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 군산항 버스 환적수출 개시 군산~석도 카페리 항로 개설 등 활성화 기대 군산항 개항 후 처음으로 버스 환적 수출이 이뤄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주)세방은 올해 중국 상해인근 JAC 공장에서 생산한 49인승 버스 2000여대를 군산항을 이용해 사우디로 환적 수출할 계획이다. 세방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군산~칭타오를 오가는 뉴-칭타오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회당 20여대의 버스를 옮겨와 군산항 5부두 야적장에 보관해 왔다. 셋방은 오는 15~20일쯤 사우디로 1차분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000여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로를 오가는 신항로가 오는 3월 이전 개설될 예정이어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창명라이너스(주)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로 운항사업자로 선정돼 3월까지 1만8000톤급 페리호를 운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버스 환적수출이 이뤄지고 군산-중국간 신항로를 개설하는 등 군산항 활성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물류항만계 관계자는 “군산항과 관련된 국가예산을 736억원 이상 확보해 군산항 시설 개선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신규항로 취항 지원과 항로 적정수심 확보 등을 통해 물동량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한나라 공천갈등 재연 박근혜측 “이방호 총장 책임져라” 7일 최고위에서 ‘공천발언’ 비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측 김무성 최고위원 등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이방호 사무총장의 물갈이 공천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이 총장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공천얘기는 그만하자”며 수습에 나섰지만 공천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이미 정점을 향해 치닫는 모습이다. 박근혜 중국특사 카드로 갈등을 무마하려했던 이 당선인측의 전략은 박 전 대표측의 공천-특사 분리전략에 부딪히면서 무기력해지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측 총공세 =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좌장역할을 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날 작심한 듯 이 총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당 주변에서 당선인 측근들이 공천 관련 준비한다는 구체적 정보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구태정치의 악습인 1인지배 정당정치의 부활이고 민주정당이 사당으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정한 당무집행을 해야할 총장이 초월권적이고 비민주적 발언을 했다”며 “이 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당 분열을 막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학원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천은 최고위원회의 고유권한이고 사무총장은 거기에 필요한 절차 준비하고 총선기획단으로서 역할만하면 된다”며 “물갈이나 영남권을 어떻게 하고 다른쪽은 어떻게하는 식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당헌에 규정된 권한을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총장 “본의와 달리 왜곡” = 당사자인 이 총장은 언론보도가 본의와 달리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이 총장은 “총장이 구체적 수치를 갖고 40% 물갈이 운운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17대 공천경험을 자연스럽게 얘기한 것 뿐인데 기자가 미리 기획의도를 갖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총장은 5일자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현역의원 35∼40% 이상이 바뀔 수 밖에 없다” “영남권 물갈이 비율을 수도권보다 높이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봉합에 나섰다. 강 대표는 “양쪽 측근이라는 분들이 나서서 이상한 얘기를 하고, 힘있는 척 보이려고 얘기한 듯 싶다”며 이 총장을 겨냥한 뒤 “이를 의심해서 공방을 하고, 또 너무 얘기하는 것도 정치공세라고 보이는만큼 이제 공천 얘기는 그만했으면한다”는 말로 박 전 대표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강 대표는 오는 10일 공천기획단을 꾸린 뒤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사람을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전 대표측은 이 총장 발언을 계기로 공천 논쟁에 확실히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다. 