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국·수도권 관광객 집중 유치키로 11일,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 가져 ... 관광지 150곳 투어랠리 개최 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과 중국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 관광객 33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4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지 150곳(광주 20·전남 130)을 선정, 관광지를 일주하는 투어랠리 코스를 개발했다. 또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참여·체험형 관광 상품 운영 △광주·전남을 연계하는 투어버스 확장 운행 △테마·기획 여행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양 시·도는 오는 3월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관광지와 여행 상품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선 각 국가별 관광 상품을 개발, 운영한다. 특히 중국 내륙에 있는 관광객을 겨냥해 ‘홍도·흑산도를 일주하는 관광객 상품’을 만들었다. 또 아열대성 기후에서 살고 있는 대만 관광객을 위한 봄·가을 상품을 개발, 이국적인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양 시·도는 외국인을 겨냥한 관광 상품을 국내외 대형 박람회 등 각종 교역·교류전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을 안내할 인력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됐다. 양 시·도는 전국 문화관광 해설사 66명, 27개 시·군·구 관광 해설가 402명 등을 활용, 재미있는 맞춤형 관광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동식 전남도 문화관광국장은 “올해 광주비엔날레, 함평 나비·곤충엑스포, 김치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광주·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광주·전남을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광주·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광주·전남 27개 시·군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서울 외고 특별전형 3개로 축소 200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의 특별전형 방식이 학교마다 3개로 축소되고, 내신 반영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경기지역 외고들은 내신 실질반영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영어 인증시험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역 =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09학년도 외고 입시는 전년에 비해 크게 바뀌게 된다. 서울지역 외고들은 현재 교과성적 우수자·학교장 추천자·외국어 우수자 등의 방식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대일·명덕·서울·한영외고는 각각 5개, 대원외고는 4개, 이화외고는 3종류의 특별전형이 있다. 서울지역 외고 교장들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복잡한 특별전형을 단순화해 올해 신입생 선발에서 학교별로 1~2개 종류로 축소하고 2010년 폐지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당초 외고 교장단이 밝혔던 것보다 후퇴한 것이어서 추가 축소가 예상된다. 또한 특별전형 중 체육특기자 폐지 방안은 해당 외고들이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가운데 3월 각 학교별로 세부방안을 마련할 때 결정할 예정이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는 특별전형의 하나로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해 골프선수를 각각 3명 선발하고 있다. 일반전형, 특별전형과 별도로 정원 외로 선발하는 국가유공자자녀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전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검토안대로 현행 30% 수준인 중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반영기준을 중3학년 1학기에서 2학기로 변경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그동안 서울지역의 경우, 고교 입시는 특목고·특성화고·전문계고 등 ‘전기 일반계고’ 입시를 10~11월 먼저 치른 뒤 인문계고로 불리는 ‘후기 일반계고’ 입시를 12월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러나 올해부터 이를 변경해 전·후기 고교 모두 12월에 입시를 치르기로 했다. 외고가 중3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면서 전기 고교들이 12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중순 4~5일 일정으로 전형을 끝낸 뒤 곧바로 후기 일반계고 전형이 진행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한 외고의 특별전형에 불합격하면 다른 외고의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입시전형을 동시에 실시, 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경기지역 외고들은 11월 중순께 입시전형을 진행, 경기지역 외고의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기존대로 서울지역 외고의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올해부터 전형에서 배제됐으나 이를 보완할 영어성적 반영을 위해 공동 출제방식으로 시험을 치를 것인지 학교별로 시험을 치를 것인지는 3월 정해진다. ◆경기지역 = 경기지역 9개 외고는 2009학년 입시에서 ‘창의사고력’ 시험을 제외하기로 확정했다. 대신 내신 실질반영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기지역 9개 외고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평균 7% 수준이었다. 그동안 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되던 내신 성적을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로 확대한다. 단 재수생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내신에 반영된다. 또 토익, 토플, 텝스, 펠트 등 영어 인증시험 가산점이 폐지된다. 