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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적 소양 갖춘 이과생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3관왕, 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동시 합격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한 권수진 학생(경복여고 졸)은 서강대 전자공학과,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에 동시 합격해 수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진양이 건축사회환경공학부에 지원하게 된 건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려면 에너지와 화석연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의 기반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는데 관심을 가지면서 토목과 환경을 어필하는 학과로 진로를 정하게 됐습니다.”시사토론반에서 유일한 이과생수진양은 공대 지망생이지만 ‘시사토론반’ 동아리에서 단장으로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문·이과 융합형 인재를 강조했다. “이과생들이 화학이나 과학 동아리를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시사토론반’ 동아리에서 이과생은 제가 유일했어요. 과학 동아리로 옮기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세계적 공학리더라면 시사 문제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토론은 문과 전유물이란 편견을 깨고 싶었던 수진양은 시사토론반 단장을 맡아 천편일률적인 자율토론에서 벗어나 세다·원탁·독서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토론의 변화를 이끌었고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등 사회적 화두와 과학기술의 발전, 줄기세포 등 과학 관련 내용을 토론 주제로 다뤘다. 토론한 내용을 100페이지가 넘는 책자로 만들어 ‘동아리 활동집’으로도 발간했다. 토론 동아리에서 교내 포럼대회도 참여했다. 진로가 같은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토론하고 발표하고 논문까지 완성했고 수상까지 하는 쾌거도 이뤘다.학교 밖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수진양의 인문학적 소양은 청소년 참여인단에서도 드러난다. 1학년 때부터 법원에서 평결에 참여했고 청소년 참여인단 단장을 맡아 회의를 주도했다. 공대 지망생이지만 건설법으로 인한 분쟁이 생겼을 때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어 법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도 했다.수진양의 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법원 특집 도전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은 것과 연말에 진행한 도전 골든벨 왕중왕전에서 문과생을 제치고 당당히 왕중왕이 되면서 증명됐다. 이를 계기로 참여인단 홍보대사가 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2학년 때 참여한 과학 거점학교 프로그램은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교과 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 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과학전지실험을 하면서 친환경 소재를 상용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곳에서 볼타전지, 다니엘전지, 화학전지를 주제로 소논문도 완성했다. 학교에서 다룰 수 있는 재료의 한계로 변인 통제에 문제가 발생해 서투르게 논문을 완성했지만 이 경험을 통해 공학도가 느껴야할 마음가짐을 알게 됐다. 또한 화성탐사선을 만들 때 시간이 부족해 바퀴를 만들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팀원 간에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오히려 탐사선을 원통형으로 굴러가게 만들어 창의적인 부분을 인정받아 1등을 하기도 했다.서울대에서 방학 기간 운영하는 공학 프런티어 캠프에도 참여했다. 재미있는 공학실험, 연구소 투어 및 연구실 체험, 공학특강 등에 참여하면서 진로를 확정하는 시간이 됐다.착실한 독서이력, 면접 때 도움수진양은 아침에 20분씩 일찍 학교에 도착해 도서관에서 아침독서활동에 참여했고 자투리 시간도 활용했다.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전공 관련 서적의 독서량은 20권이 넘고 인문, 사회, 예술 등 다방면에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3년 동안 읽은 책이 100권이 넘는다. 심지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추천해주는 책은 거의 다 읽을 만큼 책읽기에 열심을 냈고 수진양의 독서이력은 고대 면접의 실질적인 합격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면접질문이 확률과 통계 부분에서 ‘큰 수의 법칙에 관련된 확률 문제로 이를 해석하고 실생활에 적용해보라’는 것이었는데 낯선 면접관 앞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순간적으로 <새빨간 거짓말 통계>라는 책이 생각났어요. 자신이 원하는 확률 값을 얻기 위해 적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광고에 활용한다는 책 내용을 적용해 확률이 표본 집단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불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3년 동안 치매어르신들의 식사 보조, 말벗 해드리기, 청소 등에 참여했다. 이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미디어에서 치매어르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많이 접했었는데 막상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봉사자들의 소소한 도움으로 어르신들이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진양은 수업시간에 나온 내용 중 궁금한 것은 조사해 보고 모르는 부분은 끝까지 연구해 보고서로 작성했다. 예를 들면 영어 시간에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소련에 미친 영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한국사 시간에는 ‘왜 원나라는 고려를 멸망시키지 않았을까’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으로 뽑혀 하와이에 다녀온 후에도 ‘배(Ship)를 여성(She)으로 부르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수학여행 때는 제주도 화산지형을 조사해 발표하고 교내 영자신문에 ‘짐바브웨의 수사자 세실을 죽인 밀렵꾼을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고도 했다.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도 의문을 갖고 조사해보고 알게 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해 학생부에 빠지지 않고 기록한 것이 수진양의 수시 3관왕 비결이었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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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⑩ | 상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참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이하 상문고)는 최근 대입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전형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 지도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수시 157명, 정시 137명, 재학생 합격생만 294명2017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160여명상문고는 서울대에 11명이 합격한데 이어 연세대 28명, 고려대 3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3명 등 2017학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의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162명(수시, 정시 및 중복합격, 재수생 포함)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대는 8명이 합격했으며, 이외에도 공사, 경찰대, 카이스트 등 특수대 합격생들도 배출해 다방면에서 저력 있는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특히, 상문고는 재학생 합격자 수만 살펴보면 수시에서 157명, 정시에서 137명이 합격해 전체 294명의 많은 합격 인원을 배출했으며, 이는 전체 고3 재학생 인원 522중 절반이 넘는 56%의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다.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는 ‘10개 대학 합격자 중 수시에서 88명, 정시에서 74명이 합격해 정시보다 수시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수시전형에 적합한 맞춤형 진학진도는 물론 다양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수업과 활동들이 경쟁력으로 상문고만의 수시전형 입시 강점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수시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논술전형이 22%, 학생부교과전형이 18%를 차지했다. 수시전형 문 · 이과 합격 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비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논술전형의 경우 이과가 월등히 많은 문:이과 2:8 정도의 비율을 나타냈다.