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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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봄꽃 시작 부천의 봄은 꽃으로 가득하다. 봄을 알리는 부천의 3대 봄꽃들이 개화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원미산 진달래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으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까지 활짝 핀 봄을 부르고 있다.춘덕산복숭아축제-4월 23일 복숭아꽃 축제장역곡1동에서는 오는 4월 23일복숭아꽃 축제장에서 제12회 춘덕산복숭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란 슬로건을 걸고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의 축제로 진행된다.축제 전야제 행사로는 축제 전일인 22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야외 영화 로빈슨크루소를 상영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공연, 관내 동곡초등학교 오카리나, 리코더 합주 및 숙명키즈 어린이집 원생들의 공연이 열린다.11시 개막식에 이어 12시 20분부터는 본 행사로 마술, 주민노래자랑,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초대가수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캐리커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아이클레이 등이 예정되어 있다.현재 축제추진위에서는 주부노래자랑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시민이면 누구나 31일까지 서면 또는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또한, 당일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복숭아꽃 그림그리기대회가 펼쳐져 참가자 전원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입상자에 대해서는 시장상, 시의회 의장상이 수여된다.복숭아꽃축제장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013-1번, 013-2번, 013-3번, 017-1번을 타고 밤골(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내려 5분 정도 결으면 된다. 역곡역은 2번 출구에서 013-1번, 013-2번, 013-3번, 017번, 23-5번을 타고 역곡안동네에서 내린 후 5분 정도 걸으면 된다.봄맞이 대합창 - 원미산 진달래부천 원미산자락에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연출하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원미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진달래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이 펼쳐졌다.축제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과 봄맞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하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부천판타지아 색소폰 공연, 첼로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花煎)만들기, 전통차 카페, 진달래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체험이 마련되었 다.진달래를 볼 수 있는 원미산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50m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천역에서 3번, 8번, 75번, 606번, 송내역에서 8번, 23번, 23-5번, 77번, 700번, 역곡역에서 013-1번, 013-2번, 소사역에서 60번, 95번을 이용하면 된다.별빛 아래 펼쳐지는 벚꽃 행진 - 도당산 일대벚꽃들의 산이라 불리는 도당산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해마다 벚꽃축제 때면 새하얀 벚꽃 아래 20만여 인파의 행렬로 장관을 이룬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벚꽃 잎이 조명 빛에 반사되면서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별빛 나는 도당산, 사람과 벚꽃이 하나 되는 축제’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개최되었다. 도당산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550m 정도 걸으면 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부천역에서 70-2번, 12번, 50번, 661번을 타고 부천가구사거리 춘의역에서 내려 걸어올 수 있다.부천시 봄꽃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봄꽃축제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튤립축제 - 신구대학교식물원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축제’가 4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튤립축제에는 신구대학교식물원 중앙광장정원에서 형형색색의 다양한 튤립 약 30여 품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E 옥상정원, 비스타정원, 나비정원 등에서 2016년 가을에 심어두었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중앙광장정원 튤립전시는 매년 컨셉이 바뀌어서 흥미롭다.가든 센터에서 다양한 품종의 튤립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신구대학교식물원을 친구추가하고 가든 센터에 제시하면 다육식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관람이 가능하다. 연간회원에 가입하면 다채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으로 하면 된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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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제대로 치르려면 진로 설정과 진학정보 필수 공부만 잘 한다고 원하는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변화된 입시에서는 자녀의 진로탐색과 그에 따른 꾸준한 노력의 과정을 중시 여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들은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전형 방식 또한 다양화시키고 있다. 지역에서 열리는 진로와 입시설명회를 참고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부천시진로박람회 - 4월 15일 부천마루광장부천시내 중학생 자유학년제 전면 실시와 더불어 자녀의 진로 탐험과 체험과정은 입시의 출발점이 됐다. 이를 위해 부천시가 오는 4월 15일 오전 11시 부천마루광장에서 ‘2017 부천시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지난 해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에게 고입과 대입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아울러 2017 부천의 책 선포식과 2030 도서관 비전선포도 함께 진행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상담부스에서 맞춤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 진로진학상담부스와 우수대학교 20개교 입학처 담당자에게 듣는 대학교 입학사정관 상담부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40명의 대학생 선배 멘토링을 들을 수 있는 휴먼라이브러리 부스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부천 시내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지정됨에 따라 시내 고등학교 홍보 및 상담부스도 준비되어 있다.박람회 한편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맛있게 알아보는 너와 나’, 심리상담사 직업체험부터 글로벌숙련기술원의 ‘명장체험(자개 손거울, 자수 파우치 만들기)’, 동아리 청빛의 ‘걱정인형 팔찌 만들기’, 교육협동조합 진담의 ‘조향사 푸드 항공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부스들이 열린다.또한 ‘아기손수건 도장 찍기 체험’과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함께 배부하는 ‘아기환영 북스타트 부스’와 2017 부천의 책 릴레이 도서를 나눠주는 ‘부천의 책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상담만 이루어지는 딱딱한 박람회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박람회를 통해 직업체험은 물론 고입전형 및 대입전형까지 유익하고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람회 상담부스는 첫 타임인 오후 1시 30분~오후 2시만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6타임 참가 신청은 1:1 진로진학 상담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상설대입설명회 - 전문대까지 확대 108개 대학 초청지난 8일 인천대 강당에서는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를 시작으로 올해 ‘상설대입설명회’ 가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릴 상설대입설명회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 직접 설명하며 1:1 상담도 가능하다.