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겨레신문 새 대표이사에 고광헌 씨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고광헌(高光憲ㆍ53) 한겨레신문 전무가 11일 한겨레신문의 제14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1년 3월까지다.그는 이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회정책팀장인 양상우 후보를 제치고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출됐다.선일여고 교사 출신인 고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체육부장,문화부장, 민권사회1부장, 편집부국장, 광고국장, 사장실장, 판매담당이사 등을 역임했다.그는 통합리더십, 2018년 종합미디어그룹 도약, 지배구조 개선, 편집권 철저 보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대표이사 경선에는 고 대표이사 내정자 외에 이상기 스포츠부문편집장, 양 사회정책팀장, 김효순 대기자가 출마했다. 김 후보는 4일 사퇴했으며 이 후보는 이날 치러진 1차 투표에서 3위로 밀려나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3
- 산재예방 불량사업장 208곳 공개 노동부는 11일 산재예방관리 불량 사업장 208곳을 관보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사업장은 △2006년 동종업종 규모별 평균재해율 이상인 사업장 중 상위 5% 이내 151곳 △중대재해 2건 이상(사망자 2명 이상, 3월 이상 요양 부상자 동시 2명 2건 이상, 부상자 또는 직업병자가 동시 10명 2건 이상 등) 발생 사업장 39곳 △2004~2006년 산재발생 보고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해 사법조치를 받은 사업장 16곳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2곳 등이다. 산재예방 불량사업장 발표는 지난 2004년부터 이뤄져왔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 정철균 국장은 “산재예방관리 불량사업장으로 명단이 공개되면 각종 포상에서 제외된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산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메가TV, 3개월 무료체험 행사 KT는 새해를 맞아 메가TV를 3개월간 무료체험 할 수 있는 ‘메가TV 전국민 체험단’을 모집한다. KT는 3월 31일까지 메가TV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3개월간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셋톱박스 임대료와 설치비 면제, 1만원 상당의 경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대형 쇼핑마트에서 최대 100만원의 공짜 쇼핑을 지원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삼성 파브TV 및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월18일부터 29일까지 메가TV 광고 공모전을 실시해 2학기 등록금 등 푸짐한 상금을 제공한다. 메가TV 가입 및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KT고객센터(국번없이100번)나 가까운 KT플라자, 또는 메가TV 홈페이지(www.mymegatv.com), KT 홈페이지(www.kt.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1호 상장사’ 놓고 중·소형사 각축 금호·동양생명 하반기 상장 추진 삼성·교보생명은 서두르지 않을 듯 오랜 논란 끝에 지난해 생명보험사 상장방안이 확정되면서 상장을 추진 중인 생명보험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1호 상장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대형사보다는 금호 동양 등 중·소형사의 각축이 예상된다. 우량한 생명보험사의 시장진입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과 국내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장 걸림돌 완전히 제거 = 생보사 상장이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위원회가 18년을 끌어 온 논란을 끝내고 생보사 상장방안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가 주식회사냐 아니면 상호회사인가에 대한 논란부터 상장차익의 배분을 둘러싼 갈등까지 금감위는 그동안의 어정쩡한 모습에서 벗어나 확실하게 생명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객관적인 요건만 갖추면 누구든지 상장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단 한 곳의 생보사도 상장에 성공하지 못했다. 상장요건이 갖춰져 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상장에 뜻을 가진 중·소형사들은 내부유보율(납입자본금 대비 잉여금 비율) 규정 등 요건충족이 안 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들어서 이마저도 바뀌었다. 지난해 연말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거래소측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요건 개선(안)을 확정하고 올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새로 마련된 개선안에서 내부유보율 조항이 폐지됐고, 건전성 검증이 질적 검증으로 바뀌는 등 한결 문턱이 낮아졌다. 또 상장예비심사기간도 3월 이내에서 2월 이내로 단축됐다. 그동안 생보사 상장을 어렵게 했던 모든 걸림돌이 사실상 완전히 제거된 것이다. ◆금호·동양생명 ‘1호 상장’ 경쟁 = 상장을 고민해 온 생보사들의 반응은 뜨겁다. 걸림돌이 제거된 마당에 기왕이면 ‘상장 1호사’라는 프리미엄까지 챙기고 싶은 마음에서다. 특히 대형생보사보다는 중·소형사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 중인 생보사는 금호생명과 동양생명이 꼽힌다. 두 곳 모두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3월 결산이 끝난 뒤 6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거론되고 그 뒤부터 곧바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2005년 1020억원의 증자를 진행했고, 지난해 9월에는 결산유보율을 42.3%까지 끌어올리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또한 유보율 기준이 폐지됐다 하더라도 건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3월 결산까지 유보율을 50%까지 높이며, 1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1호사’를 위한 전력투구인 셈이다. 동양생명 역시 상장 준비가 한창이다. 