이 당선인이 이 총장을 앞세워 추진 중인 3월 공천론을 ‘없던 일’로 되돌리고 2월 공천 주장을 관철시킬 방침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중국 신노동계약법 대응 이렇게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급변하는 중국의 무역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2008년 시행, 중국 신 노동계약법 및 기업소득세법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타 51층 대회의실과 10일 오후 2시 대구 국제오피스텔 7층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최근 중국정부는 외국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의 대폭 축소 및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으로 노무 및 세제와 관련한 새로운 기업법규를 연이어 발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인대상무위원회를 통과한 노동계약법과 기업소득세법은 2008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하고 있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부터 새로운 노동계약법은 노동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임금의 2배를 사업주가 지불해야 한다. 해당 기업에 연속해서 만 10년 근속하거나 2008년부터 연속해서 2차례 고정기한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근로자를 종신고용 해야 하는 등 근로조건이 매우 강화된다. 신 기업소득세법의 핵심사항은 ‘세율상향조정’과 기존에 적용되던 ‘정기감면세(2면3감)폐지’이다. 기존에 15% 세율을 적용받고 있던 외국기업은 올해부터 세율이 인상돼 2012년까지 25% 세율을 적용받는다. 정기감면 혜택도 잔여 감면기간 까지만 적용된다. 그러나 2007년 3월 16이후 신설 등록된 기업은 과도기 없이 금년부터 25% 세율을 적용받게 되며, 정기감면 혜택도 폐지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2008년 항만공사 80% ‘상반기 발주’ 해양수산부는 국내 경기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2008년도 항만 건설공사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발주하는 항만공사는 전체 87건, 9759억원 중 80%에 달하는 53건, 7764억원 규모로 1/4분기내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공사비 중에 보상비와 지자체 자본 보조 등은 제외된 액수다. 조기발주 사업 53건중 부산항 신항 등 신항만 건설이 24건, 6191억원이며, 군산항 등 주요 항만건설이 29건, 1573억원이다. 월별로는 1월에 39건 6880억원, 2월에 8건 651억원, 3월에 6건, 233억원이다. 해양수산부는 2008년도 조기발주를 위해 2007년 12월에 대부분 설계도서 작성을 완료하고, 금년도 1월 중 예산배정 즉시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해 왔다. 앞으로 매월 2회 조기발주 추진상황을 점검해 상반기 조기집행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조물 완공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의 토목 구조물이 완공됐다. 서울시는 2월까지 지하철 역명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3월까지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9호선 1단계 구간 25.5㎞의 토목 구조물을 지난해 말 완공하고출입구와 환기구, 궤도 및 건축내장 등 상부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본선 21.4㎞(터널 9.9㎞, 개착 11.5㎞)와 정거장 4.1㎞(25개), 차량기지 1개소로 이어져 있다. 이 중 강남터미널 구간은 3호선 구조물의 10㎝ 아래를 지나는 고난도 공사 구간이지만 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했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시는 25개의 지하철 역명 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25개 역 중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 6개 환승역은 현재의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9개 역은 △강서구 9개 △양천구 1개 △영등포구 3개 △동작구 2개 △서초4구 3개 △강남구 1개 등으로 분포돼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중인 역명(안)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3월까지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하철 역명은 주로 역 주변의 옛 지명이나 법정·행정구역, 고적·사적 등 문화재 명칭, 국가 주요 공공기관이나 시설의 명칭을 사용한다. 역사가 대학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대학과 접해 있어 지역명으로 인지 가능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명은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공사장에서 발생한 암(바위) 매각방법을 개선,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됐다. 이에 앞서 시는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 때 발생한 암(바위)운반비 등 5억9900만원이 지출될 상황에서 이를 공개 매각해 5억75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총 11억7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바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일본, 대학별 시험 비중 높아 일본은 고교 진학률이 90%를 넘는다. 대학입시는 추천시험과 AO시험(서류 면접중심 수시모집)도 존재하지만, 보통은 ‘일반시험’을 통해 대학에 들어간다. 일본은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의 입학시험이 각각 진행되는 이원적인 구조다. 우선 국공립대학의 일반시험은 ‘센터시험’ 응시를 필수로 한다. 센터시험은 국어, 외국어, 수학, 지리역사, 이과 등 5교과 7과목의 전 범위에 걸쳐 출제한다. 