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검색결과 총 4,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젊음을 되찾는 가장 좋은 방법 … 자가혈 미용성형법 40대에 접어들면 거울을 볼 때마다 나이 들어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슬슬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눈가 잔주름이 깊어지며 입가 팔자 주름 라인도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다른 신체부위도 같이 노화하지만 특히 얼굴의 변화는 더욱 마음을 서글프게 한다. 한창 때의 미모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동안…자가혈 성형술 젊은 시절은 갔지만, 젊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동안신드롬’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요즘 여성들은 안티에이징(노화방지) 화장품을 사용하고, 미용성형을 한두 가지 하는 게 보통일이 됐다. 이런 사회적 수요에 발맞춰 안티에이징 성형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주름제거수술, 보톡스, 필러 등 다양한 방법이이 있지만 최근 성형술의 선두주자는 뭐니뭐니 해도 ‘PRP주사’와 ‘자가혈 필러’일 것이다. 둘 다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성형법이라 안전하고 거부감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산에서 최초로 ‘PRP주사’와 ‘자가혈 필러’술을 도입한 엔비안산점 기문상 원장은 “자가혈 성형 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필요한 성분을 분리추출해 그 자리에서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라 인공물질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기원장의 설명을 통해 PRP주사와 자가혈 필러에 대해 알아보았다. 손상피부를 재생시키는…PRP주사 PRP주사는 일명 ‘피주사’로 불리는 것으로 자신의 혈액 속 성장인자를 추출하여, 피부에 주입하여 피부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기원장은 “PRP는 어떤 인공화장품보다 좋은 항노화치료”라며 강력 추천한다. PRP란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뜻하는데 혈액을 원심분리해 적혈구와 혈장으로 나눈 후 혈장 속 혈소판과 성장인자를 분리, 농축해 이용한다. PRP를 피부에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활성화하고 피부 속 콜라겐 탄력섬유가 증가하며 손상된 피부를 자연스럽게 재생해준다. 주름, 기미, 색소, 여드름 흉터 개선과 피부탄력 증가에 좋다. 필러나 보톡스 같은 인공물질이 아니라 자신의 피에서 추출한 성분이기 때문에 알러지 같은 이물반응이 없다. 시술 시간은 30분정도. 먼저 피를 뽑고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필요한 성분을 추출해 내고 활성화시킨 후에 시술부위 피부에 주사하거나 발라준다. 인공필러는 싫다…ALSA 자가혈 필러 요즘은 ‘쁘띠성형’이라 부르는 간단한 미용성형-보톡스, 필러, 자가지방 이식-이 인기다. 간단하고 마취가 필요 없으며, 몇 분 안에 감쪽같이 예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쁘띠성형의 하나는 ‘자가혈 필러’(일명 알사필러). 혈액성분 중 혈장을 분리해 내 특수하게 변형시켜 인체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인공합성 필러가 거부감이 있고, 염증이나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비용적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비해 자가혈 필러는 알러지 반응이 전혀 없고, 자연스럽다. 시술비용도 기존 필러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혈액 10cc만 채혈하여도 5cc의 필러가 나오므로 볼 관자놀이, 이마, 팔자주름, 뺨의 꺼진 부위 등 주름제거와 볼륨을 주는데 다 사용할 수 있다. 자가혈필러는 일반 필러와 지방이식 PRP의 장점을 다 가졌다. 지방이식처럼 허벅지나 엉덩이에서 지방을 채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피를 뽑아낸 후 30분만 지나면 시술이 가능하다. 재료대가 비싼 필러에 비하면, 자주해도 부담이 적다는 것도 좋다. 한번 주입 후 효과 지속기간은 4~6개월 정도. 칼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필러시술을 못하는 사람, 성형한 걸 남들이 알기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자가혈 필러술이 적합하다. 기문상 원장은 “필러성형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성형한 티가 나지 않고 간단하게 주름을 없애기 때문인데 자가혈 알사 필러는 자신의 혈액을 주재료로 사용해, 안전하고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한다.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은 올 1월, 안산지역에서 최초로 ‘자가혈 필러’술을 도입, 지난달 하순에는 안산지역 의사를 대상으로 자가혈필러 시술 시연강의를 하기도 했다. 도움말: 엔비 안산점 기문상원장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9
- 스승의날에 생각해 보는 내 인생의 스승 5월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달이다.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학창시절 선생님, 사회에서 만난 선배 등 내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 준 모든 존재들의 고마움을 되새겨보는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지나고 이제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꽃 한송이 꽃이라도 보내고 싶은 스승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살다보면 진짜 고마운 사람에게는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모자식간이나 부부사이가 그렇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한쪽의 희생이나 배려를 당연한 듯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것이다. 5월은 내 인생에서 고마운 존재들을 떠올리게 하는 달.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가족 이외에 또다른 고마운 분,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 스승을 생각한다. 그가 있기에 내 삶은 더 풍요로울 수 있었다. 내 인생의 멘토, 또는 어린날에 영향을 많이 받은 스승은 어떤 분인가. 내 가능성을 인정해준 직장 상사 - 유병교 씨 (55. 고잔동) 내게는 고마운 스승이 세분 계시다. 고2, 고3때 담임선생님과 사회에 나와 직장에 다닐 때의 상사다. 그중 직장 상사였던 분을 소개하고 싶다. 지금 모 저축은행 회장으로 계시는 그 분은 내 인생의 멘토다. 