매년 1만5000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보여준 설명회에는 올해 전문대학까지 확대시켜 108대학 초청된다. 오는 9월 23일까지 토요일마다 16차례에 걸쳐 열릴 설명회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입학전형을 안내한다.또 이어서 1:1 개인 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의 진로진학지원단(마중물) 교사들이 대입 전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의도 병행된다. 또 오전 각 대학설명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EBS 입시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인천시교육청이 2015년부터 88개 대학을 초청해 시작한 주요대학 초청 ‘상설대학입학설명회’에는 연간 1만 5천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오고 있다.올해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까지 확대해 108개 대학이 참여한다. 설명회 안내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각 일정별 초청 대학과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6월에는 고등학생 1만 여명이 참여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로교육센터 개소-진로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등 청소년의 진로 관련 상담과 교육, 체험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천진로교육센터가 지난 5일 문을 열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소속의 이 센터에는 중학교, 일반고, 특성화고 진로담당 교사가 상주하며 진로, 진학, 취업 상담을 협력체제로 실시한다.이 상담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신청제로 운영한다. 또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진로심리 검사를 토대로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5월부터는 홈페이지로 희망자를 모집해 심리검사, 다중지능검사, 에니어그램 상담을 매월 1,2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직업현장과 대학학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상담뿐만 아니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업 탐색, 직업인과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천 곳곳에서 열리는 청소년 행사에서 진로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활동에 진로코칭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와 대학생 자원봉사단 각각 30명이 전문가와 함께 참여한다.한편 자유학기제로 직업체험활동이 강조되는 가운데, 센터는 직업체험처의 교육서비스 기능을 높이고 새 직업 체험처를 발굴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찾아오는 길은 남구 경원대로 864번 길 10이다. 2017-04-13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특목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등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G1230 상동캠퍼스 진로상담센터 정진원 센터장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교과 활동 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졌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비교과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빨리 꿈을 찾고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진원 센터장을 만나 지에듀 진로상담센터의 SMP(Student Management Program)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G1230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외고 과고 등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10여년 넘게 지도하면서 억지로 학생들을 공부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입시까지는 긴 시간이다. 꿈과 목표 없이 해 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입시 경험이 많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누군가가 조력자가 되어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고 입시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G1230 상동 캠퍼스에서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 진로상담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나요?“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교과-비교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학생들이 꿈을 찾도록 진로상담과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미래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깨닫게 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며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꿈을 찾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어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밤을 새워 일해도 힘든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꿈을 찾아주고 목표를 위해 공부에 몰입 할 때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도와줄 것이다.또한 내신, 공부방법, 취약과목 확인, 학습 진행 상황 관리 등 교과 관련 상담과 독서·봉사·동아리 등 비교과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들을 모두 잘 하고도 생기부에 기록을 제대로 해 놓지 않아 원하는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까지, 학생들의 전반적인 진로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상은 중학생이며 2~3개월 주기로 내신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상담이 진행된다. 중3의 경우 학교선택 및 고등 진학 후 문·이과 설정 등과 관련,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중1·2의 경우 영어·수학 일정 레벨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진로진학상담은 어떤 학생들에게 필요한가요?“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잘 하면 진로진학상담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특히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할지, 학습량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을 통해 실제 특목고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는지 알려주면 특목고 진학 전후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실하게 갖게 된다. 또 목표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경우 중3이 되어 슬럼프를 경험하기 쉽다. 이러한 학생들은 진로상담을 통해 목표를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스스로 목표가 생기면 학습량이 늘어나고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어떻게 하나요?진로 상담 프로그램은 G1230 상동캠퍼스 재원생들 중에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상 학생을 상담사가 지정하거나 해당 영어와 수학 선생님의 추천으로 신청합니다.마지막으로 정 센터장은 “그동안 부모님과 진로문제로 갈등이 있거나 꿈을 찾지 못해서, 또는 이성 문제로 학습에 전념하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G1230 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방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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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강동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3년 동안의 긴 진로·진학 개인 로드맵으로 대입에서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강동고등학교(학교장 김용성). 