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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자유학기제의 무모한 도전 시범학교를 필두로 시작했던 자유학기제는 2016년을 기준으로 전국 3000여개가 넘는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다. 이는 자유학기제가 이제 더 이상 일부의 학생과 학교에만 적용되던 특수한 정부 정책이 아니라 중학교 정규과정에 포함되어 한 학기 동안 운영되는 중요한 학습 과정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입시 위주의 교실을 ‘학생’ 중심으로 변화시키면서 입시에만 매달려온 학생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공부와 함께 창의성을 지닌 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자유학기제는 주입식 교육문화 개선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취지로 볼 때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실제로 제빵제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실습 현장에까지 참여하는 모습 등은 자유학기제가 원하는 학생 주도형 학습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학교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학부모들의 재능기부 등의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자녀들의 수행평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및 자녀와 관계 개선 등은 자유학기제가 가정과의 연계도 가능함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지난 12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내놓은 ‘서울형자유학기제 연계 확산 방안 모색 보고서'에 따르면 자유학기제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담고 있으며, 학생 8명과 교사 4명의 면담을 토대로 작성되었다.서울 ○○중에 다니는 A학생은 "일반학기 때와 똑같이 학원을 다닌다."며 "시험보지 않아도 시험공부를 한다. 내년 시험 연습을 하지 않았다가 더 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중에 다니는B학생은 "학원에서 1학기 때보다 더 타이트하게 가르치는 것 같다. 학교에서 시험을 안 보니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계속 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한 자유학기제가 오히려 학습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이것은 비단 학생들만의 의견은 아니다. 현재 자유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는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2는 “주요교과의 경우 항상 12월 달에 학력평가가 있는데 1학년 2학기 때 자유학기제 해서 애들 학력이 떨어졌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크다.”며 실제 학교 수업 시 타 학교나 지역에 비해 점수 차가 많이 날 것을 우려해 문제풀이식의 수업만 진행하는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학습 부담을 줄인다는 명분을 앞세워 실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떨어뜨리고, 수업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의 영향을 받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학력 차가 점점 벌어져 소득 수준의 격차가 아이들의 성적에 직결되는 가슴 아픈 현실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선의 교사들은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기에는 업무가 평소의 3배로 늘어난다. 수업 연구, 행정 업무, 교무, 학생 수 과다 등으로 어느 것 하나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자유학기제는 새로운 수업방법 및 학생 참여형 수업을 구상하고 교과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에서 수업을 구성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나 특목고나 자사고, 그리고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도 강도 높은 학습을 필요로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이상적인 교육을 꿈꾸며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과도기를 지나 제대로 된 교육 행정 시스템으로 정착하기까지는 시간과 공간의 확보, 교과간 융합 수업을 위한 코티칭 등의 수업의 방향을 위한 고민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부와 교육부에 전하고 싶은 것은 실천가능성 있는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지속적이고 일관된 자세를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비로소 자유학기제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초중등 국어 전문 ‘국풍2000’ 국어과 김지혜 주임문의 02-2654-3907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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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들, 음악과 늦사랑에 빠지다! ‘칼라바’는 SBS 방송국 소속 직장인들로 구성된 밴드 동아리다. 순수 아마추어 밴드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겁다. 취미생활로 시작해 이제는 다양한 자리에서 공연까지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끈끈한 동료애까지 갖추고 맹활약 중인 ‘칼라바’의 열혈 멤버들을 만나보았다. 화면조정 ‘칼라바’와 닮은 꼴, 개성으로 뭉친 꽃중년들!SBS에는 여러 개의 직장인 밴드가 있다. ‘칼라바’도 그중의 하나. 여섯 명의 멤버로 이뤄진 ‘칼라바'는 SBS의 ‘빅밴드’ 활동을 하는 멤버들 중 ‘7080 가요’를 즐기는 이들이 따로 모인 팀이다. 좋아하는 장르가 ‘7080 가요’이다 보니 멤버들 평균 연령도 훌쩍 올라가 대부분 지천명을 넘긴 나이.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젊은이 저리가라 할 정도로 뜨겁다. 정식으로 팀을 꾸려 활동한지는 2년이 됐다.SBS 라디오센터 신지식(53세) 부장은 ‘칼라바’에서 퍼스트 기타를 맡고 있다. 팀의 이름을 ‘칼라바’로 정한 이유를 물으니 “모두들 방송일로 먹고사니 칼라바(화면조정)라는 콘셉트와 잘 맞아 그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 각자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밴드 팀 ‘칼라바’는 서로 다른 선명한 색의 조합으로 이뤄진 화면조정 ‘칼라바’와 많이 닮았다.드럼의 신혁진(52세) 심의팀 차장은 스킨스쿠버,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운동 마니아로 사실 악기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저 ‘나 어떡해’라는 가요를 드럼으로 꼭 한번 치고 싶었다는 그는 “우연히 들른 음악학원에서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웃었다.또 다른 멤버인 이영호(58세) 부장은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다. 그는 부드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가죽 재킷을 빼입고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을 몰고 다니는 소위 ‘상남자’다. 