내가 신입사원일 때부터 내 가능성을 일깨워주시며 임원이 될 때까지 키워주셨다.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주지만 남자는자기를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 있다. 그분이 나를 인정해 줬기 때문에 나는 목숨을 바칠 만큼 열심히 일했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 스승의날에는 내 인생의 큰 스승인 그분께 꼭 꽃과 선물을 보내고 있다.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주신 선생님 - 김해룡 씨 (51. 초지동)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고마운 선생님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다. 내가 학교전체 우등상 후보에 올라갔던 적이 있는데 다른 선생님들이 나를 ‘약자를 못살게 구는 아이’라며 상 주는 걸 반대했다. 그때 우리 담임선생님의 설득으로 내가 우등상을 받게 됐다. 그 일과 함께, 내가 글씨를 잘 쓴다며 칠판에 글 쓸 일이 있으면 나를 불러 쓰게 했고, 당시 가난했던 우리집을 직접 찾아오신 온 적도 있어서 나는 선생님을 보며 ‘공부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선생님이 나를 인정해주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운동부원으로 거친 편이었던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는 모르면서도 마음을 잡고 공부하게 만들었던 분이 바로 그분이시다. 친구처럼 지내던 초등학교 때 선생님 - 전현희 씨 (48. 고잔동)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자면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생각난다. 선생님은 우리 학교가 첫 부임지로 아이들과 높이를 맞춰 친구처럼 지냈고, 모든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선생님 자취방에서 같이 밥해먹고 놀러도 가던 일이 그립다. 선생님은 시골아이들한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때는 ‘나도 크면 선생님처럼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10년 전에 선생님을 다시 만났는데 30년 세월이 지났는데도 나를 기억하더라. 아이들 장단점도 세세히 기억하시며 첫 부임지라 그때가 제일 설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스승의날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찾아가고 선생님이 우리 만나러 올라오시기도 한다. 우리 나이가 오십줄을 바라보고 있으니 열 살 차이 나는 선생님과 만나면 같이 늙어가는 친구 같다. 어렵고 힘들 때 지혜를 주시는 분 - 이정혜 씨 (49.고잔동) 나는 천주교 신자로 내 인생의 멘토는 주님이시다. 언제나 주님께 감사하고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내가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다. 살면서 어렵고 힘들고 지칠 때 그분의 말씀에서 깨우치고 지혜를 얻는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흔들흔들하지만 든든하게 나를 잡아주는 분이 주님이다. 어떤 역경이 와도 주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 주님이 영원한 나의 멘토다. 나를 시의 길로 인도해 준 친구 - 김혜선 씨(51. 고잔동) 내 삶에서 고마운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는 몇 살 어린 친구다. 문창과 출신인 그 친구는 문학단체에 나가 활동했는데 6년 전 나를 문학회로 이끌었다. 나는 지난해 모 문학지에 추천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고 학교 다닐 때는 시집도 만들 정도로관심은 있었지만 내가 시인이 될 줄은 몰랐다. 그 친구가 아니었으면 시의 세계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이 50에 시인이란 타이틀을 달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나는 요즘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내 속에 감춰진 열정을 발견한다. 나를 시의 길로 인도했고, 시인으로 태어나게 해준 그 친구가 고맙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신 선생님 - 정순옥 (50. 사동) 내 인생의 스승은 중2때 담임선생님이다. 그분은 내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나를 바르게 인도해주셨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나는 공부를 안하고 삐딱한 길로 나갔다. 엄마는 아들선호사상이 깊어 오빠만 생각하고 나는 버려진 자식처럼 울고만 지낼 때 선생님이 그랬다. “순옥아, 매일 일기를 써봐라. 하루도 빠짐없이 말이야.” 나는 일기를 쓰면서 슬픔을 달랬고 내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선생님은 이런 말도 하셨다. “사람중에는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있는데 그중 된사람이 제일 좋은 거야. 너는 분명 된사람이 될거다.” 이런 선생님의 격려를 받으며 나도 크면 저런 선생님이 돼야지 꿈을 가졌다. 아이들 데리고 섬진강변 풍경을 벗 삼아 글짓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고 힘을 주는 선생님... 나는 교사가 되지 못했지만 교대에 다니는 내 딸이 그 꿈을 이뤄줄 것이다.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그 선생님을 찾았다. 전화로 “저 누군지 아세요?”했을때 “너 순옥이지?” 하며 당장 알아보시는 선생님이 얼마나 고맙던지! 순수하고 맑은 것을 사랑하게 했고 힘들고 어려워 부모님 원망할 때 내게 용기를 주며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살라고 하시던 선생님. 그 분 아니었으 2010-05-09
- 자부심과 긍지 가질 수 있는 조직 되겠다” “대전공인중개사회가 공인중개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끈끈한 친목관계가 형성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드는 일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지난 4월 13일, 류정현 회장(노은랜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이 대전공인중개사회 제20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한 말이다. 또한 류 회장은 이날 “불황타개와 건전한 공동중개를 위한 전산망인 ‘나비家’가 공식 오픈한 만큼 나비家에 관심과 힘을 보태 달라”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면 공인중개업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질적 도움 줄 수 있어야대전공인중개사회는 대전시와 인접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모여 지난 1990년 결성한 단체다. 