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 어르신 소일거리 시작 성남시는 3,000명이 참여하는 올해 5개 분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로당 급식도우미 분야가 먼저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1월 8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된 375명 어르신을 비롯, 364곳 지역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 앞서, 2015년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수진1동 담소, 도촌동 갈현, 판교 원마을9단지 경로당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은 앞으로 25명을 추가 선발해 모두 400명 어르신이 참여하게 된다.급식도우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역 내 경로당에서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28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0만원을 받게 된다. 다른 4개 분야 어르신 소일거리는 환경정비, 실버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다. 65세 이상 어르신 2600명 모집(2.1~12)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업을 편다. 이들 4개 분야는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7일 일하고 월 봉사료 10만원을 받게 된다. 성남시의 올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는 35억원이다. 이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문의: 노인복지과 노인복지팀 031-729-28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서양미술 거장과의 특별한 만남 올 겨울 한국인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서양미술 거장의 작품들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왔다. 한가람미술관의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의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에서 거장의 작품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자. ■20세기 서양미술 거장의 작품세계에 집중하다-‘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한가람미술관에서는 3월1일까지 20세기 서양미술의 거장 20인의 작품 100점을 선보이는 ‘피카소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까지’전을 개최한다. 베네수엘라의 다수 국립미술관들의 소장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모네, 피카소, 샤갈, 몬드리안 등 모던아트의 거장들부터 앤디 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 거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상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칸딘스키의 초기작부터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나가는 몬드리안의 기하학적인 추상,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연인의 초상들, 팝아트를 대표하는 워홀의 실크스크린 작품, 시지각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바사렐리의 ‘옵아트’ 미술, 20세기 영국계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인 프란시스 베이컨의 도발적인 회화까지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접근하여 집중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몬드리안 전시일시 : 3월1일까지 오전11시~오후7시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관람료 : 성인1만3천원/청소년1만원/어린이8천원/유아6천원 전시문의 : 02-580-1300 ■풍경화, 인상주의를 빛내다 -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4월3일까지 열리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전은 미술사조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상주의’ 대가들의 풍경화만을 한자리에 모았다.인상주의는 야외작업에서 만들어낸 풍경화 작품으로부터 탄생됐다. 이번 전시는 야외작업을 통해 빛의 회화를 연 그들이 이룬 색채의 기적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르누아르, 모네, 세잔, 마네, 고갱, 반 고흐, 피사로 등의 풍경화를 통하여 인상주의의 변천사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작품 속에 발견된 기법의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인상주의의 시작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70여점의 유화를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인상주의의 선구자(부댕·코로·쿠르베 등), 프랑스 인상주의(마네·모네·르누아르 등), 후기 인상주의(세잔·고흐·고갱 등), 신인상주의(쇠라·시냐크·크로스 등), 야수파와 나비파(보나르·마티스·뷔야르 등), 독일 인상주의(코린트·리버만·슬레보트 등)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 설명이 따로 마련돼 있다. 랑글루아 다리-고흐 전시일시 : 4월3일까지 오전10시~오후7시(2월까지)·오후8시까지(3월이후)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관람료 : 성인1만5천원/청소년1만원/어린이8천원문의 02-724-29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9
