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부, 국민연금공단 기금본부 이전 어물쩡 전북의 '국민연금공단 기금본부'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선 당시 전북이전을 약속했던 여당이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새로 구성된 정부는 '신중한 검토'를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금본부 이전 작업이 지지부진 해지자 "2년 전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 지난 2011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 했었다. 15일 전북지역 국회의원 11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국민과의 약속 이행 의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한다는 대선약속 이행을 촉구한 것이다. 지난 2011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남 이괄 이전이 확정된 후 정부는 전북의 반발을 고려, 경남혁신도시로 배치됐던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으로 재배치 했다. 그러나 공단의 핵심조직인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이전안이어서 도민의 반발을 샀고, 지난 대선에서 지역 최대 이슈가 됐다. 당시 야당이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 공약을 내 놨고, 여당인 새누리당도 '기금본부 전북 이전'을 명시한 안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도 당시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고 법안이 국회에 발의 되어 있으므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의 이러한 입장은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으로 모아졌고, 15~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에서 심의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해당 법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국회 법률안 검토의견에서 '기금의 효율적·안정적 운용 문제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운용본부를 지방으로 이전 하면 우수 인력 채용이 어렵고 금융 인프라 부족으로 투자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전북도와 정치권은 "약속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복지부 수장을 맡고있는 진 영 장관이 대선 당시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으로 박근혜 대선후보 지원유세 때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올 수 있도록 꼭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던 점 등을 들어 압박하고 있다. 전북도와 도내 상공업계 등은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한 일회용 캠페인이 아니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기금운용본부는 400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을 운용,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핵심 조직이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현대산업개발, 공동주택 외단열 공법 개발 난방에너지 절감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주택에 비해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공동주택 갱폼시스템을 활용한 외단열 공법'은 콘크리트와 부착력이 우수한 단열재를 갱폼 내에 미리 설치한 뒤 일체화시키는 방식이다. 갱폼이란 구조가 동일한 건축물을 신축할 때 제작되는 대형 거푸집(콘크리트 틀)을 말한다. 기존 공법은 골조공사를 완료한 후 단열재를 부착하기 때문에 하자 가능성도 높고 생산성과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이번 공법은 품질관리와 시공, 안전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난방에너지도 줄일 수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이 공법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세부사안을 보완해 올해부터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외단열 공법을 통해 기존 공법 대비 50~70% 가량 공사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공법이 상용화될 경우 가구당 연평균 8~9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엔저·북핵우려 작용 … 주택가격전망 상승세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인식을 지수화한 것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CSI는 지난 12월 99에서 올해 1월과 2월 각 102, 3월 104로 상승하며 내수 증가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엔저에 대한 우려와 북핵 리스크로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하락세를 보인 부문별 CSI를 보면 6개월 뒤의 경기전망CSI가 93에서 88로 추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는 93에서 90으로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9에서 105로,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에서 99로, 생활형편전망 CSI는 98에서 97로 각각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판단CSI(74), 현재의 가계저축CSI(87), 가계부채전망CSI(98) 등은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100을 밑돌았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p나 떨어졌다. 이는 설문조사가 지난 4월 금통위 기간을 전후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물가는 오름세를 점친 응답자가 많아 물가수준전망CSI가 146, 주택가격전망CSI는 105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는 전달보다 4p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장윤경 조사역은 "새 정부가 들어서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데다가 부동산 거래시 혜택이 가시화되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거라고 보는 사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3월보다 0.1%p 떨어졌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세이긴 하지만 아직 3%대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가 넘는 부분이 걱정거리"라고 말한 바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용인시, 청명산 자락 난개발 중단하라” 자동차매매단지 이어 아파트 개발 … 영통 주민 반발시 "시가화 예정지로 개발 가능 … 환경영향평가 중"경기도 용인시가 수원 영통신도시와 경계지역인 청명산 자락에 자동차매매단지 건설을 승인한데 이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설까지 허가하려 하자 수원 영통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수원 영통1동 아파트 입주자 협의회 등 영통 주민 70여명은 최근 신명한국아파트 경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가 청명산 자락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자동차 매매단지 등 주변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계획을 수립, 무분별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인시에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청명산은 이 일대 허파이자 도시 연담화를 막아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나 막무가내식 개발 허가로 환경파괴와 교통난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난개발 현장이 되고 있다"며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이웃의 횡포에 분노한다"고 밝혔다.