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정부 출범해도 북한 자원개발 지속”(이한호 사장 사진)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자원개발 분야는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 사진) 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7일 공사의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해외자원 개발 확대나 북한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지하자원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끝난 3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천지역의 검덕 아연광산과 룡양 및 대흥 마그네사이트 광산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며 “단천지역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측이 경영권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측이 기술과 자본만 대고 경영에는 참가하지 않는 황해도 정촌 흑연광산 개발과정의 경우처럼 생산광물의 수송지연 등 운영상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또 “3월말까지 광진공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끝내고, 황해도 풍천의 흑연광산은 3월 쯤 시추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광진공 평양사무소 개설에 대해서는 “현재 평양에 직원이 상주해도 필요한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통신을 하기도 어렵다”며 “사무소 개설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나오면 이를 보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상징적 설치’에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2003년부터 북한과 공동개발한 정촌흑연광산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북한과의 합의대로 매년 1800톤을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다. 광진공은 이와 함께 지난해 실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우선 6대전략광물 자주개발률 23%(2007년 18.2%) 달성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개발률이 부진한 우라늄, 구리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직접 투자를 1900억원으로(2007년 1347억원) 증액했다. 광진공이 투자한 해외사업은 20개로, 이중 7개가 생산사업이다. 또 처음으로 우라늄 자주개발을 위해 캐나다 크리이스트 프로젝트 투자에 성공, 새해부터 본격 탐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광산 재개발을 위해 민간기업과 합작으로 세계 7대규모의 몰리브덴 가공공장을 준공해 생산에 들어갔다. 이 사장은 올해 추진되는 해외사업 중 페루와 멕시코, 볼리비아 등 남미지역의 구리광 개발과 호주 및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개발, 남아프리카 지역의 망간사업 등을 유망사업으로 꼽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10년간 최대 20조원을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국민연금 기금의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연내 투자사업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울진, 영월, 음성, 포천 등과 충북 금산지역 우라늄 광산, 경북 가곡의 연·아연 광산은 직접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제2회 장보고대상 제2회 장보고대상 바다에서 희망을 찾다 내일신문은 오늘부터 ‘제2회 장보고대상’ 후보를 집중 조명하는 연재기사를 싣는다. 내일신문이 주관하고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2회 장보고대상’ 최종 후보로 결정된 9명(기관·단체 포함)을 만나 바다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종 후보 9명은 지난달 21일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경상북도와 김용삼 월간조선 전략기획실장, 채길웅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해양문화) 안산시, 이판묵 해양연구원 해양탐사장비 연구사업단장, 조명래 한국해양구조단 단장(해양과학) 김철곤 한국무역협회 이사, (주)영진공사, 조재우 소금박물관장(해양산업)이다. 연재기사는 예비심사 순위와 무관하게 게재되며 본 심사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제2회 장보고대상 본 심사는 후보자에 대한 집중조명이 끝나는 다음 달 말 예정돼있다. 내일신문과 장보고기념사업회는 내년 2월 말 별도 심사위원회를 꾸려 본선 심사를 거친 뒤 국내 해양분야를 대표하는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시상식은 내년 3월 초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된다. 아깝게 대상을 놓친 2위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을, 나머지 7명은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받는다. 장보고 대상은 개척정신을 가지고 해양분야에 도전하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 제정됐다. 내일신문이 주관하고 장보고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해양수산부가 상을 후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올해 고3 모의고사 6회 실시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총 6번의 모의고사에 응시할 수 있다. 시디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고3 모의고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6월 4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또 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시도연합학력평가가 3월 12일, 4월 15일, 7월 15일, 10월 16일 등 네 차례 실시된다.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는 반면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1, 2 교육청 주관 전국 시도 연합학력평가는 3월 12일, 6월 12일, 9월 18일, 11월 18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올해 2009학년도 수능은 2008년 11월 13일 실시되고, 성적 발표는 12월 10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국제유가 상승..