이영호씨는 “밴드활동은 인생의 보람이자 큰 즐거움”이라며 “12년째 기타를 익히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진짜 음악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초청공연 앞두고 맹연습, 땀 흘린 만큼 실력도 ‘쑥쑥’일을 하면서 꾸준히 취미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칼라바’ 역시 바쁜 일정 탓에 멤버가 바뀌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일상의 돌파구가 된 밴드활동을 쉽게 놓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건반을 맡은 연세대 윤은미 교수와 보컬의 개그맨 김학도씨를 영입한 이후 ‘칼라바’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밴드활동에 활력이 생기고 이곳저곳에서 공연요청을 받기 시작한 것. 그러다 보니 실력을 갖춘 밴드가 되기 위한 연습이 절실해졌다. 주 2회 진행하는 합주에 참가하며 호흡을 맞추고 개인 레슨도 열심히 받기 시작했다. 합주에는 ‘비전 드럼 실용음악 학원’의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고치고 익혀야 할 부분을 꼼꼼히 지도해준다.지난 수요일 저녁 7시, SBS 지하 4층 밴드연습실. 다음 주에 있을 연천과 양주지역의 공연을 위한 ‘칼라바’의 합주가 한창이다. ‘사랑의 박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우서경’씨도 객원가수로 초대받아 합주에 참여했다. 연습시간은 두 시간. 신혁진씨는 드럼을 치는 내내 코앞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놨음에도 땀을 비 오듯 흘렸다. 격렬한 동작이 많아 시간이 갈수록 힘이 빠진 모습이 역력했지만 반복된 곡이 끝나자마자 ‘다시 한 번 가자’고 호기롭게 주문했다.비록 음악은 취미로 배우고 있지만 객석에 앉은 이들이 진심으로 환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무대를 꾸미고 싶은 마음은 프로와 다르지 않다. 멤버들은 제대로 쉴 틈도 없이 정해진 연습시간을 훌쩍 넘겼고 부족한 시간을 아쉬워했다. ‘복면가왕’이라는 프로에서 뛰어난 모창과 노래실력을 자랑했던 김학도씨는 보컬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중간 중간 지친 멤버들을 웃음으로 위로하는 청량제 역할도 했다.‘칼라바’ 멤버들의 개인 레슨과 합주를 지도하고 있는 ‘비전 드럼 실용음악 학원’의 이대원 원장은 “2년 전 밴드를 결성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왔다”며 “그동안 멤버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했음은 말할 것도 없지만 모이기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합주를 기다리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며 더 감탄하게 된다”고 전했다. 퇴직 후의 삶, 음악으로 봉사활동 꿈꿔‘칼라바’는 그동안 능곡초등학교 동창회 신년회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해왔다. 야유회에서는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밴드와 인연을 맺어 음악에 푹 빠져 사는 ‘칼라바’의 멤버들은 퇴직 후에도 밴드활동을 지속하며 재능기부로 봉사하길 원한다. 음향감독, 디지털 감독 등 다들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 시설이 부족한 시골 어디를 가든지, 멀리 해외를 나가도 걱정이 없다. 문의: 비전드럼실용음악학원 이대원 원장(010-9346-5320)신지식씨(53세, 퍼스트 기타)라디오센터의 부장으로 일하면서 늘 소리 지르는 게 제 업무이지요. 작은 무대라도 경험하고 보니 대중 앞에 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답니다. 권태용씨(58세, 세컨드 기타)3년 전부터 취미로 기타를 배우다가 밴드에 합류했습니다.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칼라바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국을 다니며 음악으로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영호씨(58세, 베이스기타)공연을 앞두고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칼라바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형제만큼 진한 우정을 자랑하게 되는데요. 서로간의 호흡 역시 잘 맞아 연습시간이 즐겁습니다. 신혁진씨(52세, 드럼)음악적인 재능이 너무 없는 것 같아 밴드 팀에서 탈퇴하려고도 했었지요. 동료들의 만류로 남았는데 앞으로 훨씬 많은 시간을 같이하며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려 합니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4-28
- 엄마 아빠 손잡고 즐기는 신나는 우리 동네 축제 5월이 오고 있다. 이유 없이 마음이 설레는 달이다. 바로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들이 앞 다퉈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알차고 재미있는 가족단위 행사들이 예정 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오랫동안 오지 않을 5월의 길고 긴 연휴를 의미 있고 즐거운 축제와 행사로 채워 보자.제9회 강서 어린이 동화축제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최하고 강서구립 도서관협의회가 주최하는 ‘강서어린이 동화축제’가 9회를 맞았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동화로 보는 강서마을 이야기’로 마련됐다. 미리 신청한 남녀노소 지역주민들이 주제에 맞춰 제작한 의상을 갖춰 입고 강서공고부터 강화근린공원까지 퍼레이드를 한다. 화려한 개막 공연도 펼쳐진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사물놀이부터 재즈댄스와 태권도 격파 시범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강서구립도서관들과 단체들의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암행어사 출두요 나만의 마패 만들기’,우장산 숲속도서관에서는 ‘압화로 시화 엽서 꾸미기’,길꽃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전통 짚공예체험’,이외에도 ‘나만의 전통 탈 만들기’나 뇌를 깨우는 똑똑한 두뇌 퀴즈 등 직접 만들어 보면서 느끼는 체험이 풍성하다. 먹거리 마당도 마련 될 예정이라 즐거움이 배가 된다.일시-5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방화근린공원2017 양천 예술제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5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관내 주민들 약 2천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양천 예술제’를 개최한다. 양천문화원등의 강좌에서 만들어진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 되 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스티커 타투를 무료로 그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으로 알록달록한 비즈 팔찌 만들기와 마술쇼,B-BOY댄스, 퓨전 클래식과 우쿨렐레까지 문화예술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일시-5월 13일 오후 1시부터 양천공원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준비한다. 올해의 주제는 ‘Hello Youth'라는 주제로 양천구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 관내의 청소년동아리들이 활발하게 참여해 체험부스와 먹거리, 댄스나 힙합, 오케스트라 연주들의 공연도 이어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일시-5월 13일 오후 2시부터 파리공원허준박물관 어린이날 축제강서구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에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무지개 한방 꼬리떡 만들기’,‘십장생 손수건 꾸미기’,‘쪼물락 한방 비누 만들기’,‘약첩 만들기’등의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하루종일 의관과 의녀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 되 있다. 