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입쌀 국내식탁 진출 한 달 빨라진다 2008년도 밥쌀용 수입쌀은 설날이후 2월 중순부터 국내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판매물량은 지난해 물량(3만4429톤)보다 39.2% 증가한 4만7928톤이다. 1만3499톤 더 늘어난 것이다. 원산지별 판매물량은 중국산 2만9626톤, 미국산 1만6302톤, 태국산 2000톤으로 전년대비 중국산은 6611톤, 미국산 5888톤, 태국산 1000톤이 증가했다. 1등급, 3등급 등급비율은 미국산은 70%, 30%, 중국산은 각 50%, 태국산은 전량 1등급으로 도입된다. 1월 중순쯤 들어올 예정인 중국산 1등급쌀 1700여톤은 국내항구에 도착하면 국정검사 및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비축기지에 보관된다. 밥쌀용 수입쌀의 공매는 농수산물유통공사 각 관할지사에 등록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매주 2회에 걸쳐 공매입찰 방식으로 1500~2500톤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태국산은 2월 중순, 미국산은 3월 중순경 첫 판매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년동안 밥쌀용 수입쌀 판매이익금 총 310억원 전액을 ‘쌀소득보전변동직접지불기금’에 넣어 농가소득 보전에 활용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4
- 중국 신 노동계약법 대응은 이렇게 무협,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관련 법규 설명과 대응전략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급변하는 중국의 무역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2008년 시행, 중국 신 노동계약법 및 기업소득세법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타 51층 대회의실과 10일 오후 2시 대구 국제오피스텔 7층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최근 중국정부는 외국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의 대폭 축소 및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으로 노무 및 세제와 관련한 새로운 기업법규를 연이어 발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인대상무위원회를 통과한 노동계약법과 기업소득세법은 2008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하고 있어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부터 새로운 노동계약법은 노동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임금의 2배를 사업주가 지불해야 한다. 해당 기업에 연속해서 만 10년 근속하거나 2008년부터 연속해서 2차례 고정기한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근로자를 종신고용 해야 하는 등 근로조건이 매우 강화된다. 신 기업소득세법의 핵심사항은 ‘세율상향조정’과 기존에 적용되던 ‘정기감면세(2면3감)폐지’이다. 기존에 15% 세율을 적용받고 있던 외국기업은 올해부터 세율이 인상돼 2012년까지 25% 세율을 적용받는다. 정기감면 혜택도 잔여 감면기간 까지만 적용된다. 그러나 2007년 3월 16이후 신설 등록된 기업은 과도기 없이 금년부터 25% 세율을 적용받게 되며, 정기감면 혜택도 폐지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대한항공, 동절기 일본 남부 노선 집중 공략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겨울철에 기온이 따뜻한 일본 남부 지역에 전세편을 대거 투입해 수익 극대화를 노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오키나와, 후쿠오카, 가고시마에 전세편을 각각 주 2회씩 편성해 겨울철 온천 및 휴양지 관광객을 모을 계획이다. 인천-오키나와 전세편은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주 2회 운항한다.일본 최남단의 오키나와는 세계 10대 산호초와 코발트 빛 바다로 둘러싸인 열대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중 내내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따뜻한 지역으로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불린다. 규슈지역의 관문 후쿠오카로의 여행도 한층 편리해진다.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일까지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기존의 주 18회 정기편 운항 외에 주 2-3회의 전세편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온천지역인 벳푸, 이국적인 온천마을 유후인, 일본 최초 국립공원이자 세계 최대 칼데라가 있는 활화산 아소산 등과연결되는 규슈지역 관광의 중심지다. 인천-가고시마 노선도 기존 주 3회의 정기편 운항 외에 내년 1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주 2회 전세편이 뜬다. 규슈 최남단에 자리 잡은 가고시마는 따뜻한 기후와 푸른 바다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천 열에 뜨거워진 검은 모래 찜질로 잘 알려진 이부스키가 유명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겨울철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원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특히 일본 남부 지역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데다 기후도 좋아 전세기를 집중적으로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1
- 휴대폰-인터넷폰, 국제전화 시장서 맞대결 휴대폰, 이동성·음성통화 외에 SMS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터넷폰, 싼 요금 장점 … 유학생·기러기아빠 중심으로 확산 해외여행객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주 5일제로 인한 단거리 해외여행과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 및 어학연수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은 2005년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160만명에 이어 올해(9월 현재)도 벌써 100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쌍춘년 효과’로 해외 신혼여행객이 몰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2만명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해외 출국자수가 증가하면서 국제전화 사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로밍과 