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탐방 - 과학중점학교 선정된 ‘방어진고등학교’ 요즘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구하며 학교마다 특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방어진고등학교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어진고등학교를 찾아 과학중점학교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을 알아봤다. 이공계 적성 가진 학생들에 유리 방어진고등학교는 지난 9월 교과교실제 B-1형 과학·수학교과 교실제에 지정된 이후 교육과학기술부 과학중점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53개 학교가 선정되었고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방어진고등학교가 선정된 것. 과학중점학교는 모자라는 과학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또한 과학중점학교는 정부의 과학인력 확보정책에 따라 과학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 중간 정도인 준과학고 형태라 볼 수 있다.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은 “고등학교에서 이공계에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과학·수학 교과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것은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이공계 인재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다. 연 60시간 이상 과학체험 활동 2010학년도 신입생은 9개 학급에 급당 30명으로 270명을 선발하게 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원하게 된다.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후기 일반계고 원서를 낼 때 1단계(연합학군:울산지역 전체에서 지원가능)와 2단계(동부학군:방어진 지역)에서 방어진고등학교를 지원하면 된다. 그리고 1지망에 방어진고등학교를 지망한 학생 중에서 추첨 배정을 한다. 1학년은 국민공통과정을 배우게 되며, 특별교과(과학교양) 2단위와 과학·수학심화 2단위씩 증배 운영된다. 또한 학교의 계획과 개인의 계획에 따라 연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2-3학년에서는 사회과목의 수가 줄어들고, 수학 시수가 늘어나며 과학Ⅰ, 과학Ⅱ(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총 8과목)를 모두 배우게 되며, 전문 과목으로 고급수학, 원서강독, 과학융합 과목을 더 배우게 된다. 정규수업시간 이외에는 과학, 수학 관련 동아리활동을 많이 하게 되며, 아울러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서순화·인성함양에도 혼신 기울여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2010학년도에는 1억 3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과학체험활동, 교사연수, 수준별 수업, 과학실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부터는 중점과정 학급 수에 따라 학급당 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므로 과학·수학의 충분한 실험 실습과 동아리 활동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에 지정되어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방어진고등학교는 현재 선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성숙을 도와주는 스쿨 멘토링 검사, 현대예술관과의 문화협정, 동구복지관과의 봉사활동 협정, 울산알기 현장학습 등으로 재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 235-0875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Mini Interview -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 “대학진학 후 전공 공부하는데 아주 유리” 방어진고등학교 김이헌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는 타 학교보다 수학과 과학을 더 많이 배우므로 대학진학 후에 전공을 공부하는데 아주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입학사정관제도에서 과학중점학교는 재학 중 과학체험학습, 과학관련 동아리 활동, 사고력과 창의력을 위주로 하는 수업 등으로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으므로 대학입시에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김이헌 교장은 “대학 진학 시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깊이 있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 학생들이 심도 있고 폭넓은 과학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을 기본으로 하며 창의성이 뛰어난 인재육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 김이헌 교장은 “신설학교에 버금가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 만큼 학생들 스스로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며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인다. 그의 바람처럼 차후에 기숙사가 설립된다면 방어진고등학교에는 장기적으로 더 큰 발전과 도약도 가능하리라는 또 다른 기대도 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교과부, 외국어고 개편안 발표 영어 내신만으로 선발 … 특목고에 입학사정관제 전면시행 2013학년도부터 외국어고는 학생 수를 크게 줄이거나 국제고,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등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2011학년도부터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 학생의 잠재력 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전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논란이 됐던 외고 존폐 문제를 비롯해 고교 체제 개편에 대한 최종 입장을 10일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고는 정원을 줄여 존속하거나 2012년까지 국제고,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중 하나를 선택해 전환해야 한다. 외고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학교 규모를 학년별 10학급 25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또 교육과정도 외국어 중심으로 편성·운영해야 한다. 