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7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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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여자고등학교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조광호 연구부장교사, 국태식 교무부장교사, 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박진선 교감, 최후남 학교장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후남, 이하 창덕여고)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안정된 학교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고 있다. 또, 오랜 기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역시 창덕여고의 큰 자랑거리다. 2년에 걸쳐 교내 곳곳을 전면 리모델링한 창덕여고는 백송도서관, 자기주도학습실(애월당), 세련된 스터디카페, AI교실, 다양한 복합수업교실 및 온라인방송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일반적인 교과교실수업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교육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선택과목을 다양화하고 교과 간 융합 주제별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박진선 교감이 강조한다.<2024, 창덕여고의 새로운 변화>1. 학생참여형 ‘디지털 선도학교’ 지정조광호 연구부장교사 : 2025학년도 고1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 것에 대비하여 창덕여고는 2024학년도 디지털 선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학년 모든 학생과 교원에게 디지털 기기(아이패드)를 지급하고, 중간고사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기기와 수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앱과 코스웨어의 사용법에 대한 교원 연수가 현재 알차게 진행 중이며, 교실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업 시 학생의 실력에 맞는 문제를 적용할 수 있고,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학습을 누적해서 기록하고, 개인에 맞는 학습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2.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주는 다양한 장학금 오랜 역사를 가진 창덕여고 동창회에서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한테 주어지는 장학금이었다면, 이번에는 우수 학교생활 장학금이라고 하여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훈에 맞춰 장학금 지급의 항목을 정했다.김지현 2학년부장교사 : 성격이 바뀐 다양한 장학금 제도가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실력향상 장학급으로 학년 및 학기말 교과(군)별 44명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자기주도학습실인 애월당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칭찬하는 의미의 장학금도 있습니다.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 학급 행사나 교내 다양한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횟수에 따라 지급하는 우수 생활 장학금도 있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신입생들에게는 우수 신입생 장학금을,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학생회장 및 진학 결과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합니다. <선택과목이 다양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국태식 교무부장교사 : 학생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과목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제 구축 및 운영, 예체능 분야 진학을 위한 체육반, 미술반, 음악반을 운영합니다. 또, 선택과목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이 수업 이동하면서 생기는 피로도를 줄이고, 담임교사가 안정적으로 학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선택 과목별로 학생들을 묶어서 학급을 구성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정보,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을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습니다.<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프로그램> 창덕여고는 인문·사회 분야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임수진 자연과학부장교사 : 실험 및 과제탐구를 심층적으로 하는 수학·과학 심화아카데미와 과학기술전문가특강, 과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교내 발표회(지속가능발전아이디어 공모전)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입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수학·과학심화아카데미 운영,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생태전환교육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정은현 인문사회부장교사 : 인문·사회 심화아카데미 역시 경제, 경영, 언론, 법, 정치, 역사, 철학 등 주제별 수업을 진행하며 토론과 글쓰기 수업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독서 기반의 수업 활성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교육을 실시합니다. <내실 있고 다양한 진로교육>박미나 진로진학부장교사 : 다채로운 진로 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탐색 및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 첫 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종합검사, 2학년은 대학전공 선택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습 상태를 분석하여 올바른 학습 방식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개선 방식을 알려 주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학년은 활동선호도, 직업선호도, 전공교과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분류하고 진로로드맵을 제공하여 시대적 요구에 맞춰 융복합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경로를 제공 중입니다. 근래 창덕여고 학생 수가 적어서 다양한 진로교육을 개인의 성향에 맞춰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좋은 진학> 창덕여고 2024학년도 졸업생의 4년제 대학 합격률은 53.2%, 전문대는 18%로, 총 71.2%의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 67.3%보다 4% 상승한 것이다. 2023학년도 2월 졸업생은 수시 35.9%와 정시 31.4%로 수시와 정시의 합격 비율이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졸업생은 수시 53.2%, 정시 18%로 수시 합격률이 지금까지의 합격률 통계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김기경 3학년부장교사 : 올해 입시에서 특별히 수시합격생이 늘어난 이유로 학생들이 정시의 불확실성 때문에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경향이 예년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수시 전형별 4년제 대학 합격률을 보면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는 교과가 38%로 내신+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전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통해 창덕여고는 학생 수가 적어 내신이 불리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개인별 특성에 맞춘 수시와 정시 입시전략으로 합격률이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표1) 2024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 (졸업생 포함)<스스로 성장 돕는 알찬 체험활동> 창덕여고는 학생자치참여예산을 활용하여 캠페인이나 축제 등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중심으로 만들어진 23개 상설동아리 운영과 활동에 지원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는 소규모 학습 모임인 ‘백송스터디’도 알차게 진행 중이다.김성근 창의적체험활동부장교사 : 예술 교육의 중요성으로 학생들을 위한 사진 수업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일주일에 1시간씩, 자율활동 시간에 사진 강사를 통해 사진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사진전도 열었습니다. 