경기지역 외고들은 김포외고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험문제 공동출제는 물론 공동인쇄, 공동배송까지 각 외고와 도 교육청이 구성하는 공동출제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분리 실시하던 특별·일반전형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고, 전형은 11월 5~11일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14일 또는 15일 시험을 실시하며 19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농심 “2015년 매출 4조 목표” 농심은 손 욱(63세·사진) 회장을 영입하고 14일 농심빌딩 이벤트홀에서 2015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을 역임한 손 욱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농심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농심은 손 욱 회장 영입과 함께 2015년 기업비전을 선포하고 기업정신, 핵심가치, 기업 중장기목표 등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농심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에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이를 달성키 위해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농심은 비전을 ‘고객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2008년 농심의 경영지침은 ‘고객본위(顧客本位)’로 정했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아시아나항공 한국-태국 동물운송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초의 동물원간 대규모 동물교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아시아나는 24일 오후 과천서울대공원 등이 소유하고 있는 동물 13종 90여 마리를 방콕으로 수송하고, 25일(현지시각) 오후 방콕에 있는 동물 9종 30여 마리를 인천으로 수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운송은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태국 방콕 사무트프라칸 동물원간 동물교환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교환동물은 모두 69종 370여 마리(무게 약 80톤)다. 2차 운송은 3월 예정. 아시아나는 이번 수송계획을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라 명명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10월, 11월에는 각각 종돈 154마리, 말 78마리 등을 수송한 바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총선 통해 이명박정부 견제 56%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교체해야 50.0% 한반도대운하 찬성 39.9%, 반대 49.0% 오는 4월 실시되는 18대 총선에선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국회 구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역의원을 바꿔야 한다는 교체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의 초점이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새 인물 수혈에 맞춰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3면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번 총선에서 어떤 국회가 구성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 견제와 균형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56.4%에 달했다. 여소야대 국회로 이명박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시각이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1.2%)는 의견을 누른 것. 이 당선인의 과반수 의석 확보전략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20대에선 견제론이 72.4%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이 당선인 대선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서울(58.2%)과 경기인천(58.7%) 충청(59.4%)에서 견제론이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당선인이 불과 한달 전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벌써부터 견제론이 불거지는 것은 대선 직후 이 당선인측이 전면에 내세운 대운하나 교육, 부동산정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과 연관됐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인수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10일 이경숙 위원장이 발표한 한반도대운하 일정과 관련, “여론이 조금 나쁘게 움직여 긴급하게 관련 회의를 한 후 ‘1년 후 착공하겠다’는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9.0%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 찬성(39.9%)을 앞질렀다. 자율과 경쟁을 중심으로 한 이명박식 교육정책이 추진될 경우 사교육비가 늘어날 것(48.8%)이라는 전망이 변화없거나(26.6%) 줄어들 것(14.3%)이라는 답변을 압도했다. 부동산 가격도 “이전보다 올라갈 것”(49.1%)이라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현역의원 교체 목소리도 높았다. 의회를 통한 행정부 견제 필요성과 함께 의회의 인적구성 자체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지역구 현역의원에 대해 “바뀌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0%에 달했다. 연임에 대한 긍정적 입장은 32.9%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54.8%)와 30대(53.7%)에서 교체 목소리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텃밭인 부산경남(54.2%)과 대구경북(50.0%)이 평균을 웃돌아 ‘텃밭 교체론’에 힘을 실었다. 충청권에서도 교체론이 54.9%로 거셌다. 총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선 한나라당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50.1%로 다른 당을 압도했다. 대통합민주신당(11.7%)과 민주노동당(5.2%) 이회창씨가 추진 중인 자유신당(4.0%) 창조한국당(5.3%) 등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총선을 통한 이명박 정부 견제론이 과반수를 넘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현실 정당 중에선 이명박 견제세력으로 선택하고 싶은 정당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총선 공천시기를 놓고는 이명박 당선인측의 3월 공천론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조기공천론이 각각 40.8%와 36.7%를 얻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선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선 “반드시 투표한다”는 응답이 68.5%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외제차는 열외” (표+사진) 제목: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외제차는 열외” (표+사진) 부제: 국산차는 지난해부터 시행 형평성 논란 보험개발원 “자료 없어 제작사별 등급만 설정” 보험개발원이 의욕적으로 도입한 자동차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정책이 정작 값비싼 수리비를 받고 있는 외제차에는 적용되지 않아 정책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산차 차등화로 최대 20% 보험료 차이 = 보험개발원은 지난해부터 국산 차량에 대해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를 실시하고 있다. 