현재 약 12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공인중개사회는 한때 공인중개사들의 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20여 년간 꾸준하게 회원들의 권익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공인중개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류 회장은 “대전공인중개사회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성인이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단순한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또한 그는 “공인중개사는 엄연히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그만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도 올바른 중개행위를 하는 등 품격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 회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스스로의 자정노력은 물론, 업무능력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그랬을 때만이 공인중개사들의 업권보호는 물론 소비자들도 자신들의 재산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받고 권리를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회원들이 공인중개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하는 동안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공인중개사회가 회원들의 업(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서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면 대전의 공인중개사들이 하나로 뭉치는데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간제목 : ‘나비家’ 화려한 비상을 꿈꾸다대전공인중개사회는 지난 4월 13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공인중개사 공동중개 전산망인 ‘나비家(www.nabiga.com)’의 공식 오픈을 선포했다. 나비家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오랜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공동중개 전산망이다. 류 회장은 “나비家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공인중개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해 직접 만들었다”며 “공인중개사들이 실시간으로 진성물건만을 올리는 곳으로 100%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비家는 대전의 공인중개업소와 충남·북의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1000개 업소로 회원을 제한하고 있다. 1000개 업소가 채워지면 1개 업소가 탈퇴해야만 그 자리를 신규회원으로 보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류정현 회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올해 500명, 내년까지 1000명의 회원을 채울 계획”이라며 “활성화가 되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전공인중개사회가 나비家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나비家는 공인중개사들이 공동중개를 하는 장이 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물건을 직접 검색해서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계기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받고 있다. 류 회장은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창립된 1990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대한공인중개사회와 함께 공인중개사로서의 경력을 쌓아 왔다. 공인중개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이익(입장)을 대변하는 일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전공인중개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에서도 부지부장을 맡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나비家는 회원들의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의 공인중개사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장 임기 동안 공인중개사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류정현 회장의 다짐이다. 문의 : 노은랜드 공인중개사사무소 042-477-1118, 류정현 회장 010-8824-8225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5
- 성공의 키워드, 자녀의 ‘도덕성’에 대하여 한 학원의 운영자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학부모 상담 시 유익한 교육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본 원장은 언제나 새로운 교육 정보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각종 매체를 통해 교육 정보를 축적하거나 서점에 들러 새로운 서적을 구입하느라 바쁘기만 하다. 게다가 최근처럼 입시 변화가 극심해질 때에는 새로운 정책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여러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때 본 원장은 얼마 전 새로 구입한 한 서적을 통해 큰 충격을 받았다. 여러 교육 정보가 학습 위주에 치우쳐져 자녀의 일탈행동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쉽지 않은 이때, ‘EBS 아이의 사생활 팀’이 만든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서적은 큰 영감을 주었다. 특히 모두가 중요하다고 여기고는 있지만 실제 큰 관심을 두기 어려운 자녀의 ‘도덕성’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다. 잠시 그 내용을 소개해 본다. 부모의 도덕성=내 자녀의 도덕성아이를 성공시키려면 어려서부터 도덕성을 키워주어야 한다. 공부를 못해도 성공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얼마든지 있으며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도덕성이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남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 대인관계에 있어 남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 더불어 배려하는 능력,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조절하고 다음으로 미룰 수 있는 자제능력 등이 모두 도덕성이다. 