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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배움의 행복한 동행 꿈꾼다 2009년 개교한 신길고등학교(교장 윤종택)는 안산의 서쪽 끝 신길동 택지지구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다. 개교 초기에는 신설학교라는 우려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1지망 선택에서 밀렸지만 최근에는 학교의 활기찬 분위기가 알려지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교 13년차를 준비하는 신길고등학교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이유를 알아봤다.혁신학교 8년, 젊고 활기찬 분위기신길고등학교의 장점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근 명문고등학교들 보다 확실히 젊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가졌다는 점이다. 교사 평균 연령 36세로 젊은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를 이끌고 있으며 2014년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지원금도 풍부하다. 그만큼 많은 교내 활동과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 시기를 지나면서 젊은 교사들는 변화된 환경에서 최적의 교육 방법을 찾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신길고등학교 손은주 교감은 “지난해 코로나가 젊은 교사들의 진가를 확인하는 계기였습니다. 젊은 교사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 사용법을 서로 알려주면서 주변학교들보다 발 빠르게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학습에 활용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타 학교에서는 온라인 강의 링크만 보내 줄 때 우리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가능했습니다”막연하게 ‘교사들이 젊구나’로 생각했던 학부모들도 다양한 온라인 툴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젊은 교사들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온라인 교육, 한국을 넘어 세계 전문가들과 소통젊은 교사의 열정은 온라인 교육은 단순히 수업 공백을 메우는데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전문가를 교실로 불러와 수업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과학환경부장 심은혜 교사는 지난해 11월 ‘신길고 여성 과학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온라인 수업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해정 박사와 zoom으로 연결 소통하며 실험수업을 진행했다. 심 교사는 “교사연수에서 만난 인연으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부탁드렸더니 기꺼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과학자라는 직업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직접 대화하고 함께 실험도 참가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는 자리였다”고 말한다.과학자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올해도 이어져 지난 7월 3일 ‘미래과학자’ 교실을 열었다. 신청자 24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 거주하는 이해정 박사와 구정회 박사가 참여해 ‘팬플룻만들기’ 실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동아대 윤진호 교수가 직접 참가해 DNA 추출 목걸이 만들기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는 한 학생은 “과학자의 길을 망설이지 말라는 말씀에 울 뻔 했다. 좋은 말씀 감사하다”고 후기를 남겼다.코로나 시대 체육대회는 예능 프로그램처럼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은 체육대회나 축제 등 대규모 교내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젊은 교사의 아이디어는 여기서도 빛났다. 한은택 체육부장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다면 원하는 학생들이 종목에 참여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청하며 응원하는 방법으로 체육대회를 치러보자고 학생회와 뜻을 모았다”고 말한다.지난해 11월에는 피트니스(줄넘기, 턱걸이, 매달리기), 스포츠 클럽(배구, 농구, 축구, 배드민턴), 도전(제기차기, 스포츠스태킹) 등 3개분야 9개 종목을 운영했고 올해는 5월 개인, 단체 도전 등 3개 분야로 나눠 7개 종목에 신청자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구기종목보다 단체줄넘기, 줄바토런, 림보 등 예능처럼 즐겁게 도전하고 관람할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꾸몄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진로집중학기제 운영신길고등학교는 현재 3기 혁신학교를 준비 중이다. 지난 8년간 교사들의 열정을 뒷받침 해준 건 혁신학교의 자율적인 운영과 넉넉한 지원금도 한 몫을 했다. 학교 분위기가 변하면서 해마다 입시실적도 나아지고 있다. 신길고는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받았다. 선도학교 특색 과제로 1학년 1학기 진로집중학기제 운영과 교육과정 코디네이팅을 통한 진로 및 학업상담을 진행한다.특히 학년별로 교육목표를 공유하고 융합수업과 학생참여형 수업을 확대가 특징이다. 1학년은 진로 집중학기제 운영하고 교육과정 박람회와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2학년은 전공탐색검사와 대학 연계 전공 알림 프로그램, 주문형 강좌 집중운영, 대입 선택률이 높은 교과를 집중 편성 운영한다. 3학년은 개별 맞춤혀 진학 컨설팅과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 면접 대비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인 진학을 돕고있다.윤경준 혁신교육과정부장은 “젊은 교사들이 열정을 다해 만든 학교 교육프로그램도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고 학습 분위기도 초창기에 비해 아주 좋아졌습니다. 실력있고 적극적인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해서 지역주민들의 사랑 받는 학교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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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지친 마음 공연, 문화예술교육으로 달래보자~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공연이 이루어지기는 힘들지만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또한 비대면 예술교육 등 수준 높은 새로운 문화예술 강좌가 오픈된다. 우리지역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소식을 모았다.방방곡곡 문화공감 <챌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8월18일, 평촌아트홀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같음’이 오는 8월 18일 평촌아트홀에서 첼로와 앙상블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콘서트 가이드로는 김시형이 함께해 부드럽고 친근한 목소리로 곡의 내용을 설명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전석 2만원.문의 031-687-0500, 0555함께 걷는 공연나들이 <신나는 우리춤(얼쑤, 절쑤)>8월25일, 평촌아트홀평촌아트홀에서는 2021 문화가 있는날 함께 걷는 공연 나들이 넷째 날 공연인 전통무용 ‘신나는 우리춤 (얼쑤, 절쑤)’가 오는 8월 25일 공연된다. 전통무용그룹 ‘춤판’의 신나는 공연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다양한 우리 춤의 종류를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다. 부채춤, 버꾸춤&소고춤, 진도북춤, 강강술래 등으로 꾸며진다.공연시간은 오후 3시이며 전석 무료.