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의식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수학을 가장 껄끄러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수학을 다루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아이러니다. 지난 20년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축적된 수학을 다루고 정복하는 방법을 수업의 내용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개념, 문제 수학수업은 어디나 할 것 없이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알아듣는 수업과 알아듣지 못하는 수업이다. 알아듣는 수업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성과가 만족스러운 경우는 차치하고 본인의 노력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수업의 방향성 때문이다. 일산에서 지난 5년 동안 강의를 하면서 종종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가 수업이 개념위주의 수업인지,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인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때마다 학부모님들께 드렸던 대답은 ‘개념설명을 문제풀이 없이 진행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개념설명 없이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이었다.수학은 논리를 다루는 과목이며 논리는 간단하게 정의와 순서에 의해 결정된다. 정의는 개념설명으로 순서는 문제를 다룸으로서만 이해시킬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용되는 명사와 형용사가 문제에 따라 조금씩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학문제는 수학적 언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와는 다르다. 수학이라는 과목이 문제가 미완성의 상태로 주어지기 때문에 해석과 표현, 관찰의 단계를 거쳐야 됨을 이해하고 유형에의 매몰이나 답지에의 의존을 멈춰야 한다. 학습의 주체, 선택의 주체 알아듣지 못하는 수업이라면 어떤 이유건 간에 학생이 그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대화가 아니라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다니는 학원을 따라가는 것은 가장 잘못된 선택 중에 하나다. 그 학생이 원래부터 수학적 재능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 강사와 잘 맞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내 아이의 성적과 만족도이다. 학원을 선택할 때는 공개강의를 통해 학생이 직접 수업을 경험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용했던 교재, 시험지 등을 가지고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가 학생이나 학부모님의 생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선행의 허점 학생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 보자. 보통의 경우 문제풀이를 수학공부의 기본으로 삼고 그 양에 비중을 두곤 한다. 그러다보니 몇 권의 책을 풀었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런 이유로 중학교 시절부터 무분별한 선행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수학은 논리를 다루는 과목이다. 흡수하는데 다른 과목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있는 상태에서 논리적 해석을 요하는 새로운 일을 더해주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한다. 게다가 수학은 휘발성이 가장 강한 과목이다. 학부모님도 졸업이후 어떤 과목이 가장 먼저 기억에서 멀어졌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학기 이상의 선행은 학생이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지만,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나중에 사용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양에 집착하지 마라 문항 수에 집착하는 것은 공부와 문제풀이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잘못된 선택이다. 문제를 푸는 이유가 부족한 부분을 찾기 위함인데, 언젠가부터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렸다. 과제 때문에 혹은 책을 끝내기 위해서 빨리 해치워야 할 대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단순 계산 문제나 유형 문제들을 굉장한 속도로 해치워 버리고 자신 없는 문제는 답지의 도움을 받는데 이것을 공부라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시험에 가깝다. 공부라고 믿고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정작 부족한 부분을 찾는 일에 소홀하며, 시험문제가 자신이 경험한 것과 다른 형태를 띠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개념의 다른 표현을 다른 문제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논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글을 읽는데 인색해지고 있는 것이다. 주어진 식이나 그래프를 보고 문제를 판단하는 것이다. 출제자가 제시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해석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첫 문장에 주의하고 명사 단위로 끊어 읽어라. 그러면 해야 할 일이 구체화 된다. 글을 읽고 해석하는데 시간을 조금만 더 들인다면 지금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오히려 시간이 덜 걸릴 것이다. 빠른 풀이나 많은 풀이가 생소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저도 할 수 있을까요?’였다.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건 can, can’t의 문제가 아니고 will, won’t의 문제라고. 어떤 시험이든 못 풀 수밖에 없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위에 제시한 내용을 성실히 따른다면 더 이상 수학은 입시에 있어서 불안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현철 강사강산학원대원외고 수학 초빙강사대치 티스톤학원(대원외고반) 문의 031-908-7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8
-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연말-차문화 어르신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연말-차문화 어르신 “냉면으로 전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 어렵게 살고 있는 차문화 어르신이 이웃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어느덧 70대에 이른 차문화 어르신은 국군포로로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故 이춘삼 옹의 부인이다. 국군포로의 가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북한에서의 생활도 사정이 좋지 않았고 겨우 탈북하게 돼 자리를 잡았지만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차 할머니는 남편의 지병 탓에 여러 차례 구급차 신세를 지는 등 도움을 많이 받았던 강서소방서 119 구급대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단다. 다른 물건이나 먹을거리보다 평양냉면을 맛보여 주는 것으로 감사하고 싶었던 어르신은 냉면 2015-12-21
