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열위기 커진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 총선진로 놓고 세력간 충돌조짐 뚜렷 총선을 앞두고 신야권의 군소정당들이 대선패배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자주파와 평등파간 정파대립이 깊어진 민노당은 심상정 비대위의 ‘일심회’ 관계자 제명이 내부분열 요소로 등장한 가운데, 평등파 일부는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 정치권 출신과 시민사회 출신들간 불신과 갈등이 깊어진 창조한국당은 대선자금 처리 문제로 휘청대고 있어 총선 전까지 당이 유지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민노, 2월3일 전당대회 주목 = 민주노동당이 2월 3일 임시당대회를 앞두고 창당 이래 최대 분열사태에 직면해있다. ‘종북주의 청산’을 골자로 한 심상정 비대위의 혁신안에 당내 자주파와 평등파 일부가 서로 다른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주장해온 평등파 일부는 26일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출범식을 갖고 탈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경 전 민노당 대표, 조승수 전 의원,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민노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한국사회당, 초록당 등 다른 진보정당과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내 ‘종북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심상정 비대위는 이들의 탈당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심회원 제명’등의 종북주의 청산과 ‘3월 중 통합진보정당 추진기구 구성’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탈당추진그룹은 비대위 혁신안이 토론될 2월 3일 임시당대회에 회의적이다. “다수파의 표결로 결국 무산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김형탁 ‘새로운 진보정당운동’ 대변인은 “비대위 혁신안이 당 내 혁신요구를 상당히 반영한 것이나 진보정당을 재구성하자는 우리의 입장과는 명확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한발 물러서 사태를 관망하던 자주파도 비대위 혁신안 발표 이후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들은 비대위의 혁신안 발표 이후 당 게시판에 일제히 “오히려 당 혁신의 1차 대상은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을 주장하는 분열세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2월 3일로 예정돼 있는 당대회가 오히려 당 분열의 촉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대회가 양대 정파의 세대결이나 자칫 몸싸움까지 일어날 경우 민노당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임시당대회의 결과에 따라 대규모 탈당 사태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규모 이탈로 그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원심력 커진 창조한국당 = 문국현 대표측과 정치권 출신들이 갈등을 빚어온 창조한국당도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대선 직후 선거비용 실사를 놓고 촉발된 불신이 대선자금 회계처리 문제로 이어졌다. 대선기간 문 대표가 지출한 개인자금 74억원 중 62억원을 ‘당이 개인 문국현에게 갚아야 할’ 차입금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 총선진로와 관련, 문 대표가 지역구로 출마해야 한다는 정치권 출신들과, 비례대표로 출마해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측의 대립도 분열을 키우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문제를 놓고도 세력간 입장차가 뚜렷하다. 정치권 출신인 정범구 김영춘 최고위원 등은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고 김갑수 대변인은 이미 당을 떠났다. ‘사당이냐 공당이냐’ 논란으로 번진 당 분열 위기는 다보스포럼 참석 후 28일 귀국한 문 대표의 입장표명과 다음달 17일 전당대회 사이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윤여운 김상범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학교용지부담금 4000억 환급 26만가구 대상 … 이자포함 150만원 이상 돌려받아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분양계약자에게 학교용지 구입비용의 일부를 내도록 한 특례법에 따라 부담금을 냈던 주민들이 1인당 평균 150만원 이상을 돌려받게 됐다. 국회는 28일 학교용지부담금 납부고지를 받은 후 9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 불복 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납부한 부담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위헌 결정에 따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부담금을 납부한 26만여명이 모두 4000여억원을 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특별법은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부담금은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환급될 전망이다. 특별법 통과로 부담금 납부를 미뤘거나 거부해 온 사람 역시 납부의무를 면제받는다. 특별법은 특히 원금에 더해 이자까지 돌려주도록 했다. 환급 이자만 전체 59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학교용지부담금 납부자들은 구청 등 기초자치단체의 부담금 납부자 명단을 통해 본인이 환급 대상인지 확인한 뒤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납부자 32만7000여명 중 6만7000여명은 이의신청 등 절차를 통해 1174억원을 이미 돌려받았다. 이 법안은 대통합민주신당 이상민(대전 유성구) 의원이 2005년 4월 13일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24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뒤 2년여 동안 논쟁을 거듭하다 지난해 2월과 11월 각각 국회 교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이번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찬성 216명, 반대 1명, 기권 6명으로 통과됐다. 이 의원은 “이 법 통과는 정부 정책이나 법안이 얼마나 신중하고 철저하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보여줬다”며 “정부 정책과 법안이 국민의 뜻에 반해선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학교용지부담금 제도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 분양자가 분양가의 0.8%를 내면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를 학교용지 매입 등에 사용토록 하는 것으로, 2001년 1월부터 시행되다 2005년 3월 위헌판정을 받았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지금 컴퓨터 사면 사은품이 한가득 졸업·입학·신학기 앞두고 판촉전 열기 가방·마우스는 기본, 자전거에 휴대폰까지 컴퓨터업체들의 판촉 경쟁이 뜨겁다. 