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밥상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어떤 음식을 먹여야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 전문 공간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17일 분당 중앙고등학교 맞은편에 문을 연 분당 유일의 수제 이유식전문점 ‘아기 숟가락’이 바로 그곳.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4개월부터 6개월까지의 이유 초기 아기들부터 12개월부터 15개월 정도의 완료기까지, 엄선된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낸 ‘아기 숟가락’의 이유식은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에게도 행복한 이유기를 만들어 준다.일찌감치 분유를 거부하고 입이 짧았던 까칠(?) 공주를 건강하게 키워낸 최우연 대표. 누구보다 힘든 이유기를 거친 그이기에 좋은 먹거리로 조리된 이유식을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먹이고자 하는 엄마 마음에 까칠 공주를 건강하게 키워낸 선배 맘의 노하우까지 더해 수제 이유식전문점을 열었다.세포분열이 빠르게 일어나는 이유기 아이들에게는 어떤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최 대표. 따라서 한살림과 생협 등의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들과 국내산 무항생제 닭고기와 한우, 그리고 국내산 유정란 등 까다롭게 선별한 좋은 재료를 스테인리스 조리 기구로 새벽부터 직접 조리한다. 또한 GMO 콩으로 만든 두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위험 요소가 있는 표고버섯과 수산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따로 우려낸 육수로 자연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어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4개월부터 15개월까지 아기들은 시기에 맞는 재료와 영양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동안의 이유 경험과 기호 등에 따라 이유식이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아기 숟가락’의 이유식은 아기들이 개월 수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식의 입자 크기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공지된 메뉴를 꼼꼼히 따져보고 주문하면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샘플 이유식 증정 이벤트 중.위 치 불정로 179, 정든마을 동아 2차 상가동 108호문 의 031-716-2610(운영시간 11시~16시) 2017-05-02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⑩ 5월, 생활기록부 관리 전략 5월 초면 중간고사가 끝납니다.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 때문에 자칫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울 때죠.하지만 이 시기가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교과 관리’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부족한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시험 기간이라 미뤄뒀던 동아리활동도 해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지원할 학과(부)와 관련된 ‘전공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그 증거 자료를 마련해 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문과에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동아리원들과 함께 문학답사를 다녀올 수도 있고, 화학공학과에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화학 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답사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어두거나 화학실험 일지를 작성해 두면 담당 선생님께서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봉사활동이 부족하다면 이 시기를 충분히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추천하지만 봉사활동 기관을 찾기 어렵다면 봉사활동 인터넷 페이지 ‘1365’나 ‘두볼’을 통해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봉사활동 시수를 모두 채웠다 하더라도 봉사활동은 그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가 마감되기 전까지(8월 31일) 꾸준히 활동할 것을 권합니다.자신이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리스트를 작성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18학년도 수시도 그 전과 변함없이 6개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상향, 소신, 안정’으로 그 구간을 나눠서 각각 2~3개 정도의 대학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물론 이때는 전년도 합격 점수를 참고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거나 입시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현실적인 지원 대학 리스트가 만들어질 겁니다.휴일도 많고 행사도 많은 5월, 계획을 세워서 능동적으로 보내지 않으면 아무 준비 없는 상태로 입시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확인하여 자신에게 부족한 활동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5월,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비교과 관리’에 집중해 보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5-02
- 교내 과제연구(소논문) 대회 참여하기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의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의 전공적합성은 물론 학업 역량, 자기주도성을 보는 전형입니다.종합 전형을 준비한다면 교과 성적 1등급만큼이나 수상 내역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상까지 수상했다면 학생의 적극성과 자기주도성을 여감 없이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상 내용이 진로와 관련 있다면 전공적합성까지 획득할 수 있습니다.많은 고등학교들이 융합교육(STEAM), R&E, 과제 연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교내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창의 융합연구 소논문 발표 대회, 진로 소논문 대회, 독서 소논문 발표 대회, 창의 융합수학 연구 대회, R&E 대회 등이 있습니다. 문과와 이과 구분하지 않고 많은 과제연구 대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안타깝게도 과제연구 대회는 소수의 인원들만 참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과제연구를 두려워합니다. 과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도 한 몫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동아리, 진로, 자율 등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하고도 어떤 결과도 남기지 않는다면 정작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연계할 때에 빈약한 활동을 들키게 됩니다.동아리/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면서 그 기간 모여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동아리 목적과 연결시킨 과제 연구를 시도한다면 시간을 값지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깊이 있는 탐구 역량과 단체 연구로 협동심, 위기관리능력, 맡은 역할로 리더십까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보다 좋은 교내 활동이 있을까요. 