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텔레콤,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 LG텔레콤은 겨울 방학철을 맞아 홈페이지 방문고객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3월 2일까지 서울랜드 입장 시 본인을 포함한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서울랜드 내 눈썰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LG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VIP 고객과 LG텔레콤 홈페이지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연극·연화의 기회도 주어진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태국, 팜유 부족, 상무성이 긴급 수입 태국에서 조리용 팜유가 일부 소매점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부족현상이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엔엔에이(NNA)가 보도했다. 연료용 수요가 증가한 반면, 소매가격을 통제하는 상무성이 조리용유의 소매가격 인상을 인정할 것이라는 억측이 흘러나와, 업자는 팔기를 꺼리고 소비자는 사재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상무성은 팜원유(CPO)의 대량 수입 등으로 공급을 안정화 시킬 방침이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조리용 팜유의 상한소매가는 1리터당 43.5바트이다. 지난 달 5.5바트 가격 인상이 승인된 직후이지만, 한번 더 인상이 승인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와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슈퍼 등에서 일부 브랜드가 품절되고, 지방의 시장에서는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지방에서는 2배의 가격표가 붙여진 경우도 있다. 상무성 통상국장은 공급부족의 주원인으로 작년 생산량이 농업, 협동조합성의 예측보다 15% 적었고, 바이오디젤연료(BDF)용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난 점을 들었다. 원료가 되는 팜원유의 베트남 내 가격은 11월 당시 1킬로그램당 29바트이었으나, 현재는 37바트까지 올라있다. 조리용유 업자는 원유 값 이하로 생산할 것을 강요 받고 있고, 소매가격을 한층 더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상무성에 의하면, 조리용유 업자가 조리용팜유를 리터당 43.5바트에 팔기 위해서는 팜원유를 34바트 이하로 매입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내 팜유소비량은 조리용이 월 7만~8만톤이고, 바이오디젤연료용이 3만톤이다. 상무성 통상국은 지난 11일, 관련업자단체와 협의하여 창고공단(PWO)을 통해 팜원유 5만~6만톤의 수입을 결정했다. 3월까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조달하고, 재고량을 현재의 9만8000톤에서 통상기의 15만~16만톤으로 되돌릴 예정이다.. 수입개시 이후 가격이 급락하여, 말레이시아 내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인 1킬로그램당 32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달에는 수확기를 맞이하기에 이후에는 공급부족이 해결되어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수출금지는 보류했다. 베트남 내의 판매가격이 타국보다 10% 이상 높고, 수출량은 제한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원성공 리포터 ktafan@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6
- <사그라지지 않는 러시아의 불씨 체첸>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꺼질 듯 말 듯한 체첸 분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러시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체첸공화국 내무부 소속 경찰 병력이 15일 새벽 수도 그로즈니에서 무장세력 소탕작전을 벌여 4명을 사살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루슬란 알하노프 체첸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특히 숨진 반군 가운데는 그동안 체첸지역 내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와 암살을 주도해 것으로 알려진 우바이스 타치예프 반군 지도자도 포함됐다.알하노프 장관은 "민간에 숨어있던 그들을 발견하고 집을 포위한 뒤 항복을 권유했지만 먼저 총을 발사해 응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러시아 연방 정부의 수배 대상인 타치예프가 사살됐다"고 말했다.또 현장에서는 권총과 기관총, 실탄 등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반군 1명도 전날 밤 그로즈니 시내에서 경찰과 교전 중 사살됐다.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은 지난 1994년 이래 두 차례의 체젠 전쟁을 치른 뒤 반군 세력이 약화되면서 소위 전쟁 국면은 사라졌지만 반군과 테러리스트의 산발적 공격이 지금도 끊이질 않고 있다. 반군들이 퇴각한 것으로 알려진 체첸 인근 잉구셰티아와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도하루가 멀다 하고 총성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연말 경찰 간부 3명이 잇따라 총격 또는 폭발물에 의해 희생됐는가 하면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반군 6명을 사살했다.이슬람을 신봉하는 이들 반군은 러시아 정부에 대항, 여전히 독립 국가 건설을 꿈꾸고 있다.이런 불안 속에 체첸 난민들의 유럽행도 이어지고 있다.유럽연합(EU)의 국경개방 조치가 동유럽 신규 회원국으로 확대되면서 독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체첸 난민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독일 경찰은 지난해 말 폴란드 국경을 넘어 독일로 밀입국 하려던 체첸인 70여명을 체포했다.특히 체첸 반군의 소행으로 알려진 2002년 2월 모스크바 지하철역 폭발사건과 2004년 9월 베슬란 인질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러시아인들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2차 체첸전쟁을 승리로 이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물러나는 상황에서 반군들이 자신들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지 러시아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을 수 없다. hyun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6
