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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익 1조원 넘기겠다”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우리금융 인수 생각 없어 … 카드 분사도 부정적출범 과정에서 겪은 산고 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4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엔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 해였다면 올해에는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1조원이 넘는 목표손익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경비 절감 등 전사적인 비상경영에도 불구하고 달성하지 손익목표를 올해에는 기필코 만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4500억원 밖에 내지 못했다. 출범 과정에 든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절반 가량 흑자액이 줄어든 것은 의외의 결과다. 농협금융은 출범에 따른 투자비용 2000억원 말고도,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브랜드 사용료로 인해 5000억원이 더 들어갔다. 신 회장은 "사실 매년 1조원 정도 흑자를 냈던 것에 비하면 미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올해에도 예상치 못한 충당금 수요가 있을 수 있겠지만, 1조600억원 가량의 이익은 반드시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5가지 경영방향을 설정,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연초부터 가동한 비상체제를 통해 경영지표와 주요 현안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비용절감, 한계사업 조정 등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지점이나 인력은 재교육, 재배치하고 필요하다면 통폐합도 한다는 것. 신 회장 취임 후 연구용역을 통해 산출한 농협금융의 생산성, 경쟁력은 타 은행의 80% 수준이다. 20% 가량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이다. 또 지난 연말 확정한 3개 부문 10대 경영혁신 과제를 실천해 체질개선을 이뤄내는 한편,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종합적인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 회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만큼, 비상경영으로 고통을 감내하되, 어려운 가계와 기업을 외면하지 않고 실물경제를 지원한다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액이 지난해보다 3조원 가량 증가한 15조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농협금융만의 특화사업인 농식품기업 지원도 9조8000억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거론되고 있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신 회장은 농협금융이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이 쪼개져 시장에 나와도, 사업구조가 비슷해 별 이점이 없다는 것.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 통합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고 인수할 여력이 있으면 자체적으로 키우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이다. 신 회장은 "지금은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할 시기로 잘못 사면 밑지는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 분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20여년 카드산업 역사를 볼 때, 호황일 때는 은행에서 카드를 분사하는 것이 맞지만, 경영여건이 어려운 시기에는 오히려 은행과 함께 있는 것이 자금조달비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 신 회장은 "이제 출범 2년차인 농협금융이 카드 분사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더욱이 분사하려면 자본금이 1조원 이상 필요한데, 이것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원전기술 명장의 꿈 이룬다 경북도, 국내유일 '원자력 마이스터고' 개교경북도가 울진군에 국내 유일의 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개교했다. 도는 4일 울진군 평해중·공업고등학교에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원자력 마이스터고를 개교하고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개교한 원자력 마이스터고의 제1회 입학식에는 원전산업기계과 40명, 원전전기제어과 41명 등 81명이 입학했다.원자력 마이스터고는 국내 원전 증설 및 원전 수출 전망에 따라 원자력 산업현장의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교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설립을 추진했다. 사업비 101억원이 투입된 원자력 마이스터고는 경북도 교육청이 생활관 증축공사와 본관동 및 실습동 리모델링 공사를, 한국수력원자력은 학생들의 실습기자재를, 경북도와 울진군은 기반조성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도는 고교 과정부터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원자력 기술과 현장지식을 습득하는 수요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해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전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경북도는 경북도교육청과 협의해 2008년 정부의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최고의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고 졸업 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으로 기술명장을 육성한다. 2011년 11월에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을 수립해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마이스터고 선정을 받았다또한 경북도와 도교육청, 울진군은 마이스터고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한전KPS등 관련기업체 25개 업체와 채용협약을 통해 신입생 정원의 150%인 120명에 대한 채용협약을 이미 체결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청와대 강경기류 속 ‘제3의 안’ 제기 5일 "야당이 전향적 태도 보여달라" … 야권 '언론장악' 우려 불식할 특별법 검토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이뤄진 이튿날이자,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5일 청와대 표정은 비장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물러설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야당과의 '정치적 거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장기전도 불사한다는 기류다. 