자기소개서에 활동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에 학생이 가진 학업에 대한 자세, 태도, 능력, 재능을 한껏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럼 과제 연구는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대체적으로 [동기(지적 호기심) - 연구의 목적/주제/가설 - 자료 조사 - 연구의 방향/방법 선택 - 연구/실험/분석(역할분담) - 결과/대안/해결]의 과정을 거치는데, 주제에 따라 과정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의 주제입니다. ‘좋은 주제’를 정하려면 진로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과 관심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어떤 지적 바탕 없이 무작정 창의적인 호기심이나 지적 호기심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평소 관련 분야의 책과 소논문을 읽어보고, 일상과 사소한 부분에서 창의적인 호기심과 질문을 가져야 합니다.또한 주제는 구체적이고?분명해야 합니다. 너무 큰 범위를 다루거나 혹은 애매한 주제를 정했다가 결론을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변호사를 꿈꾸는 문과학생이라면 현재 국제사회에서 이슈화된 일련의 사건들과 국제법과 관련된 책을 바탕으로 ‘국제법의 실효성’ 대한 과제 연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국제법이란 너무 큰 범위는 힘들겠지만, 한 사건으로 범위를 좁혀 그 사건과 연관시킬 수 있는 국제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 국제법이 지켜진 혹은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을 살펴보며 국제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논문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또는 생명 공학자를 희망하는 이과학생이 융합과학 R&E에 참여한다면 생명과학과 화학을 연계하여 천연 항균 물질에 대한 과제연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천연 항균 물질로 천연 손 세정제를 만들어보는 실험과 학교 곳곳에 배포하여 학생들의 위생을 돕는 좋은 실천적인 과제연구가 될 수 있습니다. 주제를 정하게 되면 관련 자료를 살피며 어떤 식으로 연구를 진행시킬지 연구 계획서를 성실히 작성해야 합니다. 논문은 에세이가 아니기에 양식과 절차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문사회계열은 다양한 참고문헌과 자료 조사가 중요하고, 자연과학계열은 정확한 실험과 탐구, 자료 분석이 중요해집니다.요즘 대부분은 소논문 작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발표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중요합니다. ppt준비부터 발표까지 총체적인 과제연구 역량을 보여준다면 대학이 원하는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과제연구가 아직도 어렵게만 느껴지시나요? 교과 지식을 넘어서는 심화 학습/탐구 역량과 자신의 깊이 있는 전공적합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많은 고등학교/중학교에서 과제연구를 늘리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과제연구(소논문 쓰기)에 도전해보았으면 합니다. 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5-02
-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소프트웨어 다루는 정보 수업 필수 올해부터 학교 교육과정에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됐다. 올해 초등 1~2학년부터 시작한 2015개정 교육과정은 2018년에는 초등 3~4학년과 중등 고등 1학년에,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등 고등 2학년에 적용하고 2020년 중등 고등 3학년까지 모두 적용을 마친다는 계획이다.2015개정 교육과정을 통한 큰 변화로 고등교육과정의 문·이과 공통 과목 신설, 진로 및 적성 맞춤 교육 강화가 가장 많이 주목받는 부분이다.하지만 이 못지않게 큰 변화가 있다. 바로 교육과정 중 소프트웨어교육의 강화다. 초등학교의 경우 실과 수업에서 ICT 정보 교육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을 학기 당 17시간 이상 하게 된다. 최소 주 1회 수업을 해야 한다. 중학교의 경우 컴퓨터 사고력을 강조하는 ‘정보’를 필수 과목으로 편성하고 학기 당 34시간 이상의 수업을 운영한다. 최소 주 2회 수업을 편성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그동안 선택교과였던 ‘정보’ 수업이 필수가 된다.월봉고등학교 이정숙 교사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양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관련 분야를 진로로 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정보기술이 융합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를 진로로 삼는 학생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서 정보 교육의 강화 및 필수 운영은 시대의 변화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이야기다. 소프트웨어 진로 원해도 수업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지금까지 정보 교과 수업은 학교마다 편차가 심했다.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학교의 경우 선택과목으로 정하거나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등으로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들의 경우 학교에서 더욱 긴밀하게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된 한 중학교의 경우 미래 사회의 모습과 소프트웨어가 앞으로 얼마나 우리 생활에 긴밀하게 관계할 것인지 등의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드론, 로봇, 알고리즘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다.천안과 아산지역의 경우 천안신안초가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의 경우 초등은 도고초 선장초 아산북수초 직산초 천안삼거리초 천안중앙초가, 중등은 음봉중 천안불당중 천안성성중 천안신방중 천안여자중 등이다. 고등은 병천고 천안월봉고 등과 함께 올해 배방고 천안오성고 충남삼성고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추가됐다.문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수업을 통해 상당한 수준까지 이르는 학생이 있는 반면, 수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학생들도 상당하다는 것. 올해 천안A고등학교에 입학한 김동주(가명)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군은 프로그래머로 진로를 잡고 있어 컴퓨터공학과나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한다.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입학 후 김군은 막막함을 느꼈다. “제가 다닌 중학교는 선택 교과 두 과목을 정보가 아니라 한문과 제2외국어인 중국어로 정해 정보 수업은 전혀 듣지 못했어요. 다들 비슷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막상 고등학교에 와보니 이미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학교에서 정보 수업을 들어 앞서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출발선에 선 김군은 “그동안 나는 뭘 했나 싶고 이대로 뒤처지는 것만 같아 마음이 급하다”고 토로한다.이런 환경에선 교사들의 입장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이미 경험한 아이들과 처음 접하는 아이들 사이에 학습의 간격이 크다보니 기준을 세울 수가 없다는 것.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수준이 앞서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은 간격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초-중-고 이어지고 발전시키는 수업 연계 필요때문에 앞으로 초등 5~6학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교과로 필수가 된다면 학생들마다 비슷한 수준의 수업을 거치고 왔다는 전제가 가능해 수업의 내용을 꾸릴 수가 있게 됐다. 