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재선임 경제교육 강화 조직개편허창수(사진) GS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제34대 회장에 재선임됐다. 전경련은 지난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만장일치로 허 회장을 다시 뽑았다.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50년간 우리는 잘 살아보자는 신념으로 앞만 보고 달렸다"며 "이제는 우리 기업이 사회적 배려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때"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상근부회장에 이승철 전무를, 부회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각각 새로 선임했다.전경련은 이날 홍보실을 홍보본부로 격상하고 경제교육실을 신설하는 등 기존 5본부 2실을 6본부 2실로 확대하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지원실장에 한선옥 부장을 선임됐다. 역대 첫 여성 실장이 탄생했다. ▲산업본부장 유환익 부장 ▲기획본부장 나형근 부장 ▲홍보본부장 임상혁 상무 ▲경영지원실장 한선옥 부장 ▲경제교육실장 박철한 부장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잇단 비리에 교육감 선출제도 논란 재점화 "교육감 비리 주요 원인" … 교육계-지자체 의견 엇갈려교육감 선출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최근 잇따라 터지는 교육감 비리의 원인이 막대한 자금과 조직이 필요한 현 지방교육감 선출제도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조직없이 개인이 책임지는 선출제도 =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사건의 원인이 '선거자금 마련과 조직구축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험유출 사건을 주도한 장학사는 시험에 응시한 교사들로부터 2억6000만원의 뭉칫돈이 받았다. 경찰에선 이 돈의 종착역을 내년 교육감선거로 보고 있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모두 17억원의 선거비용을 썼다고 충남도선관위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돈 외에도 수십억원의 비용이 더 들었을 것이라는 게 교육청 안팍의 공공연한 비밀이다.서울교육감 선거는 5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정당의 도움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교사나 대학 교수였던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한 금액이다. 진보진영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낙마도 결국 돈 때문이었다.조직도 마찬가지다. 정당조직이 없는 개인이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자금조달과 선거운동을 벌일 거대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같은 구조는 결국 당선 후 비리와 논공행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천시교육청의 고위간부 인사비리도 조직관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과 같은 교육감 직선제에선 아무리 인품이 훌륭한 분이 교육감이 되더라도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지자체 "선거 일원화"에 교육계 반발 = 교육감 선출방식이 도마에 오르면서 교육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교총은 간선제를 주장하고 있다.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점과 부작용을 가진 교육감 직선제를 학부모와 교직원만 참여하는 간선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직선제를 고수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재석 전교조 교육자치특별위원장은 "민주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대책을 둘러싸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3월 중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자치단체들은 아예 교육감선거를 따로 치르지 않는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를 주장하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최근 공식적으로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를 제안했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전국시도지사협의회 지방분권특위 공동위원장)는 "학교폭력 방과후활동 등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조해야 할 게 무수히 많은데 단체장과 교육감의 이념이 다르면 마찰을 빚는 등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일원화를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의 선거 러닝메이트, 단체장의 임명, 각 지역마다 선출방식을 자율로 하는 방식 등 3가지다. 하지만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를 2006년 국회에서 논의했지만 "교육이 정치에 예속된다"는 교육계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고 최근에도 교육감협의회의 반발을 샀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도서관에서 책 읽으며 우리말 배우듯 영어 배우는 재미! “처음 학원 올 때는 알파벳도 다 몰랐어요. 영어학원 다니기도 싫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좋아요. 영어가 재밌어서 좋아요.” 초등학교 2학년 종민이는 아이비플러스 어학원에 다닌 지 5개월이 되었다. 영어에 까막눈이었는데 5개월 만에 영어 동화를 막힘없이 읽어 낸다. 7세 채아 엄마는 “학원에 와서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내가 원하던 곳을 찾았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채아가 이제 매일 책을 읽으려고 한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학원을 드나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밝다. 엄마 등쌀에 못 이겨 학원 순례에 나선 아이들의 표정이나 태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영어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헤드폰을 끼고 CD를 듣거나, 온라인 리딩 프로그램 레벨별 책읽기를 하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 저학년은 물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의젓하게 영어독서에 빠져있다. 