3학년 학생수가 280여명으로 크지 않은 규모지만 알찬 대입결과로 매년 고교선택제 지원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학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상위 10개 대학 합격생이 3학년 전체 학생의 13%,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합격률은 더욱 다(약30%).강동고등학교 신성철 진학지도상담부장 교사는 “학교 규모의 장점을 살린 친근한 분위기를 강점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습,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학교와 교사, 학생들의 노력은 자연스럽게 고교선택제의 높은 지원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유진 허지은 유윤식 고익부 구자진 박민수 신성철(진학지도상담부장) 교사김유진 교사 - 다른 학교와 달리 강동고는 학술동아리를 진학지도부에서 담당. 인문자연학술동아리와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허지은 사서교사 - 강동고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독서교육 전담. 강동고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끌어올린 1등 공신.유윤식 교사 - 학생부종합전형과 과학과 연계된 프로그램 담당. 학생들 포트폴리오를 모든 교사와 연계하는 책임도 맡고 있다.고익부 교사 - 수년간 성적분석평가를 담당. 성적변화추이에 대한 다양한 양상을 보유, 학생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가능. 수많은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구자진 교사 - 매일 밤 11시까지 정독실을 관리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책임. 단순한 관리를 넘어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박민수 교사 - 진학전략을 담당하는 진학지도부실의 젊은 브레인. 올해 강동고에 선보일 새로운 전략 프로젝트만 45여개에 달한다.신성철 부장교사 - 학교 밖 우수 프로그램을 도입, 교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자타공인 진학전문가. 들르고 싶은 친숙한 공간, 진학지도부실강동 카페. 강동고 학생들은 진학지도부실을 이렇게 부른다. 언제나 학생들에게 열려있는 공간. 학생들이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시러, 혹은 사탕을 먹으러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강동고 진학지도부실인 것. 편하게 들른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진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벽면에 가득 차 있는 진학정보를 하나씩 얻어간다.진학지도부실 바로 옆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는 사서교사 역시 진학지도부 소속이다. 독서활동이 중요해진 요즘, 강동고는 이미 수년 전부터 도서관 중심의 독서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강동고 진학지도부는 총 7인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교내외 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며 강동고 진학지도를 책임지는 신성철 부장교사를 필두로 기획과 평가분석을 맡고 있는 베테랑 고익부 교사, 대입전략·기획 파트의 젊은 브레인 박민수 교사, 학술동아리를 전담하는 김유진 교사, 자연계 프로그램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담당하는 유윤식 교사, 그리고 헌신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책임지는 구자진 교사와 독서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허지은 사서교사가 진학지도부 7인의 멤버다.신 부장교사는 “우리 학교 진학지도부 선생님들은 꾸준히 자신의 모든 걸 발산하며 학생들의 대입을 돕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입에 최적화된 발산형 사고를 지닌 인재들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특색·심화 교육프로그램 운영대입 수시와 정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강동고. 먼저 교육과정부터 차별화되어 운영된다. 우선 심화교육을 위해 수준별이동수업과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수준별이동수업은 수학과 영어 과목 기본, 보통, 심화 3단계로 운영하며, 영재학급은 1단계 인문사회/수학 영재학급과 예전 영어중점학교에서의 강점을 살린 영어특별학급을 운영한다. 영재학급 2단계는 주제토론과 논/구술학급(국어·영어·수학), 과학영재학급이 포함되며 3단계는 실전 논/구술학급(인문·수리)과 구술·면접 시뮬레이션이 포함된다.강동구 최초·최고를 자부하는 영어중점학교의 강점을 살린 영어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생활외국어회화와 영어·일본어·중국어 특생활동도 진행한다.강동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과학성년식모둠교실은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함께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가게 된다.물리, 화학, 생명과학분야 H&D(Human&Development) 과학교실도 특별하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교내담당교사와 외부강사가 함께 운영한다.또 도서관과 연계된 독서활동과 독서프로그램을 통한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조성하고 있다. 독서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독서릴레이, 방학 마중 독서표현대회, 아침독서방송, 학기별 다독상 등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학술서적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학술동아리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지도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차별화·활성화된 다양한 활동방과후활동도 다양하다.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수업을 중심으로 심화학습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습부진학생 향상프로그램은 반복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학습적인 부분과 함께 학습 환경에 대한 상담도 진행해 효율적인 진행을 도모하게 된다.졸업생들이 멘토가 되어 1, 2학년 학생들에게 공부법을 전수해주는 졸업생과 함께하는 멘토링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의 기회가 된다. 진로진학상담부가 운영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강연회와 개인 학습활동 및 멘토를 지원한다.고교-대학 연계교육도 활성화되어 있다.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 서울여대 바롬 인성프로그램, 중앙대/한국외대 전공체험, 국민대/서울과기대/한양대/연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광운대 등과의 연계활동 등을 진행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심층구술면접 대비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실제 면접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 자기점검 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다.자연과학 심층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대학교수를 초빙, 참가학생과의 1대 1 밀착지도로 진행되며 최종보고서 완성까지 세심한 첨삭관리가 이어져 학생부를 알차게 채워갈 수 있다.일반동아리와 함께 자율동아리, 학술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학술동아리는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로 4월 초 신청을 받아 선정, 진행된다. 강동고에는 현재 60개가 넘는 자율/학술 동아리가 있다. 일반/상설동아리는 창체부가 담당하고, 학술동아리는 진로진학부에서 운영한다. 한편, 강동고 모든 학생은 학습동아리나 문화동아리 중 하나에 가입하는 것이 의무. 학생들의 활동과정은 학년 말 개인 또는 동아리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게 된다.차별화된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봉사/진로)도 특징 있게 운영 중이다.전문화·체계화된 진로진학지도철저한 성적분석은 강동고 진학 지도의 핵심. 고교선택제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적 자료를 갖추고 있는 강동고.