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5월 2주 송파소식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안전지도송파구가 관내 12개 학교 340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 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500m 이내의 통학로를 돌아보며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웹 지도에 반영해 제작된다. 정부가 체계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범죄지도와는 달리,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우범지역을 가려내고, 그 정보를 학교 학생들끼리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아동 안전지도의 장점. 아동들의 안전의식 증대와 경각심 고취라는 무형의 효과도 크다. 아동 안전지도 제작과정은 ▲성범죄 예방 및 안전지도 제작 방법 강의 ▲역할분담 및 현장 조사 ▲안전지도 제작 및 발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대여섯 명씩 조를 이뤄 이동루트, 교통안전, 인터뷰, 기록, 촬영담당으로 역할을 분담해 통학로 현장에 투입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에 인적인 드문 골목길이나 범죄취약지대 같은 위험요인과 파출소, CCTV 같은 안전요인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 정보를 학교와 지역 사회가 공유한다면, 아동 성범죄라든지 학교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가격할인제 실시송파구가 5월부터 7월까지 방이맛골 내 음식점 등 개인서비스요금업소를 대상으로 &primeSongpa Smart Sale 가격할인제&prime를 실시한다. 잠실관광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가격할인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방이맛골 상권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의 만족도 상승의 효과를 기대한다.방이맛골 내 55개 개인서비스요금업소(음식점 33, 노래방 12, 숙박업소 7, 당구장 2, 목욕탕 1)가 가격할인제에 참여하기로 했고, 업소 당 최소 1개에서 최대 5개까지의 가격할인 유형을 선택하여 기존 서비스 가격의 5~10%의 가격할인을 실시한다.8명이상 단체손님 가격할인을 기본(필수)으로 하고 65세 이상 경로우대 할인, 3代 대가족 할인, 결제금액별 할인, 요일?시간대별 할인 등 나머지 할인 유형을 업소별 자율적으로 선택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해당 업소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할인유형 중 상황에 맞는 하나를 골라 할인혜택을 받으면 된다. 가격할인제 참여업소 정보는 송파구청 홈페이지 소비자물가정보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 읽는 자전거 대여소 송파구가 관내 자전거무료대여소 4개소에 자전거와 함께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책 읽는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한다. 연간 7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자전거무료대여소를 통해 ‘자전거와 함께 떠나는 독서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송파구의 관광자원인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성내천 등에서 자전거 이용을 즐기고 책 읽는 환경을 제공하여 독서문화를 확산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송파구민이 직접 기증한 200여권의 책을 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대여소 이용시간에 자전거와 함께 무료로 책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구에서 운영 중인 잠실 자전거수리센터 이용자도 대기시간에 ‘잠실대여소’에서 책을 대여 받아 독서를 할 수 있다. 책 대여 방법은 「책 읽는 자전거 대여소」의 운영시간(09:00~17:00, 동절기 18:00)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율대여?자율반납으로 운영된다. 대여된 책은 당일 대여?당일반납 원칙이며, 동일 책을 계속 읽기를 원할 경우 대여소에서 반납 확인 후 최대 일주일까지 연장가능하다. 강동 소식 풍수해 보험 가입 독려강동구가 집중호우, 폭설 등 각종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풍수해보험은 타 보험과 달리 국가에서 보험 가입비의 55~86%까지 지원하여 가입자의 비용 부담이 적고, 재해 시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주택, 온실의 건물주는 물론 세입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비는 건물 연면적 및 보상 요율에 따라 다르며 세입자의 경우 1년에 약 1만8000원 정도(면적 50㎡ 기준)며 국민기초 생활수급자는 보험료의 86%를 지원해 준다. 보험에 가입한 대상 시설물이 태풍, 호우, 홍수, 대설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보험약관에 고시된 손해평가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받게 된다.풍수해보험 가입은 강동구청 치수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보험사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의 02-3425-6417 친환경 체험농장 오픈강동구가 학생들이 도시에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수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 체험농장’을 개장했다. 상일동 10-1번지에 위치한 체험농장은 2403㎡ 규모로 고추, 딸기, 옥수수, 콩 등의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영농 체험장과 수세미, 조롱박이 열리는 식물터널, 목가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원두막, 과수원, 토끼와 병아리 사육장으로 꾸며졌다.체험농장은 10월27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들이, 매월 넷째 주 토,일요일 10:00~12:00까지는 초중고 학생 및 가족이 체험할 수 있다. 1회 체험인원은 30명 내외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참여 비용은 무료이며 가족체험은 5000원이다. 접수는 강동구 도시농업과로 하면 된다. 