교실에서는 어학원 수업이 진행된다. 재미있는 책 읽으며 영어실력 쑥쑥 자라나= 천안시 쌍용동에 자리 잡은 아이비플러스어학원 신아영 원장의 딸은 현재 줄리어드 음대 전액 장학생이다. 신 원장이 딸을 키우는 과정에서 학부모로서 느꼈던 공부법에 대한 확신이 어학원 운영으로 이어졌다. 어려서부터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를 접한 아이들은 흥미를 잃지 않으며 책 속의 배경지식 습득으로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게 된다. 학원을 시작할 때 처음 등록한 아이들의 실력이 불과 몇 개월 만에 눈에 띄게 자란 것도 영어독서의 힘 때문이다. 영어성적을 올리는 것에 급급한 학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당장 내신성적 올리기’에만 관심을 쏟고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몬다. 하지만 신 원장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좀 더뎌 보여도 아이들이 의지를 가지고 원서읽기를 시작해 기초를 다지다 보면 금세 내신 성적도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학원 오픈 당시 70점대였던 중학생들의 영어 점수가 불과 2, 3개월만에 90점대로 오르는 기적과 같은 일이 있기도 했다.아이비플러스어학원 영어도서관에는 신 원장이 손수 고르고 구입한 미국출판사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재미있는 책을 엄선해 레벨별로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독서에 흥미가 없던 아이들도 금세 영어책 읽기에 빠진다. 그 이유는 자기 연령대에 맞고 그래서 더 재밌기 때문이다. 영어책읽기는 아이들에게 영어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좋은 성품을 기를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책을 재미나게 읽는 아이나 그런 변화를 지켜보는 엄마들은 아이비플러스의 공부 방식에 만족한다. *아이비플러스어학원 신아영 원장 도서관 수업에 어학원 교실 수업으로 조기유학과 같은 영어환경에 노출=아이비플러스어학원의 영어교육은 도서관 수업, 온라인 도서관 수업, 어학원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독서 프로그램은 ‘IOWA TEST’를 통해 미국학교 학년 기준의 리딩레벨에 맞춰 반을 결정하고 지정도서와 추천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책을 읽는 것으로 진행한다.아이들은 자유롭게 아이비플러스 도서관에 드나들며 친구들과 어울려 자기 레벨의 원서를 읽는다. CD가 포함된 책은 CD를 듣고, 독서를 마친 아이들은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DVD를 시청한다. 아이들은 책을 읽은 후 내용을 요약하거나 각 주제별 글쓰기 등의 독후활동을 하고 담당 강사와 말하기 연습을 한다. 미국학교에서 사용하는 온라인리딩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적 영어능력을 키운다. 어학원교실수업은 E1~E6의 레벨로 나뉜다. E1~E3 레벨은 ‘Input’ 중심, E4~E6 레벨은 ‘Output'' 중심의 주 2~3회 수업을 한다. 도서관 수업과 어학원 교실수업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돕는다. “아이들을 영어환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부모는 조기유학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와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면 굳이 조기유학이 아니더라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지내는 시간이 즐겁다는 신아영 원장의 바람이다.문의 : 아이비플러스어학원. 041-572-0579. * 아이비플러스어학원 학부모 설명회 : 2월 26일(화) 오전 11시(사전예약 필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주민·기업·관이 어우러진 모범 선례 만들어 인주중학교 학부모가 주 위원인 소각로증설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동화기업 아산공장과 지난 8일 오후 2시 아산시 인주면 주민센터에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반대위와 동화기업은 1년 6개월여 간 소각로 분쟁이라는 진통을 겪고 양측의 의사가 반영된 협약식을 통해 손을 맞잡았다. 반대위는 동화기업이 제안한 인주중학교 발전 지원 프로그램과 이전 계획을 수용했고 동화기업은 반대위가 협약서 주요 내용을 작성하게 하는 요구를 수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대위와 동화기업은 기나긴 분쟁과 소모전이 아닌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발전적 모델로 나갈 것임을 공표했다.* 반대 대책위와 동화기업의 협약식. 인주중 반대대책위 김재길 위원장과 동화기업 김홍진 사장이 주민들의 숙원과 기업의 지원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학교를 이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 = 반대위가 동화기업과 체결한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인주중학교 발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인주중학교 이전 적극 추진, 인주면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관리 검증 시스템 운영 등이다.동화기업은 행정 기관이 인주중학교 이전을 최종 결정하면 동화기업이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일반 학교 지원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체험 학습과 소수 학생 선발 장학 프로그램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후 환경 영향 평가 기준에 준해 공장 및 주변의 8개 장소에서 7개 분야 50개 항목에 대해 주기적으로 환경 측정을 실시한다. 