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청소년 이공계진로교육 마련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청소년 이공계진로교육 마련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올 연말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궁리마루’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이공계 인식과 미래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2013 청소년 이공계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공계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중등부과 고등부로 구분해 진행되며 궁리마루 총괄본부장의 진로지도 강연과 이공계 석·박사급 연구원들의 전공체험, 전문과학해설사들과 함께 수학과학체험관 관람 등이 마련된다. 이공계 체험학습으로는 반도체산업과 LED, 탄소중합체 모형제작 방사선산업과 방사선관찰, 항공우주산업의 현재와 미래, 나일론의 합성, 생명공학산업과 DNA 추출체험, 가속기 산업과 초전도체,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 등이 준비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단체접수로 진행되며 1개반(최대 40명) 2개조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obs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이공계진로교육 프로그램에는 74개 학교 6688명(고등부 43곳 3176명, 중등부 31곳 3176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평준화 시대! 자녀에게 좋은 학원 골라주기! ‘우리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는데 어느 학원으로 보내야 되니?’원주라는 좁은 지역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곳에서 종합학원을 1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제가 심심찮게 받게 되는 질문입니다. 더욱이 원주는 이제 고교평준화가 시행됐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자녀분이 자사고, 특목고, 특성화고 중 어디에 가길 원하시나요? 아니면 원주권 평준화 고등학교에 무난하게 잘 진학하길 바라시나요? 어떤 학교를 목표로 하든 몇 과목이 반영되느냐의 차이뿐 결국 내신성적이 좋아야 됩니다.경시대회 입상경력이 있으면 특별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내신 성적만으로 뽑히고 면접으로 확정됩니다. 심지어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갈 때에도 점점 더 수능 점수보다 내신성적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신성적 잘 만들어주는 학원은 어떤 학원일까요? ▶ 학생을 향한 열정과 애착이 있는 학원을 고르세요. 어떤 강사는 ‘강사는 수업만 잘 하면 되는 거고 나머지는 결국 공부하는 학생 몫’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과가 잘 안 나오는 학생이 있으면 문제점에 대해 같이 의논도 하고 달래기도 하며 기다려 주기도 해야 합니다. 설리반 선생이 보지도 듣지도 못 하는 헬렌켈러를 위대한 사람으로 길러낸 것은 뛰어난 강의력 때문이 아니라 제자에 대한 열정과 애착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 학생 수준과 학교별 다양성에 대비한 맞춤식 학습시스템이 있는 학원을 고르세요.요즘은 각 과목별 학생수준 차이만 나는 것이 아니라, 영어 국어 과학이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고, 집중이수제로 사회나 과학을 아예 안 배우는 학기도 있어서 여러 학교가 뒤섞여있으면 수업할 때 애를 먹습니다. 이런 제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려면 영어는 이렇게, 국어는 조렇게, 과학은 고렇게 각 과목 특성과 학생 수준에 따라 수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끈질긴 피드백 시스템과 충분한 인적 공간적 자원이 있는 학원을 고르세요. 수업을 하다보면 이해력이 좋은 학생, 성실하고 과제를 충실히 해오는 학생, 요령만 피우는 학생 등이 늘 뒤섞여 있습니다. 이럴 때 획일적으로 통제하면 전체 학생의 학습 성취도가 낮아지고 결국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으로 만들기 십상입니다. 다양한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강사들과 공간이 확보되어야 학습동기를 고취시키고 수업 참여도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교육 상담 764-7278 플라토교육학원 장정완 교수 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공립형 대안학교, 2015년 개교 다양한 개성과 끼를 지녔지만,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현천고의 개교가 본궤도에 올랐다.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 따르면, “(가칭)현천고등학교는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구)현천초교 부지에 9학급 135명의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계획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3월 중순경 교육시설계획설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학교설립 배치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 용역을 2013년 7월 말까지 완료하고 2013년 9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현천고는 교사동과 별도로 공연장 등 다양한 학생 편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재학생 전원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함께 건축한다. 친환경 인증 자재를 사용하고 학교 시설을 생태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LED등’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서남수<교육부장관 내정자>, 강남아파트 미등기전매 정진후 의원 "양도차익 세금탈루 의혹" … 서남수 "관련서류 확인 안돼"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983년 분양 받은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2년 만에 미등기 전매한 것으로 드러나 세금탈루 의혹이 제기됐다.