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연 존중하는 행정도시 만들 것” 도청사 내포이전 한달 … "'도청이전 특별법' 반드시 개정해야""불빛보다 별빛이 가까워졌습니다."대전에서 홍성·예산 내포신도시로 이사한지 한달.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소감이다. 안 지사가 품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미래는 소박하지만 원대하다. 10만의 작은 행정도시이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다.안 지사는 인터뷰 내내 "조급해하지 않고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이 작은 불씨가 돼 최대 10만 정도의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 수도의 행정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안 지사는 "내포신도시는 환경을 존중하는 21세기 자연친화적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변 용봉산과 수암산을 존중하고 그 안에 도시를 배치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건설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하루하루 변해가는 내포신도시를 기대와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미래는 희망적이지만 내포신도시의 현실은 척박하다. 현재 내포에는 도청사와 아파트만이 있다.도청사 신축과 주 진입도로 개설 등에 4394억원이 필요하지만 지난해까지 확보한 예산은 1955억원으로 나머지 2439억원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안 지사는 "우선 '도청이전 특별법'을 개정해서 국비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정부와의 중재안을 마련 중인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도청 이주·건설비용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의 확대 △구청사 매각에 대한 정부의 책임확대 △신도시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허허벌판으로 이주해온 충남도청 직원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배려를 강조했다. 세종시 공무원 이상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충남도 직원들에 대해 세종시 공무원 수준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이다.안 지사는 "아직까지 도청이전에 대한 평가는 이르지만 내포신도시는 환황해권 시대, 새로운 충남발전의 허브이자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설맞이 국악 한마당 신명나는 우리 춤 우리가락 ‘얼~쑤’ 설맞이 국악 한마당 신명나는 우리 춤 우리가락 ‘얼~쑤’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져 가슴을 두드리는 북소리와 귓가에 울리는 꽹과리 소리, 신명나는 춤사위. 절로 어깨가 들썩거려지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우리의 ‘흥’과 ‘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채워질 예정이다. 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설맞이 국악한마당’ 선보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설맞이 국악한마당’ 이라는 부제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특별연주회를 갖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주회는 일 년을 준비하는 깨끗하고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무병장수와 풍요에 대한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무료 좌석권을 배부한다. 1984년 5월에 창단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 새 시대에 맞는 창작음악을 개발해 ‘해양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다. 70명의 전문연주자로 구성돼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특별 기획 연주회,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 및 토요상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연주로 신명나는 무대 꾸며 연주회는 먼저 궁중 연례음악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으로 문을 연다. 궁중 연례음악은 국가의 경축이나 외국 빈객의 접대 등으로 궁중에서 베푸는 연례악(宴禮樂)으로 조선왕조 세조 때 작곡되어진 음악이라고 한다. 이어 성악곡인 영제시조를 선보인다. 시조는 조선후기에 풍류를 좋아하는 양반 및 일반가객들에게 의해 변화 발전된 것으로 바른 몸가짐으로 정대하게 부르는 예술 성악곡이다. 시조는 각 지역마다 약간 다른 지역적 특징이 있는데 경제(서울, 경기), 완제(전라도), 영제(경상도), 내포제(충청도)로 구분하고 있다. 흥을 이어받아 장구춤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장구춤은 농악의 설장구 놀이처럼 무용수가 장구를 메고 다양한 장단을 구사하면서 추는 춤으로 독무(獨舞), 또는 군무(群舞)형태로 재구성되기도 한다. 여성무용수들이 치맛자락을 허리에 감고 기교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장구춤은 부채춤과 함께 한국 춤의 고전적인 성격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주요 레퍼토리로 꼽힌다.흥겨운 민요 한마당을 거쳐 장선희 무용단의 ‘오고무’가 이어진다. 삼면에 놓인 북틀 위에 다섯 개의 대북이 어우러진 오고무의 북장단은 그 가락의 높낮이와 강약의 변화를 통해 한국적 북 가락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연주회의 끝은 ‘판굿’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판굿은 걸립패(동네의 경비를 목적으로 돈이나 곡식을 억기 위해 풍악을 연주했던 무리)와 남사당패(떠돌며 노래와 춤, 풍물, 연주, 재주 등을 연행하였던 집단)가 연행하던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이다. 