선택과 집중 특화된 교육 ‘상문특성화교육프로그램’개개인 역량과 전문성 강화시키는 맞춤형 교육상문고 진학 강점 프로그램 중 하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에 있다. 선택과 집중의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상문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은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척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의 실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과학 아카데미의 경우, 명문대 진학과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는 산실로 거듭나 화제다. 융합 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 · 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특별실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이 가능하게 한다.특히,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 · 하위권 학생들의 진로 · 진학 경쟁력까지 높여주기 위해 개설된 9개의 상문고 특성화교육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학습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물론 수상까지 연결되어 의미 있는 활동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인문계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주제 탐구 및 소논문, 현장체험과 탐방으로 진행되는 인문아카데미가 대표적이며,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영재반과 인문적 지식과 소양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위권을 대상으로 영상아카데미가 있다. 자연계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실험기초반’과 ‘실험심화반’ 과정으로 진행되는 과학아카데미와 상위권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반, 중위권을 대상으로 한 로봇아카데미 및 발명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문 · 이과 공통으로 중요한 영어는 뛰어난 국제적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영국식 의회토론캠프 영어 디베이트가 운영 중이며, 해마다 특기자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이외에도 64개의 상설 및 일반 동아리 외에 분야별 107개의 내실 있는 자율 동아리 역시 상문고가 높은 수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진학 강점 중 하나다. 매년 1학기 말, 동아리 활동 보고서 대회를 열어 우수 활동 동아리를 시상해 활동이 수상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소통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의 성과교사들이 매주 진학학습 동아리 직접 운영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기관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폭넓은 진로직업 체험은 물론 대학 탐방 및 전공별 학과체험을 통한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 역시 상문고의 진로진학 강점으로 눈여겨 볼만하다.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교사들이 직접 진학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며,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합격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학별 전형 학습 및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 과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 4회 이상의 진학설명회 실시, 학년별 학부모 진학교실 운영과 · 진로진학상담실 운영 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하는 맞춤식 진로진학 활동 역시 입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1:1 진학상담과 모의 면접 등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진행하며, 대학별, 전형별 합격생에 대한 자료와 관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입시전형 합격 사례집 또한 제작한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한 기록은 학생부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이 참여한 활동들이 의미 있는 결과로 진로와 연결되어 기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이나 수상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보다는 개별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달라진 점을 포함시켜 학생만의 특성이 경쟁력 있게 돋보일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학상담부장 박병준 교사는 설명했다.MINI INTERVIEW박병준 교사 (진학상담부장)Q. 진로진학 상담교사로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은?“진로진학 상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이나 진학 담당 선생님들과 자신이 어떤 전형에 맞고 보다 더 유리할 수 있는지 가능한 일찍 상담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본인의 현 위치와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요즘 입시, 특히 수시전형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내신 성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고2 1학기 첫 중간고사까지는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을 고민하고 판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개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적어도 2년 정도는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전형을 찾고 이에 대해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만이 합격이라는 행복한 결과를 만듭니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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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⑨ | 경기고등학교 진로정보부 1900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고등학교(교장 박건호, 이하 경기고)는 2010년부터는 강남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서 입지를 다지며 과학·기술적 지식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고 박중현 진로전담교사를 만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균형 잡힌 진학 지도경기고는 대학 합격생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진학지도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다. 몇 명이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가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노력한 만큼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가가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기고에서는 합격, 불합격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지치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정시를 위한 수능을 준비하도록 학생들을 지도·상담하고 있다.2017학년 졸업생 중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했고,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합격률을 보였다. 경기고는 문과(5개 학급), 이과(10개 학급) 학생의 비율이 30% 대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의 비율은 이과가 약간 높은 편(75%)이었다. 그러나 SKY 총 합격생 수는 학생 비율에 맞게 문과 30%, 이과 70%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스팀(STEAM)형 과학 인재 양성과학중점고등학교인 경기고는 교과 이수 단위의 약 45%가 수학·과학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고는 단순히 과학·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가진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과정 10% 이내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 관련 교과 및 교육 활동을 편성하고, 과학·수학 체험 활동 50시간 중 25시간을 STEAM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비교과 체험학습인 ‘과학창체수업’과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융합인재 아카데미’,‘창의인재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융합 과제연구’,‘학습 동아리’,‘독서 멘토링 및 소논문 쓰기 대회’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경기고는 한 학년에 3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선생님들이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이며, 과학 중점 교육과정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이수 단위가 다른 과목이나 과중반만 따로 배우는 심화 과목이 아니면 내신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산출한다.