문의 031-687-0500Cool Summer Classic - 클래식 인 시네마8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클래식 인 시네마’가 오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백윤학의 지휘로 진행될 이번 클래식 인 시네마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영화속 클래식 음악으로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2만원문의 031-390-3500궁 : 장녹수전8월 20일,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조선의 위험한 신데렐라 장녹수의 이야기를 다른 무용극 <궁:장녹수>가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천한 노비의 신분으로 시작해 후궁자리에 올라 궁에 입권한 조선 유일의 기녀, 초선 최고 예인이자 권력을 탐한 장녹수의 욕망이 화려한 몸짓으로 살아난다.공연시간은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문의 031-390-3500김중업건축박물관 온라인교육 <모여라 박물관 숲: 건축 팝업북 만들기>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온라인 교육이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건축예술진로 체험 및 지역건축유산 이해를 주 내용으로 건축팝업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인이 자율적으로 온라인영상을 시청하며 체험하는 형태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박물관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회당 최대 50명씩 선착순. 교육비는 1만원.문의 031-687-09092021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가상무도회>미래의 가상공연장은 어떤 모습일까? VR장비와 VR저작도구로 직접 그리면서 만들어보고 3차원 아바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상 무대속에서 다같이 가상무도회 공연을 만들어보는 다차원 문화예술 교육 <가상무도회가>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9회 진행된다.참가대상은 12~15세이며 8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가상무도회>는 VR창작도구 퀼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가상 세계 속에서 공연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교육을 통해 학습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인물을 제작해 최종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3차원 공간에서 문화예술과 기술을 접할 수 있으며 3D 가상현실에서 디자인, 애니메이터, 기획자 등 다양한 미래문화예술 분야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687-0500 2021-08-10
- 2022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경쟁률 분석 및 경기북과학고 입시요강에 따른 합격전략 및 자기소개서 양식 2021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정원 80명에 683명이 지원해 8.54:1로 2020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 10.41:1보다 감소하였지만, 전국 20개 과학고(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인천과학고, 강원과학고 등) 2021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 3.47:1 대비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2021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20명 정원에 59명이 지원하여 2.95:1로 2020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 2.35:1보다 증가하였다. 이는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1학년도 사회통합전형 경쟁률 1.98:1과 비교해도 높은편이다. 이는, 경기도에 과학고가 경기북과학고 1곳밖에 없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2022학년도 경기북과학고 경쟁률도 작년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1학년도 전국의 20개 과학고 평균 경쟁률이 3.18: 1로 2020학년도 경쟁률 3.52: 1보다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학생 수의 감소와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과학고 영재고를 기피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2022학년도 7개 영재학교(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평균경쟁률은 6.02:1로 2021학년도 평균경쟁률 14:1에 비하여 큰폭으로 감소하였다. 물론 이번에는 영재학교 지원 시 중복지원이 금지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최근 3년간 서울과학고 졸업생 371명 중 117명이 의약학계열을 선택했으며 경기과학고 역시 졸업생 373명 중 65명의 학생이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였는데, 올해 2022학년도 지원부터는 의약학계열 진학이 막히면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분은 2022학년도 입시에서 과학고와 자사고 입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22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경쟁률 분석2022학년도 경기북과학고 경쟁률 분석 2022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자기소개서는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 직접 입력해야 하며 2021년 8월 23일부터 8월 30일(월) 오후 5까지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사항은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자의 인적 사항이 노출되지 않는 상태에서 평가하게 되므로 본인의 재학·출신 중학교 명칭이나 성명 등 지원자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을 기록해서는 안된다. 또한 올림피아드(KMO등), 교내ㆍ외 각종대회 등의 입상 실적, 영재학급ㆍ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수학/과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점수)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실적을 기재해서는 안 되며, 기재할 경우에는 해당 전형 단계의 최하 등급 받아 탈락된다.2022학년도 경기북과학고 자기소개서 양식1. 경기북과학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지원자의 관심 분야(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와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쓰시오. (띄어쓰기 포함, 500자)2. 중학교 재학 중 수학, 과학, 융합 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활동을 3가지로 아래 표에 적고, 자신의 열정, 탐구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이 잘 드러나도록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각 활동 별 500자 이내)3. 중학교 재학 중 배려, 협력, 갈등관리와 관련하여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500자 이내)2번 탐구활동 작성 시 활동 주제는 50자 이내로 작성하고 1번은 수학, 2번은 과학 탐구내용을 작성한다. 활동 구분에는 혼자서 한 경우 ‘개인’, 모둠으로 한 경우 ‘모둠’을 선택하고 모둠의 참여 인원수를 입력한다. 활동 주제 중 3번 주제는 [수학], [과학], [융합]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하고 [융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정보 중 2개 이상의 영역이 결합하여 작성한다.특모자사고 전문 GMS학원 조창모 원장 2021-08-06