모든 체험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000원에서 5,000원까지고 무료인 체험도 많다. 더불어 <장생을 위한 염원>특별전을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이다. 건강 및 장생을 주제로 궁중화 송규태, 박수학, 황치석 작가와 궁중자수 이병숙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일시-5월 5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특별전은 7월 30일까지 2017 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구민의 날을 맞아 ‘2017 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를 개최한다. 걷기 구간은 양천공원부터 파리 공원을 거쳐 다시 양천 공원으로 돌아오는 5km내외거리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걷기 행사 이외에도 체험부스나 문화공연 등이 준비 되 있다. 1m를 걸으면 1원이 기부되는 행사로 건강도 지키고 우리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행사다. 일시-5월 21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양천공원제 15회 영등포 단오축제영등포 문화원(원장 한천희)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제 15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영등포 문화원 취타대의 연주로 문을 열고 단오 제례까지 준비했다. 국악인 오정해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씨름왕 선발대회, 그네뛰기대회, 새끼 꼬기, 팔 씨름왕 선발대회 등의 민속 겨루기 마당이 이뤄진다. 참가자 접수는 5월 12일까지 각 동 주민 센터에서 받는다.수리취떡을 전시하며 떡메치기 체험이 있고 민화 모란 부채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창포 머리감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일시-5월 2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영등포공원제 3회 겸재문화예술제겸재정선미술관 개관 8주년을 맞아 ‘제3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5월 12일 오후 1시부터 개회식이 시작된다. 특별기획전으로 ‘더 인왕산 프로젝트’展 이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5월 13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궁산근린공원에서 ‘제 14회 겸재전국사생대회’가 열린다. 참가대상은 전국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의 청소년이다. ‘겸재의 발자취를 따라 궁산탐방’행사와 ‘겸재 청소년 문화한마당’,‘겸재 예술한마당’행사가 시간대별로 열린다.5월 5일 오전 10시부터는 ‘겸재랑 즐거운 어린이날 대잔치’를 개최한다. ‘아트풍선이벤트’와‘동글동글 뱃지 만들기’, ‘우산 속 소원담기’,‘겸재 둘레길 투어’,‘빙글빙글 바람개비 만들기’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뤄진다.일시-5월 12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겸재정선미술관/5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궁산근린공원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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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의 꿈, 토론으로 소통 능력·학문에 대한 열정 선보여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지원 카드 4장 모두 합격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최종찬 학생(백암고 졸)은 수시로 연세대 교과전형과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경영학과,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했고 모두 합격해 수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종찬군은 1학년 때 동아리에서 참가한 경제한마당을 계기로 경제학을 더욱 깊게 공부해보고자 TESAT을 준비했다. ‘맨큐의 경제학’을 읽으며 소비자나 기업, 정부의 선택 등이 논리적이지만 단순하고 직관적인 모형으로 표현되는 것에 경제학의 매력을 느꼈다.경제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보고자 2학년 때 모의투자를 했다가 크게 실패한 것을 계기로 실제와 이론의 차이가 있음을 느낀 후 경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 등 여러 요소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이론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아야 하며 끊임없이 현실과 소통해야 함을 깨달았어요. 그 연장선에서 생글생글신문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경제 지식을 경제 시사 이슈에 적용해 보려고 노력했고요. 3학년이 돼서도 K-MOOK의 경제학 들어가기 강좌를 수료하고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는 등 계속해서 경제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논리적 근거 만들어내는 ‘토론’종찬군은 고1 겨울방학 방과후수업으로 토론교실을 수강한 후 토론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담뱃값 인상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한 토론 첫 수업에서 단순히 찬성 측의 주장을 전달하는데 급급해 반대 측이 제시한 자료와 논리에 밀렸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준비할 때 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했습니다.”2학년 1학기 때는 망설였던 교내 아카데미 토론대회도 출전했다. 토론 주제인 ‘잊힐 권리’에 관한 법원의 판례와 논문을 조사했고 논리에 비약이 없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재반박한 결과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토론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즐거움에 토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아 토론자율동아리 LAMP를 만들었다. 여러 분야의 주제로 원탁토론, 토의, CEDA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 형식을 도입하니 소통에 여유가 생겼다. 토론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개방적인 태도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이해하려는 경청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교내 R&E 대회에 참여한 것도 학업역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침마다 교통대란을 겪는 학교 앞 사거리는 출근 차량과 4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버스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한 번은 중간고사가 교통대란으로 인해 1시간 가까이 연기되기도 했다. 종찬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차로 교통체증’을 주제로 동아리 부원 3명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시간대별 교통량, 차량의 속도, 차량의 방향 및 종류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은 단순히 차량이 몰리는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요소가 만든 복잡한 관계를 통해 생긴 현상임을 알게 됐다.“제가 알고 있는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요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이론이 없었습니다. 