 생활의 출발이 될 자유학기제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자유학기제다.3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지난해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됐다. 충남도의 경우 한 학교를 제외하고 모두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진행했고, 이는 2017학년도에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갓 입학한 1학기에는 학교 적응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만큼 2학기 시행으로 계획을 잡는 학교가 많다.한 학기의 자유학기제를 잘 활용하고 진로와 진학 등에 의미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려면 겨울방학 동안 아이의 취미와 재능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용숙 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는 기간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바탕인 자기 역량을 키워주는 한 학기라고 할 수 있다”며 “체험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중심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등 다양한 자기 역량이 커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입학 전 자신의 관심과 재능, 진로 등을 생각하고 그를 자유학기제와 연결하면 한 학기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모든 것을 통틀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독서로, 특히 지금은 하나의 지식이 아니라 융합 지식이 중요해지는 때인 만큼 다방면의 배경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독서활동도 겨울방학 기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 중학교 생활 미리 경험한 선배맘 이야기중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 이것만은 꼭!“중학교 기간 아이들에게 사춘기가 오면 부모와 대화가 줄어든다. 아이와 대화를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에 가서도 진로와 진학 등에 대해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 순간이 많이 필요하다. 작은 부분에서부터라도 얘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을 잊지 않아야 한다.” “중학교 시험은 지필시험만이 아니라 수행평가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수행평가가 40%인 과목은 중간과 기말고사보다 수행평가 비중이 더 크다.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미리 알아보고 평소 수행평가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수행평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성적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중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대부분 핸드폰을 사용한다. 친구가 중요해지는 때라 밤늦게까지 SNS를 하느라 피곤해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한 관리를 부모가 해야 한다. 핸드폰 사용에 대한 주도권이 아이에게 일단 넘어가면 부모의 관리를 간섭으로 여기고 거부해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생기더라. 정확한 기준을 정하고 핸드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좋다.”“독서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대부분 아이들의 독서량이 굉장히 줄어든다. 하지만 한 번 독서습관을 잃으면 다시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어렵다. 계획을 잡아서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이때 독서기록을 독서종합지원시스템에 남기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이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2017-01-08
- 즐거운 가죽공예 작업 하실 분, 함께 해요 “가죽을 만지며 무언가 만들어 낸다는 것은 참 재미있어요. 하면 할수록 무궁무진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단 한 점도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같은 가방이라 할지라도 조금씩 변형을 주거나,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이죠.”어떤 형태를 만드는 일을 좋아했던 볼드 가죽공방의 나준수 대표는 조소를 전공한 후 선배의 가죽공방에서 가죽공예를 하다 2015년 6월, 정자동 마태오 성당 뒤편에 본인의 가죽공방을 냈다.신설동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가며 골라오는 최상의 가죽을 가지고 주문 제작 상품을 만들며 한편으로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의 경우, 한 번 수업 시 4시간을 연달아 수업하는데 대부분 1:1로 패턴 그리기부터 시작해 형태가 간단한 것에서 부드러워 형태 잡기가 어려운 것까지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도록 가르친다. 꾸준히 주 2회 정도 3~5개월 하면 본인이 원하는 가죽 소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연말이다 보니 선물용 소품을 만들거나 다이어리 커버를 만드는 수강생이 많단다.“주로 직장인 분들이 회사 끝나고 오시면 오후 6-7시 정도 되는데 거의 10시-11시까지 작업을 하세요. 수업하기 전에는 4시간이라는 시간에 좀 부담스러워하시는데, 오히려 4시간을 쭉 수업하시고 나야 능률이 오른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사실 1-2시간으로는 가죽 펴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거든요.”카드 지갑, 커플 팔찌 등 하루 가죽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공방 주인의 손 때 묻은 공구들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자그마한 작업장에서 세상을 다 가진 자처럼 행복한 웃음이 얼굴에 가득했던 그에게 새해 소망을 물었다. “수강생 분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수업하고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만들고 싶어요. 경제적인 부분이요? 에이, 돈으로 살 수 없는 무언가가 있잖아요. 저는 지금 돈과 더불어 ‘재미’를 함께 벌고 있어요.”위 치 분당구 정자동 37-8 102문 의 010-9873-0721 2017-01-03