- 2022학년도, 노원,도봉에서 인문논술로 대학가기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0일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지원 전형과 대학을 결정하기 위해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점수와 학생부 교과 성적 등을 검토해 보고 있을 것이다. 이미 정시로 마음을 굳힌 학생들도 6장의 수시 카드를 모두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상향 지원할 수 있는 논술전형을 한두 장이라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논술 합격 사례가 많은 고교 담당교사와 논술 전문가에게 지난해 경험에 비추어 올해에 유의해야 할 인문논술 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김동휘(대진여고 3학년부장)·이세호(신일고 진학팀장)·이수현(세손교육학원 원장)Q. 2021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합격자 자료를 분석해 본다면?김동휘 부장 : 지난해 논술 합격 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학생부종합에서 교과 성적의 비중이 비교과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아져 일정 수준 이하의 내신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적었다. 이를 논술로 극복한 사례가 다수다. 준비 기간은 보통 1년 정도로 고3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은 약간 촉박하다. 분석해 보면 첨삭의 수준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논술에 대한 지식을 저학년 때 미리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논술부문 베스트셀러 책에 대한 독서도 적극 권장한다.이세호 팀장 : 논술 지원자의 성적 분포는 내신 2.18에서 7.35까지 광범위했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는 내신 3~5등급 이내의 지원자가 대부분이다. 내신 미반영 학교도 있지만,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을 고려해봤을 때 2~4점대의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모의고사 평균 등급이 내신보다 1~2등급 높은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여 합격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또한 수능 중상위권의 학생이 논술 예체능 분야로 전환하여 합격하기도 했다. 본교 학생들은 수시 전형 6개를 모두 논술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논술전형은 기본적으로 경쟁률이 높고 충원율이 낮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합격 예측이 어려워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 최저를 설정한 대학을 주로 선택한다. 합격자들에게 합격 비결을 물은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의견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사회탐구 교과 학습의 완성도’이다. 인문논술 제재의 대부분이 국어, 사회 교과에서 추출되므로 교과학습 내용을 충실히 해야 주어진 시간 안에 제재를 이해하고 논지를 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기출문제’를 통한 연습이었다.Q. 인문논술 전형에 유리한 학생들 유형이 있다면?이세호 팀장 : ①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인 학생 ②인문논술은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경제 등의 과목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사회 선택 과목을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이수한 학생 ③평소 수업시간이나 수행평가를 통해 탐구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서논술형 문항을 작성하는 연습을 충실히 한 학생 ④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면 꾸준히 훈련한 학생이어야 한다.이수현 원장 :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이 중요한 조건이다. 논술은 로또가 아니라 확률게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로또는 연습을 한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 않지만 논술은 연습을 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까지 선두를 달리던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저기의 칭찬에 자만하여 거기서 더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실력 향상을 할 수 없고 당연히 합격도 어렵다. 그리고 수능등급 기준을 만족하였다고 합격을 한 것처럼 논술시험 직전에 게으름을 부리면 그 역시 합격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시험은 시험지를 제출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최선의 실력이 나온다. 논술전형 최종 합격증은 직전일까지 최선을 다하여 논술을 준비하는 자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Q. 2022학년도 인문논술 지원 시 주요 고려사항은?김동휘 부장 : 올해 논술 준비를 위해서는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를 비롯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통합사회 과목의 개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후 언어논술(중앙, 한양, 홍익, 이화, 세종, 과기대, 경희, 숭실, 아주 등), 언어논술+도표통계(건국, 경북, 단국, 서강, 시립, 서울여대 등), 언어논술+수리논술(건국, 경희, 숭실, 연세, 이화, 중앙, 한양, 한국기술교육대), 영어제시문 활용(경희 ,연세, 이화, 한국외대) 등 자신의 강점에 맞춰 논술 유형을 선택한다.이세호 팀장 : 학생부 교과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자율형사립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문제의 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전인가, 후인가, 일시가 겹치는 대학들은 어디인지 파악하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이수현 원장 : 최근 논술지문은 대학별 특성이 옅어지고 각 대학별 기출문제에서 순환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 기출은 물론, 가능하면 다양한 대학의 지문을 다루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논술준비를 위한 시간 여유가 적으면 짧은 글 중심으로, 시험 일정은 가능하면 뒤에 있는 대학 중심으로 준비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긴 글, 시험일정이 앞쪽에 있는 대학까지 도전 가능하다. 그렇다고 수능등급을 갖춘 후 논술준비를 한다면 등급 만족 후 불합격하는 가장 흔한 불합격 그룹의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Q. 2022학년도 인문논술 지원 전략을 밝힌다면?김동휘 부장 : ①사전 준비 - 대학이 발표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예시 답안을 확인하고 기출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해 본다. ②논술 시행 일자가 수능 시험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인한다. ③수능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에 따라 수능 최저가 있는 논술을 선택할 것인지, 없는 것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한다.이세호 팀장 : ①올해는 수학 등급을 문·이과 통합으로 하기 때문에 최저 충족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교가 높은 경쟁률에 비해 실질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수능은 영어 1등급 비율이 12%로 최저를 충족하기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대처럼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학교는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②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실질 경쟁률도 낮지 않기 때문에 학과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③논술전형은 각 대학별·모집단위별 문제 유형과 답안 유형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논술 문제 유형을 표와 같이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희망대학 기출문제 및 논술 가이드북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논지 구성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이수현 원장 : ①융합형 수능으로 인문수리 영역에서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수능등급 2~3등급까지 인문 경영수리 문제에 도전(한양대 경영은 1등급 수준)해 볼 만하다. 연세대, 한양대 에리카 등의 경우 최저등급은 없지만 영어능력과 수리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해당 능력에 강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②9월 원서지원 전까지 인문경영수리 문제를 다뤄본 후 최종 지원 시 대학과 계열을 결정한다. ③준비 기간이 짧고 수리영역에서 등급이 높은 학생은 수리문제가 포함된 논술유형에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④학생이 가진 조건으로 가장 합격에 유리한 대학과 계열이 어디인가는 다양한 연습을 통해 가려내야 한다.표1. 2021학년도 2021-08-06
