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로스쿨 협의회'' 곧 구성…3월 전형 발표>(종합) >8월 법학적성시험→9월 최종인가→내년 3월 개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확정안이발표됨으로써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 로스쿨 설립 작업이 일단은 계속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날 로스쿨 예비 인가대학으로 서울 15곳, 지방 10곳 등 총 25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 권역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는 교육역량 및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법조인양성의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정원을 배분하되 평가 점수에 따라 배정정원에 차등을 두었다고 교육부는 대학별 입학정원 원칙을 밝혔다. 지방 4대 권역의 경우는 권역별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얻은 대학에 일정 규모이상의 정원을 배정하고 권역별로 차상위 이하의 점수를 얻은 대학은 획득한 점수 및 권역간 법조인 배출 수준의 균형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가 이런 원칙에 따라 예비인가 대학을 최종 발표함으로써 이달부터 법학적성시험(LEET)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가 구성ㆍ운영되는 등 로스쿨 설립작업이 더욱 구체화된다.로스쿨 진학을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법학적성시험은 8월 실시된다. 대학들은 3월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과정과 교과목 개발, 교원임용 및 시설완비 등 로스쿨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법학부(과) 및 관련 특수대학원 폐지, 교원확보 등 예비인가시 제출한 이행계획을 9월 최종인가 때까지 이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7~8월 각 대학의 로스쿨 준비작업을 점검, 현지조사 등을 통해 예비인가 대학의 준비 상황을 살피고 9월 최종 인가대학을 발표한다. 그러나 대학별로 제출한 이행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제반 여건이 로스쿨 운영에 현저히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예비인가 취소 또는 정원 감축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최종 인가대학 선정이 끝나고 대학별로 입학전형을 통해 학생 선발을 마치면 2009년 3월 국내 최초의 로스쿨이 문을 열게 된다. 로스쿨 설치 후에도 2013년까지 5년간은 사법시험이 유지되지만 현행 사법시험을 통한 판ㆍ검사 임용 시스템은 사라지게 되므로 판ㆍ검사 임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도 조금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을 거쳐 판ㆍ검사로 임용되거나 변호사로 개업하는 식이었지만 앞으로는 3년간 로스쿨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변호사 자격을 가지게 된다. 판ㆍ검사는 변호사 자격증 소유자 중 일정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식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kak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농심 잡기 나선 인수위 비료·사료값 인상 대책 발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설을 앞두고 농심 잡기에 나섰다. 인수위는 4일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려 비료값을 안정시키고 유기질 비료사용을 촉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지난해 비료, 사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금년도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1조5000억원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며 “3월 농사철을 앞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등의 문제가 더해져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농가 부담완화 방안으로 유기질 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려 화학비료 대체를 유도할 것”이라며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물량을 154만톤에서 200만톤으로 늘리고 구입비 보조율도 17%에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기질비료 지원으로 농가의 화학비료 사용량을 10만톤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돈·한우 등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특별지원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연 12~24%에 이르는 사료외상구매 이자를 줄이기 위해 연리 3% 상환기간 1년 조건의 특별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화학비료가격이 24%, 배합사료 가격이 26% 상승하면서 농업인 단체 등이 정부와 인수위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8-02-05
- 동탄 신도시 아파트 하자 보수 몸살(사진 있음)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가 아파트의 하자 보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월 마지막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에 나선 아파트나 입주한 아파트 단지별로 조경 변경을 비롯 난방비 과다 청구 시정, 마감재 개선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신도시 3-1블럭에 들어선 풍성주택 3차 아파트 562가구에 대한 사전점검 결과, 2000만원의 분양가를 더 받고 제공하기로 한 56.1㎡의 정원이 46.1㎡로 축소되고 각종 집기가 약속과 달리 저가인 것으로 드러나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해 9월 주민들이 준공 승인 보류 민원을 냈던 월드메르디앙 2차 아파트는 모델하우스와 다른 내부 옵션 사양과 1차와 같지 않은 외벽 대리석 시공이 불만을 초래했다. 결국 화성시 중재로 해결됐지만 아직도 앙금이 남아 있다. 또 한화우림 아파트 주민들은 지금도 바닥 마감재 불량이나 분양당시와 다른 집기류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입주한지 1년이 지난 시범단지 KCC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KCC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조경 수목 교체와 주차장 차단기 이전 요구에 KCC측이 무성의로 일관하자 서울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바로 경사로에 있던 주차장 차단기는 이전됐지만 조경 공사는 3월로 미뤄졌다.