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학교 실험실에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STEAM 실험반’과 ‘경기 여름 융합 캠프’를 운영 중이다.경기고는 인터넷으로 과학·수학 특성화 창의체험 활동 지원시스템 ESS(Experience Program Support System)을 구축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해 연구 활동 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해 두었다가 대입 수시 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상설 동아리(수학 반, 물리 반, 화학 반, 생물 반, 항공 반,뇌융합과학 반 등)와 진로 맞춤형 학습 동아리(2016년 기준 36개)도 운영 중이다.이 외에도 경기 Science R&E 프로그램, 과학의 달 행사(과학창의력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발명품 대회, 과학포스터대회, 동식물 생태 사진 대회 등), 수학경시대회, 과학경시대회, 송암 스페이스 탐방, 동아리 재능 기부 활동 등 과학 관련된 다채로운 교과 ·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에 있다. 이런 다양한 수학·과학 체험 활동은 과중반 뿐만 아니라 일반 반 학생들에게도 대부분 공개되어 실제 이공계 학생들의 진학률(학생부종합전형)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기고는 2016년 1월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에 이어,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학교단체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고려한 “드디어(Dream Design Assist) 경기고에서 행진(행복한 진로) 하다!”라는 주제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공학과 설명회, 부모님께 듣는 직업 이야기, 동문 멘토링, 진로특강, 계열별 진학설명회, 진로진학아카데미, 진로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진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진로 맞춤형 독서 동아리(30팀), 학습 동아리(40팀) 운영 및 학생의 진로 희망 및 기본적 교양 습득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한, 경기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추어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게 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마중물 진로진학 캠프를 진행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대학입시 전형 및 꿈과 연결시켜 구체적으로 탐색하게 하고 있다. 졸업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학생들이 학업, 진로 및 인생 설계에 관한 상담을 1년 동안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기고는 문이과 학생 모두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문 중에 제2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한문 교과는 주변 학교에서 거의 개설하지 않는 교과이기도 하다. 유럽의 대표적인 언어를 습득해 국제적 인재 배출의 토대를 만들고, 한문 습득을 통해 동양 고전을 해석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MINI INTERVIEW경기고등학교 박중현 진로전담교사Q. 진로 전담교사로서 경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회에 나가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과 자기주도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고양하고 많은 교양을 습득한 사람만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만의 특기(각 학과 및 직업에서 요구하는 특별 능력)를 미리 준비해야 대입은 물론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강의를 듣는 시간(學) 보다 스스로 문제를 풀이하고 이해하며 익히는 시간(習)이 많아야 합니다.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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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중점교육 7년차, 미래형·창의형·융합형 학생 개별 맞춤형 인재교육 대입 성과로 이어져 부흥고등학교(교장 최승복)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교육부지정 과학중점고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부흥고는 2013년에 전국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6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노벨과학에세이대회에서 화학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7학년도 대입에서 재학생 기준 중복 포함 서울대 5명, 연세대 2명, 고려대 4명, 이화여대 7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건국대 6명, 동국대 4명, 중앙대 2명, 경희대 1명, 숙명여대 4명, 카이스트 2명, 홍익대 5명, 서울교대 1명, 진주교대 1명 등 괄목할만한 대입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부흥고의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 지속적 운영… 꿈 관련 3년 계획 갖고 체계적 참여 가능부흥고는 과학중점고로 학년별·영역별로 각종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부흥고가 2017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부흥고 김태진 연구부장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를 지도하고 기록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프로그램은 기획 단계부터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이를 융합할 수 있는 융합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이 진로·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철학’을 갖고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흥고의 프로그램은 1~2년 운영하고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3년 동안 자신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무슨 활동을 하면 좋을지 미리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부흥고는 현재 학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토요탐구반, 과학탐구반, 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학적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2학년 이공계 진로 캠프와 1학년 맞춤형 진로캠프 및 각종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자투리 시간 활용한 학습 자율동아리 활성화부흥고 학생들에게 자투리 시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학년별로 30~60여개 자율동아리가 운영되고 있고 학생들은 아침 또는 방과 후 자율적으로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3학년 부장 교사로 활동한 정주현 교사는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자율동아리에서의 경험이 많이 등장했다”며 “부흥고의 자율동아리는 단순한 취미 동아리가 아닌 한 학기 플랜을 갖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지도교사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학습동아리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고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학생들은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맡은 공부를 해 가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책임감과 나눔, 배려, 협동정신을 배우며 스스로 성장했다.정 교사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학업역량이고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생기부를 풍요롭게 하기가 힘든데 학습 자율동아리 활동은 스펙 뿐 아니라 학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부흥고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고로 운영되고 있지만 문과 학생들의 진학 실적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5명 중 2명이 문과이고 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진주교대의 합격생도 배출했다.부흥고는 문과생들을 위해 문학 및 역사 탐방 프로그램, 독서 중심의 소설 강독반, 철학과 사색을 통한 고전과 현대의 만남반, 영어로 읽는 학생 중심의 원서 강독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원탁토론 등 인문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산 & 다빈치 5.0 융합 프로젝트 수업 ‘생각의 빅뱅’, 사회적 이슈에 대한 3인 1팀 토론 및 글쓰기 대회 ‘생각의 수레바퀴’, 문학 철학 과학 공학 예술 등에 대한 이질적 주제문장을 포함한 융복합 글쓰기 대회 ‘생각의 고리(Mashing-Up)’, 널리 퍼트릴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한 학생중심 강연회 ‘TEDx 부흥 토크 등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흥고의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공계열 진로에 최적화된 과학중점학교 2021학년도까지 운영1. 