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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착한 이웃을 칭찬합니다” 주민이 꾸미는 동 신년인사회는 달라 … 동네 현안 토론에 인터넷 생중계까지"한현석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학년인 지금까지 10여년동안 이웃을 위해 시간을 쪼개왔습니다. 밑반찬 배달, 홀몸노인 가정방문, 다문화가족 통역, 골목길 청소 등 안해본 게 없는 '봉사의 달인'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동경모드 직원들이 받은 상금을 십시일반 모아 100여만원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놨습니다."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이나 구의원 등 정치인 일색인 동 신년인사회 주인공이 바뀌고 있다.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이웃들을 조명하는가 하면 일부 과정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등 주민이 신년인사회 전면에 나서고 있다. 18일 막을 내린 서울 성북구는 '소통과 화합'을 동 신년인사회 주제로 잡고 보이지 않게 선행을 펼쳐온 '우리 동네 아름다운 사람'을 소개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삼선동 한현석 학생과 장위동에 위치한 속옷 제작업체 동경모드가 그 '착한 이웃'이었다. 동선동에서는 매일같이 수집한 폐지를 팔아 매달 30만원씩 20년 넘게 후원을 계속하고 있는 이웃을, 석관동에서는 10년 이상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 한국 적응을 돕고 있는 '다문화가정 제2의 친정엄마'를 소개했다.20개 동 주민들은 신년인사회가 연례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특색을 담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른 동네와 다른 그 지역만의 문화를 소개한 것. 뒷산에 있는 종 모양 큰 바위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종암(鍾岩)동에서는 한편의 놀이마당에 지명에 담긴 뜻을 풀어냈고 길음1동에서는 주민들이 만든 육아공동체 소속 어린이들이 동네 어르신들에게 동요와 율동을 선물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아름다운 사람이 소개될 때마다 주민들이 함께 울고 웃었다"며 "7일간 20개동을 순회한 신년인사회는 주민 50만명이 보내는 응원제였다"고 평했다.은평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 신년인사회를 동네 주민 토론의 장으로 꾸몄다. 여러 요구를 가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 의제를 논의하는 '이야기콘서트'와 '타운미팅'이다. 녹번동 주민들은 '주제가 있는 산골마을 조성', 갈현1동은 '녹색 나눔 문화마을 만들기'에 뜻을 모으고 토론과 공연이 어우러진 이야기콘서트를 준비했다. 대조동과 수색동 주민들은 22일과 31일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과 '건강한 마을'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타운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네별로 의견을 모을 주제는 주민들이 정했고 행사 진행과 토론 도중 악기연주와 공연 준비도 주민들이 맡았다. 구는 토론에서 논의된 과제와 각종 의견을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형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며 "현장에서 주민들 생각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노원구는 동별로 주민들이 제시한 얘기를 전체 주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신년인사회를 구 누리집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3~4개 동주민센터를 한데 묶어 공통된 지역현안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송파구는 매년 엇비슷한 주민만 참석하는 신년인사회 문화를 바꾸기 위해 아예 참가자 중 과반수 이상을 새로운 주민으로 바꾸기로 했다. 26개동에서 동장이 자치회관 강좌 수강생과 문화해설사 자원봉사자 등을 찾아다니며 참여를 독려했다. 관악구는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신년인사회에서 각 가정에서 방치하고 있는 책을 한권씩 들고 와 기증하거나 이웃과 교환하는 '책 깨우기 도서교환전'을 진행하기도 했다.형식에 그쳤던 신년인사회가 주민들 참여의 장으로 바뀐 건 민선5기 시작부터 각 자치구에서 외쳐온 '주민참여'의 연장선상에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3년간 노력해온 소통과 참여의 행정이 어느덧 주민들의 삶에 자연스레 녹아있음을 느꼈다"고 해석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유치부터 초등졸업까지, 원스톱 영어학원 ‘BIS어학원’ 장기재원생·형제자매가 많은 학원은 이유가 있다 자녀의 영어공부는 부모들의 영원한 딜레마다. 만만치 않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도 정작 결과에 만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영어공부는 첫 단추를 어디에서 어떻게 끼우느냐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10여년 오랜 전통에 걸맞게 한번 선택한 아이들이 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오래 다니는 영어학원 BIS에서 해법을 찾아본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10여년 전통만큼 아이들이 오래 다니는 학원 BIS어학원은 미국교과서로 수업하는 유치 초등 전문 영어학원이다. 100%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을 통해 최적의 몰입영어(Emerging English) 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BIS가 지금까지 내실을 다져올 수 있었던 비결은 교과서 수업을 지원 관리하는 효율적인 시스템 덕분이다. 