인터넷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두 서비스는 각각 특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전화 이용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휴대폰 로밍, 시·공간을 넘는 자유 = 이동통신이 3세대(G)로 접어들면서 자동로밍(해외에서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과 번호로 통화하는 것)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2G의 경우 SK텔레콤은 자동로밍이 가능했지만 KTF와 LG텔레콤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KTF도 WCD MA 서비스를 하면서 자동로밍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3G 통신은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현재 SKT는 CDMA 국가 20개국을 포함해 WCDMA 50개국, GSM(유럽통화방식) 142개국 등 전 세계 144개국(통신방식 중복국가 제외)에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 국민이 방문하는 해외국가의 99%에 해당한다. KTF도 GSM 128개국, WCDMA 47개국 등 쇼(SHOW) 자동로밍이 가능한 국가가 132개국에 이른다. KTF는 노르웨이 선박이동통신 회사와 제휴, 유럽과 중남미를 운항하는 50여개 유람선에서도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로밍의 가장 큰 혜택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처럼 해외에서도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음성 외에도 영상통화, SMS, 무선데이터 등의 서비스가 있다. 특히 휴대폰 로밍은 단순히 통신수단을 넘어 해외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SKT는 해외여행중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한국인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도 매우 간편해졌다. 이제 이용자들은 휴대폰 설정 변경이나 별다른 조작없이 현지에서 휴대폰 전원만 켜면 통화할 수 있다(오토서칭). 예전과 같이 국제전화 접속번호, 국가코드를 일일이 외워서 입력할 필요가 없다(오토다이얼). 이런 이유로 최근 로밍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KT의 경우 로밍서비스를 시작한 1996년 1000명 미만이던 이용자가 올해는 3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도 쇼 전용폰 출시 이후 3월 401명에 불과했던 자동로밍 고객이 10월에는 2만3784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휴대폰 로밍은 일반 국제전화나 인터넷폰에 비해 요금이 비싼 만큼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 일례로 미국에 전화할 경우 001 국제전화 282원(분당, 표준요금), 인터넷전화 78원(네이트온폰)~84원(네이버폰)인데 반해, KTF 쇼는 1970원이다. ◆국제전화 싸게 즐기는 인터넷폰 = 인터넷폰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음성과 데이터를 전달한다. 크게 하드폰과 소프트폰으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국제전화를 얘기할 때의 인터넷 전화는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소프트폰을 말한다. 소프트폰은 별도의 단말기없이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LG데이콤과 제휴한 NHN의 네이버폰, SK텔링크의 네이트온폰 등이 대표적이다. 웹캠을 설치하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회원간 통화는 무료지만,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기존 망을 거치기 때문에 요금이 부과된다. 인터넷폰의 가장 큰 장점은 싼 요금이다. 국제전화의 경우(PC-유선전화) 국가별로 다르지만 1분에 78~84원 수준이다.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90% 정도 싸다. 같은 소프트폰 사업자에 가입한 사람끼리 통화할 경우 전 세계 어디서든 음성·영상통화가 무제한 무료다. 지금까지 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던 ‘울림현상’ 등 통화품질도 일반전화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유선전화와 달리 정전 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보안에 취약하다. 전화할 때마다 PC를 켜고 헤드셋을 써야 하는 것도 단점이다. 현재 인터넷폰은 해외 유학생 및 이민가족, 기러기아빠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폰이나 네이트온폰은 각각 190만명,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폰은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앞세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게임의 한코인을 네이버폰 통화 아이템으로 전환시키는 등 네이버, 한게임 서비스와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네이버폰 오픈톡’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 공부하기, 수다떨기, 토론하기 등 주제별로 자신이 원하는 오픈톡(대화방)을 개설, 동시에 여러 사람이 대화를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네이트온폰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되며 별도의 전화번호 등록없이 클릭만 하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인터넷전화 전화번호부에 입력되기 때문이다. 또한 OK캐쉬백, 싸이월드 도토리, 문화상품권 등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0