학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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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여고 우수동아리 - 법률동아리 JumBo & 화학 생명 실험동아리 Lab-in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 운영으로 대입에서 꾸준히 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인선미)는 동아리 역시 학생 주도적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일여고 대표 동아리 JumBo와 Lab-in을 소개한다.법률동아리 JumBo 법과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 펼칩니다! JumBo(Justice Understand Moral Broad Organization)는 법에 관심 있는 다양한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관련 활동을 펼치는 법률 동아리다. 담당 교사의 관여 거의 없이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주체적 활동을 진행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찬반 토론하기, 법 제정하기, 모의재판, PBL(Problem-based learning) 발표, 현장 체험(헌법재판소 등), 크라임씬, 축제 부스 운영 등이 대표 활동이다. 이들의 활동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을 나눠 ‘어떻게 법을 제정해야 부당한 처우를 받는 피해자들이 없을지’에 대해 법을 제정해보고 그 법을 토대로 한 모의법정을 진행하는 식이다. 또 해당 사건을 바탕으로 크라임씬을 진행하고 활동한 크라임씬을 소재로 동아리 최종 목표인 축제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활동은 진로와 관련된 일을 미리 체험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유민정(차장·3학년)양은 “진로가 경찰 분야인데, 범죄 수사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던 크라임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범죄 현장을 재구성해 직접 사건을 만들고 용의자까지 정한 다음 연극처럼 범인과 사건을 추론해보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증거재판주의와 현장보존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제이(단장·3학년)양은 “우리 동아리 모든 활동의 최종 목표가 축제 부스 활동인 만큼 부스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법지대 체험 후 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통해 법의 중요성을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깨닫게 해주는 것은 물론 우리 동아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PBL발표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활동이다. 희망 진로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최근 이슈 혹은 문제 상황을 설정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것. 발ㅍ와 질의응답, 피드백을 거친 후 보고서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동아리 부원은 총 26명. 인기동아리인 만큼 신입생 경쟁률도 높았는데 법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성, 그리고 창의성까지 두루 살펴본 후 신입생을 선발했다.화학 생명 실험동아리 Lab-in 주도적 실험과 재능나눔활동도 이어갑니다!상일여고 대표 과학동아리 Lab-in은 실험(화학·생명과학)의 원리 이해와 함께 실험 이후 새로운 고찰 및 질문에 대한 답까지 찾아가며 그 분야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는 동아리이다. 교과 시간에 배우는 이상의 실험을 할 수 있고 과학적 흥미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이 강점. 모든 실험 계획 및 실행, 그리고 실험 후 활동에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데 정말 다양한 실험을 계획, 진행했다. 타이레놀 합성 실험, 그람 염색 실험, 크산토프로테인 실험, 브릭스 라우셔 실험, 카페인 추출 실험, 킬레이트 적정 실험 등 교과 내용 심화 실험에서부터 새로운 실험에까지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최은빈(부단장·2학년)양은 “우리 동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실험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어 동아리 부원으로서 또 동아리 활동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시각적으로 그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브릭스 라우셔 실험이 가장 재미있는 실험이었다”고 말했다.윤서연(단장·2학년)양은 “여러 실험 중 우리 조가 주도실험을 맡았던 킬레이트 적정 실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 실험”이라며 “대학교 과정의 실험으로 예비 실험 시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조건을 바꿔가며 계속 도전해 결국 본 실험은 성공적으로 마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송파와 강동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하이! 사이언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하이사이언스 취지 자체가 과학에 흥미를 갖고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것이어서 학생들은 초·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실험 위주로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라바램프 실험, 기름공 띄우기 실험, 키친타올 그림 그리기, 화학 정원 만들기 등이 이들이 계획한 프로그램들이다. 현재 1학년과 2학년 부원은 각각 16명. Lab-in은 매년 동아리 지원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동아리인데 올해 지원한 학생 수도 40여 명에 달했다. 엄격한 면접을 진행했는데,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과 사고력에 큰 비중을 뒀다고. 여기에 안전하고 즐거운 실험을 위해 협업 능력과 사회성도 빠뜨리지 않았다.
2024-05-07
-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전공 역량·학업 역량 키우고 수시 합격!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진혁 & 이원기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졸업)을 만나봤다. 수시 합격생①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박진혁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대학교 진학 문제로 부모님과 의견의 차이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정보를 찾아보니 단대소프트고에서는 제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대학교 진학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단대소프트고를 지원했습니다.”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는 백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었고, 단대소프트고에 진학한 후 알고리즘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를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학교 내신과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열심히 챙기게 되었죠. 수시 준비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전공과목들은 제가 배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배우지 않는 내용까지 따로 공부했습니다.”Q. 박진혁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수업 시간에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어요. 그때 지식재산권과 NFT에 관계에 대해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더니, NFT는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기술이기에 이와 관련한 법령이 많지 않고,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 기술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발표했고 이 내용이 세특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1학년 때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제가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항상 잘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러다 보니 2학년 때는 공부 습관이 잡혀있었지만, 심적으로 지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조금 떨어졌어요. 1학년 때보다 성적이 낮아졌기도 하고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조금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공부해나갔고, 3학년 때는 다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되찾아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Q. 