현재 외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36.5명이며 학급 수는 대원·대일·명덕외고가 12학급, 서울·한영외고가 10학급 등이다. 교과부는 2011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외고와 국제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잠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또 선행학습으로 인한 사교육비를 억제하기 위해 토플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 경시대회 성적 등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외고는 중학교 2~3학년의 영어 성적만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고 국제고 등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뽑아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를 비롯해 학교별 필기고사는 금지되며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이나 적성검사도 할 수 없다. 중장기적으로 특목고를 포함한 전체 고교의 지원 방식을 현재 전기, 후기 학교 중 한곳을 골라 지원하는 방식에서 가 나 다군의 학교 중 최대 3곳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교과부는 일반고의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고 체제도 개편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성취 수준에 맞는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어 수학 과목에 무학년제·학점제를 도입하고 국어 수학 과학 등에는 고등학교 졸업요건을 설정할 계획이다. 영어, 수학, 과학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고급 단계의 학습 기회를 주는 ‘고등학교 대학과정’을 도입하며, 방학 중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해 학점으로 인정받는 ‘대학 과목 선이수제’는 지금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과학과 영어, 예술, 체육 등 특정 과목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과목별로 최대 100곳까지 지정해 교과교실제와 연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0
- 명정관 건립으로 기숙형 학교로 거듭나다 개교 75년의 역사가 있는 배명고등학교(송파구 삼전동 소재, 교장 조형래)는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꿈을 키우고 있는 학교다. ‘배명’의 ‘배’를 도안한 교패는 책을 보는 학생의 모습과 인사하는 학생의 모습을 담았다. 이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배명고의 교육 목표가 내포된 것. 사립학교로 송파구내 대표적 남자학교인 배명고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에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KAIST에 1명, 수시전형으로 성균관대 3명과 서강대 2명이 이미 합격이 됐다. 기숙형 생활관 건립해 인재 양성 요람으로 배명고에서는 학생 기숙사와 생활관 기능이 혼합된 형태인 명정관이 12월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5층 규모 최첨단 시설로 건립 중인 명정관은 향후 1, 2층은 인성교육관으로 3층~5층은 기숙사 공간으로 조성된다. 명정관에는 2010학년도부터 학년별로 40명씩 입소하게 된다. 고우섭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설립자의 학교설립 목표를 되살려 기숙형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학습 배움터 조성에 힘쓰고 있는 배명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교과교실제를 확대 시행해 수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올해 국어, 수학 교과 교실과 과학실험실 4곳, 음악실, 미술실, 영어전용교실 2곳, 지리실습실, 기술·가정실, 체육지도실, 컴퓨터실 2곳을 확보해 부분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180평의 공간에 2만여 권의 장서가 마련돼 있는 최첨단 시설의 도서실은 학생 사랑방과도 같은 곳이다. 온돌시설이 마련돼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독서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진영, MC몽, 이지훈, 이선균, 최수종, 독고영재, 주현, 안내상 등 다수의 연예인 졸업생을 배출한 배명고는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장학혜택도 다양하다. 또한, 교사장학회도 운영되고 있다. 활발한 독서토론 문화, 수시전형에 도움 독서, 토론 및 논술 교육도 학교 안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교육활동이다. 이는 확대되고 있는 수시전형에서 더욱 역량을 발휘한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배명 독서토론대회와 논술대회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 제고의 기회를 준다. 고우섭 교사는 “배명인들은 활발한 독서토론 분위기에 적응돼 대입 수시전형이나 외부 독서토론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특성화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인 명정반은 배명고의 우수학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부터 밤10시까지 시간표에 따라 보충수업을 듣기도 하고, 학교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공부에 전념한다. 보충수업은 5~9명씩 팀을 구성해 주요과목과 탐구과목을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1학년 24명, 2학년 25명이 명정반에 소속되어 있고 1년 과정으로 꾸려진다. 고우섭 교사는 “명정반은 사교육이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 2학년은 40명씩, 3학년은 80명을 꾸릴 계획이다”고 했다. 배명고의 아침은 7시20분에 시작된다. 아침 자율학습시간인 이 시간은 독서활동,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담이 진행되는 특별한 시간. 1·2학년은 자체 인성교재인 ‘송죽의 길’을 활용한다. 학년별, 교과별 실력향상을 위해 수업개선교재 22종도 자체 제작해 모든 학년에서 활용하고 있다. 적성검사로 개인 특성 따라 맞춤진학 지도 배명고 3학년생은 3월초에 적성검사를 한다. 적성검사는 개인 맞춤식 진학지도를 위해 배명고에서 대학의 협조를 받아 실시하는 것이다. 