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송광고공사 광고대회 개최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광고’란 주제를 가지고 내달 3일까지 광고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행사는 방송광고공사가 주최하고 대학내일, 칸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구, NHN, KTF, 멀티비츠 이미지가 공동 후원하는 것으로 기획서, 필름(동영상광고), 사이버(인터넷 배너광고)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응모작을 접스한다. 3월 중순 1차 합격자를 발표하며, 부문별 1차 합격자들은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부문별 본선을 치르게 된다. 각 부문 대상팀은 칸 국제 광고제 참가 또는 응시자격 특전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1979년 6월 21일 이후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군필자는 1977년 6월 21일 이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SK텔레콤, 통신비 인하방한 상반기내 실행키로(표 있음) 가족구성원 기본료·통화료 50% 할인 … 망내할인 확대·유무선 결함상품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통신비 인하에 방안을 통신사로 떠넘긴 가운데 이동통신 지배적사업인 SK테레콤이 인하방안을 앞장서 내놔 주목된다. SK텔레콤은 4일 오전 ‘통신요금 경감 방안’에 대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가계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가족 할인제도 도입 △장기가입고객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등 획기적인 경쟁촉진형 요금상품을 3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시장은 요금경쟁이 본격화 되는 새로운 경쟁 환경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우선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4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혜택을 받는 고객 중 기존 SK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이미 50%의 통화료 할인혜택을 받고 있으므로 가족간 통화에 대해서는 통화료 5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 초에 시행한다. 현재의 망내할인 제도는 가입기간과 무관하게 일률적인 할인율을 적용한 데 비해, ‘T끼리 PLUS할인 제도’는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과 유·무선 결합상품도 마련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고객이 월 1만원의 정액상품인 ‘데이터 퍼펙트정액제’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결합상품은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 이후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묶어 실질적인 요금 절감이 가능하도록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통신비 절감 방안 시행에 따라 고객들은 연간 약 5100억 원에 달하는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요금인하는 고객·통신사업자·연관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요금인하 방안”이라며 “과다한 마케팅비용 축소와 경영 효율성 향상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선순환적ㆍ시스템적 방법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F와 LG텔레콤도 인수위의 방침에 따라 새로운 요금인하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KTF관계자는 “인수위가 자율적인 요금인하를 천명한 만큼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안을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 관계자도 “현재 다른 회사에 비해 20% 정도 요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슈퍼화요일’ 이 닥쳤다 미국 대선에서 ‘슈퍼화요일’ 승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에선 존 매캐인 상원의원의 대통령 후보 지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승패를 속단할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슈퍼 화요일 양당 경선 분수령= 민주 23 개지역, 공화 21개 지역에서 동시에 코커스(당원대회) 또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실시하는 5일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는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이 보다 뚜렷하게 우열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돼 있다. 이날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민주 441, 공화 173)를 비롯, 뉴욕(민주 285, 공화 101),일리노이(민주 181, 공화 70), 뉴저지(민주 127,공화 52), 매사추세츠(민주 121, 공화 43명)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양당경선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전체 대의원 4049명, 대선후보를 결정지을 ‘매직 넘버’ 2025명(전체 과반수) 보다 많은 2075명을 이번 슈퍼 화요일 하루에 결정하게 된다. 공화당의 경우에도 전체 대의원 2380명과 매직 넘버 1191명 가운데 1081명을 하루에 결정하게 된다. ◆민주-클린턴 박빙우세, 오바마 추격으로 예측불허=4일 현재 민주당의 경선판도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보다 우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박빙우세 지역이 많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옛 본거지인 아칸소, 최대표밭 캘리포니아, 현재의 본거지인 뉴욕과 뉴저지, 중남부에서 오클라호마, 테네시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본거지인 알래바마, 알래스카, 조지아, 본거지인 일리노이, 캔자스, 노스 다코다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애리조나, 콜로라도, 커네티컷, 델라웨어,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멕시코, 유타 등은 접전지역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클린턴 의원의 박빙우세지역이 다소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상원의원은 열세를 보였던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는 등 최근들어 접전지역으로 바꿔 놓은 지역이 많아 승부를 속단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와 ABC뉴스가 3일 공개한 전국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47%, 바락 오바마 