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1983년 강남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아 2년 동안 거주한 후 1985년 부친소유 상도동 본가로 전입했다. 문제는 이 아파트를 1983년 분양받아 1985년 매도할 때까지 등기를 하지 않은 점이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정진후 의원은 "당시 강남 개포지구는 부동산 투기열풍을 타고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는 인기지역으로 미등기전매가 사회문제로 부각됐을 정도"라며 "서 후보자가 아파트를 미등기 전매해 양도소득세 등 세금은 납부하지 않고 시세차익만 남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정부는 미등기 전매가 적발되면 양도차익의 75%를 세금으로 추징하는 등 강력한 투기단속을 했다.정 의원은 또 서 후보자가 개포동 아파트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정 의원은 "당시엔 2년간 최초분양자의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한 미등기 전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며 "전매금지 기간이 끝나자마자 아파트를 매도하고, 본가에 5개월만 거주한 후 곧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보아 미등기 전매 후 주소지만 개포동에 남겨놓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자측은 미등기 전매 사실은 시인했지만 세금탈루 가능성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2월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으나 바쁜 업무로 미루다 그 해 8월 미국 파견을 가 고의는 아니었지만 결국 등기를 하지 못했었다"며 "아파트를 판 것은 시세차익 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생겨 넓은 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에 파견을 가 있던 후보자가 귀국을 앞두고 장인에게 부탁해 아파트를 매도했다"며 "그러나 장인이 사망해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없어 후보도 답답해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풍 김은광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안산 동화읽는어른모임 신입회원 모집 ‘안산 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15기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동화모임은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안산지회로 지역 내에서 책읽어주기 활동과 책기증, 문화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활동단체이다.안산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입회원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에 참여하게 되면 신입 프로그램을 듣게 되는데, 1회는 3월 19일 진행되는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 2회는 3월 20일에 진행되는 ‘기본교육’, 3회는 3월 27일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성포도서관 문화교실이다. 안산 동화읽는어른모임 박종숙 회장은 “동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한다”며 “회원이 되면 사람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모임을 하다보면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안산 동화읽는어른모임은 현재 경수중과 성포고의 장애인반, 군자복지관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등에게 매주 책 읽기를 해 주고 있다. 또한 책이 필요한 곳을 찾아 회원들이 모은 책을 기증하기도 하는데, 현재 책을 기증한 곳이 10여 곳에 이른다. 매년 5월에는 문화행사를 열어 자체 제작한 슬라이드상영과 그림자극을 상연하고 있다. 문의 : 010-4604-9924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과천과학관에서 과학 체험만 하니? 과천과학관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과학의 원리를 온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곳이다. 하지만 과학 체험 못지않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3월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과천과학관 행사,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첨단과학과 만난 로봇 애니 뮤지컬 ‘로봇 랜드의 전설 _ 트리아의 별’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펼치는 뮤지컬 ‘로봇 랜드의 전설’이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미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 랜드를 배경으로 로봇의 전투와 모험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이다. 제작 기간 2년에 총 2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뮤지컬이다. 이산 솔루션 담당자는 “로봇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무대로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흥미로운 공연”이라며 “키봇, 데스피안, 아리 등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과학적 접근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뮤지컬 속 로봇을 주인공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로봇이 실제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총 60분 공연이다.기간 2013년 3월 12일 ~ 4월 28일 평일 오전 11시, 오후 2시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관람연령 24개월 이상관람료 2만원~ 2만5000원(3월 4일까지 예매 시 40% 할인)문의 070-4369-4011 직접 물레 돌리고 흙도 밝아보는 ‘도예 체험 공방’ 과학관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전통 도예 체험공방’을 방문해보자. 