- 영화산책 <히말라야> 영화 <히말라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미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도전’이라며 관객들에게 감동할 준비를 시킨다. 게다가 주인공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의 천만배우 황정민이고, 영상은 한국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산악영화다. 신파와 유머, 감동의 스토리를 잘 버무려 낸 영화 <히말라야>는 극한의 대자연 속에서 펼쳐진 위대한 약속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하는 제작과정 영화 <에베레스트>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장면들로 시작되는 영화. 국내 영화사상 전례가 없는 도전에 배우와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등반도 어려웠겠지만 경사면이나 빙벽에 매달리는 장면도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암벽을 맨 손으로 오르고 밧줄에만 몸을 의지한 채 훈련을 받는 과정 자체로 배우들은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고 한다. 배우들은 장비를 다루는 기술, 빙벽 훈련, 감압 훈련 등 산악 필수 훈련을 받은 후 촬영에 임했다. 고산병으로 고생하며 네팔의 히말라야 지역과 프랑스 몽블랑 빙하지대에서 위험 속에 긴장된 촬영을 진행해 온 배우와 제작진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사전 훈련과 리허설을 통해 극한의 자연 속에 노출된 장면들이 사실감 넘치게 완성되었다. 하지만 산 위에서의 장면이 너무 긴장되고 실감나서였을까? 영화 중반에 이어지는 산 아래에서의 장면들은 영화의 긴장감을 조금 떨어뜨린다. 정상이 아닌 ‘사람’을 향한 등반 등정이 산 정상에 도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라면 등반은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하나 중도 포기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영화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얽힌 이야기다. 정상에 오르지 못해서가 아니라 목표로 했던 사람을 데리고 내려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석훈 감독은 이야기 속 실제 산악인들의 등반이 정상을 향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것이라는 점에 강하게 끌렸다고 한다. 모두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요즘. 사람을 위해, 그 사람과의 약속을 위해 산을 오르는 엄홍길 대장의 실제 이야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만 하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뜨거운 울림을 전한다. 사람이 최고의 가치 김무영 대원으로 나오는 배우 김원해의 대사 중에 가슴에 꽂히는 한마디가 있다. “사람이 없으면…산이 무슨 의미가 있어.” 이 말은 휴먼 원정대가 조직된 이유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산이 좋아 날마다 산을 오르는 것 같은 산악인들에게도 중요한 가치는 산 정상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뜨겁게 느낄 수 있는 한마디다. 함께 산을 오르던 후배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산 위에 그냥 둘 수 없어서 휴먼원정대를 조직하고 떠났던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 영화 <히말라야>는 많은 관객들에게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냈던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도록 해준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8
- 대치동 특목고 전문 대오교육, 생활기록부 및 5대 명문고 입시 대비 설명회 진행 특목고 및 자사고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는 대오교육(원장 오기연)이 ‘12월 생활기록부 관리 및 5대 명문고(용인외대부고, 민사고, 하나고, 대원외고, 한영외고) 입시 대비 공부법’에 대한 특별 설명회를 12월 15일(화)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8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치동오선생 오기연 원장이 12월 생활기록부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특목고 및 자사고 등 5대 명문교 입시 대비 학습법에 관한 노하우를 설명한다. 설명회 장소는 대치사거리 부근 대오교육 본원 강의실이며, 참석대상은 예비 초등 3~6학년 및 예비 중등 1~3학년이다. 참석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한다. 문의 02-566-77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0
- 대오교육, 생활기록부 및 명문고 입시 특별 설명회 진행 특목고 및 자사고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있는 대치동 특목고 전문 대오교육(원장 오기연)이 ‘12월 생활기록부 관리 및 5대 명문고(용인외대부고, 민사고, 하나고, 대원외고, 한영외고) 입시 대비 공부법’에 대한 특별 설명회를 12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8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각 두 시간씩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목 입시의 신,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대치동오선생 오기연 원장이 직접 생활기록부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 특목고 및 자사고 입시 대비 학습법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설명회 장소는 대치사거리 부근 대오교육 본원 강의실이며, 참석대상은 예비 초등 3~6 및 예비 중등 1~3이다. 참석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한다. 문의 02-566-77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4
- 심장 정지 환자 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심장 정지 발생 후 4~6분은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소방대원이 출동하고 나면 이미 늦을 수 있기에 신고자의 초기 응급처치가 그만큼 중요하다. 두려워도, 잘 못해도 내가 살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4월 1일 일산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기도 대회를 위한 예비 대회로 풍산 이마트, 킨텍스, MBC 드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자나 소방방재 업무를 맡고 있는 팀 등 10개팀 20명이 출전했다. 의식 확인, 신고, 가슴압박, 제세동기 적용의 순서로 진행된 경연은 실제 응급처치 순서와 동일했다. 심 정지 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와 구급대원 도착 전 일반인 즉시 심폐소생술(CPR) 적용은 환자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특히 2016-04-07