리더의 조건이 서번트 리더십과 감성 리더십인 것도 모두 이와 관련이 있다. 구성원에 공감하고 배려하지 못하면 조직이나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도덕성이 높으면 자녀의 경쟁력이 높아진다?우리들이 생각하는 도덕성이란 단순히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할 덕목으로 윤리적 기준 정도였다. 그러나 본 서적에서는 성공의 키워드로 ‘도덕성’을 꼽고 있다. 높은 도덕성은 자제력, 집중력, 공감, 배려를 갖추어 리더십을 키울 수 있으며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원천적인 힘이 된다고 하니 어쩌면 내 자녀에게 학습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내 자녀의 도덕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지금 내 자녀의 도덕성이 어떻든 간에 우선 도덕성은 계속 변화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본 서적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도덕적 행동은 연습이다. 연습되지 않으면 도덕적 행동은 나오지 않는다. 판단력, 의사결정, 의지가 필요하다. 도덕은 대단히 복잡한 심리적인, 정신적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판단이다. 이와 같은 도덕적 행동을 연습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부모가 된다. 아이는 부모의 도덕성을 모방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 어른들이 수저를 먼저 들고 난 다음 식사하는 것, 지갑을 주웠을 때 주인을 찾아주는 것, 부부 간에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존댓말을 쓰는 것,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통법규나 질서를 지키는 것 등이 아이 눈에는 절대적인 모방, 따라하기의 대상이 된다. 가르치는 사람 역시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 ‘도덕성은 21세기 성공의 키워드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키워나가는 데에 근간은 학부모가 된다.’ 이 내용이 지금까지의 핵심이라면 이를 바탕으로 본 원장은 내 자녀의 도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하나를 더 추가해본다. 바로 ‘가르치는 사람의 인성’이다. 교육이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는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말하고 듣고 이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이다. 이와 같은 활동 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게 되는 내 자녀는 ‘가르치는 사람’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과 같이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사람의 인성’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학부모들은 내 자녀의 도덕성을 위해 ‘가르치는 사람의 인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더욱이 초등학생의 도덕성은 아직 불완전하다. 해도 되는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판단할 수는 있지만 그 기준은 그것을 정하거나 자신에게 일러준 사람에 달려있다. 어른이 지도한 일이 도덕성에 부합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없다. 어른이 하라는 일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착한 일이라고 판단할 뿐이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사람 역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자신은 다만 학업적인 내용만을 가르친다는 단편적인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내 말과 행동이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항상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가져야만 한다. 또한 학부모 역시 학교나 학원을 단순히 인성과 관련 없는 학업만을 수행하는 곳이라고 여기지 않도록 하자. 아직 도덕성이 완성되지 않은 이 시기 함께 하는 모두가 자녀의 도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곧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 맞다! 모든 자녀들은 착하다. 선한 마음을 갖고 있으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본 원장이 오랜 세월의 교육 경험 속에 얻은 철학이다. 그러므로 본 원장은 항상 선생님들에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당부한다. 또 학부모들에게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가르치는지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고로 언제나 도덕성에 관심을 갖고 자녀들을 지도하자. 도덕성! 분명 내 자녀의 성공 키워드다!!문의)033-253-32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5월의 영화 ''친정엄마'' 엄마와 나, 그리고 딸 3대가 함께 공감할 5월의 영화 ''친정엄마''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소통의 문제를 느낄 때가 종종 있다.대화 뿐 아니라 아이들이 나의 어릴 적과 다르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뾰족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는 가정이 대부분. ‘예전에는 이랬는데…’ 식의 대화는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이럴 때 말없이 영화 한 편을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국민 엄마’ 김해숙씨가 주연한 영화 <친정엄마>가 개봉했다. 가난한 집안의 목소리 크고 무식한(?) 엄마, 그 엄마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창피해 하는 철없는 딸. 세월이 흘러 시집간 후 딸을 낳고 ‘딸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내 어머니’에 대한 무한사랑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5월에 꼭 봐야 할 영화’로 강추.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내 이야기, 친정엄마에게 말하고 싶었으나 어색해서 하지 못했던 말. 영화 <친정엄마>를 보고 나며 3대의 마음은 서로 통하여 있을 것이다. 유영기 기자 y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3