도예 체험공방에서는 자연의 재료인 흙을 직접 만져보고 빚어보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도예 체험은 총 4주 과정의 정규 프로그램과 1일 체험코스 중 선택 가능하다. 가장 인기 높은 과정은 어린이 도예 체험 정규 프로그램이다. 과천과학관 전통도예 체험교실 현의 권지영 원장은 “직접 흙을 밝아보고 물레를 돌리면서 만드는 과정으로 아이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문화재 수업을 들으면서 창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반 5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다. 1일 체험으로는 전통물레 체험과 핸드페인팅 체험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에 전화 예약하는 것이 좋다.기간 ~ 2013년 12월 31일까지 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서편 매표소 뒤편 ‘전통 도예 체험공방’프로그램 어린이 도예체험, 유아 도예 체험, 성인 도예 체험 및 1일 체험, 단체 체험비용 1일 체험(핸드 페인팅 체험 1만원~, 전통 물레 체험 2만2000원~), 정기 프로그램 비용은 업체 문의 바람운영업체 및 문의 도예체험교실 현(enjoypot.co.kr) 02-3418-8345 인기 짱 캠프 ‘또래랑 과학관 1박 2일’과천과학관에서는 3월부터 상반기 ‘또래랑 과학관 1박 2일’이 시작된다. ‘또래랑 과학관 1박 2일’은 매월 하나의 테마를 주제로 연관성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관 전시관 해설과 체험은 물론 과학탐구활동, 레크리에이션, 과학문화공연 관람 등 알찬 내용이 준비돼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망원경도 보고 레크리에이션도 과학적 소품을 이용해서 진행한다”며 “어려운 수업이 아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일으키는 과학 체험프로그램이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작년에 참여했던 초등 4학년 남학생은 “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발명 실험이 특히 재미있었다”며 “이번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학부모도 “집에서 해 볼 수 없는 다양한 과학 활동을 해서 유익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2012년은 신청 2~3일 내에 매진되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과정이 끝난 후 수료증이 나온다. 또래 친구와 같은 방 배정을 원하는 경우 별도로 연락하면 가능하다. 3월은 23~24일 진행되며 주제는 ‘우주파티’이다. 4월부터 5월까지는 월별로 지구수호대, 가족사랑, 온고지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 예정이다기간 2013년 3월 ~ 6월장소 국립과천과학관 전역(캠프장 숙소, 상상홀, 창조홀, 교육동 등)대상 초등학생 1학년 ~ 6학년(80명/회 모집)참가비 8만5000원(보험료, 재료비, 체험비, 교재, 식비 등 포함)문의 02-3677-1442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제1회 꿈나무 안심학교 아동화 기획전시회 열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양시청 홍보홀에서는 꿈나무 안심학교 아동화 기획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꿈나무 안심학교 방과후 미술교사인 이미선 교사가 기획하고 경인교대와 안양시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꿈나무 안심학교 1, 2학년과 3학년학생들이 1년 동안 만든 액자 작품 210여 점이 전시되었으며 전시 기간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 코너도 마련되었다. 나만의 상상 하늘 물고기 날아라, 사랑과 감사를 카드에 담자, 우리들의 공룡이야기, 찰칵찰칵 예쁜 추억 한송이 프로그램 등이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꿈나무 안심학교 미술 담당 이미선(아동중심주의 미술교육연구가)교사는 “아이들의 정서교육에 있어서 조형활동이 무척 중요하다. 타 교과목과는 달리 미술 활동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면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표현이 정답이며 자기다운 표현이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그대로 작품에 담을 수 있게 하여 최고의 작품이 탄생되기 때문”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교사는 또 아이들은 자유로운 표현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표현 방법을 존중받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 및 자신만의 독특한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앞으로 전시회를 1년 혹은 2년에 한 번 개최할 예정이라는 이 교사는 타 지역 꿈나무 안심학교 어린이도 함께 전시할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의 이야기가 있는 아동화 카렌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특별기획 ‘기초연구가 희망이다’ 4 이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기초연구 없었다면 스티브 잡스 신화는 없었다” 지난 25일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건국 이래 첫 이공계 출신 국가수반답게 과학기술을 취임사 첫 머리에 올렸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중심에는 제가 핵심적 가치를 두고 있는 과학기술과 IT산업이 있다"며 "저는 우리 과학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오후 '기초연구가 희망이다' 마지막 시리즈를 맞아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내일신문이 마련한 기초연구자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모인 현장의 연구자들은 대통령의 과학기술 우대 방침에 큰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득 카이스트 교수와 김상국 서울대 교수, 류동수 충남대 교수, 이은규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은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처럼 과학기술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밝힌 바 없다"며 "100년 먹거리를 위한 기초연구의 토대가 탄탄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의 기초연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머리를 맞댄 이날의 좌담회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과학 분야에 배정된 총예산은 국가 예산 내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해도 과학예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배분하느냐 하는 것은 과학자가 결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지난 5년간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는 어땠나. 