- 2022년, 노원·도봉에서 수리논술로 대학가기! 2022학년도 대입에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특히 문·이과 융합 수능 실시로 인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등 계열별 논술전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논술전형은 상위권 학생의 이과 쏠림현상, 약학대학 논술 도입, 100% 수리논술 실시대학 등 변화를 꼼꼼히 점검하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노원지역에서의 수리논술 지원 경향 및 2021 논술합격 사례, 2022학년 수리 논술전형 지원 전략 등에 대해 노원지역 공교육 진학 교사, 수리논술 담당 교사와 중계동 사교육계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2022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변화 점검이 우선우선 지원대학의 자연계 논술전형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작년 대비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도 늘어났고, 논술 100% 반영하는 대학도 3개 대학이다.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은 동국대 (60%->70%), 서울시립대 (60%->70%), 한국항공대 (70%->100%)이고, 한국기술교육대에 이어 경희대(의학계열 제외)는 자연 계열에서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올해부터 한국외대는 자연 계열 (글로벌 캠퍼스)도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는 자연 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가톨릭대 간호학과는 계열과 상관없이 수리논술만 실시하고, 적성 고사를 폐지한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약학대학의 논술전형 신설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총 32개 대학 수시 923명 선발인원 중 6개 대학에서 54명(5.8%)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의학 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지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노원지역, 내신<모의고사 성적 & 수능최저 충족 역량 갖춘 학생 다수!노원지역에는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내신성적에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있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논술전형에 관심이 높다.홍영용 학림논술 원장은 노원지역 고교의 자연계 학생들의 성적대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째, 내신 등급에 비해 수능등급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노원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어 있어 당연한 결과이고, 수능등급은 전국단위 평가이므로, 객관적으로 실력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학생들이 논술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인다. 둘째, 자연 계열 학생이 이과 과목(수학, 과학)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유독 수학이 과학보다 점수가 높다는 점이다.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1~2등급인데 과학 과목은 3~4등급인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홍 원장은 “자연계논술의 핵심은 수리논술이다. 수리논술의 경우 논술적 증명 도구를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과학논술은 상대적으로 교과과정에서의 개념과 설명 도구에 더 가까운 편”이라며, “결국 노원지역의 학생들이 수학에서 충분한 변별력을 갖추고 있어 수리논술은 노원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전한다.서라벌고. 2021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자 분석 및 특이 사항노원지역 대표 고등학교인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논술전형 분석도 유의미하다. 서라벌고의 지난해 고3의 논술전형 응시 건수는 617건으로, 이 중 자연 계열에서는 89명이 381건을 지원했다. 자연 계열 논술전형 지원 학생 1명이 적어도 4~5개 응시했다는 의미이다.서라벌고 박성준 3학년 부장은 “2021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합격자에 대한 자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수리논술 지원 대비 합격률은 4.7% 정도(총 지원 건수 381건 중 18건 합격, 이 중 2건 이상 합격자도 3명 있음)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지만, 정성적으로 분석하면 학기 초부터 수리논술을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들의 합격률은 절대 낮지 않다.”고 설명한다.실제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전 과목 내신성적은 2등급~6등급까지이며, 수학 내신성적은 더 우수한 학생들로, 수능 수학 성적도 2등급~5등급까지 다양하다.한편 서라벌고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다수의 학생을 고려하여 방과후학교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현재 여름방학 수리논술 방과후학교에서는 확률과통계, 기하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살펴보고 과목별 출제 빈도가 높은 논술유형을 풀어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조 표1, 표2><표1> 서라벌고등학교 2021학년 논술전형 지원 프로그램 <표2> 2021학년 3학년 서라벌고등학교 수리논술 방과후학교 커리큘럼<2022학년도 수리논술 전형 지원 전략>Q. 2022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지원 시 주요 고려사항이 있다면? 박동욱 교사 (서라벌고 수리논술 담당 교사) : ① 지원대학의 수학 출제 과목을 확인하자. 미적분, 확률과통계, 기하 중 어떤 과목이 출제되는지 확인 후 유리한 대학 지원한다. 논술에서는 세 과목 모두 출제되는 대학도 다수 있다. ② 이공계 학생들의 수학 등급이 작년보다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에서 충족 학생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 ③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3개 대학에서 새롭게 논술을 도입하지만, 타 대학 논술유형과 다르므로, 모의 논술을 풀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Q. 수리 논술전형 지원 시 학과 선택 주의사항은?홍영용 원장 (학림논술) : ① 수학과, 수교과 등 수학에 직접 연관된 학과의 경우 정시에 비해 만만치 않다. 수학에 특화된 학생들의 경우 수리 논술전형에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학 관련학과의 커트라인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어떤 학과라도 좋으니 낮은 학과를 찾아서 학교 레벨을 높이려는 경우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작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낮은 학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최소 2년간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고, 재작년에는 낮았지만, 작년에 다소 높아진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Q. 2022학년도 수리 논술전형 지원에 유리한 학생은?박성준 교사 (서라벌고 3학년 부장) : ? 내신보다는 모의고사(특히 수학)가 강하다. ? 수학을 좋아해서 미적분뿐만 아니라, 기하와 확률과통계까지 재미있게 공부했다. ? 학교 내신 서술형 문제에서 푼 문제에 대해서는 감점을 잘 당하지 않는다. ? 고난도 수학 문제를 보면 도전해보는 성향이 있다. ? 빠르게 답만 찾는 것보다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 수능최저등급을 맞추기에 무리가 없다. ?