다만 야권의 "언론장악" 우려를 불식시킬 제3의 대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언론중립 특별법이 거론된다. <사진: 굳은 표정의 청와대 참모진 지난 4일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류와 관련된 대국민 담화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허태열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유민봉 국정기획 수석, 이정현 정무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곽상도(두번째줄 왼쪽부터) 민정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최성재(세번째줄 왼쪽) 고용복지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행 대변인. 연합뉴스 안정원 기자>◆길어진 비서관회의 = 박 대통령은 전날 담화에서 "저의 신념이자 국정철학이고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다"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껍데기만 남는 것이고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완강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담화는 여권의 마지노선으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청와대는 "더이상 거래는 없다"며 배수진을 친 모양새다. 야당이 먼저 "전향적인 방법으로 협력"해주지 않는다면 이쪽에서 먼저 손을 내밀지는 않는다는 기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우리는 양보할만큼 다 양보했다"며 "야권에서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까지 야당의 태도를 지켜본 뒤 이후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2월국회에서 정부조직법 처리가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보고, 사태가 장기화되는 걸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야당의 '발목잡기'로 국정이 표류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현실에 맞게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날 청와대는 대통령 일정을 잡지 않았다. 매주 열리는 국무회의도 취소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부처들에 대해선 바로 장관을 임명해 정상업무를 추진하고,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은 부처는 현재 직제대로 현실에 맞게 업무를 꾸려나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와 공무원은 정부조직법 처리와 상관없이 현재 직제대로 최선을 다하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관들은 5일 오전 평소보다 장시간 정부조직법 사태를 논의하기도 했다. ◆방송중립 특별법 검토 = 여권 일각에선 청와대와 야당이 각자의 안을 상대방에게 자꾸 강요할 게 아니라, 서로의 안을 대승적으로 살려주는 제3의 대안이 나와야 한다는 고민도 제기한다. 민주당은 방송진흥업무를 기존 방통위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넘기면 방송이 정권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우려한다. 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방송을 정권의 손아귀에 넘길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다. 박 대통령은 4일 담화에서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야당의 의심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절대 방송을 장악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원안을 살리면서도 방송 장악을 제도적·법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제3의 대안을 만들어 협상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취지를 살리면서 야당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제3의 대안만이 빅딜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청와대 일각에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5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허가권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겨주는 대신에 (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송중립을 할 수 있는 특별법을 하나 만드는 새로운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중립 특별법을 제3의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3월 1주 송파소식 ‘원어민 화상영어’의 행복송파구가 3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학생 95명에게 무료 원어민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한다. 수업은 1명의 원어민교사와 최대 4명의 학생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 저소득층 자녀가 대상이며, 레벨테스트를 통해 본인 수준별 맞춤 강의를 찾아들을 수 있다. 송파구 인재육성재단이 총 2200만원을 지원, 수강료를 비롯한 수업에 필요한 장비(화상캠, 헤드셋)도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작년 연말 사립유치원 5,000여명의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한푼 두푼 모아 기부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이 더해져 더욱 의미가 깊다. 구관계자는 “추후 운영업체 도움을 받아, 우수학생을 선정해 방학기간 필리핀 영어캠프를 무료 지원할 예정”이라며 “원어민 강사와의 양질의 화상학습을 통해 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파 ‘대표 맛집’ 모집합니다송파구가 8일까지 내 ?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 음식점을 선정한다. 관내에는 현재 5134개의 음식점이 존재하며, 특히 잠실본동, 신천역, 방이동 일대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메뉴로 발길을 끌고 있다. 