- 유아숲체험, 숲해설, 목공예체험 등 용인시, 산림교육 프로그램 확대한다 용인시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유아숲체험, 숲해설, 목공예체험 등 3개의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2억2,283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억1,069만원으로 편성했다. 어린이들이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체험장소를 지난해 3곳(용인아이숲체험원, 보라·한숲근린공원)에서 올해 정암·소실봉 근린공원 등 2곳을 늘려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에는 처인구 역북동 번암근린공원내에 1곳을 새로 조성하고, 내년에는 2곳을 추가하여 총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숲에 대한 이해와 숲의 의미를 일깨우는 체험프로그램인 ‘숲해설 프로그램’은 3월~11월까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한다. 다양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과 관찰학습을 하게 되며, 숲해설가가 찾아가서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찾아가는 숲해설’도 실시한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하는 ‘목공예체험’은 생활소품교실과 DIY가구교실에서 25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별 운영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월 중 용인시 숲체험(http://forest.yongin.go.kr) 홈페이지 또는 용인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목재문화/숲체험’ 코너에 게시된다. 시 관계자는 “산림교육 전문인력도 대폭 충원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산림교육 확대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산림과 산림휴양팀 031-324-23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청소년기에 음악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면~ 청소년기의 음악활동은 정서함양에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혼자 악기를 배우는 것보다 관현악 합주 활동은 협동심, 배려심,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양한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음악적 소양이 있는 아이에게 알맞은 오케스트라를 찾고 있다면 이곳은 어떨까? 우리 지역에도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수준 높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음악감독 최영주)은 2011년 10월 창단했으며 현재 70여명의 단원이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 오케스트라실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5시에 연습하고 있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그동안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행주산성 해맞이 연주회 등 고양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왔으며 특히 2012년 9월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 교수를 초대해 협연한 바 있으며 2014년 12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Peter Ovtcharov와 함께 정기연주회(아람음악당), 2015년 12월 세계적인 Contrabass 마이클 울프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최영주 음악감독은 University of Cincinnati 대학원석사 오케스트라지휘 전공, University of Cincinnati 대학원 음악박사로 1988년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 초청연주를 비롯해 신시내티 콘서트오케스트라 발레객원지휘(Patrishca Hall), 뉴욕브로드웨이뮤지컬 아리아의 밤(세종문화회관),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하는 경주국제관광 엑스포기념 초청공연, 러시아정부초청 모스크바 국제 음악제 지휘(한국 최초 크레물린궁 연주)를 맡은 바 있다.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은 올해 8월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영화음악의 밤’(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과 12월 ‘세계유명연주자’시리즈의 일환으로 독일 바이마르 바이얼린 교수 초청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디션은 자유곡 1곡, 매월 3째 주 아람누리(아람극장 지하1층)오케스트라연습실에서 열린다. 입단문의 031-945-2864, www.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com >>>고양 사랑나눔 오케스트라 고양 사랑나눔 청소년 오케스트라(대표 임실비아)는 비영리법인인 국제문화개발연구원(이하 끄레아띠보 아르떼) 소속 청소년 오케스트라이다. 끄레아띠보 아르떼는 음악을 좋아하지만 배울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음악적 소질 개발과 국제적으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 단체가 설립된 이후 창단연주회를 비롯해 사랑나눔네트워크 청소년 합창제, 서울김장문화제, 국회 청소년정책세미나, 부평구청 나눔장터 야외공연, 강서구청 북페스티벌 등 고양시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많은 연주를 한 바 있다. 