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잘하는 과목이 1개 이상 있다. (물리II, 화학II, 생명과학II 중 한 과목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홍영용 원장 : 논술은 정밀한 개념과 서술형 답안작성 능력이 필요하며, 유형 암기보다는 정밀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대부분 수리논술 시험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에 유독 수학에 관심이 높고 수학적 사고력이 바탕이 되는 “이과”인 성향을 갖춘 학생이 유리하다.Q. 2022학년도 수리논술 전형 지원 전략에 대한 의견?박동욱 교사 : ① 기하, 확률과통계가 출제되는 대학에도 적극 지원해보자.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은 기하와 확률과통계에 대한 기본개념 공부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기하와 확률과통계는 출제되지 않거나, 기초 개념만 알고도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고, 출제 비중 역시 미적분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있다. 학종을 준비하면서 내신에서 기하와 확률과통계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올해는 논술전형 1~2개를 써보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②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학교들도 적극 지원해보자. 올해 수능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수학 등급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구조다.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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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 요약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1월 18일(목)에 실시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다. 아울러 오는 8월 19일(목)부터 9월 3일(금)까지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세부 내용을 요약해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 공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안내>기본 출제 경향 및 EBS 연계율2022학년도 수능 기본 출제 경향에 대해, 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또한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영어 영역은 간접연계) 된다. 단, 간접연계의 구체적인 방식은 과목에 따라 다르다.출제 영역과 선택 과목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대해 응시해야 한다.국어 영역은 독서, 문학,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하며, 수학 영역은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에서 총 30문항을 출제한다.영어 영역은 영어Ⅰ, 영어Ⅱ에서 총 45문항을 출제하며,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총 20문항을 출제한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 당 20문항씩 출제하며, 이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 가능하며, 과목 당 20문항씩 출제한다. 1개 과목을 선택할 경우 5개의 선택과목(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하며, 2개 과목을 선택할 경우 전문 공통 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선택하고 5개의 선택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에서 과목 당 30문항씩을 출제하며, 이들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문제지, 답안지문제지는 매 교시별・영역별로 문제지 첫 면에 표지가 붙어 있으며,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4교시 탐구 영역 및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한 권으로 묶여 있고, 각 권의 표지에는 문제지 구성 내역이 안내되어 있다.4교시 답안지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하여 별도 제공한다.(2매)<수능 응시 수수료><수능 시험 시간표, 문항 수, 배점>※ 한국사 영역 문·답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문·답지 배부: 15분수능 고사장 휴대 가능 & 불가능 물품휴대 가능 물품 :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은 시험장 반입을 금지하고,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 등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함.휴대 금지 물품 :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됨.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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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2이라면? ‘박샘’이 알려주는 탄탄한 대입 로드맵 주목 올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재학생이 강한 수시에서는 비교과 영역의 축소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교과 세특)이 강화되는 등 단계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현 교육과정에서는 선택과목부터 수행평가까지 학생들의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교 진학부장 및 대학 자문교사 출신의 입시 전문가가 지도하는 ‘박샘’의 대입 로드맵에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대입 컨설팅 부제비싼 가격, 일회성 상담, 전문성 부족이 문제 입시 제도가 시시각각 변하고 세분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가장 큰 이슈는 ‘정시 선발 40% 이상 확대’이다. 전통적으로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는 수능은 올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재학생이 강한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세특 강화’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교육전문 주간지 내일교육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이 자녀의 대학입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총 88%의 응답자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정보 습득을 위해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변한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 사는 지역과 학교, 만나는 교사에 따라 접하는 정보의 수준에 차이가 나는 현실에서 ‘쉽게 상담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드러났다.한편, 컨설팅을 받아본 학부모들은 다음 순으로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회성 상담 54%, 전문성 부족 28%, 높은 가격 14%)시기별 맞춤 컨설팅 가능한 ‘박샘’입시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인 맞춤 컨설팅이러한 학부모와 학생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 ‘박샘’은 10년 이상 진로진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고교 진학부장 및 대학 자문교사 출신 입시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시기별 맞춤 컨설팅 가능한 정기 상담 서비스 ‘박샘’ 론칭한 것.박샘 이기정 대표는 “그동안 수시 컨설팅은 일회성 고비용, 서울권 중심 컨설팅, 검증되지 않은 전문가의 지도가 가장 문제로 손꼽혀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박샘’은 고등학교 진학부장 및 대학 자문교사 출신 컨설턴트가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실시간 비대면 맞춤 컨설팅이자, 5만 원대 월정액 시스템으로 접근성 높여,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며 론칭 취지를 밝혔다.