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뉴타운, 한양도성 경관 훼손 우려 세계유산등재 걸림돌 … 서울연구원 "통합 관리 필요"돈의문뉴타운 지역을 포함한 서울 시내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한양도성 주변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남종·맹다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한양도성 연접지역 실태분석 및 합리적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도시계획 규제와 문화재보호법 등에 의해 엄격한 행위제한을 받고 있지만 일부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의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될 경우 한양도성과 연접지역의 경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양도성은 문화재보호구역을 통한 관리를 받아왔다. 그러나 보호구역의 실질적인 건축행위 규제범위는 조례에 따라 20~50m 이내로 한정적이다. 한양도성 연접지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 및 상업지역이 사유지인 점을 고려할 때 공공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연접지역 중 저층의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구역과 뉴타운 지구가 곳곳에 지정됐다. 장남종 연구위원은 "연접지역 중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정비사업이 시행된 지역은 고층아파트단지로 변했다"며 "지금도 재개발 뉴타운지구 등으로 지정된 일부 연접지역은 장래 개발로 인해 한양도성 및 자연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타운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한양도성 연접지역에 지정된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는 등 일부 재개발 뉴타운 정비(예정)구역의 해제가 결정돼 대안적인 정비모델이 모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연접지역인 돈의문뉴타운 등에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양도성 연접지역의 경관 훼손이 우려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훼손된 구간은 가능하면 복원할 계획"이라면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경관을 관리하는 것이 세계유산 등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관련기사]-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뉴타운이 발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자녀교육 위해 전세 찾아 삼만 리 한 때 부동산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넘어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자 위주에서 실거주자가 주요 수요층이 되었고 집을 선택하는 기준 역시 단순한 거주 개념에서 교육환경이 좋은 곳을 따라 옮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물론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교육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최근 학구열이 높은 주요 지역의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고 연일 전세가가 치솟고 있는 것도 한편으로는 교육환경과 주거의 조건이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주거지 선택 시 교육여건 중시하는 추세과거의 주거지 선택 기준이 교통과 직장 접근성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자녀 키우기 좋은 곳’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이다. 교육환경이 주거지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오늘날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걸어서 학교를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지,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 고가 모두 있는지, 유명 학원가가 인접해있는지 외에도 최근 신규분양 아파트들이 내세우눈 ‘교육특화 아파트’처럼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이 우수한지 등에 따라 아파트 가격도 다르게 형성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연도별학교현황(2012년 기준)을 보면 강남/서초구는 초등학교 53개, 중학교 38개, 고등학교 40개, 노원구는 초등학교 42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25개, 송파구는 초등학교 37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19개, 양천구는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9개, 고등학교 14개이다. 구내 초ㆍ중ㆍ고 수를 합한 결과 강남/서초구가 131개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93개, 송파구는 82개, 양천구는 63개 순이었다.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현황(2013년 현재)을 보면 분당구가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16개로 초/중/고 수가 총 75개였다. 표1. <서울 주요 자치구 및 분당구 학교현황>*자료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물론 학교 수가 학구열과 비례하거나 전세가의 높고 낮음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학교가 밀집해 있고,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에 수요층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교로 손꼽히는 곳 주변의 집값이 그렇지 않는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거래되는 것 역시,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육여건이 중시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얼어붙은 매매 시장, 전세가 폭등 부추겨 최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전세가이다. 