나만의 진로 역량 쌓기 노하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먼저 알고리즘 공부를 메인으로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고 난 후, 정확한 진로를 찾은 후에야 개발을 위한 심화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공과목을 더욱 심화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 외에, 자신이 원하는 공부에 더욱더 매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학생 자치 활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요?“저는 학급회장과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가 잘하는 것보다 집단의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급 임원을 하든 동아리 부장을 하든 나만 잘해서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진정한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단대소프트고에서 입시에 가장 도움이 됐던 점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주십니다. 수준 높은 전공과목들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Q. 마지막으로 단대소프트고에는 어떤 학생이 지원하면 좋을지, 선배로서 한마디 덧붙여 주세요.“단대소프트고에서 배우는 내용부터 향후 자신의 학과까지 모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을 것이고,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없다면 앞으로 진로에 관한 선택의 순간이 올 때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자신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소질과 열정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입학하시길 바랍니다.” 수시 합격생②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이원기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사실 초등학교 후반과 중학교를 외국에서 생활했고,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들을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코딩이 낯설지 않았고, 저는 항상 빅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와 항상 관련된 직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학교 설명회에서 단대소프트고가 특성화고이지만, 취업이 아닌 진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학교라고 설명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하게 되었어요.”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교외 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언급될 수 없지만, 저는 2학년 여름방학 때 포스코 ICT AI 챌린지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수상 쓰레기 수거 로봇’을 제작하고 쓰레기 물체를 인식해 모터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한 활동을 했죠. 또한, 마크 라이너스의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을 읽고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현상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이러한 심각한 현상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대응능력’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학교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도를 강조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학생부도 ‘환경’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진로와 관련한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Q. 이원기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고등학교 3학년 미적분 과목 수행평가에서 통계에서 나오는 질병이라는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질병의 확산 크기를 예측하는 SIR-model, SEIR-model과 코로나19를 연결’해 발표했습니다. 수학 공식에서 고등학교 미분·적분 방정식과 다른 형태의 미분 방정식을 조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직접 제 손으로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제 학생부에는 이러한 활동이 매 학년, 학기마다 담겨 있어요. SIR-model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현상과 새로운 수식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저만의 학생부 이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죠.”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단대소프트고 프로그램 중 '빡방'(빡센 방학)이라는 여름·겨울 방학 학교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생활 동안 방학마다 신청했습니다. ‘빡방’은 최대한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운영하는데 제가 아주 약하다고 생각하는 수학과 국어에 중점을 두어 공부했어요. 무엇보다 저는 항상 새로운 공부 방법(긴 공부 시간 사이 짧은 산책, 포모도로 공부법, 새로 배운 것을 백지에 최대한 많이 쓰는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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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정극상, 이하 진선여고)는 진학 지도에 전문적인 교사진과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수한 진학성과를 올리고 있는 강남의 명문 여고이다. 치밀한 입시전략과 짜임새 있는 생기부 관리 지도로 메디컬 입결에서 매년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는 진선여고의 2024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의치한약수 합격자 77명, SKY대학 54명의약학 등 메디컬 입시에서 전국 최상위권 입결 올려진선여고는 전통적으로 의대 입결에서 전국 최상위권 진학 성과를 올리는 학교이다. 2024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도 의대 35명(수시 5, 정시 30), 치대 5명(수시 1, 정시 4), 약대 21명(정시), 한의대 11명(수시 1, 정시 10), 수의예 5명(정시) 등 메디컬 계열에 총 77명이 합격했다. 또한 서울대 9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183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표 참조).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학종 일반전형 1명, 연세대 활동우수형 4명, 고려대 학업우수형 7명과 계열적합형 2명, 서강대 논술 3명, 성균관대 논술 4명, 이화여대 논술 4명 등이다. 특히 의예과 수시 합격생 5명 중 4명이 재학생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진선여고 진학부장 이민호 교사는 “이런 우수한 입결은 학교 차원에서 자율, 동아리, 진로 특기사항,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생활기록부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짐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 속에서도 학종, 논술, 정시로 고르게 진학진선여고의 2024년 대입 결과를 분석해보면 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 1단계 6명이 통과(의예과1, 재료공학부 1, 첨단융합학부 1, 인류학과 1, 지구환경과학부 1, 고고미술사학과 1)했다. 면접을 대비해 모의 면접을 2회 이상 실시했고, 선배들의 면접 후기를 듣고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최종 결과에 대해 여러 각도로 원인을 분석해 다음 입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연세대 학종 활동우수형 전형은 강남권에서는 합격이 어려운 전형이었음에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고려대 학종 학업우수형 전형에서는 13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이중 수능 성적이 고려대 이상으로 나와 면접에 미응시한 학생이 4명으로, 1단계 통과학생 대부분인 7명이 최종 합격했다.