43%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당의 슈퍼 화요일 대결에서는 ▲주요 지역에서 흑인표심이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80%까지 오바마에 몰표를 던질 것인지 ▲반분돼 있는 근로계층 백인표들이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지 ▲2대 1의 비율로 힐러리 편이었던 히스패닉 표들이 계속 쏠릴 것인지 등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은 ‘승자 독식’이 아니어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쳐 배정대의원들을 양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럴 경우 이번 슈퍼 화요일이 지나도 클린턴과 오바마 후보 가운데 누구도 매직넘버를 획득하지 못해 적어도 3월 경선까지 지켜보아야 하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공화-매캐인 압도, 대관식 가능성=이에 비해 공화당의 2월 5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사실상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굳히는 대관식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 경선레이스에서는 존 매캐인 상원의원이 보수파 본류를 자처하는 미트 롬니 후보와 2파전을 벌여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은 이번 슈퍼 화요일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자가 해당지역 대의원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원칙을 채택하고 있어 확연하게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슈퍼 화요일에 선거를 실시하는 지역 가운데 최대 표밭들인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자신의 출신지인 애리조나 등 상당수 지역에서 비교적 확고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자신들의 본거지와 보수파들이 많은 지역에서 가까스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그나마 서로 나누고 있어 매캐인 바람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와 ABC뉴스가 3일 공개한 미 전국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매캐인 상원 의원은 48%의 지지율로 롬니 24%, 허커비 16% 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최근 중도하차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이어 아놀드 슈와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지지선언을 얻었을 뿐 만 아니라 미트 롬니 전 주지사의 본거지인 매사추세츠의 현 주지사로부터 지지선언을 받는 등 이른바 대세론을 굳혀 가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심의, 공정성·객관성 상실” 법학교수회 긴급성명 “추진일정 중단, 3월 이후 재심의해야” 대학들 가처분 신청 움직임 … 선정대학들도 정원배분에 불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과 관련된 대학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예비선정에서 제외된 대학들이 반발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고, 일부 대학은 소송 제기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휴일인 3일에 이어 4일에도 대학들의 교육부 항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법학교수 등 교육계에서는 정부가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정원을 무리하게 축소한 것이 이번 논란을 부른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학교수들의 모임인 한국법학교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3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현재의 로스쿨 인가 기준 및 그 심사 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원래 추진일정을 인위적으로 앞당겨 인가대학과 학교별 정원을 정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회는 “모든 논쟁은 정원의 과도한 통제에서 기인한다”며 “법조인이 연간 3000명 이상 배출되도록 총정원을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법학교수들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예비선정 결과를 미루고 3월 이후 재심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법대 학장 10여명도 회의를 열어 로스쿨 예비선정 결과 발표를 포함한 로스쿨 인가절차를 중단하고 청문회와 국정 조사를 실시해 관련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학가 반발 확산 = 대학들의 반발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탈락대학들은 대규모 항의 방문단을 꾸려 교육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대는 4일 오전 김문환 총장과 교수, 교직원, 학생 등 250여명이 교육부를 방문해 로스쿨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심의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김신일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선문대는 교수와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선문대는 성명서에서 “충남과 대전 지역을 통틀어 충남대 1곳이 로스쿨로 선정됐다”며 “충남대는 대전을 대표하는 곳이니 이는 1개 광역자치단체 당 로스쿨 1곳 배정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대는 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항의단을 교육부로 보냈다. 조선대는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 전 홍보수석 윤승용씨가 자신이 특정대학이 선정되도록 했던 역할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심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공정하지 못한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작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법학교육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재심사하거나 엄격한 준칙주의에 의거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재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와 중앙대 등 잠정안에 포함된 대학들도 정원배정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는 2일 성명을 내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을 제한하지 않고 지역할당제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안한 2009년 3월 개원 = 탈락대학과 배정된 정원에 불만을 가진 대학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법조인을 양성할 로스쿨 문제가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탈락한 대학들은 법학교육위원회 심의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내고 로스쿨 예비인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대는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상당수 법과 대학 학장들도 의견을 같이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선정은 됐지만 정원 배정에 불만은 품은 대학들도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8-02-04