강인환 진학부장교사는 “적성검사는 경원대, 광운대 등 수시전형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학업에 대한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활용되는 시험이다”면서 “학생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향후 수능형, 논술형, 내신형으로 구분해 정시 및 수시전형에 진학 지도하는데 활용 된다”고 설명했다. 가채점시스템을 도입해 모의고사 시행 후 발 빠르게 성적을 확인해주는 시스템 또한 배명고만의 노하우다. 모의고사 때마다 진학실에서 매 교시 시험 종료 후 가채점을 진행하고, 학년 전체의 성적을 분석해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출력하게 된다. 강인환 교사는 “보통 2주가 소요되는 전국단위 채점을 단축시켜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고 향후 공부 방향을 잡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학습상담을 진행, 효율적인 진학상담을 이끈다”고 전했다. 또, “투명한 학사관리로 학생과 교사간의 믿음이 중시되는 배명에서는 인성교육을 토대로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숨쉬는 학교 ‘즐거운 학교·가고 싶은 학교’를 추구하며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에서부터 입시지도, 복지환경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병태). 이 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대입수능 여학생 전국1등 배출’ ‘수능모의고사 전국1등 학생 배출’ ‘대한민국발명대상(교육부장관상)’ ‘대입수능 400점 만점 학생 배출’ ‘육군사관학교 여자 수석 배출’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여고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상일여고를 찾아 특색 있는 교육에 대해 알아봤다.진학지도의 메카상일여고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개발한 진학 컨설팅프로그램을 이용, 학생들에게 맞춤식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본교가 개발한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활용, 입학부터 대학합격까지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학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 개인별 내신성적과 학력평가성적을 학년별로 기록하고 분석하여 맞춤식 진학지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서울진학지도 협의회 고문인 전경열 교감의 설명이다. 이러한 뛰어난 진학지도 시스템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이미 인정했으며, 대입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로 그 진가를 발하고 있다. 상일여고는 2009년도 대입에서 SKY(서울,고려,연세)대 26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강동구 명문 여고이다.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각 과목 심층반과 우수반 특별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다양한 복지·문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 교감은 “우리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미술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90%가 넘는?미술 대학 진학률의 성과는 이미 유명하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전학·입학 문의가 벌써부터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상일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스쿨버스다. 미니 스쿨버스 30대 가량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송파구와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논술은 모든 문제해결의 중심 … 류선옥교사류선옥 교사는 넘치는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 학교 인기교사다. 류 교사가 진행하는 논술토론수업은 독서, 토론, 논술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논술수업.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독서는 기본. 이 학교 학생들은 아침마다 20분씩 독서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책읽기 후에는 찬반토론과 원탁토론이 이어진다.류 교사는 “모든 수업의 목적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심화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있다”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면서 토론, 협의를 하다보면 글쓰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말하기 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1학년은 논술의 기초와 글쓰기, 독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은 유형별·주제별 글쓰기와 토론이 이뤄지며, 3학년들은 대학별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하고 있다.방과후수업과 논술관련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방과후 심화논술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일 심화 논술토론반(SODA)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가정과의 연계학습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류 고사는 “가정에서 가능한 논술교육에 대해 학부모와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논술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ICT 활용 영어수업으로 효과 UP … 우은정 교사EBS영어강사이자 현재 서울시 중등영어교육연구회와 국제영어교육대학원에 소속되어 있는 우은정 교사는 UCC활용수업으로 서울시 영어수업개선대회에서 수상 및 수업발표경험이?많은 우수교사다.서울시교육청 꿀맛닷컴 영어마을 영어UCC 사이트 운영요원이기도 한 우교사의 수업은 멀티미디어를 제대로 잘 활용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영어전용교실과 교과교실제 활동을 함께 하면서 멀티미디어를 직접 제작하고 활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 교사는 “학생들과 상하관계에서 오는 일방적인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수업이 이뤄진다는 것이 멀티미디어 활용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찾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영어실력까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다양한 영어수업이 있다. 