- 도봉구, ‘음식물쓰레기 공동주택 감량 경진대회 우수단지’ 시상 도봉구는 ‘2015년 음식물쓰레기 공동주택 단지별 감량 경진대회 우수단지’를 시상한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는 공동주택 90개 단지가 참가해 500세대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시행하였으며, 4월부터 9월까지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방학신동아1차, 대원그린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 등 감량에 대한 안내 방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문의 : 02-2091-32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6
- ‘생명을 살리는 두손의 기적’ 심폐소생술 체험하세요 용인시 민방위기술지원대(이하 기술지원대)는 지난 10월 30일 포곡읍에서 실시한 마을단위 지역특성화 훈련과 31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용인시체육회장배 체육대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 전문강사 3명을 보유한 용인시 민방위기술지원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호흡 확인, 119신고,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등을 연결 동작으로 보여주고, 1대1로 세부사항을 선보이는 순서로 이어졌다. 민방위대원 및 시민들은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험식 안전교육에 큰 호응을 보이며, 진지하게 참여하고 체험에 적극 나서는 등 열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2016년에 민방위 기술지원대를 활용하여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지하철 등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개하여 생활안전 정착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9
- 노원구, 클릭 한 번으로 민방위 교육 통지서 받기 시작 노원구는 오는 9월 하반기 민방위 교육부터‘전자통지서’를 교부한다. 우선 구는 ‘대량메일 시스템’을 약 3개월 동안의 과정에 걸쳐 구축하고, 1976~1996년생 민방위 대원 약 3만 1640명 가운데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징구한 대원의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활용해 교육이나 훈련 일정을 ‘문자 서비스’로 통지할 계획이다. 문자 알림을 받은 대원은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rarr 민방위대상자 확인 &rarr 본인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통지서를 쉽게 출력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메일을 통해 통지서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메일 확인 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희망자는 연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2-2116-31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7
- 맛멋 접시꽃 보쌈 냄새 없이 삶은 돼지고기를 썰어 배추 속 양념생절이와 함께 배춧잎에 싸서 먹는 음식, 바로 보쌈이다. 요즘은 돼지고기 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가 더해진 해물보쌈, 문어보쌈 등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물이 더해져 좀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칼로리 걱정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조금은 생소한 메뉴인 해물문어보쌈을 즐길 수 있는 접시꽃 보쌈(오금점)을 찾았다. 커다란 접시에 보쌈, 문어, 오징어가 듬뿍 ‘황제문어보쌈’ 안내를 받아 앉은 자리. 테이블 위 한 쪽에 인덕션이 놓여 있고 또 다른 한쪽엔 하얀 색의 커다란 접시가 놓여있다. ‘이게 뭐지?’라는 궁금증과 함께 옆 테이블을 둘러보니 ‘아하!’ 바로 일종의 워머. 보쌈을 여기에 올려 먹는 내내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해물이 함께 들어간 해물문어보쌈을 먹고 싶었지만 둘이 먹기엔 어마어마한 양이라 ‘황제문어보쌈’을 주문했다. 여기에 곤드레솥밥이나 칼국수를 추가해 먹으면 거뜬한 한 끼가 된다. 먼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묵사발과 입맛을 자극하는 샐러드가 상에 오른다. 그리고 인덕션 위엔 된장찌개가 올라간다. 묵사발과 샐러드 모두 맛이 꽤 괜찮다. 된장을 기본으로 한 샐러드 드레싱이 새롭다. 얼른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리필도 해 준다. 드디어 상에 오른 황제문어보쌈. 커다란 문어 아래로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차례로 쌓여있다. 종업원이 친절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니 편안하게 먹기만 하면 OK. 함께 먹을 수 있는 묵은지와 콩나물무침, 양파 등이 보쌈 주위 원 모양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소스는 초고추장과 고추냉이간장소스, 그리고 참기름장. 입맛에 맞게 소스에 찍어 먹어도, 상추에 이것저것 모두 얹어 한 입 크게 싸먹어도 모두 맛이 뛰어나다. 메뉴판엔 2인분이라 쓰여 있지만 양이 많아 따로 밥이나 칼국수를 시키지 않아도 넉넉하다. 일단 먹어보면서 추가주문을 하는 것이 안전할 듯. 쫄깃한 문어와 오징어, 돼지고기를 번갈아가며, 또 모두 얹어가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평일점심특선, 인기 최고! 문어와 보쌈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황제문어보쌈과 해물이 더해진 황제해물문어보쌈이 이곳 대표 메뉴인지만 점심시간엔 단연 ‘평일점심특선’이 인기메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 가능한 이곳의 평일저심특선으로는 보쌈간장게장, 보쌈곤드레밥, 보쌈칼국수, 보쌈정식 등이 있다. 부드러운 보쌈과 곤드레솥밥, 된장찌개와 맛있는 간장게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보쌈간장게장(1만3000원)은 많은 사람들이 주문하는 이곳의 점심실속메뉴. 간장게장은 2인당 1마리가 제공된다. 보쌈간장게장에서 간장게장이 빠진 보쌈곤드레밥(1만원)은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쌈 칼국수(1만원)를 주문하면 된다. 보쌈과 오징어가 들어간 시원한 칼국수를 즉석에서 끓여먹을 수 있다. 7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보쌈 정식은 즉석에서 지은 솥밥과 보쌈,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 알뜰메뉴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송파구 중대로 302 신대원빌딩 -가격 : 황제문어보쌈 3만5000원 황제해물문어보쌈 6만원 황제보쌈(3~4인) 3만9000원 추가메뉴 곤드레솥밥 8000원 칼국수 8000원 -운영시간 : 11:30~23:00 -주차 : 가능-문의 : 02-408-49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