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목 등의 나무를 더 심기로 한 합의가 그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입주자대표회의 한태석 부회장은 “하자 보수해야 할 것이 많은데 시공사측은 주민들이 행동으로 나서기 전까지는 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놓는 경우가 없다”고 비판했다.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도 하자 보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과다 청구되고 있는 난방비가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다. 합리적으로 난방을 공급해 난방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디지털 온도조절기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김진희(32)씨는 “온도를 올려도 공기만 훈훈할 뿐 바닥이 따뜻하지 않아 겨울을 춥게 지냈다”며 “가족이 많고 아이가 있는 가구는 온도를 계속 올려놓았더니 난방비가 무려 관리비의 50%나 나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아이파크 아파트만 설치된 디지털 온도조절기는 현재온도와 설정온도 사이의 차이에 따라 가동 및 정지 시간이 정해져 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설정온도로 올리기 위해 계속 난방을 공급하는 것과는 다르다. 온도 차이가 1℃날 때마다 5분을 가동하고 55분을 정지하게 되어 있는데 5분 만에 설정온도 만큼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이는 가구별로 난방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정유량 밸브를 어느 정도 개폐할지로 모아진다. 그런데 밸브를 얼마만큼 열어 몇 분 정도 열을 공급하면 몇 도가 올라간다는 자료가 없다. 장수달 관리사무소장은 “시스템은 효율적인 것 같은데 어느 정도 밸브를 열어줘야 난방이 잘되고 난방비도 적정하게 나올지에 대한 기본 데이터가 없다”며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가구를 중심으로 매일 20가구씩 방문해 밸브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하자 보수 민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분당 고객만족센터 한 관계자는 “하자 유형이 다양하지만 본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처리하고 있다”며 “난방 문제는 현장에 인력을 상주시켜 관리사무소를 돕고 있다면서 온도가 안 올라가는 것은 지역난방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지난달 특별위원회를 구성, 아파트 하자를 포함해 동탄 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발생한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과기부·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지원사업 공모(석간) 개인ㆍ소규모 공동연구 강화위해 예산 21% 늘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008년 특정기초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특정기초연구사업은 학제간 공동연구(3인 이내) 및 개인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1986년부터 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핵심기초는 5월, 학제기초는 9월에 연구가 착수될 예정이며 핵심기초 연구비의 일부는 우수신진연구와 미래도전연구에 지원된다. 과기부는 올해 특정기초연구지원사업에서 미래도전연구에서 혁신성과 도전성을 평가비중을 높이고 지원대상을 중견과학자에서 모든 연구자로 확대해 고위험·혁신연구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개인연구지원 확대를 위해 예산을 2007년 960억원에서 올해 1162억원으로 202억원 늘였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혁신정책분야와 수학과학교육분야를 추가해 새로운 인접 사회과학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 전분야에 걸쳐서 자유공모로 실시하며 대학(교) 교수, 공공 및 민간연구소 선임급 이상 연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신규과제 신청을 위해서 핵심기초는 예비신청등록을 3월 4일(화)까지 완료한 후 3월 11일(화)까지, 학제기초는 예비신청등록을 5월 29일(목)까지 완료한 후 6월 3일(화)까지 한국과학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LG전자 ‘터치 라이팅 폰’선보여(사진있음) *사진제목 : LG전자 터치라이팅 폰 LG전자는 독창적인 터치 기술을 적용한 초슬림 ‘터치 라이팅(Lighting)폰(LG-KF510)’을 오는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터치 라이팅 폰’은 전면 하단의 메뉴 선택, 통화 버튼 등의 부분을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패드로 구현해 사용편의성과 뛰어난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터치패드가 단순한 버튼의 역할을 한데 비해 LED 터치패드는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시시각각 다양한 형태로 변한다. 즉, 터치의 이동 방향까지 감지해,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화살표 모양, 체크 모양 등으로 LED 화면이 바뀌며, 사용자는 휴대전화 자판을 만질 때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또 키패드 조명 밝기가 주위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돼 배터리 소모량을 기존 제품들보다 최대 29%까지 절약 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3월 말 전세계 주요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로스쿨 파문 갈수록 확산 “심의, 공정성·객관성 상실” 법학교수회 긴급성명 “추진일정 중단, 3월 이후 재심의해야” 대학들 가처분 신청 움직임 … 선정대학도 정원배분에 불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과 관련된 대학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예비선정에서 제외된 대학들이 반발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고, 일부 대학은 소송 제기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휴일인 3일에 이어 4일에도 대학들의 교육부 항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정원 통제가 논란 원인” = 법학교수들의 모임인 한국법학교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3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현재의 로스쿨 인가 기준 및 그 심사 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래 추진일정을 인위적으로 앞당겨 인가대학과 학교별 정원을 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회는 “모든 논쟁은 정원의 과도한 통제에서 기인한다”며 “법조인이 연간 3000명 이상 배출되도록 총정원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법학교수들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예비선정 