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으로 예절 배우러 오세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예절’을 가르쳐 주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사실 요즘 애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피아노, 태권도는 기본이고 영어하랴 수학하랴 바쁘다. 인사하는 법, 식사 예절을 배우거나 전통 차를 마시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짬도 없이 바쁘다. 예절 교육을 하고 있는 청남어린이도서관은 반가우면서도 이례적이다. “꾸준히 하니 예의바른 아이 됐네!”청남어린이도서관은 3년째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절교육을 하고 있다. 청남초등학교 학생 600여명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절교육은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정숙 예절교육 강사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어렸을 때부터 반복적인 예절교육을 통해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결국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청남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한 번씩 학급별로 도서관을 방문해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방법과 바르게 앉고 일어서며 걷는 방법 등 바른 몸가짐에 대해서 교육받는다. 3~4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젓가락, 숟가락 사용법 등 한식 예절을, 또 5~6학년 학생들은 실제로 한복을 입어보고 복식예절에 대해 배운다. 또한 유아들에게는 절하는 방법과 차 마시는 예절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이찬우 교감은 “도서관 예절교육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아이들의 인사하는 자세나 행동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도덕시간이나 재량시간을 이용해 앞으로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학년2반 담임을 맡고 있는 박영순 교사는 “3년째 계속하다보니 아이들도 예절을 갖추려고 노력한다”며 “이러한 교육이 다른 학교에서도 꾸준히 이뤄진다면 왕따나 학교폭력 등 예절, 인성교육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4학년 신희택 군은 “숟가락이나 젓가락은 그냥 아무렇게나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도서관 예절교육에서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너무 재밌고 신기하다”고 밝게 웃었다.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노향희 사무국장은 “보다 많은 학교의 어린이들이 예절교육에 참여하면 좋겠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매주 도서관에 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여건이 안되는 학교가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KACE 청주 강사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청남어린이도서관에서 예절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청주)와 ‘한몸’이기 때문이다. KACE 청주는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학교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고 도서관은 그 일환으로 설립됐다. 부모교육, 동화구연, 예절교육 등 KACE 청주에 개설돼 있는 10여개에 이르는 전문 강사 지도자 과정을 마친 강사들은 청남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올 겨울방학에도 공예, 스피치, 토론 교실을 개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3년째 도서관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김은종 군(수곡초 3)은 “스피치, 공예, 전래놀이, 사이언스 매직 모두 다 재밌다”며 “이중에서도 매직사이언스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김문관 군(수곡초 1)은 “도서관에 오면 책도 읽을 수 있고 재미있는 수업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이번 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웃었다.노 국장은 “2001년 당시 ‘빈터’였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에 100여권도 안 되는 도서로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1만 1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다”며 “단 한명의 어린이가 단 한권의 책이라도 읽는다면 그것이 바로 도서관 설립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운동 지역에는 노인인구가 많아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데 작은도서관이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 상당구 영운로 37번길 18 www.good-cj.or.kr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2013-01-12
