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희망통장으로 기초수급에서 벗어났어요” 서울시, 기초수급대상 가입자 중 25% 자립일자리·금융·주거 지원 등 제도적 보완 필요"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해 3년 동안 유지하다보니 저축하는 것이 몸에 배었습니다.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됐으며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 새로운 목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인향란(노원구 하계1동·52)씨는 2009년 서울시가 마련한 저소득층의 자산형성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해 3년 만에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났다.◆사이버대학 등록금으로 사용 = 인씨는 2009년 통장 가입 당시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인 모자가정의 가장으로서 성북구 장위복지관(계약직)에서 일하며 두 딸을 키우고 있었다. 인씨는 월 평균 수입이 75만원인데도 매달 10만원씩 저축해 3년 만에 원금 360만원과 시가 지원하는 360만원, 이자까지 합쳐서 770여만원의 목돈을 마련했다. 인씨는 이 돈으로 자신의 사이버대학 등록금과 첫째 딸의 전문대학 등록금으로 요긴하게 사용했다. 이제는 둘째 딸도 고등학교를 졸업해 네일아트 학원에 다니고 있다. 첫째 딸이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벌이를 하면서 인씨는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다. 인씨는 "앞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정규직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씨는 낮에는 노원 자활센터에서 일하고 밤에는 4년제인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이경자(중랑구 신내2동·54)씨도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해 기초수급자 대상에서 벗어났다. 이씨도 자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자가정의 가장이다.이씨는 희망플러스통장에 가입해 모은 돈으로 임대주택 보증금으로 사용했다. 이씨는 "희망플러스통장 적립금을 주택자금으로 사용해 만족한다"며 "희망플러스통장이 수급자에서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18명 중 80명 탈수급 =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희망플러스통장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3년 동안 매월 5만~20만원을 예금해 주거·창업자금과 고등교육비를 마련하도록 원금에 원금+이자를 추가로 서울시(50%)와 민간기관(50%)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차 참가자 868명을 대상으로 수급지위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 중 기초수급자가 318명(36.6%)이었으며, 이 가운데 80명(25.2%)이 통장 졸업 이후 수급자에서 벗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국 자활사업 참여자의 탈수급률 10.0~14.8%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수치다. 다만 수급자에서 벗어나더라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순성 서울시복지재단 부연구위원은 "희망플러스통장 같은 자산형성 프로그램이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탈수급자에 대한 일자리·금융·주거 지원 등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씨는 "기초수급자의 통장 가입금액 5만~10만원을 20만원까지 확대하고 사용범위도 넓혔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통장사업 자치구 이관 = 서울시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지원 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 사업을 자치구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추진했던 통장사업은 앞으로 25개 자치구가 자율적으로 통장 참여인원과 선발권한을 갖게 된다. 또 일용직 근로자·국가보훈대상자들의 참여가 쉬워진다. 통장 가입은 현재까지 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계부채 5000만원 이하면 가능했다. 하지만 일용직 근로자와 같이 소득이 일정치 않은 경우엔 재직 관련 증빙서류 제출에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참여가 제한돼왔다. 지난해 말 현재 희망플러스통장에 1만3965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플러스통장을 자치구로 넘겨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사업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며 "시민들과 민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통장사업이 복지 거버넌스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4
- 인천시, 술자리땐 ‘귀가책임자’ 지정 음주운전 막기 위해인천시가 각종 회식이나 간담회 등 술자리가 있는 모임에서 직원들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귀가 책임자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각종 술자리에서 가장 선임자가 차를 가지고 온 참석자 가운데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을 '귀가 책임자'로 지정, 다른 직원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도록 하는 것이다. 귀가 책임자로 지정된 사람은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대신 재래시장상품권이나 도서상품권 등의 답례품을 받는다. 시는 그동안 강도 높은 교육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자 고심 끝에 공직사회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적발된 공무원 음주운전자는 201년 28명, 2011년 18명, 지난해 14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근절되지는 않고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4