주1회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관한 아침방송이 진행되며, 1·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회화수업도 있다. 또 1학년 우수학생들을 위한 영어회화 온라인강의,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Teps 온라인강의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영어 논·구술지도는 영어실력과 논술실력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제작에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1-08
- 교사 평가지수 높으면 사교육비 줄어든다 고학력 교사도 사교육비 줄여…김희삼 KDI 연구위원 논문 "학교 차별화보다 수업 차별화가 효과적"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사에 대한 학생의 평가지수와 교사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 가정환경이 비슷하더라도 특수목적고나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하려 할 때 사교육비 지출이 많고, 수준별로 운영되는 교과교실은 사교육비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2일 내놓은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주는 학교 특성''이라는 논문(연구자 김희삼 KDI 연구위원)에 실린 내용으로, 이 논문은 최근 열린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그동안 사교육비 지출 요인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주로 가정환경, 학교 소재지 등에 관한 것이었고, 구체적으로 교사의 자질, 학력 등에 대한 분석은 처음이다. 논문에 따르면 전국 148개 중학교 3학년생 4천18명의 영어 사교육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개의 사교육비 결정요인 중 `교사에 대한 학생 평가지수'' `교원 평균학력'' 등이 사교육비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사에 대한 학생 평가지수''의 계수는 `- 6.133''이었는데, 이는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교사에 대한 평가지수가 1단위 증가하면 사교육비는 6.133 단위 감소한다''는 것을 뜻한다.다시 말해 교사가 열심히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사교육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가 증명한 셈이다. 또 `교원 평균학력''에 대한 계수는 `- 2.898''로 교원의 학력이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교과교실 운영 여부''(- 1.678) 또한 사교육비의 주 영향 요인으로, 교과교실을운영하는 학교일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훨씬 적었다.교과교실이란 영어, 수학 등 교과에 따라 교실을 따로 두고 학생 각자 수준에 맞게 교실을 이동해가며 수업을 듣는 것으로,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학생별 요인과 관련해서는 여학생(- 1.718)이 남학생보다, 형제자매수(- 2.543)가 많을수록 사교육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버지 소득(0.002)보다는 어머니 소득(0.004)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으며,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할 예정(3.094)인 경우 사교육비를 특히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사교육 경감의 핵심은 교원의 역량 강화, 교과교실제 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준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특목고, 자사고가 사교육비를 유발하는 반면, 교과교실제가 사교육비 감소에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사교육 경감을 위해 특목고 등을 늘리는 것보다 일반 학교 내에서 수업을 다양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희삼 연구위원은 "교원양성 방식의 개선, 교원평가제 도입이 효과적인 사교육경감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시한다. 또 학교 간 수준을 차별화하기보다 학교 내에서차별화된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도입 앞으로는 학자금을 빌려도 취업이 될 때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 내년부터 학자금 전액을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취업 후 돈을 일정 수준 이상 벌 때부터 이자와 원금을 갚도록 하는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가 도입된다. ◆107만명에 8878억원 대출 = 소득수준을 10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계층인 8~10분위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대학생 중 C학점 이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용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생활비 200만원도 무상보조된다. 대출금리는 해마다 결정되며 원리금 납부기간은 따로 없다. 2010년 신입생은 모두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107만명에게 8878억원가량이 대출될 전망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학교는 647개에서 70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21→35개)와 자율형사립고(25→60개)도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는 학교는 40개에서 60개로 확대되는데 35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토익’ 개발 예산 확대 =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내년부터 일반 성인 대상의 1급 시험이 시범 실시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급 시험은 점차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험 개발과 운영에 드는 돈은 2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어난다. 대학의 전임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7.1명에서 26.5명으로 줄어든다. 올해 2만1000명이었던 국제교육교류 규모는 3만6000명까지 늘어난다. 이 외에 △수도권 연구중심대학(1250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800억원) △국립대 교육기반조성사업(1549억원)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740억원)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2550억원)에도 예산지원이 확대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8