특히 고양 사랑나눔 오케스트라는 자원봉사인증 기관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봉사를 할 경우 봉사점수도 부여 받을 수 있다. 또한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 등 예술문화공연을 접하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 및 특별초청공연도 갖고 있다. 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6시 일산동구청 2층 대강당. 오디션 자격은 고양시와 파주시에 거주 또는 통학 가능한 초등 1학년~대학생 누구나(오디션을 통해 연주반과 예비반으로 구성, 초급자 지원가능), 일정은 1차 오디션 매주 토요일 오후 4시~6시/2차 오디션 매주 일요일 오후 4시~6시에 열린다.입단문의 031-924-5291, http://cafe.daum.net/hanforum2000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1999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고양시에서 완성도 있고 수준 있는 청소년 스트링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김도균)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전국교실에 단원 수가 160명에 달하고 있다. 하이페츠 주법의 연주자이자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김도균씨는 현재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고양현악합주단 상임지휘자, 인(人)체임버 오케스트라 리더를 맡고 있다.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고양시의 가장 큰 행사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이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고양600주년기념-해설과 영상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통해 고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악보와 탁월한 지도로 정기연주회 년 2회, 봉사 및 방문연주회 년 3회(박애원, 홀트, 고양국제꽃박람회), 캠프 1회, 세계연주여행 2년에 1회 등 16년이 넘는 연주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24회의 정기연주회, 5회의 세계연주여행(호주, 캐나다, 태국, 필리핀, 이태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연습은 매월 2, 4주 일요일 오후 5시30분~8시 화정동 고양경찰서 옆 빕스 건물 3층에서 있으며, 단원은 상시모집으로 사전 전화로 오디션 예약을 할 수 있다. 입단문의 031-973-3223, http://cafe.daum.net/littleaccel >>>일산유스오케스트라일산유스오케스트라(단장 민지현)는 2001년 창단됐으며 그동안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자연사랑 음악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에 이어 2015년 8월 29일 ‘일산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생상 시리즈’ 등 17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40여 회에 이르는 기획공연, 특별 연주회 등을 통해 청소년 음악의 새로운 모색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일산유스오케스트라는 매년 3월, 8월에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2003년 호주 시드니 공연, 2005년 중국 심양 공연 등 해외 투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육성하는 한편 고양시민에게도 클래식 음악을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으며, 단원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 2016-01-15
- 안산 경안고등학교 ‘LSP토요학교를 가다’ 경안고등학교에 ‘LSP토요학교’라는 또 다른 학교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LSP토요학교’란 Life Scale Planning의 약자로 ‘삶의 규모를 잡아주는 플래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제는 경안 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아름아름 입소문이 나 있었다. LSP토요학교의 역사는 올해로 7년차, 그동안 많은 멘티와 멘토 학생들을 졸업시켰고 학생들의 변화를 통해서 학교 안에도 작은 변화를 일으켜왔다는 후일담도 만들어 냈다. 학생들이 직접 플래닝을 쓰기 시작하면서 학습, 태도, 인성까지 변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LSP토요학교. 이것이 일선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학교안의 또 다른 학교라는 점에 더 큰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어디도 아닌 학교 현장에 있기에 더욱 반가운 ‘LSP토요학교’ 이야기, 새해 벽두에 가장 먼저 전하는 훈훈한 학교 소식이다. LSP토요학교 그 문을 열다학교에서 만난 최원·곽충훈 교사. 바로 오늘의 LSP토요학교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었다. 토요학교 출발 당시를 회고하며 곽 교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 공부는 하지만 꿈도 없고 목적도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로서 안타까움이 컸다. 그러던 중 ‘RPS’라는 기독교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반 학생들과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플래닝을 관리하면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갔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은지도 찾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주었고 이 변화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었다.”