- 파업위기 가까스로 넘긴 도시철도 서울메트로 서울시설공단 SH공사 충돌 조짐 1일 새벽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사가 밤샘협상 끝에 임·단협에 타결, 가까스로 파업을 피했다. 하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개편 계획은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어서, 노사갈등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노사는 31일 오후 마라톤 회의 끝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안을 받아 새벽 1시 30분 공사 청사로 옮겨 협상을 이어갔다.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조합원 2000여명은 고덕차량기지에서 파업전야제를 벌였다. 노사는 이날 임금교섭에서 회사측 안대로 총액대비 2%를 인상키로 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인력조정과 조직축소에 대해선 “경영권의 본질에 속하는 문제지만, 근로자의 근로시간과 근무형태 변경 등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한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있어 노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협의 후 시행한다”고 합의했다. 노사는 또 비자발적 강제퇴출은 않기로 했고, 기관사 적성검사 문제는 다시 논의키로 했다. 사측은 ‘창의조직 만들기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전반에 걸친 구조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현재 직원 6920명 중에 10%를 2010년까지 줄인다는 게 골자다. 도시철도 노사가 파업 철회에도 불구하고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는 것은 서울시가 사실상 이번 구조개편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시는 투자기관들에 대해 폭넓은 구조변화를 진행해왔다.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서울메트로(1~4호선)는 ‘창의혁신’이란 이름으로 2010년까지 총원의 20.3%(2088명)를 감축하는 경영혁신계획을 추진중이다. 또 서울시설공단은 2010년까지 12%(1450명)의 인력 감축한다는 계획이고, 서울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평가에서 성적이 나쁜 행정직을 재교육중이다. SH공사도 업무평가 후 재교육을 추진중이다. 이 기관들은 이미 노조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고, 충돌이 우려되는 곳도 있다. 도시철도 노사가 이번 합의에 따른 추가교섭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할 경우 사태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오는 3월 서울지하철노조는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선거를 치를 예정으로, 도시철도의 구조개편 수위에 따라 연대투쟁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두 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서로 상급기관이 다르지만 지난달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 현장간부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은 31일 “도시철도노조와 오는 3월 공동투쟁을 벌일 것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도시철도노조가 이번에 파업을 철회한 것은 정치적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법과 원칙을 강조해온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 노사충돌로 인한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사측도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노사간 갈등은 수그러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서울시 투자기관들이 구조개편 문제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노조들은 서울시를 공동의 투쟁대상으로 여기고 있어 경우에 따라 구조개편 파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창의조직 프로그램’이란 도시철도가 추진하는 ‘창의조직 만들기 프로그램’은 1조3000억원의 부채를 40%선까지 낮추기 위해 조직 전반에 걸쳐 혁신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에다 자회사 신설 등의 방법으로 직원 6920명 중에 10%를 2010년까지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제도를 통해 우선 매표실 중심의 역무시스템을 자동매표로 전환하고 기존 매표직원은 안전과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무 이후 무숙박 근무로 전환하고, 점검보수를 주간에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미 인력의 25%를 줄였고, 더 이상 줄일 경우 지하철 안전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이 기지경비단, 역무야간 지원단 등의 새 자회사로 904명을 보내고, 강제퇴출로 10%를 구조조정하려 한다며 반발해왔다. 강경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
- 2월 맞은 카드사 ‘러브마케팅’ 경쟁 2월이 시작되면서 카드사들은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 등을 겨냥한 ‘사랑고백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는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두 달간 인터넷과 강남대로의 대형 전광판에 영상을 통해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 자물쇠’는 한 이탈리아 소설에서 “가로등에 자물쇠를 걸고 열쇠를 강물에 빠뜨리면 연인들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에피소드에서 출발해 로마 폰테밀비오 다리, 중국 장가계, 대한민국 남산의 N타워 등으로 급속히 확산돼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신한 러브카드의 ‘사랑의 자물쇠’ 이벤트는 홈페이지 (www.loveEcard.co.kr)에 접속해 사랑의 메시지와 사진을 올리면 40초짜리 영상으로 자동 전환된다. 상대방이 이메일이나 핸드폰 문자를 통해 받은 비밀번호를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력한 후 사랑의 메시지를 확인하면 온라인상의 ‘사랑의 자물쇠’가 채워지게 된다. 이것만이 아니다. 