금값 28년만에 사상 최고치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돼 상승했다.또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려 금값이 28년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속 가격도 고공행진을 했다.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24달러(1.3%) 오른 배럴 당 9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에는 배럴당 97.5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에 비해 1.24달러(1.3%) 오른 배럴 당 95.63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유가는 9일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데다 나이지리아의 무장세력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위협을 강화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공급 불안 우려가 커져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1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금을 비롯한 금속 가격도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예상 속에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고유가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30달러 오른 온스당 880.3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1980년 1월21일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875달러를 28년만에 갈아치웠다. 금값은 이날 장중에는 온스당 883.8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3월 인도분 은가격도 52.50센트(3.4%) 오른 온스당 15.815달러에 거래됐고3월 인도분 구리 가격도 15.75센트(5%) 상승한 파운드당 3.2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u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9
- 자산 2조 이상 기업 연결공시제도 의무화 사외이사 운영·스톡옵션 관련 공시도 엄격 금융당국, 올해 바뀌는 발행·공시제도 발표 올해부터 연결재무제표와 스톡옵션 관련 등 일부 공시제도가 강화된다. 금융감독당국이 8일 발표한 ‘2008년부터 달라지는 발행·공시제도’에 따르면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법인은 올해 3월 사업보고서 제출 때부터 재무 관련 사항과 부속명세(감사의견 포함)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기재해야한다. 금융당국은 연결기준으로 손익 변동원인과 부문별 재무정보 파악이 가능토록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 조치로 연결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된 기업이 100개라고 밝혔다(2007년 9월말 기준). 그 동안 상장법인은 자산규모에 상관없이 개별재무제표 및 감사의견이 포함된 사업보고서는 사업연도 종료 후 90일내에, 연결재무제표와 연결감사인 감사의견은 120일 이내에만 제출하면 됐다. 또 경상손실·시가총액·자본잠식 등 재무부실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이 3자배정 공모증자를 할 경우 제3자는 신주를 6개월간 보호예수해야 한다. 당국은 부실기업이 퇴출 모면을 위해 제3자배정 공모증자를 하고 제3자는 신주를 단기에 대량매도함으로써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시장불안이 야기됨에 따라 이번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기업 역시 바뀐 제도에 따라야한다. 비상장 계열사의 사업·재무내용이 제대로 공시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주회사는 사업보고서 및 분기·반기보고서에 △자회사가 속한 업계 현황 △자회사의 영업현황(시장점유율, 시장 특성, 영업개황 등) △자회사 요약 재무정보를 기재해야한다. 이와 함께 상장기업은 △사외이사 운영실태(소위원회 참석내용, 대내외 교육참여, 사외이사 지원조직 설치 여부) △스톡옵션 부여현황(사업보고서에 스톡옵션 잔여 주식수, 스톡옵션의 가중평균 행사가격, 인원의 전체 보수 대비 스톡옵션 총액 비중 기재)을 공시하고 스톡옵션을 받는 사람의 직위(대표이사, 사외이사 여부 등)와 공정가치도 함께 공시해야한다. 또 최근 유전개발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기자본의 30% 이상 대규모로 유전개발투자에 나서는 상장기업은 사업 추진단계(개발·운영권 확보-조사·탐사사업-개발사업-생산사업)를 발행·특수공시에 담도록 하는 등 모범공시기준을 마련해 적용키로 했다. 한편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운영됐던 ‘재무구조개선적립금 제도’는 폐지되며 해외에 원주를 상장할 수 있는 ‘상장가능해외거래소’ 지정제도도 없어진다. 그 동안 상장법인의 원주를 상장할 수 있는 해외증권시장은 뉴욕거래소 등 9곳에 불과했지만 그 제한이 없어지며 대신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는 해외 감독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엄중 제재할 예정이라고 금융당국은 밝혔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독도를 지킨 사람들 4. 독도를 지킨 단체들 독도 관련 연구소 · 시민단체 결성 ‘붐’ 독도 영토주권 국민 공감대 확산 반증 독도지키기 운동은 2000년대 접어들어 일본의 망언과 억지주장이 이어지면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활발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에 정식조직이 생기고 시민단체가 만들어 지고 학계에서는 독도관련 연구단체들이 잇따라 생겨났다. 지난 2005년 3월 일본의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자 독도 영유권 문제는 국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독도의 실질적인 관할권을 가진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지킴이 팀을 구성해 독도수호기능을 행정적으로 지원했으며 대학과 연구원 등이 독도관련 전담연구소를 설립해 학문적으로 독도수호의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생겨나 독도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독도를 행정적으로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시마네현과 자매결연 관계를 단절하고 같은해 3월 독도지킴이팀을 만드는 등 독도수호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경북도의 전담기구 설치이후 경북지역 대학가에서는 독도관련 연구소 건립이 줄을 이었다. 