결과를 미루고 3월 이후 재심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대 학장 10여명도 회의를 열어 로스쿨 예비선정 결과 발표를 포함한 로스쿨 인가절차를 중단하고 청문회와 국정 조사를 실시해 관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학가 반발 확산 = 대학들의 반발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탈락대학들은 대규모 항의 방문단을 꾸려 교육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대는 4일 오전 김문환 총장과 교수, 교직원, 학생 등 250여명이 교육부를 방문해 로스쿨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심의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김신일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선문대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선문대는 성명서에서 “충남과 대전 지역을 통틀어 충남대 1곳이 로스쿨로 선정됐다”며 “충남대는 대전을 대표하는 곳이니 이는 1개 광역자치단체 당 로스쿨 1곳 배정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대는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항의단을 교육부로 보냈다. 조선대는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 전 홍보수석 윤승용씨가 자신이 특정대학이 선정되도록 했던 역할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심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공정하지 못한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작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법학교육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재심사하거나 엄격한 준칙주의에 의거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재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와 중앙대 등 잠정안에 포함된 대학들도 정원배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는 2일 성명을 내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을 제한하지 않고 지역할당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안한 2009년 3월 개원 = 탈락대학과 배정된 정원에 불만을 가진 대학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법조인을 양성할 로스쿨 문제가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탈락한 대학들은 법학교육위원회 심의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내고 로스쿨 예비인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대는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상당수 법과 대학 학장들도 의견을 같이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선정은 됐지만 정원 배정에 불만은 품은 대학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세풍(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대우일렉, 양문형 냉장고 생산 100만대 돌파 대우일렉은 양문형 냉장고를 생산한 지 5년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3년 3월 ‘클라쎄’라는 브랜드로 양문형 냉장고를 처음 출시했으며, 2006년 누적 생산량 5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4일 100만번째 제품을 출하했다. 대우일렉은 “양산 첫해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50% 이상의 생산량 증가율을 보여 왔다”면서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32만대를 생산해 이번 1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매년 생산량이 급증하며 5년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가 가능했던 것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꾸준한 생산성 향상 노력, 공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때문이라고 대우일렉은 밝혔다. 대우일렉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데 이어 비타민 녹차 필터를 채용한 ‘비타민’ 냉장고, 내부에 별도 냉각팬을 장착한 인터쿨러 시스템 냉장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냉장고를 선보여 왔다. 또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생산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LCA’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간당 35대에 불과하던 생산수량을 현재 시간당 135대로 향상시켰다고 대우일렉은 설명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광주광역시 공장에서 양문형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의 80% 가량을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내수 판매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11일 광주 사업장에서 1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2010년에는 누적 생산량 200만대를 넘기겠다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구본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교육부 “오늘 오후 로스쿨 발표” 논란이 되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선정 결과가 4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교육부는 4일 아침 로스쿨 선정 문제와 관련해 간부회의를 갖고 로스쿨 잠정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원 추가 등 일부 문구에 대해 막판 조율 중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18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법학 적성시험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발표가 연기되면 내년 3월 로스쿨 개원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발표 강행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의 잠정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청와대는 경남지역에 로스쿨 1곳을 추가로 선정하는 방안을 요청해 갈등을 빚었다. 현재는 경남권 대학 한 곳만 추가하는 방안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교육부는 지역균형 원칙을 반영해 추후 총정원 확대와 추가 선정계획을 언급하는 청와대 입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재인 비서실장, 성경륭 정책실장,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등이 4일 오전 내내 대책을 숙의했다. 