토요탐구반 프로그램(1학년)_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도입으로 인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실시한 특화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다. 지도교사는 과학과 교사가 순번을 정해 과학실험실에서 기초실험 교육을 진행한다. 80% 이상 출석한 학생에 대하여 실제 참가한 시간을 비교과체험활동 시간으로 인정,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있고 모두 출석한 경우 24시간의 비교과체험활동 시간을 이수하게 된다.2. 과학탐구반 프로그램(1,2학년)_ 평소 과학관련 연구활동에 관심이 많고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 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게 한 후 연구계획서 심사 등을 통해 연구팀을 선정, 이후 지도교사와 함께 체계적으로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활동이다.3. R&E 프로그램(2학년)_ 2학년 이공계열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직 중인 석·박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수학·과학 교사 또는 외부기관의 석·박사급 연구원이나 교수 등을 연결, 실제 연구활동에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다. 미니 인터뷰_부흥고 정주현 교사“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꿈에 조금씩 가까워 질 것”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스펙과 좋은 내신 성적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학년 때 성적이 다소 저조하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을 보이며 성균관대와 육군사관학교(우선선발)에 모두 합격했던 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1학년 때는 2점대 중반의 성적으로 전교권에서 주목받던 학생은 아니었지만, 2학년이 되면서부터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하여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방과 후에는 야간 자율학습에도 성실히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공부에 집중하더니 2학년 때는 1.7등급, 3학년 때는 1.3등급까지 성적이 향상되었습니다. 만약 이 학생이 1학년 때의 성적에 만족하거나 또는 포기하여 학업에 힘쓰지 않았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학생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수업에도 이어져 과목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 아주 풍부하게 기록될 수 있었고 이는 수시 합격에 중요한 역할이 되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매 시간 최선을 다해 스스로를 조금씩 성장시킨다면 분명 본인이 원하는 대학, 자신이 꾸는 꿈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졸업생 인터뷰_ 안진환(서울대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수시와 정시, 다 같은 공부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야”대학을 어떻게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연히 ‘나는 수시로 갈거야’ 이런 친구들이 정시로 대학을 가게 될 수도 있고 ‘나는 정시 파이터’라고 생각한 친구들이 수시로 갔으면 더 잘 갈수 있었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내신이나 수능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많은 공부를 하기 싫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변명일 수도 있습니다. ‘정시로 갈거야&rsquo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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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고교 탐방_선덕고등학교 2010년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난 7년간 대학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서울 선덕고등학교(이하 선덕고)는 명실상부한 강북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 중이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학생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입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정시를 대비한 수능 학습에도 빈틈없이 대비한 것이 그 비결이다. 결과 이번 2017학년 입시에서 3학년 졸업예정자 336명 가운데 서울대 12명을 포함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352명(졸업생 중복 합격자 포함)이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공계 인재반 운영, 의치한 합격으로 이어져의치한의 합격 비율은 해당 학교의 이과 중심 커리큘럼이 얼마나 탄탄한가를 보여주는 잣대로 평가받는 게 사실이다. 선덕고는 2017학년 입시 의치한 대학 부분에서 10명이 합격했다. 수시모집에서는 고려대와 경희대 의예과에 1명씩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시에는 단국대 의예과 수석 1명을 포함해 2명이, 연세대 1명, 원광대에 1명이 합격했다. 한의예과에는 경희대 1명과 상지대 1명, 동국대 2명이 합격했다.이 같은 결과는 선덕고에서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인재반’운영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다. 1학년은 수학과 과학 인재반을, 2학년은 수학영재학급과 과학영재학급을 각각 20명씩 운영 중이며 3학년은 10명 이내 인원이 수학 인재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공학 분야 등에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물리와 화학, 의생명 분야의 심화 실험을 통해 이공계 전공 적합한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학교 측의 목표다.인재반 운영은 2017학년 수시전형에서 주요 대학 이공계 합격 성과로도 이어졌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KIST UNIST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에 14명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선덕고는 단순한 보여주기 식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입학을 원하는 대학의 인재상을 철저히 분석해 입시에 적용함으로써 최상위권 이공계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표1> 선덕고 2017학년 주요 대학별 수시 vs 정시 합격자(졸업생, 중복 합격자 포함)대학명 수시 정시 합계(명) 서울대 3912연세대162339고려대 151530성균관대 9716한양대21315서강대156중앙대7916사관학교(육, 해, 공사)369중위권 중등 내신 성적 극복해 상위권 대학 합격한 사례 다수 일각에서는 선덕고의 성과를 두고 광역 단위 자사고 특성상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포진된 결과라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덕고의 2017학년 서울 주요 대학 수시와 정시 합격생들의 중학교 성적 백분위를 보면 중학교 때 20~30%인 학생이 고등 단계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을 보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2017학년 정시에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합격한 한 학생은 중학교 성적 최종 백분위가 25.4%였으며 연세대 경영학과 합격생은 31.5%, 해군사관학교 합격생은 49.9%였다. 일례로 서울대 합격자 12명의 중학교 내신 백분위 평균은 8.64%로 소위 최상위권 성적이라고 말하는 1등급 기준인 4%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선덕고에서는 고등학교 내신 등급이 다소 낮아도 수시전형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7학년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최종 내신 등급에서 그 사실을 찾을 수 있다. 5.11등급 학생이 14:1의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 전자공학과에, 4.88등급 학생이 국민대 국제학부에 합격했다. 또 인문계열 최종 내신 성적이 3.09등급인 학생은 UNIST와 서울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광운대 등 6개 대학 경영학과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선덕고는 이번 2017학년 정시전형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학생의 희망에 따라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 수시전형과 달리 자신의 수능 성적에 맞게 전략적 지원을 하는 정시전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내신 성적이 4등급이라면 수능 입시 결과에서 2등급으로 상향되는 학생들이 다수 있다.중등 교육과정과 비교해 보면 난도가 급격히 높아진 고등 단계에서 중학교 때의 부진한 내신 성적을 극복하고 이처럼 내로라하는 성과를 낸 데는 수시와 정시전형을 대비한 선덕고만의 차별화된 비교과, 진학 프로그램이 존재한 까닭이다. 