말하기와 쓰기 실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RDB(Reading Book) 통문장 학습을 비롯해 SRC(Scholastic Reading Count) 독서퀴즈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반별 한국인 담임교사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6~7세 유치부에서 영어를 놀이처럼 시작해 초등 고학년까지 탄탄하게 영어실력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 실제로 BIS에는 유치부에서 시작해 초등부까지 6~7년째 꾸준히 BIS 한곳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첫째를 BIS에 보낸 후 만족스러워 둘째, 셋째까지 형제 자매를 함께 보내는 경우도 있다. BIS 유치부는 한 반 6~8명의 소수정예 클래스로 구성된다. 특히 원어민교사와의 Journal Clinic 수업을 통해 1년에 48개의 주제로 자기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을 무대에 세워 자신감과 토론능력, 발표력 등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철저한 멘토링의 결과 ‘One-Stop 교육시스템’유치부 영어 따로, 초등 저학년 영어 따로, 초등 고학년 영어를 따로 계획하고 있다면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 BIS가 제시하는 영어교육은 유치부인 킨더클래스부터 시작해 초등부 과정의 G1~2, G2~3, G4~5, G6~9 등으로 단계를 밟아 관통한다. 우선 킨더클래스는 초등학교 교과서 수업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닦는 시기. 영어 말하기를 최대의 목표로 듣기 읽기 쓰기를 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G1~2에서는 본격적인 읽기와 쓰기 훈련, 콘텐츠 수업의 기초를 다지고, G2~3에서는 챕터북을 통해 문법을 익히면서 시험에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게 된다. G4~5레벨에서는 에세이 훈련을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 문법과 초등 핵심문법, 영어인증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마지막으로 초등부 최고레벨인 G6~9에서는 중학교 내신에 대비해 수행평가와 토플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BIS는 각 반별로 한국인 담임교사가 상주하고 있어 아이들의 학습태도와 실력향상을 위해 학부모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학원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문의 031-711-4926~7 Mini Interview - BIS어학원 분당캠퍼스 신가윤 원장“영어의 시작과 끝이 가능한 BIS 10년 로드맵” “저희 BIS어학원 아이들은 한 반 8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밀도 있고 참여도가 높은 수업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힙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득’이 되는 영어를 무시할 수 없기에 가능하면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죠.”아동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한 BIS어학원 분당캠퍼스 신가윤 원장은 영어학원이지만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 그 결과 유치부는 유치부 정교사가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인성교육과 창의수업 등을 진행하고, 초등부는 한국인 교사가 과외식으로 가르치는 홈워크(Homework) 지도수업을 통해 원어민 교사 수업의 이해도와 수업효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미국 교과과정은 같은 내용이 반복 심화되는 나선형 구조에요. 따라서 킨더에 다니는 동생과 G5과정의 언니가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BIS만의 진풍경이죠. 이러한 살아 있는 지식은 학교 내신이나 토플 등 학습적 영어 실력까지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수학으로 생각하고 수학으로 감동하라 토요일이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토요일의 한 나절을 아직은 어린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창의력 수학 교실. 난 아이들의 주먹구구식의 교육에서 탈피한 이 교수법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하루에 한 명씩 날 감동시키는 아이들이 있고 그리고 기대를 하게 한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반드시 뭔가가 되리라는 기대감! 과거 역사와 책 속에만 대했던 에디슨도 나오고 퀴리부인도 반드시 나오리라.토요일 2시간 동안 연필로 다다닥 푸는 수학이 아니고 만지고 만들어보고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그러다 귀하게 문제를 해결해 여러가지 방향으로 사고를 훈련 시켜주는 창의 사고력 수학 수업에서 난 4학년을 담당했다. 아이들이 얼마나 진지한지, 얼마나 집중하는지,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를 수업이 끝나면 얼마나 자랑하고 싶은지....주중에 공대생들의 미적분학 강의에서 느꼈던 절망감이 해소가 되었다.공대생들에게 적분을 가르치며 2차원의 한 모양을 가로축으로 돌리면 어떤 모양일지 생각해서 그 모양의 체적을 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머리 속에서 모양이 돌아가질 않는다고....