이에 주민들은 수원시와 용인시에 영통 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계획 사전 협의제도화, 청명산 보전계획의 공동수립 및 모니터링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용인시는 최근 S사가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인근 기흥구 영덕동 산 103번지 일대 9만5916㎡에 신청한 자동차매매단지 건설사업을 승인했다. 이곳엔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16만9000㎡ 규모의 자동차 판매·연구단지와 1300여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시는 S건설이 하갈동 산 6번지 일대 13만4000여㎡에 신청한 아파트 1480가구(20개 동) 건설계획을 허가할 예정이다. 자동차 매매단지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청명산 기슭은 숲이 우거져 대규모의 산림훼손과 생태 파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하지만 용인시는 해당 지역이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된 곳이어서 아파트 개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2001년부터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아파트 개발이 가능한 곳"이라며 "교육청 등 관련기관·부서 협의를 마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통 주민들의 의견은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가감없이 전달해 심의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백종헌 수원시의원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 용인시가 요구했다가 주민반발로 무산됐던 청명산터널 건설도 다시 추진될 것"이라며 "난개발로 타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생의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입안이나 주택건설사업은 주택수요공급, 도시팽창으로 인한 인프라 부족·환경훼손 등을 고려해 시가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갖고 있다"며 "용인시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조치 22일 시행 국회 기획재정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연말까지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부동산 대책에 포함됐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는 이번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아 사실상 무산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5
- 신도시분양, 4·1대책 바람 좀 타볼까 수도권·세종, 분양 본격 채비4·1 부동산대책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건설사들이 신규분양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고양 삼송과 별내, 위례, 판교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한 혁신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 부동산대책 중 '양도세 100% 면제'는 22일부터 적용된다. 22일 이후부터 올해말까지 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별내신도시와 판교신도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 된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1083가구로 별내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753가구 규모의 '별내 아이파크'와 나란히 해 별내신도시의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된다.판교신도시에서는 판교역 알파돔 내 '판교 알파리움'이 5월 분양될 예정이다. C2-2블록과 C2-3블록에서 전용 기준 96~203㎡ 각각 417가구와 514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우남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7층 전용면적 64~121㎡ 7개동 611가구다. 특히 삼송지구처음으로 전용 70㎡ 이하의 소형주택형이 공급된다. 테라스하우스나 펜트하우스의 경우도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위례신도시의 민간 아파트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라 실제 4·1대책 수혜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 청약가점제 폐지에 따라 1순위 청약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삼성물산 '위례신도시 래미안', 현대건설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중흥건설과 한양, 이지건설 등이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선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5
- 의왕시 소식 - 2013년 4월 4주 의왕시 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 전국대회 2위의왕도시공사 여성대학예술단 한국무용팀(지도:유안나)이 최근 경남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무용?국악 예술제에서 2위에 올랐다.의왕도시공사 한국무용팀은 조선 전기 관기들과 사대부들에 의해 널리 행해지던 춤인 ‘교방무, 일명 기생춤’으로 대회에 참가해 전국 25개팀의 성인일반부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18명의 수강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공사 한국무용팀은 유안나 선생의 지도아래 ‘영남교방무의 명인’ 박경랑류의 춤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를 전수받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 예술단은 여성대학 수강생을 중심으로 지도강사와 함께 그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국수준의 팀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 시민의 문화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의왕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문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문화도시 의왕에 걸맞은 예술공연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향토사료관, 관내 초등학교 문화재 교육프로그램 실시의왕향토사료관이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의왕시는 지역의 문화재를 소개하고 향토사료관의 