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수능까지 모는 성적이 분석되어 있고 전체 성적 분포와 평균은 물론 개인별 성적 변화까지도 모두 한 눈에 알 수 있게 정리, 여기에 성적추이에 따른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까지 보유하고 있어 학생 개개인의 특징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사례를 학생들에게 적용, 학생들의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또한, 자기주도학습시간의 철저한 관리와 자기주도학습 기획 및 캠프 운영으로 진행되는 꼼꼼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은 학생들의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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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의 꽃, 안양시 만안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월 28일 개관했다. 만안종합복지관은 안양시에서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만안구 박달동 부지 1677㎡에 전체면적 443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곳으로 운영법인은 사회복지법인 ‘돕는 사람들’이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이형진 관장은 “만안구에 처음 생긴 종합복지관”이라며 “‘주민 중심’, ‘관계 중심’,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펼쳐 시민들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주민들이 이용하기 시작한 만안종합사회관을 찾았다.따스한 눈인사가 가득한 카페와 정성 어린 경로 식당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들어서자마자 주민들을 반기는 곳은 카페 ‘공감’이다. 카페 ‘공감’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목적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복지카페이다. 환한 실내에 산뜻한 좌석, 아울러 2000원으로 맛있는 원두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곳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 한글 수업 끝나면 꼭 들렀다 간다”는 단골이 있을 정도로 이용자도 많다.카페 대각선 맞은편에는 경로 식당 ‘행복 밥상’이 있다. ‘행복 밥상’은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늘의 메뉴는 오리고기에 상추와 무쌈, 멸치볶음과 숙주나물이다. 투명창의 깔끔한 실내에 잔잔한 음악, 그리고 “꼭꼭 씹어 맛있게 드시라”는 정겨운 조리사분의 눈 맞춤이 따뜻하다. 무엇보다 “정성 어린 밥 한 그릇만큼 소중한 것은 이용하시는 한 분 한 분과의 진심 어린 관계”라는 이형진 관장의 철학이 깃든 곳이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 20분부터 12시까지이며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차상위 계층과 수급자분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되고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 없다.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알찬 내용으로 만족도 높아만안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기 전부터 지역주민들이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것은 다름 아닌 교육프로그램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선정한 프로그램들은 접수 첫날 이미 400명이 넘은 시민들이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지역 주민과 가족, 청소년 프로그램은 물론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어르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프로그램은 노래 교실과 한글 교실, 스마트폰 교실이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 허인혜 사회복지사는 “노래 교실과 스마트폰 교실은 인기가 너무 많아 첫달부터 추가 개설됬다”며 ““글자를 잘 모르는데 꼭 배우고 싶다”며 한글교실에 대해 문의하시는 어르신도 있고 난타 수업을 받고 “스트레스가 풀린다. 근육 운동이 되는 것 같다”며 흥겨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참여 수업도 호응이 높다. 지난 주말 가족 요리 교실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와 함께 쿠키를 이용한 요리수업을 하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 수업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즈 프로그램으로는 미술과 발레, 방송 댄스가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실무 OA컴퓨터, 요가, 다이어트 댄스 등도 운영되고 있다. 모든 수업은 현장 접수하며 수강료는 어르신 프로그램은 4개월 기준 약 2~3만 원, 지역주민은 3개월 기준 6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다르다.체력단련실과 바둑실, 게이트볼장도 인기 만점교육 프로그램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은 체력단련실이다. 오전 70명, 오후 70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최신식 시설로 20대부터 60대까지 이용자가 많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3개월에 6만 원이다. 5층에는 게이트볼장과 바둑실이 마련되어 있다. 게이트볼장과 바둑실은 동아리 신청서를 받아 자율 운영되고 있다. 계단식으로 특색있게 만들어진 소강당 ‘빛샘홀’과 커다란 ‘대강당’에서는 향후 각종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2층에는 4월에 오픈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6월에 오픈할 예정인 노인주간보호시설이 있다.만안종합사회복지관 이용시설안내이용 대상_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 등 안양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이용 시간_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용 절차_ 1층 사무실에서 등록 후 이용 가능주소_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547-1문의_ 1877-9701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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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형 교과교실제로 경쟁력 있는 생기부 완성 개교한 지 10년차가 된 용인 동백고등학교(이하 동백고)의 변모는 드라마틱하다.문제 학생들이 모이던 황무지 같은 학교였으나 2009년부터 전 과목 교과교실제를 시작해 교육과정의 혁신을 이뤄냈고, 지난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이제는 동백고가 동백지역에서 학력수준이 높아져 내신 유불리를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는데, 학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대입 실적은 탄탄히 잘 나오고 있다. 서울대 2명 비롯한 SKY 14, 인 서울 94건2017년 입시에서 동백고는 수시전형 1명, 정시전형 1명으로 총 2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2016년 입시에 비해 눈에 띄는 실적이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수시전형 합격자 수가 높아 동백고의 특화된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예년보다 SKY 대학 진학실적이 높은 해이기도 하지만 중상위권 대학과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 합격 건수에서 동백고의 선전이 돋보인다.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교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국대, 건국대 등 인 서울 주요 대학에 94건의 합격을 기록했다. 분당의 평균적인 일반고와 비교해 SKY 진학수가 다소 떨어질 뿐, 인서울 주요 대학의 높은 합격 현황과 대학별 고른 분포는 동백고가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이 SKY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살려 대학을 폭넓게 지원했기 때문이다. 특히 내신 상위권 여학생들이 교대에 고르게 지원해 서울교대를 비롯해 한국교원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진주교대, 대구교대 등 골고루 합격 실적을 냈다.전형별 합격 인원수를 보면 인서울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합쳐 284건의 실적을 냈는데, 수시 총합은 116건, 정시총합은 168건이다.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이 45건, 학생부교과전형이 7건, 논술전형은 45건, 적성전형 13건, 그밖에 실기와 특수대가 6건이다. 