상상의 근거가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그림으로 그려줘서 겨우 그런가보구나를 이끌어낼 수 밖에 없던 답답함이 어린 아이들과 수업에서 뻥~ 뚫렸다.그래서 난 아이들과의 이 수업이 너무나 좋다. 이 글은 창의력 수학 수업을 처음 시작할 무렵에 다이어리에 일기처럼 썼던 글이다. 12주 단위의 수업을 마치고 며칠이 지났을 때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혹시, 창의력 수학 수업 4학년 담당했던 선생님과 통화할 수 있나요?”난 잠시 멈칫했다.“무슨 일 때문에 그러셔요?”“아~ 혹시 방학 때 우리 아이 수학 수업을 봐주실 수 있나해서요?”“네?”“우리 애가 창의력 수학 수업을 하면서 달라졌어요, 자발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하기는 처음이예요.”통화를 하면서 아이가 누구인지 생각이 났다.펜토미노를 수업할 때 모양인식을 위하여 나무 교구로 펜토미노 12개를 모두 만들고 만든 후에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색칠을 시켰다. 그리고 재미있는 모양으로부터 대칭기법이 사용된 모양, 정사각형, 직사각형에 이르기까지 펜토미노를 통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치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만든 펜토미노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모양을 만들어오라고 숙제를 내주었었다. 아이들은 그 시간 자체에 굉장한 흥미와 진지함을 보여줬지만 다음 주에 자신만의 모양을 만들어서 색칠까지 정성껏 해온 친구는 단 한 명이었다. 사실은 나도 그 숙제를 잊고 있었다. 원래 그 수업은 숙제가 없는 수업이었기에. 그래서 나는 또 감동을 받았었다.그 친구는 펜토미노로 주전자 모양을 만들어 와서 크게 칭찬을 해주었고, 나는 꼭 다음에 펜토미노 교재를 만들면 이 주전자 모양을 넣어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다음번 교재에 그 학생의 이름을 넣은 주전자 모양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그 수업을 할 때면 그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친구의 엄마는 아이가 꼼작 않고 방에서 나오질 않아 방에 들어가 보았더니 책상 앞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더란다.“엄마, 창의력 수학 숙제하고 있는 거예요.”한 마디만 하고 계속 교구를 가지고 만들었다 부수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아들이 엄마는 너무 대견하기만 했다. 그래서 가능하면 창의력 수학 선생님께 아이의 수학을 맡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노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엄마와의 통화를 마치고 느꼈던 뿌듯한 느낌이 오늘 날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에 해석학이라는 세부 전공과목이 있다. 해석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 오픈과 클로즈드 세트가 있다. 해석학에서 ‘open set’와 ‘closed set’를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한다. 집합 안에 있는 각 각의 원소들에 대해서 각 원소를 포함하는 네이버후드가 존재하면 그 집합은 오픈세트이다. 그 네이버후드는 물론 그 집합 안에 있는 것이다. 각 각의 원소에 대해 네이버후드를 만들다보면 오픈세트 안의 원소의 개수를 셀 수가 없다. 즉, 그 집합의 크기를 측정할 수가 없다. 난 이것을 사람에게 비교하며 가끔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오픈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자신을 확장시키고자 한다면 열린 사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반면에 클로즈드세트는 크기와 모양이 항상 일정하지만 그래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음을 얘기하곤 한다. 난 우리 아이들이 오픈세트가 되길 원한다. 방향만 잘 잡아 흐름대로 커지든 작아지든 크기 측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그래서 정말로 빌게이츠든, 스티브잡스든, 세종대왕이든, 이순신장군이든 역사와 현실에서 위인으로 존경받는 이들보다 더 큰 인물이 창조되기를... 로드맵 스토리텔링 수학연구소R-스토리정진영 원장 숭실대/호서대학/국립한경대학/대림대학 수학강의조인매쓰 본원 원장 역임대치시매쓰 대표강사숭실대학교 창의력 교재개발토마토 논술 수리논술 출제 위원비전매쓰 창의력 수학교재개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아파트 공동체 문화, 민주주의 바로미터” <사진 : 대전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제현 회장>“대전지역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대전광역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마을 가꾸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대전광역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대아연) 이제현 회장이 100만 대전지역 아파트 입주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아연은 올 3월이면 창립 7주년을 맞는다. 대아연은 아파트 입주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주민들 간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했다. 아파트 관련 주택법령에 대한 지식과 입주자대표회의, 동 대표의 권한과 역할 교육 등을 대아연이 돕고 있다. 입주자들 사이 발생하는 분쟁조율까지 대아연은 힘을 쏟는다. 이 회장은 “대아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울타리 안에 생활하는 이웃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부족해 아직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 법정까지 가는 일도 많아 아쉽다”고 안타깝게 말했다.