문의 02-3425 -6544 강동중 등교 맞이 이벤트강동중학교가 매일 오전 7시50분부터 8시30분까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사가 먼저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하며 고운말 쓰기 등의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아침 연주회를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매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5월의 이벤트로는 학급별 포토죤 인증샷 찍기, 학교폭력예방 중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강동중의 등교맞이 이벤트는 올해 강동구의 ‘좋은 중학교 만들’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 6550만원을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강동구와 함께 학교 곳곳에 전통놀이 마당, 공연무대를 마련하고 학급별 상자 텃밭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알로마더’ 양육교실강동구가 놀이법, 영양관리 등 다양한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알로마더를 위한 양육 기술’ 전수에 나섰다. 알로마더(AlloMother)란 엄마와 함께 아이 양육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뜻하며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고모, 삼촌, 이웃 등이 이에 해당된다. 양육교실 교육은 강동구청 가정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25-5783 광진 소식 구립 어린이집 3곳 개원 예정 광진구가 만성적인 국공립보육시설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구립 어린이집 3곳의 개원을 추진한다. 구는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4년까지 동별로 2곳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시비를 포함해 총 42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기존 민간어린이집 및 종교단체 유휴시설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2013-05-07
- [부동산캘린더 5월 첫째주] 봄 분양, 이제 시작 … 견본주택 12곳 개관 추위가 물러가자 본격적인 분양시장 막이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8곳, 견본주택 개관 12곳 등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공급하는 '내곡보금자리주택지구 7단지' 청약접수 특별공급을 6일과 7일 양일간 실시한다. 8일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삼척시 건지동 11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코아루플러스' 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326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공급하는 '별내2차 아이파크' 의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72~84㎡ 1083가구로 구성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우리동네·아파트가 발전소입니다” 성북구 '절전소' 25곳 추가지정"에너지 절약이 곧 생산이다." 서울 성북구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 대신 절약하는 '절전소' 개념을 도입,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성북구는 지난해 석관두산 동소문현대 청수골 3곳에 이어 올해 '성북절전소' 25곳을 추가 운영하기로 하고 6일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절전소는 각 가정 단위가 아니라 공동주택이나 마을공동체 단위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 효과를 배가시키는 생활 속 실천운동. 지하주차장 전등을 효율성 높은 엘이디(LED)로 바꾸거나 불끄기, 절전·절수제품 보급, 사랑방 모임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공공전기료를 30% 이상 아끼고 동시에 참여자간 절전의식을 높이는 형태다.성북구는 절전소 25곳을 추가하면서 에너지 절약 목표도 지난해 15% 수준으로 잡았다. 새 절전소는 공동주택형 11곳과 주민공동체형 14곳이다. 구는 새 절전소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에너지절약으로 환경 지키기, 전기요금 아껴 가계부담 줄이기 등 절전소 운영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구는 10월까지 절전소를 운영, 이를 토대로 절전소별 경진대회와 우수사례 발표 등을 열 계획이다.김영배 구청장은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절전소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없는 성북을 실현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6
- 저지대주택에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도봉구, 집중호우 대비서울 도봉구가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봉구는 집중호우 시 빗물 역류 및 노면수 유입이 우려되는 지하 또는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역류방지시설, 물막이판)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3일 밝혔다.침수방지시설의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주와 세입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청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역류방지시설은 집내부의 씽크대와 하수구 등에, 물막이판은 지하주택 출입구와 창문에 시공한다. 기존에 설치된 가구에 대해서는 요청 시 무료 점검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수해에 취약한 저지대와 지하주택의 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준다"며 "신청자에 대해 모두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침수가 우려되거나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091-4114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단독주택 부지 조경비와 관리 생각해 면적 500~990㎡ 적당 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거주보다 투자가치에 더 큰 비중을 뒀다. 