- 꽃 만발한 청계산으로 봄 산행 떠나요! 예년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봄 꽃소식이 더디다. 하지만 등산객들은 긴 봄을 오히려 즐기는 듯. 평년 기온이었으면 성남시 상적동 옛골 청계산 입구에서 ‘청계산 철쭉제’가 열릴 시기이지만 금년에는 5월을 넘겨서야 철쭉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요즘은 더디 핀 연분홍 진달래가 청계산에 한창이어서 주말마다 등산객과 상춘객들로 붐빈다. 옛골 입구 청계산 등산코스는 다양하나, 초보 등반객이나 어르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등반객들을 위해 완만한 능선길을 선택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①천림산봉수지 등산로입구~소나무능선길~갈림길(50분~1시간) 성남 옛골 청계산 정토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300~400m 더 들어가면 ‘천림산봉수지’라는 갈색 큰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수봉에 이르는 능선길 등산로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오른쪽 음식점 길 안쪽으로도 등산로 입구가 있고, 길가 산불감시초소 옆 계단에서 바로 시작해도 같은 길로 합쳐진다. 능선길을 오르는 길에는 나무마다 꼼꼼히 나무이름표가 달려있다. ‘졸참나무, 물박달나무, 떡갈나무, 다릅나무, 팥배나무…’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면서 나무 이름을 하나씩 읽어 가면 자연숲체험이 저절로 된다. ②철쭉능선~이수봉(35분)철쭉능선을 따라 이수봉까지 이르는데 큰 고생이 없는 코스이다. 요즘은 철쭉에 앞선 진달래가 흐드러져 등산길을 설레게 만들어준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는 철쭉능선이 더욱 아름다울 듯. 이수봉에 오르면서 잠시 숨을 돌리려 벤치에 앉으면 곤줄박이, 박새와 같은 작은 새들이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다가온다. 등산객들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듯. 땅콩이라도 한 줌 주머니에 넣고 가다가 아이 손에 쥐어 주면, 등산길에 새 모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막걸리 붐을 타고 요즘 청계산 이수봉 정상에는 조 껍질로 만든 막걸리가 유행이다. 모든 등산객들이 이수봉 커다란 표지석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은 후, 막걸리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키며 숨을 고른다. 하산 길은 이수봉 바로 밑 갈림길에서 정토사 방면으로 잡으면 좋다. 옛골입구 청계산 100배 즐기기 TIP 청계산 철쭉제와 청계산 올레길올해로 8회째를 맞는 청계산 철쭉제가 금년에는 5월 셋째 주로 늦춰졌다. 봄철 꽃샘추위가 길어졌기 때문. 철쭉제를 주최하는 성남시 금토동 주민센터와 청계산 철쭉제 추진위원회, 옛골 상가번영회에서는 천안함 사건을 애도하는 뜻에서 먹고 마시는 여흥의 행사보다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정토사 입구 등산로안내센터 행사장에서 청계산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에게 철쭉 묘목을 나누어주고, 직접 산에 심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묘목에는 식수 표찰을 달게 해 등산객들이 정기적으로 산에 와 나무를 관리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철쭉을 심어 청계산이 해를 더할수록 철쭉장관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또한 2011년 10월경에는 상적동 청계산 일대가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대, 자연생태지구, 자연관찰원 등의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의 신구대식물원, 대왕저수지 수변공원과 어우러져 성남시의 새로운 자연생태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Mini Interview 용인 죽전 임영자 씨“벗이 있으니 등산이 즐거워요”빗방울이 오락가락하던 평일 오전, 두 중년여성이 진달래가 만발한 청계산 등산길을 오르고 있었다. 한 분은 진달래 빛 우비, 한 분은 산수유 빛 우비를 곱게 나눠 입은 모습이 능선에 핀 꽃과 같아 보였다. 서울에 사는 친구와 매주 월요일 10시에 만나 산행을 한다는 임영자(62·용인 죽전) 씨. “방송대학에서 공부를 하다가 만난 10년 지기 친구입니다. 뜻이 맞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말이 잘 통하죠. 친구와 함께 사는 얘기 나누며 산에 올라 꽃도 보고, 좋은 공기도 마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 청계산을 비롯해 광교산, 영장산, 검단산, 남한산 등 지역 근교 산을 매주 다닌다는 임 씨. “매주 등산코스 정보를 찾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전문 등반인 들의 고난도 코스가 대부분이에요. 저희 같은 일반인이 다니기 좋은 왕복 2~3시간 코스가 많이 개발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청계산 건강 산행 착한 맛집대부분 등산로 먹거리촌이 그러하듯, 옛골 청계산 입구에도 등산로 표지보다는 음식점 안내판이 더 많다. 초기 청계산 맛집들은 등산객들이 오가며 허기를 면하던 곳으로 시작해 음식점으로서 큰 가치나 개성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토박이 맛집들이 자리잡고, 깔끔한 신흥 맛집들도 가세해 전문 먹거리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평일 직장인들의 외식장소로, 주말에는 가족 나들이 외식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건강을 생각하는 등산객들의 취향에 맞게 웰빙을 추구하는 착한맛집도 하나둘씩 늘어나 눈길을 끈다.● 옛골 남경산장 : 무항생제오리, 영주봉화한우, 직접 만든 두부와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착한 음식점.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직접 담가 2년 삭힌 꽁치젖, 다시마와 무 육수, 감초 달인 물로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건강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음식을 만든다. 두부전골의 육수도 고기와 사골 우린 국물을 사용하고, 참기름 들기름도 직접 짜서 사용한다. 한우생등심과 오리요리는 물론 단품 식사 메뉴, 반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다. 메뉴 : 한우생등심 500g 5만4천원, 유황오리바비큐 1마리 3만8천원, 영주한우불고기 1인분 1만원, 소머리곰탕 7천원, 순두부 6천원위치 :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97-4 / 031-721-0361 (연중무휴)● 옛골 국수집 : 별다른 고명 없이 육수에 만 국수에 김 가루만 뿌려주는 특이한 국수집. 전남 여수 완도산 멸치를 우려 말린 새우, 표고 등 곱게 간 천연조미료로 맛을 낸 육수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해남 땅끝마을 콩, 전남 신안산 천일염, 전남 강진 고춧가루 등 국내산 재료로 정직한 맛을 내는 것이 자랑이다. 인원수대로 국수를 시키면 무한리필 된다. 모든 국수메뉴 일괄 3천5백원 위치 :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48-12 / 031-757-1516 (매월 1,3주 월요일 휴무)● 옛골 두부마을 : 100% 우리콩으로 만든 즉석 두부로 유명한 곳. 매일 아침 일찍 콩을 갈아 만드는 순두부와 손두부로 찌개, 전골, 두부요리를 선보인다. 우리콩, 우리쌀, 직접 담아 익힌 김치, 국산식자재를 사용하여 소박하면서도 정직한 음식을 만들어 사랑받는 곳이다.메뉴 : 맑은순두부, 해물순두부 2010-04-26