- 성남교육청 김광래 교육장 우리는 공교육 위기를 말하지만 외국에선 한국 학교시스템 벤치마킹 “교육자라 그런지 교육 관련 기사가 많은 신문을 좋아해요. 사회가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는데 이건 학교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런 면이 아주 많아요. 학교 선생님들 정말 열심히 하시거든요. 그런데 우린 그걸 알릴 기회가 없어요. 내일신문에서 이렇게 2년 동안이나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 홍보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성남교육청에서 만난 김광래 교육장은 제일 먼저 내일신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교에 대한 칭찬의 힘이 공교육 더욱 발전시킬 것 ‘한국의 교육을 벤치마킹하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단기간에 국력을 신장시킨 우리나라의 원동력이 바로 교육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진국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일선학교를 방문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우리는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을 배우자고 하지만 영국 등 선진국에서 한국 학교의 시스템을 배우러 옵니다. 자원 하나 없는 나라였는데 지금의 위상은 어떤가요? 세계적인 기술강국이 된 것도 다 교육의 힘이거든요.” 무엇이든 희망적인 눈으로 보면 긍정적인 것만 보이지만, 절망적인 눈으로 보면 부정적인 것만 보이게 마련이다. 교육도 마찬가지. 누구든 장점을 찾아 격려하면 그만큼 더 열심히 하는 법. 지금은 학교 교육에 칭찬의 힘이 필요한 때라고 김 교육장은 말한다. 품차 조절 통한 교육 격차해소, 공교육의 몫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김 교육장은 말한다. 교육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얘기하지만 큰 틀에서 교육격차해소가 가장 절실한 문제라는 것. 모든 빛이 우수한 학생들만 비추고 있다. 하지만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학생, 부모의 관리가 부족한 학생,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교육시스템에 의해 이 학생들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 교육장의 교육경영철학이다. “고학력 고소득 계층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동기를 부여받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요.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그런 관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에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데 교육시스템이 이걸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1문 1답 Q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할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 입시경쟁에서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진학과 관련된 교과 영역에서 사교육이 가지는 경쟁력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갈수록 높아지는 사교육 의존도가 공교육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학교에서도 ‘교과 교실제’ ‘방과 후 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등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과제인데요. 평준화지역인 성남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나요. A 평준화의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수월성 교육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의 영재교육원을 운영,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4곳에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에만 서울·경기·부산 영재학교에 모두 29명이 입학해 경기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외에도 계원예술중학교 개교, 성남 소년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예체능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Q 성남지역의 큰 문제인 신·구도심간 교육격차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성남교육의 커다란 과제 중의 하나가 분당과 수정·중원지역 간 현저한 교육격차해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도심에 우선적으로 교육재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솔초와 창곡중에서 운영 중인 ‘e-푸른 영어체험센터’를 중원구 금상초에 설치했고,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방과 후 보육프로그램 등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성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리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7