컴퓨터 업계의 최대 성수기는 졸업과 입학식이 몰려있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2~3월. 올해는 업체들의 판매전이 더 빨라졌다. 업체마다 연초부터 다양한 사은품을 앞세운 판촉행사를 벌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컴퓨터를 장만하려던 고객에게는 컴퓨터도 사고 사은품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삼성전자, ‘잇 센스 아카데미’ = 삼성전자는 오는 3월말까지 ‘잇 센스(it SENS) 아카데미 2008’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중 노트북 ‘센스’ R70, R60. X22, Q70, Q45, G25 등 최신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노트북 가방과 무선 광마우스, 2기가바이트(GB) USB 메모리스틱, 무선인터넷 가입 쿠폰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3세대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와 와이브로(WiBro)가 지원되는 센스 Q45, Q1 울트라 모델을 구입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증정하고 서비스가입 고객에게는 보조금 혜택까지 준다. 데스크톱 컴퓨터인 ‘매직스테이션’ MV70, MZ70, MZ68, MX15, NZ67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도 전용스피커와 멀티탭, 공 DVD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싱크마스터’ 와이드 모니터와 디지털액자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최고급 백팩과 2GB USB 메모리스틱을 증정한다. 이밖에 행사 모델을 구입한 뒤 이달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30명(1인 2팀, 총 60명)을 추첨해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잇 센스 스키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LG전자, ‘두 엑스 아카데미 페스티벌’= LG전자도 3월말까지 ‘2008 두 엑스(do X)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니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우선 데스크톱PC의 경우 총23개 시리즈 모델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엑스노트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가방과 주변 액세서리를, 엑스피온 데스크톱PC 구입 고객에게는 2채널 스피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모델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했다. 스페셜 모델(노트북 R700-X, R500-T, P300-U, R200-E, X100, P100 시리즈, 데스크톱A10L)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80GB 외장하드, 유무선공유기, 온라인쇼핑 이용권, 컨버스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프리미엄 모델(노트북 P300-S, R200-T 시리즈, 데스크톱 R10, R11, S10 시리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유무선공유기, DMB수신기, 온라인쇼핑 이용권, 컨버스 상품권 중 1개를 제공한다. 또 퍼포먼스 모델(노트북 R500-U, E500-U, R405-S, S900-U 시리즈, 데스크톱 A10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키보드&마우스, 컬러프린터, 온라인쇼핑 이용권 중 1개를, 실속형 모델(노트북 E500-J/S, E300, E200, S900-G 시리즈, R405-A 해당모델, 데스크톱 T10, T15, S10 등) 구매 고객에게는 USB 메모리스틱, 무선광마우스, 해피상품 교환권 중 1개를 제공한다 ◆삼보 ‘고객감동 페스티벌’ = 삼보컴퓨터는 1월 한달간 ‘TG삼보 2008년 고객 감동 페스티벌’을 개최해 광고모델인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 기간 중 삼보컴퓨터 PC를 구매한 고객이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루온 크리스탈 본체와 스키장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행사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무한도전 다이어리, 고용량 USB메모리, 6.1채널 스피커, 노트북용 5종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다. 삼보컴퓨터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서 생활소음 줄이기 UCC공모전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PC, 캠코더, 자전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리니지2 전용 슬림 PC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45일간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PC 구매 고객 중 KTF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화상통화가 가능한 3G 휴대폰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HP ‘HP 캠퍼스 2008’ = 한국 HP는 3월말까지 ‘HP 캠퍼스 2008’ 신학기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모델은 HP파빌리온과 컴팩프리자오 브랜드 제품들이다. 한국 HP는 행사기간 중 파빌리온 노트북 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HP 익스펜션 베이스 ‘xb3000’을 사은품으로 준다. 노트북을 데스크톱PC처럼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xb3000’은 장소에 구애없이 컴퓨팅을 활용하고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해주는 아이템으로 사용자에 따라 각도와 높낮이가 조절돼 편안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데스크톱PC처럼 넒은 무선 키보드와 무선마우스, 스피커가 일체형을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USB단자도 포함돼 있다. 한국 HP는 ‘xb3000’ 이외에도 지난해 HP와 MTV 주최로 열렸던 노트북 스킨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10종의 다양한 스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신한카드 결제시에는 50만원의 선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HP 파빌리온 데스크톱PC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최신형 MP4와 데스크톱 PC 전용 스킨을 제공한다. 한국후지쯔는 2월 말까지 ‘2008 후지쯔 라이프북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 기간중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타일리시 크로스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행사모델은 S시리즈와 U, T, P, A시리즈 등 총 5종이다. 