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문화가정 위한 교육사업 참가자 모집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 세상’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국학원이 운영하는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 세상’ 사업은 결혼이민자와 가족,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체험 캠프를 진행한다. 국학원은 지난해 천안 공주 광주 부산 포항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 38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캠프를 운영, 만족도 9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로부터 2011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중 우수단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시범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국학원은 올해 교육 참가자 600여 명을 선발, 5월부터 12월에 걸쳐 캠프를 시행할 예정으로 교육과 문화 혜택을 고려해 계층별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캠프 참가신청과 문의는 041-620-6700으로 하면 된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내일시론] ‘미얀마의 봄’을 지켜보며 (임춘웅) 임춘웅/논설고문4월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미얀마 민주화의 화신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민족민주동맹)가 압승하면서 미얀마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된다.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14일 미얀마를 전격 방문해 테인 세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여사를 만나 격려했고 북한과의 무기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도 이끌어냈다. 랑군참사의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의미가 있다. '미얀마의 봄'이 아니면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미국도 클린턴 국무장관을 미얀마에 보낸 데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오늘 미국과 미얀마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선언하고 미얀마 주재 미국대사를 새로 지명했다. 24년만의 외교관계 복원이다. '미얀마의 봄'은 누구보다 아웅산 수치 여사의 헌신적인 민주화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미얀마 독립의 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인 수치 여사는 영국인과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다 88년 어머니 병문안차 귀국했다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무차별 발포하는 군사정권의 만행에 충격을 받고 그길로 조국에 남아 민주화 투쟁에 나선 인물이다. 미얀마 군부와 아웅산 수치 여사의 타협'미얀마의 봄'에 특기할만한 점은 62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이래 반세기 동안 철권통치를 해온 군부가 민주화의 한 창문을 스스로 열었다는 사실이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1인당 GDP 700달러 수준)와 국제적 압박에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겠지만 미얀마는 2010년 총선을 거쳐 작년 3월 형식적이나마 민간정부를 출범시켰다. 민간정부의 세인 새 대통령도 군 출신이지만 군 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청렴하고 합리적이어서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미얀마의 고르바초프'로 알려져 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연금중인 아웅산 여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단계적 민주화를 약속했다. 2010년 총선을 보이콧했던 NLD는 민주적 선거를 약속한 정부의 약속에 호응, 이번 선거에 참여했고 결과는 NLD의 대승이었다. 아웅산 여사도 모든 것을 다 얻는 대신 단계적 민주화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아랍의 봄'에서 보듯 독재정권은 언제나 마지막까지 버티다 파멸의 길로 가고마는 결과를 연출해왔다. 그런 전례에서 보면 '미얀마의 봄'은 이런 비극적 종말을 피해갈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그러나 미얀마 민주화가 희망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얀마 의회는 총 664석이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NLD가 압승했으나 전체의석의 7%에 불과하다. 현행 헌법하에서는 의석의 1/4을 군부가 일방적으로 지명하게 돼 있고 2010년 총선에서 여당인 USDP(통합단결 발전당)는 전체의석의 80%를 차지했다. 군부가 사태를 뒤집을 수 있는 여건이 잔존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미얀마 민주화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의 지정학적 가치 때문에 중국과 미국이 미얀마 내정을 왜곡시킬 염려도 없지 않다. 