하루가 다르게 전세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매매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전세시장에 머무르려는 수요가 많고 재계약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무엇보다 신규 매물이 적어지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에서 집계한 8월 둘째 주 평균 전세가를 살펴보면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 4억 8,648만 원, 강남구 4억 4,993만 원, 송파구 3억 8,362만 원으로 서울평균 전세가인 2억 7,782만 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도 서울평균 전세가보다 높은 2억 8,780만 원이었고, 노원구는 1억 7,308만 원이었으며,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분당구가 속한 성남시의 평균 전세가도 2억 7,269만 원으로 서울평균 전세가를 웃돌았다. 비록 평균 전세가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서울 자치구 중 교육특구로 불리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평균 전세가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표2. 8월 2째주 자치구별 평균전세가(단위 : 만원)주요 자치구별 전세가가 높은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평균전세가 24억 원(전용면적 301.46㎡), 서초구 서초동 더 미켈란 18억 원(전용면적 264.61㎡),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14억 원(전용면적 243.4㎡), 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9억 5,000만 원(전용면적 210.67㎡).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4억 2,500만 원(전용면적 141.42㎡),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9억 1,500만 원(전용면적 199.77㎡)이었다.(*시기에 따라 전세가는 유동적임) 표3. 주요 자치구별 전세가 높은 아파트(단위 : 만원)*표2, 표3 부동산써브 자료제공 최근 반전세나 월세 매매가 늘어나는 것도 전세 매물이 점점 더 부족해지는 원인 중 하나다. 조 팀장에 따르면 “매매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굳이 전세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고, 반전세나 월세 전환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서 전세가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당분간 전세가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매물은 한정된 상황에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입성하기 위해 부득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만 하다. 차선책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자치구와 인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낮은 지역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집값의 높낮음을 떠나 주거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이 교육여건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단순히 ‘먹고 자는 곳’에서 ‘배움의 발판’으로 변모한 집의 의미는 부동산 시장의 내일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도움말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자료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영화 산책> ‘숨바꼭질’ 아파트 현관문 앞에 표시된 이상한 표식을 둘러싼 ‘숨바꼭질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숨바꼭질’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공포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프닝 장면으로 시작해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서 살고 있다‘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영화 초반부에 단란한 가정의 가장 성수(손현주)와 두 아이가 집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술래인 성수는 벽장 속에 숨은 아이를 쉽게 찾아내고 이내 화목한 웃음소리가 온 집안에 퍼진다. 영화 ‘숨바꼭질’은 제목에 걸맞게 성수가 실종된 형의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형을 찾아 나서게 되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 숨바꼭질 놀이와는 달리 숨은 형을 찾아내는 일은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다. 성수는 형이 살고 있던 허름한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표시된 이상한 암호를 발견하고 그 표식이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성별과 사람 수를 뜻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것이 범인이 표시해 놓은 암호임을 직감한다. 형의 아파트와 이웃해 살고 있는 주희(문정희)는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아파트에 숨어 살면서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갈피를 잡을 수 없어 어수선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온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표식이 자신의 아파트 현관문 옆에 새겨진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형과 있었던 어린 시절의 사건을 떠올리며 그는 육감적으로 범인이 형이라고 생각한다. 논리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를 건 영화추리적인 요소를 가미한 스릴러치고 ‘숨바꼭질’의 논리는 엉성하다. 초반에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던 수수께끼 암호는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그 실체가 흐려져 복선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범인의 실체가 너무 일찍 밝혀진다는 점도 중반 이후 관객들의 공포심을 떨어뜨린다. 범인의 집에 대한 집착만큼 성수 가족의 삶에 대한 집착도 남다르다. 범인이 가격한 한 방에 쉽게 쓰러지는 다른 희생자들과 달리 성수 가족은 여러 번 맞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다. 