신청자가 정한 시간에 강남대로 대형 전광판을 통한 프러포즈로 사랑 고백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그야말로 TV CF같은 영상 프러포즈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광판 프러포즈는 매일 150건까지 예약이 가능한데,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인 2월 14일과 3월 14일은 예약 건수를 300건으로 늘렸다. 희망일자로부터 최소 1일 전까지 등록해야 한다. KB카드도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KB카드(www.kbstar.com)는 연인과의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를 계획하고 있는 63쌍의 고객을 초청해 고품격 영화 관람의 감동과 초롤릿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두근두근 발렌타인 데이트 with Movie’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두근두근’ 이벤트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고품격 영화관 롯데시네마 샤롯데 4개관(서울 에비뉴엘관, 건대입구관, 부산 센텀시티관, 광주 첨단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고객은 영화 관람 전 무료 음료와 함께 안락한 영화(상영작 추후 통보)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서울지역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는 초콜릿 퐁듀와 함께 즉석 커플 사진 액자를 제작해 제공하며, 부산ㆍ광주지역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는 초콜릿 선물세트와 사진인화 무료 쿠폰(2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카드 회원 중 행사시간 동안 KB카드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이 참여 가능하며 2월 12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
- 성공적 개혁 추진, CEO형 감사로 우뚝 이윤정 한전KDN 감사 광주항쟁 투사에서 변화와 개혁전문가로 대변신 경영개혁 성과 인정, 공기업혁신모임 회장 맡아 2년째 한전KDN의 감사를 맡고 있는 이윤정(52) 감사. 이 감사가 오기전 산업자원부 산하 공기업 감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이 감사의 부임 자체가 곧 혁명적 변화의 시작이었다. 이 감사는 취임 이후 내부 구성원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에 의한 혁신과 변화를 추진, 공기업 경영 개혁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감사는 80년 광주항쟁 당시 도청사수대로서 도청을 마지막까지 지켰던 투사였다. 그런 그가 오늘 21세기 혁신지도자(이노베이터)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 감사가 바라보는 ‘공기업 혁신’은 무엇일까. 그는 ‘공기업 혁신주체론’과 ‘CEO형 통합적 리더십’을 변화와 혁신의 요체로 삼고 있다. ‘공기업 혁신주체론’은 공기업에서 경영의 변화와 개혁의 모범을 보인다면 민간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이는 한국경제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다. “공기업은 전기 철도 도로 등 국가기반시설과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기업이 혁신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돼야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감사가 공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공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2006년도 기준 공기업 예산은 128조원으로 국가예산 202조원의 63%에 달한다. 고용인원도 12만5000여명에 이른다. 물론 공기업에는 바꿔야할 비효율적인 부분이 적지않다. 하지만 공기업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혁신은 일시적이고 형식적인 것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감사는 공기업 구성원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공기업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혁신의 화두는 기업문화혁신에서 비롯됩니다. 우수한 인재가 마음껏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회사와 이해관계자의 윈-윈전략 추구가 궁극적으로 기업이 가져야 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이 감사는 2006년 3월 부임 이후 ‘한전KDN 공부하기’에 나섰다. 감사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였다. 이는 곧 광주항쟁 정신과 자부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다. 이 감사는 우선 감사실의 변화를 꾀했다. 지적 위주였던 감사의 역할을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으로 바꾼 것이다. 또,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동아리’를 운영했다. 감사실무, 위기관리대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1년간 200시간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다. 이 감사는 이를 ‘감사로드맵’으로 엮어 누구라도 쉽게 감사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직원들의 독서동아리 ‘향추회’, 노사간담회, 직원산행 등에도 참여해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수년간 지속되던 노사 갈등을 해결하는 바탕이 되기도 했다. 이 감사의 통합의 리더십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때부터 직원들은 이 감사를 ‘CEO형 감사’로 부른다. “21세기는 분열과 대립을 넘어서 통합의 리더십, 치유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통합의 리더십은 상생의 운영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 1년간의 경험을 모아 ‘혁신감사 이윤정의 아젠다6’이라는 책을 펴냈다. 그는 책에서 혁신 경제 복지 지방 환경 정치라는 6가지 주제를 어느 하나만 강조하기 보다는 서로 연결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기업은 국가와 국민, 공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공기업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공기업 감사는 공기업이 사기업보다 높은 윤리경영과 효율성을 갖춰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한전KDN에서의 개혁 성공으로 이 감사는 공기업혁신모임의 회장을 맡았다. 공기업혁신모임은 정부 산하 공기업 전체 임원들이 참여해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모임이다.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공기업 개혁의 대표주자로 선 것이다. 