또한 표준화 된 수업이 가능해 초등-중등-고등까지 연계하는 수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과정 편성으로 반길만한 변화다.물론, 2015개정 교육과정은 이제 막 시작했고 모든 학년과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때는 2020년이다. 일관된 수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동시에 수업을 이끌어갈 정보 교사의 확충도 이루어져야 한다.그렇다고 그 시간을 그저 기다리고만 있기에는 사회의 변화가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때문에 필요한 것은 기본적인 준비. 이정숙 교사는 “학교에서 접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이트나 온라인 교육 강좌가 많이 개설되어 있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은 찾아서 기본적인 내용을 익힐 수 있다”며 “초등학교 시기에는 스크래치나 엔트리 등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익히고 중학교 시기에는 이보다 조금 더 심화해 C언어나 자바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문적인 내용으로 나아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 및 교육 사이트 □ 소프트웨어중심사회 포털(http://software.kr)- 온라인 SW교육 사이트 소개(62개) - 무료 SW교재 제공(PDF 다운로드) - SW교육 체험주간, 온라인코딩파티, SW창의캠프 소개 및 신청 접수 □ CODE.ORG(http://code.org)- 연령별 단계별로 완료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지고 이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코딩 학습 사이트 -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도 적합하며, 미션 완료시 수료증 제공 □ EBS 소프트웨어(http://home.ebs.co.kr/software)- EBS의 다양한 SW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사이트 - 온라인 코딩강의, SW관련다큐, 교재, 교육콘텐츠 등 제공 □ 엔트리(http://playentry.org), 스크래치(http://scratch.mit.edu)- 블록 모양의 명령문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전 세계의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자료제공 충남도교육청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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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마음의 짐 덜 수 있어요" 학교폭력이나 가정문제, 성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충남청소년상담센터 등에서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소년상담1388이나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학교나 같은 반에 있는 또래상담자 친구들과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다.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는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상담자들 네트워크 구축과 지도자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인 ‘또·담’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담은 ‘또래상담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울타리(담)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속내 보이기 쉬운 또래상담자 가까이 있어올해 4기인 또·담은 지난 18일 출범식을 갖고 연합회 활동을 시작을 알렸다. 또·담 4기는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하는 홍보캠페인, 1박2일캠프 문화탐방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또·담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 사회복지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또래상담자는 또래친구들의 여러 가지 문제를 상담한다. 상담자로서 다소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반면 가장 큰 장점은 내담자가 속내를 터놓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자신의 상황을 털어 놓는 것만으로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소된다. 김지미 또래상담자는 “친구문제나 학업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는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금방 평상심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각 학교별로 운영되는 또래상담자 제도는 상담 장소의 협소함이나 부재, 또래상담자 인식 부족으로 인한 소극적 운영실태 등 문제점도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되었다. 폭력에 대한 인식과 예방 필요또래상담자의 주된 목적은 학교폭력예방이다. 이은실 상담사는 “때로 학생들은 폭력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폭력의 강도는 높아지고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바로 부모의 개입이 이어져 문제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래친구들의 가벼운 장난인지 폭력인지 경계가 모호하거나 충분히 자체적인 해결이 가능한데도 외부개입과 행정조치로 인해 피해자가 양산되는 경우도 있다.학교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또래상담자들의 역할이 주효하다.또래상담자들은 혼자 있거나 왕따를 당하는 친구가 눈에 띌 때 개입하거나 돕는 방법을 배운다. 흔히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다수의 방관자가 피해를 확대시키고 고착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래상담자들이 제대로 개입하면 사태를 진정시키고 국면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또래상담자가 되면 전문상담사로부터 상담기법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상담사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 봉사시간도 받을 수 있다. 보통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또래상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12회의 상담교육을 받다가 자기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의 문제로 상담을 받고 싶어서 왔다가 도움을 받고 나서 다른 친구들을 돕기 위해 또래상담자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다. 박현정 상담사는 “또래상담자 경험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좋은 과정이 되기도 한다”며 “또래상담자 활동을 하다가 관련학과에 진학하고 대학생멘토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문의 :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41-523-1318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또·담’ 활동은 나를 바라보는 계기친구들을 좋아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해 중2때부터 또래상담자활동을 했다. 친구들 중에서 혼자 밥을 먹거나 외떨어진 모습을 보면 먼저 다가가 말 걸고 밥도 같이 먹는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경계하던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생활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상담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기술이 늘었다. 