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시아나, 작년 매출 3조6천504억원 영업익 1천716 >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해 매출 3조6천504억9천200만원에 영업이익 1천716억1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수치다. 다만 작년 당기순이익은 1천47억2천900만원에 그쳐 전년에 비해 19.8%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항공유 단가가 상승하는 등 경영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항공수요가 급증해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감소는 환율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이 871억원 줄었기 때문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덧붙였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3월14일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고 사업영역 확장 차원에서 평생교육기관 사업을 추가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교육부와 노동부로부터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총에서 3년 임기를 다한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담당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1
- 내일여행, 고객행복 캠페인 개별여행 전문여행사 내일여행(www.naeiltour.co.kr)은 2008년 고객행복 캠페인을 펼친다. 이 이벤트는 대학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 등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이들에게 감동 이벤트를 열어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연을 올리면 주인공에게 깜짝 방문 공연과 함께 홍콩 여행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다만 감동이벤트 주인공은 축하 이벤트 촬영에 협조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 이벤트는 2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실시되며, 이벤트 주인공은 2월18일, 3월3일, 17일 3차례에 걸쳐 선발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용평리조트, ‘퍼스트 브랜드’ 대상 용평리조트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선호도와 만족도를 측정한 ‘2008 퍼스트 브랜드’ 스키장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2월부터 이용 가능한 할인 상품을 출시했다. 숙박과 조식 또는 리프트주간권 등을 묶은 ‘스위트 윈터’ 패키지와 ‘굿모닝 아침愛는’패키지를 각각 13만1000원과 10만4000원에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자들은 부대시설 각종 할인혜택도 받는다. 또한 2월 1일부터 3월 폐장까지 이용 가능한 시즌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두산인프, 미국 디젤엔진시장 진출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발전·산업용 엔진시장인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미국의 발전기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제네락(GENERAC)사와 18ℓ와 22ℓ급 2개 모델의 발전기용 디젤엔진 1355대를 3350만 달러에 3년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에도 북미 최대의 산업용 가스엔진 제조 및 판매회사인 PSI(Power Solution Inc.)사와 올해부터 3년간 5200만 달러 규모의 엔진을 롱블럭 상태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네락사는 북미 전역에 광범위한 딜러 및 A/S망을 갖춘 미국 최대의 발전기 제조업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제네락사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북미 고마력 디젤엔진 발전기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가 PSI사에 공급하게 될 엔진 롱블럭은 연료 및 점화계통을 제외한 반제품 형태의 엔진으로 PSI사는 여기에 미국 배기규제(US08)에 부합하는 산업용 가스엔진으로 개발해 판매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3월 인수한 CTI사의 기술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HCNG엔진(수소혼합 압축천연가스엔진)을 개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완제품 가스엔진 판매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보금자리론 가입자 ‘만기 20년’ 선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이용 고객들은 만기 20년짜리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4년 3월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위해 양수해온 보금자리론 기초자산 11조6885억원(15만4572건) 가운데 68.9%인 8조528억원은 만기가 20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수 기준으로도 전체의 68.6%인 10만6077건이 만기 20년짜리 대출이었다. 보금자리론 이용고객 10명 중 7명은 만기 20년짜리 상품을 선택한 셈이다. 이어 만기 15년 대출이 18.7%(2조1888억원)를 차지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고 만기 30년(7912억원) 6.8%, 10년(6557억원) 5.6% 순이었다. 대출금액은 1억원 이하가 건수 기준으로 78.1%(12만738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1억원에서 2억원 사이가 20%였으며, 2억원에서 대출한도인 3억원 사이는 1.9%에 불과했다. 고객이 대출을 받아 구입한 주택의 시세(담보물 가격) 역시 1억원 이하가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억~2억원이 36.6%였으며 △2억~3억원 12.8% △3억~4억원 3.8% △4억~6억원 1.8% 순이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별로 대출금 현황을 파악해본 결과 LTV 60~70%인 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건수기준 51%, 금액기준 52.2%)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은 단기 변동금리상품 일변도인 국내 주택금융시장의 장기화, 안정화를 선도하기 위해 도입된 상품”이라며 “만기 20년, 30년짜리 장기상품의 판매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보금자리론의 고유기능이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금융단신 국민은행, 대학등록금 납부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은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bstar.com) 에서 ‘대학등록금금 납부 및 학자금 대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을 이용해 대학등록금을 납부하거나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MVP상 1명에게는 200만원, 로얄상 4명에게는 100만원씩, 골드상 20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받은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한번 더 제공해 75명에게 각 20만원의 교재구입비를 지원한다. 