- 꿈과 비전을 찾고 열심히 공부해요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초등학생 중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찾도록 도와주고 더불어 학습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비전형성서비스 ‘드림스케치’를 개강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천안지역에서는 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초등학생 중학생이다. 교육은 주2회 월8회 12개월 과정으로 천안성정복지관 2층 배움터에서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초등학생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중학생은 수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이다. 김초롱 사회복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져, 학습능력도 기르고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랐다. 신청문의 :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김초롱 사회복지사 578-5172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새해, 금연을 계획하고 보건소를 찾다! 김미수(천안시 두정동·63)씨는 금연중이다. 별 불편함 없이 흡연자로 지내던 어느 날, 부인의 “한번쯤 금연을 생각해 보지도 않느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아파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금연아파트 사업관련해 금연을 권유 받으면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김미수씨는 “누군가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인내하고 참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고통스러운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참을 만하다”고 말했다. * 직산부영아파트에서 진행한 이동금연클리닉김씨는 금연 시작 1주일 후 가장 큰 고비를 만났다. “담배 생각이 간절해서 근처 초등학교로 운동하려고 나갔다. 운동장에 마침 불이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었다. 어느새 내가 그걸 피우고 있었다.” 1주일 만에 몇 모금 담배연기를 빨아들이자 현기증이 느껴졌다. 몸에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금연 110일 째인 김씨는 건강이 좋아졌다. 가래 끓던 증상이 사라졌고 산에 오르기가 한결 수월해 졌다.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가 좋아졌다는 인사를 건넨다. 집에서 담배 냄새가 사라졌다며 부인도 반색을 한다. 김씨는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금연을 권한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금연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주변의 지지와 관심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소를 찾는 사람 절반 이상이 금연에 성공 = 새해를 맞아 금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으려면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각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무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2012년 천안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는 총 4237명. 이중 50%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김미수씨도 서북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참여했다. 금연 초기에는 보건소에서 준 금연용 패취와 금연껌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보조도구 없이도 견딜 만 하다고 했다.금연을 결심하고 금연클리닉에 방문하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 후 필요에 따라 금연용 패취, 사탕, 껌, 구강청결제, 지압기 등을 지원받고, 금연상담사의 상담과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불거진 청소년 흡연의 경우, 부모가 함께 방문하면 금연침,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흡연기회를 차단하기 위한 금연교육은 보건소에 견학 온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차 흡연연령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연아파트, 금연사업장 등으로 금연 운동 확대해 =금연은 개인의 의지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운동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공중이용시설이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 대학교 아파트 사업장 등에서 금연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2012년 천안시에서는 세대수 50%의 찬성을 얻은 아파트 10곳을 금연아파트로 지정, 운영했고 올해 5개의 아파트를 더 늘릴 계획이다. 직산 부영아파트 배연숙 관리소장은 “화단 복도 등에 수북이 떨어진 담배꽁초 때문에 민원이 잦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의 뜻을 모아 금연아파트로 지정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부영아파트는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8명의 주민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참여했다. 배 관리소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새해에는 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주민들과 금연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기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삼성을 비롯한 20여개 사업장이 금연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구보건소에서는 1월 3일부터 25일까지 동양철강(주)와 한솔EME(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사업장의 금연클리닉은 금연환경을 조성해 업무능력을 높이고 직원들의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점차 그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각 기업체에서는 인센티브나 벌점제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문명순 팀장은 “금연을 결심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을 추천한다”며 “6개월간의 꾸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금연에 성공한다”고 말했다. 