학교가 재학생 누구도 낙오시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시해 학습 동기부여를 자극하고, 다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해 과학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움으로써 나타난 결과다.<표2> 선덕고 2017학년도 수능 주요 과목 성적 1, 2등급 인원과 비율(전체 330명 응시)구분국어수학영어1등급 인원(명) 4553332등급 인원(명)606054합계(명)10511387비율(%)31.834.226.3선덕고만의 특화된 수시,정시전형 대비 프로그램 이것!Program 01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400석의 전용 자율학습실을 갖추고 학부모에게 SMS 출결 통보 서비스 제공하는 건 물론 층별 지도교사를 배치해 촘촘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급생 또래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습능력을 키우고 있다.Program 02 수학, 과학영재학급 프로그램 서울시 교육청 인가를 받은 학급으로 116시간의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키우기는 물론 지속적인 산출물과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Program 03 인문,사회 영재 프로그램 인문,사회 분야에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해 연간 100시간 이상의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분야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Program 04 동아리 프로그램 70여 개의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학술 분야 동아리만도 50여 개에 달하고 문화 7개와 봉사 5개, 스포츠 분야 동아리도 5개에 이른다.Program 05 토요 프로그램 학생들이 토요일에는 교과 이외의 다양한 영역에서 취미를 병행한 심화 수업과 활동을 진행한다. 영어원서 읽기나 광고 마케팅, 경제신문 읽기, 수학교사 되기, C언어 익히기, 학생자치법정 인권동아리 등이 그것.Program 06 인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 매년 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강학교 트래킹 프로그램이나 합창대회, 축구,농구 왕중왕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친화적인 인재를 양성 중이다. 특히 아버지와 함께하는 야간 산행 프로그램인 부엉이 하이킹과 기차여행은 선덕고의 대표적인 인성 교육으로 유명하다.Program 07 경시대회 프로그램 화학원소 창의적 디자인대회나 역학도구설계대회, 생체고속도로 UCC대회, 지리적 안목평가대회 등 연간 140여개의 다양한 경시대회를 개최, 전교생이라면 누구나 낙오되지 않고 교내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Program 08 쉬는 시간 담임교사 멘토링 프로그램 선덕고는 쉬는 시간에도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학교로 이름나 있다. 쉬는 시간 10분 동안 담임교사가 교실에 상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 상담부터 생활교육까지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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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일반고를 위한 입시지원정책 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시범지구 운영교과중점,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진로집중과정 등 입시가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해마다 증가추세이다. 수시전형에서는 필수요소 중 하나가 학생부 기록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나섰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입시를 위해 시내 23개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특성화시켜 진로와 적성준비를 돕자는 취지이다.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운영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부천 진학률을 높이고 타 지역으로의 우수 인재 유출을 막고자, 부천시내 23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는 협력해 학생의 흥미와 적성 및 진로에 따라 원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교 교육과정 특성화는 교과중점,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진로집중과정 등이다.부천시 측은 “진로 찾기와 입시를 위해서는 일반고 수업방법의 변화와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반고에 대한 역량강화의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그 배경으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 및 수시모집 비중 증가 등 입시변화에 발맞춘 공교육 혁신 모델의 필요성이 뒤따른다. 따라서 학생진로에 맞는 교과과정 특성화와 그에 따른 학교 선택지원으로 대입진학률 높여나가자는 취지이다.올해부터 2019년까지 전체 23개교 해당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의 첫 과정은 3년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이며, 이후부터는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시내 23개 일반고이다. 이를 위해 운영예산도 책정되었다. 2017년에는 총 37억 5500만원이 소요된다. 예산은 시보조 25억 원과 도교육청 12억 5500만원이다.먼저 교과중점과정운영 23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을 위해 5개 분야 27개 과정을 운영한다. 즉 과학 5, 국제화 5, 예술체육 5, 외국어 5, 융합교육 7분야이다.클러스터도 35강좌로 운영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교별로 연계한 동아리 형태의 공동 교육과정 개설 및 과목 선택권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일반고에 개설이 어려운 소수 과목 개설을 지원하는 주문형 강좌도 35강좌로 개설된다.진로탐색 및 진로지원을 위해 5개 권역에서는 진로진학상담지원 및 전략지원단도 운영된다. 또 기초학력 향상 등 운영 지원을 위해 학력향상 특성화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학교별 상세한 과정은 도표를 참조한다.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부천시와 공동 지원부천 일반계고 23개교의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도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시와 힘을 모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교육경비 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장과 실무교사 워크숍도 개최했다.또한 오는 10월에는 고교 특성화시범 교육지구 사업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은 내년 2월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를 통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은 교육부 선정 자율특색사업 경기도사업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별교부금 5억원도 지원된다.참고로 자율특색사업이란 지자체 스스로 고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역량강화에 대한 사례이다.인천지역 일반고 교육역량 사업인천광역시교육청도 일반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17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권역별 업무담당부장 워크숍이 개최되었다.이번 워크숍은 일반고 업무담당부장 80명, 일반고 현장지원단 10명이 함께 모여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별 학교들의 고민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워크숍에서는 일반고 사업 운영 사례 발표와 권역별 협의 등 1부와 2부와 나눠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일반고 행복시대의 새로운 추진 과제인 진로희망강좌 운영, 학생중심수업 운영에 대한 학교 운영 사례가 발표되었다.또 학교에서 협업을 통해 일반고 업무를 추진하는 운영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다. 2부에서는 5개의 권역으로 나눠 학교별 주요 계획 및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았다.이어 일반고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2017학년도 일반고 행복시대’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청 정책 운영에 대한 담당부장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2015년 시작된 일반고 지원사업의 결실한편, 인천시교육청의 진로와 진학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일반고 행복시대’가 3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2017학년도에는 진로 중심의 학생성장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참여와 탐구활동 중심의 교과교육 개선, 진로 설계를 위한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 지원된다.일반고 지원사업은 일반고의 모든 학생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자는 취지이다.