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변했다고 했다. 변화는 그동안 찾지 못했던 잠재력으로 나타났고 성적향상이라는 드러나는 결과물로도 보여 졌다. 그런가하면 어떤 학생은 게임중독으로부터, 어떤 학생은 무기력으로부터 탈피했다. 이는 학생들이 세상과 자신에게 눈을 돌리는 전환점을 만드는 이유를 만들게 되었기 때문이란다. 이렇듯 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는 결국 동료 교사들의 성원과 지원을 끌어냈다. 가장 먼저 힘을 보탠 것이 바로 최원 교사. 그러면서 기독교에 국한되어 있던 RPS프로그램을 일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LSP프로그램으로 재편성했다. 그렇게 LSP토요학교는 시작되었다. ‘나’가 아닌 ‘우리’를 가르치다 현재 LSP토요학교는 학교 내 진로진학상담부로 분리되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매년 3월에는 1학년 신입 멘티들을 선발한다. 선발과정에서는 면접이 진행되는데, 이때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성적’이 아닌 바로 ‘융합’이었다. 2학년 멘토와 융합이 가능한지, 또 학교문화의 변화에 동참이 가능한지가 선발요건의 최우선이 되었다. 이것은 학생들이 시험성적으로 평가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교사들이 만든 토요학교만의 애정 어린 선발 요건이란다. 그래서일까? 지난해 토요학교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해왔다. 그중 180명의 학생을 선발, 그중 교육을 마친 33명이 멘토로 남았다. 멘토1명은 신입 멘티 4명을 멘토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된단다. LSP프로그램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에게도 참여기회가 주어지는데 학부모아카데미의 경우 3년째 진행 중에 있다. 최 교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자녀들의 진로 목적으로 왔다가 교육을 거듭하면서는 자녀와의 소통, 본인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고 했다. 하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학부모들이 LSP토요학교를 가장 호평하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과 관심’이란 토요학교의 문화와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로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이들 교사들이었다. 이들 교사들은 학생들이 플래닝을 도구삼아 학습과 습관을 트레이닝하게 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매뉴얼을 훈련하는 등, 꼭 좋은 등급이 아니어도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진학상담을 해주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LSP토요학교가 가진 그들만의 분위기였다. 지극히 주관적이긴 했으나 이런 문화가 공교육현장에 있다는 것에 리포터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느꼈다. 최원·곽충훈 교사에게 앞으로의 바람을 들었다. 최원 교사는 “경안고 토요학교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일반고를 만들어 주고 싶은 교사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는 1학년 전체, 나아가서 안산 전체 학생들에게 LSP프로그램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곽충훈 교사는 “앞으로의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이어야 한다. 그 바탕에는 사랑과 관심이 꼭 필요하다. LSP토요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관리뿐 만아니라 주변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제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박두천 교장·정기숙 교감·김진회 교감 그리고 김건용·강찬성·장희걸 교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않았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자동차세 1년치 미리 내면 10% 할인 성남시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내는 자동차세를 1월 한 달간 한 번에 미리 내면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시행한다. 이후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 신청·납부하면 7.5%를, 6월에는 5%를, 9월에는 2.5%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자는 경감 적용된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게 된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서와 납부 받은 곳은 성남시 3개 구청 세무과 시세팀(☎수정·729-5152, 중원·729-6152, 분당·729-7152)이다.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거나, 성남시 ARS안내시스템(☎031-729-3650)으로 전화해 메뉴 1번을 누르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한 번 연납을 신청·납부하면 해당 차량은 매년 연납이 가능해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성남 이외의 지역으로 전출해도 연납한 자료가 계속 관리돼 연납은 유효하다. 문의: 분당구청 세무2과 시세팀 729-7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8