- [2010 예산] ■교육 -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도입 앞으로는 학자금을 빌려도 취업이 될 때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 내년부터 학자금 전액을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취업 후 돈을 일정 수준 이상 벌 때부터 이자와 원금을 갚도록 하는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가 도입되기 때문.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는 학기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하고, 소득유무와 관계없이 상환의무가 발생해 학생과 부모에게 부담이 돼왔다. 소득수준을 10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계층인 8~10분위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대학생 중 C학점 이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용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생활비 200만원도 무상보조된다. 대출금리는 해마다 결정되며 원리금 납부기간은 따로 없다. 2010년 신입생은 모두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107만명에게 8878억원가량이 대출될 전망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학교는 647개에서 70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21→35개)와 자율형사립고(25→60개)도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는 학교는 40개에서 60개로 확대되는데 350억원이 투입된다.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내년부터 일반 성인 대상의 1급 시험이 시범 실시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급 시험은 점차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험 개발과 운영에 드는 돈은 2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어난다. 대학의 전임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7.1명에서 26.5명으로 줄어든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은 ‘글로벌 코리아 스콜라십’으로 브랜드화해 확대된다. 올해 2만1000명이었던 국제교육교류 규모는 3만6000명까지 늘어난다. 이 외에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연구중심대학(1250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800억원) △국립대 교육기반조성사업(1549억원)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740억원)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2550억원)에도 예산지원이 확대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2009-09-27
- 스타 교사진의 열정 있는 수업‧ 진학 노하우 가득 2011년 마천지구로 이전발표, 명문 학교로의 재도약 꿈꿔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전금주)는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5명, 고려대 6명, 이화여대 20명, 한양대 6명, 성균관대 7명, 경희대 15명, 숙명여대 20명 등 서울권 주요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EBS수능방송과 수능교재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8명의 스타급 교사진을 비롯해 100여명 남짓한 교사들의 열의와 체계화된 진학지도가 바탕이 됐다. 2010년부터 국제화 과정 신설, 글로벌 프로젝트 전개잠실여고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그 중 ‘학업 향상반’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방과 후에 주요과목 중심으로 교사들이 학습보충을 하는 반으로 중,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면학실에서는 18명의 대학생 학습 도우미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영어교과전담교실(English Zone)에서는 원어민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교사가 상주해 실용영어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 잠실여고에는 문, 이과 외에 국제화반이 운영된다. 수준별 수업도 1, 2학년까지 확대 운영돼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성적우수학생에 대한 혜택도 확충된다. 방학 중 해외연수 제공, 기존 장미장학금 외에 의제장학금이 신설돼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잠실여고는 2011년 마천지구 학교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명문사학으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서관 확충과 교과 교실제를 위한 중·대형 강의실 확보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학교이전 후에는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무료 운영한다. 학생지도와 입시 노하우 녹아있는 수업시간-김인봉 국어교사-EBS 수능방송에서 5년째 언어영역을 강의하는 김인봉 교사(52)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유명인사다. 명성답게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팀장, 서울시교육청 서술형 평가 연수강사, EBS 입시분석전문위원장 등 대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다. 이외에 교과서나 수험서 집필도 15년 동안 꾸준히 하고 있다.“변화하는 입시방향이나 출제경향에 따른 교과연구는 끝없는 숙제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과목별 노하우를 가진 교사들이 많아 수능 관련 교재를 집필하고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에는 전문성을 살려 개념과 원리를 숙지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강좌 선택제인 방과후 학교에는 70여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교사의 수업을 신청하고 수준별 수업을 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야간특강의 경우 사교육이 불필요한 수업으로 10여명의 학생들이 연중일정에 따라 세분화된 과목을 보충하고 있다. 교사 연구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김 교사는 “지리 교사동아리는 1년에 6번씩 정기답사를 다니며 현장감 있는 수업진행의 발판을 만든다”면서 “잠실여고 지리교사 블로그에는 수능 지리와 관련된 알찬 정보가 넘쳐난다”고 전했다.진학·진로 상담 창구 다방면으로 제공 -안연근 진학지원부장-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운영위원인 안연근 교사(50)는 교직생활 24년 중 13년을 진학상담에 매진하고 있는 입시 전문가다. 