인천시교육청 배제천 교육혁신과장은 “시내 일반고의 교육 성장을 위해 시행된 이 사업이 3년차를 맞아, 시내 학교들의 진학실적 또한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통해 2017학년에도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문화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계획 기존 교과중점학교 지정교 : 부천고(과학 2016), 부천여고(과학 2017), 원미고(과학 2017), 상동고(중국어 2017) 학교명특성화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영역분야 교과목 강좌명 강좌명 총 계23교 27과정 22교 35개 강좌 19교 35개 강좌 소 계과학중점 5과정 부천고과학중점교 과학 과제연구(과학), 체육전공실기 국제정치, 중국어회화부천여고과학중점교 과학 사회과학방법론, 생명과학실험 심리학, 심화영어회화1 원미고과학중점교 과학 과제연구(사회), 스페인어권문화세계문화,한국의사회와문화 도당고과학중점교 과학 일본어회화1 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정명고과학중점교 과학 소 계국제화5과정 역곡고국제화 국제화 비교문화,정보과학로봇기초, 영화감상과비평심원고국제화 국제화 고급물리, 고급생명과학소설창작, 시창청음상일고국제화 국제화 소명여고국제화1 국제화 과제연구(과학), 정보과학교육학, 보건국제화2 인문사회 소 계예술·체육 5과정 부명고예술 미술 과연구(사회), 정보과학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중원고예술 미술 국제경제 수주고예술 공학예술 시온고예술1 체육 예술2 공연예술 소 계외국어5과정 상원고외국어 스페인어,영어 국제경제, 국제정치체육전공실기,생명과학실험 상동고외국어 중국어 일본어회화1 심리학, 체육전공실기계남고외국어 일본어 문예창작전공실기스페인어1 덕산고외국어 일본어 과제연구(과학) 경제, 융합과학범박고외국어&nbs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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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모두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학교’란 뚜렷한 지향점을 지닌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는 130년 전통으로 쌓아온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덕분에 해가 거듭될수록 수시 전형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7입시 성과와 주요 진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합격생은 수시와 정시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이 가장 많지만 수능으로 승부하는 자원도 탄탄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춰 논술로 합격하는 학생 비율이 약 25%입니다”라고 정신여고 유은희 진학부장 교사가 설명한다.2017입시에서 정신여고는 서울대 수시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 정치외교, 경제, 농경제, 동물생명학과 총 5명이 합격했다. 의치한의대 9명, 연대(서울) 18명, 고대(서울) 8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9명, 이화여대 21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서울) 10명 등 서울권 4년제 대학 및 의대 합격생이 257명이다.이 가운데 수시전형별 합격자 분포도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2.5%로 가장 높고 논술 25%, 특기자전형 10.2%, 적성 10.1%, 교과 5.5% 순이다. 진학 업무를 총괄하는 유 교사에게 정신여고 진학 지도 방향성,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교사-학생 간 신뢰, 진학 지도의 밑거름Q. 입시 관련 정신여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수시전형 확대로 방과후교실, 동아리, 봉사 같은 비교과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교사, 학생 간의 친밀도와 신뢰감이다.학생의 특장점을 정확히 알아야 진로와 연계된 교내 활동들을 코치해 주고 생기부도 일관성 있게 채워나갈 수 있다. 이 부분이 우리 학교의 최대 강점이다. 담임은 1년 내내 학생들과 상담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교무실 문턱이 낮아 아이들은 놀이터처럼 수시로 찾아온다.교사는 학생과 자주 만나 대화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수천 가지나 되는 입시 전형 가운데 아이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형을 골라줄 수 있다. 생기부 기록 역시 풍성해진다. 오랜 경험상 고3은 수능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입시에 성공한다. 하지만 매년 9월, 10월이 고비로 수시 1차 합격생이 발표되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학생들이 생긴다. 이 때 친한 선생님들이 고민을 상담을 해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고르게 기회 제공Q. 130년 전통의 정신여고는 비교과활동이 다양하다. 특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노래로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 탈북학생들이 다니는 하늘꿈 학교와 교류, 인문·사회 캠프, 아름다운 인문학, 사제동행 독서토론, 화학심화반, 생물실험반 같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다양하다.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경험을 쌓고 관심 분야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폭넓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답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커리큘럼마다 포함시킨다.방과후 프로그램 골라 들으며 본인의 관심 분야를 탐색했던 한 학생은 전통시장 관련 소논문 써서 학술제에 발표하고 자율동아리 만들어 경제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한 내용을 스토리텔링해 서울대 농경제학과에 합격했다. 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질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학생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탄탄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이전부터 해왔던 프로그램들이라 전문성, 네트워크, 노하우가 탄탄하다. 2000명 수용 가능한 대강당, 다목적강당,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 실험기자재가 잘 갖춰진 과학실험실 같은 학교 인프라도 수준급이다.가령 화학실험반의 경우 심화 수준 실험을 진행한 후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미국 AP시험에 응시하며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이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외 소외 지역에 연주 봉사를 다니는 47년 역사의 노래선교단은 참여 학생들의 봉사마인드, 인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서울대 의대 등 명문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했다.지난해 입시 종합전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수학 멘토링도 반응이 좋다. 고1,2학생은 매일 2시간씩 수학을 자습하고 담당 교사에게 멘토링 받고 고3은 84일간 하루 20문제씩 푼다. 시간 투자한 만큼 성적이 올랐고 200명이 신청해 160명이 완주할 만큼 참여율이 높다.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성적과 무관하게 전교생에게 참여 기회를 공평하게 준다. 성적 때문에 기죽는 일은 없으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중시한다.수시 결과 분석자료집 매년 발간Q. 교내 논술프로그램이 활성화 돼있다. 어떻게 진행하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많이 준비한다. 문이과 논술 전담 교사팀을 따로 두고 방과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연계는 수학, 과학반을 각각 개설한다. 대학별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학생별로 꼼꼼하게 첨삭해 주며 반복 훈련을 한다.Q. 고3 진학지도는 어떻게 하나?매년 대입 수시결과 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모든 교사들과 공유한다. 학생 성적, 지원 대학, 합격 여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합격한 개별 학생의 합격 요인을 세밀하게 정성평가한 내용까지 포함된다. 이 자료를 토대로 진학부와 고3 담임들이 스터디를 한다. 교사들끼리 팀워크가 좋아 학종 지도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3 담임은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학생 성향, 특장점을 폭넓게 파악해 적합한 전형과 지원 대학을 가이드한다. 실제로 내신이 4점대지만 수학, 과학이 뛰어난 학생은 자소서, 생기부에 화학심화반 같은 비교과 활동과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켜 중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자소서는 국어교사팀이 중심이 돼 6월 모의고사 끝난 후 방과후교실을 연다. 개요 짜기부터, 첨삭, 최종본 완성까지 밀도 있게 진행한다.면접 실력은 단기간에 늘지 않기 때문에 고교 3년 수업 중에 훈련할 수 있도록 토론, 발표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다. 