반복이 지나쳐 스토리가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 긴장과 공포 속에서도 웃음이 나오는 대목이다.반면, 연기파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소름 돋는 연기는 논리적인 허술함을 메우고도 남는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현주는 성수의 결벽증을 지나침 없는 절제된 연기로 더욱 실감나게 표현했다. 공인된 연기자로서 손색없는 연기였다. 성수와 마지막까지 대적하는 주희 역할의 문정희는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보여줄 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허름한 아파트에 어울리는 꾀죄죄한 분장, 어딘지 나사가 풀린 듯한 표정, 광녀로서의 집착과 과격한 격투장면까지 정말 제대로 망가지며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재난영화 ‘감기’에서 끝까지 투명하고 맑은 얼굴을 보여주었던 수애와 대조적이지 않을 수 없다. ‘내 집’에 대한 광기(狂氣)어린 집착이 비극을 낳다열악한 환경에서 어린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주희의 ‘내 집’에 대한 집착은 광기로 나타난다. 빈민들이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에서 벗어나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다짐에는 비뚤어진 모성애가 담겨있다. 사람들은 보통 원하는 것과 현실상황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원하는 것을 통제한다. 하지만 주희라는 인물은 이룰 수 없는 현실 상황을 왜곡하고 원하는 것을 얻은 후 그것을 스스로 정당화한다. 심지어는 보호받아야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퇴행의 모습도 보인다. 소외된 계층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인 비극의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어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서초구 소식 - 2013년 8월 3주 서초구, 정보사 부지 다시 주민 품으로서초구는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하고 지난 8월 8일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안은 8월 22일까지 서초구 도시계획과 사무실 또는 방배1동, 방배4동, 서초3동, 반포4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계획안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기간 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열람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9월에 서초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며 서울시에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서초구는 정보사령부 일대 166,235㎡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중 개발 가용지 96,856㎡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이 세부개발계획을 제안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녹지?문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특별계획구역 면적의 30%는 공원, 도로 등을 조성해 기부채납 한다. 또한 아파트 등 주택은 불허 용도로 지정함으로써 해당 지역이 일부 거주자에게 독점되는 것을 방지해 주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건축물 용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민 문화 참여 공간 확보를 위해 건축물 연면적 32,200㎡는 지정용도로 전시장, 공연장 등을 계획하였고 권장용도로는 정보사 부지를 관통하는 서초대로를 기준으로 북측은 예술관련 학교, 남측은 관광호텔, 도서관, 문화예술관련 상점 등을 지정해 인근의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과 연계된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명실공히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건축물의 높이는 자연경관영향을 고려해 서초역에서 서리풀공원의 7부 능선 조망이 가능하도록 현재 지형을 기준으로 서초대로 북측은 29m~36m(10층~12층), 남측은 34m~50m(11층~17층)으로 계획했다.서초구, 서초18-1번 마을버스 노선 신설서초구는 8월 9일(금)부터 양재역에서 서초 네이처힐 5단지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서초18-1번 노선을 신설했다. 2011년 12월부터 우면 2지구의 서초 네이처힐, 보금자리 등 대단위 신규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마을버스 18번 이용객 수가 급증했다. 그 결과 우면 주공아파트 일대 주민들은 만차가 돼서 오는 버스를 몇 대씩 놓치는 등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초 18-1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이 노선 운행으로 우면1지구에 사는 우면주공아파트, 한라?코롱아파트, 양재우성아파트 등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초 네이처힐, 보금자리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서초구, 우면산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 작업최근 전국적으로 퍼진 참나무시들음병으로 인해 잎이 누렇게 변해 말라 죽어가는 참나무가 늘어감에 따라 우면산을 찾는 등산객들과 구청 관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매개충을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이 벌레가 참나무에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서식하면서 등에 붙어 있는 라펠리아 병원균을 퍼트려 참나무 줄기의 수분 통로를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광릉긴나무좀은 겨우내 애벌레 상태로 참나무에 서식하며 4월부터는 성충이 되어 나무 사이로 이동하면서 병원균을 퍼뜨리는데 7~8월에 이르면 그 피해가 극심해진다. 서초구의 피해사례를 보면 2010년부터 청계산에서 발생해 우면산, 인능산, 서리풀공원 등으로 확산돼 산림 약 1,360ha 중 약72ha의 참나무에 피해를 준 바 있다. 이에 서초구는 2012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청계산 일대의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 약 800주에 벌채훈증 작업을 완료했다. 벌채훈증작업은 이미 고사한 나무에 약품처리를 한 후 3개월간 비닐을 씌워 더 이상의 감염을 막는 방제법이다. 