- 주식투자대회서 실력발휘 해볼까 연초들어 증권사들이 실전주식투자대뢰를 잇달아 열고 있다. 교보증권은 14일부터 3월 28일까지 제5회 실전투자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익률 상위자에게 주어지는 시상금 외에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클럽 메드(Club Med) 여행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신청은 3월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iprovest.com)나 전국 영업점, 고객지원센터(☎ 1544-0900)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신증권도 21일부터 3월 14일까지 개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008년 대신 부자만들기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탁자산 300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큰 大 리그’와 예탁자산 300만~3000만원 고객이 참가하는 ‘믿을 信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으며, 입상자에게는 승용차 ‘체어맨H’를 비롯해 현금, 주식형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기존 고객은 온라인거래시스템 ‘ `U-사이보스 글로벌’이나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 각 지점 등에서 행사 참가를 신청하고, 신규 고객은 지점에서 계좌개설 후 신청 자격을 갖는다. 대신증권은 대회 기간에 리그별 수익률 상위 참가자들의 당일 매매내역을 홈페이지와 온라인거래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코스피지수의일일 등락을 맞추는 ‘지수 공감’ 이벤트를 네이버(NAVER)와 함께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개장 15분 전인 오전 8시45분까지 네이버 증권사이트(http://stock.naver.com)를 통해 당일의 코스피지수의 예상 등락구간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 방식은 상승(+15p이상), 강세(+15p~+5p), 보합(+5p~-5p), 약세(-5p~-15p), 하락(-15p이하) 등 5개 등락 구간 가운데 당일 시가와 종가 예상 구간을 각각 하나씩 선택해 하게 된다. 매일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최대 300만원(1인당 최대 5만원 이내) 이내의 사이버머니(한코인)가 지급된다. 행사기간 지수적중을 통해 사이버머니를 제일 많이 모은 지수공감 챔피언에게는 노트북과 DSLR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3 등 각종 상품이 제공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수도권 폭설에 공항철도 “웬 떡이냐” 수도권지역에 폭설이 내린 지난 11일 공항철도가 도로교통의 대체 교통수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14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출퇴근시간 폭설로 도로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과 출퇴근 시민들이 대거 공항철도로 몰려 이날 하루 2만8369명이 공항철도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3월23일 개통이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4668명 수준이었고, 군용무기탈취사건으로 검문검색이 강화돼 수도권 일대 교통체증이 심했던 작년 12월 6일 1만7200명이 종전 1일 최대 기록이었다. 이날 이용객 폭증 현상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2배 이상 늘어나기 시작, 오전 10시~11시에는 3배로 절정에 달했고 퇴근시간대까지 계속됐다. 공항철도㈜는 “11일 오전 8시부터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오전 10~11시에는 평소 같은 시간대에 비해 3배 이상의 승객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하루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역에서 하차한 승객은 6225명, 인천지하철 환승역인 계양역 이용객은 7613명으로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승객수를 기록했다. 또 공항철도㈜는 이날 폭설로 항공기들이 연착에 따른 항공사의 연장운행 요청을 받아들여 밤 12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하는 특별열차 1편을 추가 운행해 승객들의 편의를 돕기도 했다. 정성현 공항철도 영업관리팀장은 “지난 11일 하루 이용객이 개통이후 최대 이용객 기록을 세웠다”며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구간중 1단계 구간(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만 개통했지만 대체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기술농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⑬ 한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농업부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산물 개방에 대한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내용도 선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농업을 통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로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생산 각종 품질상 휩쓸어 … 쇠고기 시장 변화 선도 2006년 12월 4일 서울 가락동에 있는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경매에 내놓은 8마리 한우가 모두 최고등급인 ‘1투플러스’를 받은 것이다. 박홍수 당시 농림부 장관은 축산기술 개선으로 한우품질을 고급화할 수 있다는 게 실증된 이날 경매를 기념하기 위해 최고급판정을 받은 전북한우협동조합 한우 한 마리를 구입·가공해 쇠고기를 농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가락동 시범경매에서 100% 최고급 판정 =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사료용 총체보리(청보리) 사육프로그램 기술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총체보리한우 생산을 위한 사양프로그램 기술이전 실시 계약’을 체결한 후 한우 생산실적은 눈에 띄게 변했다. 축산원에서 개발한 총체보리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처음부터 먹인 조합원 이영환씨는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주관한 ‘2005년도 한우부문 최고급육 생산농가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6년 이후엔 조합에서 생산한 ‘총체보리 한우’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매년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엔 농림부가 주관한 ‘2007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고품질상을 받기도 했다. 