- (신문로) 김겸훈(한남대 교수. 행정학)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자 6.2지방선거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자치후보 4명과 교육자치후보 4명 등 모두 8명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후보와 그 홍보물이 넘쳐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동네의 입구는 물론이고 목 좋은 길목이면 어디나 선거운동원과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열심이다. 자세히 눈여겨보지 않으면 누가 누구인지도 모를 지경이다. 눈을 마주치기가 민망하여 눈길을 돌리면 각종 현수막들이 도와달라고 외친다. 거리는 물론이고 눈에 잘 보이는 건물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기 때문이다. 대형건물의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으로 인하여 입주자들과 때 아닌 일조권 다툼이 있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금이 공식선거운동 중반을 막 지난 시점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선거분위기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후보자들에게는 이주일간의 공식선거 일정은 너무도 짧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6.2지방선거의 규모에 비추어 보아도 그렇다. 이 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그동안의 각종 선거에서 경험했던 점차 낮아지는 투표율을 예로 들면서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하는 측도 있다. 지방자치는 그 지역의 주인인 주민이 자신들이 낸 세금을 가지고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생활에 필요한 교통 환경 및 교육 등의 공공서비스를 생산하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적과정이다. 그래서 지방자치를 생활자치 또는 주민자치라고 한다. 자치활동에 모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도 많이 들고 먹고사는 것에 바쁜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럴 형편도 못된다. 현실적인 절충안이 바로 선거를 통해 주민을 대신하여 활동할 각 분야별 주민대표를 선출해 파견하는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가 민주주의의 교육장 또는 풀뿌리민주주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모든 주민의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요즈음은 나도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후보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다.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잘 행사해 보고 싶은 욕심은 물론이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가 생각이나 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를 면밀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맘고생은 물론이고 직접 투표장을 찾아가서 투표용지에 기표해야 하는 수고를 기꺼이 감수할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딱 이다. 그런데 요즈음 슬슬 꾀가 난다. 아주 몹쓸 고질병인 것이다. 정말 맘에 드는 후보자에게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헌사하고 싶은데 딱히 끌어당기는 후보가 없다. 이렇게 많은 후보자들이 있는데도 말이다. 후보들이나 정당들이 내세우는 정책들에 대해 솔직히 잘 알지 못 할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것인 것 같아 뭘 보고 결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후보자들도 지난번의 후보자들처럼 또 실망시킬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욱이 천안함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46명의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군대를 갔다 온 사람으로써 가슴 한구석이 아프다.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뒷 수습 조차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현실정치에 대한 원망으로 선거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식어간다. 해묵은 북풍을 노래하거나 노풍을 운운하는 소리를 들으면 눈과 귀를 막아버리고 싶어진다. 자신의 부덕을 뼈저리게 반성했던 사람이 세월이 좀 흘렀다고 국민들로 하여금 반성하도록 호통치는 상황에 이르러서는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던 차에 국가 원로라는 사람들이 대통령의 초청자리에 모여서 전쟁을 불사하는 무책임한 발언소식을 접하면서 절망감을 느낀다. 얼마전 오바마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국의 금융산업규제법(볼커 룰)이 상원을 통과하였다. 이 법안은 금융회사의 업무와 규모를 제한해 대형화를 막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해 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산업의 확장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금융자본가들이 독식하는 반면 경기침체로 부실화되면 세금이 투입되는 폐단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당연히 금융자본가들은 달가워하지 않았을 것이고 얼마나 엄청난 로비와 방해공작을 펼쳤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원의 금융위원회를 통과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국민의 여론이 금융규제의 필요성을 지지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국민여론이 곧바로 정책에 반영되어 실현될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국격이 있는 나라인 것이다. 헌데 우리는 어떠한가? 