그 중 ▲고유의 맛과 조리법을 대물림한 음식점 ▲특색 있는 메뉴와 숨겨진 맛으로 차별된 음식점 ▲음식경연대회 입상으로 검증된 음식점 ▲맛과 위생, 서비스가 우수한 모범음식점 등 구를 대표할만한 자격을 갖춘 지역업소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구는 송파대표맛집 심의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심의를 거쳐 4월초까지 최종 10여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대표맛집에 지정서를 교부하고 지정표지판을 업소에 부착할 뿐 아니라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향후 제작되는 관광홍보 책자에 소개하는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신청방법은 신청서와 함께 기타 구비서류를 첨부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국제관광도시추진단(02-2147-2100)이나 한국외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02-414-1321~5)로 문의하면 된다. 설레는 만남, 아름다운 인연송파구가 2013년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발대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와 대학생 및 일반인 멘토가 1대 1로 결연을 맺어 주 1회 이상 학습 지도와 공연관람, 야외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소득 자녀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휴먼 네트워크 사업다. 연초에 멘토와 멘티를 모집하여 지역?성별 여건에 맞는 대상자와 결연을 맺어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100여 명의 멘토들이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은 주 1회 학습 및 정서지도 외에도 분기별 멘토 간담회, 멘티 부모 교육, 연 2회의 멘토 교육, 여름과 겨울 연합 캠프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그 활동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강동소식‘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강동구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 수강생을 3월30일까지 모집한다. 여성아카데미는 2005년부터?강동구가 운영해온?프로그램으로 특히?이화여자대학교?평생교육원에?위탁,?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자기계발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4월17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총 80명 정원이다. 3월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하여 10만원이다. 문의 (02)3425-5763 임신-출산-보육 원스톱 상담실 강동어린이회관에서는 임신에서 출산, 육아, 보육까지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는 건강관리와 다양한보육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올바른 양육방법, 문제행동 대처법, 월령별 발달모니터링(k-asq), 언어발달검사(SELS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뿐만 아니라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 원장들도 상담이 가능하다. 원스톱 상담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강동구 구민이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문의 (02)486-3556, 0556 www.gdkids.or.kr 강동구 홍보대사 된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지난해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강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동구는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 등 역경에 처해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체조선수로 성장한 양학선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양학선 선수는 앞으로 청소년 진로캠프 재능기부 강사, 학교 밖 청소년관련 프로그램 초빙강사 등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강동구민의 날 각종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광진소식 다가구주택도 상세주소 신청하세요! 광진구가 올해부터 원룸·다가구주택 등에도 아파트와 같이 동·층·호를 세분하여 부여하는 ‘상세주소 부여제’를 시행한다. 기존에 원룸·단독·다가구주택 등의 거주자들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과 달리 건축물대장에 상세주소가 등록되지 않아 우편물, 택배, 각종 고지서를 전달받을 때 어려움이 있었고 우편물이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대상은 공동주택이 아닌 주거, 상가, 업무용 건물로, 신청자는 건물의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다. 건물 소유자는 해당 건물의 도면을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구비해 구청 지적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자는 해당 건물의 구조 확인 등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동 명칭, 층, 호수를 부여해 도로명주소대장에 등록하고 처리결과를 서면으로 통보한다. 이후 건물 소유자는 건물에 종합 안내판 또는 개별안내판을 설치하여야 하며, 거주자는 부여 결과를 통보 받은 후 14일 이내에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정정신고를 해야 한다. 상세주소가 부여되면 주민등록부 등 각종 공문서에 상세주소 등록 표기가 가능하다. 문의 (02)450-7752~4 어린이집 위생관리 강화 낮은 온도에도 활동이 2013-03-05
- [기고] ‘공평한 출발’ 위한 장학재단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이 최근 모교인 존스홉킨스대학에 3억5000만달러(약 3800억원)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그의 이번 후원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닌데 존스홉킨스대학을 졸업한 다음해인 1965년부터 지금까지 기부한 돈을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10억달러(약 1조7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고액기부자였을까. 아니다. 단 5달러, 기부의 시작은 소박했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7월 출범할 '장학재단' 설립 준비로 분주하다. 구는 장학재단을 꾸려 현재 80억원 규모인 마포구 장학기금을 2021년까지 300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장학재단이 설립되면 장학기금과 달리 지역 내 뜻있는 독지가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가능해진다. 