살기 좋은 곳보다 집값이 얼마나 오를 것인가를 보고 집을 선택했다. 요즘엔 투자가치보다 가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주택보다 나만의 집을 갖고 싶어 한다. 개인들이 땅을 사 집을 직접 짓는 경우도 많고 전문업체에 맡겨 주문주택식으로 집을 짓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아파트처럼 획일화된 것보다 전원주택과 같은 나만의 집에 관심이 크다.나만의 집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집짓기의 절차와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보았다. 남북으로 긴 장방형 부지가 최고 집짓기 순서는 일반적으로 부지선정, 인허가, 기반공사, 주택설계, 견적과 시공사 선정, 시공, 준공과 등기, 관리 등의 과정을 거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금계획을 세우고 터를 찾는 것이다. 부지를 선택할 때는 지리적으로 안전한 곳인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지,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어떤 이웃들이 살고 있으며 자연경관은 좋은지 등을 보게 된다.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야 하고 소음도 체크해봐야 한다. 집을 짓고 살며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장답사가 필수다. 계절별로 보고 시간대별로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저습지, 매립지, 부식토질 등은 피하고 일조와 통풍이 잘돼야 한다. 북쪽이나 북서쪽은 야산으로 막히고, 남쪽이 트인 남향의 배수가 잘되는 곳이 좋다. 모양은 남북으로 긴 장방형 대지가 동서로 긴 것보다 좋다. 북쪽에 건축물을 배치하고 남쪽에 정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부지 크기는 500~990㎡ 정도가 적당하다. 도심지 단독주택은 비교적 작고 농촌지역의 전원주택은 부지가 크다. 작으면 답답하겠지만 너무 크면 조경 비용이 부담되고 관리에 무리가 따른다.부지가 정해지면 인허가를 거쳐야 한다. 인허가는 토지와 주택으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는데 부지의 지목이 대지로 돼 있을 때는 인허가가 필요 없다. 분양하는 전원주택단지와 같이 택지개발이 된 곳도 따로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대신 집 지을 부지가 농지(전, 답, 과수원)나 산지(임야)인 경우에는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모든 토지를 소규모로 개발할 때는 개발행위허가가 필요하고 농지는 농지전용허가, 산지는 산지전용허가가 필요하다.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는 땅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용도지역 구분 상 관리지역 땅이다.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으로 구분된다. 물 얻는 방법과 전기, 전화 인입 계획 토지 인허가가 끝났다면 건축물에 관련해 신고를 하거나 허가를 또다시 받아야 한다. 연면적 합계가 100㎡를 초과하는 주택을 신축할 때는 건축허가가 필요하다. 다만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안에서는 연면적 200㎡ 미만, 3층 미만의 주택(제2종 지구단위 계획구역 안에서의 건축물은 제외)은 허가 없이 건축신고로 집을 지을 수 있다. 농촌지역의 전원주택은 200㎡를 넘으면 건축허가를 받는다.토지, 건축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면 부지를 정리하고 필요한 기반공사를 한다. 기반공사에서 중요한 것은 도로를 포장하고 물을 얻고, 전기를 끄는 것이다. 물은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 지하수는 얼마 깊이에서 물을 얻을 수 있는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전기도 끌어와야 한다. 200m 이내(전봇대 4개 설치)에서 전기를 끌어올 수 있다면 무료지만 그 이상일 때는 비용이 발생한다. 전화선과 인터넷도 설치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집을 다 짓고 난 후 할 수도 있지만 미리 염두에 둬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김경래 리포터 oksigol@oksig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중산층 현 정부는 중산층이 전 국민의 70%가 되도록 국정을 운영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일을 핵심 국정 지표의 하나로 삼고 있다. 중산층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이 널리 쓰인다. OECD 기준에 따르면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계층’이 중산층이다. 50% 미만은 저소득층, 150% 이상이면 상류층이다. 박근혜 정부의 중산층도 이 기준에 따라 중산층을 정의한다.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의 중위소득은 월 350만원이므로 한 달 소득이 175만에서 525만원까지의 가구가 중산층으로 분류된다. 통계청은 국민 전체 가구에서 67.7%가 한 달 소득이 175만에서 525만원의 범위에 속한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중위 소득이란 총가구를 소득 순서로 순위를 매긴 후 정확히 가운데에 위치하는 가구의 소득을 말하며, 소득계층을 구분하는 기준도 된다. 예를 들어 소득이 다섯 가구의 소득이 차례대로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이라면 중위 소득은 가운데에 위치한 300만원이 된다.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트웨인은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라고 말했다. 통계는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지만, 통계 자료가 만들어진 과정과 자료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사실을 잘못 판단하거나 엉뚱한 사실을 진실로 믿게 될 가능성이 높다. 통계는 늘 왜곡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계자료를 무턱대고 믿기 전에 자료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분석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마크 트웨인이 일깨워 주고 있다. 중산층 통계의 문제는 최저생계비와 간단한 비교만으로도 파악이 가능하다. 2011년의 중산층 소득의 하한선인 175만원과 정부가 정한 4인 가구의 2011년 최저생계비 144만원을 비교해 보자. 최저생계비의 약간 웃도는 소득만으로도 중산층으로 분류된다. 