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분쟁은 나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지방법원이 나서 입주자대표들에게 ‘아파트 주민들의 분쟁 예방을 위한 길잡이’를 제작, 배포할 정도다. 또한 이 회장은 관계법령 등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이며 관계당국의 지원과 지도감독이 미흡해 입주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점도 대아연이 존재하는 이유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예전 거주했던 주공 아파트에서 하자보수에 관련한 요구를 해당 시공사에 청원했지만 개인의 목소리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웠다”라며 “입주자들의 권리를 찾고 싶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에 관련한 단체와 교섭했던 것이 지금의 대전광역시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의 모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설립 초기에는 수천세대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는 아파트 문화 특성상 동 대표들의 모임조차 쉽지 않았다. 반상회 수준으로 시작했던 모임이 지금의 사단법인체로 성장하기까지 이 회장은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이 회장은 “각 아파트 대표회장과 동대표 관리소장 관계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도 입주자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기 부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나보다 이웃을 조금만 더 배려해 주는 입주민이 되길 바란다”며 “이해와 참여로 분쟁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세종시교육청, 학교버스 공동 활용 모색 세종시교육청은 시교육청 특수교육센터에서 초·중·고교 24개교에 배치된 학교(통학)버스 34대에 대해 창의체험활동 활성화와 학생통학편의 제공을 위한 행정실장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버스(임차 포함)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 학교버스 배치 공약실천을 위해 학교버스 11대를 추가 배치했다.공동 활용 활성화 방안으로 시교육청 내 학교를 10개 그룹으로 묶어 지원하는 방안과 임차버스의 공동 활용 지원을 명시하는 ‘임차 계약 표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편의 제공과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차량 정비 강화 △차량 내 학생 안전교육 및 생활지도 △운전수 관리 등에 대한 논의도 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체험연극극단 ‘생생극단 세발자전거’ 고구려 고분 세트에 손전등을 든 아이들이 들어간다. 고구려 밤하늘에 떠 있던 별자리를 함께 보고 벽화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이 활쏘기를 알려준다. 평강공주가 나와 춤을 알려주고 바보온달을 만난다. 따분하기 쉬운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연극을 만드는 곳, 체험연극극단 ‘생생극단 세발자전거’다. 역사 속에 잠든 여성 의병장 밥할머니를 깨우다지난 해 12월, 생생극단 세발자전거는 ‘역사연극 밥할머니’를 공연했다. 밥할머니는 지금으로부터 420년 전 조선시대 먹고 살기 힘든 백성들을 위해 쌀을 나눠주며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망의 대상이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창릉천에 석회가루를 뿌려 왜군을 쓰러트리고 행주치마에 주먹밥을 넣어 전쟁터로 향했다. 성벽 위에서 뜨거운 물을 붓고, 재를 뿌리고 돌멩이를 던져 적을 물리쳤다. 밥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 본 어린이들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극으로 그 당시의 상황을 다시 보는 것은 달랐다. 흘러가 버린 옛날이야기가 아닌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경험으로 역사를 접한 아이들은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행주대첩에 권율장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밥할머니가 있는 걸 알고 놀랐다, 행주치마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다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한 시간 넘는 공연이었는데 극 전개가 빨라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고 집중해서 잘 따라와 줬어요.”윤원상 대표의 설명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 알리고 싶어윤원상 대표는 대화마을 주민이다. 종로와 대학로에서 활동했던 그가 고양시로 무대를 옮긴 것은 ‘내 아이가 자랄 고장’이라는 애착 때문이었다. 고양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연극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밥할머니라는 문화 인물을 알게 됐다.“향토문화제 제46호로 지정이 돼 있는 밥할머니가 고양시에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모르는 거예요. 아이들조차 모르고 지나간다면 안 될 것 같아서 연극적으로나마 살리고 싶은 생각에 만들게 됐어요.”세발자전거는 그동안 역사체험 교육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문화교육연극, 전통문화교육연극 ‘꼭두랑 놀자’ 등을 공연했다. 