역동적인 악기연주와 일정한 형식의 진, 중, 포수 등과 같은 특정한 캐릭터로 분장한 잡색들이 놀이로 꾸며지며, 판굿 연희자들은 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살려 완성도 높은 춤과 기예를 선보인다. 활기차고 다양한 리듬과 이색적인 볼거리, 음악을 연주하면서 펼치는 여러 가지 진법 놀이를 벌이고 상쇠놀이, 설장구놀이, 소고놀이와 같은 개인 놀음을 진행한다. 미니 인터뷰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채수만 악장 국악을 평생 업으로 삼기에 힘든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국악계를 굳건히 지켜온 채수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을 만났다. 어렸을 때부터 바위와 대나무를 좋아했다는 채 악장. 국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동네 걸인의 악기 연주 소리였다고. “단소인가 대금인가 아무튼 멋들어지게 부는데 기가 막혔어요. 그 소리에 이끌려 국악을 전공하게 됐지요. 일제 통치하에서 전통음악을 비하시키기 위해 일부러 국악인들을 힘들게 살게 했어요. 오랜 시간 국악이 설 자리가 없었지요. 국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건 80년대부터였을 겁니다. 일부 학생들과 지식인들, 작곡자들이 서서히 관심을 가졌지요. 78년도에 독일에서 열린 세계민족음악제에 참가했는데 국악을 두고 천상의 음악이라고 극찬을 했어요. 해외에서 먼저 관심을 가진 후 우리가 뒤늦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요. 올림픽 개최 이후 본격적인 국악 교육이 시작됐고요. 국립국악원이 전통음악을 주로 선보인다면 국악관현악단은 창작음악을 위주로 연주합니다. 전통에 기반을 두고 현대에 맞게 해석한다고 보면 됩니다. 국악 오페라나 칸타타 등 실험적인 무대도 많이 선보입니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단됐어요. 전통음악을 대중화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지요. 선각자적인 입장에서 국악을 생활음악화 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가끔 저렴한 표값을 보고 연주 수준 또한 낮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시립단체는 원래 표값 자체를 높게 책정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해는 접어두시고 부담없이 연주를 즐기면서 문화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여성리더 1040과정'' 수강생 모집 여성 리더십 키운다 … 1040과정 수강생 모집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여성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부산여성리더 1040과정'' 제2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3월 5일~5월 23일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여성가족개발원과 현장 연수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여성리더의 소양, 여성 경력개발, 당당한 자기표현, 여성 자치역량키우기, 조직활성화 워크숍과 같은 리더십과 역량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개발원 홈페이지(www.bwf.re.kr) 또는 이메일(leader@bwf.re.kr), 팩스(363-3756)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교재 포함 5만원. 80%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심화교육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무역마스터과정 신입생 모집, 31일까지 취업률 95%… "무역전문가 도전 하세요"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무역마스터과정 신입생 모집, 31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2013년 부산·경남 무역마스터 엘리트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부산인적자원개발원이 지난 2007년부터 부산광역시와 경남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무역마스터 엘리트과정''은 무역인재(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다. 부산청년을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으로 교육시켜 무역업체에 취업시키는 이 과정은 고급인력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명품교육과정''으로 각광받고 있다.무역협회 부산본부는 ''무역마스터 엘리트과정''을 부산·경남·울산지역 대학 졸업자 및 대졸 예정자를 대상으로 8개월 동안 하루 12시간씩 무역실무, 마케팅실무, OA, 영어 및 제2외국어(중국어·스페인어) 등을 중심으로 총1천600시간 집중 교육하고 있다.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국제무역사, 무역관리사 등 무역관련 자격증과 무역영어 능력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 수료생의 취업률은 2007년(1기) 95%, 2008년(2기) 93%, 2009년(3기) 93%, 2010년(4기) 98%, 2011년(5기) 92% 등 평균 95%에 이른다. 매년 50명에 이르는 수료생 대부분이 (주)화승, (주)화인, 성신신소재, C&J테크, (주)밤비, (주)아스트 등 우수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무협 부산본부는 제7기 무역마스터 엘리트과정 신입생 원서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부산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busantradecampus.com).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부산여성회관, 디저트카페 창업 무료교육 실시 디저트카페 창업 무료교육 부산 여성회관은 디저트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다음달 13일~3월 7일 오후 2~5시 총 9회 이론교육 7회와 현장탐방 2회로 진행한다. 