중산층의 기준이 되는 소득을 차상위 계층의 기준과 비교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차상위 계층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에 못 미치는 가구를 말한다. 차상위 계층은 소득 최하위 계층인 기초생활보장 대상의 바로 위 계층으로서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2011년 기준으로 4인 가구는 월 172만원, 5인 가구는 월 204만원 미만이 차상위층에 해당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월 172만에서 204만원을 버는 5인 가구는 차상위 계층이면서 동시에 중산층이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 즉 통계 수치만으로 판단한다면 국민 모두가 중산층 이상의 삶을 살아간다고 판단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이와 같이 중위 소득으로 중산층을 구분하는 방법은 실질소득격차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다섯 가구의 소득이 100만원, 110만원, 120만원, 200만원, 1000만원이라고 하자. 이 경우에는 저소득층이 많아 중위 소득은 120만원이 된다. 따라서 중산층의 기준 소득도 낮아진다. OECD 기준에 따른 정부의 중산층 통계는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주지 못한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를 기준으로 정책 목표를 정하면 왜곡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왜곡된 결과에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몫이다. ● 한걸음 더우리나라는 중산층의 기준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재형저축 가입 자격은 연봉 5000만원 이하이고, 중산층 이하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반값 등록금 수혜 대상은 소득 상위 30% 이하다. 또 중산층의 주택 마련을 돕는 생애 첫 주택대출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다. 그러나 모두 돈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구분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에 비해 다른 나라는 물질적인 부분보다는 삶의 질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구분한다고 한다. 지면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을 살펴보자. ①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②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③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며 ④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자본주의가 우리나라보다 더 발달한 미국이지만 중산층의 기준에 돈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내 삶을 즐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삶의 질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세계 10위 경제 규모와 1인당 소득 2만3000달러에 어울리는 삶의 질을 누리며 국민들의 행복감을 느끼는 중산층을 늘려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궁금한 점은 아래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Blog:http://blog.daum.net/istiger신인선 진광고등학교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세종시, 신규분양 ‘고전’ 이어져 공무원 수요 마무리 단계 … 일반인 거주 여건은 미흡올해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기대를 받아온 세종시 신규분양이 잇달아 고배를 마시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3건의 신규분양은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1년전만해도 1순위 마감 행진을 기록한 것과는 크게 비교되는 모습이다.애초 세종시 지역은 4·1 부동산 대책 이후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분양가가 6억원을 넘지 않고, 대부분 85㎡ 미만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미분양 아파트도 많지 않다. 정부 부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일반인의 이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최근 성적표는 초라하다.신동아건설의 '세종 신동아파밀리에'는 일반공급 499가구 모집에 548명이 신청해 평균 1.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A형만 3순위에서 마감하고 나머지 3개 주택형은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신동아건설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다른 아파트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중흥종합건설의 '세종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과 '세종 프라디움'은 모두 대거 미분양을 양산했다.'세종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일반분양 554가구 모집에 87명이 지원하는데 그쳤고, 84㎡C형의 경우 73가구 모집에 단 1명만 신청했다. '세종 프라디움'은 862가구 모집에 196명만 신청했다. 세종시 신규 분양이 고전하는 이유로는 공무원을 제외한 이주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KTX역도 없고 흔한 대학캠퍼스나 대학병원도 없다"며 "행정도시라는 것을 제외하면 내세울 것이 없어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세종시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 관계자는 "세종시는 청약통장이 많지 않아 일반분양의 의미가 없다"며 "사실상 청약 이후 선착순 분양을 통해 소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세종시 거주자 중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가입자는 2만5970명에 불과하다. 이중 1순위자는 6687명. 실제 청약시장에 뛰어들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SK건설 ‘응암10구역’ 재개발 수주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은평구 '응암10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 지역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동 1275가구를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은 392가구로 조합물량과 임대는 각각 663가구와 220가구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각각 51대 49다. 2015년 6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을 하고 2017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1