- 수내동 대세 ‘하남돼지집’ 롯데백화점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수내역 상권, 수없이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문을 닫는 것을 지켜보았다. 거기에는 내 고등학교 동창이 꿈을 갖고 시작한 샌드위치 가게와 아이 친구 아빠가 오랜 세월 준비했던 고시를 포기하고 차린 작은 보습학원도 있었다. 또 엄마 친구 분이 남편의 퇴직금으로 상가를 분양받아 꾸린 속옷 가게에서 돌렸던 따끈한 개업 떡의 온기도 생생하다. 우리 이웃의 수많은 꿈이 그곳에서 피어났으나 희망이 달았던 만큼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떠난 이들도 분명 있었다. 그들의 웃음과 눈물이 스쳐가는 가운데, 여기 또 한 명의 젊은 우리 이웃이 지난 3월, 수내역 한 가운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질 좋은 돼지고기’를 ‘차별화 된 서비스’로 대접한다는 ‘하남돼지집’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하남돼지집, 진짜 ‘서비스’가 이곳에 오픈이 오후 5시, 점심 장사는 하지 않는다. 5시가 채 되기도 전에 고기 맛을 못 잊어 벌써 단골이 되어 버린 사람들, 늘어선 줄이 만든 군중심리에 호기심이 발동한 행인들로 가게 앞이 어수선하다. 점심 장사가 욕심이 날 법도 하다. “저희는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려요. 또 주문을 받을 땐 무릎을 꿇어 고객의 눈높이를 맞춥니다. 여느 고깃집과는 달리 테이블에는 벨이 없어요. 35평의 홀에 10명의 직원이 항시 상주하며 고객의 편의를 봐 드려요” 하남돼지집 김한주 사장의 말이다. “직원들의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점심 장사는 과감히 하지 않고 저녁 시간 고객맞이에 심혈을 기울입니다”라며 김 사장은 덧붙인다. 선택과 집중을 터득한 그의 모습이 과연 ‘젊은’ 사장답다. 직원들은 30대의 김한주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20대의 젊은 청년들이다. 지난 10여년 바리스타로 강단에서 강의를 했던 김한주 사장의 제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커피를 추출하고 우유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는 섬세한 감각을 가진 바리스타 제자들을 불러 모아 하남돼지집을 오픈하기 1년 전부터 돼지고기에 대한 모든 것을 머리 맞대고 공부했다. 하남돼지집 여러 지점을 돌며 이론에 상응하는 실제도 혹독하게 경험했다. 그 결과는 경기가 힘들다는 요즘, 손님들의 입으로 증명되고 있다. 수내동에서 두 아이를 키운다는 한 주부는 “이집에서 삼겹살을 먹고 난 뒤로는 다른 고깃집은 가본 적이 없다”며 “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고기를 구워주고 심지어는 김치까지 구워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항상 고기 굽는 일은 남편이 해서 남편 없이는 고깃집에 가는 것을 꺼려했는데 주중에 바쁜 남편 없이 아이 둘과 오기가 부담 없어 단골이 되었다”고 전했다. 하남돼지집, 진짜 ‘돼지고기’가 이곳에 매일 한돈이 인증한 6개월 된 국산 암퇘지를 냉장상태로 받는다는 김한주 사장. 특별히 돼지고기에서도 1+등급이 나와 육회로도 즐길 수 있다는 횡경막 안쪽살인 갈매기살은 스테이크의 미디움 정도로 익혀 손님들에게 선보인다. 그만큼 신선도에 자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갈매기살을 먹을 수 있는 행운은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다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고기를 최상의 상태로 구워 대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서 하루 30인분만 공수해 오기 때문이다.‘하남돼지집’의 삼겹살이 어떻게 구워지는지 이야기를 들으면 갈매기살이 다 팔렸다고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갈매기살과 마찬가지로 삼겹살 역시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를 500도가 되어야 불이 붙는 자연산 참숯으로 겉면을 살짝 익혀 손님상으로 낸다. 손님상의 불판을 200도 이상으로 달구고 레이저 온도계로 정확한 온도를 확인한 뒤 초벌구이를 한 통삼겹을 올리고 도톰하게 재단한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순식간에 삼겹살 4면을 코팅하듯 익혀 육즙의 손실을 원천봉쇄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고기 굽는 법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교육시키고 심지어 자체적으로 실기를 포함한 필기시험도 치른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고기를 구울 수 없단다. 그에 따른 비용이 만만찮을 텐데 최상의 고기질에 상응하는 사장의 과감한 투자이자, 뚝심 가득한 패기다. 노릇노릇 잘 익은 두툼한 삼겹살은 명이나물 절임에 싸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이 맞고 ‘삼겹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항정살은 김치쌈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생김치보다는 불판에서 익혀진 김치를 싸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남돼지집, 진짜 ‘인생’이 이곳에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잘라주다 보면 손님들과 이야기를 자연스레 주고받게 되고 분위기가 무르익기 마련. 그럴 때 가끔 손님들이 술을 권할 때가 있다. 그러면 고기를 굽던 직원은 앞치마에서 본인의 잔을 꺼내든다. “한 잔 하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다들 “한 잔 하세요”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마치 홀 안 여러 테이블에 앉은 각각의 손님들은 흥겨운 잔칫집에 초대받아 함께 놀러온 기분이 되고 이곳저곳에서 “한 잔 하겠습니다”, “한 잔 하세요”가 이어진다. 내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는 쑥스러운 자리, 인근 백화점 직원들이 늦게까지 일을 하고 고단한 몸을 위로받는 자리, 사춘기 아들과 아버지의 침묵이 흐르는 어색한 자리에 불판 한판 놓아 보면 어떨까. ‘고기 재단사‘들이 구워주는 삼겹살 한 점으로 그들 인생의 한 페이지는 풍요롭게 기억될 것이다. ‘하남돼지집’을 찾는, ‘하남돼지집’을 꾸려가는, 모든 이웃들에게 찬란한 건배를! 