북한의 봄은 언제 오는가그러나 대체로는 이번 선거결과가 미얀마 민주화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미얀마가 다시 후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미얀마 전문가인 런던 정경대의 마웅 자르니 연구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웅산 여사는 정치적 교착상태를 돌파하기 위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고, 정부는 국제적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아웅산 여사가 필요해 공생관계를 이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정부의 전향적 노선과 아웅산 여사의 결단으로 미얀마가 민주화로 가는 과정에서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성공이 아닐 수 없다. '미얀마의 봄'을 보며 우리에게 우선 떠 오르는 것은 북한이다. 북한도 미얀마와 같은 길을 갈수는 없는 것일까 하는 안타까움에서다. 북한이 개혁·개방에 나서지 못하는것은 남한이 있어서라고 한다. 북한 집권층은 개방에 나섰다가 남한에 먹힐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견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발전상을 보고 있고 '아랍의 봄'의 비극을 번연히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북한, '북한의 봄'은 언제 오는 것일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환상적인 발레의 향연, ‘백조의 호수’ 환상적인 발레의 향연, ‘백조의 호수’살아있는 발레의 신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012 스프링페스티벌’의 8번째 작품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다.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아트홀에서 열린다. 춤과 음악, 서사구조 등 모든 면에 있어 발레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발레 ‘백조의 호수’는 영국로열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라스칼라발레단, 마린스키발레단, 볼쇼이발레단 등 세계적인 발레단들이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인 작품이다.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발레단은 이번 무대에서 ‘백조의 호수’를 동화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궁중 무도회에서 최고 기량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들도 장관이지만 신비로운 호수에서 24마리 백조들이 차이코프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환상적인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이번 무대를 선보이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최태지)의 ‘백조의 호수’는 현존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의 하이라이트를 재현해서 관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전 막에 걸쳐 해설이 나오고 막과 막 사이에 모래를 활용한 ‘샌드 애니메이션’ 기법의 도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마 발레리나를 맡은 고혜주(24일)와 이은원(25일)은 2010년과 2011년에 오데트와 오딜역에 발탁되어 격찬을 받은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유망주다. 순백의 아름다움과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가득 찬 클래식 발레의 걸작 ‘백조의 호수’를 통해 봄빛 찬연한 오늘, 발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일시 : 24~25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문의 : 042-610-2222 여백으로 말걸기 오치규 개인전, 롯데갤러리서 열려 1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오치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오치규 화백은 초기 작품에서 하얀 여백에 굵고 거친 듯하지만 미려한 검은 선을 통해 사물을 표현했다. 검은 선으로 나무 새 어항 물고기 등을 창조하고 여백과 이미지에 많은 이야기를 담는 화풍을 추구했다. 그러던 그가 언제부터인가 고운 채색을 하기 시작했고 간간이 그가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글을 적기 시작했다. 흑백 무성영화를 보다 이제 컬러 TV를 보는 느낌이다. 그러나 여전히 존재하는 여백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 풍경 및 인물 묘사로 꽉 채우는 화려한 서양화와 다르다. 여백과 절제미를 중요시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재해석 했다. 전통적인 수묵화의 기법을 끊임없는 정진과 학문적 연구를 통해 재해석 한 것이 바로 오치규 화백의 작품이다. 