- [한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나타난 가계·기업 재무상태] 악성 가계부채 빠르게 늘었다 집 팔아도 빚 못 갚는 LTV 70% 초과대출 늘어대부업체까지 손벌린 다중채무자 130만명 넘어가계부채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부채의 질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넘는 대출이 빠르게 느는가 하면 빚에 허덕이다 대부업체에까지 손을 벌리는 다중채무자 숫자는 1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다.◆가계부채 증가율은 둔화 = 우리나라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 규모는 지난해말 현재 959조원이다. 1년전(912조원)보다 5.2% 증가한 규모다. 그 전 해만 해도 8% 이상씩 늘어났던 것에 비하면 증가속도는 어느 정도 잡힌 편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부동산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한은의 판단이었다. 일단 악성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다. 한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9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LTV는 49.2%로 1년 전보다 1.6%p나 올랐다. LTV는 주택가격에 비해 주택담보 대출금액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주택가격은 하락하는데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LTV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LTV 60%와 70%를 넘기는 대출도 각각 21.9%(56.5조원), 3.5%(9.1조원)로 늘었다. 이 역시 속도가 빠르다. 1년 전만 해도 60% 초과대출은 16.6%, 70% 초과대출은 2.7%수준이었다. LTV가 70%를 초과하면 그 주택은 통상 담보력을 잃었다고 본다. 2012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 경매주택의 경락률은 평균 73.1%였다. 경매에서 실제로 팔리는 가격이 주택감정가의 73% 수준이라는 것이고 여기에 경매 및 채권추심 비용 등을 고려하면 집을 경매로 팔아서 대출금의 일부를 갚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LTV 70% 초과 대출의 연체율도 지난해 말 2.3%로 1년 전(2.0%)에 비해 올라갔다. 이들의 3개월 이상 장기연체 비중도 68.6%까지 높아졌다.◆50대 이상 고연령층, 대부업체의 품으로 = 여기에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들의 질도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특히 대부업체에서도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업체까지 낀 다중채무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30만 1000명에 달한다. 2010년 6월말 87만7000명과 비교하면 2년 6개월 새 42만4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대출규모도 날로 늘고 있다. 2010년 6월 34조원이었다가 지난해 말 54조7000억원으로 20조원 이상 늘었다. 이처럼 대부업체까지 낀 다중채무가 늘어날 경우 이들의 연체율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부업체의 경우 39%에 달하는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빚을 갚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낮아진다. 한은은 이같은 다중채무자의 증가에 대해 "50세 이상 고연령층의 다중채무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퇴직자의 자영업 진출 등에 따른 자금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50대 이상이 전체 다중채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금융권 건전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다중채무자들이 대부업체의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하게 되면 그 채무자가 다른 금융기관에 지고 있던 채무도 갚지 못한다는 뜻이 되므로 은행·비은행금융기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1
- 민선 5기 시흥시장 공약 56.8% 이행 김윤식 시장 "생명·참여·분권도시 실현 … 미래 초석 다지겠다"경기도 시흥시는 민선 5기 김윤식 시장의 공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공약 여부를 점검한 결과 44개 공약 가운데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25개를 완료해 56.8%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시흥국제캠퍼스 유치 등 16개 사업은 진행 중이다.그러나 정부정책의 변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토취장·옛염전·군자동 복합개발, 4대 보금자리주택 사업,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3개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대체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임기 내에 공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3대 핵심 의제인 생명·참여·분권도시를 실현해 미래 시흥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시장은 이날 시청 시민관에서 방미 투자유치 성과 보고회를 열고 "신세계사이먼과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은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