현재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역사 체험연극, 경기도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체험연극 등을 공연하고 있다. 1월 12~13일에 공연하는 선사박물관 ‘산시시대’ 연극은 선사시대로 탐험 여행을 떠나는 체험 연극이다.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체험연극은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과거 시험을 보고 시를 쓰고 거중기를 다루며 정약용의 일생을 따라 가본다. 연극과 함께 하면 역사도 생생하게 “요즘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중국은 동북공정이라고 해서 왜곡하고, 일본은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겨도 아이들은 그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게 없어요. 국영수 위주의 교육만 아니라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 지킬 수 있죠. 역사 공부를 하는 데 저희 공연이 조금 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연극에 새로운 컨셉을 접목시켜 체험을 결합한 교육연극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세발자전거는 앞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인물 시리즈를 완성한 뒤, 아시아 10개국과 유럽 및 전 세계 문화여행을 연극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문의 070-4069-437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천안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천안시가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올해로 세 번째 운영하는 천안시민대학은 시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천안시평생교육사업으로 운영되는 천안시민대학은 3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32회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수강을 하게 된다. 교육은 대학교수 및 전문강사를 초청, 건강 경제 교양 문화 교육 및 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 천안시청 체육교육과(평생교육팀) 521-5760, 2264 http://lll.cheonan.go.kr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나의 재능과 적성, 학교에서 찾았어요!” 지난 한해 무엇을 했냐는 물음에 아이들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았다’고 했다. 올해의 계획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어느 날, 천안월봉고등학교 컴퓨터실에 모여 앉은 아이들은 딱 그 나이 또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또래의 친구들이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더 갖추고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가야 할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가는 고집이었다. 아이들의 이유 있는 고집은 동아리에서 자신의 꿈을 찾으며 시작되었다. * 인포-테라피 회원들과 동아리를 지도하는 이정숙 교사(가운데)천안 교통 정보 어플 개발한 당찬 고등학생들 = 지난해 9월 천안의 한 고등학생이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구성민(월봉고3) 학생은 천안 교통 정보를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천안ITS’를 제작했다. 스마트폰 중 bada 및 android OS를 탑재한 폰에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제작한 어플은 삼성앱스에 탑재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구성민 학생은 당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없어서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플은 제2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멀티미디어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또한 구성민 학생이 속한 동아리 ‘인포-테라피’도 모습을 알렸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이정숙 교사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 등에서 진로를 향한 아이들의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평소 자신의 내용을 채우는 게 중요해졌다”며 “학교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동아리에서 활동한 3학년 학생 두 명은 모두 동아리 활동을 활용,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전형으로 관련학과에 진학했다. 또한 이 교사는 “동아리 활동을 잘못 운영하면 단지 서류를 위한 활동 위주일 수 있지만, 인포-테라피는 아이들의 숨겨진 적성을 찾고 계발하는 게 우선”이라며 “관심과 흥미를 갖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리 박성운(2학년)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 들어와서 동아리 활동을 하며 나의 적성인 것을 알게 됐다”며 “관련 학과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포-테라피’ 동아리 학생들은 이밖에 다양한 어플을 개발하며 미래 IT주역으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2충남진로진학박람회’에는 학생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참가, 초·중등 학생들에게 어플에 대해 교육하는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 지난해 10월 19일~21일 열린 ‘2012충남진로진학박람회’에 참여한 인포-테라피 회원들. 