천주교를 주축으로 불교, 기독교 등 4대 종단이 진심으로 4대강사업의 문제를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여론을 무시한 채 눈과 귀를 막고 계속하고 있지 않는가. 그것도 부족하여 국민들에게 반성하라고 호통치고 있다.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은 바로 국민들의 정치수준과 다름 아니다. 왜냐하면 그 정치인들을 선출하고 권한을 위임한 것은 유권자인 국민들이기 때문이다. 내가 투표하든 투표하지 않든 선거과정의 절차적 정당성만 확보된다면 선출된 후보는 주민대표로서의 권한을 가지고 활동할 것이다. 길을 걷거나 운전을 하시다가 선거운동원들과 눈이 마주치면 진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짝 웃어주자. 그리고 꼭 투표장에 가서 당신의 반성을 표시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때론 나도 오드리 햅번이고 싶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패션 아이콘 ‘오드리 햅번’. 짧게 내린 앞머리에 플레어스커트, 플랫슈즈에 진주목걸이, 그리고 얼굴을 절반 이상가리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까지. 그녀의 우아한 스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여성들이 한번쯤 꼭 시도해보게 되는 패션 스타일이다.특히 올 봄은 패션업계에서 파스텔 계열의 플랫슈즈, 플레어스커트 등 햅번 스타일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선글라스 제품도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아이템들이 주된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햅번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 오버사이즈의 글라스와 복고풍의 프레임이 키포인트, 여기에 컬러감을 강조한 세련된 스타일의 아이템이 거리를 주도한다. 패턴, 형태, 소재 변화로 개성 살려2009년 인기를 끌었던 선글라스가 화려한 템플(안경다리)장식으로 스타일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다채롭고 농도 깊은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선글라스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퍼플, 레드, 블루 등의 경쾌한 네온 컬러로 생기를 더하고 동시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깊이 있고 차분한 브라운 베이지, 카키, 버건디 톤을 매치한 새로운 컬러 콤비네이션 제품이 단연 인기다.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트위스트 클래식이다. 브랜드가 가진 본래의 클래식함을 살리면서도 패턴과 형태, 소재에 변화를 주어 개성을 살린 것이 포인트. 특히 템플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고전적인 로고를 사용하면서도 경쾌한 컬러를 매치하거나 포인트를 준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러한 요소들과 함께 기존 안구프레임에 미세한 변화를 주는 제품들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는 이제 패션니스트의 필수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에는 변형된 보잉 스타일과 심플한 프레임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젊은이들의 활동성 및 자유분방함에 도시의 시크함을 더해 비즈니스 룩에서부터 캐주얼까지 매치할 수 있는 시티 보헤미안 스타일이 인기다. 또한 최근 패션 소품으로 선글라스를 활용하는 젊은 남성들을 위해 템플에서도 과장된 연출을 배제해 심플함을 살린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매니쉬한 느낌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착용하면 시크한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심플하고 미니멀해진 안구와 템플(안경다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미하여 특유의 럭셔리함을 살린 스타일 (펜디 제픔) 노안 시작되는 중년 이후엔 선글라스 생활화중장년 여성들은 선글라스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노안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또는 눈가의 주름을 가리기 위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여러 가지 이유로 외출 할 때 선글라스를 찾게 된다. 왠지 자신 없는 얼굴을 반쯤은 가릴 수 있다는 안도감에 고마움까지 느끼기도 한다.하지만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엔 더욱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은 백내장 외에도 우리 눈에 많은 해를 끼치기 때문에 자외선지수가 높은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먼저 시력을 생각해야 한다. 시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렌즈에 정확한 처방도수를 토대로 색을 집어넣어야 한다. 도수에 맞지 않는 선글라스를 장시간 착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한다. 렌즈는 색이 짙고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렌즈 농도는 80%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 어두우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햇빛이 강렬한 곳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이나 회색 계통이 좋다. 회색 렌즈는 자연색을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며 옷차림이나 피부, 머리색에 관계없이 어울리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에도 멀리 있는 사물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갈색이 좋다. 갈색은 동양인의 피부와 어울리는 색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분홍색 렌즈는 인공조명의 눈부심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실내에서 쓰기 좋다. 자외선 차단율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베이직한 여성용 안구로 클래식함을 살리면서도, 유선형의 브릿지와 화려한 템플장식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아이템 (COACH 제품)내 얼굴형에 맞는 스타일 고르기 렌즈 색상 못지않게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각형의 얼굴은 딱딱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각이 진 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타원형 계열의 선글라스,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 형을 쓴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은 둥근 얼굴은 단순하고 평범해 보인다. 