고3 대상 면접 대비 집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학에서 면접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신여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CCF(정신 콘텐츠 페스티벌) : 영화, 연극, 다큐, 소설, 만화, 콩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기적의 수학, 수학멘토링 : 고1~3대상 매일 수학을 자습하며 결과물을 담당 교사가 확인하며 멘토링-화학심화반·생물실험반 : 이과 학생 대상으로 심화 실험을 진행하며 개인별 포트폴리와 만들기-사제동행 독서·토론반 : 문학, 사회, 과학, 수학, 미술 장르별로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뤄 관련 책 읽고 토론하며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인문·사회 캠프 : 인문 사회 분야 전문가 강의, 모둠별 체험활동 및 탐방 후 보고서와 개인 소감문 제출-아름다운 인문학 AHA : 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 러닝을 통한 진로 연계 심화 프로그램-정신학술제 :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연구 주제를 선정한 후 사제동행 연구방식으로 논문을 완성해 발표회를 열고 학술논문집 제작정신여고 2017 수시 입시 현황전형교과논술종합적성실기특기합격률5.5%25%42.5%10.1%6.4%10.2%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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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구 유일의 자사고이자 송파 남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인 보인고등학교(교장 김정헌). 실력향상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 체계적인 방과후수업과 학력신장 프로그램, 최고의 로드맵으로 진행되는 진학지도, 그리고 보인만의 차별화된 활동 등으로 명실상부 지역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사학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입 성과도 탁월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 골고루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등 합격자 85%에 이르는 학생이 서울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역시 서울수도권 합격자가 85.8%에 이른다. 강남구 3학년부장교사는 “우리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비롯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골고루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미리 대비하는 시스템과 학력신장을 위한 전략프로그램을 수년 전부터 구축해 놓은 성과”라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유수 전재훈 한만준 강남구(3학년부장) 교사85%, 서울수도권 대학 합격보인고는 2017학년도 대입에서 14명의 의·치·한, 11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5명의 22명이 합격했으며,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정시·수시 최고 경쟁률을 보인 수의대에도 2명이 합격했다.서,연,고를 비롯 카이스트, 사관학교, 서,성,한 합격자수가 119명이며, 서울 상위 10개 대학 및 의대 합격자 수는 202명, 서울지역 대학과 의치한, 사관학교, 카이스트 합격자수는 305명에 달한다. 합격자 중 85%가 서울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2013~15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률 또한 1.97%(재학생 기준)로 매우 높다.강 부장교사는 “올해 뿐 아니라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수도권 대학에 85.8%가 합격하고 서,연,고 및 서울상위 대학에 169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한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수능대비를 위한 학습프로그램 및 탄탄한 방과후학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보인고만의 특색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종합전형 시대. 더욱 중요해진 학생생활기록부를 위한 보인고의 차별화된 변화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정규 교육과정 내 심화과정반을 개설하고 진로 설정에 따른 수능교과의 비중을 확대, 방과후 수업과 연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또, 경시대회도 단순한 문제풀이식이 아닌 심층적 참구활동이 가능한 대회로 변화를 주었다.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창의적체험활동 역시 철저하게 학생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창의인성 아카데미(연8회), 진로진학아카데미, 인문과학열전(연30회 이상), 자연과학열전(연30회 이상) 등으로 진행되는 진로탐색과 전공심화를 위한 사이언스 컬처로드, 창의항공캠프, 연구보고서대회 등도 연 1~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여기에 전통 있는 봉사활동인 소록도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농촌봉사활동, 지역연계 봉사활동도 소신껏 펼쳐가고 있다.보인고의 방과후 수업은 다양하고 내실 있기로 소문난 프로그램. 국어, 영어 등의 수준별 수업과 함께 10명 이상 희망학생이 있으면 언제든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15명 소수로 진행되는 것 역시 보인고 방과후의 강점이다.독서 활동도 차별화되어 진행된다. 형식화된 독서기록에서 벗어나 독서활동을 전공심화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기부 내 다른 영역과의 연계성도 고려한 효과적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양하고 심화된 동아리 활동 또한 활성화되어 있다. 적성 발견과 진로심화 발판을 위한 62개의 정규동아리와 전공심화 영역을 넓혀주는 자율학술동아리 100개가 운영 중이다.보인고만의 학교생활 적응·만족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전문적 뇌파검사와 상담을 통한 집중력향상 프로그램인 ‘뉴로하모니’,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코칭해주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인북 책파만파프로그램(팀별토론대회), 언플러그드 프로그램(악기학습클래스), 문화체험단 프로그램(뮤지컬·연극·미술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전문성 강화된 진학프로그램“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정시전형 진학연구팀을 운영해 진학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팀 상호 토론과 분과별 세미나·연수를 진행, 철저한 대입요강분석을 기본으로 학교·학과에 맞는 학생별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3년간에 걸친 학생 개인별 진학로드맵을 설계하게 됩니다.”강 부장교사의 설명이다.여기에 보인고만의 자체 ‘보인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별·전형별 합격가능성과 최적의 지원전략을 지원한다. 보인 진학 프로그램은 전국단위 데이터 및 지역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인고 자체 수시/정시 진학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컨설팅 기관 자료를 통합, 보인고만의 새로운 평균값을 구축한 신뢰도 높은 자료분석시스템이다.또한, 따로 정해놓은 상담 기간 없이 연중 자유로운 학부모 상담이 진행되며 시기별 대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논·구술을 위한 프로그램도 참여율이 높다. 남학생들의 취약점인 말하기 연습을 위한 ‘3분 스피치’시간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일 마침 진행하며, 개인별·대학별 논술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TED대회와 대주토론대회도 진행한다.한편,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일웅 아카데미’도 운영하는데 해당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실인 일웅관에서 학습하며 개인성적 및 생활기록부 집중관리가 이뤄진다.또한,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성적우수장학금(내신성적우수자)과 개구리장학금(개인 성적향상도에 따른 장학금), 꿀벌장학금(학급 학력신장도에 따른 장학금) 등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에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아울러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해 효과적인 자녀교육의 방향설정과 효율적인 대입 전략수립을 위한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보인페어런팅포럼)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인페어런팅포럼 강좌는 1학기 4회, 2학기 2회로 구성되어있다.2017 보인고의 차별화된 창의적체험활동▶전공심화1. 글로벌리더십 프론티어 - 글로벌 탐방 및 과제연구활동, 우리역사 바로 알기2. 싸이언스 컬처로드 - 역사·문학·경제·인문학 탐방, 과학관·산업시설 견학, 개인전공 주제보고서3. 창의인성캠프 - KA항공캠프, 포스텍·가속기연구소·건제조선소 견학4. 인문과학열전 - 전문가 특강, 경제학·사회학·공학·생물학·의학 등 전공 심화▶진로 및 전공 적합성1. 창의인성 아카데미 - 전문가 특강, 직업체험 및 실습 통한 진로 탐색2. 학생 창체 기획단 - 학생 스스로 창의적체험활동 기획 및 실시3. 공신의 컨설팅 - 멘토링 및 컨설팅4. 드림 렉처 - KFAS(한국고등교육재단) 석학 특강, 전문 연구자 강연▶리더십-인성 함양1. 국립소록도병원 봉사 - 3박4일 봉사2. 농촌봉사활동 - 충남 공주시 유구면 자매농촌마을 봉사3. 지연연계봉사활동 - 송파구 관내 자매기관, 국립공원 환경 정화 등4. 