또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과학 예체능 문학에 재능있는 영재 발굴과 육성 지원, 우수대학생의 해외연수, 우수교사의 연수와 연구 지원 등 장학기금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역동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수 있다.경제력 때문에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부모의 경제력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청소년(청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어디 필자뿐이겠는가.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은 배움에 대한 충분한 동기부여 없이 척박한 환경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많고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이들은 결국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절망감을 떨치기 힘들 것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변호사 아버지를 가진 아들은 변호사가 되고 노동자 아버지를 가진 아들은 노동자가 되는 학력 대물림을 우리사회는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개천에서 용 나는'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건 헌 수저를 물고 태어났건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공정사회이고 시대적 요구다. 다시 블룸버그 시장의 사연으로 돌아가 보자. 1876년 문을 연 존스홉킨스대학은 실업가이자 독지가였던 존스 홉킨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고아들에게 교육 혜택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이 대학은 지금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이 반세기 넘게 모교를 후원해 온 것은 설립자의 유지에 대한 깊은 공감과 모교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블룸버그 통신을 세워 지금은 엄청난 부호가 된 그 역시 대학시절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주차장 직원으로 일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처음으로 후원을 결심하게 되는 데는 '돈 없어 공부 못하는 설움을 알기 때문에' 라든지 저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는 더 큰 명분과 희생이 필요하다. 내 기부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자신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큰 활약을 하고 또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기부금을 더 낸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금액에 관계없이 이웃사랑 실천하는 문화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다. 장학재단의 성패는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나눔활동에 기꺼이 참여하는 기부문화의 정착에 있다. 장학재단이라는 나눔창구를 통해 김밥을 팔아 평생 모은 돈부터 칠순잔치에 쓰려고 했던 경비에 이르기까지 액수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금액에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이웃사랑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 '베풀 수 있는 처지가 됐을 때 베풀어라'는 말처럼 장학금을 받고 자라난 지역 인재들이 성인이 돼 그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이 받은 것을 다시 돌려주는 '순환형 장학제도'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소박하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따스한 소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차미례의 발차기] 말하기의 다른 방법 언론인.번역가영국의 소설가 극작가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미술평론가인 존 버거는 '양심의 명령을 따르는 책임감과 감각적 세계에 대한 배려를 동시에 보여주는데 성공한 작가'(수전 손탁)란 정평이 있다. 다방면의 재능과 지성에다 기자적 예리함과 비판의 열정까지 갖췄다. 그의 비판 대상은 사회이며 글과 사진의 내용은 세계의 역사, 권력 이동, 심지어 혁명과 역사에 대한 저항까지 담고 있다. 유네스코 사진작가인 장 모르와 함께 펴낸 '제7의 인간' '말하기의 다른 방법'같은 사진-산문집은 세계의 역사, 사회, 경제지리 등 인문학 일반을 절묘하게 글과 사진으로 교차 편집한 저작물들이다. 존 버거의 '말하기의 다른 방법'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화법이 아니라 사진을 말한다. 그러니까 그림( 영상, 이미지) 자체가 이미 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과 의도를 보여준다는 얘기다. '모습은 응집한다' '모습은 사건을 구분 짓고 동시에 거기에 가담한다'는 그의 '모습의 수수께끼'에 이미 해답은 담겨 있다. 어제 나는 결연하고 분노에 찬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모습과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후보자가 전격사퇴하며 "정치의 혼란상과 난맥상에 조국을 위해 일하려던 꿈이 산산조각 났다"고 국회와 야당을 비난하는 모습을 TV로 보았다. 담화문 내용은 정부 조직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 야당의 책임임을 국민에게 고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었지만 언사는 옛날에 많이 듣던 포고문에 가깝게 들렸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새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던 모든 일이 원점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답답한 심정은 정치가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국민을 위해서 이렇게 잘하려고 하는데 국회와 야당이 안 도와준다'며 눈물을 머금고 질타할 일은 아니다. 도움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어떤 식으로 했는지도 국민은 다 보고 있다. '포고문'과 '난맥상'인내와 설득이 질타보다 낫다. 국회에서 어떤 쟁점 사항 때문에 여야가 다투는 장면은 민주주의 국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협상-좌절-재협상을 지리하게 거듭하다 '극적 타결'로 진전되는 것을 온갖 정치드라마와 영화를 번역하면서 많이 보았다. 최근 미국도 국가예산이 자동삭감되는 위기의 마감일을 앞두고도 35일 넘게 행정부와 입법부가 막바지 협상을 벌이다 결국 타결에 실패해서 엊그제 850억달러의 자동삭감을 자초하고 말지 않았는가. 그래서 말인데 대통령 담화는 너무 무섭고, 김종훈 장관 후보자의 전격 사퇴는 너무 전격이다. 