당첨자는 4월10일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노사, 장기 투병 직원·가족 격려(사진) 우리은행은 30일 서울 회현동 본점 5층 회의실에서 박해춘 행장과 박상권 노조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설맞이행복한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노사는 이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씩 성금을 모금한 ‘우리사랑기금’ 중 1800만원을 인출해 직원 본인이나 가족의 장기간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18명에게 지원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의 제4대 노동조합 출범 이후 노사가 함께하는 첫 행사로서 노사가 함께 직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함께 공유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은행의 노사관계에도 긍적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송금액 지정가능 ‘해외송금통장’ 하나은행은 30일 해외송금시 송금금액과 송금일을 지정해 자동이체 할 수 있는 ''''하나 해외송금통장''''을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미리 지정한 금액만큼 입금시 자동 송금되는 ‘지정 송금방식’과 지정된 금액 이상 입금됐을 때 전체금액이 자동 송금되는 ‘잔액전체 송금방식’, 지정한 날짜에 지정된 금액만 송금되는 ‘지정날짜 송금방식’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저 지정금액은 원화 10만원 이상이며 자동이체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와 환율이 50% 자동 우대된다.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만들고 지정금액과 송금일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 송금이 잦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잔액 전체가 송금되는 다른 은행의 해외 자동송금과는 달리 송금액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장애인 문화활동에 2천만원 후원(사진) 기업은행은 장애인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다음달 12일 사단법인 서울시 장애인재활협회가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에서 여는 ‘사랑의 멘토’ 행사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증장애로 혼자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100명이 참여해 영화 관람 등을 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부산 ‘센텀지점’ 개설(사진) 한국씨티은행은 30일 부산 해운대구에 센텀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텀지점 내에는 금융자산 5억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들을 위해 ‘씨티골드 셀렉트 센터’를 마련하고, PB 고객들이 편안하게 개인재무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센텀지점 개점으로 부산에 총 8개 지점을 비롯해 부산경남 지역에 총 11개 지점을 두게 됐다. 기보, M&A·기술이전 중개업무 활성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 중개업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그 동안 기술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축적된 2만4500여개 기업에 대한 기업 및 기술 정보와 유관기관 네트워크 기반,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M&A 및 기술거래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정부에서도 M&A와 기술이전을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수단으로 인식하여 관련 제도 및 인프라를 정비하고 기술거래기관(민간기관 포함) 29곳을 지정·운영해 왔으나 그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부인회 ‘설날 사랑의 쌀’ 전달(사진) 대구은행부인회(회장 전현숙)는 30일 오후 설날을 맞아 무료급식 시설인 대구 중구 교동에 소재하고 있는 요셉의 집과 수성구 파동에 소재하고 있는 애활원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 24포대(100만원 상당)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대구은행 부인회는 대구은행 임직원 부인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요셉의 집 무료급식봉사, 대구아동복지센타 아동 돌보기, 칠곡릴리회 나환자 돕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남은행,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 첫선(사진)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은행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자동화기기는 도입된 바 있으나 이번처럼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의 설치는 이번 경남은행이 처음이다. 경남은행은 우선 지역별로 모두 7곳(삼계지점, 토월지점, 진주남지점, 내외동지점, 중부동지점, 상안지점, 장산역지점)의 영업점에 장애인용 자동화기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광주은행, 적십자에 3000만원 전달 광주은행은 30일 본점 16층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적십자회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회비는 광주은행 128개 점포에서 납부하던 회비를 본점에서 특별회비를 포함하여 전달한 것이며, 이날 전달식에는 나무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과 정태석 광주은행장이 참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2004년 총선에서 배우는 교훈 버려야 산다 천막당사 박근혜, 탄핵돌풍에서 기사회생 비례대표 던진 정동영, 지지층 다시 결집 한나라당 총선압승론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한나라당이 개헌선을 넘는 의석을 거머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50여석 수준에 그치는 ‘200 대 50 게임’이란 판세전망이 나온다. 이대로 가면 자유선진당 민주당 민노당까지 다 합쳐도 비한나라권이 100석도 채우기 힘든 구도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처지는 4년 전과 정반대다. 총선을 한달 앞둔 2004년 3월 한나라당은 대통령 탄핵역풍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열린우리당 250석, 한나라당 50석으로 총선이 끝날 것’이란 관측마저 나돌았다. ◆버려서 산 박근혜, 버티다 죽은 최병렬 = 하지만 한나라당은 기사회생했다. 지역구 100석에 비례대표 21석을 보태 121석을 확보했다. ‘차떼기 부패정당에 탄핵주역’이란 낙인이 찍힌 한나라당은 ‘버려서 얻는’ 길을 택했다. 그 주역은 박근혜 당시 대표였다. 생존위기에 몰린 한나라당은 총선을 22일 앞두고 박근혜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박 대표는 호화당사의 현판을 내리고 여의도 노천에 천막당사를 세워 ‘버리는 정치’를 시작했다. 몸을 낮추고 말을 줄였고 전국 곳곳을 악착같이 발로 뛰었다. 당시 당 선거대책본부에서 부본부장을 맡았던 윤여준 전 장관은 “민심이 완전히 돌아서 어떤 메시지도 소용이 없었다. 모든 걸 버리는 것 외에는 아무 선거전략도 세울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박 대표는 윤 전 장관의의 조언에 따라 가는 곳마다 “죽을죄를 지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세마디만 던졌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무리한 유세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있었지만 끼니를 차 속에서 해결해가며 단 한곳도 빼놓지 않았다. 윤 전 장관은 “당시 박 대표는 완전히 자기를 던졌고, 유권자들은 그런 자세와 호소에 귀를 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총선 일주일을 남기고 “권력이 한쪽으로 몰리면 민주주의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에게 견제할 힘을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는 얼어붙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열린우리당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정동영 당시 당의장도 선거막판 ‘버림의 정치’를 선택해 기사회생했다. 