오염 물질 배출 농도를 표시하는 전광판도 공장 앞에 설치해 학교 및 주민들이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반대위 김재길 위원장은 “동화기업이 제안한 설비 운영 방안 및 학교 이전안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가 이루어졌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홍진 동화기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동화기업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인주면을 비롯, 아산시와 충청남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이들을 위한 전진과 양보 = 김재길 위원장은 “동화기업이 먼저 이전을 제안했다”며 “위원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협약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환경적 측면은 환경운동연합의 자문을 구해 작성했으며 아이들의 건강권은 단대병원에 자문을 구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협약서 내용도 반대위 의견이 많이 반영돼 오염 물질 배출 농도를 표시하는 전광판 업체 선정권도 반대위가 확보했다”며 “학교 이전 전까지 창문을 열고 수업하기 어려우면 공장가동을 중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전 부지를 결정하지 않았고 이전하기까지 시일이 걸리겠지만 아이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를 이전한 후에도 동화기업과 함께 환경문제를 계속 관리할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화기업 김지영 홍보팀장은 “학교 이전과 관련해 반대위가 구체적 계획을 필요로 했으나 공장운영계획 확정이 늦어져 합의가 쉽지 않았고 시간이 걸렸다”며 “협상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연 것 같다”고 말했다.* 인주이동시장실. 지난해 인주면에서 열린 이동시장실에서 복기왕 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발언하는 모습.시의 지속적 관심이 도움판 역할 = 아산시는 반대위와 동화기업 간 원만한 협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산시 홍보실 이모완 팀장은 “복기왕 시장이 관심을 갖고 중재 의지를 보여 문제해결을 위한 도움판 역할을 했다”며 “협약식이 있기까지 사태 해결을 위해 아산시가 주민들과 숱한 간담회와 면담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담당부서에 업무일지가 있을 정도로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전했다.동화기업 김지영 홍보팀장은 “아산시와 충남도가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동화기업과 지역 주민들 간 원만한 합의 도출에 큰 몫을 담당했다”며 “아산시가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양쪽을 경청하고 지지부진한 면이 속히 진행되도록 최대한 지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길 위원장도 “시장님이 관심을 갖고 중재 의지를 보여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복기왕 시장은 “주민들 노력에 적극적으로 응원했을 뿐이다. 특히 주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지속했고 동화기업이 위법한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어 답답한 부분이 있었지만 결론이 잘 나서 정말 다행”이라며 “대화를 잘 끌어 협약식까지 마친 반대위와 동화기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모든 관계기관, 긴밀한 공조 체계 유지해야 = 본 협약에 앞서 지난 1월 금강유역환경청이 동화기업에 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향후 동화기업이 충남도청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 충남도는 관계 법률에 저촉이 없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동화기업 김 홍보팀장은 “관계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전체를 통합해서 담당하는 기관부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대위와 동화기업은 학교 이전 부지 및 과정은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고 많은 부분 상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청의 역할을 기대했다. 복 시장은 “현재 80% 진척율을 보이는 소각장 증설과정은 동화기업이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추인을 받으면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동화기업이 주민들과 상생하는 협약을 체결한 만큼 협약 이행여부에 대해 신뢰를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차후에도 관심을 놓지 않을 것을 내비쳤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새터민 도우미 방은하 씨...새터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주제 > 사진 > 방은하 새터민 도우미 새터민은 탈북자를 말한다. 현재 남한 내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약 1만 명 정도로 북한의 경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남한으로 들어오는 새터민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새터민이 남한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단체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원주지회’ 회원인 방은하 씨를 만났다. 2003년도부터 새터민을 돕기 시작한 방은하 씨는 새터민 중에는 “남한 사람보다도 더 부지런히 살면서 적응한 사람도 있고, 또 일부는 적응하지 못하고 유럽이나 캐나다 등으로 망명을 요청하기도 한다”면서 “정부에서 새터민에 대한 지원방향을 좀 더 현실적으로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심정을 밝혔다.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 없이 낯선 자본주의사회에 발을 들여놓아서”라며, “정부에서 새터민들이 남한의 사회와 문화, 경제, 정치 등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교육을 시킨 후에 세상에 내보내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실제로 “북한에서 평생 선반 일을 해온 새터민이 전혀 다른 업종인 카센터에 취직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사고를 일으켜 해고되었고 급기야 난민 자격으로 캐나다로 떠났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새터민 정착지원 사업을 아쉬워하였다.방은하 씨는 “새터민을 낯선 이방인으로 대하지 말고 이사 온 옆집 이웃처럼 따뜻하게 대하면 좋겠다. 새터민들 역시 남한사회에 대한 지나친 환상과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조성계 리포터 sin535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만 3∼5세 누리과정 유아학비 신청하세요 올해부터 만3~5세 누리과정이 확대·시행된다. 2013년 유아학비 신규 지원대상은 만 3~5세 유아로 2007년 1월 1일~2010년 2월 28일 사이에 출생한 유아다.