교육은 서근하 동부소상공인지원센터장 외 6명이 △창업자 정신과 경영자 리더십 개발 △디저트카페 창업 준비·절차·자금 △서비스 마케팅 및 고객관리 △디저트카페 사업계획서 및 타당성 분석 △재무관리 및 상가입대차보호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달 8일까지 참가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선착순 24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단 현장 탐방비는 수강생 부담.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감동과 지식을 만화에 담아 요즘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미제라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벌써 500만 관객을 넘겼고 연극, 뮤지컬 등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연아 선수도 레미제라블의 감동을 빙판 위에서 재현해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레미제라블이 만화로 만들어졌다. 만화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소재나 내용도 재미있게 풀어놓아 누구나 쉽게 흥미를 느끼고 읽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지난 15일 ‘만화 레미제라블’을 새롭게 출간한 학습만화가 조성계 작가를 만나 레미제라블 출간과 만화학습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레미제라블의 감동, 아이들도 느꼈으면이 책은 2002년 조 작가가 기획했던 책으로 12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우리 사회의 소외당하는 사람들도 행복한 결말을 맞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힐링의 책이라고 소개했다. “만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레미제라블의 감동이 좀 더 친숙하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진 주인공들의 이미지와 흡사하다. 원작에 충실하게 그려내 전달력도 뛰어나다. 만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기 부분 외의 모든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있고 큼직큼직한 그림 컷으로 그려져 아이들이 읽기 쉽다. ● 학습만화의 지식 전달 효과강원도 횡성 출신인 조 작가는 학습만화를 100권 이상 집필했다. 만화 레미제라블 외에도 한자, 역사, 위인, 우리말, 경제에 관한 만화 등 작품 다수를 직접 기획하고 스토리와 그림 작업도 마쳤다. 조 작가는 “상형문자로 만들어진 한자는 글씨 자체가 하나의 그림인 셈”이라며 “한자를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책이 바로 만화”라고 전했다. 그가 그린 ‘한자통 초등한자’는 EBS 한자 온라인 강좌교재로 사용되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표준전과, 웅진 생각쟁이 등의 어린이 책에도 삽화를 그린 조 작가는 “그림의 기억 효과는 글자보다 무려 열 배 이상 강하다. 달달 외우는 암기보다는 만화로 시각화시킨 학습물을 머릿속에 저장해 기억해내는 공부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만화학습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삼일회계법인에서 발행하는 회계 세무법률에 대한 만화를 곧 출간한다. 이 책은 성인, 청소년에게 세무에 관한 기본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 만화 ‘원주의 인물’ 내일신문에 연재 중현재 원주에서 터를 잡은 조성계 작가는 ‘원주·횡성 내일신문’에 ‘원주의 인물-무위당 장일순’을 연재 중이다. 그는 앞으로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 등 원주 출신 향토인물 12명을 계속해서 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작가는 “만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대학교에도 만화과가 생기고 지원자도 느는 추세라 반갑다”고 말하며 “멀티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어 만화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꽃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도교육청, 장애학생 교육권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8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특수교육 소외 지역 및 인구증가 지역 등을 고려해 특수교육대상자가 거주지역에서 원하는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6년 개교 목표로 공립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구(군)별, 학교급별 균형적인 특수학급 설치 운영을 위해 국공립 일반학교와 사립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이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농지구입 주택마련 등 귀농귀촌창업자금 지원대상 대폭 확대 올해부터는 퇴직을 2년 남겨둔 은퇴 예정자들도 정부로부터 귀농귀촌창업 및 주택마련자금을 지원받아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다. 또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 근로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베이비붐세대 등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작년까지는 2008년부터 세대주가 가족과 함께 농어촌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만 지원대상이었다. 하지만 올부터는 농촌지역으로 이주 예정인 사람, 2년 이내 퇴직증빙을 할 수 있는 퇴직예정자,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근로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사업신청일 기준으로 공무원, 교사, 공기업, 정부 및 지자체 출연기관 및 농수축협 등에 재직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한다.