이날 동아리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참여했다. 미래 꿈꾸는 노력에 봉사, 정보윤리 고민까지 = 홍성빈(2학년) 학생은 지난해 충남정보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수상했을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홍성빈 학생은 “과학실 실험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어플을 개발해서 상을 받았는데, 프로그래밍 언어가 없어 웹 언어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만들었다”며 “대회가 임박해서는 학교공부가 끝나면 집에 가서 밤을 꼬박 새며 어플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정숙 교사는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몰랐을 뿐 깨달은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노력이 상당하다”며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발전한다. 한 가지를 알려주면 열 가지 스무 가지를 만들어낼 만큼 아이들의 능력은 무한대”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은 단지 진학을 위한 기능만을 우선으로 하지 않는다. 앞으로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윤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한국정보진흥원’의 아름누리봉사단에 가입, ‘선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QR코드를 제작하는 방법을 익힐 때는 과학동아리와 함께 학교 내 수목표찰에 QR코드를 넣는 작업을 했다. 기술을 익히고, 주위와 나누는 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할 수 있는 기본을 위해서였다. 인문계고 학생들에게 방학은 큰 의미가 없다. 평소와 다름없는 학습을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 오간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은 세상을 만나기 어렵다. 학교가 공부 외에 다양한 세계를 안내하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 ‘진로 안내자’로 선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준다. 월봉고 인포-테라피 동아리 학생들은 그를 경험했다. 김상결(1학년) 학생은 “지난해 충남진로진학박람회에 참가했을 때 정보특성화고인 천일고를 제외하고 인문계고에서 컴퓨터 관련한 동아리는 우리가 유일했다”며 “학교에서 적성을 찾고 계발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잉글리시에그 천안·아산 센터 김미정(가명)씨는 4살 난 딸 예서가 신기하기만 하다. 생각지도 못한 때 불쑥 영어노래를 불러대거나 제가 마음에 드는 책을 펼쳐 놓고 한참을 혼자서 노느라 정신이 없다. 플링펜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영어 노래를 틀어 놓고 따라하는 모양이 신통방통 예쁘다. 혼자서 심심해하며 엄마에게 매달려 찡얼거리던 예서가 제 기분에 따라 챈트나 노래를 틀어 놓고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집안 분위기가 다 밝아지는 느낌이다.잉글리시에그와의 만남을 통해 예서의 변화는 시작되었다.김씨는 예서가 자라자 어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야 할까 고민하게 됐다. 하지만 더 큰 고민은 영어공부였다.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궁리하고 수소문하다가 잉글리시에그를 만났다. 아이를 학원이나 기관에 맡기기는 너무 어린 나이라는 생각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지금은 예서와 엄마가 만족스런 수준으로 적응해 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 하니 절반쯤은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서는 잉글리시에그 센터에서 또래들과 ‘놀이 활동’에도 참여하며 즐거워한다. 김씨는 예서와 함께 참석한 ‘놀이 활동’에서 교재에 따른 여러 놀이를 배워 와 집에서 예서와 놀아주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구입한 교재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열심히 참석중이다. 한 번씩 아이와 나들이 하는 것도 좋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엄마들과 만나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알토란같다.“첫 영어교육은 잉글리시에그로 시작하세요!”= 김씨는 아산시 배방읍 Y-Mall 2층 잉글리시에그 천안·아산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교재를 구입했다. 센터의 고은희 지사장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잉글리시에그 광팬이었다가 사업에 뛰어든 경우다. “많은 기간 유아영어교육에 종사하며 여러 교재와 수업을 경험해 봤다. 잉글리시에그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고 쉽게 교재를 접하면서 매우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영어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잉글리시에그’는 영유아를 위한 첫 번째 영어교재다. 세 가지 단계의 스토리북과 스토리텔링북, 워드챠트, 오디오CD, 독후활동교구와 플링플링 플레이어와 펜으로 구성되어 있다.