말 한마디만 건네면 금방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상담에 딱히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친구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뿌듯하다. 친구나 후배들에게 또래상담을 많이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이 상담 받고 마음 치유를 얻는다면 다른 사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또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12년간의 학창생활이 훌륭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 김형섭(업성고 3 또·담 회장)중학교 때부터 상담에 관심 있었는데 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자 동아리가 있어 가입해 활동하다가 외부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연합회활동까지 하게 되었다.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비밀만 지킬 수 있다면 누구나 또래상담자가 될 수 있다. 고민으로 우울하고 내성적이었던 친구가 정기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눈에 띄게 밝아진 모습을 보일 때 보람을 느꼈다. 단지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나 자신도 소심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말도 못 걸었는데, 연합회 활동하면서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고 훈련하다보니 어느새 동아리 기장도 맡게 되었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상담을 전공해 좋은 상담자가 되고 싶다. - 김지미(월봉고 2 또·담 고등팀장)고2때 또래상담자로 활동했다. 상담에 관심 있던 친구 따라 동아리활동을 했는데, 결국 진로로 결정하고 상담을 전공하게 되었다. 또·담 연합회 활동을 통해 상담기관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간접적 진로체험을 했고 다른 친구들의 상담사례를 듣고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내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대학생멘토로 지원했다. 한 차례의 만남이 있었는데 또래상담자들의 진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최선을 다해 답해주었다. 또래상담을 통해 얻은 것이 참 많다. 진로에 대한 검증과 확신도 그중 하나다. 후배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관련된 외부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허지영(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1학년 또·담 대학생멘토) 2017-05-02
- 강남 진학 담당 교사에게 들어본 주요 대학 인재상, 이런 학생을 원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학의 교육이념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 인재상에 주목해야 한다.주요 대학 인재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강남지역 진학담당 교사를 만나 대학이 어떤 학생을 원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부장) / 자료참조 대학별 홍보자료 및 홈페이지, 설명회 동영상,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17년 고1,2학년 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자료집># 서울대서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 공동체’를 추구한다.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삼고 있다.김태용 교사“서울대 입학본부에서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개인적 소양의 세 가지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에만 해당한다고 범위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일반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도 적용이 되는 사실입니다. 추상적인 인재상을 제거하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이라면 서울대는 ‘내신 > 인성 > 교내 활동’ 순으로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우선은 내신에서 우월성을 보여야 하고, 두 번째로 인성에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드러나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 가장 큰 미덕은 겸손일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내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월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종우 교사“서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뛰어나고 지적 호기심이 있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길러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도적인 역량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능력과 다양한 활동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자 노력해야 하며 가슴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어야 합니다.”# 연세대연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진리’와 ‘자유’다. 김응빈 연세대 입학처장이 밝힌 연세대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재(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와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있는 학생,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형 인재이다.김종우 교사“연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계열을 넘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문·이과를 넘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필요가 있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특히 학생부에는 어떤 분야에서 노력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김태용 교사“연세대는 2016년 6월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다섯 개 대학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사항을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여기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요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종합해보면 연세대는 ‘매우 우수한 내신 > 화려한 비교과 > 인성’ 순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보다 내신을 훨씬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성을 제일 적게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려대고려대 교육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을 연마하고, 창의적 학문 탐구와 전문적 실천 능력을 배양해 한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개방적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개척하는 지성’에 가까운 인재를 선호한다.김태용 교사“고려대는 성실성, 리더십, 공선사후, 전공적합성, 창의성’을 보겠다고 합니다. 