새로운 사료와 사육방법을 받아들이는 데 보수적이던 축산농가도 눈에 보이는 실적 앞에서 태도를 바꿨다. 처음 130농가에서 시작한 조합은 2007년 11월 말 현재 전북 김제 정읍 고창 등 11개 시·군 583농가로 늘었다. 현재 총체한우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전체 2만7560두의 절반이 넘는 1만5000두에 이른다. 장성운 전북한우협동조합장은 “서울 송파구 대상팜스코 등 수도권 16곳을 포함 전국 20곳의 판매장에 총체보리한우만 매월 80~90두 출하하고 있다”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새해엔 매월 120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로 시장변화 선도 = 총체한우는 축산과학원에서 5년여 동안 연구한 ‘총체보리 한우 사양프로그램’ 기술로 만든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를 말한다. 총체보리(청보리)는 사료용 보리로 알곡 뿐 아니라 잎과 줄기 등 보리의 모든 것을 사료로 사용한다. 축산과학원은 계약을 통해 전북한우협동조합에 △총체보리 위주 섬유질배합사료 배합비(비공개) △원료사료 종류 △총체보리 위주 섬유질배합사료 조제방법을 이전하고 △총체보리 생산 및 사양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쇠고기 품질에 자신감을 얻은 조합은 쇠고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 11월엔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2006년 3월엔 특허청에 ‘총체보리 한우’를 상표등록했다. ‘총체보리 한우’라는 브랜드 자체를 독보적인 경쟁요소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함께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한우고기 맛들이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 조합장은 “미래 소비자인 어린학생들에게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브랜드 고기를 맛보여 한우소비를 촉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조합은 올해 지역 초등학교에 총체보리한우를 급식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수입사료 가격상승에 의한 사료비 증가와 축산농가의 소득감소에 대응해 국산 조사료 생산에 집중해 사료용 보리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또 시장개방에 따라 국경을 넘어 치열해지고 있는 ''''쇠고기 전쟁‘에서 한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자개량 △사양기술보급 등을 나주 영주 정읍 등 전국 지자체 및 축산농가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김제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국산 조사료로 키운 ‘총체보리 한우’ 성공 기술농업⑬ 한우 농촌진흥청 기술로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생산 … 갈수록 수요 늘어 사진캡션 : 팀장님과 정석용 기자 이메일로 사진과 함께 보냈습니다. 2006년 12월 4일 서울 가락동에 있는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경매에 내놓은 8마리 한우가 모두 최고등급인 ‘1투플러스’를 받은 것이다. 박홍수 당시 농림부 장관은 축산기술 개선으로 한우품질을 고급화할 수 있다는 게 실증된 이날 경매를 기념하기 위해 최고급판정을 받은 전북한우협동조합 한우 한 마리를 구입·가공해 쇠고기를 농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가락동 시범경매에서 100% 최고급 판정 =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사료용 총체보리(청보리) 사육프로그램 기술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총체보리한우 생산을 위한 사양프로그램 기술이전 실시 계약’을 체결한 후 한우 생산실적은 눈에 띄게 변했다. 축산원에서 개발한 총체보리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처음부터 먹인 조합원 이영환씨는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주관한 ‘2005년도 한우부문 최고급육 생산농가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6년 이후엔 조합에서 생산한 ‘총체보리 한우’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매년 수상하고 있다. 지난해엔 농림부가 주관한 ‘2007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고품질상을 받기도 했다. 새로운 사료와 사육방법을 받아들이는 데 보수적이던 축산농가도 눈에 보이는 실적 앞에서 태도를 바꿨다. 처음 130농가에서 시작한 조합은 2007년 11월 말 현재 전북 김제 정읍 고창 등 11개 시·군 583농가로 늘었다. 현재 총체한우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전체 2만7560두의 절반이 넘는 1만5000두에 이른다. 장성운 전북한우협동조합장은 “서울 송파구 대상팜스코 등 수도권 16곳을 포함 전국 20곳의 판매장에 총체보리한우만 매월 80~90두 출하하고 있다”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새해엔 매월 120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로 시장변화 선도 = 총체한우는 축산과학원에서 5년여 동안 연구한 ‘총체보리 한우 사양프로그램’ 기술로 만든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를 말한다. 총체보리(청보리)는 사료용 보리로 알곡 뿐 아니라 잎과 줄기 등 보리의 모든 것을 사료로 사용한다. 축산과학원은 계약을 통해 전북한우협동조합에 △총체보리 위주 섬유질배합사료 배합비(비공개) △원료사료 종류 △총체보리 위주 섬유질배합사료 조제방법을 이전하고 △총체보리 생산 및 사양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쇠고기 품질에 자신감을 얻은 조합은 쇠고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05년 11월엔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2006년 3월엔 특허청에 ‘총체보리 한우’를 상표등록했다. ‘총체보리 한우’라는 브랜드 자체를 독보적인 경쟁요소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함께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한우고기 맛들이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 조합장은 “미래 소비자인 어린학생들에게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브랜드 고기를 맛보여 한우소비를 촉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조합은 올해 지역 초등학교에 총체보리한우를 급식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수입사료 가격상승에 의한 사료비 증가와 축산농가의 