의대 합격자 수는 전년도와 비슷하며 가톨릭대, 고려대, 한양대 등에 합격했고, 재학생 1명이 경희대 치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내신 최상위권 학생 및 수학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은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차지하여 메디컬 계열 70명, 서울대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8명을 비롯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맞춤 입시전략과 진학 역량 갖춘 교사진진선여고가 메디컬 계열을 비롯해 대입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비결로 치밀한 입시전략과 진학에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교사진, 그리고 차별화된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인 입시전략으로 내신 3점 이내의 학생들은 학종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맞춤 지도하고, 내신이 3점대 이내에 들지 못하더라도 수학적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있으므로 이런 상황의 학생들을 위해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입시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정으로 2학년부터 논술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고려대 논술의 부활에 발맞추어 국어교사가 주축이 된 인문 논술팀을 구성해 모의 논술을 실시하고, 개인의 논술물을 첨삭지도 하는 등 입시 전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한 진선여고 진학지도 교사진의 다수가 외부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학교 연합회의)에 소속되어 활동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고3 담임을 중심으로 진학 관련 교원학습 동아리를 조직해 대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진학 상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며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진학간담회를 통해 각 대학 전형에 세부적인 사항까지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민호 교사는 “모든 교사가 연간 2회 이상 진선여고 진학 연수에 참여해 변화하는 입시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진학 연구에 열정을 가진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학력평가 실시 후 담임교사 및 교과교사가 참여하는 분석회의를 개최하여 각 등급별 추이 및 지원 가능대학,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하여 학생들에게 피드백합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통해 미래인재 양성진선여고는 학생들이 창의성을 계발하고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교내외 강사를 섭외하여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로 3~8회에 걸쳐 강연과 실험을 하는 진로 탐구는 주제심화탐구, 독서토론, 과학실험, 논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진로 특강은 1회성 주제 강연으로, 인문, 사회, 정치, 경제, 심리학, 철학, 의학, 약학, 생명과학, 공학, 물리학, 의류학,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분기별로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데,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 보통 매 분기 15강좌 내외가 개설된다.특히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진로 선택과 준비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진선여고의 남다른 교육 열정은 탁월한 진학성과를 올리는 원천임은 물론, 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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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통계학과 강민석(대일고 졸) 학생
대일고를 졸업한 강민석 학생은 서울대 통계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 역량을 보여주었다. 학교 내신과 수능 등급 관리도 놓치지 않았다. 민석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과 성적 관리비법을 살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판단하라 민석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통계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그는 합격 비결로 우선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을 꼽았다.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모르고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면 아는 내용만 계속 보게 되거나 수준에 맞지 않는 내용을 공부하며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민석 학생은 “저는 꾸준한 자기평가를 통해 제 실력을 정확히 파악했고 이에 맞는 공부법을 사용했어요.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공부 계획을 세웠기에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라고 강조했다.전공 적합 활동-다양한 분야에서 내 관심을 나타내라<민석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진로 결정 계기-쏟아지는 정보에 사람들이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데이터의 영향력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직업인 빅데이터 전문가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통계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학교 진로 활동-대일 TED-대일 TED 활동에 참여함. 대일 TED는 자시의 장래 희망을 주제로 조사하고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활동이었음.-민석 학생은 이 활동에 참여해 빅데이터 전문가의 특징, 전망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함.*학교 진로 활동-수학 보고서-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을 하는 것을 조사함. 이 과정에서 미분의 중요성을 강조해 수학 보고서를 작성함.*진로 관련 책 추천-<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통계학 분석 사례를 알아볼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책.-<트렌드 코리아 2024> 앞으로 어느 곳에서 어떤 데이터를 얻을 것인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던 책.학습 방법-계획은 분량을 맞춰서 세워라 민석 학생은 수학과 일부 과학 과목을 제외하면 암기가 매우 중요하기에 암기를 위한 시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내신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 시험 기간에는 스마트폰의 유튜브와 게임 앱 등을 모두 지운 채로 생활했다. 민석 학생은 “암기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서술형, 고난도 객관식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그래서 혼자 교과서나 부교재의 내용을 설명해 보며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어요. 평소 시험 기간에 완벽하게 해내기 힘든 수학, 과학 위주로 공부했고 개념 인강과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 학습 계획을 세우는 노하우도 말했다. 민석 학생은 한 달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이를 항상 생각하며 하루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했다. 또,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별로 세우기보다는 분량으로 세우는 것도 추천했다. 민석 학생은 “만약 계획을 세우고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 우선 계획을 세우고 세운 내용 중에서 무조건 해야 하는 내용은 따로 표시해 두는 것이 좋아요. 오답 노트를 할 때는 자신이 틀린 이유를 적어두면 같은 이유로 틀리는 경우가 많이 줄어듭니다”라고 조언했다.학교 활동-동아리 활동과 주제 탐구<민석 학생의 학교 활동>*동아리-학습멘토링부-자신의 공부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멘토와 멘티가 짝을 이루어서 입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눔.*동아리 활동-1학년 때는 입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선배들에게 관련한 내용을 많이 들으면서 어떤 식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갈 수 있었음.-2, 3학년이 되어서는 1학년 후배들에게 공부법에 관해 설명할 때 민석 학생의 공부습관 등을 점검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음.*주제 탐구-데이터 마이닝-데이터 분석과 상업적이고 다양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가공하는 과정과 관련한 내용임.*주제 탐구 활동-민석 학생은 관심이 많은 분야였지만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을 다루고 이를 다양한 수학 개념을 활용해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음.-관련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논문 등 객관적인 자료를 잘 찾아보았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음.선택과목-핵심 단원을 공부해 보라 민석 학생은 물리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선택과목은 자신에게 꼭 맞는 것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을 고르기 전에 각 과목의 핵심 단원을 공부해 보면 자신에게 그 과목이 맞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물리의 1단원 역학 화학의 양적 관계 등을 공부해 보는 것입니다. 