도시바코리아도 1월말까지 포테제 M600, 새틀라이트 M200, 새틀라이트 A200 등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디코타 점프블랙 가방, 타거스 레인보우 마우스, 노트북 전용 파우치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올해 서울서 주상복합 5천가구 분양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11만가구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서울지역에서만 주상복합 아파트 5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5043가구로 이 중 4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중 상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3000여 가구에 이른다. ◆고분양가 예상, 뚝섬상업용지서도 420가구 공급 = 올해 서울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강북지역에 대부분의 분양물량이 몰려있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강서구 화곡동 159가구를 제외한 4884가구가 강북지역 물량이다. 전체의 96.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마포구와 성북구, 중구에 전체물량의 59%가 몰리면서 올해 주상복합 시장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높은 분양가가 예상되는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상업용지의 경우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230가구와 1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주상복합은 대부분 역세권 입지를 가지고 있고 상업용지에 건설되는 특성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다. 실수요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이유다. 반면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건설될 경우 권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투자가치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올해부터 분양가상한제의 전면 시행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급격하게 위축될 것”이라며 “희소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해당 지역 랜드마크될 초고층 주상복합 주목해야” = 롯데건설이 중구 회현동1가 37-6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3월에 분양할 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지하 7층~지상 32층 3개동)는 47~315㎡ 386가구 규모다. 단지 남쪽에 남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가깝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은 오는 3월 440가구 중 40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장위·길음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월곡2구역은 향후 상가, 문화, 업무시설 등 복합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중구 순화동 1-67일대에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12~22층, 3개동)는 4월 분양 예정으로 156가구 중 10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지하철 1, 2, 4, 5호선이 교차한다. 인천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신공항철도 서울역의 공항터미널도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30~39층 주상복합 3개동 540가구를 4월에 일반에 분양한다.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지하철 2, 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엠코는 중랑구 상봉동 73-10번지에서 주상복합 497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역세권’ 단지다. 동문건설은 오는 9월 광진구 구의동에서 17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한강이 가까우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성동초등학교, 양남초등학교, 광진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강변테크노마트, 롯데마트, 동서울터미널이 가깝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중국망]중국, 중산층 주택난 대책마련 중국 건설부 부장 왕광다오(汪光燾)는 “2008년 집값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며 정부는 집값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는 대·중형 도시에서는 중산층의 주택난 해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 관련 부서는 저소득층의 거주지 보장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중산층의 주택난 역시 정부의 거주지보장규칙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지난 1월18일 전국 건설업무회의에서 왕부장이 이와 같이 발표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발표문에 따르면 왕부장은 2008년에 가격 상승 제한 주택들의 공급을 더 늘리고 각 지역에 정책성 임대주택 발전을 장려하며 중산층 가정의 주택난 해결을 도와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각 지역이 6월 말까지 반드시 2008~2012 연간 주택건설 계획의 사회공표를 마칠 것을 지적했다. 왕광다오 부장은 또한 도시지역 중·저소득 가정의 주택문제 개선에 박차를 가해 2008년 연말까지 모든 시와 현에서 주택난을 겪고 있는 가정에 가능한 한 많은 집을 저가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동부지역과 기타 여건이 나은 지역들은 저가 임대주택 보장범위를 저소득 가정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지역주택 당국이 1월 말까지 2008년 주택건설계획을 발표하도록 지시했으며, 3월 말까지 2009년 주택건설계획을 발표하도록, 또한 6월 말까지 2008~ 2012년까지의 주택건설계획을 마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그 밖에도 부동산 시장 감시체계를 강화하여 부동산 기업의 각종 위법행위들을 단속할 것이며 주택거래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잇단 부동산 조정 정책에 대응해 중국 은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일부 상업은행들은 정부의 규정을 엄격하게 따를 것을 밝혔고, 각 은행들마다 기타 부문과 협조하여 투자 행위를 억제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차오샹(招商)은행은 지난해 말 이후 많은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증가 속도가 크게 하락하여 대출 규모가 다소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현상은 주강삼각주 지역에서 가장 뚜렷하다고 전했다. 민셩(民生)은행은 지난해 12월 이후 은행 분점의 개인대출 업무가 열 차례 정도에 불과해 2006년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많은 은행들은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상업성 부동산 신용 대출 관리에 관한 보충 통지’ 및 감독부의 관련 방침에 따라 부동산 담보 대출 업무를 중단했다. 