그리고 많은 대학이 개별학력검사를 시행하여, 센터시험과 개별학력검사의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개별학력검사는 센터시험의 2차시험이라고 불리고, 논술형 문제가 많다. 수준이 높은 대학일수록 개별학력검사가 중시된다. 예를 들어, 동경대학의 경우 센터시험과 개별학력검사의 반영비율은 1:4였고, 히토츠바시대학 경제학부는 21:79였다. 사립대학의 일반시험은 센터시험 직후인 1월 하순부터 잇따라 시작되고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까지 시행된다. 문과는 주로 영어, 국어, 선택과목 1과목을 치고, 이과는 영어, 수학, 이과 1과목을 친다. 대학은 입학시험 난이도가 높고 졸업이 쉽기에 학생이 입학 당시에 비해 공부에 소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따라서 ‘입시는 폐지하라’는 의견도 예전부터 존재해왔다. 또, 커뮤니케이션능력이 중시되지 않고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토론능력 없이 대학에 들어간다는 점도 지적된다. 이와같이 일본에서도 최근 ‘학력 저하’가 교육의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 민관 합동 교육재생회의를 신설, 교육 개혁을 추진했다. 아베 후쿠다 총리도 총리 직속기구인 ‘교육재생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대학 입학시기를 미국식 9월로 바꾸는 방안, 교직 이외의 경력자 교원 임용 확대 방안, 현행 6, 3, 3, 4년 초등~대학 학제의 탄력적 변경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탄력적 학제는 초, 중학교 일관교 제도화와 월반, 대학조기입학제도 등을 의미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에게도 학교 선택권을 부여하여 창의적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바우처(교육이용권)’ 제도와 교원 공모제도 검토하고 있다. 또, ‘덕육’이란 도덕과목을 초, 중교에 도입하고 적극적인 이지매 방지책도 추진 중이다. 원성공 ktafan@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어깨- 한나라당 공천갈등 정점 치닫나 박근혜측 “이방호 총장 책임져라” 7일 최고위에서 ‘공천발언’ 비판 … 당선인측 특사 카드 무기력, 대안 주목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측 김무성 최고위원 등은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이방호 사무총장의 물갈이 공천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이 총장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공천얘기는 그만하자”며 수습에 나섰지만 공천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이미 정점을 향해 치닫는 모습이다. 박근혜 중국특사 카드로 갈등을 무마하려했던 이 당선인측의 전략은 박 전 대표측의 공천-특사 분리전략에 부딪히면서 무기력해지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측 총공세 =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의 좌장역할을 했던 김무성 최고위원은 이날 작심한 듯 이 총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당 주변에서 당선인 측근들이 공천 관련 준비한다는 구체적 정보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구태정치의 악습인 1인지배 정당정치의 부활이고 민주정당이 사당으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정한 당무집행을 해야할 총장이 초월권적이고 비민주적 발언을 했다”며 “이 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당 분열을 막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학원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천은 최고위원회의 고유권한이고 사무총장은 거기에 필요한 절차 준비하고 총선기획단으로서 역할만하면 된다”며 “물갈이나 영남권을 어떻게 하고 다른쪽은 어떻게하는 식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당헌에 규정된 권한을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립성향의 정형근 최고위원도 “물갈이 운운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고 구태한 방법”이라면서 이 총장을 간접비판했다. ◆이 총장 “본의와 달리 왜곡” = 당사자인 이 총장은 언론보도가 본의와 달리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이 총장은 “총장이 구체적 수치를 갖고 40% 물갈이 운운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17대 공천경험을 자연스럽게 얘기한 것 뿐인데 기자가 미리 기획의도를 갖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총장은 5일자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현역의원 35∼40% 이상이 바뀔 수 밖에 없다” “영남권 물갈이 비율을 수도권보다 높이겠다” “박근혜측 의원보다 이명박측 의원을 더 많이 교체하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봉합에 나섰다. 강 대표는 “양쪽 측근이라는 분들이 나서서 이상한 얘기를 하고, 힘있는 척 보이려고 얘기한 듯 싶다”며 이 총장을 겨냥한 뒤 “이를 의심해서 공방을 하고, 또 너무 얘기하는 것도 정치공세라고 보이는만큼 이제 공천 얘기는 그만했으면한다”는 말로 박 전 대표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강 대표는 오는 10일 공천기획단을 꾸린 뒤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사람을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전 대표측은 이 총장 발언을 계기로 공천 논쟁에 확실히 종지부를 찍는다는 입장이다. 