여러 문헌을 찾아보고 가설을 세우기를 반복한 끝에 나름대로 구체적인 이론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무더위도 견디고 때로 비도 맞아가며 정체가 심한 지역 내 사거리의 차량을 일일이 세고 기록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 자료를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캠프에서 배운 통계기법을 활용해 3D 그래프로 나타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체계적이고 명료한 자료 정리와 논문에 쏟은 열정을 인정받아 교내 소논문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더 나아가 ‘사거리 정체에 관한 소고’ 논문을 양천구청에 제출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이 경험을 통해 실생활에서 만나는 주변 현상을 경제학적인 논리로 분석할 때의 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내용은 자소서 2번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었다.리더의 폭 넓힌 합창대회 지휘상종찬군은 교과와 관련 없는 활동이라도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1, 2학년 때 교내 합창대회에서 반 지휘를 자원했다. 하지만 공부하기에 바쁜 친구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리 없었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곡 선정을 함께 계획하고 특히 관심이 적은 친구 중 개성이 강한 친구에게는 꽹과리와 북으로 간주를 맡겨 참여도를 높였다. 사물놀이를 곁들인 합창대회 연습은 학업 부담으로 지친 반 친구들에게 오히려 활력소가 됐다.“아쉽게도 저희 반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저는 최우수 지휘자 상을 받았습니다. 합창대회에서 지휘를 맡은 경험은 리더로서 문제는 없었는지, 본질에 충실하지 않고 곁가지만 치중했던 건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도서워드 작업을 통해 따뜻한 인간미도 어필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교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한 후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시각장애인인 이웃아저씨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어 점자도서관 워드봉사를 맡게 됐다. 예상과 달리 까다로운 형식은 물론 글 외에 그림, 도표 등을 장애인들의 눈으로 보듯 상상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글로 묘사해야 해서 표현력의 부족을 느끼며 무척이나 버겁게 느껴졌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책 학 권을 워드 파일로 실수 없이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은 끈기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1학년 때부터 이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다 보니 서울시교육청 봉사부문 모범학생으로 추천되기도 했다.국제적 소통이 가능한 경제인으로 성장하고자 호주 자매학교 교환학생에 참여하고 경제동아리 부장으로 경제학도로서의 소양을 갖추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이 종찬군이 수시 4관왕의 비결이었다. 2017-04-28
- “탈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라~” 가정의 달 5월에 줄줄이 이어지는 기념일과 행사 가운데 백미는 어린이날. 평소 바쁜 일상에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한 엄마 아빠는 이날 하루만이라도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싶어 고민하게 된다. 반갑게도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우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어린이 축제들을 모아봤다. 제24회 안양 어린이날 큰잔치 ‘얘들아 노~올자’ 평촌중앙공원서 개최안양시는 제 24회 어린이날 큰 잔치를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해아라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어린이 체험마당과 어린이 건강마당으로 진행된다. 체험부스로는 천연비누만들기·팔찌공예, 자전거로 전기만들기, 안양여성의 전화, 만다라 그리기, 풍물 판굿 공연, 신기한 과학 체험, 수호천사 꼭두인형 만들기, 유쾌한 버블 파트,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희망나미팔찌와 목걸이 만들기, 아름다운 손글씨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 건강마당에서는 어린이 건강검진과 어린이 심폐소생술 등 건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2017 의왕철도축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왕송호수 일대철도 주제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진행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올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왕송호수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3년 의왕시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어린이축제’에서 이름을 바꾸고, 당일로 하던 기간도 3일로 늘렸다. 특히 지난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새롭게 개장하면서 많은 인파가 모였고 올해 역시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축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의왕철도축제의 체험프로그램은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 주변, 철도박물관에서 기차와 관계된 다양한 무료 체험과 기차 스텐실 손수건 만들기, 도자기에 그리는 쾌돌이, 꽃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 레일바이크, 나무기차 만들기 등 유료체험으로 진행된다.특별행사로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철도모형전과 의왕행(좀비 어택)이 진행되며 철도사진전, 철도자료전, 철도모형 파노라마, 7080 자료전 등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세계음식 한마당, 길거리 버스킹 공연, 의왕역 노래 공연 등 흥겨운 음식·공연 마당도 준비돼 있다. 또한 칙칙폭폭 보건소, 미아방지팔찌 배부, 레지오 체험학습, 미래기차컵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며 온가족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철도박물관 외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한편 자연학습공원 특설무대에서 3일 내내 펼쳐지는 공연 마당도 눈길을 끈다. 세계민속놀이, 우리국악 동요전, 어린이 방송댄스, 시민장기자랑, 기차 OX 퀴즈, 마술공연,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서커스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5월 4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7080 콘서트가 개막공연으로 개최되며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6일 오후 7시 1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아이돌 공연이 경기방송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오후 8시 4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를 끝으로 2017 의왕철도축제의 막이 내린다. 과천 ‘꿈꾸는 아기용!’ 주제, 퍼레이드 및 마술 공연과천 중앙공원과 군포 중앙공원에서도 어린이날 축제가 개최된다. 