중3~고2, 학교 밖 담임선생님 ‘박샘’개인별 상황과 수준에 맞는 담임제 컨설팅박샘의 컨설턴트는 달라진 교육과정 및 대학별 입시, 학교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무엇보다 다양한 성적‧성향‧진로의 학생들을 직접 진학시킨 경험과 데이터로 개별 학생의 전략을 수립하는 만큼 ‘학교생활이 중요한 수시전형에서는 가장 신뢰할 만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검증된 전문가가 담임 컨설턴트’로 나서 개별 환경과 특성에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한 후, 교과‧비교과 관리(학습 전략, 선택과목, 수행평가 등)와 학습 방법, 진로 탐색 등 개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즉, ‘정기적으로 결과를 진단하고 보완하는 컨설팅 서비스’가 바로 ‘학교 밖 담임선생님’이란 뜻의 ‘박샘’이다. 기준을 알 수 없는 정답 대신, 학생 스스로 올바른 답을 찾아가도록 정확한 코칭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기존 컨설팅과 가장 다른 점이며 입시 뉴스와 학부모 강좌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실시간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지방 학생들도 쉽게 상담할 수 있다.박샘 이기정 대표는 “지역이나 경제력, 성적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좋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교육이 건강하게 변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문의 02-2287-2386, www.parksam.co.kr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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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사회탐구 교과 연계, 사탐 추천 도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중요해지면서, 각 교과와 연계된 심화 탐구 활동을 교과 연계 독서가 주목받고 있다. 교과 연계 독서는 자신의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자 진로 심화 탐구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지난 호(964호)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교과 연계 도서’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강남서초 고등학교 교사가 추천하는 ‘사회문화·생활과윤리·지리 교과 연계 도서’를 소개한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숙명여자고등학교 한은주 교사(지리과), 세화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사회과)책 이미지 및 내용 참조 : 인터넷 교보문고 & 인터파크 도서, 각 출판사 서평<사회문화> 교과 연계 추천 도서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사회・문화 교과는 2021년 6월에 발행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에 따르면 사회・문화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구 방법의 습득을 통하여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다양한 사회・문화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사회문제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논리적 사고와 실천적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에 기반한 대안으로 해결하여 민주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다. 이 교과는 사회학과 문화인류학, 사회복지학의 기초를 배우는 과목으로 사람 및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낯선 사람들 및 문화에 많은 흥미를 가지며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수준 제고에 대해 배워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면 많은 즐거움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과목이라서 해당 교과에 대한 이해를 심화 및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사회학, 문화인류학, 사회복지학 관련 도서를 한 권씩 추천한다.구별짓기저자 피에르 부르디외출판사 새물결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계층론 및 계급론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란 책을 추천한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계층론 및 계급론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사회학을 정초시킨 학자들로는 어귀스트 콩트, 에밀 뒤르켐, 막스 베버를 꼽을 수 있으며 그 뒤를 잇는 21세기 최고의 사회학자가 피에르 부르디외입니다. 부르디외는 계층 간에 불평등이나 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전수되거나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했습니다. 사회화 과정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규범과 가치와 신념 체계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하였으며 사회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차별을 인간이 체득한 특징의 총체인 ‘아비투스(Habitus)’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합니다. 아비투스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행위를 이해하는 해석 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개인의 행위는 그가 속한 계급 특성을 반영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빈부 격차 외에도 정서와 취미 등의 격차가 계급 갈등의 원인임을 분석해 계층 간 갈등과 혐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세대, 지역, 성, 계층, 학력, 직업 등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는 갈등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저자 한국문화인류학회출판사 일조각문화와 일상생활 영역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한국문화인류학회의 여섯 분의 교수들이 발간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란 책을 추천한다.“문화와 일상생활 영역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인류학은 인간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아우르면서 문화적 감수성과 비판적 안목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학과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현지 조사라는 문화인류학 특유의 맛과 멋을 독자에게 느끼게 하고자 개념이나 이론 설명 중심이 아닌 전문 지식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생각 및 토론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이 소개된 책입니다. 그리고 문화의 다섯 가지 특성인 축적성, 공유성, 학습성, 변동성, 총체성을 각 스물 두 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학생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발췌해서 먼저 읽으며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더라도 책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 무관하며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저자 장 지글러출판사 갈라파고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사회 불평등 양상, 사회복지와 복지제도 관련해서 심화해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될 책으로는 장 지글러의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추천한다.