상위권 고교의 경우 수시전형 합격건수의 80~90%가 논술전형인 것에 비해 동백고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비중이 각각 45건으로 동일해 각 전형의 균형 있는 강점을 드러냈다. *2017 동백고등학교 주요대학 진학 현황 (졸업생, 중복합격 포함)대학수시정시합계서울대112연세대044고려대808소계9514성균관대404한양대325서울교대101중앙대426경희대549한국외대314서울시립대415이화여대101숙명여대202동국대6612건국대246숭실대044홍익대257동덕여대156성신여대011서울여대156덕성여대011인서울 누계484694한국교원대202경인교대101공주교대101진주교대011대구교대011인하대415인천대011아주대8715가천대336상명대123명지대235단국대459경기대527누계7972151국군간호사관학교2·2서울과학기술대1·1소계303총합계8272154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교과교실제와 맞춤형 진학지도동백고의 선전한 올해 대입 실적은 학교 특성에 맞게 대입 전문성을 키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3학년 오정훈 부장교사는 “작년부터 3학년 담임들과 진학 협의를 해왔는데, 입시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예전에는 독특한 학생만 수시전형을 준비했다면, 지난해는 학생 대부분 수시를 준비하고 정시 강점인 학생들만 정시에 올 인했죠. 변화된 입시 프레임에 교사와 학생이 일심동체로 대응한 것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을 제일 잘 아는 선생님의 맞춤식 진학지도진학지도는 학생을 가장 잘 아는 담임교사와 입시를 잘 아는 3학년 부장이 담당했다.“자소서 작성 시 학생별로 지원 대학의 인재상 맞춤 요소를 추출해 작성하게 하니 효과적이었습니다. 자소서는 저와 학생을 잘 아는 담임이 교차로 점검했죠.”타 학교의 경우 외부 교사를 초빙해 모의면접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동백고는 학생을 가장 잘 아는 3학년 담임들에게 맡기되, 각자 반 아이들 바꾸어서 대학별 맞춤형 모의면접 시켜 많은 효과를 봤다고 한다.논술전형의 경우 대학 입학처에서 시험문제를 쉽게 낸다고 했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을 성실하게 하면 논술대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어려운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글쓰는 데 집중하면서 3학년 논술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학년은 2학기부터 수리논술 프로그램을 오정훈 교사가 직접 운영해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진로전공과정동백고는 7년간 교과교실제를 운영해왔다.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 환경을 조성한 뒤 학생들이 교과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선진형 수업 방식이므로 자연스러운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고, 2차시 연강 100분 블록수업을 하기 때문에 참여수업, 합동학습, 발표수업, 토론수업, 융합수업 등 입체적인 심화수업이 가능하다.“교과교실제는 현재의 학종전형 입시와 연계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과목별로 준비된 교실에서 학생 활동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과목별 교사들의 관찰, 기록이 더 전문적이죠”라고 오 교사는 강조했다.동백고는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과학전공, 외국어전공, 예체능전공 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적성, 진로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좋다. 특히 과학전공과 자연과학과정의 경우 융합과학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과학교육 특성화로 운영되고 있는데, 블록수업을 통한 실험과목과 과탐Ⅱ, 고급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 동아리, 과학캠프, 교내외 과학행사, 동아리발표대회, R&E까지 진로와 관련된 탐구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 - 용인 동백고등학교 이원배 교장학생별 대학 인재상에 맞춘 진학지도가 가장 중요합니다부임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원배 교장은 동백고의 교과교실제 전통은 강화하고 소통을 위한 변화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분당에서의 경험을 살려 대입 전문성을 키워냈다.“제일 먼저 교사대토론회를 통해 소통과 통합을 이루고자 노력했습니다. 선진형 교과교실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사항도 있지만 학종전형과 교육과정 혁신의 연계 장점을 부각시켜 발전적 운영을 지속했습니다.”고교는 결국 대입으로 평가받는다. 이 교장은 공립학교의 한계를 뛰어넘어 교사들을 대입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2월에 미리 3학년 담임을 배정하고, 담임 연수, 학생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3학년 담임교사들로 구성된 진학협의체를 구성해 매주 월요일 진학 협의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입시결과는 교사들의 열정적인 학생 개별 맞춤형 진학지도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04-12
- 교과의 지적 호기심을 비교과 활동으로 심화 확장 과정이 있는가?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정시전형에서 탐구과목의 비중이 높아졌는가 하면 수시전형에서도 탐구과목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논술전형은 물론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적합성을 중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탐구과목의 활용은 중요해진 것이다. 자신의 희망 진로와 연계해 과학 과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지난 주 사회탐구 과목의 활용 방법에 이어 과학탐구 과목을 활용한 전공적합성 만들기 노하우를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비전21 입시센터 송민호 센터장/시대인재 이민하 입시평가 이사과학교과, 비교과와 연계해 다양한 심화활동으로 확장시켜나가야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정시의 탐구영역 비율을 수학영역의 반영 비율과 같은 비중으로 반영하고 있는 추세다. 수시전형의 경우도 선택과목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상위권 대학 논술전형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있어 과학탐구 선택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내신과 수능을 따로 준비하기에는 시간 소모가 많은 만큼 학교 수업을 통해 기본 개념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유 교사는 이어 과학탐구 과목 선택시 내신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지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공적합성, 그리고 수능과 연계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과학과목 선택 후 과학 교과를 비교과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심화활동으로 확장시켜나가야 한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따라서 수행평가에 심혈 기울이고, 더 나아가 과학탐구 교과와 관련 있는 자율 및 창체 동아리를 통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만들어 나가라고 유 교사는 권한다.“가능하면 선택한 과학탐구 과목은 교과 우수상을 수상하려고 노력하고, 학교마다 개최하는 과학 탐구력 대회에 출전해 수상까지 이어진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교과에서 생겨난 지적 호기심을 다양한 비교과와 연계해 심화 확장해 나간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논술전형 준비, 수능 고득점까지 동시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전공과 연관된 과목은 필수 이수, 연계 독서로 세특을 풍부하게탐구과목은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과목이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있는데 대학 진학에 있어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와 연관이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대인재 이민하 평가이사는 “탐구는가능한 많은 학생이 선택하는 과목을 신청해야 등급 받기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 반대로 신청 인원이 소수가 되면 좋은 등급을 받기 힘들수 있겠지만 원점수가 좋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히 등급만을 따져 평가하기 보다는 등급 따지 어렵더라도 전공과 연관된 과목은 이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기계나 전자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물리ⅠⅡ는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고,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의학계열 