과천시는 올해 제95회 어린이날 기념 과천어린이축제를 중앙공원 일원에서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꿈꾸는 아기용!’을 주제로 퍼레이드 및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된다. 에어슬라이드·에어바운스 놀이기구로 구성된 ‘꿈꾸는 놀이터’가 운영되고 거대한 용의 설치물에 들어가 용의 내부를 직접 꾸미는 설치체험 ‘날아라! 아기용’,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가족사진 공모전, 다양한 만들기 및 먹거리 체험부스가 운영된다.군포시는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시 어린이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10시 30분 11시 30분까지 군포시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에어바운스, 솜사탕 만들기, 편백나무 모래놀이 등 놀이 및 체험 부스가 진행된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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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복사골 예술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려 부천의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복사골 예술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부천마루광장 등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복사골 예술제는 슬로건을 ‘룰루랄라 ㅂㅂㅂㅂ(봄날에는 / 부천 / 복사골 예술제 / 보러 가자!)’로 정했다. 이번 복사골 예술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공연과 즐길 거리로 시민들을 맞는다. 또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행사장 주변 20여 개 음식점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개막식복사골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5월 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미희 필 무용단이 심곡천을 주제로 한 한국창작무용 ‘봄처럼 피어날 우리들의 꿈’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선정 무용단의 전통무용공연 ‘檀(단) 울림소리’와 브라스 펑키 밴드 업댓브라운의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케이윌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또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룰루랄라 놀아보자! 복사골 그래피티이번 복사골 예술제는 시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초대형 벽면(12m×2.4m)에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그림을 완성해가는 그래피티를 진행한다. 행사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하면 된다.이외에도 ‘차 없는 거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몸을 움직여 예술을 표현하는 행위예술 퍼포먼스와 풍선아트, 매직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공연 세트복사골 예술제에는 전문 예술단체의 공연 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공연이 가득하다.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중앙공원에 2개의 특설무대를 만든다. 생활문화예술 동호회와 학교 동아리 팀이 만드는 자유로운 ‘복사골 프린지’ 무대가 시민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또 무대의 장벽을 허물어 관객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무대 ‘룰루랄라 스테이지’에서는 댄스, 오카리나, 하모니카, 색소폰 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사골 어린이뮤지컬 ‘도로시와 냠냠요정’이 5일 오후 3시에, 조선왕실의 권위와 미의식이 집약된 ‘궁중의상패션쇼’가 7일 오후 2시에 각각 부천시청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미술애호가들을 위한 ‘부천미술제’도 5일부터 10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영화도 보고 다양한 체험도어린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는 가족 관람객을 위해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는 5일부터 6일까지 무료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4편의 영화 ‘미니언즈’, ‘주토피아’, ‘굿다이노’, ‘인사이드아웃’을 관람할 수 있다.이와 함께 활, 목검, 전통 연, 픽셀브로치 만들기, 캐리커처, 펄러비즈,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다정한 이웃의 Spring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가족들의 전통공연과 음식을 맛보는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김정환 부천예총 회장은 “복사골 예술제는 부천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예술의 장”이라며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복사골 예술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축제장에는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부천시청역 2번 출구로, 버스는 부천 시내에서 23-2번, 12-1번, 8번, 7-4번, 7-3번, 7-1번, 5-4번, 5-3번, 5번, 6번을 이용하면 된다. 2017-04-27
- 학생부종합전형은 미래동기부여 올해 전형에서 수시의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수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전형(학생부 교과), 학종, 논술, 특기자 전형 등으로 세분화된다. 학종은 고교 기간 봉사활동, 수상기록, 동아리활동과 같은 비교과 항목과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대교협에 따르면 수시전형으로 2018학년도 신입생의 74%를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수시 전형만 놓고 보면 학생부 교과는 57.5%, 학종은 32.3% 정도를 차지한다. 수시 내부적으로 학생부 교과 전형 비율이 크지만 서울 소재 대학만 보면 학종이 학생부 교과 전형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성적위주의 학교생활을 벗어나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에 다양성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학종이 만들어졌고 실제 대학에서 학종 전형 입학생들의 학점이 평균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통계를 내놓았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지난 3월 전국의 진로진학상담교사 4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학종 도입 이후 학생의 수업참여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77%였다.결론을 말하자면 성적위주의 획일 된 수업은 학생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고 수업 참여도를 떨어뜨려 결국 성적도 떨어지게 된다.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공부가 두려워지고 수업시간에 집중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게 뭘까 생각하여 보니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학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동기부여는 어떤 진학이나 진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과 참여수업 속에 싹트는 것을 알았다.