그럼 이 과목을 계속 공부할 수 있을지 판단하게 해줄 거예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탐구 과목 개념 정리 신경 써야 민석 학생은 3학년 때부터는 모의고사 보는 횟수가 매우 많아지기에 탐구 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모의고사 때는 국, 영, 수 잘 보고 다음 모의고사 때까지 탐구를 공부하자’라고 계속 생각하면 탐구 점수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석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는 3월 개학 전까지 개념을 모두 완성할 수 있게 계획을 짜면 좋을 것 같아요.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방학이라고 늦게 일어나면 신체 리듬이 망가지고 충분한 양의 공부를 할 수 없기에 아침에 짧은 수업을 들어서라도 억지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2024-06-07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 대학별로 차이가 있으나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충족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이나 의·약학 계열 학과는 수능 최저를 필수로 요구한다. 학교 내신 공부와 함께 꼭 해야만 하는 수능 공부.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내신과 수능 공부를 어떻게 병행했는지, 그들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공동 정리내신에 조금 더 집중했어요내신에 조금 더 집중했었습니다. 내신의 경우 1, 2학년 때는 5~6주를 잡고 시험공부를 했으며 3학년 때는 4주 정도 잡고 공부했습니다. 국영수 과목 모두 개념 정리 후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 외에 시험 사이사이나 방학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내신과 마찬가지로 개념을 정리한 후 모의고사와 유형별 문제를 무한반복 했습니다.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학교 수업 듣고 내신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도 도움저는 내신 시험 준비에 1, 2학년 때는 3~4주 정도, 3학년 때는 2주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고 그 외의 기간은 생기부 관리, 수능 공부에 사용했습니다. 1, 2학년 때는 생기부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수능 공부는 거의 방학에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신 시험 범위에 수능 범위가 꽤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듣고 내신 시험을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2학년 과탐을 공부할 때는 내신 시험을 수능 대비로 여기며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의 비중을 좀 더 높여 내신 시험 준비 기간을 줄이고, 그 기간에도 국어나 영어처럼 감 유지가 중요한 과목은 수능 문제를 평소만큼 풀었습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중요하지만, 학년에 따라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할 지 판단하면서 공부하면 효율적으로 둘 다 챙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내신 공부 위해 수능 기출 문제집 꾸준히 풀다 보니 수능 스타일 문제에도 익숙해졌어요내신 공부를 하기 위해 수능 기출 문제집을 꾸준히 풀다 보니 수능 스타일의 문제에도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신과 수능의 괴리가 큰 과목인 국어, 영어 등은 내신 시험이 끝난 후 여유가 있을 때 수능 스타일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수능 감을 익혔습니다.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내신 준비가 곧 수능 공부가 되었습니다”저는 내신 준비가 곧 수능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운정고등학교의 특성상 2학년 때 수능 관련 응시 과목을 모두 학교에서 수강하게 됩니다. 저는 이때 내신 준비를 하면서 개념을 정확히 학습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는 새 수능 대비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 공부했던 것이 수능의 기본기를 쌓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내신을 꼼꼼히 공부했던 것이 수능에 도움이 됐어요”내신 공부를 할 때 꼼꼼하게 했던 것이 수능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신 준비를 할 때 국어에서는 문학작품이나 비문학의 어려운 소재들, 영어는 고난도 단어나 표현들, 수학과 탐구는 개념과 문제풀이 유형들 등등 내신 때 꼼꼼히 학습했던 게 수능준비를 할 때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줬던 거 같습니다.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이지영 학생(교하고 졸)“국영수 과목은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 과탐 내신 공부가 수능에도 도움이 됐어요”3학년 때 국영수 과목은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를 같이 할 수 있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수업을 듣고 시험 2주 정도 전에만 내신 공부를 했고, 나머지 시간엔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2학년 때는 과탐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 도움이 참 많이 됩니다.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이민경 학생(동패고 졸)“내신 반영이 안 되는 3학년 2학기 때 수능에 더욱 집중했습니다.”3학년 2학기 내신은 준비 기간이 수능 공부와 겹쳤었으나 3학년 2학기 내신은 금년도 수시에서 쓰이진 않기에 다른 친구들도 신경 쓰기 힘들 것이라 생각해서 수능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결국 내신 공부량을 줄이면서도 등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이현빈 학생(봉일천고 졸)“내신과 수능 공부를 다른 공부로 보지 말고, 공부라는 큰 틀로 계획을 세우길 바랍니다.”저는 내신 준비가 수능 공부와 완전히 다른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고1, 2 때에는 수능 공부가 막연하게 느껴져 내신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만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고3이 되어서는 수능 공부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시험을 보기 2주 전부터는 내신 공부도 병행했습니다. 내신 준비도 길게 보면 수능 공부와 관련되어 있으니 두 가지를 다른 공부로 보지 말고, ‘공부’라는 큰 틀로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솔휘 학생(운정고 졸)“내신 공부는 수능 공부에 기반이 됩니다”수시를 준비하면서 수능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내신을 준비하면서 쌓아왔던 것이 수능 공부에 기반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앞의 내용을 계속 기억하기 위해 2학년부터 천천히 준비했고, 국어와 영어는 2학년 말에 수능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3학년 때는 학교 수업을 수능 연계 교재로 진행해서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챙기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지호 학생(교하고 졸)“내신도 수능 스타일로 나오므로, 내신을 좀 더 꼼꼼하게 반복 공부했습니다.”내신 기간 외에는 전부 수능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2부터는 내신이 수능 스타일로 나오기 때문에 수능 공부와 크게 구분을 두지 않고 단지 내신을 조금 더 꼼꼼하고 반복적으로 하는 차이만 두었습니다.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양민지 학생(동패고 졸)“각자 수시와 정시에 기대하는 만큼 공부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것 같아요”2학년 때까지는 수능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서 맘 편히 내신과 기타 활동에만 최선을 다하면 됐지만, 3학년이 시작되고 나서는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내신으로 목표대학을 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3학년 때도 학기 중에는 주어지는 탐구 활동,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서 참여했습니다. 