- 도심 공원 조성 활발외 제목: 도심 공원 조성 활발춘천시는 올해 60억원을 들여 공원조성,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공원이 새로 조성되는 곳은 주요 사업은 △온의동 KBS 뒤편, 옛남춘천역사, 교동 대머리산, 서상초등학교, 신북읍(23억원)△퇴계동~ 신동면 정족리 간 전철 하부공간(5억원) 소양강댐(5억원) △봉의산 (4억4천만원) 일원이다. 거리 경관 개선사업으로는 △ 중앙로터리~ 캠프페이지 정문 간 아름다운 거리 조성(8억원) △공지천 일원 야간경관 조성(3억원) △ 공지천분수대 공원(10억원)△자투리땅 녹지조성사업(2억원)이 추진된다. 근래 들어 가장 많은 도심 공원화사업이다. 온의동KBS 뒤편 빈터와 옛 남춘천역사 주변은 휴식과 여가를 겸한 광장개념의 도심 숲으로 조성된다. 국비 등 20억원이 투입돼 힐링숲, 광장, 분수대, 전망대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재해정비 사업이 이뤄진 교동 대머리산(1억4천만원)은 나무와 꽃이 심어지고 휴게, 운동시설이 설치된다. 신북읍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남강재단)에는 국비(1억5천만원)사업으로 치유의 숲 소공원이, 서면 서상초등학교에는 체험학습 공간인 학교숲(6천만원)이 만들어진다. 2011년부터 이뤄져 온 전철하부 도심 구간 녹지조성이 올해 마무리된다. 올 사업구간은 퇴계동 홈플러스 ~ 신동면 정족리 구간이다. 5억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봉의산은 정상에 있는 철탑과 각종 군사시설이 철거되고 산림복원을 통해 휴식공간으로 다시 정비된다. 소양강댐 주차장 가는 길에는 시민의 숲이 만들어진다. 수목식재, 바닥분수, 장미공원, 편의시설 설치 외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한층 아름다운 길이 된다. 춘천의 관문도로인 중앙로터리~ 캠프페이지 정문 구간이 디자인 거리로 조성된다. 각 업소마다 벽걸이화분형 가든이 설치되고 간판이 정비된다. 휴게, 녹지공간도 새로 만든다. 공지천 의암공원, 조각공원, 수변산책로, 공지천교에는 도시 특색을 살린 야간경관 조명으로 설치된다. 분수대 주변은 나무 아래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매점, 화장실은 이전해 새롭게 만든다. 매년 해 온 자투리땅 녹지조성은 올해도 10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제목: 성매매 여성 자활 돕는 조례 추진성매매 여성이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생계비가 지원된다. 춘천시는 근화동 성매매집결지 정비와 관련, 성매매여성의 자활을 돕기 위해 특별생계비 지원을 골자로 한 ‘성매매 종사자 자활지원 운영조례’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춘천시 예산 범위 내에서 △특별생계비, 직업훈련비 지원 △자활시책 수립, 시행 △실태조사 △상담사업을 할 수 있다. 생계비 지원은 자활을 목적으로 성매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경우에 한하도록 했다. 지원 희망자는 탈성매매 확약서를 내야 한다. 춘천시 취업 알선 노력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추후 규칙으로 정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성매매여성이 직업교육을 받고자 해도 그 기간 동안 생계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자활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조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올 봄 캠프페이지 개방에 맞춰 춘천역 인근 성매매집단촌을 공원, 주차장으로 정비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18일까지 춘천시 여성가족과에서 받는다. 문의: 250-3117 제목: 상세주소 제도 이달부터 시행건물마다 상세주소 제도가 시행된다. 상세주소 제도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을 받아 도로명 주소 건물번호 뒤에 동, 층, 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동 표기와 호수가 있는 공동주택을 뺀 다가구주택, 원룸 등과 상가, 업무용 건물이 대상이다. 다가구 주택의 경우 춘천시 00로 90, 202호 식의 주소를 받을 수 있다. 대상 세대는 6,900여개로 추산된다. 상세주소를 이용하면 건물 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우편물, 행정기관 각종 고지서, 택배 물품 수령 불편이 없어진다. 또 공법상 주소로 인정돼 상세주소가 기재된 주민등록등,초본도 발급받을 수 있다. 상세주소 신청은 시 지적과 공간정보팀에서 받는다. 문의: 250-3434 제목: 음식점 가격표 밖에서도 볼 수 있게 붙여야 한다내년부터 150㎡이상 음식점은 가격표를 밖에서도 볼 수 있게 붙여야 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음식점 가격정보를 외부에 게시토록 한 관계법령이 1월31일부터 시행된다. 가격표는 주 메뉴별 최종가격을 출입구 등 손님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붙여야 한다. 춘천시의 경우 150㎡이상 일반, 휴게 음식점은 전체 음식점의 10% 가량인 560여개이다. 또 음식점 메뉴판에 부가세 등을 포함한 소비자 최종지불 가격을 표시해야한다.문의: 250-4519 제목: 춘천시, 올해 시민제안 모집 춘천시정에 관심있는 사람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각종 제도개선 사항 ▲행정운영의 능률성 제고 방안 ▲각종 법령 개선방안 ▲예산절감 방안 ▲세입증대 방안 등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는 시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제안서를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로도 할 수 있다.