학생들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배운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더니 평소 말이 없고 수줍어하던 학생들이 또렷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변화를 확인했다. 집에서 학부모님 앞에서 교실에서와 마찬가지로 발표하여 보고 이를 동영상에 담아 보자고 했다.당연히 학부모들은 무척 반가워했다. 아이가 스스로 집에서 공부하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얘기를 해 주어서 고맙고 기특했다고 얘기했다.온새미학원정승재 대표원장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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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영동일고등학교 한발 앞서 입시 관련 특화 프로그램과 짜임새 있는 진학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영동일고등학교(교자 이정민)는 잠실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고교로 꼽힌다. 2017 입시 성과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영동일고는 2017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7명, 연대 9명, 고대 23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대 43명, 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 33명, 경찰대를 비롯해 육군·공군·해군사관학교에 7명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살펴보면 최종 합격생 292명 가운데 수시는 180명(61.6%), 정시 112명(38.4%)으로 수시 비율이 높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나눠보면 학생부종합 > 논술 > 교과 순이다.학년중심제 도입, 담임은 수업·학급운영에만 집중교육열 높은 잠실 지역에 위치한 영동일고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남 학군과 차별화를 모색하며 학종 도입 초창기부터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입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교과, 비교과 영역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며 지적·인성적으로 성장한 과정과 학생의 진면목을 상세히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가 핵심이다.수업의 질과 담임의 역할이 중요한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영동일고는 올해 ‘학년중심제’를 처음 도입했다. 고1~고3 담임교사에게는 행정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수업과 학생 상담, 학급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업무 체계를 바꿨다.“수업과 학급운영 방식을 바꿔나가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도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업 방식을 교사 전달형에서 학생 활동 중심형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교사 연구동아리 활성화, 거꾸로 수업, 토론 활성화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개별 학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생기부에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백진식 진로진학부장 교사가 설명한다.학종 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 지속 개발옛 기숙사 시설을 활용해 올해부터 이데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고1~ 고3생 77명을 선발해 주중 오후 4시부터 밤11시40분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한다. 4인 1실로 구성된 소학습실과 그룹스터디, 학습동아리,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터디룸,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사들이 주축이된 자기소개서 쓰기·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4년간의 노하우가 쌓여 탄탄하게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고3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3명의 교사가 한 팀을 이뤄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하는 방식이다.자기소개서 쓰기는 개요 짜기, 첨삭, 최종본 완성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면접은 자소서, 학생부를 분석하고 지원 대학의 교과, 인성 분야 예상 면접 문제들을 추려 밀도 있게 이뤄진다.매년 학기별로 진행되는 졸업생 멘토링도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영동일고 졸업생 재능기부로 이뤄지는데 대학생-재학생이 멘토, 멘티가 돼 희망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공부법, 입시 전략 등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1~고2 대상의 학습플래너 쓰기도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알차게 활용하는 학생들에게는 호응이 좋다.‘왼쪽부터 진로진학부 최병호, 백진식, 임은희 교사’교사들 간의 진학지도 파트너십 강화효과적인 진학 지도의 첫걸음은 정확한 입시 데이터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졸업생 합격, 불합격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베이스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남, 강동 8개 고교가 연합해 학교별 입시 데이터를 공유하며 수시, 정시 진학 지도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진로진학부는 매년 바뀌는 대학별 입시 전형의 핵심 포인트와 지원 전략 최신 자료를 취합해 교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생기부 기록에 글자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모범이 될 만한 생기부 샘플 자료를 다양하게 수집, 분석해 자료를 공유한다.현행 입시는 학생과 교사, 동료 교사들 간의 신뢰,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영동일고는 이 같은 변화 흐름이 맞춰 진학지도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중이다.진학업무를 총괄하는 백 교사에게 영동일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입시 분석을 오랫동안 해왔다. 주목할 만한 사례, 입시 포인트를 짚어 달라.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색깔’이 분명한 학생을 뽑는다. 올해 서울대 화학과 합격생의 경우 내신이 1.5등급대로 합격 안정권은 아니었지만 수학, 과학이 특출났다. 두 과목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독서 스펙까지 일관성이 있었기에 최종 합격했다.내신 2.7등급대 학생은 모든 교사들이 인정할 만큼 수업, 비교과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자소서, 생기부가 알찼다. 수상실적,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자기소개서와 관련해 상위권 대학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지만 동국대 등 서울 소재 중하위권대학들은 자소서를 평가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사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 명문고에는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집중해 생기부 내용을 풍성하게 채운 학생들이 많다. 