일시 : 30일까지장소 : 롯데갤러리문의 : 042-601-2827 공연 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음악교실 ‘사랑의 인사’일시 : 22일 오전 11시장소 : 동구문화원입장료 : 무료문의 : 042-610-2266 살롱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 피가로의 결혼’일시 : 23~27일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 042-610-2222 한밭예술가무단 창극 ‘춘향전’일시 : 23일 오후 7시 30분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 042-220-0314 토요문화광장 ‘오즈의 마법사’일시 : 26일 오후 3시장소 : 한밭도서관 문화사랑방입장료 : 무료문의 : 042-580-4263 연극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일시 : 26~27일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2시 6시장소 : 마당 소극장입장료 : 3만 5000원문의 : 070-7787-2356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일시 : 26~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우송예술회관입장료 : 2만원문의 : 1566-0340 NEO 튜릭아트 시즌 2일시 : 8월 19일 장소 :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체험관입장료 : 어른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문의 : 042-869-5058 전시김유희 개인전일시 : 23~29일 장소: 서구문화원 1층 갤러리문의 : 042-488-5474 보문 도르트 전일시 : 24~30일장소 : 모리스갤러리문의 : 042-867-7009 대전광역시 서예대전일시 : 25~28 장소 : 연정국악문화회관 1~4전시실문의 : 042-220-0314 대전미술아카이브일시 : 25~6월 26일장소 : 대전창작센터문의 : 042-255-4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왕후, 100년 만에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사랑이야기가 뮤지컬로 전주를 찾아온다. 대한민국 뮤지컬의 지각 변동이라 일컬어지며, 다시 볼 수 없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2012년 관객이 오래 기억하게 될 단 하나의 뮤지컬 ''엘리자벳''.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 동안 목이 매달려 재판을 받고 있던 루케니가 죽은자들을 깨우며 과거로 돌아간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소녀시절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자신을 구해준 죽음의 사신 토드를 만나게 된다. 그 후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결혼한 엘리자벳은 시어머니와의 갈등과 자신의 의지와 자유를 박탈당한 황후로서의 삶에 고통스러워한다. 토드는 이런 엘리자벳의 주변을 맴돌며 자신과 함께 진정한 자유의 세계로 가자고 그녀를 끊임없이 유혹한다. 엘리자벳은 남편과의 갈등, 아들 루돌프의 자살로 심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토드의 유혹을 뿌리치지만, 엘리자벳을 사랑한 토드는 무정부주의자 루케니에게 칼을 건네게 되는데...여자의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26일(토)~27일(일) 오후 2시와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가격 : VIP 130,000원, R 100,000원(1F), S 80,000원, A 60,000원(2F) 문의 : 063-270-8000, 7841(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4
- ‘아이두 아이두’ 감각적인 3종 포스터 공개 ‘기대만발’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3종 포스터가 공개됐다.5월 23일 공개된 ‘아이두 아이두’ 3종 포스터에는 이장우의 열렬한 구애에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는 김선아를 비롯해서 핫핑크, 빨간 하이힐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주연 배우들의 톡톡 튀는 매력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유쾌했던 촬영현장 분위기만큼이나 좋은 사진들이 워낙 많아 포스터컷을 고르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주연배우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포스터가 완성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와 결혼을 선언한 지독한 워커홀릭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 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낭만 백수’ 박태강(이장우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더킹투하츠’의 후속으로 오는 5월 30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도내 학령인구는 감소, 다문화자녀는 증가세 전북지역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세인데 반해 다문화가정 자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초중고 학령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9년 전체 초중고학생수는 285,225명이었던 것이 2010년 280,131명, 지난해는 270,485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자녀는 2009년 1,892명이었으나 지난해 2,605명으로 껑충 뛰었다.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인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초등학생이 73.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거주지별로 보면 전주가 42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익산 361명, 남원 233명, 정읍 232명이다.