차량 모델별로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료(자차 보험료)를 ±10% 이내에서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최대 11등급으로 차량을 구분했고, 6등급을 기준등급으로 1~5등급은 할증, 7~11등급은 할인되게 했다. 등급 간 차이는 2%로 정해 결국 1등급은 최고 10% 할증되고, 11등급은 최대 10%까지 할인된다. 결국 같은 배기량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차량모델이 받은 등급에 따라 최대 20%까지 보험료 차이가 나는 구조다. 보험개발원은 당시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외제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대수가 많지 않아 차종별·제작사별 손해율에 따라 외제차량 내에서 ±10% 수준에서 차등화 한 뒤 그 범위를 정상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제차는 손해율이 유일한 차등 기준 = 하지만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지 1년이 다가도록 외제차량에 대한 차등화 정책은 사실상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현재 외제차에 대한 보험료는 최저 1등급부터 최고 7등급까지 구분돼 있는 상황이다. 가령 포드는 1등급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도요다는 7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급간 2%의 보험료 차이를 두고 최대 10%까지 보험료 차이를 두는 것은 국산차와 같은 방식이다. 그런데 이렇게 구분하는 기준이 국내사와는 다르다. 제작사별 손해율이 유일한 기준이다. 차량 모델이나 배기량 등에 따른 구분은 없고, 제작사 구분만 있을 뿐이다. 국산차량은 이미 모델별 차등화에 따라 최대 20%까지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값비싼 수리비로 보험료 인상의 주범으로 꼽히는 외제차는 ‘열외’인 셈이다. ◆3중으로 피해 입는 국산차 운전자들 = 보험개발원이 7일 발표한 2006회계연도(2006.4.1~2007.3.31)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지급현황을 보면 차량수리비가 2조 7388억원이 지급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1.4%증가했고, 4년 전에 비해서는 50%나 급증한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수리비 증가의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외제차의 급증을 꼽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00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0.42%에 불과했던 수입차 비중이 지난해에는 5.1%로 급증했고, 2000년 4414대 판매됐던 외제차량이 지난해는 5만 3390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다. 이에 따른 수리비 증가도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 외제차 수리비는 1775억원이 지급돼 전년대비 3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외제차는 국산차에 비해 많게는 8.8배까지 부품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액의 부품가격과 수리비 때문에 국내 운전자들은 혹시나 외제차량과의 접촉사고 등을 염려해 대물담보비중을 크게 높이는 것이 전반적인 추세가 됐다. 지난 2001년 3월 기준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평균 대물담보 가입금액은 2428만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9월에는 7164만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1억원 이상의 대물담보를 설정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보험료를 조금 더 내더라도 외제차와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결국 국산차 운전자들은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와 외제차 수리비증가에 따른 보험료 증가, 그리고 대물담보액 설정 증가로 인한 보험료 가중 등 3중의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급증하는 외제차량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형평성 있는 제도도입은 언제 이뤄질 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대략 모델별로 최소 1만대 정도는 돼야 유의미한 통계를 잡을 수 있는 데 아직은 부족하다”면서 “외제차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아서 모델별 차등화는 좀 더 있어야 시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산차 운전자가 봉이냐'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5
- [독도를 지킨 사람들]연구소 시민단체 독도사수 ‘붐’ 2000년대 접어들어 일본의 망언과 억지주장이 이어지면서 독도지키기 운동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자 독도 영유권 문제는 한일간에는 물론 국내에서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지킴이팀을 구성해 독도수호기능을 행정적으로 지원했으며 대학과 연구원 등이 독도관련 전담연구소를 설립해 학문적으로 독도수호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생겨나 독도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시마네현과 자매결연 관계를 단절하고 같은 해 3월 독도지킴이팀을 만드는 등 독도수호정책을 강화했다. 이후 경북지역 대학가에서는 독도 관련 연구소 건립이 줄을 이었다. 경북대는 2006년 9월 울릉도 독도연구소를 만들어 생태와 자연환경중심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도 2005년 5월 독도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독도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대구한의대도 2007년 2월 동해의 영원한 파수꾼 안용복장군 업적을 기리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안용복연구소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경일대 독도간도연구센터, 경주대 독도울릉학연구소가 2007년과 2006년 각각 설립돼 독도홍보와 독도탐방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등에서도 독도 관련 연구단체와 시민단체가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학문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006년 울릉도 독도발전연구회를 만들었고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등도 독도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도 