경북대는 지난 2006년 9월 울릉도 독도연구소를 만들어 생태와 자연환경중심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도 지난 2005년 5월 독도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독도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대구한의대도 지난 2007년 2월 동해의 영원한 파수꾼 안용복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안용복연구소를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경일대의 독도간도연구센터, 경주대의 독도 울릉학연구소가 2007년과 2006년 설립돼 독도홍보와 독도탐방교육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서울 등에서도 독도 관련 연구단체와 시민단체가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학문적 이론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2006년 울릉도 독도발전연구회를 만들었으며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등도 독도 연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도 관련 시민단체로는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를 비롯 독도의병대,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학회, 독도연구보존협회, 푸른 울릉 독도가꾸기 모임 등이 의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8월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해 이익금으로 독도경비대지원과 독도자연환경보존을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독도수호 앞장 ‘경북도청 독도지킴이팀’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 해양정책과 독도지킴이팀은 경북도청이 있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 도청 별관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팀장(5급)인 신기훈 사무관과 김호기씨, 전문직인 이소리씨 등 3명이 ‘독도파수꾼’으로서 최일선을 지키고 있다. 정원이 5명이나 현재 3명이 ‘일당 백’의 각오로 독수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조례제정을 계기로 지난 2005년 3월 16일 도청내 정식 행정조직으로 탄생한 독도지킴이팀은 2006년부터 해양정책과에 배속돼 독도와 인근 해양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주요 업무는 독도영유권 확립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독도역사발굴, 학술연구조사, 자료보존, 사이버독도 홈페이지 운영 등 독도 관련 일이다. 독도지킴이팀은 지난 2006년 경북도 독도수호신구상발표, 국제자문대사 임용, 독도방문 인원 확대, 독도관리선 건조, 독도거주민 지원, 독도 담수화 시설설치 등을 실행하거나 추진중이다. 신기훈 팀장은 “적은 인력이지만 소수정예로 국토수호라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전문직으로 합류한 이소리씨는 “일본에서 일어난 독도관련 보도는 항상 크게 나고 독도지킴이팀은 노력은 널리 알려지지 않을 때 가장 힘들다”면서 “대한민국의 독도지킴이팀이라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의 영원한 파수꾼 안용복장군 재조명 ‘대구한의대 안용복 연구소’ 경북 경산시 유곡동 대구한의대 바이오센터 104호실 앞에서 ‘안용복 연구소’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민족과 역사의식이 남다른 대구한의대가 독도사수를 위해 몸을 던졌던 안용복 장군의 업적으로 기리고 그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07년 2월 설립했다. 안용복연구소는 특히 안용복연구를 통해 해양경북과 해양한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산업의 꽃인 컨텐츠산업을 개발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원길 소장은 “21세기는 문화컨텐츠산업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안용복연구를 통해 문화캐릭터를 개발하고 관광산업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는 짧은 역사에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안용복장군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과 독도를 지킨 역사적 인문 재조명, 안용복 관련 저서 출판 등을 추진했으며 안용복기념관 사업은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안용복 도일 행로 탐방, 안용복캐릭터개발, 안용복 연극공연 등의 신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연구소는 현재 자문위원 2명과 연구위원 6명, 직원 2명에 5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구와 문화컨텐츠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독도 활용 애국마케팅 선도 ‘대구은행의 사이버 독도지점’ 대구은행은 독도의 정신적, 경제적 가치를 예상해 선점한 대표적인 사례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지난 2001년 8월 15일 개점해 2007년 12월말 현재 거래 고객수 20만6000여 명, 여수신고 1555억 원의 중견점포로 성장했다. 대구은행 범어지점 이윤경 차장의 제안으로 개점하게 됐다. 이윤경차장은 “대구은행 영업한계를 극복하고 독도를 활용한 애국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게 됐다”며 “은행의 공익적 가치도 높이고 이용고객의 편의성도 제동하는 일거다득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 독도지점을 개설해 비즈니스모델(BM)특허권을 은행권 최초로 획득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독도지점 개점 이후 은행부담으로 조성된 총 4억여원의 독도기금을 독도경비대 등 관련단체에 기부했으며, 섬말나리 복원 등 환경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15명 안팎의 고객을 추첨으로 선발해 독도방문행사를 가진다. 