이 감사는 이민위천(以民爲天, 백성을 하늘같이 소중히 여긴다)과 이신작칙(以身作則, 남보다 먼저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자)을 공기업 감사의 덕목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무료개관 독립기념관 관람객 급증 1월 관람객 작년 대비 22.5% 증가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 올해부터 무료개관에 들어간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목천읍)의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기념관은 무료관람 첫달인 지난 1월 한달동안의 관람객이 4만3천182명으로 작년 같은달의 3만5천240명에 비해 2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념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달에 한파가 몰아치는 등 예년 이맘 때의 겨울에 비해 추위가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며 "봄이 시작되는 3월 이후에는 관람객이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립기념관은 많은 국민이 자유롭고 친근하게 독립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일 관련법(독립기념관법 제15조)을 개정, 관람료를 없애기로한 뒤 올해 1월부터 무료관람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독립기념관의 지난 한해 관람객은 100만1천259명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lwm123@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현대차, ''i10''로 인도 소형차 시장 성공신화 나서 현대차가 작년 11월 선보인 ''i10''으로 인도 소형차 시장의 성공신화 만들기에 나섰다.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인도 시장에서 내수와 수출로 53만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그중 ''i10''이 내수 시장에서 12만5000대 가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도 " i10은 타보니 정말 좋은 차였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판매목표 53만대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총 투자비 2억 달러가 소요된 i10은 기존 상트로에 비해 전고를 40mm 낮추고 전폭을 70mm 늘려 날렵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인도 소형차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적용한 모델이다. 특히 i10은 작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비즈니스 스탠다드 모터링, CNBC-오토카, NDTV-카인디아, 오버드라이브 등 인도의 유력 매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만큼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새로운 주력모델로 내세울 방침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도 현대차 첸나이 딜러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는 조만간 자동차 보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i10은 확실한 성공 기대작"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인도 직영딜러점인 현대모토프라자 김영상 부장은 “i10 출시 이후 첸나이를 포함한 인도 남부지역의 경우, 올 1월 판매계약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50%나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 설립과 함께 시장 개척에 들어가 1998년 9월 생산한 상트로부터 현대차는 2006년 3월에는 인도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누적 100만대(내수/수출) 생산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9월에도 역시 최단기간 누적 150만대의 생산, 판매를 달성했다. 2007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2만6899대를 판매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한 20만150대를 판매해 승용차 시장 2위를 기록, 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수출 또한 전년대비 11.8%한 12만674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에서 27만3000대(전년비 36%↑), 해외 수출 25만7000대(전년비 103%↑) 등 총 53만대(전년비 62.2%↑) 판매할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소형차가 전체 승용차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게 신모델 i10의 집중적인 마케팅, 판촉활동을 통한 신차효과 극대화에 나서 올해 내수에서 i10을 12만대 이상 판매해 상트로에 버금가는 전략차종으로 만들어 이를 발판으로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 인도에서 판매되는 겟츠(한국차명 클릭) 후속모델인 ''i20''도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상트로LPG, 겟츠LPG, 엑센트LPG 모델을 인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LPG 모델은 휘발유 차에 비해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인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7년 말 현재 230개인 딜러수를 올해 말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정비망은 579개에서 675개로 확대해 정비인력을 4700명까지 확보하여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2006년 초 설립한 현대모터인디아재단(Hyundai Motor India Foundation, HMIF)을 통해 의료지원, 교육시설지원 및 장학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현지 밀착형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대당 100루피씩 HMIF에 기부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67% 증가한 약 7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3
- ‘주니어플라톤’ 고객감사 행사 한솔교육의 독서토론식 초등논술 프로그램 ‘주니어플라톤’이 교육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2개월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3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은 ‘신화와 전설’ 5권세트(6만3000원 상당)를 사은품으로 제공받게 된다. 2001년 출시된 주니어 플라톤은 6만5000명의 회원을 확보한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플라톤은 취학준비 아동을 위한 베이스캠프(6~7세)와 초등학생을 위한 캠프1부터 캠프6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됐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제품 문의는 고객만족센터(1588-1185) 또는 주니어플라톤 홈페이지(www.jrplaton.co.kr)로 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