- “어려운 이웃을 돕는 건 제 직업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하종입니다.”밝은 목소리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김하종 신부님은 외국인이었다. 앞치마와 주방모자 차림의 신부님은 건물 지하 식당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저녁식사 준비를 하다가 올라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때가 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후 4시쯤이었는데 빌딩 입구에는 천막 밑으로 이미 노숙인들의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매일 550인분의 노숙인 식사 준비‘안아주고 나눠주며 의지할 수 있는 집’이란 의미의 ‘안나의 집’에서는 공휴일, 명절에 상관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끊임없이 식당을 찾는 노숙인들에게 제공되는 하루 평균 식사량은 550인분. 그 많은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도 대단하지만 하루 재료비만도 약 600만원이 든다고 한다.“저희 안나의 집은 60% 이상이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그리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세요.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인터뷰 도중 식당에 내려갈 시간이 되어 함께 이동했다. 식당으로 이어지는 계단 밑을 노숙인들이 메우고 있었다. 김하종 신부는 오늘의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마지막까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봉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식사 준비가 끝나자 입구에서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노숙인들이 입장할 때마다 90도 인사를 하며 맞이했다.“이분들에겐 저희가 드리는 이 밥 한 끼가 오늘 하루의 유일한 식사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멀리서도 찾아오시지요. 그런데 주변 주택가에 드리는 피해가 많아서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노숙인도 우리의 형제, 자매‘안나의 집’에서는 이렇게 노숙인 급식소 운영과 함께 월요일에는 법률상담과 통증클리닉, 화요일엔 무료 진료와 이·미용, 샤워실 제공, 수요일은 옷 나눔, 목요일엔 이·미용 봉사와 함께 실업상담, 신앙상담 금요일에는 인문학 강의 등의 서비스를 노숙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한 노숙인 자활작업장을 운영해 근로를 통한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으며 단체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겐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다.“노숙인들도 우리의 형제, 자매 이웃입니다.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냄새나는 노숙인들이 하루아침에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살면서 견디기 힘든 고통들을 만나 여러 단계를 거쳐 좌절하면서 노숙인이 되는 것이지요. 이들에게 물어보면 아무도 이 삶을 원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많아 용기를 내는 게 어려운 것이지요. 그리고 대부분 불우한 성장기를 거친 이들이 많습니다.”김 신부는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노숙인보다 더 심각할지도 모를 가출 청소년 문제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가출 청소년 문제가 더 심각“우리나라의 노숙인은 8만 명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출 청소년은 25만 명에 이릅니다. 이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안고 길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늦은 밤 신흥역 밥차로 알려진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로 달려가 가출 청소년들에게 야식을 권하고 같이 보드게임도 하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좀 통하는 외국인 신부님’으로 알려진 김 신부.“이 아이들이 범죄인이나 미혼모 또는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는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싶습니다.”‘안나의 집’에서는 이동상담버스인 ‘아지트’를 비롯해 청소년 쉼터와 자립관을 운영해 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해 학업과 취업의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수 봉사자로 오래도록 일할 것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오블라띠 수도회’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1990년 한국으로 온 뒤, 1992년부터 성남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4년간 헌신해온 김하종 신부. 그에게 요즘 큰 고민이 하나 있었다. ‘안나의 집’ 건물 계약이 2018년으로 만료되는 것이었다. 그는 현상을 유지하는 대신 안나의 집 신축 이전을 결심했다.“제 나이 60입니다. ‘안나의 집’을 새로 짓기로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뒤를 이어 안나의 집을 맡아줄 후배 신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제가 조금 더 힘들어지기로 했습니다”라며 웃는 김 신부의 얼굴에서 깊은 고뇌가 엿보인다. 운영비의 60%를 후원금으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25억에 달하는 이전 건축비 등의 금융 압박은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저는 좋은 분들의 힘과 기적을 믿어요. 지난 24년간 기적을 많이 봐왔고 앞으로도 신께서 좋은 분을 계속해서 보내주실 거라 믿습니다.” 빈첸시오, 아니 이젠 김하종으로 더욱 오래도록 불린 그의 기도에 신과 함께 좋은 이웃의 화답이 있기를 바라본다.문의 안나의 집 031-757-6336후원계좌 농협 171405-51-047081 (안나의 집),신한 100-024-061995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