귀농귀촌자금은 농협과 수협을 통한 대출형태로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농어촌지역으로 전입한 날을 기준으로 하여 1년 이상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했어야 한다. 단 도농복합시의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이주해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된다. 농어촌지역으로 이주한 후 다른 농어촌지역으로 다시 이주한 경우는 이전 지역의 거주기간 및 지역에 대한 제한이 없다. 제대군인 등 근무지가 농어촌지역이지만 농어업 외 다른 분야에 종사한 경우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3주 이상, 100시간 이상 교육 이수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 등이 주관하거나 지정한 곳의 교육을 3주 이상(또는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민간단체 등에서 받은 일반 농업교육도 인정하며 사이버교육의 경우에는 총 이수시간의 50%를 인정해준다.귀농 후 실제 영농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사람이나 농수산계 학교 출신자, 후계농어업인으로 선정되었던 사람, 농수산업인턴 이수자(3월 이상)는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대출한도는 농어업 창업자금의 경우 세대당 2억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낙농분야의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쿼터와 납입처를 확보한 경우에 한해 5천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농어가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의 경우에는 세대당 4천원까지 가능하다.대출은 담보와 개인신용, 농업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대출액은 신청자의 여건에 따라 한도 내에서 조정된다. 단 농신보 보증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농업에 종사하며 농협조합원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배우자나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소유농지는 원칙적으로 지원 불가능하지만 형제자매로 세대가 분리되어 있고 동거하지 않을 때는 지원이 가능하다. 경매나 공매에 의한 농지, 축사 등의 구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대출금리는 연 3%이며 5년 거치 후 10년간 분할해 상환하면 된다. 자금신청은 귀농지역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에서 가능하다. ■ 귀농귀촌창업자금의 용도 자금의 종류자금 사용 용도농어업창업자금경종분야(수도작, 채소, 화훼, 과수, 특작, 복합영농 등) 창업농지 및 임야 구입, 고정식온실 하우스시설 등 재배시설 설치, 과원조성, 묘목 및 종근(화훼묘 포함)구입, 농기계구입, 버섯 재배사, 저장시설, 관수시설 설치, 농식품 가공시설 설치 및 가공기계 구입, 컴퓨터 구입, 기타 농림업 기반시설의 설치 등축산분야(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기타 축산 등) 창업자금축사부지 구입자금, 축사 신증축 및 시설개보수, 가축입식(한?육우 입식자금은 제외), 농기계구입, 폐수처리시설의 설치, 초지 및 사료포 조성, 사료저장시설, 컴퓨터 구입, 기타 축산기반 시설의 설치 등수산분야(어선어업, 양식어업, 수산물 가공, 소금업 등) 창업자금양식장, 가공공장 신축부지 구입, 어선·양식장·염전구입, 양식장 어선 가공 염전부대시설 신증축 및 시설개보수, 종묘입식, 폐수처리시설의 설치, 저장시설의 설치, 수산장비?컴퓨터 구입, 기타 기반시설의 설치농어촌비즈니스 분야(농어촌관광, 체험농장, 농어촌레스토랑 등) 창업자금농지 및 관련 시설 부지 구입(시설물을 신축하는 경우에 한함), 펜션, 민박, 농어촌레스토랑 건축, 농수산식품가공 및 유통시설 설치, 컴퓨터 등 구입, 기타 농어촌비즈니스 관련 사업 시설의 설치 등주택마련 지원- 읍?면지역중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대출대상 주택은 세대당 주거전용면적 150㎡ 이하인 주택(다가구?다세대형도 가능) *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 참조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남쪽으로 튀어’, 정치적인 의도 없다지만...개운치 못한 뒷맛 "정치적인 의도는 없습니다"임순례 영화감독의 신작 '남쪽으로 튀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데입구점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전국 개봉에 앞서 평단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이 영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감동을 안긴 임순례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윤석의 출연은 영화팬들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한 요소로 꼽혔다. '남쪽으로 튀어'는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와 행복이 큰 주제이며, 이 시대의 제도와 관습을 거부, 이상향을 꿈구며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한 가족의 유쾌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러나 정작 작품은 감독이 의도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은 느낌이다. 어딘가 개운하지 못한 점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개운하지 못한 느낌의 근원은 작품에 정치적인 색깔이 묻어난다는 데 있다. 물론 임순례 감독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했지만, 작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 오롯이 관객들의 몫이다. 