또 건강관리과 임경희씨는 “보건소에 요청하면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더 많은 분이 금연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충남교육청 교육전문직 시험지 유출, 일파만파 장학사 등 2명 구속, 출제위원 자살 … 교육청 "깊이 사죄" 2000만원에 교육전문직(장학사·교육연구사)을 거래한 충남교육청 시험유출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험문제를 유출한 장학사가 구속된 데 이어 돈을 주고 시험문제를 빼내 합격한 교사도 구속됐다. 시험 출제위원이었던 장학사는 음독자살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해 6월 시험응시자에게 접근, 문제를 알려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충남교육청 소속 장학사 ㄱ씨(4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일 구속하고 ㄱ씨에게 대가를 주고 시험문제를 받아 시험에 합격한 교사 ㄴ씨(47)를 뇌물공여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9일 구속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ㄱ씨가 ㄴ씨에게 논술 6문제와 면접 3문제를 알려주고 현금 200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시험문제 거래 당시 대포폰을 사용하고 현금만으로 거래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현재 시험문제에 접근할 수 없는 ㄱ씨가 문제를 입수한 경로를 알기 위해 시험 출제위원들과 교육청 시험부서를 상대로 유출 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전문직 시험은 대학수능과 마찬가지로 출제위원들이 시험이 끝날 때까지 격리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격리상태에서 외부 식당을 이용했다”는 등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ㄱ씨가 받은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범행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합격 교사들을 추가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교육전문직 시험유출 사건 관련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수사기관의 장학사 선발시험 수사와 관련, 2명 구속수사 중이라는 중간발표와 출제위원 1명의 음독 중태 사건을 접하면서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 당사자는 물론 관련업무 담당자와 책임자까지 엄중 문책하겠다”며 “출제위원을 가급적 외부인사로 대체하고 시험관리를 경찰청과 협조해 처리하는 등 전문직 시험제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책으로 읽는 경제 | ‘돈에 관한 생각’] 생각을 바꾸면 부자가 된다 퍼플카우벤 벤슨 지음/조창원 옮김1만3500원'돈'에 대한 상식들을 열거해보자. 부자들은 탐욕이 강하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부모가 부자라면 자식도 부자다. 이 명제들에 동의하는가. 다음 문장들은 어떠한가. 경기침체가 부를 가로막는다, 부자가 되려면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 돈을 많이 벌수록 저축도 늘어난다, 부의 전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다. 모두 우리의 일상을 점령하고 있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벤 벤슨은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이같은 상식들이 '돈'을 오해하게 만드는 색안경이라고 지적했다. '돈'을 악의 화신으로 여기는 마음이 '돈'과 친해지거나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 곰곰이 돈에 대한 생각을 따져보면 잠재된 의식 속엔 돈이 필요하다는 아우성이 숨어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리잡은 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어느새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벤슨은 로버트 머튼의 '자기충족예언'이나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잘못된 주문이 돈을 멀리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가난'을 변호하며 위로받는 수단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이다.벤슨은 투자교육 분야 강사로 주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컨설팅을 하고 있다. 그는 '지금 당장 바꿔야 할 27가지'를 '부에 대한 새로운 규칙들'이라는 원제로 풀어냈다. "생각을 바꾸면 부자가 된다"는 논리의 시발점은 '돈의 중립성'이다. 돈 자체에 악이나 탐욕, 위험, 교만, 부정 등이 포함돼 있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돈을 쓰는 사람의 성격이 돈에 묻어나올 뿐이라는 얘기다. 벤슨은 새로운 법칙을 내놓았다. 부자들은 야망이 강하다, 돈으로 행복의 기회를 살 수 있다, 대학교육이 부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벌수록 지출도 늘어난다. 이같은 명제들은 돈을 벌어야만 하는 이유들을 만들어낸다. 그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고 곧바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면서 "먼저 돈의 기본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경제학 기본서를 한권 사서 읽어보라"고 권했다. 씨드머니가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유명 컨설턴트 벤슨의 말을 믿어보고 한번 부자되기를 시도해보는 것을 어떨까.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못생겨도 좋다, 내 인생 최고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강추! 