연세대보다는 내신을 덜 보고, 서울대보다는 더 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이 인성인데 공동체 의식을 많이 보는 것 같고,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비교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인성 > 화려한 비교과’ 순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온 학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우 교사“고려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개척’이라는 단어를 최고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에 열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 하며, 특이한 점은 합격생 중에서도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생이 많이 합격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서강대서강대는 건학이념과 대학 비전을 종합해보면 인재상 핵심 키워드로 창의적 융합, 실험적 도전, 창의성,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김종우 교사“서강대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능력이 우수해야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입니다. 인격적인 성숙도가 높은 학생을 요구하며,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활동한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도 우수해야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가진 학생을 우선합니다. 문·이과 계열을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자기완성과 인류평화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기치인의 유교정신(현실 생활에서의 살신성인과 인본주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인격도야와 학문을 연마해 인류 공동의 이념구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김종우 교사“성균관대는 학업역량이 우수하며 사고가 닫힌 것이 아니라 융·복합적이어야 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교양인입니다. 인의예지의 품성과 신언서판의 능력,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것을 면접을 통해 확인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엉뚱한 사고력을 확장시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한양대한양대는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을 지향하는 한양학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삼는다.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학문의 심오한 이론과 광범위하고 치밀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함으로써 개인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김종우 교사“한양대는 학생부만 보고 선발하므로, 학생부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근면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것이 학생부 기록에 있어야 하며, 공부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노력하고 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론의 함양과 기술을 겸비한 흔적도 있어야 하며, 다양한 학교활동을 해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해야 합니 2017-04-29
-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 단대부고, 상문고, 숙명여고, 중산고, 현대고, 휘문고 2017학년도 ‘학종’ 우수사례 주목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강남 학생들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종’은 학생마다 합격요인이 다르므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강점을 학교 활동 속에서 잘 담아내야 한다. 내신 약점에도 학생부를 내실 있게 채우거나 확고한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교과 외 활동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낸 경우, 자신의 관심사를 다양한 학교활동 속에서 심화·발전시킨 경우 등 2017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학종’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현대고 전병희 교사(진학홍보부장),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로진학팀장)단대부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연세대 & 고려대 &서강대 사회과학계열 동시 합격2등급 중반대로, 3년 내내 학급임원을 하며 소통하는 리더로 평가받았다. 언론·미디어 분야로의 진로 의지가 강하고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특히 3학년 1학기 성적 향상이 눈에 띈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A학생은 3학년 때까지 성적이 계속해서 상승했다. 언론·미디어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교내 활동으로 이어졌고, UCC대회나 토론 발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외에 영어 실력도 탁월하고 전공 관련 독서 수준이 높아 ‘학종’으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에 합격했고 연세대 논술,고려대 논술까지 총 5곳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서강대 공학계열 합격3등급 중반대로, 로봇 등 공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었다. 교내 발명품대회와 탐구발표대회(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쓰기 능력도 우수했다.오 교사는 “B학생은 전공 관련 심층 독서를 많이 읽고, 발명품 스케치나 로봇 조립을 특히 좋아했던 학생이었다. 관심 분야의 교수가 되어 화석연료 대체 엔진 개발 연구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기관차, 엔진, 조립 분야 등 공학과 과학에 관심 많아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연세대 & 고려대 & 서강대 사회과학계열서강대 공학계열지원 전형학생부종합(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일반전형)학생부종합(자기추천자전형) 내신 등급2등급 중반3등급 중반비교과 활동-학급 임원-R&E 팀프로젝트(미디어 관련)-신문반 활동-단국포럼 등 토론 활동 다수과학반 및 자율동아리 부장-관심분야 자율동아리 3개 활동(로봇, 항공기, 과학논문 번역 관련) -R&E 팀프로젝트(자율동아리 연구를 확장해 로봇 관련 소논문으로 완성) 기타 특징 학생부 20장, 교내상 24개학생부 18장, 봉사활동 74시간합격 요인 관심 분야인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 연계, 토론과 발표 능력은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며, 전공적합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음공학자라는 확고한 진로 설정과 로봇 등 만들기 특기, 30여 권의 전공 관련 독서활동과 원서 등을 읽으며, 이를 학교활동과 연계해 주목받음 상문고사례1인문계열 A학생 _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 동시 합격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성적의 향상 추이를 만들어 낸 학생이었다. 1학년 때는 서울대를 지원하기에 다소 낮은 성적이었으나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으며, 3학년 1학기는 1등급 대의 성적으로 끌어 올렸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는 “일반적으로 일반고의 자율활동은 자습이나 학교 행사로 채워지는데 비해 이 학생의 경우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으로 진행했다. 노인문제를 8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토론과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러한 활동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으로 연계시켜 진정성 있게 활동하였다.”