동양생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하면서 한층 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양생명의 상장이 더욱 절실하다는 평가도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3월 결산이 끝나고 5월쯤 결산이 나오면 거래소 가서 심사를 받는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쯤에는 상장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형사 가운데는 미래에셋생명과 동부생명 등도 상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두 번의 증자를 진행하면서 자본금이나 지급여력비율을 높였지만 아직까지 내부유보율이 낮아 건전성 평가 등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미지수다. ◆대형사는 ‘조심 또 조심’ = 생보사 상장을 둘러싼 논란의 한 복판에 서 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상장요건은 이미 오래전에 갖췄지만 서두르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비자금 논란과 특검 등 외부적인 환경이 최악인 상황에서 상장을 서둘러서 논란을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더구나 삼성생명의 상장은 그룹 전체적인 지배구도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조심스럽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역시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태도다. 당초에는 상장 1호사로 교보생명이 자주 거론됐지만 자본확충도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는 없다는 조심스러운 기류가 형성돼 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정책변화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글로벌 수준으로 회사를 키워가는 데 상장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가 상장추진의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상장자체가 아니다. 상장은 회사가 발전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의 경영권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대우인터내셔널(24%)과 캠코(11%) 등이 갖고 있는 지분도 상당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지분관계 변동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대형 생보사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사 특히 금호생명과 동양생명의 상장 1호를 둘러싼 각축전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다만 이들 두 회사 역시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상황이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장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경북도, 기름 재앙 서해안 지원 경북도가 사상 초유의 기름사고를 당한 태안일대 주민을 돕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지난해 12월 7일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이달 29일을 ‘경북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도청 사업소 자원봉사자 등 500명을 동원,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관용 지사도 2월초 직접 태안지역 일대를 방문, 직접 봉사활동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실·국·사업소별로 3월 5일까지 2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 각 시군도 ‘시군의 날’ 등 자체계획을 수립해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자수 경북도 민방위재난관리과장은 “연초인데다 추위까지 겹쳐 자칫 자원봉사 분위기가 시들해질 수 있다”며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피해복구에 동참해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서해안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해안방제 조기 복구를 위해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피해지역에 자원봉사활동과 물자지원을 한다. 한편 경북도는 태안사고 발생직후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및 새마을단체, 적십자경북지사 등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5096명과 기름띠 발생지역 순찰용 소방헬기 1대를 지원했다. 의사 간호사 등 9명으로 의료봉사대를 구성해 자원봉사자를 진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흡착제 1591상자, 오일팬스 708m, 유처리제 73㎘, 장갑 1180켤레, 작업복 1만5130벌, 장화 140켤레, 헌옷 70톤 등 2억3200만원 상당을 태안사고지역에 보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서울풍물시장 얼굴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3월 개장예정인 서울풍물시장을 상징하는 CI와 캐릭터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개인과 단체 공동출품이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www.seoul. go.kr)에 접속해 응모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학계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CI 부문은 최우수작 1편 200만원, 우수작 3편 각 50만원, 창안상 5편 각 10만원씩 상금을 지급한다. 캐릭터 부문 상금은 최우수작 1편 100만원, 우수작 3편 각 30만원, 창안상 5편 각 10만원이다. 서울풍물시장 위치는 동대문구 청계천변 옛 숭인여중 부지로 청계천,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에서 각각 100여m 거리다. 문의 02-3707-8004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1호 상장사’ 놓고 중·소형사 각축 어깨: 기업공개 준비하는 생명보험사들 제목: ‘1호 상장사’ 놓고 중·소형사 각축 부제: 금호·동부생명 하반기 상장 추진 삼성·교보생명은 서두르지 않을 듯 오랜 논란 끝에 지난해 생보사 상장방안이 확정되면서 상장을 추진 중인 생명보험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1호 상장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의 각축이 예상된다. 우량한 생명보험사의 시장진입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과 국내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장 걸림돌 완전히 제거 = 생보사 상장이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위원회가 18년을 끌어 온 논란을 끝내고 생보사 상장방안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사가 주식회사냐 아니면 상호회사인가에 대한 논란부터 상장차익의 배분을 둘러싼 갈등까지 금감위는 그동안의 어정쩡한 모습에서 벗어나 확실하게 생명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객관적인 요건만 갖추면 누구든지 상장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단 한 곳의 생보사도 상장에 성공하지 못했다. 