체험학습-도자기 만들기 체험 못생겨도 좋다, 내 인생 최고의 도자기온 가족 함께 사랑으로 빚고, 추억 새겨 만든 도자기 지난해 외고산옹기마을 축제를 찾았다. 아이들은 그 곳에서 맨발로 흙을 밝고 물레 돌려 직접 도자기를 만들었다. 가마에 장작을 던져 넣으며 불꽃의 향연을 즐기기도 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져 집에 택배로 배달됐다. 말랑말랑 부드러운 흙의 질감은 오래토록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얼마남지 않은 방학, 온 가족 도자기 만들기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부산 근교 인기 있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 외고산옹기마을 옹기아카데미관울산 울주군 온양읍의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마을이다. 주말마다 가족단위 체험객들로 붐비는 옹기마을은 한두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정도로 아담하다.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은 국내외 옹기를 전시한 옹기문화관으로 기네스에 등록된 세계 최대 옹기도 전시돼 있다. 높이 2.2m, 둘레 5.2m, 무게가 172㎏이나 된다. 옹기아카데미관을 비롯해 12개의 가마를 운영하는 옹기 공방에서는 옹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개인 7천원, 단체 5천원. 소성비용은 별도.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도자체험관김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체험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개인 무소성 5천원(소성: 1만원), 4인 가족 2만원(소성: 3만원)한편, 겨울방학 어린이 도자체험 프로그램인 ‘빛나는 우리집’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1인 4만원. 벽돌집 만들기, 조명등 만들기, 핸드페인팅, 와당 만들기 순서로 진행된다. ● 진해 웅천도요지 전시관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일종인 막사발을 굽던 가마터를 복원한 경남 창원시 진해 웅천도요지 전시관도 도자기 체험코스로 인기가 높다.진해 웅천도요지전시관에는 영상실, 전시실, 웅천가마 축소모형, 가마 등이 들어서 있다. 전시관 2층에서는 다실도 마련돼 있다.가족단위 방문객이 직접 만든 도자기를 가마에서 구워 유약을 바르는 등 마무리 작업을 한 뒤 택배로 보내준다. 개인 1만원. ● 송정해수욕장 부산도예교육센터송정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부산도예교육센터’는 도자기 현장체험학습 전문 공방으로 개인 및 단체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부산도예교육센터 도자기체험은 전국 유치원, 초중고, 복지관, 대기업 강의를 포함, ‘부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해운대구 세계시민사회센터’ 도자기 체험업체로 선정된 체험 프로그램입이다. 머그컵, 그릇,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들 수 있다. 비용은 1인 2만원(아동 1만5천원). ● 임랑해수욕장 기장도예관기장은 옛 가마터가 많이 발견되는 곳이다. 임랑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있는 기장도예관은 도자기 형태의 건물이다. 도예관 1층은 일반인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교육 받을 수 있는 도자기 체험장,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도예품 만들기에 사용할 흙과 가마, 토련기, 물레 등이 갖춰져 있다.2~3층에는 도자기 및 지역특산품 전시 및 판매 공간이 마련돼 있다. 도예관 주변에 200평 규모의 쌈지공원을 갖추고 있다. 비용은 1인 2만원. 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현해도요, 일광요, 고운도예, 서랑도예, 소름요 등에서도 도자기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신비로운 우주 느끼며 별 헤는 겨울밤 온 세상을 하얀 눈으로 수놓은 겨울밤, 하늘도 눈처럼 아름다운 꽃으로 수놓였다. 별이다. 겨울은 밤이 길어 별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가장 길고, 습도와 먼지가 적어 밝은 별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15개 정도의 1등성 가운데 7개는 겨울철 별자리에 속해 있다. 이런 별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천문대다. 단순히 별만 관측하는 장소가 아니다. 아이들의 꿈은 커지고, 어른들은 근심과 걱정을 덜어내는 사색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 우리나라 중심에서 바라본 하늘 -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국토 정중앙천문대의 잔디광장국토정중앙천문대는 헌법 3조에 근거한 우리나라 영토의 개념으로 볼 때 공식적인 동서남북 4극 지점을 기준으로 중앙경선과 중앙위선의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좌표에 해당하는 지역이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 48번지 일대다.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2007년 개관했다. 최신 천문 정보 제공과 천문학 공부가 가능한 전시실과 디지털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설치되어 있다. 주 망원경인 80cm 반사망원경은 어린이나 장애우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178mm 굴절망원경이 보조망원경으로 설치되어 낮에는 태양 관측을 위해 활용된다. 겨울방학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1층 천체투영실에서는 공룡과 토성에 대해 학습하고 오후 6시부터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한다. 1월의 관측대상은 오리온 대성운이다. 3층 천체관측실에서는 오후 2시부터 태양관측학습을 진행한다. 겨울철에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료는 성인 2천 원, 학생과 군인은 1천 원이다. 30인 이상 단체는 500원씩 할인된다. 