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60%가 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국적별로 보면 일본 33%, 필리핀 24%, 조선족 19%로 76%를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과거를 잊고 사는 이들에게… 한 소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핀’. 공무원들이 사슬에 묶여 엎드려 있던 그를 발견합니다. 그들은 묶여 있던 그를 지나갈 것인가 아닌가로 웅성거립니다. 하지만 그 소란은 곧 잠잠해 집니다. 그를 풀어주며 안심시켜준 그녀 마에스트로. 그녀는 핀의 손목에 있는 문신을 보고 의아해합니다. 공무원의 표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문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연기에 휩싸입니다.이 이야기의 배경은 ‘인카세론’이라는 인공지능 감옥 안입니다. 그리고 감옥 밖의 이야기입니다. 감옥 안은 ‘핀’ 감옥 밖은 교도소장의 딸 ‘클로디아’, 그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그들이 꾸는 꿈입니다. ‘클로디아’는 자신의 정략결혼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합니다. ‘핀’은 감옥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합니다.그런 그들이 ‘열쇠’를 찾아 서로의 홀로그램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클로디아’는 ‘핀’을 돕기 위해 가정교사 ‘사프엔트’와 함께 인카세론의 입구를 찾기로 합니다.결국 인카세론을 찾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인카세론은 그들이 상상한 지하 감옥이나 벽안에 숨겨진 감옥이 아니었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곳에 존재하는 감옥. 그것이 인카세론의 위치이자 비밀이었습니다.이 책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또한, 우리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과거를 그리워해 과거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린 존재들. 잊혀진 자들이 살아가는 감옥.어쩌면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현실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모든 것들이 현재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과연 ‘클로디아’라면….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결혼’ 전지현 “일본에서 신랑에게 프러포즈 받았다” 고백 결혼을 앞둔 배우 전지현이 신랑에게 일본에서 첫 프러포즈를 받았음을 고백했다.전지현은 4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 최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본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께 홀로 취재진 앞에 등장한 전지현은 프러포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어느 날 갑자기 신랑이 ‘어디 갈 때 가 있다’고 말하며 여권을 가지고 나오라고 했다. 그 다음날 짐을 챙겨서 공항에 갔고, 일본으로 가게 된 것을 그 제서야 알게 됐다. 그리고 일본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였다. 이들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전지현은 신랑의 도도함에 끌렸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맡았고, 사회는 예비신랑 최씨의 친구가 하게 된다. 축가는 전지현이 평소 좋아했던 가수 이적이 부른다. 한편 전지현은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첫날밤을 신라호텔에서 보낼 예정이다. ‘베를린’ 촬영으로 신혼여행은 미뤘다. 결혼식 다음날부터 ‘베를린’ 촬영을 시작하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에 마련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한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3
- [이슈n뉴스]안상태, 3년 전 성격차이로 이혼.. 뒤늦게 알려져 개그맨 안상태가 3년 전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4월 10일 한 매체는 안상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안상태가 3년 전쯤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상태는 김모 씨와 합의를 통해 이혼을 했으며 결혼 5개월 만에 출산한 아들은 안상태의 부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상태는 지난 2005년 6세 연하의 무용학도 여대생 김모 씨와 결혼했다. 이후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해지를 놓고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되면서 경제적인 문제와 성격차이로 2009년 이혼 했다.한편 안상태는 2004년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승려도박 사건으로 보는 종교권력의 타락 총무원장·주지 자리다툼이 파행의 시작주지 임명 돈거래도 … 정치권력 결탁 우려승려 도박 파문으로 불교계가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시작은 일부 승려들의 도박 사건이지만, 이면에는 종교권력을 잡으려는 암투가 자리잡고 있다. 불교계의 종권(宗權) 다툼은 종정, 총무원장, 주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시작됐다.특히 주지 임면을 놓고 비방·폭로전은 물론 금품 상납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불교계 안팎의 지적이다. 