학기 중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이 있던 기간에는 거의 활동 준비에만 시간을 쏟았고 이외 기간에 수능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3학년 1학기를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능 공부를 조금 더 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두 결과론이고, 각자 수시와 정시에 얼마만큼 기대를 걸고 있는지에 따라 수시 준비와 수능 공부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계획성 있게 내신이면 내신, 수능이면 수능 계획을 세워 번갈아 실천하기를 바랍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시험 범위나 난이도에 따라 내신 시험 기간을 2주면 2주, 3주면 3주 계획해 놓고 이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는 수능 공부 기간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내신 준비와 수능 공부를 철저한 계획 아래 번갈아 가며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내신과 수능 준비 기간을 딱 잘라서 구분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rdq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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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청심국제고 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로 우수교육프로그램 공유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규섭)는 지난 16일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의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공동 발전하기를 목적으로 했다. 세 학교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상호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 및 교류, 진학과 진로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또,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함께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진명여고는 교육부가 지정하는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한다.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해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을 운영한다. 또,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의식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진명여고는 진학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동시에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2024-05-24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장인수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입학/ 청원고 졸업) 장인수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 성균관대, 동국대, GIST, DGIST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지원 학과의 이름은 다르지만, 장인수 학생의 희망 진로는 ‘AI 분야’로 확고했다. 단순히 검색과 조사에 의존한 탐구 활동이 아니라, 독학한 파이썬을 활용하여 직접 ‘개와 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 구축’, ‘국어 비문학에 관한 답변해주는 QA챗봇’을 만들면서 탄탄하게 세특을 관리했다. 장인수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희망 진로를 향해 내신-세특-면접 순으로 채워온 과정을 들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여부1서울대학교학종첨단융합학부X2한양대학교학종데이터사이언스학부OO3성균관대학교학종컴퓨터교육학과O4중앙대학교학종AI학과X5건국대학교교과ICT융합학부X6동국대학교교과AI소프트웨어융합학부O7GIST학교장추천기초교육학부O8UNIST일반무학과X9DGIST학교장추천기초학부O<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학년 1.61등급 ⇨ 2학년 2.18등급 ⇨ 3학년 2.00등급▶ 과목별 평균 등급국어 2.00등급/ 수학 1.21등급/ 영어 3등급/ 과학 1.89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대입 05년생부터 미기재▶동아리활동 : 수학동아리-1학년 : 수학과 컴퓨터 연관 경우의 수 문제 풀고, 사람이 풀 때와의 차이점 비교-2학년 : 프로그래밍의 심화된 인공지능 수학과 콜라츠 추측, 메르센 소수를 활용하여 복잡한 프로그래밍 만듦-3학년 : 파이토치 툴을 활용한 개-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 구축/ 국어 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 제작<진로 스펙트럼>파이썬 독학, shorts를 만드는 AI·비문학 지문에 대해 답변하는 QA챗봇 만들어!장인수 학생의 희망 진로는 ‘AI 개발자’였다. “유튜브 같은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괄목한 AI의 성과를 본 이후 AI 공학에 푹 빠졌습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사피엔스’ 같은 책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전망, AI의 깊은 지식을 배우면서 진로의 가닥을 컴퓨터, AI 분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고1, 고2 때는 프로그래밍을 중점으로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라는 책을 통해 파이썬을 나름대로 독학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동아리 활동과 교과 세특을 통해 발표하면서 이후 진로활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결정적으로는 고3 때 세상에 등장한 GPT 시리즈에 감탄하게 되면서 완전히 AI 분야를 겨냥한 진로활동으로 shorts를 만드는 AI, 비문학 지문에 대해 답변하는 QA챗봇을 만들기도 했습니다.”<내신 관리>시간을 투자하는 공부법 ·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 집중 학습!장인수 학생은 고1, 고2, 고3 정해진 학교, 학원을 제외한 시간에는 최대한 루틴대로 생활하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수학, 국어와 같이 문제 풀이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문제를 만나면, 최대한 정해진 계획에 부담이 없는 선에서 시간을 할애했다.“내신은 시험 1달 전에는 최대한 다른 여가 활동을 줄이고, 공부에 몰두하는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하며 자신이 모르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확실하게 구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모르는 것에 중점을 둔 집중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는 공부법과 자신의 알고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동아리활동>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 제작 등 심화된 프로그래밍이 합격 비결!희망 진로는 컴퓨터공학 분야였지만, 수학동아리에 참여한 장인수 학생은 이를 잘 활용해서 동아리 활동의 질을 높였다. “1학년 때는 수학과 컴퓨터를 연관하여 경우의 수 문제를 풀고 사람이 풀 때와의 차이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또 수학과 프로그래밍을 연결한 기반을 통해 2학년 때는 프로그래밍의 심화된 인공지능 수학과 콜라츠 추측, 메르센 소수를 활용하여 좀 더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특목고, 자사고 합격률이 높은 한양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과 독창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3학년 때 파이토치 툴을 활용한 개-고양이 이미지 이진 분류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제가 평소에 불편함을 겪는 국어 비문학 지문에 관한 내용을 답변해주는 QA챗봇을 만들고, 그것에 관한 이론적 내용, 제작 과정, 결과물을 저의 동아리 세특에 녹여내었습니다.”<세특 관리>이론적 탐구를 넘어 실생활 변화로 확장된 구체적 활동이 주효!장인수 학생은 독서가 대입의 미기재 항목이지만, 독서 내용을 충분히 세특에 놓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내용을 읽고 생명과학의 내용을 베이스로 한 심화적인 세특을 기록하거나 “진화하는 언어”라는 책을 통해 생명과학과 언어와매체를 엮은 융합적인 교과 세특도 작성했습니다. 또한 세특은 크게 진로, 자율, 동아리 파트와 교과 세특만 생각하는데 개인 세특도 있으니 학년마다 개인 세특을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실제 장인수 학생은 고3 개인 세특으로 에플러 법칙에 흥미를 느끼고 행성 궤도 운동 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을 탐구해보고 프로그래밍을 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교과 세특은 각 교과에 맞춰 작성하길 추천했다. 장인수 학생은 수학은 컴퓨터와 연계하여 최대한 진로에 맞춰 작성했지만, 국어는 더욱 심화된 책을 읽고 교과서와 다른 주장을 펼쳐 발표하거나, 영어는 지문에 관한 공부법을 적기도 했다.<학종 대비 : 내신/학생부/면접>내신-세특-면접 순으로 학종 준비, 직접 실험·제작·체험 과정에서 진짜의 자신을 드러내라!대입 학종 준비의 0순위는 ‘내신’이라고 단언한다. 학교생활을 가장 성실하고 우수하게 보일 수 있는 결과물이 ‘내신’이기 때문이다. 내신이 기초가 되면 이후 면접이든 세특이든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신이 0순위, 1순위 세특, 2순위 대학이 요구하는 면접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관리는 검색, 조사로 만든 세특이 아니라, 직접 실험하고 제작, 체험 과정에서 시도하고 배운 점을 내용에 넣어보길 추천합니다.”여러 대학이 이런 특기사항을 중요시한다는 판단에서다. 장인수 학생은 진로와 억지로 엮지 말고, 교과목 내용을 다른 교과목과 융합적인 부분이거나 해당 교과목 내용의 심화 내용을 다루라고 조언한다. “면접 준비는 생기부를 자세히 살펴보고, 미흡했던 경우를 대비한 (대학에서 심화적인 내용과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답변도 준비하세요. 