관련 시민단체로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비롯 독도의병대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학회 독도연구보존협회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등이 활동하고 있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8월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해 이익금으로 독도경비대지원과 독도자연환경보존을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훈 경북도 독도지킴이 팀장은 “2월 중 독도 관련 연구단체와 시민단체들을 엮어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기능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독도문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후원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18대 총선 대비 주민등록 일제 정비 행정자치부는 올해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 이달 14일부터 3월 6일까지 주민등록 일제 정리에 들어간다. 13일 행자부에 따르면 중점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거짓신고자 △주민등록이 말소자의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등이다. 사실조사는 전국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 세대명부에 의해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는 전 세대 방문조사로 실시된다. 행자부는 무단전출자, 거짓신고자는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하고, 말소자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등록이 말소된 취학대상 아동에게 의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일제정리 기간 중에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가 함께 실시된다. 일제정리기간 동안 말소자, 신규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에 부과되는 과태료는 자진 신고할 경우 1/2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새만금경제자유구역 배후 개발제한지역 지정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일대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17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고군산군도와 군산시 배후부지 등 20.9㎢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가 마련한 안이 원안대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은 앞으로 3년간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설치 등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경제자유구역법상 지정·고시되면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을 받게 되지만 현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경우 3월께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은 3개월간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오는 3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제한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25일 새만금 일대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지역인 군산시 8개 읍·면·동의 25.8㎢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이 오는 3월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라며 “2개월간의 공백기간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에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묶는 지정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
- 증협,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매년 30억원 투입 증권연수원도 금융투자교육원으로 확대ㆍ개편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가 국제 경쟁력을갖춘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증협은 글로벌 금융투자전문가 양성에 매년 3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이를 올 2.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본격 시행에 대비해 증권연수원도 `금융투자교육원''(가칭)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협회 적립금으로 마련되는 연 30억원은 협회가 준비한 글로벌 산학 연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연수생의 교육비로 모두 사용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석사학위 과정(20명)과 고급 전문가 과정(160명)으로 나뉘는데,증협은 이를 통해 매년 약 180명의 고급 금융투자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석사 과정은 영국 금융투자전문대학원인 레딩대 ICMA센터와 투자금융(IB), 재무위험관리 등 4개 분야별로 특화되며, 화상강의와 현지교육 등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고급 전문가 과정으로는 IB, 자산운용, 재무위험관리 등 분야별 4개월의 중기 프로그램과 채권 및 파생상품 등 단기 수료(certificate) 과정이 ICMA센터와 공동 개발된다. 증협은 또 홍콩 과학기술대(HKUST)와 재무분석과정을, KAIST,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연계해 글로벌IB과정, 금융공학 과정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연수생은 각 증권사의 추천과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되며, 교육비는 석사 학위 과정의 경우 50%, 고급 전문가 과정은 전액 지원된다. 한편 증권연수원은 금융투자교육원으로 확대, 개편됨과 동시에 연수원장 중심의자율 독립 경영 체제가 구축된다. 조직 및 인력도 대폭 확대된다. 나아가 3월 중 블룸버그단말기로 전문실습이 가능한 트레이딩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연수시설, 화상연수시스템 등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황건호 회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리 나라 금융권에서 금융 전문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이 직무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성장시키는 인재육성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