특별기획전시 관람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재를 알려주는 문화재 관련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의왕중앙도서관의 문화교실과 향토사료관 전시실에서 주 3회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관내 문화재를 소개하고 향토사료관의 특별기획전시 관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총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이 프로그램은 1부에서 관내 문화재(보물, 경기도 문화재자료, 의왕시향토유적 등)를 사진자료와 함께 공부하고 2부에서는 향토사료관 특별전시 ‘포일동 출토유물전’을 관람한 후 활동지 풀이를 통해 학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모든 과정은 학예연구사의 주도하에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강의로 이뤄지며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초등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의왕시 백운고 기숙사 ‘백운학사’ 개관백운고등학교 기숙사(이하 백운학사)개관식이 지난 12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의왕시가 추진한 모든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이라는 획기적인 교육정책으로 작년 7월부터 약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백운학사는 건축연면적 1,332㎡에 26실(1실 4인) 규모로 건립됐으며, 현재 104명의 학생들이 입소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최신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진 백운학사는 세탁실과 세면실, 휴게실, 정보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백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자기주도학습실(백운관)과 기숙사 등 최고의 학업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의왕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창의?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의왕아카데미, 25일 개그맨 이홍렬 초청강연의왕시는 4월 의왕아카데미 강연을 오는 25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방송인이자 개그맨인 이홍렬씨를 초청해 ‘웃음과 긍정의 삶’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이홍렬씨는 35년간의 개그맨 생활을 통해 체득한 웃음비법과 생활화된 유머가 나와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홍렬 강사의 4월 의왕아카데미 강연을 듣는 시민들은 모두가 유쾌한 수다홀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강연회에 참석해 웃음 보따리를 안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월 건강과 행복, 문화예술, 유머스피치 등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의왕아카데미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 회원으로 등록하면 매월 집에서 강연에 대한 안내엽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의왕아카데미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창의교육지원과(031-345-2558)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안·경비분야 취업지원의왕시가 고령자들의 관심이 높은 보안·경비분야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의왕시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의왕일자리센터에서 한국경비협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청해 보안·경비분야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비의 개념과 시설경비 업무, 인원 및 차량통제 요령 등 경비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이번 프로그램은 사명감을 가진 경비원의 근무자세와 경비근무의 성공사례 등을 통해 보안·경비업무를 원하는 고령자들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또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1 밀착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 면접요령 등 구직기술 향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 수료 후 구직자들은 구인업체 알선 등의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시는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4월 26일에는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가전제품 무료점검 서비스 실시의왕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민들의 생활속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가전제품 무료 점검 및 수리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매년 상?하반기 1회씩 실시되어온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 사업이 관내 서비스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어 금년부터는 상?하반기 각2회씩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점검서비스는 LG와 삼성, 풍년밥솥 서비스팀과 협조하여 동별 2회씩 관내 12개 공동주택을 순회하여 추진하며 1만원 이하부품 교체는 무상으로 수리 지원한다. 단, 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컴퓨터, 카메라, 휴대폰, 타사 제품은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수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수리일정은 4월22일과 5월14일 부곡동, 4월23일과 5월7일 고천동, 4월25일과 5월9일 오전동, 4월26일과 5월10일 내손1동, 4월29일과 5월13일 내손2동, 4월30일과 5월6일은 청계동에서 실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김수종 칼럼] ‘패시브하우스’로 섬을 바꾼 여자 '노총각 어부가 혼자 사는 집' 섬 동네 집 대문에 붙어 있는 문패의 문구다. 그 집만 아니라 동네 집집마다 집 주인의 직업이나 특성을 나무판에 양각으로 조각해서 대문에 달았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문패를 보고 누구나 호기심과 함께 웃음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통영 앞바다 미륵도 끄트머리 해상에 올망졸망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도서 사이에 모양이 특이한 섬이 있다. 해발 122미터 정상부를 꼭짓점으로 해서 이등변삼각형을 빼닮았다. 둘레가 4.5㎞밖에 안 되는 조그만 섬인데 주변 섬과 달리 바다에 우뚝 솟아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 선박이 나타나면 이 섬 정상에 있는 봉수대에서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런 연유로 이 섬은 연대도(煙臺島)라는 이름을 얻었다. 연대도에는 40여 가구에 주민 80여명이 산다. 한때 초등학교까지 있었던 섬이지만, 산업화와 도시화로 젊은이들이 뭍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으니 섬은 노인촌이 되고 말았다. 산비탈 밭에 농사를 짓거나 어업에 종사한다. 40대 주민은 몇 사람 안 된다. 초등학교도 오래 전에 폐교되었다. 