잉글리시 에그는 0~7세 영유아들의 생활영어 교재라고도 할 수 있다. 1단계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과 가족들의 관계 중심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2단계는 집 주변으로 범위가 확장돼 거리 마트 서점 레스토랑 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3단계는 놀이동산 바닷가 동물원에서의 아이들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어 실생활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곧바로 영어가 튀어 나올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자극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영유아기의 아이들을 위해 잉글리시에그는 가장 좋은 그림, 가장 좋은 음악을 제공한다. 교재에는 아이들이 고급문화를 접하고 안목을 길러 주어야한다는 잉글리시에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좋은 그림, 좋은 음악으로 아이들의 안목 키워야= 특히 잉글리시에그의 뮤지컬송은 인상적이다. 기존의 영어교재CD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아이뿐 아니라 엄마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리듬감과 클래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은 매우 인상적이다. 잉글리시에그 영어노래는 하루 종일 흥얼거리며 따라하게 된다 하여 ‘매직송’이라 불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음악의 작곡과 편곡에 미국 최고 권위 에미상 수상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목소리 출연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빌리 엘리엇’ ‘뮤지컬 슈렉’ 등에서 연기중인 아역 연기자들이 참여하였고, DVD에는 원어민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실감나는 스토리텔링을 들려준다.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다.또 엄마들은 가이드북이나 스토리텔링북을 이용해 아이와 즐겁게 놀면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 엄마와 아이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효과적인 영어학습이 가능한 잉글리시에그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점차 유명세를 타고 있다.교재를 구입하고 회원이 되면 센터의 ‘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집으로 교사를 불러 홈스쿨을 할 수도 있다. 센터는 회원들에게 상담과 A/S를 통해 구입한 교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있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센터에 방문해 교재를 체험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 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센터에 요청하면 매니저가 집으로 방문해 상담한다. 문의 : 잉글리시에그 www.englishegg.co.kr위치 : 천안·아산센터 아산시 배방읍 1767번지 Y-Mall 2층 C208호(토이저러스 2층) 554-052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저도 끊고 싶어요!” 외동딸인 정희진(가명·초6)양은 엄마와 단둘이 산다.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엄마는 저녁마다 돈을 벌러 나간다. 바쁜 엄마는 정양과 대화는커녕 볼 틈도 없다. 매일 밤 혼자 시간을 보내던 정양은 엄마의 담배에 손을 댔다. “처음엔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어른들 흉내 내면서 계속 피웠어요. 혼자 있는 밤은 무섭고 쓸쓸해 더 피우게 됐어요. 담배가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모르게 손이 가요.” 정양은 훌쩍훌쩍 울었다. 정양처럼 호기심 때문에 흡연을 시작했다가 끊기 힘든 상태의 청소년이 충남에만 100명 중 12명이 넘는다. 가정과 사회가 돌보지 못하는 청소년들일수록 무방비로 담배에 노출되고 자연스럽게 흡연을 시작하고 있었다. * 손으로 X자를 해보이며 금연을 권유하는 아산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아산중학교는 소변검사 양성 반응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금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십 년간 흡연했던 교사들도 상당수 금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아산중학교>담배연기에 취한 청소년 =아산시 보건소가 제공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충남청소년 흡연율은 12.4%, 남자청소년 흡연율은 18.1%로 나타났다. 여학생 흡연율도 남학생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첫 흡연경험 평균 나이도 12.8세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7.1%는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청소년비행과 상관성이 높고 성인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피해도 심각하다. 특히 2012년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우울감이 큰 청소년일수록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예일대 정신과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흡연량이 많고 어린 나이에 흡연할수록 대뇌피질 두께가 더 얇아져 언어능력 사고력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금연전도사로 통하는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는 “청소년은 성인보다 폐의 용적 자체가 작고 미성숙한 상태라서 독성물질의 피해가 크다”며 “자제력이 떨어지는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성인이 돼도 끊기 힘들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예방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양천도초등학교는 지난 9월 흡연예방 체험의 날 ‘스마트 SP리더 데이’를 운영했다. ‘SP리더’는 Smoking Prevention(흡연예방)의 약자다. 