이은규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이하 이은규) = 지난 정부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상당히 늘렸다. 지난 2008년 개인 기초연구비 총액이 364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80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공계 교수들 32~33%가 어떤 형태로든 연구재단의 연구비를 받는 상황이다.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국이나 선진국 대비 기초과학에 투자되는 연구비는 상당히 약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면에 대해 보완을 해주시리라 생각한다. 김종득 카이스트 교수(화학공학·이하 김종득) = 과거 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해서 소수 연구자에 집중 지원한 경향이 있었다. 그 개념은 좋지만 적용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산비탈에 과수원 짓는다고 할 때 몇몇 나무만 골라 심는 게 아니다. 일단 많은 나무를 심어야 그중 잘 자라는 나무가 나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문부성에서 각 연구자에게 기본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 뒤 좋은 성과 내놓으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최근 연구재단이 5000개의 연구사업 선정해 연구자에게 5000만원씩 지원한 것은 긍정적이다. 류동수 충남대 교수(천문학·이하 류동수) = 연구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거의 다 연구비 지원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바람직하다. 하지만 개선점도 노출되고 있다. 지난 몇년간 일반연구자 사업에 대한 지원은 많이 늘었지만 공동연구 사업 지원은 거의 늘지 않았다. 우수연구센터 지원 예산도 거의 동결됐다. 기초연구실(BRL) 사업도 처음엔 의욕적으로 1000개, 2000개 정도 선정해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는데, 지금은 매년 5개, 10개 정도 뽑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한정된 자원 내에서 일반연구자 지원에 집중되다 보니 집단연구가 소외되는 것이다. 김상국 서울대 교수(재료공학·이하 김상국) = 지난 정부에서 기초과학 지원 규모를 늘린 데 대해 현장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배분엔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있다. 현재 지원단계가 일반-중견-리더급 연구로 3분화 돼 있는데, 일반연구 지원 비율을 좀 줄이고 중견연구자나 리더연구자를 보다 많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류동수 = 저는 일반연구자 지원을 현재보다 줄이는 것엔 반대한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증가하는 예산에서 중견급이나 리더급, 집단연구쪽으로 배분하는 게 좋겠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다. 김종득 = 기초과학에 대한 뿌리를 튼튼히 한다는 의미에서 일반연구를 많이 지원하고, 거기서 좋은 성과 나면 선별해 단계별로 리더급 연구까지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은규 = 좋은 지적들이다. 일반 대 중견급, 개인 대 집단연구 지원에 불균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중견사업 지원에 많은 연구자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병목현상이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상 제약 때문에 단계별 지원 확대라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집단연구사업 지원도 현장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지난해 우수연구센터(S/ERC) 지원 사업 2곳을 선정하는데 40여개 대학에서 신청했다. 중점연구소 지원 역시 2곳 선정하는데 68개 대학이 신청했다. 현장에서는 "복권 당첨되는 것만큼 어렵다"는 볼멘 소리도 나온 것으로 안다. 예산이 상당히 적었다. 재단과 현장 모두 공동집단연구 필요성을 널리 알려 예산확보에 힘을 써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연구 지속성을 확보할 만한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나. 이은규 = 현재 연구자에 대한 지원은 생애 주기별로 이뤄진다. 신진-일반-중견-리더의 네 단계다. 연구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후속지원과 차상위 사업 두 가지다. 예를 들어 어떤 연구과제에 대해 5년 지원받았는데, 그 성과가 괜찮으면 후속지원을 요청, 5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창의연구과제로 선정되면 9년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사업에서 성과가 괜찮아 9년의 후속지원을 받는다면 모두 28년간 한우물을 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연구비 배분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 정책 결정과정에서 현장 목소리가 잘 반영되는가. 김종득 = 일반 평교수들이 개인적 입장에서 정책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는 있지만 체계적으로 목소리 내기는 힘든 상황이다. 류동수 = 맞다. 예산 관련심의회도 참여해보고 했는데, 일반 교수가 내는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사례는 드물다. 