지망학생은 생명과학ⅠⅡ, 화학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의 학과는 화학ⅠⅡ 과목을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과학Ⅱ 과목은 학교의 개설 여부와 대학의 요구를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 이사는 또 교과와 독서와의 자연스러운 연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호기심을 확장해 나간 과정을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2017학년도부터 독서활동란에 내용없이 저자와 제목만 쓸 수 있으므로 독서를 통한 심화학습을 보여주는 것이 힘들어졌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되는 내용의 비중이 커지게 된 만큼 수행평가와 교과와 연계된 독서를 통해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학과에 따른 필수 탐구 과목 선택 및 관리 예시전공 계열관련 교과목기계/전자물리 ⅠⅡ의학/생명생명과학ⅠⅡ+화학ⅠⅡ물리/천문물리 ⅠⅡ+지구과학 ⅠⅡ화생명/신소재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교과 수업부터 학교 밖 활동까지, 나만의 학습과정 로드맵 만들기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를 교과와 비교과 과정에서 어떻게 풀어나갔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비전 21 입시센터 송민호 센터장은 “교과 성적을 통해 학업 역량을 평가할 수 있고, 교과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의 관심사와 흥미, 그리고 학문에 대한 열정, 문제해결 능력 등을 가능해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소속 학교에 전공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자율동아리나 창체동아리, 교내 심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심화학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열어놓은 것이 자율동아리인 만큼, 본격적으로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자율동아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론적으로 송 센터장은 “교과를 통한 지적 호기심과 의지-관련 독서를 통한 지식의 누적-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식의 활용의 단계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었을 때 학생의 전공 적합성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한편, 경기도의 경우 올해부터 지역 대학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이 심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꿈의 대학’ 을 운영한다. 교내 활동에 머물지 않고 관심사를 학교 밖까지 이어나갈 수 있게 된 만큼 전공 적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가 제안하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가이드71.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골라라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선택하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 공부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 기본개념을 확립한 다음 수능에 맞춰 변형, 심화 학습으로 최종 정리까지한다면 수능과 내신에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 나의 성향을 고려해 흥미있는 과목을 선택하자공부하기 싫은 과목은 내용이 아무리 쉽고 전체 학습량이 적더라도 학습 효과와 성적이 빠르게 상승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인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해 창제 동아리-자율동아리-심화스터디-재능기부까지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을 소신있게 선택하는 것이 지적 호기심 확장에도 좋다.3. 지원 희망 대학의 탐구 반영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라!대학 및 모집단위에 따라 탐구과목 선택에 제한을 하는 경우도 있다. Ⅱ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조합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의 경우 서로다른 분야의 Ⅱ과목을 선택하도록 규정해 동일과목 Ⅰ+Ⅱ 조합을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필수 지정과목이나 학과별로 지정하는 탐구교과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학과별 전형계획을 미리 꼭 확인하자. 4.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목을 선택하라!상위권 대학의 경우 탐구성적 반영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여 대학마다 변환표준점수를 계산해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를 조정한다. 결국 변환표준점수의 기준이 되는 백분위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응시인원이 많을수록 등급 확보가 유리하다. 전략적으로 어떤 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신중하게 고민한 후 탐구과목을 결정해야 하는 이유다. 5. 고3 중간에 탐구과목을 바꾸는 것은 독이다일반적으로 탐구 한 과목의 기본 개념만 공부하는데 60~80 시간이 소요되며 이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탐구 과목을 포함한 주요 과목의 응용,심화, 마무리 학습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을 바꿔 개념 공부부터 다시 시작하기에는 투자해야 할 시간과 비용이 너무 크다. 처음부터 중간에 선택과 목을 바꾸지 않도록 2017-04-12
- “수능 잘 봐 정시에 원하는 대학 합격한 친구 별로 없어요. 수시지원 기회,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전공분야에 대한 흥미 커 동일 학과만 지원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한 설민혁(가좌고 졸업) 학생은 고교 입학 후 받은 진로탐색 검사에서 추천 진로로 전기전자 분야가 나왔다. 고1 2학기 때 심화수업으로 과학실험 시간에 전기회로를 만드는 실험을 하며 전기전자 분야에 큰 흥미를 갖게 됐고, 물리의 전기파트를 배우면서 이 분야를 전공해보고 싶다는 확신이 생겨 진학을 결심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고대, 연대, 성대, 중대 전기전자공학과와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를 지원했고, 그 중 고대와 성대, 중대에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고대를 기준으로 3년 평균 1.4등급이었고, 수능은 평소 모의고사 때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왔지만 수능 최저는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동아리는 1~2학년 때까지 과학실험동아리에서 활동했고, 1학년 때는 지역아동센터 동생들과 과학실험을 함께하며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그밖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소개해준 한 살 어린 후배의 수학 공부를 3년간 꾸준히 도왔다.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의 면접은 제시문이 주어지고, 그 제시문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는데 주로 수학과 관련된 심도 있는 사고력을 묻는 문제였다고 한다. 제시문을 보고 문제에 대해 답변을 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졌다. 민혁 학생은 당시 화제였던 ‘알파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후 진로선택의 이유에 대한 추가 질문까지 자신 있게 대답했다고 한다.민혁 학생은 면접 준비에 대해 “해마다 제시문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문제도 바뀌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위해 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며 “면접을 경험해 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순발력 있게 나만의 답변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요령보다 정직한 공부로 승부남학생들에게 흔히 찾아오는 유혹이 바로 컴퓨터게임이다. 민혁 학생 또한 인강을 듣다보면 게임을 하고 싶다는 유혹이 자주 찾아왔다. 그래서 인강 대신 참고서를 붙잡고 독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학이나 물리 과목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했고 이후 혼자서 개념서를 보고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특히 어려운 단원 정도만 인강을 들으며 이해했다. 