세계시민학교 - NGO시민단체·내셔널트레스 연계봉사 2017-04-20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⑧ 수시 원서 접수 D-5개월 전략 고3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시 원서 접수가 다가오면 올수록 그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이번 호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수시 전형에 대비하는 마지막 점검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우선 2018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앞으로 5개월 가량 남았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8월 31일에 마감되므로 그 전에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생활기록부를 출력하여 부족한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도 있습니다.종합전형의 경우 평가항목은 대체적으로 ‘성실성(인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창의성, 리더십’ 등입니다. 이 평가항목들 중에서 본인에게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서활동이 부족하다면 독서량을 늘려야 하고, 봉사활동이 부족하다면 봉사활동의 양을 늘려야 하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수험생이 지원하려는 학과(부)와 관련된 활동이 부족하다면 남은 기간에 반드시 관련된 활동으로 채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도 지원한 학과(부)와 관련된 활동이 부족하다면 합격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집니다.자기소개서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뼈대’가 생활기록부라면 ‘살’을 덧붙이는 건 자기소개서입니다. 종합전형은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그 양이 아니라 질 또는 진정성으로 평가됩니다. 단순히 봉사활동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봉사의 과정이나 활동을 통해 느낀 정신적인 성숙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자율활동 등에도 공통으로 적용됩니다.원서 접수까지 남은 5개월 동안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사뭇 달라질 겁니다. 본인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무엇이 강점이고 무엇이 약점인지 반드시 파악해 보길 바랍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18
- 학생부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참 프로젝트’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년 변화하는 입시에서 학교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대처하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그 학교가 얼마나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보곤 한다.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정시 합격생이 많은 학교보다학생의 3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가 반영되는 각종 수시 전형의 합격 비율이 높은 학교를 눈여겨보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분당 운중고등학교(이하 운중고)가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혁신적 교육과정인 ‘참 프로젝트’가 지난해 입시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전체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수시 전형으로 합격2017년 운중고 대입 결실의 가장 큰 특징은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시전형 합격 비율이다. 167건의 수시 합격 건수를 기록해 전체 대학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 학생부를 반영하는 수시전형으로 대입의 문을 뚫었다. 각 학년 8개 학급의 작은 학교이기에 수시 전형에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매년 꾸준한 합격생을 배출해왔던 상위권 대학의 합격 건수도 수시 비율이 정시의 3배를 기록했다. 올해 운중고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수시 1명, 정시 1명으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점이다. 진학 학과도 자율 전공과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로 상위권 유망 학과이다.의대 4건을 비롯해 포항공대 1건, 서울교대 1건, 경인교대 2건, 교원대 1건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의 폭도 다양하며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합격생도 다수 배출했다. 또한 미국 소재 대학 1건, 일본 소재 대학 5건 등 6건의 해외 대학 합격 건수까지 기록해 학생의 미래 개척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얼마나 세심하고 적극적인 가를 시사한다. * 2017 운중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112성신여대112단국대303고려대415중앙대202한국항공대202연세대202경희대606차의과대202연세대(원주)의대101한국외대011한양대(에리카)303중앙대의대011건국대303인하대101포항공대101동국대112가천대202서울교대101홍익대202경기대202경인교대112한동대404용인대202교원대101국민대202안양대101성균관대022세종대202수원대101한양대404숭실대202고려대(세종)101이화여대213명지대101미국소재 대학101숙명여대303덕성여대101일본소재 대학505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운중고의 혁신 교육과정 학생의 주도적 참여,교사의 열정을 이끌어낸 ‘참 프로젝트’운중고의 365일은 매일 성장한다. 조강영 교장의 부임과 함께 학교 전체 운영 로드맵으로 자리 잡은 ‘3·6·5 참 프로젝트路’ 교과 운영 시스템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과 학력 향상, 진로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 구현을 위해 철학이 있는 교육활동,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육활동, 운스路 맞춤형 교육활동, 교과路 핵심역량 교육활동, SELF-STEP 꿈·끼路 교육활동, 상생·배움과 나눔의 교육활동 등 6가지 큰 틀 안에 다양하고 풍성한 교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별 요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학교 활동의 범위를 대폭 넓히고 그 활동 목표와 운영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학생은 보다 주도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을 위해 보다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블록 타임제 & 더블 담임제로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수업의 밀도를 높이고 학생의 개별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운중고는 올해부터 105분 간격으로 교과를 운영하는 블록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2교시가 묶여 운영되면서 교사는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기가 수월해졌으며 개별 학생의 특성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각 반 담임과 함께 1학년은 학년부장과 진로부장, 2·3학년은 인문사회부장, 수리과학부장 그리고 교감이 더블 담임을 맡아 월 1회 개별 학생의 학습 현황과 교내 활동 참여 현황 등을 논의한다. 학생을 다각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 개별 학생의 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교사진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면접까지 개별 맞춤 지도하는 교사진과신뢰로 따르는 학생과 학부모사제 간 동반 산행 프로그램인 그리니킹을 비롯해 사제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사 학생 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한 운중고. 중위권 대학까지 개별 면접 지도는 물론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은 높다. 이는 높은 수시 합격 결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별화된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운중고의 교과과정 운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미니인터뷰 - 운중고등학교 조강영 교장“참 교육의 실현은 학생의 동기부여를 자극해 수시 합격의 길로 이어집니다”“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학생 스스로 심성을 닦고 배움에 대한 동기가 생기도록 열정과 철학, 봉사 정신으로 이끄는 교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학생들이 운중고에 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로 만들고자 했습니다.”운중고의 <경국대전>이라고 일컬어지는 ‘3·6·5 참 프로젝트路’ 완성을 위해 부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조강영 교장의 설명이다. 70여개의 교내 대회와 운스학동(자율 학습 동아리), 운중 땀플(자기주도학습 플래너)의 운영 등 모든 교내활동이 제 궤도에 오른 지금, 조 교장은 블록 타임제와 더블 담임제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사진을 영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학생과 교사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참 교육을 실현해 진로 진학 지도 과정에서도 격려와 지원, 희망을 주는 운중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