상장요건이 갖춰져 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상장에 뜻을 가진 중·소형사들은 내부유보율(납입자본금 대비 잉여금 비율) 규정 등 요건충족이 안 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들어서 이마저도 바뀌었다. 지난해 연말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거래소측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요건 개선(안)을 확정하고 올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새로 마련된 개선안에서 내부유보율 조항이 폐지됐고, 건전성 검증이 질적 검증으로 바뀌는 등 한결 문턱이 낮아졌다. 또 상장예비심사기간도 3월 이내에서 2월 이내로 단축됐다. 그동안 생보사 상장을 어렵게 했던 모든 걸림돌이 사실상 완전히 제거된 것이다. ◆금호·동양생명 ‘1호 상장’ 경쟁 = 상장을 고민해 온 생보사들의 반응은 뜨겁다. 걸림돌이 제거된 마당에 기왕이면 ‘상장 1호사’라는 프리미엄까지 챙기고 싶은 마음에서다. 특히 대형생보사보다는 중·소형사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 중인 생보사는 금호생명과 동양생명이 꼽힌다. 두 곳 모두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3월 결산이 끝난 뒤 6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거론되고 그 뒤부터 곧바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2005년 1020억원의 증자를 진행했고, 지난해 9월에는 결산유보율을 42.3%까지 끌어올리는 등 상장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또한 유보율 기준이 폐지됐다 하더라도 건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3월 결산까지 유보율을 50%까지 높이며, 1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1호사’를 위한 전력투구인 셈이다. 동양생명 역시 상장 준비가 한창이다. 동양생명 역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하면서 한층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특히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양생명의 상장이 더울 절실하다는 평가도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3월 결산이 끝나고 5월쯤 결산이 나오면 거래소 가서 심사를 받는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쯤에는 상장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형사 가운데는 미래에셋생명과 동부생명 등도 상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두 번의 증자를 진행하면서 자본금이나 지급여력비율을 높였지만 아직까지 내부유보율이 낮아 건전성 평가 등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아직은 미지수다. ◆대형사는 ‘조심 또 조심’ = 생보사 상장을 둘러싼 논란의 한 복판에 서 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상장요건은 이미 오래전에 갖췄지만 서두르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비자금 논란과 특검 등 외부적인 환경이 최악인 상황에서 상장을 서둘러서 논란을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더구나 삼성생명의 상장은 그룹 전체적인 지배구도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조심스럽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역시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태도다. 당초에는 상장 1호사로 교보생명이 자주 거론됐지만 자본확충도 상당부분 이뤄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는 없다는 조심스러운 기류가 형성돼 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정책변화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글로벌 수준으로 회사를 키워가는 데 상장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가 상장추진의 중요한 고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상장자체가 아니다. 상장은 회사가 발전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일 뿐”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의 경영권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대우인터내셔널(24%)과 캠코(11%) 등이 갖고 있는 지분도 상당해 상장을 추진할 경우 지분관계 변동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대형 생보사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사 특히 금호생명과 동양생명의 상장 1호를 둘러싼 각축전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다만 이들 두 회사 역시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상황이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장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미 경기하강 위험 커졌다 경기후퇴 가능성 인정 … 전문가들 ‘우려’의견 두배로 미국 통화정책 수장이 경기후퇴 위험을 경계하면서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0일(미국시간) 워싱턴 비지니스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경기하강 리스크에 적절한 보험을 제공하고 성장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시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Substantial Action)’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괸련기사 14면 이 발언은 FRB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린 3.75%로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FRB는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1%포인트를 인하해 현재 4.2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버냉키의 발언으로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경기후퇴(recession)에 가까워짐에 따라 3월 0.25%를 추가 인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 동안 미국은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위험이라는 정반대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저울질해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경기후퇴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쪽으로 완전히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버냉키 의장이 지난 2005년10월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래 대중앞에서 금리정책방향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전문가들도 경기후퇴 우려에 힘을 보탰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경제 전망 조사에서 이들은 경기후퇴 가능성을 42%로 봤다. 