데이터화한 입시 자료와 함께 입시 상담의 전문성이 알려지면서 언론에도 자주 출현했고 고3 수험생에게 유용한 교육 기고도 많이 했다. 요즘 안 교사는 변화하는 입시정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확대 추세인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대학에서 진행하는 입학사정관 전문훈련 및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말이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무척 다양해졌고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해야하고 공부해야합니다. 수험생들과 부대끼는 진학상담 과정이 힘들지만 학생을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킬 때 보람이 무척 큽니다.”진학지원부에서는 진학, 진로관련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한다. 1학기에는 서울권 18개 주요대학의 입학관계자를 초청해 학부모와 학생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입시 변화에 따라 자기소개서 특강이나 입학사정관제 안내, 21세기 유망직종 안내 등 발 빠른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수능 시험 이후에는 고3담임교사들이 1인당 4개씩 중, 하위권 대학의 전형방법, 합격선 등을 연구해 진학안내를 할 계획이다.“내년부터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등을 살릴 수 있도록 비교과 부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외부 전문가들과 연계해 사회과학, 정치외교, 경제, 언론 홍보 등 전문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9-19
- 부산 자율고, 내신 성적으로 2배수 선발한 뒤 추첨 통해 최종 선발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되는 부산 해운대고등학교와 동래여자고등학교는 2010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와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시도의 중학교 졸업자 또는 2010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 부산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입학자격검정고시 합격자로 한다. 선발 방식은 특별전형,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실시하되 반드시 정원의 20%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했다. 두 학교는 중학교 2·3학년 내신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추첨하는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추첨하지 않고 교과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중학교 2, 3학년 4개 학기 국·영·수·사·과 5개 과목을 반영한다. 3학년 2학기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2학년 1, 2학기가 각각 20%, 3학년 1, 2학기가 각각 30%씩 반영된다. 원서접수 및 교부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해운대고가 12월 15일, 동래여고가 12월 12일이며 자세한 입학전형 관련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입학전형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해운대고등학교 9월 26일 입시 설명회 가질 예정 자립형 사립고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는 해운대고의 경우 2010학년도에 남학생 240명(8학급)을 모집한다. 내신 성적은 영어와 수학에 가중치를 크게 둔다. 영어와 수학 성적은 각각 30%씩 반영하며 국어 20%, 사회·과학 각각 10%씩을 반영한다. 210점 만점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며 특별전형(72명)은 산출점수가 195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 탈락자는 자동으로 일반전형 대상자에 포함된다. 일반전형(168명) 중 일반 대상자(120명)의 경우 교과 성적 산출점수가 15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48명 선발한다. 해운대 고등학교 신정철 교장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교사모집을 했고, 최첨단 과학 기자재와 시설을 갖춘 과학실과 수학교과교실 등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노력하고 있다”며 “국·영·수 과목을 확대편성하고 텝스, AP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정시는 물론 점차 확대되는수시모집에 대 대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해운대고등학교는 9월 26일 (토) 오전 11시에 해운대고등학교 5층 대동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가진다. 동래여자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은 국·영·수에 가중치 일반계고 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는 동래여자고등학교의 경우 2010학년도에 여학생 300명(10학급)을 모집한다. 내신 성적은 국어와 수학, 영어 성적을 각각 25%씩 반영하며 사회와 과학은 각각 12.5%씩 반영된다. 이 같은 반영 비율로 400점 만점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하며, 특별전형(90명)은 산출점수가 370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 탈락자는 자동으로 일반전형 대상자에 포함된다. 일반전형(210명) 중 일반 대상자(150명)의 경우 교과 성적 산출점수가 240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60명 선발한다. 동래여자고등학교 강영건 교장은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되는 내년에는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 강화 학습은 물론, 학교특색사업으로 ‘옥샘Edu-Win 영어 및 한자 학력인증제’시행과 함께 영어 학습 전용교실을 운영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독서를 통한 독서토론수업을 강화 하는 등 현재의 영어, 과학, 논술 교과교실수업제를 더욱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동래여자고등학교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달에 입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