민혁 학생은 강의를 듣는 것 보다 책을 보고 스스로 이해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평소에도 공부는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문제집은 과목별로 3~4권씩 풀었고 <수능특강>으로 내신 준비를 하며 수능 준비도 병행했다. 이과 수학은 공부할 분량이 많아 선행학습이 만연해 있다. 하지만 민혁 학생은 ‘지금 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라고 생각해 예습 정도로만 선행학습을 했고, 무엇보다 현행학습에 충실했다.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전형적인 이과형 학생으로 취약과목인 국어와 영어 과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영어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에 나온 지문을 다 외우는 방법을 선택해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했다. 한 지문 당 제대로 외우기를 3~4번 반복하며 공부했는데 내신 대비에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한다.민혁 학생은 수능을 치르고 난 후 자신의 공부방법을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외우며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이 방법이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문제 유형이나 문제풀이 요령을 익히는 공부가 수능에서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적인 생활이 공부 효율 높여민혁 학생은 고교시절 3년 중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때가 1~2학년 때라고 한다. 중학교 때까지는 전교 권 성적에 들어본 적이 없었고, 그저 상위권 수준이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공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시작했다. 집중력 있게 공부했더니 고1 첫 시험에서 성적이 전교 권으로 쑥 올라갔고 그때 ‘공부하면 되는구나’ 깨닫고 더 열심히 공부해 내신 성적 1.2등급으로 1학년을 마무리했다.공부는 주로 ‘세담터’라는 학교 자습실에서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했고, 집에 와서는 2시간 정도 공부를 더한 후 취침을 했다. 고3 때도 최소 7시간은 자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 민혁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고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밤을 새우고 나면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 효율이 낮아진다”며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공부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공부효율도 높아진다”고 조언했다.반면, 내신 대비는 철저히 할 것을 권했다. 학교 시험은 시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얻어야만 고3 때 수시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내신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라”라는 이야기를 특히 해주고 싶다고 한다.“2학년 때까지 내신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 이후에 논술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수시지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학에서 만난 재수생 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루 종일 앉아서 수능 공부만 하는 재수생을 현역인 고3이 도저히 따라 잡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제 주변 친구들 중엔 수능을 잘 봐서 정시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이 거의 없거든요. 그만큼 고3 수험생에게는 수시 지원의 기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4-07
- 학생부종합전형 대세 시대와 학생부 관리 요령 학생부전형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8.5%인 67,631명을(15학년도 59,284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38.4%인 140,181명을(15학년도 145,576명) 선발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위권 대학에 더욱 집중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는 모든 수시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서울대학교는 전체 선발인원의 75.6%를 수시로 선발한다) 2017~18 학년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므로 1, 2학년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해나가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이다.그런데 비단 학생부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특기자전형에서도 많은 대학에서 생기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상위권 15개 대학 수시 전형의 46.3%가 이 세 가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피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을 ‘준비하기’와 ‘쓰기’로 나눠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자기소개서 준비하기>▶ 평가자의 눈을 이해하자 = 자기소개서를 읽은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생각하자. 자소서를 읽고 평가하는 사람은 전문작가나 소설가가 아니다. 한 가지 주제에 평생을 바치는 교수들이며 그들의 무기는 논리와 구체성이다. 따라서 교수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문장도 논리적인 문장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화려한 문제와 추상적인 문구로 가득 찬 글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전형의 취지를 조사하자 = 과거에는 자기소개서를 써서 대학 이름만 바꾸어 제출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상황이 바뀌었다. 입학 사정관들은 붕어빵처럼 사용되는 자기소개서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전형과 꼭 맞는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면 서울시립대의 경우 경제학과는 수학적 소양 및 분석능력을, 경영학부는 비즈니스마인드와 글로벌 역량을, 건축학과는 관찰 밍 표현능력, 그리고 형태 및 공간지각능력을 중요시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를 해놓았다. 당연히 자기소개서 내용도 이러한 인재상을 충족하고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 생활기록부 마무리를 잘하자 = 생활기록부는 자기소개서의 메뉴판과 같다. 생활기록부가 결과치라면 자기소개서는 과정 해설서이다. 생기부가 튼실해야 알찬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내고 이를 채우자. 학생이 자의적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은 독서와 봉사, 그리고 동아리활동인데, 특히 독서활동을 전공과 관련하여 깊이 있게 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 쓰기▶ 충분한 시간을 둘 것 = 자기소개서는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대학입시의 경우 9월 초에 원서접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적어도 8월초에는 마감이 되어 1개월의 수정 보완시간을 거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3개의 공통문항과 1개의 자율문항으로 구분되는데, 2-3학교를 지원한다고 하면 분량은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글감정리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글감마련을 완료하고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에는 분격적인 서술작업을 시작해야 한다.5월자기소개서 글감 마련6월기말고사 준비7월자기소개서 작성8월학교별 자기소개서 미세수정 / 퇴고9월원서접수▶ 상대적 평가는 금물 = 자소서를 쓸 때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항상 남보다 잘 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일이다. 대학에서 교수들이 뽑고 싶은 사람은 남보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정과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다. 따라서 남보다 잘했던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열정이 녹아있는 과정을 어필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설득적으로 살아온 과정을 서술하고 그 방점은 심사위원이 찍도록 기회를 주자.