생기부 단일 잣대로는 서울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기에 대학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소서를 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보인다.Q. 영동일고는 개별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어떻게 지도하나?원서 쓸 때 특정 학과 쏠림현상이 심하다. 가령 언론인이 되려면 미디어학부만 고집해야 할까?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합격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연관 학과, 복수전공, 전과까지 감안해 비인기학과에도 지원하는 분산 전략을 가이드하고 있다.‘전공적합성’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경제학과 합격생을 뽑을 때 무엇을 집중적으로 볼까? 경제 보다는 수학 성적을 중시한다. 즉 대학은 학생의 학업 능력, 지적 수준, 잠재력을 보고 선발한다. 이 때문에 국영수 과목은 중요하다.대학별 입시 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지난해 이대는 공과대 몇몇 학과를 문과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공대 관련 스펙 없이 충실하게 학교 생활한 활동만으로 우리 학교에서 문과생 4명이 지원해 3명이 합격했다. 틈새지원 전략인 셈이다. 대학별 입학사정관, 다른 고교 진학담당교사들과의 활발한 정부 교류, 최신 입시 정보 수집을 위해 손품과 발품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Q. 수능 준비와 관련해 조언을 해준다면?9~10월 대부분의 고3 교실은 어수선하고 학업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다. 정시 인원이 줄어든 데다 수시 전형에서 준비할 게 많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 소홀하기 쉽다. 허나 입시 레이스에서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수험생의 마인드 컨트롤은 필수다.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독하게 공부해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에서 약 40점을 끌어올려 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려주고 싶다.[영동일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데아아카데미: 고1~고3 대상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월~금 오후 4시~ 11시40분까지 자습, 그룹 스터디, 멘토링 실시-자기소개서·면접 대비 프로그램: 고3 대상으로 9월~12월까지 교사들이 3인 1조가 돼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졸업생 멘토링: 희망 전공별로 졸업생-재학생을 매칭해 해당 전공을 집중적으로 탐색 2017-04-27
- 취업에 강한 학과 - 한양대학교 대학원 영어콘텐츠개발학과 실용영어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어교육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시원스쿨’, ‘야나두’처럼 온라인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영어교육 브랜드가 생겨나고 대학교와 영어학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플랫폼과 콘텐츠가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영어교육 시장이 커지자 영어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어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가 인기다. 2007년 한양대학교 에리카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콘텐츠개발학과는 영어교육이론과 티칭기술, 영미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어학습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영어교육콘덴츠개발 전문가 양성 학과한양대학교 대학원 영어콘텐츠개발학과에서는 석사과정 신입생을 오는 5월 모집한다. 학교나 어학원 등에서 영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학문을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현직 영어강사나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올해 4학기를 이수중인 이소은씨도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학과에 진학한 경우다.“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은 다 다른데 똑 같은 교재로 가르쳐야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직접 교재를 개발해서 가르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마침 영어콘텐츠개발학과가 있다는 걸 알고 지원했다”는 이소은씨.마지막 학기 논문을 준비 중인 이소은씨는 학과 진학 후 가장 큰 성과로 ‘인적 네트워크와 영어교육을 보는 넓은 시야를 기를 수 있었던 점’을 꼽았다. 이소은씨의 설명이다.“대학원에 진학한 동료나 선배들이 대부분 현직 영어교육에 근무하거나 콘텐츠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무를 하면서 이론적인 배경지식을 얻기도 하고 현장에서 고민하는 점을 서로 나누면서 실제로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경험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인맥도 넓어지고 대화를 통해 영어교육의 트렌드와 변화도 읽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온오프라인 교재 및 프로그램 연구 개발 진로 넓어졸업 후 학원이나 학교에서 영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하고 콘텐츠 생산 업체에 전문가로 취업하거나 자신이 직접 영어교육 브랜드를 론칭 하는 등 진로는 무궁무진하다. 학과를 졸업한 김윤지씨는 동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e러닝지원부의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e러닝지원부는 정규 e러닝 강좌를 개발해 가상대학(LMS)을 통해 강좌를 운영하는 팀이다. 김윤지씨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 한 후 평소 관심 있었던 영어와 컴퓨터 공학을 융합한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고민하다가 영어콘텐츠개발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에 관심이 높아졌고 관련 분야를 졸업논문 주제로 잡고 연구를 계속했다. 영어교육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있지 않지만 대학원에서 배운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법 등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지식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영어교육이론, 콘텐츠 개발 관련 이론과 실무 익혀이 학과에서는 영어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영어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실무교육이 중점적으로 배운다. ‘교육영문법’, ‘영어발음교육’, ‘코퍼스를 이용한 영어교육’, ‘통역을 통한 영어학습지도’과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활용’, ‘영어교육방송콘텐츠개발’, ‘아동문학콘텐츠분석’, ‘교재론’ 등이다. 