크게 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예산안을 짜고 기획재정부가 확정해 국회를 통과해야 집행이 된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기재부다. 하지만 기재부는 과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예산 분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과학 분야에 배정된 총예산은 국가 예산 내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해도 과학예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배분하느냐 하는 것은 과학자가 결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 김상국 = 현재의 집단연구도 문제가 있다. 집단연구의 목표는 일반연구자나 중간연구자가 개인연구소에서 할 수 없는 것을 공동으로 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연구비를 따서 나눠 갖는다는 느낌이 든다. 즉 각자 연구해 그 성과를 단순 합하는 것이다. 집단연구가 제대로 되려면 평가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적어도 두 팀 세 팀 공동으로 연구해서 나온 성과를 종합 평가하면 분명 집단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종득 = 맞다. 로보트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을 땐 연구자들이 의견을 모아 머리와 몸, 팔, 발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팔 만드는 사람만 많은 상황이다. 진정한 융합이 돼야 한다. ■융합연구가 안된다는 말인데, 해법은 뭔가. 김종득 = 우선 전체를 보고 판단할 조정자, 즉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기업 같은 데선 사장이 코디를 맡고 있는데, 연구소나 대학 같은 데선 코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왜냐하면 현재 코디를 뽑는 과정이 연구를 잘 하는 사람들 위주다. 코디 능력과 연구 능력은 다르다. 코디 잘하는 사람은 연구실적이 없으니 선정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 방법을 바꾸고, 목표의식을 분명히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책문제인가, 현장문제인가. 김종득 = 평가를 잘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융합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뀌어 갈 것이다. 하지만 현재 재단에서 그런 평가를 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전체를 보고 조정하는 수 2013-02-28
- 윤성규<환경부장관 내정자> 청문회, 전관예우·4대강 검증 "4대강 수질개선 쉽지 않다" … 윤 내정자, 각종 의혹 부인윤성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전관예우, 논문표절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윤 내정자의 박사 학위 논문과 현대건설 김모 연구원이 발표한 논문은 현대건설의 같은 설비에서 나온 같은 데이터를 이용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표절 의혹을 추궁했다. 윤 내정자는 "똑같은 데이터라도 해석을 달리했다"며 "사장될 수 있던 중요한 데이터를 살렸다"고 말했다.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환경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및 Non-CO₂ 온실가스' 사업단장을 윤 내정자가 맡은 것에 대해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했다. 윤 내정자는 "교육기관에 있어야 응모자격이 돼서 모교인 한양대에 접촉해 (연구교수를) 한 것"이라면서 "전관예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윤 내정자는 "4대강 수질 개선은 쉽지 않다. 강도 높은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가보니] 핵심으로 떠오른 모바일경제, 차별화만이 살길 애플·구글에 대항한 새로운 세력 등장 … 하드웨어 기술력 평준화'갤럭시 노트 8.0' 새 사용가치 창조 … 신상품·서비스 앞다퉈 출시25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산업이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세계 각국에서 온 7만명이 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행사장을 꽉 메웠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했다.'예전에 비해 눈에 띄는 상품이 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통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사업자간 경쟁은 더 치열했다. 이번 MWC 2013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들을 정리했다.◆하드웨어 경쟁 넘어 가치창조 =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제품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하드웨어 사양이 비슷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소니 화웨이 등 주요 제조사들이 내놓은 핵심 제품들은 대부분 쿼드코어AP, 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하드웨어 상의 차이로 제품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진 것이다.실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와 거의 유사한 하드웨어 사양의 제품을 중국 화웨이 ZTE 전시관에서도 볼 수 있었다.이렇게 된 데는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최고 사양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최고급 사양의 모바일 기기들은 회사에 구분없이 비슷한 하드웨어 사양을 유지할 것"이라며 "모든 제조사들이 부품 업체들의 현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비자들이 스펙을 갖고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제조사들은 사용성이나 브랜드에서 차별점을 만드는 데 더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 8.0'은 새로운 사용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잘 나타내는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갤럭시 노트 8.0은 8인치 화면의 크기에 필기 입력 방식인 S펜을 장착해 한 손에 들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제품이다.