또한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에 대해서는 올해 6월 1,467주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 살아있는 나무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릉긴나무좀이 다른 나무로 옮아가는 것을 막고 있다.서초구는 이 두 가지 방제법을 적극 활용하고 전 인력을 동원해 우면산 등산로 주변 및 주택가 연접지역부터 방제작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서초구 관내 산림 중 약 25ha 면적에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완료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취업’이라는 태산, 한발 내딛는 작은 ‘용기’로 오른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하반기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 상반기 실시했던 4개 과목 중 수요자의 반응과 교육효과면에서 우수했던 3개 과정을 ‘스마트 경리회계실무, 한식 조리 취·창업, 행복한 스쿨코칭전문가’ 등으로 재정비해 9월 2일부터 진행한다. 스마트경리회계실무 과정의 경우, 직업전문교육으로 엑셀실무능력을 키우고 경리 회계 유통 물류 재고업무 수행 등에 필요한 실무업무를 교육한다. 또한 공동주택경리교육을 병행해 주택 상가 관리나 아파트 경리업무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후 취업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사무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이 사무전문 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식 조리 취·창업 과정은 반찬전문점 및 외식업계 취·창업을 목적으로 교육한다. 다양한 레시피와 조리과정을 숙달해 한식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후 현장 근무가 용이하도록 다각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루어진다. 교육내용 상 실습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교육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소자본 투자로 창업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행복한스쿨코칭 과정은 충대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의 특화과정으로 아동 및 청소년 심리 이해에서 시작해 상담· 코칭의 원리를 배우고 자기주도 학습코칭의 일환으로 학습 및 진로와 관련한 로드맵 짜기, 집중력 강화 훈련, 창의력 강화 훈련, 스피치 훈련 등을 교육한다. 뿐만 아니라 현 입시제도와 입학사정관제의 이해를 통해 학습과 진로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과 능력을 습득한다. 각각의 과정마다 세부일정은 차이가 있는데 3개 과정 모두 전액 국비로 지원되어 자부담이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경력 단절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기관이다. 국비 지원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찾아가는 취업 지원, 취업준비반,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새일여성인턴제 등을 운영하며 여성 일자리 찾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취업 방향에 의구심을 갖기 마련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한 개인의 눈에 그런 것이 잘 보이지도 않고, 또한 보인다 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나 성격과 어울리는 일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자유로운 성향을 무수한 비교 속에서 거세시키고 살아온 대한민국 기성세대들의 경우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을 스스로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타인과의 차별점을 찾아 본인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취업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 취업준비반 진로집단상담이다. 1일 4시간씩 5일 동안 실업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도 역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여성인턴제도 운영해 직장 체험 기회 제공 새일여성인턴제도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사업이다. 경력단절 여성이 취업 후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 센터에 구직 등록한 실업여성이 인턴으로 채용될 경우, 대략 1~6개월간 인턴 채용기업에 월 40만원, 인턴자에게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 인턴자에게 보다 쉽게 직장 체험을 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그 외에도 한 달에 두 번 탄방역, 유성온천역을 찾아 구인 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을 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 센터에 구인등록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유지를 위해 여성친화일촌협약을 체결하거나 가사 분담 완화 차원에서 취업 후 3번 정도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의 ‘사후관리 지원서비스 ’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으로 느끼는 위축감을 벗어던지고 한발을 내딛어 보자. 멀리 서 있는 취업이라는 태산을 보고 제자리에서 한숨만 늘어지게 쉴 것이 아니라 용기를 내보자. 충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문의 821-8004, 821-8965~6(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7