심사와 시상은 7월과 12월 2회 실시한다. 접수기한은 상반기 4월말, 하반기 10월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 1백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30만원이다. 연 2회 실시하며, 상장과 부상(상금)이 수여된다.지난해에는 250건의 제안이 접수, 5명의 시상을 수상했다. 문의: 250-3021 제목: 춘천남부노인복지회관 17일 준공온의동 KBS춘천방송국 맞은 편에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신축 공사가 이 달 17일 준공돼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600㎡ 규모이다. 다양한 강좌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노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 없는 건물로 지어졌다. 또 강남동주민센터와 복합건물로 쓰여 민원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문의: 250-3554 제목: 노인 일자리 설명회 개최올해 노인 일자리 1차설명회는 공익형일자리 409개로 15일 오후2시 문예회관에서, 2차 설명회는 31일 오후2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 모집인원은 1,855명이다. 분야는 사회공헌형 23종 1,623개, 시장진입형 10종 232명이다. 사회공헌형은 환경지킴이, 아동스쿨존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지역아동센터지원, 방범영상(CCTV)관제 등의 업무로 일자리 기간은 9개월이다. 월 36~ 40시간 근무에 20만원을 지급한다.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다. 시장진입형은 시험감독관, 콩두부사업단, 음식점 등 9종이다. 만 65세 이지만, 업무에 따라 만60~64세도 참여할 수 있다. 연중 운영되고 보수는 사업체 기준을 적용받는다. 문의: 250-3015 제목: 신사우도서관 청소년봉사단 회원모집신사우도서관에서는 주말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청소년 봉사단 회원을 모집한다.대상은 시 관내 중.고등학생, 연3회 기수별 32명이다. 토.일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3개월동안 1인당 총5회 20시간 봉사활동을 한다.봉사활동 전에 한국십진분류법의 구성, 사서의 역할 및 도서관 예절 등 일정교육을 받는다. 반납도서 정리,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 찾아주기, 정숙지도 및 환경정리 등의 일을 한다.도서관 활용방법과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능력도 기르고 활동 후엔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1기 2013-01-14
- 수원시, 학생생활 부적응 예방 상담사 배치 수원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일선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복지상담전문인력으로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복지상담전문인력이 배치될 학교는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4곳 등 34개 학교로 공모를 통해 배치학교를 선정한다.이들은 개인적인 문제나 가족 또는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긍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해당 학교는 상담교사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실을 설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사회복지사 배치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수원시가 부담하고 시 교육청은 학교선정과 관련한 공모절차를 담당한다.시는 지난 2010년 12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사회 복지지원사업과 관련한 조례를 만들고 2011년 4개교, 지난해 10개교에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좋은 성과가 나타나자 올해 대상학교를 대폭 늘렸다.이택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원시 특색사업으로 사회복지사를 배치하게 됐다"며 "소외학생들에 대한 심리치료와 돌봄을 통해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3
- 행복한 굶주림 ‘기아체험’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6일 오전10시~오후6시 행복한 굶주림 ‘기아체험’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세계시민교육, 지구마을 공동체, 지구촌 빈곤영상교육, 기아체험 포스터 제작, 지구촌 아동에게 희망편지쓰기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19일까지, 참가비 1만원 전액은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문의 031-218-04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3