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방수·방진 기능을 가진 태블릿PC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후가 습한 일본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사막지역에서 반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탈 구글·애플 흐름 뚜렷 = 이번 MWC 2013에서 나타난 모바일 시장의 가장 큰 흐름 중 하나는 구글·애플이 좌우하는 현재의 시장구조를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크게 나타난 것이다.대표적인 것이 타이젠 파이어폭스 우분투 등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등장이다.현재 세계 OS 시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산업 자체가 매우 변화가 많은 영역이라 앞으로의 시장 판도는 예측하기 어렵다.탈 안드로이드·iOS 흐름은 구글과 애플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수익을 위한 폐쇄성을 띄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양현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애플과 구글의 OS가 폐쇄성을 띠면서 이통사들이 개방성 있는 대안 OS를 찾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랑스의 이동통신사 오랑주텔레콤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화웨이가 만든 첫 타이젠 스마트폰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타이젠 스마트폰을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300~400유로(약 60만원) 안팎의 고가 제품으로 출시하고 성장시장에서는 100달러(약 11만원) 이하의 저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유럽·중남미의 이동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4일 LG전자와 ZTE 등이 만든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이어폭스는 본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이지만, 모질라 재단이 최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OS를 개발했다.PC용 오픈소스 OS인 리눅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우분투의 태블릿PC 버전도 나왔다. 태블릿PC용 우분투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정을 바꿔가며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세계 주요 통신서비스 기업들의 CEO 들도 애플 구글을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형성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이석채 KT 회장은 26일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애플과 구글이 독점하는 스마트폰 시장 구조를 4~5개 OS가 경쟁하는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한스 베스트버그 에릭슨 CEO, 르네 오베르만 도이치텔레콤 CEO 등도 기조연설에서 통신사업자들이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려면 모바일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라 = 이번 전시회에서 나타난 또 하나의 특징은 기존 상품과 서비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만들려는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세가 주춤해진 상황을 헤쳐가기 위해 태블릿PC 시장 확대에 나서거나 기업용 시장 등 새로운 수요층 만들기 에 나섰다. 또 통신사업자들은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한 수익사업을 넘어서기 위해 헬스케어 스마트러닝 등 융합형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특히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기술·서비스 시장에서 앞서 있는 국내 업체들이 가장 앞장서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전시회 기간동안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를 발표했다. 녹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기업비밀 유출에 대한 걱정이 많다는 사실에 천착한 제품이다. 녹스는 하나의 스마트 기기에서 암호화된 '컨테이너'라는 별도 공간 안에 업무용 데이터를 개인용 데이터와 분리해 관리할 수 있어 철저한 보안 유지가 가능하다.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회사 정보 역시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안에 들어 있으므로 해킹, 바이러스, 정보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차단된다.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쓰려면 녹스 앱 아이콘을 누른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사용해야 한다.컨테이너 외부의 개인 데이터와 앱은 기업용 보안 정책 대상에 포함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 사용시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을 두뇌로 사용하는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를 선보였다. 아띠는 퀄컴이 올해 초 발표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앱을 탑재하고, 미국 유타 주립대 교육공학부와 콘텐츠 개발 협력을 통해 유아들의 학습 흥미와 교육 효과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측은 출시전부터 해외에서 관심을 나타내는 등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