각진 스타일로 무난한 얼굴을 커버하면 효과적이다. 또 은색의 금속테 선글라스를 쓰면 밋밋해 보이는 인상이 커버되고 샤프한 느낌이 든다. 역삼각형 얼굴은 넓은 이마를 가릴 수 있는 타원형이나 둥근 원형이 잘 어울린다. 테의 윗부분을 강조한 스타일은 넓은 이마를 더욱 넓어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긴 얼굴은 시선을 옆으로 돌려주는 타원형이 어울린다. 각진 테는 더 딱딱해 보일 수 있으므로 둥근 스타일을 선택해야 무난하다. 계란형 얼굴은 모든 스타일이 잘 어울리므로 자신의 개성과 유행에 따라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도움말ㆍ사진제공/ (주)룩옵틱스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어버이날, 부모님 얼굴에 젊음을 선물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희영씨(28세)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피부과를 찾았다. 늦둥이 막내 딸인 자신의 결혼식에 칠순이 다 된 부모님이 주름 자글자글 한 얼굴을 내 비추기가 고민이라는 말씀에 시집을 가기 전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자 하는 효심에 마련한 아이디어다. 이날 김씨의 부모님이 받은 시술은 주름 제거 시술. 자신의 모습에 몹시 흡족해하시는 부모님의 웃는 얼굴을 보자 김 씨 역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5월은 어버이날이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노화에 따른 여러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부모님께 고생한 세월을 조금이라도 보상해드릴 수 있는 마음 담긴 피부 회춘 시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진피층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섬유구조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주름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젊은 나이부터 피부는 너무 빨리 주름의 지배를 받는 것이 현실. 특히 주름이 깊게 생기는 부위가 이마나 미간, 눈가나 입가와 같은 표정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다가는 얼굴 나이를 노숙하게 만드는 굵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얼굴의 주름을 펴주는 울쎄라(Ulthera) 성형술이 선보여 각광을 받고 있다. 울쎄라(Ulthera) 성형술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를 절개하거나 마취가 필요 없고, 10~3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피부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술 효과가 1~2년간 지속되는 등 보톡스와 필러에 비해 시술 효과의 지속 기간이 길다. ''울쎄라''는 피부의 진피층과 근육층을 직접 확인해 가면서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갖는다. 또한 일반적으로 콜라겐 재생 기간이 30~90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90일 후에 눈가 잔주름, 팔자주름, 이마 주름, 목 주름, 이중 턱 등 리프팅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볼륨감 있는 얼굴을 만드는 데는 ‘ALSA 자가혈필러’가 효과적이다. 자신의 혈액 내 플라즈마액을 ALSA시스템으로 특수하게 변형하여 필러로 사용하는 시술.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혈필러는 안정적으로 지속되며 진피층 연결조직의 성장을 촉진하여 볼륨감을 생성시킨다. 이마 주름에는 ‘써마지 리프트’시술이 효과적. 강력한 고주파열이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이마의 처진 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부위별로 살빼는 방법은 따로 있다 리에스여성의원정창원 원장 살빼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일단 체중은 빠진다. 그런데 몸의 부분비만인 군살이 체중을 빼면 같이 빠질까?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다 보면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은 몸매를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체중만 빼면 본인이 원하는 부위의 살들도 같이 빠져줄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일단 한국 여성들이 많이 고민하는 부분인 허벅지. 승마바지살이라고 하여 허벅지 바깥쪽에 툭 살이 튀어나와 있기 십상이고 허벅지 안쪽으로도 많은 살이 포진하고 있다. 청바지를 입어도 다리를 짧아보이게 하고 치마를 입어도 맵시가 살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정말 굶어죽을 정도가 되어야지만 살이 빠질수 있기에 현실적으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해서 허벅지살을 빼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신경 쓰이는 부위가 상완 뒤쪽 살이다. 이 부위는 팔을 드러내놓는 옷을 입을 때면 항상 노출이 되는 부위인데다가 여성의 몸무게를 짐작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 부위도 다이어트나 운동에 잘 반응을 하지 않는 부위이다. 또 고민이 되는 부위는 바로 허리살과 그 위로 브래지어 라인으로 연결되는 등살이다. 이 부위는 특히 브래지어나 허리띠 등 오랜 세월 살을 꽉 조여 온 부분이라서 섬유질이 단단한 부위인데 이 부위도 식이요법이나 운동에 잘 반응하지 않는 부위 중 하나이다.남녀 가리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부위는 뱃살이다. 뱃살의 경우는 피하지방의 경우와 뱃속안의 내장지방이 모두 뱃살을 나오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해서 그나마 줄일 수 있는 부위는 바로 내장지방이다. 바깥쪽 아랫배 피하지방은 식이요법에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이다. 물론 다이어트에 대한 반응은 개인차가 있다. 몸매의 지방형도 주로 상체가 찌게 되는 상체형과 주로 하체에 지방이 축척되는 하체형 등이 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부위들은 대개 다이어트나 운동만으로는 쉽게 살을 뺄 수 없는 부위들로 이 부위의 살 제거를 목표로 한 경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애꿎은 얼굴살이나 안그래도 작은 유방살이 빠져서 안타깝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어느 정도 체중을 줄이면 약간의 부분비만도 같이 해결되는 경향이 있으나 체중을 줄이는 일과 몸매를 만드는 부분비만의 치료는 다른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