지원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나 인터넷 온라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을 마친 후에는 농협에서 전자카드(유치원은 ‘아이즐거운카드’, 어린이집은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하고 카드 인증을 받으면 된다.지원 금액은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유아학비 월 6만원과 방과후과정비 월 5만원,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유아학비 월 22만원과 방과후과정비 월 7만원이며, 유아 부모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교육비 중 정부지원 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지원 신청은 2월 4일부터 시작되어 연중 운영되며, 2월 28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다음 달인 3월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2013년 초.중.고 학생 교육비 신청하세요 강원도교육청은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홍보 및 안내를 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육비 온라인 신청 배너 및 팝업창’을 탑재 운영한다.이달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접속, 팝업창을 클릭하면 고교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비(PC 및 인터넷통신비) 등 신청을 할 수 있다.교육비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기타저소득층 등이며, 온라인으로 교육비 지원을 할 경우 학부모 모두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구응모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원클릭 시스템으로 학생이 마음의 상처없이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의 서류제출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 또는 학부모는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원어민 중국어 교사, 강원 교단에 선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14명의 원어민 중국어교사를 신규 임용해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9~22일까지 4일간 도교육청에서 올해 신규 임용되는 원어민 중국어 교사 14명에 대한 사전 연수를 열어 협력수업 교수법과 복무규정, 기초적인 한글 익히기 등을 안내했다.이번 연수 대상자 중에는 도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섬서성 추천 현직 교사 5명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현직교사 5명은 연수를 마친 후 춘천고 원주고 치악고 강릉여고 강릉제일고 등 도내 5개 고등학교에 배치되어 정규교과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학생과 교사에게 중국어를 가르친다.원어민중국어교사 배치 사업은 2001년부터 지속되어왔으며, 올해 위 5개 학교를 포함해 원주초 영월초 대룡중 상장중 속초여고 황지고 강원외고 등에 총 1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신한은행 사회공헌] 우리 미션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이념에 맞게 실천되고 있다. 전직원으로 구성된 신한은행봉사단, 일자리창출 등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신한은행희망재단 등을 통해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 봉사단 2004년 발족 = 신한은행은 지난 2004년 은행장을 단장으로 발족한 '신한은행봉사단'을 만들었다. 행장과 임원을 포함한 전직원이 봉사단으로 최소 1년에 10시간씩 봉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난해까지 총 5만2000여명(연 누적인원)의 임직원이 약 6300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 1인당 연간 봉사시간은 의무시간보다 더 많은 11.2시간에 달했다.봉사단은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지키기,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행복한 미래세대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일자리 창출 박차 = 신한은행은 청년실업 지원, 일자리창출 등을 사회공헌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2009년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반납으로 조성한 370억원을 바탕으로 '잡S.O.S 4U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총 3000여명의 중소기업 정규직 일자리와, 약 150여명의 사회적기업 회계전문인력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이어 2010년부터는 564억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그룹 상생경영 프로그램인 '잡S.O.S II 프로젝트'를 주관해 1600여개의 중소기업이 채용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3년간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10억원을 투입해 '으뜸기업-으뜸인력 매칭사업'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인 '으뜸기업'에 고졸, 전문대 및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일정기간 이상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하고 취업자와 기업체 멘토에게 해외 우수기업 탐방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 인력 채용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소외계층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의 소액 기부활동인 '사랑의클릭'과 '나눔경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12억원을 전달했다.