도망치듯 너무 급히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 그 역시 여야 협상의 교착을 의정활동의 한 양상이 아닌 '혼란과 난맥상'으로 보았다는 것도 1등 민주국가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분으로는 조급한 시각처럼 느껴진다. "대통령 '명령'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이란 표현은 원고가 잘못된 것 같다. 오바마도 명령은 하지 않는다. 청와대가 야당에게 청와대 회동을 통보하기 전에 원안고수 의지를 대변인 성명으로 밝힌 저간의 이상 사태를 정확히 관찰했는지도 의심스럽다. 그는 모처럼 '해외 거물급 인재' 대표선수로 금의환향한 케이스였다. 자신의 말대로 박 대통령의 간곡한 권유에 부응해 모든 걸 버리고 귀국했다면 그 모든 걸 되찾으러 박차고 가버리는 대신 조금만 더 기다려 주는 예의는 필요한 게아닌지 참으로 안타깝다. '정면 돌파'도 부드러웠으면중국 무협영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으로 최후의 양자대결 장면에서 한쪽이 '내가 3초를 양보하겠다'는 말이 있다. 번역 오류인데 시간의 3초가 아니라 무술의 3개 초식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스포츠용어로 풀면 '3차 시기'까지는 대항하지 않겠으니 맘대로 덤벼보라는 얘기다. 연타 공격으로 3번까지 이기지 못한 사람은 달아나야 한다. 아니면 죽는다. 이처럼 고수는 표표히 3번의 공격을 기다려주는 여유와 침착함을 발휘한다. 그것이 왜 무술에서만 있는 일일까. 어느 분야나 달인이 된 사람들은 조급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되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다. 대신 끊임없는 인내와 반복, 침착함과 능숙함 속에서 도전하고 발전한다. 내가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다. 정치의 고수와 달인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인내심과 결단력의 강약을 구사해야 할까. 그 시차는 모르겠으나 '말하기의 다른 방법'을 연구하는 데 해답이 있을 듯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LS파트너십으로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상생펀드 등 직·간접 지원 공동 기술개발ㆍ특허출원 파트너 혁신프로그램 운영'상생펀드 조성해 협력사 지원',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과 특허 출원', '경영 노하우 지도 등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LS그룹은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계열사 LS전선은 상생펀드 등 모두 200억원 규모 비용을 직간접적으로 협력사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20여건의 공동 기술개발과 특허 출원을 마쳤다. LS전선은 자신이 보유한 특허를 필요한 협력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협력사에 대한 해외 연수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윤리경영ㆍ경영혁신ㆍ6시그마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원자재 구매 대행, ISO 인증비용 지원, 해외 법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윤리사무국ㆍ사이버 신문고 운영, 채용박람회 지원, 제안제도 운영 등도 갖추고 있다. LS산전은 협력사에 공동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동시에 협력사 직원을 위한 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특약점과 대리점에 대리점을 대상으로 경영노하우를 지도하는 ACE(Activity Challenge Excellent,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협력사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은 빠른 실행과 한계돌파를 위한 높은 도전, 최고의 성과와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하는 것을 말한다. ACE는 협력회사평가시스템과 품질경영시스템 평가를 통해 협력사를 모두 6개 등급으로 나누어 차별화된 지원제도를 펼치고 있다.LS-Nikko동제련은 전기동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절감과 수익창출, 친환경 경영이라는 일석3조의 효과를 내면서 새로운 상생경영모델로 떠오르고 있다.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200억원의 연구개발 펀드를 조성해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은 LS엠트론이 국산화 과제를 기획해 공고하고, 중소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제품을 개발하고, 개발한 제품을 LS엠트론이 구매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조성된 펀드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전북 전북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농업·중소기업 지원 1조5천억 더 늘릴 것” [인터뷰] 최종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 이사지난해 84조8천억원 … 연체율은 2.5%로 낮출 예정비과세예탁금 제도가 3년 더 연장되면서 상호금융에 예금이 몰리자 정부는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막겠다며 상호금융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농·축협 상호금융은 정공법을 택했다. 농업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더욱 늘리면서 부실채권은 줄이기로 했다. 내일신문은 4일 전국 1164개 농·축협 상호금융 223조원을 관리하는 최종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만났다. ■ 올해 상호금융 연체율은 2.5%로 낮추면서도 농업인 대출은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감독기관은 예금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예대비율)을 80% 이하로 낮추라고 한다.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막겠다는 의지다. 존중한다.하지만 농협 상호금융은 튼튼하다. 일률적으로 할 문제는 아니다. 감독당국이 걱정하는 곳도 농협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농협은 농업인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이고, 상호금융기관이다. 상호금융의 기본임무에 맞게 농민 조합원에 대한 자금지원을 더 늘릴 것이다. 지난해 농업인에 대한 자금지원이 52조7000억원이었다. 2011년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도 중소기업과 합쳐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더 지원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대출도 더 늘리나농민조합원 뿐만 아니라 준조합원이나 비조합원도 농협을 이용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에 지원한 자금은 32조1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협동조합금융이자 서민금융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위험관리는 잘 되고 있나농협은 시중은행과 달리 신용도가 좀 낮은 서민들이 주로 대출한다. 