▶ 전화하고 확인하자 =자기소개서 안에는 공인인증시험 등 포함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러나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주저하지 말고 각 학교의 입학담당관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하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2017년 첫 번째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어영부영 하다가는 곧 6월. 기말고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자기소개서를 위한 글감을 마련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더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여름방학 전에 글감을 더욱 채워주자. 그맇게 하면 여름방학 때 본격적으로 내용을 작성하는데 무리가 없다. 평균적으로 합격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완성 후 약 50번의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일찍 여유 있게 시작하여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합격률을 두 배 높이는 지름길이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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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소논문으로 수시 6관왕 됐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과학거점학교에서 뒤바뀐 진로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지역균형선발로 합격한 서지윤 학생(광영여고 졸)은 서울대를 비롯해 수시 6장으로 쓴 연세대 교과전형 신소재공학부,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 화공생명공학과, 한양대 화학공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모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윤양이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실험에 참여하면서부터다.“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을 실험을 통해 깊이 공부하고 싶어 거점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물병’이라 불리는 ‘오호’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환경문제에 친환경 소재 연구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신하게 됐죠. 고1 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화학공학과를 준비하다 거점학교의 경험으로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로 진로가 바뀌었습니다.”거점학교 프로그램은 지윤양의 진로를 결정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 친환경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자 바이오 소재 연구실을 알게 됐고 기존의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진로가 결정된 이후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거점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이 많아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단한 설명만 듣고 실험하다 보니 들은 개념을 실험에 적용하기 어려워 실험기구의 설치와 조작 등 실험 자체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 계획표를 확인하고 관련 개념을 미리 공부한 다음 실험의 목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험에 임하게 되자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실험하면서 해결할 수 있어 실험을 통해 이해하는 과학 공부가 됐다.여기에 3년 동안 과학실험을 하는 자율동아리에 가입해 화장품 성분표를 조사하는가 하면 비타민과 산화 환원 반응상태에 대한 실험으로 연구 열정을 어필할 수 있었다.지적 호기심의 연장, 소논문지윤양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소논문이다. 1년에 한 편 쓰기 어려운 논문을 거점학교를 포함해 4~5편을 쓸 만큼 학교활동 중 과제연구대회, 동아리융복합창의대회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첫 논문은 고1 때 쓴 <우리가 몰랐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로 금상을 수상했다. 뒤를 이어 <동의보감 속 약초의 효능>으로 대상을 받았고 2학년 때 ‘동아리 융복합 창의대회’에서 참가해 <수원화성의 건축기술과 거중기의 문제점 보안에 대한 연구>, <아질산나트륨이 육류의 색변화를 일으키는 원리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했다.거점학교에서는 2학년 1학기 때 <닭발 해부를 통한 조류의 발 연구>와 2학기 때 <먹을 수 있는 물병 ‘오호’에 실용화를 위한 방안 연구>도 했다. 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물벼룩 실험을 통한 카페인의 섭취가 심장 박동수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소논문을 작성하면서 얻게 된 지적호기심에 대한 열정은 독서로까지 이어졌다.자소서 도서목록, 플라스틱·역사·나눔으로 압축서울대 도서목록으로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플라스틱을 알고 싶어 선택한 <플라스틱 행성>,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생각을 닮고 싶어 안창호 선생이 쓴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나눔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져준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던 나눔에 관한 열 가지 질문> 3권을 선택했다.“친환경 소재 중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존의 플라스틱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는 정확한 이유와 플라스틱이 얼마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지 알기 위해 <플라스틱 행성>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태양전지 등 다른 친환경 기술도 그 패널을 만들 때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재료가 사용될 수밖에 없고 사용기간이 제한적이라 결국 폐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근본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기존의 재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연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로 융합형 인재 어필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으로서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 지윤양은 3년 동안 정규동아리 ‘대한민국 홍보부’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거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나비배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전달한 것과 방학 때마다 수요집회에 참여해 일본의 공식 사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동아리 부원 외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문제를 알리고 싶어 ‘나비학교’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나비학교에서는 상황극으로 일본의 망언을 보여주고 소녀상의 각 부분이 뜻하는 의미를 알려준 후 소녀상 그림을 담은 나비부채도 만들어 봤다.“친구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가치관이 비슷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매주 문·이과 학생들이 구분 없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기회는 흔하지 않아 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과학 과목이 좋아 교내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줬다. 이과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임을 어필하기 위해 문이과 통합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요양원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들의 식사 수발 봉사활동으로 마음 따뜻한 이과생임을 강조한 것이 수시 6관왕의 비결이라 할만하다.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