- 유진그룹, 하이마트 1조9500억원에 인수키로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www.eu genes.co.kr)이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인 하이마트를 인수했다. 유진그룹은 지난 9일 홍콩현지에서 ‘Korea CE Holdings(Nethe rlands)B.V.’와 하이마트를 1조9500억원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2조원 이상을 써낸 GS그룹보다 낮았지만 하이마트의 현 경영진에게 경영을 계속 맡기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등의 계획을 내놓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는 종업원지주회사였던 하이마트를 지난 2005년 4월 78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하이마트 지분은 하이마트 종업원이 70%, 협력업체가 30% 갖고 있었다. 하이마트는 현재 자본금 136억원에 250개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2조1580억원의 매출에 87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레미콘 회사인 유진레미콘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은 올해 로젠택배(2월), 서울증권(3월),한국통운, 한국GW물류(8월) 등 금융 물류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유통 부문에까지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경쟁이 치열했던 나눔 로또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 측은 “하이마트 인수자로 선정된 것은 비단 가격적인 요인 이외에 향후 하이마트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느냐의 경영능력과 고용보장 등의 무형적 요인이 크게 고려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시장의 17%를 차지하는 가전유통업계 1위 업체이다. 또 2007년 예상매출 2조 3374억원, EBITDA(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1850억원의 실현이 예상되는 우량한 기업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0
- 내일부터 18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총선출마 지자체장도 내일까지 사퇴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선거 120일 전인 11일부터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비후보로 등록할 사람은 등록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인영신고서, 선거사무소의 약도 및 전화번호, 사진을 준비해 각 지역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그 직을 유지한 채 입후보할 수 없는 공무원 등의 경우 사직원 접수증이나 해임증명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두고 간판.현판.현수막을 1개씩 게시하는 등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또 이메일을 이용해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을 본인과 본인이 지정한 1인, 배우자가 배부할 수 있지만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컴퓨터를 이용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은 할 수 없다.이와 함께 2만부를 초과하지 않으면서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로 후보등록기간 전인 내년 3월 24일까지 8면 이내의 홍보물을 1회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세대에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한편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국회의원은 사직하지 않아도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설치해 1억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후원인은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각 후원회에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다. 이미 후원회를 둔 현직 의원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하더라도 추가로 후원회를 둘 수 없다. 그러나 예비후보가 중도에 사퇴하거나 등록무효 된 때 또는 정식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때에는 후원회로부터 기부받은 후원금 총액을, 그리고 후원회는 예비후보에게 기부한 금액과 금품모집비용, 후원회 운영경비를 공제한 잔여금액을 각각 국고에귀속해야 한다. 연합뉴스 류지복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0
- 밀가루값 인상 식료품값 줄줄이 인상예고 CJ제일제당은 7일 밀가루 출고 가격을 24∼3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밀가루를 주성분으로 하는 라면, 중국음식, 과자, 제빵 등 각종 식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강력분(제빵용)은 20㎏ 기준으로 종전 1만4410원에서 1만7930원으로 24.4%, 중력분(국수 등 다목적용)은 1만3640원에서 1만7380원으로 27.4%, 박력분(케이크 및 제과용)은 1만3060원에서 1만7510원으로 34.0%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가격을 이미 지난해 12월 7∼10%, 올 9월 말 13∼15% 올린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상 전과 비교하면 1년여 사이에 무려 51∼67%나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유럽과 호주의 밀가루 생산량이 급감하고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밀 재고량이 2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국제 원맥 값이 폭등한 데다 해상 운임 상승이 겹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카고 선물거래소 기준 국제 밀 시세는 현재 뷰셀(27.2㎏)당 8.63달러로 연초 4.50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최근 1개월 사이엔 무려 1.10달러나 뛰었다. 밀가루 인상 소식에 오리온은 올해 초 초코파이 가격을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린데 이어, 오는 20일 3000원으로 올려 받을 계획이다. 나머지 제품들도 빠르면 이달부터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해태제과도 현재 가격 인상폭을 검토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제품 가격이 인상될 계획이다. 라면업체도 원가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인 농심 관계자는 “내년에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농심은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이 밀가루 가격을 올리자, 지난 3월 라면 값을 7% 가량 인상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 이들 제품 값의 인상폭이 20∼30%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0