시중은행에 비해 연체비율이 높아지는 구조다. 그러나 농협은 안전하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252%에 달한다. 충당금은 현재 4조7740억원이다. 지난해 말 국내 경기침체 및 부동산 가격 하락을 반영해 2228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연체비율도 3.4%로 신협 6.4%, 마을금고 3.7%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보다 낮다. 시중은행은 1%대인데, 우리는 올해 2.5%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다. ■ 상호금융을 운용하는 1164개 농·축협 중 한 두 곳이라도 부실화된다면현재 여러 가지 지표를 분석해 보면 알겠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농·축협이 건전성 관리를 하고 있고, 은행이 예금자보호를 하는 것처럼 우리도 법(농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을 운영하고 있어 예금자의 예·적금은 보호받고 있다. 예금자보호기금 적립금은 2조7000억원으로 적립률도 은행권 0.61%보다 높은 1.13% 수준이다. 1인당 보호한도는 은행과 같은 5000만원이다.■ 그래도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농협은 예금자보호기금 외에도 22조원 규모의 상환준비예치금을 마련하고 있다.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비슷한 것이다. 농·축협 예수금 중 10%를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상호금융특별회계에 예치하도록 한 제도다.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예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해둔 것이다. 만에 하나 농·축협 중 한 곳이 경영이 어려워진다 해도 주변 농협에서 합병해 운영하니까 고객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를 보지 않는다. ■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상호금융특별회계는 점차 수익을 내기 어렵지 않나지역 농·축협은 예금으로 받은 돈 중 일부를 중앙회의 상호금융특별회계에 예금해 운용한다. 이 돈이 52조원 정도 된다. 중앙회는 이 돈을 운용해 농·축협에 3.15% 가량의 이자를 지급한다. 52조원을 운용해 3.15% 이상의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인데 금융시장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쉬운 일은 아니다. ■ 갈수록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역마진 현상이 생길 것 같은데그렇다. 지금 3년짜리 국고채금리가 2.63%까지 떨어졌다. 농협특별회계가 채권을 운용해도 3% 수준이니까 역마진이 생긴다. 지금은 고금리 때 확보해 둔 채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보전하고 있지만 계속 이럴 수는 없다. 결국 우리가 농협에 지급하는 금리를 낮춰야 한다. 그러면 지역농·축협도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를 모두 낮춰야 한다. 저금리 기조에 맞게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 ■ 예금금리를 낮추면 수신고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리가 몇 개 조합의 예금금리를 1.5% 정도 낮추며 예금동향을 살펴봤는데 확 빠져나가지는 않더라. 조합원과 고객들이 저금리기조를 이해하고 있고, 농촌에서는 우리 농협이라며 소중히 여긴다. 조합 상임이사들에게도 말하는데, 고금리 여·수신에서 적정 금리로 바꿔야 한다. 상임이사들에게 조합에서 운영하기 어렵다고 증권회사 등에 맡기지 말고 전문가가 있는 중앙회에 맡겨라, 조합배당을 좀 줄이더라도 한 두 개 조합이 큰 손실을 내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역을 다니면서 보니까 농업인은 더 적극적인, 더 많은 대출을 요구하던데 농협상호금융은 농업인과 지역에 밀착된 협동조합금융이다. 여기에 경쟁력이 있다. 우리는 작은 금액을 많은 사람에게 대출하면서 관리한다. 우리는 채권관리를 강화한다고 해서 담보물권을 매각하거나 부실대출을 상각하는 것도 쉽게 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농업경영을 통해 일어설 수 있도록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바꿔주고 사업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물론 이런 것을 잘못하는 조합들도 있다. 하지만 협동조합금융으로서 역할을 잘하는 조합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앙회도 여신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각이나 상각도 좀 더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다. ■ 결국 상호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중요한데그렇다. 금융업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지역농협의 경우 여신담당자가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인재육성이 중요하고, 교육투자가 중요하다. 우리는 올해도 5만명을 목표로 상호금융 MBA과정 등 43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일선 조합의 사정에 따라 중앙회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원을 위해 외부위탁과 사이버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용전문가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9명 채용한 외부전문가도 더 채용할 계획이다. ■ 최근 농협행복통장을 출시했는데 농협행복통장은 새 정부의 비전인 '국민이 행복한 새시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홀로 사는 노인, 결혼이민 여성 등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예금액 중 0.1%는 기금으로 조성해 이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예금이다. 누구라도 이 예금에 가입하는 순간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5
- 2013 농심교육 및 생활과학 기술교육 농업기술센터는 농심교육 및 생활과학기술 교육생을 4~8일까지 모집한다. 농심테마투어-된장, 고추장 담그기 체험, 가족농업교실-가족미니정원 만들기, 웰빙플라워, 사찰요리, 전통떡, 전통주, 자연염색반 등의 강좌가 운영된다. 1인 1과정만 신청 가능하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인터넷 접수받는다. 문의 031-228-2586, 25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청소년단체협의회 함종한 신임 회장 제 25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으로 2월 26일 함종한 한국스카우트현맹 총재가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함 회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