- 학교용지부담금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수원시는 학교용지부담금 미환급금에 대해 시민들에게 이를 환급하고 있다.학교용지부담금은 지난 2001~2005년 아파트 등을 분양받은 자로부터 의무교육 명목으로 부과·징수돼 학교용지 매입 재원에 사용됐으나 지난 2005년 이에 대한 위헌판결이 남에 따라, 시는 현재 해당 비용을 환급하고 있다.수원시에 따르면 부담금 미환급금은 6823가구 총 133억 원이며, 이 중 217가구 4억원에 이르는 부담금이 미환급된 상태로, 오는 9월 14일 소멸시효를 앞두고 있다.시는 이의 환급을 위해 이해관계인에게 안내문 발송, 시 홈페이지에 공고,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 등을 통해 환급 신청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환급 신청은 학교용지부담금 납부자 등이 신청서, 신분증 납부관련서류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수원시청 교육청소년과로 신청하면 된다. 환급금은 서류확인과 행정절차 이해 등을 거쳐 납부일로부터 2008년 10월31일까지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신청인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환급대상 아파트로는 당수동 한라비발디,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포동 영통뜨란채, 서둔동 센트하우스, 송죽동 로얄팰리스, 율전동 대우이안, 전동 별산블루밍 등 관내 7개 아파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정부 정책실패 전셋값 급등 불렀다 소득은 제자리인데 주거비 치솟아 … 부동산 대책 재검토 필요주택 거래가 급격히 줄면서 주택시장에서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보증금이 매매 시세를 역전하고, 전세보증금이 경매 최저가보다 비싼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집 사는 사람이 사라지자 건설사는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로 전환할 정도다. 부동산114이 주간 전세보증금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한주도 쉬지 않고 전세보증금이 올랐다.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보증금 변동률은 0.13%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년간 서울지역 전세보증금 상승률은 6.73%다. 은행 금리를 뛰어넘는다.지난해 통계청이 조사한 '도시 2인 이상 근로자가구 월평균 실질소득'은 388만2191원으로 연간 4658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1분기(394만5797원)를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소득은 76만원 오른 4734만원이다. 같은 기간 서울 시내에서 전세보증금 1억원짜리 아파트는 673만원 올랐다. 실질 소득에 비해 주거비 상승이 9배 이상이라는 얘기다.소득수준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자 세입자들은 은행으로 몰려갔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은 올 1월만 해도 5조원대였으나 지난 7월 1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비해 전체 가계 대출은 큰 변화가 없다. 가계 대출 주범이 전세보증금이라는 얘기다. ◆실수요자 "하우스푸어 되기 싫어" = 정부는 가격 정상화를 꾀했지만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면서 7월 이후 거래는 끊겼다. 전세대출을 해주면서 가계 대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겼다.종전까지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은 주거가 아닌 재테크의 수단이었다. 짓기만 하면 팔렸고, 청약 경쟁률은 수십대 1을 기록했다. 분양권에는 웃돈이 붙었고, 세금을 줄이기 위해 '다운계약서'까지 돌았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거품이 하나둘 사라졌다. 아파트는 재테크가 아닌 주거수단으로 자리를 찾아갔다. 수요자들은 매매보다 임대에 관심이 보였다. 하지만 정부는 정부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나 양도세 감면 등 '쿠폰'을 내걸었다. 돈을 싸게 빌려주고 세금을 깎아줄테니 주택을 사들이라는 것이다. 효과는 미약했다. 정부나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을 원인으로 꼽지만 실수요자들은 "'하우스푸어' 되는 것이 겁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세금 감면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수천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현혹돼 빚을 내 주택을 매입하면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을 실수요자들은 알고 있다.주택을 매입하면 각종 세금을 내야하고 심지어 시세가 하락하면 대출받은 돈은 허공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전세는 확정일자를 받는 등 행정처리를 해 놓는다면 보증금을 지킬 수 있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현금성 자산을 우선 확보하는 것처럼 서민들도 부동산 매입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것이다.함영진 부동산114 실장은 전세보증금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함 실장은 "연내 전세시장을 진정시킬 요인이 별로 없다"며 "내년 입주 아파트가 다소 증가하지만 전세보증금이 떨어질 이유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함 실장은 이어 "여름철 비수기에 전세보증금도 큰 폭으로 오를 정도"라며 "4·1 대책 후속입법이 국회 통과가 어려운데다 금리상황을 봤을때 이러한 현상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정책 변화 필요" =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집값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시장에 널리 퍼져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임대보다 매입으로 얻는 이득이 있다는 것을 못 느끼고 있는 상황"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이어 "정부가 주택 매입을 장려할 확실한 대책을 못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 내에서조차 부동산 대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집값이 오르리라 기대하기 어렵다"며 "규제를 풀어 매매를 활성화해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접근했던 기존 부동산대책을 전면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가치가 조정됐던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거의 조정되지 않았다"며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가 없고, 그러면 실제 집값이 오를 이유가 없는만큼 주택정책도 접근을 달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오승완 구본홍 기자 osw@naeil.com[관련기사]-전셋값 날뛰는데 물가는 1% 상승?