정 의장은 자신의 노인폄훼 발언으로 압승 분위기가 무너지고, 한나라당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자 총선 사흘을 앞두고 선대위원장과 비례대표 후보 자리를 내던졌다. 남은 기간 시한부 단식농성까지 벌였다. 흔들리던 지지층이 다시 결집했고, 열린우리당은 과반인 152석을 얻을 수 있었다. 2004년 총선에선 ‘내 것을 거머쥐고 버티다 죽어버린’ 정치인들도 있었다. 탄핵가결 당시 한나라당을 이끌었던 최병렬 대표는 위기의 책임을 이회창 전 총재에게 돌리며 버티다 당 안팎의 거센 반발에 밀려 불출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서청원 한나라당 전 대표의 석방촉구 결의안’ 제출 사건도 대표적 사례다. ◆손학규 정동영 이회창의 선택에 주목 = 4년 전 한국정치의 경험은 유력정치인의 ‘버리기’와 ‘버티기’가 어떻게 다른 결과를 낳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교훈집이다. 올 총선국면에서 예비야권 지도자들의 선택과 행보는 그 개인은 물론 소속정당 전체의 명운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민의 과반 이상이 “현역의원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각 정당의 공천개혁이 변화의 첫째 잣대로 등장한 상태다. 향후 공천과정에서 의원 개개인이 기득권을 버리는 자세와 계파간 이해관계 다툼이 없어야 하지만, 이를 설득해내고 분란과 쟁투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일은 온전히 유력 정치지도자들의 몫이다. ‘나를 던져 전체를 살린다’는 자세를 보일 때 가능한 일이다. “나부터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햄릿처럼 고민중”이라는 정동영 전 장관, 독자생존의 길을 찾는 이회창 전 총재는 어떤 방식으로 ‘버려서 사는 길’을 찾아갈까. 희생과 자기결단의 지도력을 내보이느냐가 관건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지역난방공사, 지역인재 양성사업 눈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한 공기업의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강원도 예미초등학교 학생들과 이들을 묵묵히 지원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경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계예능교류협회 주최 ‘대한민국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김미나(대상) 양 등 예미초교 학생 5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실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예미초교의 경우 전교생 7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로, 과거 탄광촌이었던 예미리의 유일한 교육기관이기 때문.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설학원도 없고, 학습지 방문 교사 역시 거리가 멀어 오갈 수 없을 정도로 교육환경이 열악했다. 이런 상황에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06년 3월 예미초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시와 농촌(폐광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에서 오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난방공사는 ‘예미수호천사단’을 조직, 예미초교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도시 문화 및 과학학습 체험, PC지원 등 다양한 인적·물적·재정적인 지원을 한 것. 특히 예미리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시작한 프로그램이 바로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영어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서울YWCA 주최 ‘어린이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예미초교 학생 2명이 입상한데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일반적으로 해당지역의 농수산물 구매, 장학금 전달 등 일방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1
- 대한상의, RFID 관리사.컨설턴트 자격시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전자태그(RFI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RFID 관리사’와 ‘RFID 컨설턴트’ 등 2종의 자격시험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RFID 관리사’는 오는 3월29일 첫 시험을 실시하며 응시원서는 2월 29일부터 1주일간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 웹사이트(http://www.passon.co.kr)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RFID 컨설턴트’는 난이도 조정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첫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경북도, 기름 재앙 서해안 총력지원 김관용 경북지사 특별지시 29일 ‘경북자원 봉사의 날 지정’ 대대적 지원 경북도가 사상 초유의 기름사고를 당한 태안일대 주민을 돕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지난해 12월 7일 태안 해역에서 사상 초유의 기름유출 사고 발생에 따른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을 ‘경북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도 본청, 사업소, 자원봉사자 등 500명의 인원을 동원,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도 2월초 직접 태안지역 일대를 방문, 직접 봉사활동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실·국·사업소별로 7일부터 3월 5일까지 2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각 시군도 ‘시군의 날’ 등 자체계획을 수립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자수 경북도 민방위재난관리과장은 “태안사고발생 한달이 지난 가운데 연초인데다 동절기까지 겹쳐 자칫 자원봉사 분위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름유출로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서해안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해안방제 조기 복구를 위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피해지역에 자원봉사 활동과 물자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태안사고 발생직후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및 새마을단체, 적십자경북지사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5096명의 인원과 기름띠 발생지역 순찰용 소방헬기 1대를 지원했다. 또 의사와 간호사 등 9명으로 의료봉사대를 구성해 기름제거 작업으로 병원방문이 어려운 봉사자를 진료했다. 또 유흡착제 1591상자, 오일팬스 708m, 유처리제 73㎘, 장갑 1180켤레, 작업복 1만5130벌, 장화 140켤레, 헌옷 70톤 등 2억3200만원 상당을 태안사고지역에 보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사진설명 경북도는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태안일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지역 23개 시군과 함께 오는 3월 5일까지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사진 경북도청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