이화언 대구은행 행장은 “환경보전과 친환경 문화공간 조성, 광복절 행사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원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연구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새해부터 시행된 중국 노동법·소득세법 단협 의무화·퇴직시 보상금 지급·정기감면세 폐지 중국기업과 무한경쟁 … 인건비 20~30% 증가 예상 중국은 아직도 기회의 땅인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벌써 인건비를 노리고 진출했던 일부 기업은 퇴출이 진행되고 있다. 야반도주하는 기업이 발생하고 있다. 1월 1일부터 신노동법과 소득세법이 적용되면서 그동안 누려왔던 혜택이 사라져 중국 현지기업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무한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트라 중국본부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80% 이상은 내년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이 법의 발효로 인건비가 지금보다 20~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 진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중국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적응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동계약법 = 오는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계약법은 △10년 이상 근속자 혹은 세 차례 연속 근로계약을 맺는 노동자의 평생 고용 △임금 복지 등에 관한 단체협약 의무화 △퇴직시 경제보상금 지급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근로자가 10년 연속 근무한 경우 또는 연속 2회 고정기한 계약 후 다시 계약 할 경우는 무기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체결을 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계약을 체결해야하는 날로부터 매월 임금의 2배를 지급해야 한다. 근로자의 이익과 관계되는 규장제도(사내규칙)를 제·개정할 때는 공회(근로자대표)와 협의해야 하고 일방적으로 노동계약을 해지할 경우 사전에 공회에 통지해야 한다. 경제상황 변화 등으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어 근로자 20인 이상 또는 10% 이상 감원시 30일 전에 공회 또는 전체 근로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감원방안을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실행해야 한다. 또한 책임 있는 사유 등으로 근로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등에 근로자에게 경제보상금 지불해야 한다. 보상기준은 1년 근무에 1개월분(6개월 이상은 1개월분, 6개월 미만은 반개월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기업소득세법 = 새로운 기업소득세법이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핵심사항은 ‘세율상향조정’과 기존에 적용되던 ‘정기감면세(2면3감)폐지’다. 기존에 15%세율을 적용받고 있던 외국기업은 올해부터 매년 3~1%씩 인상돼 2012년에는 모두 25%의 세율이 적용되고 정기감면 혜택도 잔여 감면기간까지만 적용된다. 2007년 3월 16이후 신설 등록된 기업은 과도기 없이 금년부터 25% 세율을 적용받으며, 정기감면 혜택이 폐지된다. 한편 2010년까지 서부개발지역으로 진출하는 정부장려기업은 15% 경감세율 적용이 그대로 유지된다. 수출화물의 환급관리도 강화된다. 수출환급세 조정 및 가공무역 제한조치에 따라 증치세는 17%, 환급율은 업종에 따라 5~17%를 부과해야 한다. 환급불허화물, 기한내 환급미신고 화물, 환급관련증빙 미제출 경우엔 모두 내수화물로 간주해 증치세를 내야 한다. 신규수출기업은 심사기간(12개월)만료 후 당월에 환급하고, 소형수출기업은 다음해 1월에 환급한다. 무역업체가 수입상에 저 가격의 영수증을 요구, 수출가격 조작시 최고 3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회사 주재원 등 연간 중국체류 183일 초과자는 양국급여를 중국에 합산신고해야 한다. 5년 이상 장기체류자는 중국거주자와 동일하게 취급, 국내·외 원천소득 모두 과세대상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로봇아카데미 개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의진)은 EBS와 공동으로 ‘20008년 로봇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로봇아카데미는 눈으로만 즐기던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EBS로봇파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72개팀 가운데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최종 선정될 20팀이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초·중등학생 1인 이상을 포함한 2~3인이 한 팀을 이뤄 1월19일~2월3일 매주 토·일요일마다 6시간씩 3주간 교육을 받은 뒤 직접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 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우승팀은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리는 로보원 대회 출전 자격은 물론 로봇제작비 및 체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로봇아카데미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80만원 상당의 로봇이 제공된다. 또 아카데미의 전 과정이 EBS 로봇파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04년부터 ‘청소년창작로봇교실’을 통해 매년 40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땐 ‘대한민국 어린이 로봇캠프’를 열어 세계적인 로봇전문가의 강연회를 마련하는 등 로봇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전북 군산항 버스 환적수출 개시 군산항 개항 후 처음으로 버스 환적 수출이 이뤄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주)세방은 올해 중국 상해인근 JAC 공장에서 생산한 49인승 버스 2000여대를 군산항을 이용해 사우디로 환적 수출할 계획이다. 세방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군산~칭타오를 오가는 뉴-칭타오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회당 20여대의 버스를 옮겨와 군산항 5부두 야적장에 보관해 왔다. 