청와대는 교육부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여러 단위에서 계속 협의 중”이란 말을 되풀이하는 등 교육부와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막판 진통을 겪었다. 청와대는 교육부의 발표강행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 교육부에서 발표할 내용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청와대와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발표를 강행할 경우 대학가의 반발과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탈락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로스쿨 개원 시점을 미루더라도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차염진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2월은 직장인들 연봉협상시즌(표-그래프) -‘몸값 얼마’ 출근길부터 초긴장 직장인 ‘뻥튀기’ 성과 보고 예사 인사담당 신경성 위장병 앓기도 GS칼텍스 본사에 근무하는 강 모(39) 차장은 2월부터 시작하는 연봉협상을 앞두고 출근 준비시간이 길어졌다. 양복이나 넥타이 색깔도 신경 쓰이고, 주름 잡힌 와이셔츠는 갈아입는다. 업무 중에도 누가 자신을 지켜보는 것 같아 행동도 조심스럽다. 올해 차장으로 승진한 그는 지난해 승진 심사를 앞두고도 이렇게 긴장하진 않았다. 강 차장은 “기업에 팀제가 정착되면서 승진은 호칭만 바뀌는 것일 뿐 큰 의미가 없어졌다”며 “하지만 연봉은 직장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라고 설명했다. 2월 들어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인 연봉협상이 시작됐다. 최근 기업내 팀제가 정착되면서, 직장인에게 연봉은 승진이나 이직보다 더 민감한 문제가 됐다. 실제로 헤드헌팅기업 ‘솔루션’이 새해들어 20~50대 남녀 직장인 283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조사한 결과 2008년 직장생활 최대의 관심사에 대해 응답자의 37%가 ‘연봉인상’이라고 답해 ‘이직’(31%)이나 ‘승진’(16%)에 비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봉협상 때가 되면 회사나 직장인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직장인 입장에선 업무능력에 대한 몸값을 평가받는 기간이고, 연봉책정부서는 직원의 불만 없이 협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LG그룹 한 계열사 인사담당자는 “연봉협상을 위해 가능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하지만, 불만이 없을 수 없다”며 “연봉협상시즌이 되면 HR부서 직원중 상당수가 신경성위장병을 앓을 정도”라고 말했다. 삼성SDS의 경우 2월말부터 3월까지 연봉협상을 진행할 예정인데, 인사부서는 벌써 초긴장상태다. 이 회사는 얼마전부터 연봉평가 후 본인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인사담당자와 면담을 갖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한 인사담당자는 “젊은 직장인일수록 회사내 지위보다 자신의 성장을 중시한다”며 “연봉뿐만 아니라 자신의 능력향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봉협상 때는 동료들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 때문에 사내 분위기가 냉랭해지기도 한다. 일부에선 회사에 ‘뻥튀기’ 성과보고도 하게 된다. 직장인들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도 이때다.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최근 직장인 2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5.2%(569명)가 연봉협상 테이블에서 거짓말이나 사실을 과장해서 말해 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중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겨우 달성했는데) 목표 초과 달성 했습니다’(12.3%)는 거짓말이 가장 많았고, ‘(여럿이 같이 한 일을) 제가 다 한 겁니다’(10.7%)는 거짓말이 뒤를 이었다.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는 직장인은 많지만 실제 이들이 이직을 실행하느냐는 전혀 별개 문제다. 아르바이트천국이 최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연봉 협상 후 만족도’를 묻는 5점척도 질문에 대해 △‘상’(0.5%) △‘중상’(7.6%) △‘중’(41%) △중하(33%) △하(19%)로 나타나, 10명 중 5명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봉협상 결과가 뜻대로 잘 안됐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72%가 ‘일단 1년 더 참아보고 다음 연봉협상 때 다시 고민하겠다’고 답했고, ‘생각할 것 없이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은 12%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고용유연성을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 서슴없이 실행하는 이직에 대해선 부담스럽다. 직원들에 대한 복지비용이 증가하고, 애써 키워놓은 인재마저 회사를 쉽게 옮길 경우 경쟁력에 손실을 입는다는 것이다. 두산그룹 인사담당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연공급 체계를 배제한 순수 연봉제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사내 인재들의 이직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이직 이유 중 큰 부분이 연봉이므로 기업은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연봉협상을 탈피해야 한다”며 “직원과의 원만한 타협을 통해 불만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방송광고공사 광고대회 대회 개최 방송광고공사 광고대회 대회 개최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광고’란 주제를 가지고 내달 3일까지 광고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행사는 방송광고공사가 주최하고 대학내일, 칸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구, NHN, KTF, 멀티비츠 이미지가 공동 후원하는 것으로 기획서, 필름(동영상광고), 사이버(인터넷 배너광고)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응모작을 접스한다. 3월 중순 1차 합격자를 발표하며, 부문별 1차 합격자들은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부문별 본선을 치르게 된다. 각 부문 대상팀은 칸 국제 광고제 참가 또는 응시자격 특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1979년 6월 21일 이후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군필자는 1977년 6월 21일 이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