흡연자 폐 모형, 타르 모형 등 시각자료를 이용한 흡연의 문제점 설명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게임을 활용한 흡연 권유 대처 방법, 간접흡연 시 ‘싫어요!’라고 말 할 수 있는 방법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제공 온양천도초등학교>“소변검사 때문에 금연했어요” =이수철(가명·고1)군은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던 담배를 학교의 금연 프로그램에 의해 끊었다. “친구들 앞에서 매월 소변검사결과를 발표하면 부끄럽고 창피했어요. 흡연을 시작하면서 일명 문제아로 지낸 시절을 생각하면 엄마에게 너무 죄송해요.” 이군은 “어두웠던 과거를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현재 천안시와 아산시 금연선도학교로 지정된 초·중·고교는 대부분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금연을 전제로 다양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고교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흡연학생을 가려내며 보건소와 연계해 집중적으로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아산중학교 정헌채 학생부장은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금연하는 사제동행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3년 전에 비해 흡연학생이 훨씬 줄었다”며 “요즘은 소변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내는 학생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천안시와 아산시 보건소는 흡연하는 청소년들에게 금연껌 향스틱 손지압기 비타민C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금연침을 시술하거나 한의원에서 무료시술을 받게 하는 등 최대 6개월까지 상담을 진행해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아산시보건소 이미자 금연담당자는 “보건소의 금연교실을 수강한 학생들은 72%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설문에 응했다”며 “하지만 흡연자가 있는 학교나 가정으로 돌아가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가족 치료가 필요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사회가 금연하는 구조, 청소년 금연에 절대적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가정 내 간접흡연노출률이 39.6%로 아직도 상당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 문명순 건강관리팀장은 “어릴수록 예방효과가 크다. 금연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가정 내 흡연을 줄이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치원 교사들에게 직접 금연교육 연수를 실시해 아이들이 빠짐없이 금연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천안시는 1월 안에 학교 주변 50m 이내를 절대정화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 6월까지 계도하고 7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이 자주 가는 PC방도 6월부터 전국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며 열차 내 흡연도 1월부터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스마트폰 앱 ‘금연 매니저 SMOQUIT’과 ‘금연 다이어리’ 등을 이용하면 금연의지를 북돋고 금연결심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정유석 교수는 “면적 150㎡ 이상의 중·대형 식당만 흡연과 비흡연구역을 나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공간이 좁은 곳일수록 간접흡연의 폐해가 크므로 학생들이 즐겨 찾는 분식집 및 소규모 식당에서 금연이 더 시급하다”며 “미국 10여개 주와 아일랜드 이탈리아 우루과이 등에선 식당은 물론 술집과 바에서도 금연을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은 거리에서 흡연해도 벌금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부모와 교사들이 금연해야 아이들에게 금연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금연교육을 받았어도 담배를 쉽게 구하고 부모 담뱃갑에서 한두 개비 빼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면 흡연을 되풀이할 수 있다”며 “성인흡연율이 떨어져야 청소년흡연율도 떨어진다. 아예 흡연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교육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안시 청소년 금연침 무료 시술 한의원>이름 연락처 소재지길 571-8037 쌍용1동나음누리 579-7510 쌍용2동대나무 523-9633 불당동동인 568-1075 두정동보명 584-1575 직산읍상쾌한 622-4375 불당동송죽 566-7500 풍세면아해맘어린이 592-1275 쌍용2동약선당 562-7888 목천읍원재 573-7582 쌍용3동이남훈 552-3309 성정2동이웃 568-7581 두정동중경 557-6075 성정2동천안약손 577-1079 쌍용2동초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