내가 왜 이 대학에 특정 학과에 입학하려는 지, 왜 흥미가 있는지 진짜 자신만의 근거들을 찾아보세요. 실제 저는 성균관대, GIST 면접 이렇게 준비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는 혼자 아닌 친구와 함께 의지하며 풀어갈 문제, 해결법을 찾는 힘든 시간 또한 지나갑니다.”장인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입시는 함께하는 친구와 경쟁하고 의지하며 풀어내야 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입시는 나 혼자에게만 주어진 문제가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깨동무하는 마음으로 의지해가면서 잘 헤 2024-05-24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박상호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합격/ 선덕고 졸업) 박상호 학생(선덕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연세대와 고려대, 한양대 기계공학과, GIST/DGIST/UNIST 무학과에서 합격증을 받았다. 비행기를 운항하는 공군사관학교 진학이 목표였지만, 자신의 한계를 기회로 살려 ‘기계공학’ 진로를 결정했다. 박상호 학생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가치와 미래를 준비했다.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에 몰입해온 박상오 학생의 내신 관리, 진로 활동, 면접 준비까지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조선해양공학과OO2고려대학교학업우수기계공학과O3고려대학교계열적합기계공학과O4한양대학교일반기계공학과O5중앙대학교-기계공학과X(미응시)6건국대학교-ICT운행체공학과X(미응시)7GIST/DGIST/UNIST일반무학과O<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학년 2.6 등급 ⇨ 2학년 2.3 등급 ⇨ 3-1학년 2.8 등급▶ 종합 내신 등급 : 2.48수능국어(언어와매채) 2등급, 수학 (미적분) 2등급, 영어 2등급,과학탐구(물리)1등급, 과학탐구(화학) 5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약 10개▶동아리활동-음악동아리 (음악으로 배우는 과학)▶진로활동-자동하임리히법기계, 자율주행자동차▶교과세특 내용-카로티노이드의 자외선 차단 성능 실험-안전한 테트라포드 개발<진로 스펙트럼>‘비행기 운항할 수 없다면 차라리 만들자!’ 좌절 극복하고 기계공학으로 진로 전환!원래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했던 박상호 학생은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포기해야 했다. 좌절감도 있었지만, 생각을 바꿨다. ‘비행기를 운항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비행기를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기계공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중고등학교 시절 늘 관심은 비행기였다. “그래서 사관학교 시험도 우선선발 점수를 받았고, 틈틈이 비행기와 관련된 문서와 논문을 읽으며 관심을 키웠습니다. 비행기에 풀 빠지게 된 계기는 어릴 때 봤던 ADEX 행사 에어쇼 였습니다.”전공을 전환하면서 책을 많이 있었다는 박상호 학생은 ‘위험한 과학자(랜들 먼로)’을 추천한다. 사람들의 엉뚱한 질문을 과학적으로 해결해주는 QnA 방식의 책으로, 당시 엉뚱한 상상을 많이 했던 터라 이 책이 자신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었다는 설명이다.기계공학에서도 항공우주공학과 진학을 꿈꿨지만, 부족한 내신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조선해양공학과를 선택했고, 서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이루었다.<내신 관리>평소 순공(순수한 자기공부 시간) 4시간 확보, 강한 고집이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 키워!박상호 학생은 평일 선덕고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해 4시간 정도의 순수한 자기 공부 시간을 확보했다. 수학의 경우 고교 입학 전에는 고1 과정을 미리 배웠고, 이후는 현행 학습을 중심으로 접근했다. “내신 관리는 학교 시험 특성상 부교재 문제를 외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수시 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정시(수능)는 최저학력기준 합만 맞출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해당 과목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는데, 실제 고집 강한 성격 탓에 질문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는 수학을, 취약한 과목은 과학 탐구를 꼽았다. “수학은 그냥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질문보다는 스스로 문제 풀고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분석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과학 탐구의 경우는 ‘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래 영재과학고를 목표로 해서 지식적 교육보다는 실험, 학문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오히려 수능 공부에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물리 I에 몰입해서 공부했습니다.”<진로활동>이론적 탐구를 넘어 실생활 변화로 확장된 구체적 활동이 주효!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은 ‘자동 하임리히법 기계 발명, 카로티노이드 선크림 등 실험 및 RnA 활동’이었다. “교과 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에 과목별로 아이디어를 정리해 두었다가 시험이 끝나고 2주 정도 남는 시간에 틈틈이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1년을 마무리할 때 편하게 세특 관리 할 수 있었습니다.”진로와 연관된 교과 활동은 조선해양공학과 진학을 위해 항선(배)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기록했다. 예를 들면 거북선 2/3층 논란에 관한 연구, 타이태닉호 침몰에 관한 논란 연구, 선박 프로펠러의 길이, 개수 등이 추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탐구 활동을 했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좋아하는 기계공학 관련 활동 기록, 전공적합성 · 계열적합성 드러내!생기부에는 당연히 기계공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고 기록했다. 이는 전공 적합성, 계열 적합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대학 합격에 있어 가장 주효했던 학생부 관리 팁에 대해서도 밝혔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을 해야 좋은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어떻게 접근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호기심을 풀어냈고, 더 심화된 탐구로 확장했는지 명쾌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생기부 관리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고, 20개가 넘는 항목에 각각의 실험, 탐구 활동을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학종 대비 : 면접>자신의 강점과 약점 분석이 먼저, 구술면접에서의 돌발질문 대응 연습 필요!박상호 학생은 고려대 구술면접과 서울대의 경우는 자신 있는 수학 문항 면접이었기 때문에 지식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 단지 낯선 환경에서 답변 과정에서 실수할까 고민하고 긴장했던 순간은 쉽지 않았다. “수학 관련 질문이 가장 어려웠는데, 순간 개념이 떠오르지 않으면 틀린 답을 하게 되고, 제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멘탈이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돌발질문에 대한 훈련도 꼭 필요합니다. 특히 구술면접에서는 순발력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면접 준비에 대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했다. “저의 강점은 말을 끊어지지 않고 잘하는 편이었고, 목소리도 크게 말할 수 있어서 의견이나 답변을 전달하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반면 약점은 감정적으로 쉽게 흥분하고, 상대의 의견 수용보다는 제 주장에 힘을 실어 고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실제 면접관(교수)이 답변의 어느 부분이 틀렸다고 지적하면 인정해야 하는데, 박상호 학생은 계속 토론하려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부분을 많이 지적받았고 교정을 위해 노력했다.<후배를 위한 조언>“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하라”박상호 학생은 미래의 걱정과 불안은 잠시 넣어두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대학교 입학사정관도 최종학력이 중졸이며, 이제 고등학교 과정을 지나고 있는 학생에게 너무 거창한 성과를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창의적인가? 지적 호기심을 갖추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우리는 생기부를 통해 나의 가치를 잘 드러내면 당연히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Tip>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전공에 관련된 지적 호기심 (심화 내용 탐구), 창의성 (발명, 개발) 등의 활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것을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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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고려대 간호학과 1 김세희(서울세종고 졸)