위치 분당구 황새울로 258번길 32문의 031-726-39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환경훼손” 성남 운중물류단지 조성, 어떻게 중단됐나? 판교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던 성남 운중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사업 중단”을 결정하며 두 손을 들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분당구 운중동 약 8만6,924㎡ 일원에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의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운중동 주민들은 운중물류반대 대책위를 구성하고 산림훼손과 교통량 증가 등의 문제점을 들며 물류단지 조성에 강하게 반발했다. 지역 주민들은 1천8백여 명의 반대서명을 들고 지난 4월 9일 경기도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11일 추가 반대서명운동도 펼쳤다. 또한 4월 24일 부터 5월 중순까지 수차례 경기도청 앞 시위 등을 이어가며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시는 이에 앞선 지난 3월 13일 경기도에 의견서를 내고 운중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의견서를 통해 ▲운중동은 판교택지지구와 인접해 여러 주택단지가 모여 있는 곳이며 ▲비오톱 1~2등급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인근 지자체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설치 또는 설치예정이므로 물류단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5월 여러 차례 지역 주민들과 만나 운중물류단지에 대한 여론을 들었고 주민의 반대 의사에 동의했다. 이처럼 지역 주민의 반대여론이 높아지자 결국 운중물류단지 사업시행자는 지난 15일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대상지를 물색하겠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뜻에 승복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시의 갈등 중재 노력이 사업 중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의전화 : 대중교통과 물류교통팀 031-729-3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9
-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구간 하반기 지하철 개통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 건설 사업의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고, 현재 건축 기계 전기 신호 통신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올해 하반기 개통된다.2.62km를 연장하고, 정거장 2개소를 신설하는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연장(서편연장) 건설 사업은 2368억원의 사업비로 200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6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 개통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본부는 현재 정거장 출입구 및 내부의 건축 시공과 기계설비 시공을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신호?통신은 차량운행에 필요한 분야별 개별 시험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진척률이 91%를 보이고 있다.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개통에 필요한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며, 정거장에 대한 역명도 3월에 제정할 예정이다. 1호선 화원연장 구간사업이 완료되어 지하철이 운행되면 기존 도심권에 비하여 낙후되어 있는 달성군지역의 개발이 촉진 될 것으로 보이며, 국도5호선과 구마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연계되는 테크노폴리스, 달성산업단지 등의 주거시설은 대구광역시 중심권과 연계되어 보다 더 활기를 띌 전망이다.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달성군 화원읍 지역 5만여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철도를 제공함은 물론, 달성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완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안양시, 사회복무요원들 발대식 안양시는 11일부터 29일까지 시 소속 사회복무요원 48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3월 중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요원화 발대식을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50여명을 한 기수로 전문강사에 의해 9일 동안 호계복합청사 내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이 주 내용을 이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기수 당 2시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을 갑작스럽게 심장정지를 당한 환자가 4분이 초과해 뇌손상이 진행도기 전에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술이다. 시는 지난해 전 부서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바 있으며 이번 사회복무요원들까지 교육을 실시해 명실상부 안전도시 명성에 걸맞게 안전요원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