- 국제전화, 휴대폰 로밍 VS 인터넷폰 한판 승부 휴대폰, 이동성·음성통화 외에 단문메시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터넷폰, 싼 요금 최대 장점 … 유학생·기러기아빠 중심으로 확산 해외여행객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주 5일제로 인한 단거리 해외여행과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 및 어학연수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은 2005년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160만명에 이어 올해(9월 현재)도 벌써 100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쌍춘년 효과’로 해외 신혼여행객이 몰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62만명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해외 출국자수가 증가하면서 국제전화 사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로밍과 인터넷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두 서비스는 각각 특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전화 이용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휴대폰 로밍, 시·공간을 넘는 자유 = 이동통신이 3세대(G)로 접어들면서 자동로밍(해외에서도 자신이 쓰던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는 것)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2G에서는 SK텔레콤은 자동로밍이 가능했지만 KTF와 LG텔레콤은 자동로밍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KTF도 WCDMA 서비스를 하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3G 통신은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몇 년 전만 일부 사람들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용하는 특별한 서비스였던 글로벌 로밍이 이제 대중적인 서비스가 됐다. 현재 SKT는 CDMA 국가 20개국을 포함해 WCDMA 50개국, GSM 142개국 등 전 세계 144개국(통신방식 중복국가 제외)에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국 국민이 방문하는 해외국가의 99%에 해당한다. KTF도 GSM 128개국, WCDMA 47개국 등 쇼(SHOW) 자동로밍이 가능한 국가가 132개국에 이른다. 특히 WCDMA 방식의 로밍국가에서는 음성, 문자메시지는 물론, 영상 및 데이터로밍도 가능하다. KTF는 노르웨이 선박이동통신 회사와 제휴, 유럽과 중남미를 운항하는 50여개 유람선에서도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로밍의 가장 큰 혜택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처럼 해외에서도 자유로운 통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음성 외에도 영상통화, SMS, 무선데이터 등의 서비스가 있다. 특히 휴대폰 로밍은 단순히 통신수단을 넘어 해외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SKT는 해외여행중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한국인 의사와 상당할 수 있는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도 매우 간편해졌다. 오토서칭과 오토다이얼 기능이 그것이다. 이제 이용자들은 휴대폰 설정 변경이나 별다른 조작없이 현지에서 휴대폰 전원만 켜면 통화할 수 있다. 예전과 같이 국제전화 접속번호, 국가코드를 일일이 외워서 입력할 필요가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 로밍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KT의 경우 로밍서비스를 시작한 1996년 1000명 미만이던 이용자가 올해는 3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도 쇼 전용폰 출시 이후 3월 401명에 불과했던 자동로밍 고객이 10월에는 2만378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휴대폰 로밍은 일반 국제전화나 인터넷폰에 비해 요금이 비싼 만큼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 일례로 미국에 전화할 경우(분당) 001 국제전화 282원(분당, 표준요금), 인터넷전화 78원(네이트폰)~84원(네이버폰)인데 반해, KTF 쇼는 1970원이다. ◆국제전화 싸게 즐기는 인터넷폰 = 인터넷폰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음성과 데이터를 전달한다. 크게 하드폰과 소프트폰으로 나눈다.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식을 소프트폰, 전화기 자체에 랜선을 꽂아 쓰는 방식을 하드폰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국제전화를 얘기할 때의 인터넷 전화는 소프트폰을 말한다. 소프트폰은 별도의 단말기없이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LG데이콤과 제휴한 NHN의 네이버폰, SK텔링크의 네이트폰 등이 대표적이다. 웹캠을 설치하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회원간 통화는 무료지만,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기존 망을 거치기 때문에 요금이 부과된다. 인터넷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싼 요금이다. 대부분의 인터넷 전화업체가 정액통화권, 사이버코인 충전 형태로 통화료를 선불로 받는다. 국제전화의 경우(PC-유선전화) 국가별로 다르지만 1분에 78~84원 수준이다. 일반 국제전화에 비해 90% 정도 싸다. 예를 들어 오스트레일리아에 통화할 경우 001 국제전화는 1086원(1분)인데 반해, 네이트폰과 네이버폰은 각각 81원, 84원이다. 같은 소프트폰 사업자에 가입한 사람끼리 통화할 경우 전 세계 어디서든지 음성·영상통화가 무제한 무료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유선전화와 달리 정전 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보안에 취약하다. 전화할 때마다 PC를 켜고 헤드셋을 써야 하는 것도 단점이다. 지금까지 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던 ‘울림현상’ 등 통화품질은 일반전화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터넷폰은 해외 유학생 및 이민가족, 기러기아빠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폰이나 네이트온폰은 각각 190만명,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이 2009년까지 연평균 54% 성장률을 보이며 약 1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폰은 고화질의 영상통화를 앞세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게임의 한코인을 네이버폰 통화 아이템으로 전환시키는 등 네이버, 한게임 서비스와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네이버폰 오픈톡’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 공부하기, 수다떨기, 토론하기 등 주제별로 자신이 원하는 오픈톡(대화방)을 개설, 동시에 여러 사람이 대화를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네이트온폰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되며 별도의 전화번호 등록없이 클릭만 하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인터넷전화 전화번호부에 입력되기 때문이다. 또한 OK캐쉬백, 싸이월드 도토리, 문화상품권 등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09