소득감소에 대응해 국산 조사료 생산에 집중해 사료용 보리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또 시장개방에 따라 국경을 넘어 치열해지고 있는 ''쇠고기 전쟁‘에서 한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자개량 △사양기술보급 등을 나주 영주 정읍 등 전국 지자체 및 축산농가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김제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금값 사상 첫 900달러 돌파 마감..1천달러 전망도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국제 금값이 5일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처음으로 온스당 900달러를 넘어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에 따른 대안 투자수단으로 금에 자금이 계속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5.7달러(0.6%) 오른 온스당 90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처음 900달러를 넘었다. 금값은 이날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온스당 915.9달러까지도 치솟았다. 금값은 지난 11일 장중에 온스당 900.1달러를 기록해 처음 900달러선을 돌파했지만 종가는 전날보다 4.1달러 오른 온스당 897.7달러에 마쳐 900달러를 넘지 못했었다. 금은 최근 세계 경제전망에 대한 불안감 속에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금값은 인플레를 감안한 사상 최고가인 1980년의 온스 당 2천20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일부에서는 금값이 온스당 1천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존 힐은 국제금값이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천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힐은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투자메모에서 "국제 금값이 올해 안에 온스당 1천달러 돌파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금값은 미국의 경기후퇴가 완전하게 드러나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씨티그룹은 신용위기와 파생상품의 수급불일치,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환율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제경제도 동반 하락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금값이 상승할 수 있는 국면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월 인도분 은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5.5센트 오른 온스당 16.425달러에,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3.5센트 오른 파운드당 3.339달러에 거래를 마치는등 금속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ju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EU, "바이오연료 환경기준 강화하겠다" 오는 23일 온실가스 감축비율 발표에 반영 (브뤼셀=연합뉴스) 이상인 특파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바이오연료에 대해 환경적 기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스타브로스 디마스 환경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오연료가 열대우림을 파괴하고 곡물가 앙등을 유발할 위험성을 과소평가했다"면서 "바이오연료가 초래할 환경.사회적 문제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우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지구온난화와 고유가 쇼크 속에 주목받고 있는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가 환경파괴와 곡물가 급등 등으로 특히 빈곤한 지역에 예측하지 못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환경단체들은 바이오연료 생산에 더 많은 농지와 식량작물이 사용돼 곡물 가격이 오르고 더 많은 경작지 확보를 위해 아마존 유역의 열대우림 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면서 EU 집행위에 바이오연료 확대방침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해 3월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02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20% 감축하고, 모든 자동차에 바이오연료의 사용비율을 최소한 10% 수준까지 높이기로 합의했다. EU 집행위는 오는 23일 온실가스 배출 20%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회원국별 온실가스 감축비율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연료 사용비율 확대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EU 에너지 집행위원실의 페란 타라델라스 에스퓌니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오연료 10% 확대방침은 정상들의 합의사항으로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환경파괴 등을 유발하는 바이오연료의 사용금지 등 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마스 집행위원도 "환경을 파괴하고 가난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보다는 10% 목표를 달성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angi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LG텔레콤,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사진있음) *사진제목 : LGT 겨울방학 이벤트 LG텔레콤은 겨울 방학철을 맞아 홈페이지 방문고객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할인이나 무료로 연극·영화를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3월 2일까지 서울랜드 입장 시 본인을 포함한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서울랜드 내 눈썰매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LG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VIP 고객과 LG텔레콤 홈페이지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연극·연화의 기회도 주어진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