김세희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학교 간호학과(학업우수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 3년 내내 학급 임원을 맡고, 동시에 학생회장까지 맡아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했고, 열정적인 진로탐구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김세희 학생의 수시 준비 후일담을 들어봤다. 계열 변경, 진로 설정 이야기문과 → 이과, 생명과학 배우며 진로 변경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으로 바뀐 뒤부터 사실상 문과, 이과 구분이 없어졌다지만, 학생들의 선택과목에 따라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희망 전공을 파악할 수 있다. 김세희 학생은 고교 입학 후 인문계열 전공을 희망했지만, 과학 교과를 배우면서 자연계열 전공으로 진로 방향을 변경했다.“저는 본래 문과였다가 생명과학 공부를 하고 흥미를 느껴 이과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진로 또한 생명과학 관련으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중 특히 간호학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고등학교 생활 중 응급실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항상 곁에서 상태를 확인해주시고 안내해주신 간호사 선생님께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후로도 여러 교내 활동을 하며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제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간호로 진로를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간호학 중에서도 특히 응급간호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김세희 학생은, 이 분야를 대학에서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환자를 대면했을 때 첫 조치가 환자의 생존율, 완치율, 후 후유증 유무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또한, 응급상황 특성상 환자도 보호자도 흥분하거나 패닉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 차분하게 대응하고 그들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간호사를 꿈꾸고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김세희 학생은 고등학교 3년간 학급 임원(회장 2번 부회장 1번)을 하면서 동시에 세종고 학생회장을 맡아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다. 특히, 학생회장으로서 학업, 학교 시설, 단합력 증진 등 다방면의 특색 활동을 추진(‘세종고 1타 강사’ 프로그램, 한글날 맞이 '맞춤법 퀴즈 대회' 등) 했다. 리더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적극적인 학교 활동 참여로 진로 역량을 키워나갔다. ① 동아리 ‘과학실험부’ 활동“화학, 생명과학, 물리학 중 학생이 관심 있는 과목에 따라 조를 나눠 활동했어요. 저는 1학년 때는 화학조, 2학년 때 생명조의 조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동아리에서는 관심 분야와 관련된 실험을 조원들과 상의해 발표하고, 실험을 선정해 보고서로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의수’와 관련지어 로봇 팔을 직접 제작해 보기도 했죠.” ② 학교 특색 프로그램“저는 서울세종고의 특색 프로그램(전공심화탐구 보고서, 전공독서 토론, 멘토링 프록램)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전공심화탐구 보고서 활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융합적인 주제를 가지고 탐구를 진행한 뒤, 포스터와 발표 자료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2학년 때 ‘유전자 가위의 활용 방법 및 윤리적 인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3학년 때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 객체 인식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보조 기구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진로탐구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전공에 대한 탐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증강현실을 이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 객체 인식 프로그램’은 공학과 메디컬 분야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치매에 대한 책을 읽고 직접 치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제 코딩 작업까지 진행했습니다. 제가 관심 있었던 ‘정신 간호학’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발전하는 기술이 의학과 어떻게 융합해 이용될 수 있을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③ 멘토링 프로그램“서울세종고 프로그램 중에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간호학 캠프’에 참여했던 적이 있습니다. 직접 링거 연결과 방호복 입기 등 여러 체험과 더불어 현직자에게 여러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저의 진로를 결정짓는 데 큰 도움을 준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김세희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전공에 치우친 세특보다는 다방면에서 전공과 융합한 주제 심화탐구와 교과 간 연계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잘 하는 과목은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내신 관리김세희 학생은 3학년 전체 인원(169명)수가 적어 내신등급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말한다. 특정 과목의 등급이 잘 나오지 않아 내신 총 등급을 깎아내린 경우에 속했다는 것이다. 학생 수가 적어 더욱 치열했던 내신 대비 방법을 물었다.“저는 내신 관리를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생명과학과 국어, 영어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화학, 지구과학, 사회 과목이 약했기에, 제가 잘하는 과목은 1등급을 받아 내신 평균을 올리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리고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첫 번째 목표로, 영어나 한국사 등 암기가 필요한 과목은 교과서를 직접 읽고 녹음해서 이동시간에 들으며 익혔고 수학, 과학 등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과목에 공부 시간을 더 투자했습니다. 국어나 통합사회는 학교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했어요. 수면 시간을 무조건 5시간 이상으로 유지했어요.” 후배들에게학교가 나를 성장하게 해 준 자양분김세희 학생은 서울세종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선생님들과 학생의 친밀감’을 꼽았다. 잘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수시 면접을 준비할 때도 다섯 분의 선생님이 모의면접을 도와주셨고, 졸업한 선배 두 분이 오셔서 면접을 도와주셨습니다. 서울세종고의 이러한 좋은 분위기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간혹 학생 중에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 공부할 시간이 뺏길까 봐’ 걱정하는 학생도 있는데, 저는 이런 활동들이 제 내신 공부를 방해한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알찬 학교생활을 보냈고, 일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 다른 학생들보다 공부 계획이나 참여 활동을 정할 때 훨씬 많은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대외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선생님과 선배님들, 동기들과 친해졌고 남 앞에 나서는 것이 무섭지 않아져 다방면에서 저를 성장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도 꼭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잘 판단해 보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어떤 장점으로 다가올지 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진로 추천 도서① <NO라고 말하는 간호사> 나카니시 무츠코, 마츠자와 가즈마사이 책은 간호사로서 가져야 할 생각, 간호학과 교육에 대한 얘기 등을 하고 있어 여러 방면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간호사는 서비스직이 아니지만 사실상 하는 업무에 서비스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에서는 ‘부당한 측면에 NO라고 말하기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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