이 당선인이 이 총장을 앞세워 추진 중인 3월 공천론을 ‘없던 일’로 되돌리고 2월 공천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특사는 “공천과 상관없는 국익에 관련된 일로서 별개 대처한다”면서 수용키로했다. 특사카드로 박 전 대표를 당에 묶어두려했던 이 당선인측으로선 새로운 협상안을 내놓아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엔 이 총장의 거취문제까지 엮인 셈이 됐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조물 완공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의 토목 구조물이 완공됐다. 서울시는 2월까지 지하철 역명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3월까지 지명위원회 자문을 거쳐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9호선 1단계 구간 25.5㎞의 토목 구조물을 지난해 말 완공하고출입구와 환기구, 궤도 및 건축내장 등 상부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본선 21.4㎞(터널 9.9㎞, 개착 11.5㎞)와 정거장 4.1㎞(25개), 차량기지 1개소로 이어져 있다. 이 중 강남터미널 구간은 3호선 구조물의 10㎝ 아래를 지나는 고난도 공사 구간이지만 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했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시는 25개의 지하철 역명 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25개 역 중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 6개 환승역은 현재의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머지 19개 역은 △강서구 9개 △양천구 1개 △영등포구 3개 △동작구 2개 △서초4구 3개 △강남구 1개 등으로 분포돼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중인 역명(안)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3월까지 역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하철 역명은 주로 역 주변의 옛 지명이나 법정·행정구역, 고적·사적 등 문화재 명칭, 국가 주요 공공기관이나 시설의 명칭을 사용한다. 역사가 대학부지 내에 위치하거나 대학과 접해 있어 지역명으로 인지 가능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명은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공사장에서 발생한 암(바위) 매각방법을 개선,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됐다. 시는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 때 발생한 암(바위)운반비 등 5억9900만원이 지출될 상황에서 이를 공개 매각해 5억75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총 11억7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새해들어 식품가격 줄줄이 인상 원유 밀가루 가격 인상 원인 우유에서 과자까지 20% 이상 지난 주말 장을 보기 위해 할인점을 찾았던 주부 김진순(35)씨는 지난달보다 가격이 20%가까이 오른 각종 식료품 가격 때문에 깜짝 놀랐다. 10만원을 들고 쇼핑을 시작했지만 정작 쇼핑을 끝낸 장바구니는 가볍기만 했다.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이 폭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도 새해들어 부쩍 오르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며 가격인상을 자제하던 식품업체들도 원자재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밀가루를 비롯해 유제품 원료인 탈지 전지분유, 대두유 등 각종 농산물의 국제시세가 폭등세를 보인데다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 포장용기 값 인상까지 겹치면서 관련제품 가격이 속속 오르고 있다.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라면 음료 등도 인상시기만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 식료품 가격 인상은 앞으로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과ㆍ아이스크림은 밀가루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가격이 오르면서 품목별로 새해 들어 20~30% 인상됐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탈지ㆍ전지분유가 워낙 많이 올라 본격 성수기인 오는 4월 이전에 최고 50%까지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을 올리지 않는 제품은 중량을 줄여 출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일부터 빙과 제품인 ‘와플’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25%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월드콘’과 ‘미니 크런키’ 초콜릿을 현재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리는 등 과자 20%, 아이스크림 20~30%씩 순차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방침이다. 또 4일부터 5000원짜리 ‘자일리톨껌’ 한 통의 용량을 100.2g에서 96g으로 축소하고 한 상자에 11봉지가 들어 있던 ‘카스타드’는 10개로 줄인다. 해태제과는 이달부터 제과 및 아이스크림 제품 패키지 및 첨가물 변경 등으로 제품 가격을 20~30%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700원에 판매되는 맛동산은 1000원으로 300원 인상되며 부라보콘은 1000원에서 1200원~13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오리온제과 역시 지난해 12월20일 초코파이 한 상자 가격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이달 중 다른 제품 가격도 10~20% 인상할 계획이다. 