- 꽃을 그리다보면 마음이 절로 치유가 되지요!! 지난 9월 라페스타에서 열린 제9회 선인장 페스티벌에서 눈길을 끄는 전시회가 열렸다. 고양시의 특산품인 선인장을 주제로 열린 ''보태니컬 아트 선인장 그림 전시회''가 바로 그것.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는 식물화가(보태니컬 아티스트:Botanical Artist, 식물을 세밀하게 있는 그대로 그리는 작가)안정언 씨다. 그는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식물화가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신항숙, 전병화 작가와 함께 15점의 선인장 그림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이번에 처음 선인장 페스티벌에서 선인장 그림 전시회를 열었는데, 그림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사진 이상으로 세밀하고 정교하면서도, 사진이 주는 느낌보다 정감 있고 깊은 매력이 있다는 평을 들었거든요. 사실 전시회가 이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니고 제가 그림 소재를 찾아 선인장 연구소를 찾았다가 이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을 알고 요청을 하셔서 준비과정이 충분치 못했던 점도 있었어요.” 그래도 처음엔 선인장 사진이겠거니 무심히 지나치던 시민들에게 보태니컬 아트가 어떤 것인지 알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그의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란 싯구가 떠오른다. 또 어릴 적 식물 표본을 두꺼운 책갈피 사이에 끼워 잘 말려서 식물 표본집을 만들던 유년의 기억도 그리워진다. 어린 마음에도 꽃을 채집하고 말리는 동안 꽃잎 하나 뜯겨져 나갈까 조심하는 동안 새삼 그 꽃이 예쁘다고 느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선인장을 이렇듯 세밀하게 그리기 위해 수없이 그것을 들여다보고 관찰하다보면 가시조차 예뻐 보입니다, 선인장 뿐 아니라 길가의 이름 모를 야생화 한 송이도 정말 하찮은 꽃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케치를 하고 사진을 찍다보면 모든 식물은 볼수록 모두 어여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라는 안정언 씨의 말에 공감이 간다. 이렇게 세세하고 정교한 그림을 그리려면 그림에 소질이 있거나 전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보태니컬 아트’는 초보자가 쉽게 접하기 힘든 작업처럼 느껴지지만, 꽃을 좋아하고 끈기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한다. “저도 예전엔 웹디자이너로 활동했어요. 직업상 밤샘 작업이 많고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일하다보니 어깨가 많이 나빠졌지요. 그래서 웹 작업을 그만두고 주부로 지내다 문득 꽃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워킹우먼에서 평범한 주부로 일상의 변화를 겪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꽃이나 나무를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문화센터에 식물화 강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초과정을 배웠다. 한 작품을 마무리하기까지 수천 번의 손길이 가야하지만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너무나 컸다. 기초과정에서 만족하지 못한 그는 우리나라 보태니컬 아트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권영애 교수가 있는 서울여대 플로라아카데미에서 보태니컬 아트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당시 같이 공부를 했던 이들과 함께 창립한 한국식물화가협회 1기인 그는 매해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난, 허브, 다육식물 등을 주제로 회원 정기전을 열고 있다. -나이 들어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업, 꽃을 보는 혜안 깊어져 원숙미 더해보태니컬 아트의 매력을 꼽으라면 사진처럼 세밀하고 정교하면서도 사진에 담지 못하는 식물과의 교감, 그 따뜻한 정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언 씨는 세상에 꽃과 나무 등 식물은 무궁무진해서 어디를 가도 색연필과 화지만 있으면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똑같은 식물을 그리더라도 그때의 감정에 따라, 또 그리는 사람의 선 하나 음영 하나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달라 똑같은 그림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매력이라고 덧붙인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보통 일주일 정도 걸려요. 그동안 계속 그 식물을 들여다보면서 작업을 하죠. 그런 상태가 몰입, 무아지경이 아닐까요. 그림을 그리다보면 마음을 어지럽히던 일들도 치유가 되고 마음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그림 작업처럼 넓은 공간도 필요하지 않고, 준비물도 초기에 72색 정도의 색연필과 화지만 있으면 가능하니 주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처음에 준비물을 갖추면 나중에 필요한 색연필을 낱개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무엇보다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작가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보태니컬 아트의 매력”이라고 추천한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친해지게 되고 또 자연을 바라보는 혜안이 깊어져 그림에 원숙미가 더해지기 때문이란다.사진처럼 정밀한 그림에 “할 수 있을까” 멈칫거리게 되지만,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고. 보고 그대로 그리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단다. 또 입문부터 강사과정, 전문가 과정까지 시간과 열정만 투자하면 누구라도 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도 잘 짜여져 있어 도전해볼 만하다. “내가 그린 식물화 도안으로 티셔츠나 가방, 다이어리 등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고, 또 타일 등에 도안을 해 집안 인테리어를 독특하게 꾸미는 등 활용도도 넓은 편”이라는 안정언 씨. 현재 그는 작품 활동 외에 서울 불광동 NC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꽃그림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3