라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 사례2자연계열 B학생 _ 숭실대 이공계열 합격내신의 상대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융합형기술경영’을 진로 목표로 관련분야에 대한 독서, 탐구, 토론, 교내 대회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일관되게 연계해서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였다.“특히 평소 교내 특성화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했던 학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학생이었다”라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진로 활동을 하며, 특히 관련 대학을 탐방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이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계열인문계열(A학생)자연계열(B학생)합격 대학 서울대 & 성균관대 인문계열숭실대 이공계열지원 전형 학생부종합(서울대 일반전형 & 성균관대 성균인재 전형 인문계)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내신 등급상위권중위권비교과 활동-학생부 분량 20P-노인 문제에 관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자율활동 영역에 구체적으로 기재-‘자율활동’의 노인문제 주제 탐구와연계하여 독거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96시간)-동아리 활동 : 로봇반(부장, 3년)- 진로희망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아리, 탐구, 토론 등 다양한 진로 활동들이 일관된 연계성을 가지며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기타 특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33개 과목)수업태도, 발표수업, 조별활동 상세히 기재세부능력 및 특기사항(24개 과목)동아리활동: 충실한 부장 활동과 리더십,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임합격 요인 3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학년마다 향상되는 성적 추이를 보였고, 자율활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자신에게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만들어 냄자신의 관심분야를 명확히 하고 관련 된 비교과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성장가능성과 뛰어난 전공적합성을 보임숙명여고사례1인문계A학생 _ 성균관대 인문계 학생부종합전형,연세대 특기자전형 동시 합격비슷한 성적 대 보다 수상내역이 훨씬 많았던 경우로 내신 등급이 전 과목3.33대,주요 과목(국어, 영어,수학,사회) 3.44등급의 학생이다.이 학생의 수능 등급은2,3,1,2,1 (국, 수,영, 사탐 2과목)으로 백분위354였다.수상 및 비교과 활동실적은 학급회장은 비롯해 비교적 다양한 수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합격요인에 대해 숙명여고 김정훈 교사(3학년 담임)는 “이 학생의 경우 성적이 특별하게 우수한 학생은 아니다.하지만 동일한 성적 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수상실적이 유달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그 수상내역을 잘 살펴보면 역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임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던 점이 합격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사례2자연계B학생 _ 고려대,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합격내신 전 과목 등급2.19등급대의 학생으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4개 과목의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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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따또가 메이커스’ 4차 산업혁명, 3D프린터, 또다시 낯선 단어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인터넷을 모르면 바보가 된다’고 외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또 새로운 단어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하지만 이 낯선 것을 즐겁게 모여서 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따또가 메이커스’이다.ETRI 창업공작소에서 매주 모여따또가 메이커스는 매주 월요일 ETRI 융합기술연구소 1층에 있는 ETRI 창업공작소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자율적으로 서로가 강사가 되어 함께 만들자고 공지를 올리면 자유롭게 신청해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취재차 찾아간 날은 3D프린터로 다양한 틀을 만들고 안에 석고방향제를 넣어 목걸이나 브로치를 만들고 있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류하정씨(세종시)는 “동아리를 통해 매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는 3D프린터라는 것이 생소했었는데 두세 번 나오다 보니 익숙해졌다. 3D프린터 외에 아두이노, 앱 만들기, 오토마타 만들기 등을 한다”며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을 전했다.고주은씨(전민동)은 “활동한 지는 1년 4개월 정도 되었다. 만들기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 이곳에 오면 공통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실력을 연마하여 ‘위생젓가락’으로 생활용품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출품해 가작으로 당선도 되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날 처음 수업에 참여한 심정미씨(가수원동)는 “과학관에서 아이와 함께 무한상상실에서 3D프린팅 수업을 듣고 소개로 왔다”며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줘서 낯설고 생소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주로 이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들은 과학관의 무한상상실에서 하는 3D프린팅 수업, ETRI 창업공작소 수업을 들으며 만난 사람들이다. 밴드를 만든 사은실씨는 “‘따또가’라는 이름은 따로 또 같이 라는 뜻이다. 자유롭게 온라인을 통해서 정보교환도 하고 교육정보도 공유하는 그런 모임이다. 처음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1명이라도 있으면 월요일 정기모임을 했다. 이제는 서서히 자발적으로 수업도 만들어지고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중이다. 어느 누가 오더라도 편안하게 느끼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좋은 아이디어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공간이 항상 창조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한다”고 운영철학을 전했다.공모사업 선정 등 성과도 있어사실 여러 다양한 재주 있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좋은 성과도 내고 있는 중이다. 따또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메이커문화 확산 및 메이커 활동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메이커 문화확산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역량을 키워 초·중등의 방과후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또 따또가에서는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얀바밍(Yan Bombing : 털실로 뜬 덮개를 남모르게 아니면 허가 없이 씌우는 일)으로 주로 활동하는 ETRI 창업공작소 나무들을 꾸미기도 했다.최근에는 교육기부도 시작했다. 