해태제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밀가루 가격이 50%가량 오르고 아이스크림의 주원료인 전지분유는 3년 새 100% 가까이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600원에서 650원으로 오른 농심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가격도 조만간 또 한차례 인상될 전망이다. 농심은 라면 가격 인상시기와 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며 삼양식품과 한국야쿠르트 역시 제품 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 재고 소진과 포장지 교체작업 등을 고려할 때 2월 중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료업계도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2006에 이어 2007년에도 적자가 난 것에 대해 원자재값 인상과 국내 음료가격이 턱없이 낮다고 보고 가격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일업계의 타 음료기업도 해태음료의 가격방침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우유와 치즈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남양유업은 1일부터 ‘맛있는 우유 GT’를 1750원에서 1850원으로 100원 인상했고 지난해 11월 치즈 가격을 15% 올린 매일유업은 올 1~4분기 내에 우유 값을 5~6% 수준에서 인상할 방침이다. 매일유업의 한 관계자는 “수입치즈 값이 지난해 초 톤당 2600달러에서 연말에는 5700달러로 2배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도 이달 중순께 치즈 가격을 10% 정도 올릴 예정이며 우유 가격 인상시기도 검토하고 있다. 오렌지를 비롯한 과일농축액 가격 폭등으로 주스류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해태음료는 1~2월 중 주스 제품 가격을 약 20%가량 인상할 계획이며 롯데칠성음료도 조만간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인상폭을 검토하고 있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곡물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바이오에탄올 열풍으로 사탕수수나 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중국과 인도의 소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까지 오르면서 원가부담이 가중돼 가격인상 말고는 뾰족한 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학자금 금리 대폭 올라…7.65% 확정 신용평가 기준도 상향…대신 금리보전 대상자 늘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8년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금리를 연 7.65%로 확정하고 7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이 금리는 지난해 1학기(연 6.59%)와 2학기(연 6.66%)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교육부는 금리결정 기준이 되는 5년물 국고채 금리와 가산금리 합계가 지난 학기보다 1.30% 포인트 이상 올랐기 때문에 학자금 금리를 높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금리 상승에 따른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보전 대상자를 지난해 16만9천명에서 올해 38만3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7만명(학기당 3만5천명)은 거치 기간에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또 기초 및 차상위 계층을 제외한 저소득층, 중산층 학생 31만3천명(학기당 15만7천명)은 거치기간 내 2% 금리가 보전된 5.65% 금리를 적용받는다.교육부는 "연 38만3천명에게 금리를 보전할 경우 대출 예상자(62만명)의 61.8%,대학원생을 제외한 학부생의 약 73%가 금리보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출신청 기간은 1월 7일부터 3월 28일까지, 대출기간은 1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대학 신입생의 경우 정시모집 등록기간과 상관없이 1월 7일부터 등록 전 대출을 시행한다.등록 전 대출을 받은 학생은 미리 대출받은 등록금을 정시 등록기간에 학교계좌로 납부해야 한다.학자금 대출 신청자격은 국내 정규 고등교육기관에 재학(복학, 편입, 재입학 포함)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55세 이하 성인학습자, 미성년자 포함)으로 재학생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졸업예정학생, 장애우 등은 미만도 가능) 이수해야 하고 성적평점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어야 한다.신용평가 기준은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돼 지난해까지는 신용 10등급 학생만 대출이 안됐지만 올해부터는 10등급뿐 아니라 9등급 학생도 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교육부는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기금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향후 신용평가와 연체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용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자금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