- 싱가로유학, 싱가포르 대학입학 설명회 국내 유일의 싱가포르 교육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가포르 전문유학원인 싱가로 유학원에서는 수능 응시생 등을 위한 싱가포르 대학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세계 국가 경쟁력 및 교육 경쟁력 수위의 싱가포르에서 안전하게 국내 대학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국 및 미국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의 학위를 취득하고 다국적 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이번 설명회는 토즈 강남점에서 2013년 1월 19일(토) 오전 11시30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된다. www.singaroyu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학교폭력 피해학생·학부모 치유기관 협약 체결 대전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설립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학부모교육 치유지원 운영기관 설립을 위해 9일(수) 교육감실에서 (사)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회장 조정실)와 협약을 체결했다.학교폭력 피해학생·학부모 치유기관은 상담사 예술치료가 등 전문 인력이 상근하면서 전국 단위 학교폭력 피해학생·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과 치유캠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학교폭력 피해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상처까지 치유해 사회 적응성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시교육청 나태순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교육·치유기관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자아 정체감 확립과 심리 치유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청주시, 학생있는 가구 82.8%가 사교육 시킨다 청주시가 지난해 9월 3일을 기준으로 만 15세이상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육부문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가구 중 학생(초·중·고)이 있는 가구는 30.5%로 이중 사교육을 시킨 가구는 82.8%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29.5%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 자녀가 원해서 21.9%, 남는 시간을 활용하려고 13.9%,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 12.7%,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 10.4% 순이었다.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없는 이유는 39.2%가 경제적 사정으로,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하므로 21.6%, 자녀가 원하지 않아서가 19.6%로 나타났다. 청주시 가구 내 사교육을 받는 학생수는 1명이 50.2%로 가장 많았고 2명 44.2%, 3명 5.6% 순으로 조사됐으며, 자녀당 받는 평균 사교육수는 평균 2.4개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30~50만원 미만 30.3%, 50~100만원 미만 29.9%, 10~30만원 26.3%, 100만원 이상 5.2%로 나타나 사교육비로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공공기관 방과후 시설 27.8%, 개방형 자율학교 25.7%, 학교내 원어민영어교실 개설 22.4%, 자립형 사립고 6.9%, 특수목적고(외국어, 과학고) 6.7% 순이었으며 이중 10대는 49.1%가 개방형 자율학교를 가장 선호했다. 서보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충북도, 무상급식 정부지원 법제화 추진 충북도는 무상급식 경비의 일부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지원토록 하는 ''무상급식 국비지원 법제화''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정부예산안에는 ''정부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는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사업''은 지방교육재정의 부담완화를 위해 2013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방의회는 지자체의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의 규모를 적절하게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해 실시한다''는 부대의견이 기록돼있다. 2010억원을 전국 광역지자체에 배분해줄테니 지자체가 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을 그만큼 줄이라는 의미다. 이 돈이 무상급식 대상 학생수 등에 따라 지지체에 배분되면, 충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는 그 액수만큼 교육청에 줄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재정부담을 덜게 된다.하지만 올해만 지원되는 돈이기 때문에 무상급식 경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영속적으로'' 일정액씩 분담할 수 있도록 이참에 법을 만들거나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정리 김정옥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