초상은행, 중국광따(光大)은행 측은 정부의 화폐긴축정책에 부응해 부동산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동시에 대출 속도 역시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일부 부동산 개발 업체가 이미 부동산 대출 억제 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만약 시장 거래량이 20% 이상 감소할 경우 많은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둥발전(廣東發展)은행 측은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을 교훈 삼아 상업은행들은 합리적인 리스크 제어로 업무 비율을 조정하여 부동산 자원의 배치 효율을 높이고, 부동산의 금융 위기를 인식해 자금 면에서 투기 및 불법 행위를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동아건설 ‘부활’ … 7년 만에 첫 신규사업 지난 2001년 3월 회사회생절차 폐지결정에 이어 같은 해 5월 파산선고가 내려졌던 동아건설이 7년 만에 신규 사업을 수주해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동아건설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1단계 드래곤플라자를 631억원에 수주해 기공식을 가졌다. 드래곤플라자는 2009년 12월 완공되는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5만9554㎡ 규모의 복합쇼핑몰. 동아건설을 인수한 프라임그룹이 사업권을 가진 고양 차이나문화타운의 일부분이다. 동아건설은 올해에만 500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대부분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능력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의 전성기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부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동아건설은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를 받은 후 11월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BBB-) 등급을 받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개발사업도 가능해 졌다. 12월에는 토목, 건축 등 주요 건설업 면허가 복권 등록됐으며 시공실적 복원도 이뤄졌다.동아건설은 프라임그룹이 가진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외 공사 수주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전개해 올해 1조400억원의 수주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주를 통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재개해 5년 안에 시공능력 20위권 건설업체로 재진입하기로 했다.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일, 사람 걷는 힘으로 발전하는 ‘발전마루’ 실험 일, 사람 걷는 힘으로 발전하는 ‘발전마루’ 실험 JR히가시니혼(東日本) 등이 개발한 ‘발전마루’의 실증실험이 도쿄역 야에스 북쪽출구(八重洲北口) 개찰구에서 시작되었다. 2006년 이은 두 번째 실험으로, 이번에는 3월까지 발전효율 등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가를 조사한다. 발전마루는 널빤지 모양으로, 사람이 그 위를 걸을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향후 소비전력이 작은 IC카드승차권전용발매기 등의 전원공급원으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험 첫날인 19일, 기존 발전마루보다 성능이 향상되었음이 확인되어, 담당자는 ‘최상의 성과’라고 성취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1시간 동안 모은 전기는 IC카드 개찰기 1대를 10분 가동할 정도의 전력이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
- 동아건설 7년 만에 첫 신규사업 지난 2001년 3월 회사회생절차 폐지결정에 이어 같은 해 5월 파산선고가 내려졌던 동아건설이 7년 만에 신규 사업을 수주해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동아건설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1단계 드래곤플라자를 631억원에 수주해 기공식을 가졌다. 드래곤플라자는 2009년 12월 완공되는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5만9554㎡ 규모의 복합쇼핑몰. 동아건설을 인수한 프라임그룹이 사업권을 가진 고양 차이나문화타운의 일부분이다. 동아건설은 올해에만 500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사업 대부분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능력 2위까지 올랐던 동아건설의 전성기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부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동아건설은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를 받은 후 11월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투자적격(BBB-) 등급을 받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개발사업도 가능해 졌다. 12월에는 토목, 건축 등 주요 건설업 면허가 복권 등록됐으며 시공실적 복원도 이뤄졌다. 동아건설은 프라임그룹이 가진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외 공사 수주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전개해 올해 1조400억원의 수주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주를 통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재개해 5년 안에 시공능력 20위권 건설업체로 재진입하기로 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파산은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진 한국경제의 상징적 사건이었으며 파산선고까지 내려졌던 기업의 회생 또한 전례가 없다”며 “이번 신규 수주는 건설명가 재건의 발판이 된다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북, 정세 관망 속에 김정일 위원장 방중설 제목 중국측 김 위원장 방중 거듭된 요청따라 부제목 남북관계 약화 우려 자구책 찾기 일환 새 정부 대북정책 나오기 전 관망속 지속협력 기대 표명 ‘이명박 정부’가 한미일 3각공조를 강화하고, 북한 인권정책을 본격적으로 점검해 가는데 따라서 북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계획은 한미일 3각공조에 대응하는 북방공조 구도를 갖추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국에 친 미·일 정부가 등장하는 것이 확실해지면서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거듭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은 북이 중국 등 전통적인 북방공조에 기대어 남북관계 약화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은 새 정부가 뚜렷한 대북정책을 내놓기 전까지는 관망 속에 ‘지속적인 협력’의 의지를 내보이는 방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북, 탐색 속 사안별 대응 = 북은 지난해 12월 남북경제협력공동위에서 개최 일정에 합의해 22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 열기로 했던 철도협력분과위원회를 하루 전인 21일 전격 연기했다. 