셋방은 오는 15~20일쯤 사우디로 1차분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000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로를 오가는 신항로가 오는 3월 이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창명라이너스(주)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로 운항사업자로 선정돼 3월까지 1만8000톤급 페리호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버스 환적수출이 이뤄지고 군산-중국간 신항로를 개설하는 등 군산항 활성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물류항만계 관계자는 “군산항과 관련된 국가예산을 736억원 이상 확보해 군산항 시설 개선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신규항로 취항 지원과 항로 적정수심 확보 등을 통해 물동량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한반도대운하의 정치학 정치적 셈법 이 당선자 국민적 합의와 설득 중요 조기추진파 정치적 입지 강화 기대 당 대운하 총선 전선 형성 우려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공약인 한반도대운하 추진이 취임과 함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특별법 등 관련법 정비와 여론수렴을 마치고, 내년 초 경부운하를 착공해 이 당선자 임기 내인 2012년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호남운하(영산강)와 충청운하(금강)는 경부운하보다 1년 늦게 착공해 임기 내 완공하게 된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명박 당선자 △이재오 고문 등 조기 추진파 △당 등 3자 사이에 온도차가 느껴진다. 당내 일부를 제외하고 한반도대운하 추진에 대해 같은 입장이지만, 착공시기와 조기이슈화를 놓고 정치적 계산이 다르다. ◆이 당선자, 국론분열 우려 = 이 당선자의 한반도운하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고, 반대파도 설득할 수 있다는 논리적 자신감도 높다. 특히 ‘경제대통령’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당선된 입장에서 한반도대운하 추진은 한시도 늦추기 어려운 사업이다. 일자리창출과 지방경제 활성화, 747공약 실현의 한 축을 대운하가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를 순리대로 풀겠다는 게 이 당선자의 생각이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정무간사인 박형준 의원은 “이명박 당선인은 ‘국민적 합의와 설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지금 이슈화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당선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선인은 한반도대운하는 찬반논란이 심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간 국론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당선자의 생각은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언급에서도 베어 나오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반도대운하 공약이) 대선과정에서 치열한 정책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네거티브 선거 때문에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전문가나 국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와 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재오, 한반도대운하조기추진 흐름 만들어 당내 주도권 장악 = 이재오 한반도대운하TF팀 상임고문은 “현재 대운하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며 “여론은 수렴하겠지만, 한반도운하는 추진된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취임과 동시에 착공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장석효 한반도대운하TF팀장도 지난 1일 “지난달 28일 주요 건설사 사장단 조찬 모임에 초청을 받아 간 자리에서 한반도대운하를 상세히 소개하고 고민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발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달 대운하 관련 대토론회를 갖고, 3월에는 환경단체 인사들과 함께 대운하 공동탐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기 추진파의 움직임에 대해 인수위내 한 관계자는 “인수위 내에도 입장차이가 있지만, 조기추진은 당선자의 뜻과 다르다”며 “이재오 고문을 중심으로 한 조기추진파는 한반도대운하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오 고문 등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대운하 조기추진으로 당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기착공은 불가능하다.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강을 수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하천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에 취임하더라도 5월말까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법안통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편 이 고문은 “첫 삽을 뜨자마자 공사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세레머니로 올해 첫 삽을 뜰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한구 정책의장 “국민이 납득할만한 프로그램 제시해야” = 한나라당은 한반도대운하 조기이슈화가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7일 열린 ‘당-인수위 연석회의’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주는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만의 정권교체와 경제살리기의 연장선상에서 전선 없는 총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당의 입장에서 ‘한반도운하’의 조기 이슈화는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물론 당내에서는 한반도대운하 조기착공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대표적인 인사다. 이 의장은 2일 한 라디오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정부의 의지가 있다고 해서 굉장히 큰 파급 영향이 있는 것을 그냥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서 걱정하는 부분이 보완되는 것을 확인받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