숙박이 필요한 단체는 10인 이상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문의 : 033-480-2586 ●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 - 영월 ‘별마로천문대’별마로천문대 천체투영실에서 바라본 하늘강원도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는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km에 자리하고 있다. 지름80cm주 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으로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천문대가 자리한 봉래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과 야경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요금은 성인 5천원, 6세 이상 어린이와 학생은 4천 원이다. 단체는 1천 원씩 할인된다. 별마로천문대 옆에는 영월 천문과학교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영상강의실, 전시실, 취미교실, 휴식공간, 숙박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학생단체(20인 이상)를 대상으로 천문학 강의와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육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성인 3만5천 원, 청소년 3만 원이다. 문의 : 033-374-7460 ● 별빛보호지구 - 횡성 ‘천문인마을’천문인마을에서 별자리 관측을 체험하는 학생들강원도 횡성 치악산 끝자락 해발 650m에 자리한 천문인마을은 1999년에 ‘별빛보호지구’로 횡성군이 지정했다. 깨끗하고 맑은 하늘에서 생생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2002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천문우주전문과학관으로 인증 받았다. 창의재단과 중앙과학관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태양계와 은하, 별자리에 대한 사전학습을 하고 각 대상에 맞는 망원경으로 관측한다. 밤 11시 이후부터는 자유관측을 즐길 수 있다. 다음날 오전 9시부터는 태양흑점과 홍염, 각종 표면 현상들을 관측하는 것으로 기본일정을 마무리한다. 촬영장비는 실제 천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비다. 천문인 마을의 조현배 관장은 “별자리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지구과학에 대해 생생한 체험을 하며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하다”며 “개인적으로 원하는 관측을 체험할 수 있다”고 천문인마을을 설명했다. 10인 이상 단체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식사와 숙박을 모두 포함한 이용료는 6만5천 원이다.문의 : 033-342-9023 ●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보는 별자리 횡성 ‘우리별천문대’우리별천문대 전경.관측이 시작되면 돔이 열린다.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자리한 우리별 천문대는 별장식 천문관측시설로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은하수와 별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2011년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지정기관으로 인증했다. 프로그램 체험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진행된다. 당일은 6시 반부터 입장해 천문교육을 받고 별자리와 태양계 관측을 할 수 있다. 1박 2일 코스는 2식의 식사 제공과 통나무 방갈로 숙박이 제공되고 저녁에는 간식을 먹으며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 다음날 오전에 태양흑점관측과 야광성도 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박 3일 코스는 2일 차에 천체망원경분해 조립실습과 플라레타리움 천체체험(가상우주체험)이 추가된다.요금은 체험 일정에 따라 개인(4인 기준)은 학생과 성인 모두 1만 5천 원부터 13만 원까지다. 단체는 30인 이상 할인된다.문의 : 033-345-8471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청담동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스토어 조지 클루니의 광고가 인상적인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정확한 추출방식을 적용하고, 최상급의 원두를 담은 캡슐 포장 덕에 집에서도 훌륭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의 대표 브랜드다. 그 네스프레소가 작년 12월 5일 청담동에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이 곳은 네스프레소가 파리,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총 3층 규모로 커피애호가들에게 네스프레소의 최상급 커피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클럽 멤버들에게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스프레소 커피 체험 센터’ NCEC(Nespresso Coffee Experience Center)에서는 네스프레소의 커피전문가들이 그들의 커피 관련 전문지식을 클럽 멤버들과 공유하여, 클럽 멤버들이 네스프레소 머신과 그랑크뤼 커피를 이용해 다양한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럽 회원들과 잠재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커피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스토어. 입구에서는 테이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공간에서만 시음할 수 있는 한정판 캡슐 커피들도 맛볼 수 있다. 커피 스페셜리스트에게 원하는 레벨이나 맛을 얘기하면 가장 적합한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네스프레소 16가지 그랑크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커피콩은 물론, 분쇄된 커피의 모습까지 둘러볼 수 있다. 방문 전 팁 한 가지. 