주지가 사찰 운영은 물론 경제권 전반을 총괄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놓고 불법 거래도 일어난다. 한 사찰 본사 주지였던 오 모씨는 2008년 2월부터 3월 사이 승려 두 명으로부터 말사 주지로 임명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오씨는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주지는 신도들이 낸 시주돈을 사용할 권한을 가진다. 일부에서는 주지가 돈을 전횡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승려 도박 사건의 판돈 역시 시주돈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명진-자승의 자리다툼 = 승려 도박을 폭로한 성호 스님과 자승 총무원장은 2009년 제33대 총무원장 선거 때부터 다툼을 벌였다. 총무원장 후보였던 자승 스님의 자질 문제를 제기한 성호 스님은 2010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을 상대로 "자승 스님의 당선은 무효"라며 당선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성호 스님은 자승 스님이 승적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3월 조계종 승적을 위조한 혐의로 자승 스님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일로 성호스님은 2010년 8월 '멸빈' 처분을 받고 조계종에서 쫓겨났다. 자리를 잃은 성호 스님은 이후 자승 총무원장의 자질과 부도덕을 고발하는 1인 시위를 벌여왔다. 봉은사 주지 임면권 분쟁은 종단 내 대표적 갈등으로 꼽힌다. 2009년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은 정부·여당을 줄곧 비판해 온 주지 명진 스님을 축출하기 위한 총무원의 시도라는 의혹이 일었다. 자승 스님의 총무원이 출범한 지 100일 만에 터진 사태였다. 명진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과는 대립각에 서있는 불교계 대표적 진보인사다. 이 사태로 명진 스님과 자승 총무원장은 극단적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승려 도박을 폭로한 성호 스님은 "명진 스님과 자승 총무원장은 예전부터 룸살롱을 함께 드나들던 사이"라고 추가 폭로를 했다. 파장이 커지자 명진 스님은 함께 룸살롱에 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불교계 안팎에서 제기된 승려들의 술·성매수·도박 등이 일부 확인된 셈이다.◆일제로부터 물려받은 총무원 독점권한 = 한국 불교의 주지 임면권은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찰령 공포로 주지의 전횡이 가능해졌고, 총독부가 주지 임면권을 가져 종권을 완전 장악하는 수법이 해방직전 상황이었다. 1950년대부터 총독부의 역할을 총무원이 대신하고 있고 총무원은 다시 정치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왜곡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주지전횡과 총무원장 1인 독점체제로 귀결되는 제도적 문제점이 현대불교사를 규정한 종단분규 원인의 하나로 지적돼 왔다.1950년대부터 시작된 불교계 종권다툼은 정치역사의 세력·계파간 다툼과 유사한 형태로 이어져왔다. 비구(출가하여 불교의 구족계를 받고 수행하는 남자승려)-대처(결혼해 아내를 둔 승려)간 분쟁으로 왜곡·변질된 불교계 정화운동은 이후 비구 종단 내 종권다툼으로 변질된다. 끊임없는 종권다툼은 한국불교의 모순을 그대로 드러냈다. 1960년 이후 정부 비호를 받은 비구측에 밀려난 대처측과의 다툼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1960년 11월 24일 대법원은 대처측이 제기한 '사찰정화대책위원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서울고법에서 내린 대처측 패소판결을 파기하고 환송판결을 내리자 비구·비구니 500여명이 대법원에 난입, 집단시위를 벌였으며 6명이 할복을 기도했다. 1960~1970년을 거치며 불교 계파간 종권 다툼은 1980년대로 넘어오면서 10·27 법난을 겪는다. 이때부터 불교계는 정치권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들어간다.◆정치권력에 줄 서는 스님들 = 종단 분규의 원인이 총무원장과 주지 등 기득권 스님들의 권력욕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2010년 '한국현대불교의 역사'라는 논문에 따르면 종단분규의 원인을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스님들은 '일부 기득권 스님들의 종권욕, 이권다툼'(65.5%), '불교사상의 혼란과 수행정진의지 부족'(20.6%), '종단제도의 미흡과 운영의 불합리'(8.1%), '정치권력의 불교계 이간책'(5.6%) 순으로 답했다. 불교계가 선거에 이용되는 것도 지도자들의 권력욕 때문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높다. 1994년 상무대 사건이 대표적이다. 상무대 이전 공사대금을 받은 조계종 전국신도회장은 22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중 80억원을 동화사 대불공사에 시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80억원은 대선 시기 당시 김영삼 후보쪽으로 들어간 정황이 발각돼 파문이 일었다.이같은 이유로 정치권에서는 "조계종 총무원만 잡으면 불교계는 끝난다"는 말을 정설로 여기고 있다. 다른 종단의 한 간부 스님은 "불교계의 오래된 고름이 이번에 터진 것"이라며 "선거 때만 되면 한정식 집에서 권력에 줄을 대는 스님들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승려 도박 사건으로 포문을 연 조계종 내부의 종권 다툼이 검찰 수사로 실체를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부처님 오신날 이후 승려도박 사건 관련 성호 스님이 고발한 승려 8명을 차례로 불러 도박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