“사회계층과 불평등 영역의 사회 불평등 양상, 사회복지 및 복지제도 관련해서 심화해 이해하는 데에 참고가 될 책입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기아의 진실, 즉 그 실태와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며 접근하고자 하였다면 이 책은 해당 문제의 현황과 원인 분석에 대해서 통계와 사례를 업데이트하며 문제의식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아문제에 직면한 주민들을 더욱 고통 받게 하고 있을 여지가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치·경제적 측면으로 분석함으로써 운송 및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국제적 상호작용이 증가한 –거스르는 것이 불가능해져 버린- 지금의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어떤 판단과 선택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족 문제, 아동 문제, 노인 문제 등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생활과윤리> 교과 연계 추천 도서세화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사회과) 공정하다는 착각저자 마이클 샌델출판사 와이즈베리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공정성과 관련해 매우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 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자유주의 사회에서 공정성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능력주의에 대한 한계에 대해 논하면서, 정의를 공정함에 빗대어 이해하고 있는 상식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 교과의 사회 정의 단원에서 다루는 여러 논쟁점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동물 해방저자 피터 싱어출판사 연암서가1975년 처음 출간된 이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로,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태도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동물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하는 범세계적 운동을 촉발했다. 이 책에서 싱어는 먼저 자신의 윤리적인 입장인 보편주의적 공리주의의 논리적 정당성과 이의 논리적 귀결을 소개하고, 이어서 사실에 관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다.“감정중심주의자, 혹은 동물중심주의자의 핵심 사상가인 피터 싱어의 글입니다. 저자는 공리주의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토대로 동물 학대를 당연시하는 종차별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윤리’ 단원과 관련해 요나스의 <책임의 윤리>와 함께 읽으면 더 좋겠습니다.”덕의 상실저자 매킨타이어출판사 문예출판사1981년 출간된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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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 사항’ 발표 지난 7월 20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는 현 고1부터 적용되는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두 가지로 첫째, 2015 교육과정에 따라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제시와 둘째,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Ⅰ+Ⅰ’ 응시 조합 허용이다. 그동안 서울대가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에서 필수로 지정했던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서울대가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참고자료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핵심 내용 ①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제시서울대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개정 취지에 따라 학생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선택해 배우는 과목이 진학을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전공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각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을 발표했다.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부)에서 전공 분야 학문을 공부하는데 기초 소양이 되는 과목이다.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수학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며 이 중 핵심 권장과목은 필수 연계 과목의 성격을 지닌다. 별도로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라는 내용을 안내했다.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이수 여부는 지원 자격과는 무관하지만 각 모집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의 이수 여부는 수시모집 서류평가 및 정시모집 교과평가에 반영한다. 단, 전문교과를 필수로 72단위 이상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중점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등 학생이 이수하는 교육과정의 특성을 감안해 학생의 과목 선택 내용을 평가에 반영한다.<권장과목 제시한 서울대 모집단위>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경제학부 제외), 경영대학, 미술대학, 음악대학, 치의학과는 핵심 권장과목이나 권장과목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고(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 권장), 사회과학대학 중 경제학부는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제시했다.간호대학은 권장과목으로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를 제시했고, 사범대학 15개 학과 중 지리교육, 수학교육, 물리교육, 화학교육, 생물교육, 지구과학교육과는 권장과목을 제시했다. (표1 참조)생활과학대학 중에서 식품영양학과는 핵심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생명과학Ⅱ를 제시했고, 자유전공학부는 권장과목으로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의류학과는 권장과목으로 화학Ⅱ, 생명과학Ⅱ 또는 확률과 통계를 제시했다.자연과학대학(표2 참조)과 공과대학(표3 참조), 농업생명과학대학(표4 참조), 수의과대학‧약학대학‧의과대학(표5 참조) 도 각각 권장과목을 제시했다.-핵심 권장과목 :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권장과목 : 학과(부)에서 공부하기 위해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학생의 진로·적성 따른 적극적인 선택과목 이수를 권장함표1.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중 6개 학과’ 권장과목※ 이 외 사범대학 중 교육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사회교육과, 역사교육과, 윤리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음표2.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권장과목 표3.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장과목표4.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권장과목※ 산림과학부는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음표5.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약학대학‧의과대학’ 권장과목핵심 내용 ② 수능 과탐 응시 영역 기준 개편서울대는 학생이 선택하는 수능 과학탐구 과목에서도 전공 분야의 학문적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연·이공계열 모집단위 중 일부 모집단위에 한해 수능 과학탐구 응시 영역 기준을 개편했다. 수능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의 필수 응시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모집단위 학문 분야와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수능 과학탐구 응시 방법 개편 내용을 담고 있다.