지금 이 섬이 경남 일대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영시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이 섬에 '에코아일랜드'란 이름을 붙이고 독특한 친환경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배가 섬에 접근하면 눈에 띄는 것이 산비탈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다. 그리고 부둣가에 내리면 컨테이너 모양의 '재활용센터'와 '연대도 마을 기업 할매공방'이 서 있다. 이어 '비지터센터', '연대도 ECO-ISLAND'란 간판이 붙은 느릅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에 놓여있는 목책을 따라가면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가 있다.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하고, 햇볕을 모아 불고기를 굽는 커다란 오목렌즈가 눈길을 끈다. 연대도는 방방곳곳에 생겨나는 흔한 생태 마을과는 다른 게 있다. 바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라는 건축물이다. 저에너지 소비건물 '패시브하우스'에너지 효율과 생태 발자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저에너지 소비 건물이다. 화석 에너지를 쓰지 않고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로 조명기구, 가전제품, 주방을 돌아가게 하고, 난방은 태양빛, 체온, 지열,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한다.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뛰어난 단열효과를 가진 건축자재와 창과 문의 설계다.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 양이 높아지지 않도록 유리창과 통풍시스템에 혁신적인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1988년 보 아담스(스웨덴)와 볼프강 파이스트(독일) 두 교수에 의해 개발됐고, 1990년 독일에 첫 주택이 세워졌다. 난방 에너지 소비를 90% 줄임으로써 상용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2010년 8월 통계에 의하면 독일과 북유럽에 2만5000채의 패시브하우스가 건설되었고 한국에선 요즘 건축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의 경우 패시브하우스의 건축비는 일반 건축에 비해 14%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왔다. 건축주의 입장에서는 냉난비가 절감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으로는 이산화탄소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은 아니다. 섬은 일반적으로 배타적이고 보수적이다. 연대도는 노인들만 사니 더더욱 그렇다. 그런데 연대도에는 패시브하우스가 여러 채 있다. 비지터센터, 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이 모두 패시브하우스다. 건물 벽면에는 'Passive House'란 글자와 함께 디지털패널이 부착되어 있어 전력생산과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시시각각 알려준다. 그런데 어째서 노인들만 사는 이 섬이 경남에서도 손꼽히는 생태 마을의 표상이 된 것일까. 아이디어와 집념, 시간이 만든 기적가냘픈 몸매의 한 여자가 보수적인 섬마을을 바꿔놓았다. '통영의제21'의 사무국장을 맡은 윤미숙씨는 지난 7년 동안 이 섬을 드나들며 주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면서 오늘의 에코아일랜드 토대를 쌓았다. 그는 섬 노인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패시브하우스를 짓게 했고, 할매공방 같은 마을기업을 만들게 했으며, 폐교를 생태체험센터로 전환시켜 관광객이 찾아오게 했다. 지금은 윤씨가 이 섬에 상륙하면 노인들이 반가이 맞아준다. 그러나 7년 전 그가 섬을 드나들 때는 "우린 그대로 살 터이니 찾아오지 말라"고 수없이 눈총을 주었다고 한다. 초기에 소통이 안 됐기 때문이다. 생태 마을을 비롯해서 여러 유형의 마을 가꾸기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나 주민과의 소통에 실패하고 전시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아이디어, 집념, 시간이 합쳐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연대도에서 볼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롯데건설, ‘용두 롯데캐슬 리치’ 129가구 공급 롯데건설은 5월초 서울 용두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0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0~114㎡ 31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1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1호선 제기동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내부순환도로 접근도 용이하다. 전용면적 114㎡의 경우 2세대가 독립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1번지 일대에 입지하며 5월 초 개관한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 문의 02-966-6646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산림, 미래의 가치를 설계한다 5월 24일 대전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막숲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망하는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대전시 한밭수목원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산림, 가치 있는 미래'를 주제로 하는 산림박람회는 숲의 도시 대전을 녹색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산림청이 주최하고 대전시가 주관하는 올해 산림박람회는 휴식, 운동, 치유 등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숲의 모습을 조망한다. 또 임산물을 통한 산림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한 눈에 보고, 산림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전원생활을 꿈꾸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 목조주택과 목조가구 목재펠릿 등 목조 생활용품과,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산야초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 강원도, 경기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개 시도와 국립수목원, 한국임업진흥원, 녹색사업단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대전충남생명의숲,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한국산림휴양학회, 한국숲유치원협회 등 22개 단체와 산림산업 관련 150여개 기업도 박람회에 참가해 산림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대전시는 숲 체험관, 목재전시관, 산림고용관 등 5개관 16개 분야의 다양한 전시·체험·학술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산림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백종하 시 공원녹지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도시와 자연이 하나 되어 숲이 주는 행복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5월 24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대전 한밭수목원과 엑스포시민광장,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