특별히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는 여러 툴과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존의 영어교재 및 영어콘텐츠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재 및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여 영어교육 현장에 활용한다.김윤지씨는 “요즘엔 영어교육 관련 기업이 늘어나면서 콘텐츠 개발팀이나 출판사 교재개발팀 에서도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영어콘텐츠개발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영어콘텐츠개발학과 석사과정 모집 요강원서접수 : 2017년 5월 4일~ 5월 11일면접시험 : 5월 27일 11시합격발표 : 6월 9일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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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학생부, 중상위권 논술&수능 맞춤 입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학업 성취율 1위를 자랑하는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이하 분당영덕여고)고는 그야말로 잘 가르쳐서 대학에 잘 보내는 학교다.여고라는 특장점을 극대화 한 진학지도로 인서울 상위권 진학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진학 실적을 올렸다.2017년 에도 분당영덕여고는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우수한 진학률을 보였다.이는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개별 상담으로 맞춤형 입시전략을 실행해 온 결과물이다.SKY 40건·의대 4건·교대 6건 등최상위 대학 & 학과에 강세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수시 3명(지역균형1/일반2) 정시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19건의 합격 사례를 낸 연세대는 수시 11건(학교활동우수자2/논술9) 정시 8건이고, 고려대는 수시 9건(융합인재2/국제인재1/논술6) 정시 8건으로 총 17건이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입시에서만 40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의대와 한의대는 4건, 교대 6건으로 최상위권 학과에도 초강세를 보였다. 여고의 특성 중의 하나는 여대 입시에 주력할 수 있다는 것. 이화여대 27건 숙명여대 24건 서울여대 14건 동덕여대 10건 성신여대 7건 등 여대 합격 건수만 75건에 이를 만큼 여대 입시에서 강점을 드러냈다.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인서울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진 입시 결과를 냈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 11개 대학과 전국 교대에만 153건의 합격 사례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합격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 교과 전형으로 합격 건이 22명으로 2016년 1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시 논술전형 합격건 수는 74건이다. 정시 전형은 합격 건수는 308명에 이를 정도로 높다.*2017 주요대학 진학 결과대학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314고려대9817연세대11819의대/한의대314교대66성균관대7411서강대6612이화여대131427중앙대91322경희대7310한국외대61420숙명여대61824건국대4812*2016 VS 2017 전형별 합격건 수 비교전형20162017수시학생부 (교과/종합)1422실기(예체능/특기자)29논술7470정시(수능)348308분당영덕여고, 우수한 입시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매년 서울 소재 4년재 대학 진학자 수(등록자 기준)가 35~40%에 이르는 분당영덕여고의 높은 진학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당영덕여고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이유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을 살려 전형별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방식으로 지도한 덕분이다.합격의 결정적 요소인 학력 업그레이드를최우선으로 분당영덕여고는 전교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학과 성적 향상을 높이는데 가장 주력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주력해야 할 과목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학업성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국어 영어 수학 심화반 운영과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운영해 수능 1등급을 목표로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주력 전형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기본, 학생 한명의 진학지도를 위해 담임교사, 과목 담당 교사, 진학 담당 교사 등 전교사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 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 교사가하나 되는 진학지도 시스템입시체계를 총괄하는 진학지도부를 운영해 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동기와 목표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진학과 진로 그리고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하고, 각 부서 간 업무를 분담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개별 사례까지 분석하고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 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심화반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한 성적관리는 물론 동아리, 봉사, 자율, 명사초청 강연, 프로젝트 등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매년 최전방에서 입시를 치러야 하는 3학년부를 오랫동안 맡아 온 류승렬 교사는 분당영덕여고의 입시 경쟁력의 핵심을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학력과 맞춤형 진학지라고 재차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교가 가장 먼저 입시의 변화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당영덕여고는 학생부 중심전형에서 꾸준히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전 교과 전 교사가 내 아이 대학에 보내는 마음으로 협력하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수업뿐만 아니라 입시를 연구하고 학생을 분석하는 입시전문가입니다.”매년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학교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분당영덕여고는 여학생들이 약하기 쉬운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해 대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수시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은 물론 정시까지도 대비하고 있다.“수학이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수학 문제 매일 풀기 프로그램, 수학 경시대회, 수학논문 탐구대회 등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관련 활동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있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