수능 응시 영역 기준 유형를 유형-1과 유형-2로 나눈 체제로 개편해 유형-1은 과학탐구 영역의 8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응시하되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응시해야 한다.(표6 참조)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의 필수 응시 기준을 완화해 2024학년도부터 수능 과학탐구 영역 응시기준에서 ‘Ⅰ+Ⅰ’ 응시 조합을 허용한다. 다만, 지속적으로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를 장려하기 위해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한다.(표7 참조)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겸 부사장)은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하며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표준점수 총점에,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Ⅱ에서는 수능 표준점수 총점에 조정점수를 부여한다”며 “자신이 취득한 점수에서 일정한 비율을 가산하던 기존의 가중치나 가산점과는 달리 일정한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과학탐구에서 1-2문항을 더 맞힌 결과를 가져와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서울대 지원자라면 기존대로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3점 차이라는 것은 소숫점 이하 2자리에서 당락이 갈리는 서울대 입시에서 매우 큰 점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이는 수능 60점 만점의 지역균형전형이나 80점 만점의 일반전형 모두 표준점수 총점의 차이가 그대로 오기 때문에 3점과 5점의 차이는 매우 큰 것이다. 예를 들어 의예과 합격자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점수 차이가 보통 5점 정도가 난다고 가정해 보면 조정점수의 위력을 금방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가 과학탐구 응시 제한을 완화한다고 해도 과학탐구 Ⅱ과목을 과감히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 (인문계열) 또는 유형(예체능계열 및 자유전공학부)으로 응시하는 학생이 과학탐구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에는 조정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Ⅰ+Ⅱ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으로 응시해야 하는 기준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표6. 2024학년도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표7. 수능 과학탐구 과목 응시 조합 유형에 따른 조정점수※ 표1~7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사항 발표 내용-이 예고사항은 대교협 심의 및 승인 결과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음 2021-08-05
- [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와 홈스쿨링 트렌드 2000년 12월, 스탠퍼드대학은 ‘In a Class by Themselves’라는 기사를 통해 스탠퍼드, 하버드, 예일대가 홈스쿨링 지원자들을 지적 활력의 중요한 원천으로 여긴다고 밝히면서 미국 교육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다. 스탠퍼드대학은 또한 홈스쿨링 학생들에게 특수코드를 부여하고 조사한 바, 그들이 지닌 ‘창의적 학습 경험, 특별한 동기부여, 지적 독립성’을 통해 캠퍼스에서 나타내는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했다고 설명하였다. 이 기사는 당시 미국의 K-12학년 학생들 중 130만명, 즉 33명당 1명이 홈스쿨링 학생이라고 밝혔다. 15년 후 미국의 국립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는 홈스쿨링 학생이 22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발표하였고, 오늘날 미국 부유층의 백인 부모들로 이뤄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중시해 사립학교나 보딩스쿨보다 홈스쿨링을 권하는 트렌드가 나타나며, 멤버십 페이지를 통해 어떻게 자녀들의 특별한 경험과 통찰력을 성장시켜 아이비리그 입학에 성공시킬지를 논하고 있다.COVID-19라는 예상치 못한 큰 변화가 세상을 덮친 후, 학교 건물이 폐쇄되면서 전세계 학생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로 인해 선택적인 대체 교육 경로였던 홈스쿨링이 자연스레 일반화되었다. 집 안에서 자녀들과 씨름하고 좌절하며 심지어 분노하던 학부모들이 새 학년이 다가오면서 원격수업이 끝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12명 중 1명이라는 놀라운 수의 미국 학생들이, 즉 2019년 중반 대비 300% 성장세로 홈스쿨링을 선택하고 있다.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 가족들은 더욱 놀라운 증가세를 보인다. 9월에 복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선택한 흑인 학생들은 코로나 전 1%에서 현 8%로(이는 8배 이상 증가한 수치), 히스패닉 학생들은 2%에서 8%로, 백인 가정은 4%에서 8%로 두 배 가량 증가하였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은 1%에서 5%로 5배 가량 증가하면서 흑인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홈스쿨링이 유색인종 가정 내에서 급격히 증가한 배경에는 미국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저소득층 지역의 공립학교들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에 대한 불평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학업성취도 격차에 대한 이유가 크다. 또한 유연한 학업 일정과, 흥미롭고 도전적인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경험하기 위해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민족적 문화 교육을 포함하여 미국 인종차별에 직접 맞서기로 선택한 대도시의 아시아 가정들 역시 홈스쿨링을 선택하고 있다. 뉴욕과 시카고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자녀들 3명 중 2명이 다가오는 학년에 원격수업을 선택한다고 밝혔다.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뉴스잡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MIT, 하버드, 스탠퍼드, 듀크 등의 대학에서는 홈스쿨링에 따른 시간적 자유가 더해져 학습 경험과 커뮤니티 참여가 창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홈스쿨링 학생을 모집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학들이 홈스쿨링 학생들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교육량을 통제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을 받은 또래 학생의 90%보다 더 나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고 리포팅한 점이다.이러한 변화로 인해 얻게 되는 주요 교훈은 다음과 같다.1. 홈스쿨링은 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결코 위험한 선택이 아니다. 한국 부모들은 홈스쿨링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깊이 더해야 한다.2. 미국의 사회적 경향은 흑인과 라틴계를 향한 불평등 및 관련 문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특히 최하층과 유색인종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주는 기회는 명문대학이 중요하게 검토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COVID-19가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SAT 접근성을 하락시킨다는 점을 밝힌 후 칼리지보드는 SAT Subject 시험을 폐지시키고, 대학은 SAT 시험을 옵셔널로 정한 사례만 보더라도 미국 대학은 홈스쿨링을 점점 더 공공연하게뿐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중시하고 있다.3. 홈스쿨링 학생이 아니더라도, 미국 명문대는 지적 독립성, 창의적 학습 경험, 지역사회 참여에 두는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다른 사람과 같은 일을 누가 더 많이, 누가 더 잘 했는지는 대학의 주요 초점이 아니다. 다르게 사고하고, 여러 영역에 걸쳐 공동체와 상호작용하며,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학습 기회를 통해 발전해왔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