캡슐색이 진할수록 쓴맛이 강하고, 연할수록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니 알고가면 시음할 때 도움이 될 듯하다.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22번지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이용시간 : 11:00-20:00 주차 : 대리주차(무료) 문의 : 080-734-1111 http://www.nespresso.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지방대보다 저렴하게 미국 유학의 꿈을 현실로 수능시험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국내 대학입시에서 1년에 한 번 치러지는 수능시험 결과에 따라 수험생들은 울고 웃는다. 성적이 기대 이하인 학생들의 경우 재수, 지방대 진학, 유학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강남에서는 아예 재수를 필수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수로 입시 성과를 올리는 학생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성적이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기도 한다. 지방대 진학은 어떠한가. 교육의 질에 비해 비싼 등록금, 체재비, 졸업 후의 진로 등을 고려해 볼 때 과연 바람직한 선택인지 고민해볼 문제다.입시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은 국제 감각을 갖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할 세대이다. 창의적인 선진 교육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좁은 국내입시에 매달리기보다는 좀 더 넓은 곳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기관리에 대한 걱정과 학비가 부담스러워 유학을 주저했다면, 그 고민을 해결해줄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 주립대 1+3 해외학위과정을 소개한다. 중국 남경대 해외교육원 1년 +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3년 프로그램 남경대 해외교육원-발도스타 주립대(Valdosta State University, 이하 VSU) 해외학위과정은 1년간 남경대 해외교육원에서 VSU의 정규 1학년 과정인 교양과목 학점을 이수함과 동시에 대학영어의 기본을 확립한 후, 다음해에 조지아주 대학 랭킹 11위인 VSU의 2학년 정규학부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이다.‘발도스타 주립대 1+3 코리아센터’ 권형준 소장은 1991년부터 22년간 미국 대학 유학 컨설팅을 전문으로 해왔으며, 1997년에는 ‘인터넷으로 유학가는 길’이라는 책을 써서 당시 획기적인 유학 프로세스를 소개한 바 있다. 권 소장은 “남경대는 학생 수가 약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의 명문대학이며, 해외교육원에는 한인 교수도 여러 명 있어서 한국학생들이 1년간 과정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 중국이 G2가 된 상황에서 1년간 중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갖는 것은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VSU 2학년 진학 후에는 모든 학과의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명문 공대 조지아텍으로 편입해 학위를 취득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1년 유학비로 미국 주립대 4년 정규과정 학위 취득미국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에게 최대 고민은 유학에 따른 학비와 체재비 등이다. 1년에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든다는 유학비용은 어지간한 부유층이 아니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발도스타 1+3’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유학비 부담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1+3과정으로 진학하는 유학생 전원에게 VSU는 학비의 50%를 감면해 준다. 따라서 학비, 기숙사비, 식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6,000의 경비만이 든다. 이는 국내 지방대 유학 경비 정도로 볼 수 있다. 비슷한 비용으로 선진 교육을 받으며 영어경쟁력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면 사회 진출의 문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 코디네이터 현지 상주하며 성공적인 유학생활 지원유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면 그 다음 고민은 ‘아이가 낯선 타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기관리 소홀로 방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VSU 프로그램은 이러한 걱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남경대 1년 과정에서는 한인 교수진의 수업을 받으며 미국 현지 적응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갖추게 되며, 중국과 미국 현지에는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학생들은 학습상담과 학적관리 뿐만 아니라 생활 관리와 심리상담도 받게 된다. ‘발도스타 1+3 코리아센터’는 오는 1월 12일(토) 오후 2시 설명회를 실시하며, 이날 자세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서울시과학전시관, 과학 학습 무료앱 보급 식물, 동물, 체험전시물 등에 관한 과학자료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와 초중등 학생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과학전시관은 9일 과학과 교육과정을 반영해 개발한 과학 학습 앱 '과학돋보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과학돋보기'는 식물 654종, 동물 194종, 과학체험전시물 49종의 사진과 설명을 제공한다. 또 식물에 얽힌 이야기, 체험전시물의 과학 원리 등을 동영상과 성우 해설로 보고 들을 수 있다. 과학돋보기 앱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