- 르노삼성 ‘SM7 뉴 아트’ 출시 … 현대차 ‘그랜저’ 아성에 도전장 르노삼성차가 프리미엄 세단 ‘SM7 뉴 아트’를 3일 출시하면서 국내 준대형 승용차시장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의 독주 속에 르노삼성 ‘SM7’이 구색을 갖춘 정도였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2년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입, ‘SM7 뉴 아트’를 내놓으면서 새로운 시장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SM7 뉴 아트’, 안전평가 별 5개 = ‘SM7 뉴 아트’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기관 WARDS에 의해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네오 VQ35’ 엔진을 탑재(배기량 3498cc 기준)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2kg.m, 연비 9.0㎞/ℓ를 구현했다.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의 성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차량의 주행안정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안정성 역시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에서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스마트 에어백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이 장착됐다. 외관디자인의 경우 곡선과 수직이미지의 조화를 이루고, 실내디자인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과 공기중의 부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첨단 편의사양도 장착, 차별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2750만원에서 4100만원이다. ◆‘그랜저’ 최강 동력, 최적 연비 자랑 =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8만8430대를 판매하며 최다 판매차종 3위에 올랐다. 준대형급으로 소비자가 다소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랜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랜저’의 외관 디자인은 대형차의 품격을 위한 정통성과 최고 성능에 부합하는 역동성,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를 조화시켰다. 편의사양으로는 고급 대형세단에만 적용되던 최첨단 스마트키 시스템을 도입, 보완과 편의성을 실현했다. 7.1채널 DVD 서라운드 입체 음향시스템, 모젠 네비게이션 MTS 250,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돋보인다. 3300cc 람다엔진은 6기통 DOHC 방식에 최고출력 233ps/6000rpm, 최대토크 31.0kg·m/3500rpm으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9.0km/ℓ 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2700cc 뮤 엔진 역시 6기통 DOHC, 최고출력 192ps/6,000 rpm, 최대토크 25.5kg·m/4,200rpm, 9.4km/ℓ로 최적의 연비를 자랑한다. 판매가격도 2603만원에서부터 4077만원까지 다양하다. ◆‘오피러스’ 인기 지속여부 관심 = 이와 함께 대형차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현대차가 프리미엄급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를 오는 8일 출시하고, 쌍용차는 3월 ‘체어맨W’를 시판할 예정이다. GM대우도 호주 홀덴사와 공동개발을 통해 올 하반기 3600cc급 대형차를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는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L4X’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바 있다.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지난해 2만2937대를 판매하며 국내 대형차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 올해도 인기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4
- 밥쌀용 수입쌀 4만8천여톤 2월 중순경 판매 개시 2008년도 밥쌀용 수입쌀은 설날이후 2월 중순경부터 국내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3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올해에는 약 1개월 가량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판매물량은 지난해 물량(3만4429톤)보다 39.2% 증가한 4만7928톤이며 순 증가 물량이 1만3499톤에 이른다 원산지별 판매물량은 중국산 2만9626톤, 미국산 1만6302톤, 태국산 2000톤으로 전년대비 중국산은 6611톤, 미국산 5888톤, 태국산 1000톤이 증가했다. 1등급, 3등급 등급비율은 미국산은 70%, 30%, 중국산은 각 50%, 태국산은 전량 1등급으로 도입된다. 포장단량은 미국산·중국산은 20kg 포장단량 80%, 10kg 포장단량 20%, 태국산은 20kg 및 10kg 포장단량 각 50%씩 도입된다. 국내에 첫 도착되는 물량은 중국산 1등급 1700여톤으로 1월중순경 국내항에 도착되며, 도착후 국정검사 및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aT(농수산물유통공사)의 비축기지에 보관된다. 밥쌀용 수입쌀의 공매는 aT 각 관할지사에 등록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매주(주2회 월·목) 1500~2500톤 수준이 공매입찰 절차를 통해 시중에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밥쌀용 수입쌀의 원산지별 판매일정은 중국산·태국산이 2월중순, 미국산은 3월 중순경 첫 판매를 할 것으로 보인다. aT는 지난 2년동안 밥쌀용 수입쌀 판매이익금 총 310억원 전액을 “쌀소득보전변동직접지불기금”에 불입하여 농가소득 보전에 활용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