지난달 38%, 6개월 전 23%에 비해 우려수준이 크게 늘었다. 이번 FRB 의장 발언과 미국 경기후퇴 조짐이 완연해지는 국면이 한국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10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콜 금리 목표를 연 5%에서 동결을 유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상반기 높은 수준을 유지할 물가상승률과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부동산시장 안정 △과잉유동성 관리 △7%대 성장기조 지원 등의 복합주문을 받고 있는 한은으로서는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중소기업매출 부진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버냉키 발언 이후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으며 국내 증시도 거래소는 1.08% 오른 1844.57로, 코스닥은 0.63% 오른 717.86 상승장으로 개장했다. 11일 국제금값은 온스당 897달러30센트(2월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은값도 2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버냉키 의장, 금리 0.5%p 인하 강력시사 / "미국 경기하강 위험 커졌다" (사진캡션 : “최근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올해 경제전망이 악화됐고, 경기하강 위험도 커졌다”) 미국 통화정책 수장이 경기후퇴 위험을 경계하면서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0일(미국시간) 워싱턴 비지니스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경기하강 리스크에 적절한 보험을 제공하고 성장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시 ‘상당한 수준의 금리인하(Substantial Action)’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FRB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린 3.75%로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FRB는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1%포인트를 인하해 현재 4.2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버냉키의 발언으로 이달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경기후퇴(recession)에 가까워짐에 따라 3월 0.25%를 추가 인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 동안 미국은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위험이라는 정반대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저울질해 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경기후퇴 위험을 방어하기 위한 쪽으로 완전히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버냉키 의장이 지난 2005년10월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래 대중앞에서 금리정책방향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전문가들도 경기후퇴 우려에 힘을 보탰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간 경제 전망 조사에서 이들은 경기후퇴 가능성을 42%로 봤다. 지난달 38%, 6개월전 23%에 비해 우려수준이 크게 늘었다. 이번 FRB 의장 발언과 미국 경기후퇴 조짐이 완연해지는 국면이 한국 통화정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10일에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콜 금리 목표를 연 5%에서 동결을 유지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상반기 높은 수준을 유지할 물가상승률과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부동산시장 안정 △과잉유동성 관리 △7%대 성장기조 지원 등의 복합주문을 받고 있는 한은으로서는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중소기업매출 부진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버냉키 발언 이후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으며 국내 증시도 거래소는 1.08% 오른 1844.57로, 코스닥은 0.63% 오른 717.86 상승장으로 개장했다. 11일 국제금값은 온스당 897달러30센트(2월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은값도 2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서울시 신설동 ''서울풍물시장'' CI.캐릭터 공모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서울시는 3월 개장 예정인 동대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Seoul Folk Flea Market)''을 상징하는 CI(기업이미지)와 캐릭터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풍물시장''은 서울시가 민선 4기의 역점사업인 1천200만 외국 관광객 유치와 도심 동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운동장 내 풍물시장을 철거하는 대신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유지인 동대문구 신설동 옛 숭인여중 부지 5천56㎡에 조성하는 2층 규모의 풍물시장으로, 오는 3월 기존의 동대문운동장내 풍물시장 노점 894개가 입주해 문을 열 예정이다. CI 및 캐릭터 공모는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고,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접속해 응모하면 되며, 우편접수(문의 ☎ 02-3707-8004)도 가능하다.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학계,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21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 CI 부문과 캐릭터 부문 최우수작 각 1편에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작을 시상한다. 서울시는 "서울풍물시장은 서울의 명소인 청계천과는 102m,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에서는 134m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시민고객의 접근이 매우 쉽다"고 설명했다. aupf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