노은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3D프린터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기부처를 찾아서 꾸준히 교육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사은실씨는 “따또가는 메이커문화를 확산시키는 플랫폼 커뮤니티이다. 메이커문화가 경제활동으로 연결되는 방향을 제시할 생각이다. 앞으로 활발한 회원 간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문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곳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바람을 전했다.동아리 가입은 네이버 밴드에서 ‘따또가 메이커스’라고 검색해서 가입하면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혹 3D프린팅 등에 두려움이 크지만 만들기 수업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국립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을 통해 경험해 보고 더 공부하고 싶을 때 가입을 권한다.<도움되는 용어정리!>3D프린터 : 2D프린터가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이 입력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기계.메이커 : ‘메이커(Maker)’란 말 그대로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메이커 운동 : 메이커(Maker)가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흐름을 통칭하는 말. 2017-04-29
- 고 3 시절, 알뜰하게 시간 활용해 공부하며 실력 쌓아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 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역균형선발 기회 잡기 위해 최선 다해서울대 화학교육과에 입학한 이지희 학생(일산대진고 졸업)은 고교 3년간의 평균 내신 성적이 1.4등급에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 또한 만족스럽게 나와 수시 원서 6장 중 3장은 의대로 지원했다. 하지만 수능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2등급이 나오면서 아쉽게도 의대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대신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한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지희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구술면접 준비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3학년 중간고사가 끝난 후 담임선생님께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기말고사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해 지역균형선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교내 활동으로는 과학실험반 동아리와 생명과학 클러스터 교육과정, 튜터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고,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과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공부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에게 과학실험과 수업을 해주었으며,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도우미 역할도 했다.교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고, 고1 때는 과학실험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고2 때는 거꾸로 교실에 대한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했다. 특히 튜터링 프로그램과 하브루타 공부 동아리, 거꾸로 교실에 대한 논문쓰기 등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이를 자소서에 상세히 기록했다고 한다. 나만의 공부법 찾아 실천지희 학생은 평소에도 말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로 그렇게 학습할 경우 공부한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도 혼자 복도에 나와 소리 내 공부하곤 했다.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해 알고 난 후엔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했다. 특히 이과 정신이 투철해 평소에도 친구들과 과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 과학 공부를 할 때 하브루타 공부법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친구와 학교 벤치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듯 공부했고 모르는 것을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공부법에 관심이 많았던 지희 학생은 다양한 자신만의 공부법을 적극 활용했다. 내신의 경우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받은 프린트를 다 복사한 후 그 안에 키워드가 되는 내용들을 지웠고 이후 빈칸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특히 과학은 프린트에 있는 한 줄 한 줄이 객관식 문제의 보기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몇 번 정도 반복하다보면 전체적으로 암기가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방식은 빈칸 추론 문제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 수학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풀이집을 스스로 만들었다. 기하와 벡터 부분의 킬러 문제나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 등을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노트에 정리해 숙지했다. 수학 기출문제는 이 문제가 몇 년도 문제인지 기억날 만큼 많이 풀었다. 덕분에 고3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수학은 항상 1등급 성적을 유지했다. 수학은 기출문제가 정말 소중하다고 말하는 지희 학생은 그러나 기출문제를 접하기 전 개념이 충분히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조급해하지 말고 먼저 개념을 탄탄히 다진 후 기출문제를 풀어야하며, 무엇보다도 문제가 안 풀린다고 해서 해답을 쉽게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답을 보면 그 풀이과정이 머리에 남아 있어 나만의 풀이 방식을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진짜 수학 실력을 기를 기회를 놓치게 되거든요. 모르는 문제를 최대한 스스로 고민하고 파보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고3 3월이 되자 지희 학생의 담임선생님(이지영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당부를 했다고 한다. 한명이라도 쉬는 시간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존중해 줘야한다며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자’는 당부였다. 처음엔 선생님의 당부가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면학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지희 학생은 수능은 이렇게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며 장기간 쌓아 온 학업이 실력으로 귀결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고3 시절을 보냈다. 그러면서 자기 공부의 중요성 또한 깨닫게 됐다. “학원이나 인강 등의 수단은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학원을 열심히 다닌다고 성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지희 학생 또한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다닌 적이 있지만 고3 때는 수학 학원만 다녔다.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혼자 공부했으나 혼자서 한다는 것이 독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부족하면 학원에 다니거나 인강을 활용해도 되는데 가급적 EBS를 열심히 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주위에 사설 인강을 보며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나도 그걸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EBS 수능특강과 해설 강의가 잘 돼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영어는 수능 연계 대비에도 도움이 됐답니다.” 2017-04-28