◆어린이·탈북자에 경제교육 = 본업에 맞는 미래고객인 어린이 대상 경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초등학생 경제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은행 영업점을 개방해 미션스토리로 구성된 '어린이금융체험교실'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금융사박물관 내 경제교육 전용공간인 '신한경제아카데미'에서는 매월 2회 이상 체험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저소득층 대상 창업 교육 프로그램(희망가게 만들기)을 실시하고, 안성 하나원에서 탈북 이주민 대상으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해 자본주의 시장에 대한 이해증진과 금융 사기피해 방지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간 총 150여회 이상, 약 1만2000여명이 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신한은행희망재단, 신한은행 충북장학회, 신한은행 강원장학회를 통하여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은 물론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에서의 해외장학사업과, 금융공학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공학상'을 수여하는 학술지원사업을 진행, 매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약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사회책임경영위원회 신설 = 신한은행은 더 큰 의미의 사회적인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21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 위원회는 서진원 은행장이 총괄하고 서민금융추진단, 중소기업추진단, 소비자보호추진단, 사회공헌추진단 등 관련 임원들이 단장으로 활동한다.21일 1차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과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 회생 지원 강화'를 2대 핵심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성장 기업 집중육성 △창업 및 전략적 선제 지원 △글로벌화 지원 △기업고객 컨설팅 확대 △유동성·회생 지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술혁신형 우수기업을 위한 'R&D 우수기업대출(가칭)'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위한 '새희망 일자리 만들기 대출(가칭)', 중소기업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시설자금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진원 은행장은 "신한은행에 있어 중소기업이란, 국가경제에 더없이 '중'요하고 '소'중한 고객"이라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신한은행측은 "사회책임 경영을 최고경영자가 직접 챙긴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장관 내정자 겨냥 의혹제기 ‘봇물’ 서승환·서남수·윤병세·조윤선 등 … 상속세·병역·금전거래 등오는 27일부터 시작될 박근혜 정부의 초대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이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을 전방위로 제기하며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관영 의원은 21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작고한 부친 명의 아파트를 본인 이름으로 등기이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상속세를 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 내정자가 재산신고한 서울 광장동 소재 아파트는 공시지가 12억원 가량인데 2년 전 사망한 부친 이름으로 돼 있다. 그는 이 아파트 지분의 5분의 1을 갖고 있어 '사실상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서에 명시했다. 서 내정자가 지난해 2차례 납부한 상속세는 모두 167만여원이다. 김 의원 측은 "사실상 소유권을 행사하면서도 본인 이름으로 등기이전하지 않은 것은 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해명자료에서 "공동상속인 5명이 아파트 지분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어 소유권 이전등기를 못 하고 있는 것"이라며 "상속세는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당 박홍근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서남수 교육부장관 내정자가 병역신체검사 당시 색맹과 턱뼈 장애를 이유로 방위로 복무했다"며 "그러나 공무원 임용 때는 일반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적록색약'으로 기록됐다"고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서 내정자 측은 "시력 때문이 아니라 턱관절 이상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서 내정자가 차관 시절 교육부 감사를 받았던 한 교육재단에 지난해 고문으로 취임, 강연료 명목으로 127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전형적인 전관예우'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진보정의당 정진후 의원은 "서 내정자가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시절 정치후원금 10만원을 납부했다"며 "국가공무원이 정치후원을 하는 것은 명백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윤병세 외교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윤 내정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할 당시 김앤장이 '먹튀' 논란을 빚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서울시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야권은 윤 내정자가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서비서관으로 재직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앞장선 공로로 김앤장에 스카우트됐는데 이후 정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이 내용의 해명을 요구하는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어머니에게서 2억원을 빌린 뒤 장관에 지명된 다음인 지난 18일에야 차용증을 쓴 점, 재건축 후보 지역인 반포의 아파트를 보유한 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해명자료에서 "당시 공천신청 후 전세금과 선거비용 등 6억원 이상이 급히 필요했었고 모녀지간이라 차용증을 쓸 생각은 못 했다"며 "반포 아파트에서는 1998년부터 8년 동안 실제로 온 가족이 실제 거주했다"고 밝혔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