- [물가 심상치않다│(3)치솟는 아파트 전세보증금] 전세세입자 밤잠 못자는데 … 정부는 ‘저물가 타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민간자본 유치로 중앙공원 조성 가속화 장기미집행 중인 토지 보상 문제를 해결하고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원주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지부진하던 중앙공원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원주시는 14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민간투자회사인 (주)이너션파트너스앤컴퍼니와 민간 공원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시내 중심에 위치한 중앙공원 조성에 들어간다. 민간투자회사가 토지를 보상하고 전체 부지의 80%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 후 나머지 20%는 아파트 건립 등 비공원 시설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민간투자공원 제도는 공원 용지 보상과 공원 조성 촉진을 위하여 2011년 7월 관련법을 개정해 ‘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 규정을 신설하였으나, 아직까지 민간이 공원 개발에 착수한 전례는 없었다. 원주시가 이번 사업을 잘 마무리 할 경우 전국 최초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원주시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공원 조성에 차질을 빚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3~4개소의 공원을 대상으로 민간자본을 추가로 유치하여 공원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
- 전셋값 날뛰는데 물가는 1% 상승? 전세보증금 52주 연속 상승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1%대통계청, 전월세 가중치 오히려 낮춰 … 엉터리 지표에 국민 '짜증'치솟는 전셋값에 전세 세입자들이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지표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1%대다. 서민과 중산층의 체감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청 물가지표는 폭염보다 더 국민들을 짜증스럽게 만든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및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보증금은 지난주까지 52주째 상승했다. 1년 동안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전세보증금이 올랐다는 뜻이다. 특히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보증금 상승률은 전주 대비 2년여 만의 최고 수준인 0.13%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73%나 올랐다.전세보증금이 치솟는 이유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실거주 주택구입수요마저 전세수요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반면 금리하락 등으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전세공급은 오히려 줄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정부 정책이 큰 작용을 했다. 정부가 내놓은 전세자금대출은 전세보증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세인상분을 쉽게 대출받을 수 있으니 당장은 편하지만 가격상승에 무뎌지고 많은 세입자들의 가계부채만 더 늘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치솟는 전세보증금은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를 크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세보증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과 달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개월째 1%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세보증금뿐 아니라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등 다양한 품목에 가중치를 더해 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괴리가 크다보니 품목선정이나 가중치 부여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통계청은 지난 2011년말 2010년 기준으로 지수를 개편하면서 전월세 가중치를 97.5에서 91.8로 낮췄다. 당시에도 전월세는 상승하고 있었지만 가계동향조사결과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소득분위별 물가지수 등 좀 더 세분화된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소득분위별 물가지수를 구하면 각 소득계층별로 어떤 품목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지, 또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득계층별 충격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오승완 기자 bhkoo@naeil.com[관련기사]-정부 정책실패 전셋값 급등 불렀다- [물가 심상치않다│(3)치솟는 아파트 전세보증금] 전세세입자 밤잠 못자는데 … 정부는 ‘저물가 타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도내 경매시장 주춤 최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도내경매시장이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강원경매신문(www.moneyiclub.com)에 따르면 7월 도내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은 총 679건이었으며 이중 250건이 낙찰되었다. 이는 전달 866건이 진행되어 351건이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다.토지의 경우 381건이 진행돼 153건이 낙찰되었으나, 이전의 494건이 진행에 189건이 낙찰된 것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64건이 진행되어 29건이 낙찰되었으나 이전달의 68건이 진행되어 34건이 낙찰된 것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낙찰가율 면에서는 토지의 경우에 58.7%에서 73%로 증가했다. 아파트의 경우에도 87.4%에서 88.9%로 소폭 증가했다. 원주시 태장동의 감정가 9,400만원 아파트의 경우 3명이 응찰해 106.55%인 1억16만원에 낙찰돼 최고의 낙찰가율을 보였고 토지의 경우에는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감정가 3,290만원에 6명이 응찰, 감정가의 305.79%인 1억72만원에 낙찰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