- “관심 있고 하고 싶은 활동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아요!” 중학교 생활의 커다란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히는 동아리 활동. 특히 조직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자율 동아리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오롯이 그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꾸려가기에 성취감과 즐거움이 더욱 크다. 자유학기(년)제 실시 이후 우리 지역 중학교에서는 하나둘 자율동아리가 늘고 있는데 그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을 만났다.“지루한 수학은 가라!”생활 속 재미있는 수학 찾아 탐구하는 ‘생수’발산중학교(교장 김승정) ‘생수’(생활 속의 과학)는 교과서에만 있는 어렵고 딱딱한 수학이 아닌 생활 속에서 많이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쉽고 재미난 수학을 같이 찾아보고 탐구해보고자 지난해 만들어진 자율동아리다. 동아리 부원은 지난해 6명으로 출발, 올해는 8명이 되었고 대부분 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활동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학기 초에 각자 관심 있고 같이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로 두 가지씩 낸 의견들을 돌아가며 발표하고, 토론하고, 체험하면서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지난해 했던 활동으로는 무한 반복을 뜻하는 프랙털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프랙털 구조를 살펴보고 정삼각형이 반복되는 시에르핀 스키 삼각형 모형을 실제로 만들어보았다. 또한,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고향 사모스 섬에 있는 ‘사모스 터널’에 대해 수학박물관을 찾아가 해설가 선생님께 설명을 듣기도 했다. 또 ‘이야기 수학사’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그동안 역사 속에서 생겨난 수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수학과 그 편리함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소감을 나누는 활동과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실을 연결하면 아름다운 모양이 생기는 스트링 아트를 직접 만들어 그 속에서 일정한 수를 더하는 수열인 정수론의 합동식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탐구해보고 싶었던 원리나 주제 중 못했던 것들을 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것과 교과서 속의 수학 원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좀 더 찾아보는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탐구하고 알게 된 것들을 다른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좀 더 확장된 활동을 해보고 싶은 바람이다.Mini Interview“부원들 모두 수학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그간 잘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친구들과 같이 탐구하고 만들면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그동안은 혼자만 수학에 대해 생각했는데 서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게 돼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죠.” -박민웅(2학년 5반) 동아리 부장- “남는 시간에 관심이 있는 수학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고 수학에 대한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올해는 발표도 더 많이 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김수빈(2학년 3반) 학생-“수학을 재밌게 배울 수 있다는 동아리 부장의 말에 수학과 더 친해지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친구들과 같이 모형도 만들고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면서 재미있었고 제 기대만큼 수학과 가까워진 것 같아요.”-박찬영(2학년 1반) 학생-“수학을 좋아해 지난해 같이하고 싶었지만 이미 가입한 자율동아리가 있어서 올해부터 합류하게 되었지요. 이론이 아닌 활동 중심 동아리라서 더 재미있을 것 같고 자율동아리 장점을 살려 다른 부원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해볼 계획입니다.”-박영민(2학년 11반) 학생-“새로운 미래여 이리 오라!”미래를 준비하고 꿈꾸는 ‘4차 산업혁명 동아리’‘4차 산업혁명 동아리’는 올해 활동을 시작한 동아리로 1학년 진로시간에 배운 4차 산업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그것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만들어진 자율동아리다. 1학년 때 진로 관련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던 이윤성(동아리 부장) 학생은 1학년 자유학기제에 이루어졌던 진로 탐색이 중단되지 않고 더 확장, 발전될 수 있도록 미래와 진로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후배들을 모아 동아리를 만들었다.모인 부원은 2학년 6명, 1학년 2명으로 총 8명. 동아리 활동은 매달 한 번씩 만나 각자 맡은 주제에 대해 책, 신문, 잡지 등에서 사전 조사를 해 모은 자료와 연구한 것을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 또, 그것을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각자가 맡은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바이오, 나노, 에코, 스페이스, 컬처 5개 중 관심 있고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것으로 정했다.올해 동아리 활동의 마무리는 소논문을 써서 그것을 대학교 교수님께 보내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까지로 계획하고 있고 또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다른 동아리나 학생들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시작이라 다들 낯설고 서툰 부분이 있지만, 미래에 대한 관심과 자신의 꿈을 위해 모였기 때문에 평소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임하고 꼼꼼하게 자료를 찾아오는 모습에 감동했죠. 부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자신이 맡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윤성(2학년 3반) 동아리 부장-“사회와 미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론 과거의 여러 과학 혁명에 대해 탐구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친한 친구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아륜(2학년 9반) 학생- “4차 산업혁명.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심상치 않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호기심과 관심, 기대감으로 동아리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진로를 확정한 것이 아니라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적극적으로 생각하면서 미래와 제 진로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이동호(2학년 6반) 학생-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