반면 지난 25일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먼저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남북은 북측의 요청으로 한차례 연기됐던 남북 철도협력분과위원회를 오는 29∼30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지난 22일에는 대북 경공업 원자재 제공과 관련된 후속조치 협의 및 기술지원을 위한 방북단이 베이징을 통해 평양을 방문했다. 방북단은 지난해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남북간 합의에 따라 남측의 경공업 원자재를 지원받은 평양과 근교의 섬유, 신발, 비누 공장을 둘러보고 기술지도와 향후 지원할 품목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방문자들은 이 과정에서 북한이 협조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한달가량 중단됐던 대북 민간 지원단체들의 평양 방문도 23일 재개됐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나눔인터내셔날, 어린이어깨동무 등 대북 민간지원단체들은 이날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의료 부문 등의 지원과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지난 26∼27일 금강산에서 남북 공동행사로 추진해온 ‘10·4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새해맞이 행사는 북측이 거부했다. ◆남북협력사업 ‘숭고한 애국사업’ 규정 =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 올해를 2012년 강성대국의 문호를 열기 위한 경제발전의 첫해로 규정하고 “강성대국 건설의 주공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연이어 공동사설에서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을 농업전선으로 규정한 적은 있었지만 경제전선을 주공전선으로 제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공동사설은 또 남북협력사업을 ‘숭고한 애국사업’으로 새롭게 규정하고 남북경협과 교류를 장려하고 확대해 나갈 것을 역설한 바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경제와 관련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5일 김 위원장이 자강도의 강계닭공장과 강계돼지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언론 매체들은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해 열린 제18차 전국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에 출품됐던 프로그램을 살펴봤다고 지난 21일 전했으며 그에 앞서 6일 보도에선 김 위원장이 황해북도 예성강발전소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소개했다. 경제와 관련 대외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나진항 전력공급을 위한 논의 등에 착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나진항 운영에 필요한 전력 제공 방안과 러시아의 하산과 나진간 철도 연결 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하기 위해 러시아의 ‘인테르 라오 예에에스(INTER RAO UES)’ 회사 대표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표단은 방문기간 두 나라 정부 사이의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체결된 의정서에 따르는 전력부문 협조 문제를 우리측과 협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중국 베트남 방문설도 잇따라 =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과 중국 방문설도 잇따르고 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설은 지난해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평양 방문 때 김 위원장이 베트남방문 초청을 쾌히 승낙한데 이어 지난 18일 일본을 방문한 팜 자 키엠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이 일본 언론에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가능성을 밝힘으로써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이 빠르면 오는 3월말께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경제재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중국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후진타오 주석의 집권 2기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인 오는 3월 말께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초청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진타오 주석이 4월 중순께 일본을 방문하며 5월부터는 최고지도부 전원이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4월 초까지는 김 위원장의 방중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994년 명실상부한 북한의 최고 권력자로 등장한 이후 2000년 5월과 2001년 1월, 2004년 4월, 2006년 1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과 관련 “베트남 방문은 하기로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중국 방문과 베트남 방문을 연결시킬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1965년 김일성 주석을 수행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당시 비행기를 탄 적이 있다”면서 “베트남을 방문하게 된다면 철도가 아니라 항공편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왕수 기자 kw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건협, 한-아르헨 건설협력 방안 논의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방한 중인 아르헨티나 사뮤엘 알베르토 국회 부의장 등의 예방을 받고 국내 건설업계의 아르헨티나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알베르토 부의장은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개발, 가스공급시설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미국 자본 등이 많이 들어와 있다”며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건설업체의 진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이르면 3월께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회 및 조합 관계자로 구성된 ‘한-아르헨티나 건설협력단’을 파견,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키로 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