때문에 전국 개봉 후 '정치적인 메시지가 느껴진다'는 관객들의 평을 피해갈 순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교육문제를 필두로, 난개발 문제 등 감독은 거듭 아니라고 밝혔으나 실제 대한민국 제도에 대한 비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임순례 감독은 "거창한 정치적인 주제보다는 자본가의 무분별함에 대한 투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로 끼워 맞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김윤석은 "촬영 전 임순례 감독이 용산 참사, 강정 마을 사건 등의 자료를 보여줬다"고 해 영화가 전달하는 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특정 사건, 사고를 떠올리게 만드는 흐름을 제외, 작품 속 배우들의 열연은 흠잡을 데 없었다. 특히 그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윤석을 비롯해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오연수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김성균, 한예리 김태훈 등 맛깔나는 감초 연기자들의 돋보이는 호연도 '남쪽으로 튀어'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순례 감독이 신작 '남쪽으로 튀어'를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지는 다음달 7일, 확인할 수 있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학교가 희망이다! │서울 중곡초등학교 심은석 교장] “올해도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 "선생님들과 함께 김춘수의 '꽃'이란 시를 종종 읊습니다. '내가 그 이름을 불렀을 때 그가 내게로 와 꽃이 된다'는 시구는 참으로 옳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관심과 사랑을 쏟을 때 아이들은 우리에게로 와 이름 그대로의 아이들이 되기 때문입니다."서울중곡초등학교의 교육환경은 그리 양호한 편이 아니다. 극성엄마보단 저소득 맞벌이가정이 많은 축에 속한다. 아침 저녁 아이들을 돌보기 힘든 집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 중곡초의 돌봄교실이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네 반으로 편성돼 이뤄지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심은석 교장은 "어느 지역 아이들보다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동네"라며 "힘 닿는 데까지 돌보고 있지만 아직도 대기순번표를 들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주변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심성이 거친 아이들이 많았다. 심 교장이 고심 끝에 마련한 대책은 체육활동 활성화. 심성을 곱게 바꾸는 데엔 운동만 한 것이 없다는 그의 지론 때문이다. 플로어볼(하키형식을 변형한 스포츠)팀을 만들어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것부터 프리테니스(탁구와 테니스를 합한 운동) 클럽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음악줄넘기는 금상을, 축구는 서울에서 비공식 3위를 했다. 체육활동 활성화 방침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거친 심성의 아이들을 바꿔놓았다. 거기에다 입상만 해도 심 교장은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른바 '전교짱'인 한 말썽꾸러기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심 교장은 그 아이에게 축구 골키퍼를 맡기며 "네가 우리나라 초등학생 중 최고의 골키퍼"라고 지속적으로 칭찬했다. 경기를 이기면 무조건 그 아이 덕분이라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 심 교장은 "자긍심과 자존심을 세워주며 칭찬하니 아이의 심성이 점점 바뀌어 모범생 못지않은 아이가 됐다"며 "칭찬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중곡초등학교는 학년별 특화된 의무교육을 실시,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3학년은 모두 무료 수영교육을 받아야 한다. 4학년의 경우는 바이올린. 형편이 어려워 평생 바이올린을 만져보지도 못했을 수많은 아이들이 남들 앞에서 3~4곡쯤은 능수능란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무릎을 치게 된다. 그렇다고 학업성취도 부문을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은 5학년이 되면 영어, 6학년이 되면 수학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받는다. 학교폭력의 시작은 바로 학업부진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심 교장은 "아이들이 남보다 뒤처진다고 느낄 때 엇나가게 되고, 그게 쌓이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중곡초등학교의 표어는 '너랑, 나랑, 우리랑'이다. 이 표어를 실천하기 위해 교사-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아이들을 골라 선생님이 영화관이나 도서관에 함께 가주는 것이다. 한달에 1, 2번이지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참 많이 변한다. 지난해 큰 효과를 본 적이 있었다. 한 아이의 머리에 머릿니가 있었는데, 반 아이들에게 전부 옮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담임선생님이 멘토링제로 그 아이의 머리를 감겨주고 참빗으로 관리해줘도 집에만 갔다오면 다시 머릿니가 생겨 고심이 많았다. 같은 반 학부모들이 해당 아이의 격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담임이 그 학부모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관리와 관심을 부탁한 끝에 그 아이의 머릿니가 사라졌다. 심 교장은 "그 과정은 참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았다"며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교육이 아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 때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는 심 교장은 "올 한해도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목표로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